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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중부권 폭우 사태/수도권

수도권 홍수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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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수도권 폭우 사태
파일:서울 1일강수량 1904-2022.png
역대 서울 1일 강수량 통계(1904-2022)[1]
<colbgcolor=#bc002d><colcolor=#fff> 발생일 2022년 8월 8일~8월 11일[2]
발생 위치 대한민국 수도권
원인 정체전선
대한민국 정부
위기경보
풍수해 산사태
심각 경계
인명 피해 <colbgcolor=#bc002d><colcolor=#fff> 사망 14명
실종 2명
부상 26명[기준]
구조 최소 155명[기준]
피해 재산 피해 최소 658억 원 이상
이재민 876세대 (1,570명)

1. 개요2. 강수 기록3. 원인
3.1. 기후변화3.2. 서울특별시의 배수 시스템 문제
4. 경과5. 피해
5.1. 사망5.2. 실종5.3. 기타
6. 교통 통제됐던 구간7. 대응
7.1.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7.2. 김동연 경기도지사7.3. 김경호 광진구청장7.4. 김미경 은평구청장7.5. 서강석 송파구청장7.6. 이기재 양천구청장7.7. 이순희 강북구청장7.8. 정원오 성동구청장
8. 논란9. 서초구 측의 손해배상10.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중부권 물난리 1.jpg
파일:중부권 물난리 2.jpg
허리 높이까지 물이 차오른 도로를 건너는 대치동 주민들 침수된 인도를 오르는 광명시 학생들[5]
파일:중부권 물난리 3.jpg
파일:중부권 물난리 4.jpg
차량이 지붕까지 침수된 강남역[6][7] 폭우로 인해 천장이 무너져 역사가 침수된 이수역

2022년 8월 8일을 시작으로 수도권에 발생한 홍수 사태이다. 2011년 수도권을 강타한 2011년 중부권 폭우 사태 이후 수도권에 큰 피해를 입혔다.

한강 이남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한 대폭우 및 침수 사태다.[8] 8월 8일 서울 한강 이남 지역과 경기남부 지역에 엄청난 폭우를 뿌린 비구름으로 인해 대부분의 하천이 범람하고 도로들이 침수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수도권 뿐만 아니라 강원도에서도 폭우가 쏟아져 시민들이 실종되고 산사태 예보가 발령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그러나 거의 모든 언론사들은 수도권, 그것도 강남 지역 피해만 집중적으로 보도하고 있어 지역차별 얘기가 나왔다.[9]

9일 기상청은 9일에서 11일 사이 수도권에 홍수를 일으킨 정체전선에 의해 수도권(서해 5도 제외)과 강원도는 물론 충남권, 충북권, 전북북부, 경북북서내륙까지도 좁은 지역의 집중호우를 예견하여 피해 지역이 더 확대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내놓았다.

이로 인해 서울특별시여러 철도역사가 붕괴되고 침수되어 많은 재산 피해를 냈다. 한강 이남 지역 중 지대가 낮은 곳은 물이 가득 차올라 이 일대의 대부분의 차량이 침수되었고 8월 11일 기준 신고처리된 침수차약 1만여 대가 접수되었으며 피해액은 6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되었고 액수가 점점 늘어 피해액이 현재는 1,300억원대로 추산되고 있다. 그리고 강남 지역에서 홍수가 크게 일어난 만큼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 중 고가의 외제차만 약 3천 대로 전체 침수차량 중 33%이다. 이례적인 대폭우로 피해를 입은 침수차가 대량 발생되자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손해보험사도 비상이 걸린 상태다. 교통편에서도 경부간선도로, 사평대로 등 주요 도로들이 장시간 통제되어 인근 교통에 큰 정체가 발생해 피해가 심각하다.[10][11] 계속되는 비로 수도권 곳곳에 산사태가 발생하고 다수의 사상자를 냈다. 서울 서초구, 강남구 일대 버스 교통은 사실상 완전히 마비되기도 했으며 버스 차량이 길목을 지나가지 못해 15대씩 붙어다니는 이례적인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여의도 일대의 폭우로 한국투자증권의 HTS 및 MTS 서비스가 모두 먹통이 되는 일도 일어났다.

기상청은 원래 올해 8월은 평년보다 강수량이 비슷하거나 적다는 예측을 했으나, 8월에 강우량이 적다는 예측과는 달리 엄청난 폭우를 기록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강수량은 '전국'을 말하는 것으로, 실제로 남부 지방에는 폭우가 쏟아지지 않았다. 그래서 전국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해서 완전히 맞은 것은 아니지만 틀린 것도 아니었다. 기상청은 예보를 할 때 '강수량이 적을 수 있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1개월 전망 같은 장기적인 전망에서는 비가 평년보다 많이 올 확률을 퍼센트로 나타내어 단정짓는 일이 드물다. 그런데 언론에서는 이런 표현이 바뀌어 의사전달에 오류가 발생한다. 7월 22일 발표된 3개월 전망에서는 '전국' 8예상 강수량이 평년 수준일 확률 50%, 그보다 높을 확률 30%라고 예측됐다. (pdf)

기상청은 폭우 발생 3일 전에 관련 예보를 했으며[12] 폭우 전날인 7일에 기상청에서 8~9일에 300mm 이상의 폭우를 예보#하고, 대통령실에도 보고했으나# 대응을 제대로 하지 않아 피해를 본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다.

2. 강수 기록

수도권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8월 8일에 서울특별시 동작구 신대방동 일대[13]는 최고 시간당 141.5 mm라는 강우량으로,[14] 이전의 서울시 1시간 최다 강우량 공식 기록 1위였던 118.5mm를 경신했다. 2022년 8월 8일 이전까지 공식적으로 기록된 서울의 강수량 1위는 1942년 8월 5일, 서울 종로구 송월동에서 측정된 118.5mm/h였다. # 이 기록을 80년만에 경신한 것이다. 일일 강수량은 381.5㎜로, 그 이전에 서울 일강수량 공식 최고치인 354.7㎜(1920년 8월 2일)를 102년만에 뛰어넘는 수치였다.

1907년 근대적인 서울특별시 기상 관측이 공식 시작된 이례로, 115년만에 최고 시간당 강우량, 일일 강우량 수치이다. 다만 서울시 공식 관측소는 종로구 송월동 관측소가 기준이기에, 서울시 공식 최대 강수량이 바뀌지는 않는다. 8월 8일 신대방동의 강우 기록은 비공식 참고 자료로만 남게 된다.[15]

또한 48시간 누적, 서울 신대방동 관측소(AWS, 자동기상관측장비) 기록에 의하면 8월 8일 0시 ~ 8월 9일 24시까지 48시간 동안 500mm 이상의 비가 내렸다. #[16]

어느 정도인지 좀 더 쉽게 설명해보자면, 여름철 한 달 강수량이 8월 8일 하루 동안 한꺼번에 터졌다고 보면 된다. 2002년 태풍 루사가 영동 지방에 뿌린 비가 500 mm 이상으로, 강릉시에 무려 하루에 870mm를 가까이 뿌리는 등 엄청난 강수량을 보여주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지만, 2022년 8월 8일 일일 강수량은 그 루사가 세운 기록 바로 다음가는 기록을 수도권에 세웠다. 참고로 2002년 대한민국의 연간 강수량은 루사 하나 때문에 평년 대비 매우 급격히 상승해 평년보다 다소 많았는데, 이 홍수로 인하여 대한민국의 2022년 연간 강수량이 평년 대비 급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남부지방이(특히 전남, 대구·경북[17]) 가뭄이 극심해서 전국 연강수량이 적기는 했으나 수도권 폭우로 어느 정도 상쇄시켜 심하게 적지는 않았다. 즉 2015년이 재림될 수 있는 상황에서 다소 적은데에 그친 것은 이 영향이 컸다.

3. 원인

3.1. 기후변화

2022년에 이례적으로 장마전선이 오랫동안 강하게 지속된 이유는 캄차카 블로킹의 강화 때문이다. 대개 장마전선의 북쪽 한기를 이루는 오호츠크해 고기압은 5~6월경 시베리아의 눈이 녹은 물이 바다로 흘러들며 형성됐다가 이후에 해수면 온도가 오르면서 소멸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2022년에는 캄차카 반도 상공 높은 곳에 기압능이 자리잡으며 블로킹 효과로 인해 한반도 북쪽에는 한기가 침강하며 새로운 고기압을 만들어냈다. 원래 캄차카 반도 상층에 블로킹이 나타나는건 주로 겨울 일기도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해양효과로 인해 대륙에 비해 온난한 캄차카 반도 주변에 열저기압이 형성되며 상층기압이 비교적 높아지는 원리다. 여름철에는 원래 캄차카 반도 주변이 내륙 지역보다 기온이 낮으며 하강효과로 인해 상층에는 기압골이 형성돼야 한다. 상대적으로 내륙에는 기압능이 형성되며 매년 나타나는 폭염이 나타나게 된다.

그러나 원인은 알 수 없으나 이례적으로 2022년에는 반대되는 현상이 나타났고 내륙에 형성된 고기압이 확장하는 북태평양 고기압과 만나 정체전선을 형성했다.[18] 오호츠크해 고기압이 아니므로 장마라고 이야기하긴 어렵지만 계절풍적 요인에 의한 정체전선임에는 틀림없으며, 시기상 북태평양의 세력도 한창 강하고 하층의 열과 수증기 자체가 6월보다 훨씬 많은 상태이므로 폭우를 일으키게 된 것이다. 7월 말부터 형성되기 시작한 이 블로킹은 여름 내내 사라지지 않으며 한반도에 많은 비를 뿌렸다. 다만 흔히 기후변화의 결과라고 생각되는 북극지역 승온현상과는 큰 관련이 없는데, 원래 동아시아의 여름철은 대륙성 기후의 영향으로 인해 저위도(한반도)에서부터 고위도(시베리아)까지 거의 비슷한 기온분포를 보인다. 오히려 몽골 지역의 하층기온이 한반도보다 높기도 하는 등 내륙 고위도의 기온이 높아지는건 정상적인 현상이고 이번에는 그렇지 못해서 한기가 남하한 것이다.

한편 김승배 한국기상산업협회 본부장은 10일, 이 폭우가 기후변화로 인한 대기 중 수증기 증가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승배 본부장은 지구를 덮은 공기가 기후변화로 따뜻해지고 있다면서 이번 비를 이른 가을 장마로 보았다. 김 본부장은 이런 폭우 현상이 앞으로 자주 발생할 것이라며, 그 강도도 더욱 극력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9일, 기상청 우진규 예보분석관은 단기적 기상 변화의 영향이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다며, 해수면 온도가 올라가고 수증기의 양이 많아진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 기사 링크

기사의 내용과 같이 폭우가 내리기 직전 한반도의 이슬점 온도는 열대야 기준인 25도를 넘어 28도를 기록하기도 하는 등 한반도의 전반적인 수증기량이 이례적으로 매우 많았던 것은 사실이다.[19] 6월 15일경부터 상하이의 열돔 현상으로 한반도에도 난기 및 수증기가 늘어나서 습한 상태에서 폭우가 내리거나 폭염이 발생했으며 계속 수증기량이 늘기만 해서 사실상 이미 예고된 사태기는 했다. 태풍으로 인해 유입된 수증기에 이후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며 수증기를 유입시킬 요인들이 많았고, 기후변화로 인해 이르게 상승한 해수면 온도도 수증기 유입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므로 기후변화로 인한 폭우라는 말은 어느 정도 맞을 수도 있다. 실제로 노점이 단 1도만 올라가더라도 증가한 만큼의 수증기만 비로되어 내리는 것이 아니라 원래는 층운으로 끝났을만한 기압골에도 대류운을 동반시키면서 훨씬 많은 양의 비를 뿌리게 된다. 대부분의 한여름 집중호우는 이것이 원인이 되며 이동이 느린 정체전선에 동반되면 300~500mm도 우습지 않게 된다. 다만 8월은 시기가 시기인 만큼 원래 수증기량이 매우 많을 때다. 이때에 정체전선이 형성되는 경우는 잘 없으므로 그런 폭우가 내린 사례가 잘 없는 것이지, 기후변화로 수증기가 많아져서만이 원인이라고 단정하긴 힘들다. 결국 근본적인 요인은 시기에 맞지 않게 발달한 캄차카 블로킹과 대륙 고기압 형성이라고 봐야 한다.

3.2. 서울특별시의 배수 시스템 문제

언제나 거론되는 서울시의 하수 관로 문제가 이번에도 지적됐다. 강남 일대의 경우 지형이 주변보다 10m가 낮은 항아리 형태인데 여기에 강남대로 하수관로가 경사 방향을 잘못 시공하면서 침수 사태가 계속 발생되고 있다. 특히 반포천 상류부의 통수 능력이 부족하고 삼성사옥 하수암거의 시공 오류까지 겹쳤다고 한다.

그래서 서울시는 2011년부터 꾸준히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으나 지속적으로 예산 문제와 시민단체(서울환경연합)의 반대에 부딪히면서 사업 자체가 축소가 되어왔다. 원래 2011년에 있었던 홍수사태로 인하여 당시 서울시는 대심도 빗물저류 배수시설(빗물터널) 건설을 총 7곳에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대책을 발표했으나, 박원순새로운 서울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대책이 대부분 백지화되면서 결국 양천구 신월동 일대에만 설치됐고 나머지는 무산됐다.[20] 대신 2015년에 1조 4,000억 규모로 하수관거 개량 사업, 빗물 펌프장 신·증설 사업, 빗물 저류조 설치 사업, 하천정비 사업 등을 시행했으나 애초에 시간당 강수량 100mm 이상을 감당하기에는 불가능했다. 결국 결정된 사업들이 이번 홍수 사태에서 아무런 효과가 없음이 밝혀지며 애꿎은 강남구 일대 시민들만 고스란히 피해를 뒤집어쓰게 된 것이다.

2021년도가 돼서야 서울시는 중단됐던 6곳에 대한 빗물저류배수시설 건설을 다시 추진하기로 결정하였고, 중앙정부에 재원 요청을 한 상황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2027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과거에는 겪어보지 않았기에 반대가 극심했으나 이번에 제대로 겪어봤기 때문에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기사 1 관련 기사 2

4. 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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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피해

5.1. 사망

<colbgcolor=#101010><colcolor=#eee,#ddd> 순서 <colbgcolor=#141414><colcolor=#eee,#ddd> 발생일 상세
1 8월 8일 12시 02분 경 경기 시흥시 신천동 오피스텔 건설현장 1층 야외에서 50대 중국인 노동자가 철근 절단 작업 중 감전사[중대본집계제외]
2 17시 40분 경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서 반지하 주택 침수로 52세 여성 사망[22]
3 18시 50분 경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북측 서달산에서 63세 동작구청 공원녹지과 소속 공무원이 폭우로 쓰러진 가로수 정리 작업 중 감전사
4~6 20시 29분경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반지하 주택 침수로 일가족 3명 사망[23]
7 21시 40분 경 경기 광주시 목현동 버스정류장에서 지반 붕괴를 피해 의자 위로 올라간 30대 여성이 목현천 급류에 휩쓸려 사망
8~9 22시 49분 경 서울 서초구 강남효성해링턴타워 앞에서 50대 여성, 40대 남성(남매)이 맨홀에 빨려들어 실종. 남성은 8월 10일 15시 3분 경 서초구 래미안아파트 정문 버스정류장 앞 맨홀, 여성은 11일 22시 27분 동작역 인근 반포천에서 시신 발견 #
10 22시 59분 경 서울 서초구 강남빌딩 지하주차장 2층에서 40세 남성이 차량을 확인하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 8월 11일 15시 30분 경 강남빌딩 지하에서 시신 발견
11 8월 9일 00시 59분 경 경기 양평군 강상면에서 도랑을 건너던 6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중대본집계제외]
12 00시 43분 경 경기 광주시 목현동에서 자택 주변 하천 범람 여부를 확인하러 나간 64세 남성 실종. 8월 13일 시신 발견
13 01시 01분 경 경기 광주시 직동 성남이천로 성남 방향 직동IC 부근에서 산사태로 인해 발생한 토사가 도로 위 차량을 덮쳐 30세 남성 운전자 사망[25]
14 04시 27분 경 경기 화성시 정남면 귀래리의 반도체 장비 공장 기숙사용 2층 컨테이너를 토사가 덮쳐, 1층에 있던 42세 중국인 남성 노동자 사망[26]

5.2. 실종

<colbgcolor=#101010><colcolor=#eee,#ddd> 순서 <colbgcolor=#141414><colcolor=#eee,#ddd> 발생일 상세
1 8월 9일 00시 43분 경 경기 광주시 목현동 자택 주변 하천 범람 여부를 확인하러 나간 77세(1945년생)[27] 여성 실종
2 23시 10분 경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천에서 귀갓길에 친구와 하천 징검다리를 건너던 15세(2007년생)[28] (중3) 여학생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

5.3. 기타

6. 교통 통제됐던 구간

===# 도로 #======# 철도[30] #===

7. 대응

7.1.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수도권 행정기관공공기관의 출근 시간을 11시 이후로 조정토록 하고, 민간기관 및 단체는 상황에 맞게 출근 시간을 조정토록 했다. #

7.2.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8일 오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2단계를 가동, 시군을 포함해 총 4,105명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8월 8일 저녁 SNS에 현재 경기도는 재난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명피해 방지를 위한 협조 요망 차원에서 재난방송 경청과 경기도 및 각 시군의 안내에 따를 것을 당부했다.

9일에는 수해의 주요 피해 현장인 용인시 동천동 고기교와 이재민 70명이 대피해 있는 광명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하여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피해 복구 대책으로는 이재민들에게 임시 주거시설을 마련하고 귀가 전까지 불편함이 없도록 모든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고 방역 지원도 하고 있으며, 특히 피해를 입은 사유시설에는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해 생활안정 지원을 도모하고, 용인서울고속도로 등 교통이 두절된 곳과 부천 병원 상가 및 농경지 등 침수피해가 일어난 곳에는 지금 응급복구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SNS 등 적극적인 재난 대응 홍보로 주목받았다. #

7.3. 김경호 광진구청장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8일 오후 10시를 기해 3단계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비상 근무 중인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수해 취약 현장에 긴급 방문했다. 그 후 자양동 빗물펌프장, 자양나들목, 정보도서관 한강둔치, 중랑천변 등 현장 점검을 실시했고, 구민 수해 예방을 위해 철저 대응 지시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 조치를 취했다. #

7.4. 김미경 은평구청장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8일 오후 10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발령된 3단계 비상근무 이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불광천 및 구파발천을 통제하며 하천 범람 피해를 방지하고 퇴적된 협잡물을 제거해 도로 침수를 막고, 환기구와 출입구의 우수 유입을 방지하며 지하철 침수를 방지하는 적극적 조치를 취했다. #

9일 오전 SNS에 호우 발생 상황에 대해서 보고하며 동주민센터의 담당 공무원들에 노고에 감사를 남겼으며 은평구 재난안전대책본부 전화번호를 첨부하며 체계적이고 기민한 대처를 통해 구민 여러분의 안전을 힘써 지키겠다며 구민들에게 안전을 약속했다. 발 빠른 대응과 SNS에 신속한 정보 공유 등으로 이기재, 이순희, 정원오 구청장, 그리고 논란이 됐던 박강수 구청장과 대비하는 기사가 올라왔다.

7.5. 서강석 송파구청장

8일 오후 10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발령된 3단계 비상근무 돌입 이후 오후 11시 경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송파구청 내 풍수해대책 본부상황실을 가동한 뒤 폭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동주민센터별 현장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

이후 9일 오전 7시 송파구 내에서 가장 큰 침수피해를 입은 화훼마을 현장에 방문해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 #

7.6. 이기재 양천구청장

8월 8일 오후 9시경 재난안전대책 2단계 비상근무를 했고, # 다음날 오전 8시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

발 빠른 대응과 SNS에 신속한 정보 공유 등으로 김미경, 이순희, 정원오 구청장과 함께 논란이 됐던 박강수 구청장과 대비하는 기사가 올라왔다.

7.7. 이순희 강북구청장

본인 페이스북에 8일 오후 5시경 재난안전대책 '2단계 비상근무'를 돌입했고 8일 오후 10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발령된 3단계 비상근무 돌입 이후 강북구 곳곳을 둘러보며 기상특보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후 SNS 등에 집중호우 안내, 주민센터 독려, 주의사항 당부 등의 내용을 담은 게시물을 올렸다. #

그러나 사실은 업무 일지에는 지역 하천 순찰이라고 기재해놓고, 같은 시간대 갈빗집에서 업무추진비 법인카드를 결제한 사실이 서울신문 보도에 의해 밝혀져 거짓동선 기재 논란이 일어났다. 모임 명목은 주민참여예산 관련이었다.

7.8. 정원오 성동구청장

8일 오후 9시경,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우산을 쓰고 침수 가능성이 높은 중랑천변 인근을 살피며[45] 침수피해나 기타 위험상황 발생시에는 문자메시지를 달라"며 본인의 문자 수신 전용 휴대폰 번호를 공개하기도 했다.[46] # #

9일 오전에는 하천변 출입통제와 함께, 중랑천변에 위치한 살곶이체육공원이 완전히 침수되어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SNS에 알렸다.

한편, '재난 상황 알림'이라는 목적을 위해 적절하게 SNS를 활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발 빠른 대응 등으로, 적절하지 못한 SNS 활용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대비돼서 기사가 나기도 했다. #

8.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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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서초구 측의 손해배상


[판결] 강남역 폭우로 맨홀 빠져 숨진 남매… 법원 "서초구, 유족에 16억 배상하라"

10.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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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에서 역대 가장 많은 1일 강수량을 기록한 날은 현대도 아닌 일제강점기 시절인 1920년 8월 2일. 이날 354.7mm라는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 표에 나온 2022년 8월 8일의 381.5mm는 종로구 송월동 서울기상관측소가 아닌 동작구 신대방동에서 측정한 비공식 기록으로, 차후 통계에는 집계되지 않는다. 종로구 송월동에서 기록된 공식 강수량은 129.6mm로, 동작구 신대방동에 비해 1/3 정도 되는 수치이다. 여담으로 2022년 중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한 날은 6월 30일로 176.2mm이다.[2] 2022년 8월 8일 이전은 2022년 중부권 폭우 사태 문서 참조.[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5일 11시 발표. 부상자는 서울 2명, 경기 23명, 충남 1명. 11일 18시 기준 구조자는 경기 85명, 인천 44명, 강원 9명.[기준] [5] 철산동 철산래미안자이아파트 앞이다.[6] 서초동 서초대로 서초 진흥아파트 앞이다. 강남역 일대가 심각한 저지대여서 주변 빗물이 다 이곳에 고여 수위가 특히나 높았다.[7] 서초 진흥아파트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이 일대는 1987년에도 이미 한번 침수된 적이 있다.[8] 단순 피해 상으로는 을축년 대홍수, 1990년 9월 대홍수나 2011년 중부권 폭우 사태처럼 더 심한 사례가 있기는 하다.[9] SNS나 커뮤니티에서는 각 지역에 사는 네티즌들이 피해 소식을 전했으나, 가장 영향력 있을 언론 보도상에서는 서울, 특히 강남 일대에 대한 이야기를 위주로 내보낸 탓에 피해를 보지 않은 지역의 사람들은 수도권 이외엔 피해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10] 오후 9시 반~10시경에는 서울시 경찰이 폭우로 인해 이수교차로에서 동작대로를 진입하는 차량들을 대상으로 통제를 하고 우회를 지시하기도 했으나, 오히려 우회를 하기위한 서초동 일대의 길이 더욱 빨리 물에 잠겨 도로진입이 아예 불가능한 상태가 되어버렸고, 그 탓에 우회를 했던 차량들도 서울시를 빠져나가기 위해 그나마 차량운행이라도 가능했던 동작대로로 쏠려버리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사당역 이남으로 빠져나간 차량들도 과천대로의 지하차도와 봉담과천로의 터널 주변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해 차량운행이 막히기 일쑤였고 단 한 차선의 도로정비가 모두 이루어진 뒤에서야 많은 차량들이 도로를 빠져나갈 수 있었다. 이와 같은 정체는 봉담방향을 기준으로 의왕TG 인근까지 이어졌다.[11] 호우가 발생해 서울시 도로가 마비될 때의 초기에는 도로가 물에 잠겨 진입을 막은 것이 첫번째로 발생한 문제였으나, 이후엔 서울시 곳곳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산사태로 인해 흙과 자갈이 도로에 떠내려와 도로상태가 악화되고 고급 외제차를 위주로 침수차량이 나오기 시작해 도로 중간에 멈춘 승용차와 버스들로 정체가 심화됐다. 심지어 물난리로 인해 또다른 차량들이 사고를 내고 도로에 각종 파편들이 퍼졌다. 물론 이렇게 계속해서 발생하는 사고를 처리할 수 있는 가능성은 당시 상황을 생각하면 거의 불가능이었다. 그리고 전 차선을 막는 산사태나 각종 사고들이 발생하여 도로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되어버렸다.[12] 8월 5일 오후의 3일 전망. 5일부터 7일까지의 전망을 하는 3일 예보에서도 이미 '집중호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신의 기상정보를 참고하여 위험기상 대비 및 휴가철 안전사고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할 정도로 8~9일에 집중호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13] 참고로 대한민국 기상청 서울청사가 있는 곳이다.[14] 호우경보 발효 기준치를 아득히 뛰어넘는 수준. (3시간 90mm, 또는 12시간 180mm)[15] 사실 엄밀히 이야기하면 정확히 24년 전 같은 날에 서울 강동에서 404.5mm가 기록된 적이 있어 비공식으로도 역대 1위는 아니다.[16] 서울의 연강수량 평년값은 1417.9mm다. 1년 동안 내릴 비의 약 36%가 단 48시간 만에 내린 셈이다. 서울의 12달 중 가장 강수량이 많은 7월의 연평균 강수량이 414.4mm인데 1달에 걸쳐 올 비가 이틀 남짓한 시간에 내렸다고 생각하면 강수량의 규모가 더 와닿을 것이다. 이 때문에 동작구의 2022년 8월 한 달 강수량은 800mm를 넘었고 연 강수량이 2,000mm 정도이다. 공식 관측소와 200mm 이상 차이가 난다.[17] 포항 제외[18] 굳이 연관시키자면 중위도 해수온도가 상승하는 PDO 사이클과 연관시킬 수 있으나 여름철 해수온도가 내륙기온보다 높을 수는 없으므로 일반적인 현상은 아니다. 2021~22년 PDO는 -2 미만을 기록하는 등 강력한 서안 해수온 상승을 나타내고 있기는 하며 그에 따라 오호츠크해 고기압의 발달도 매우 늦었다.[19] 한여름에도 27도를 넘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20] 처음부터 백지화하려던 것은 아니었다. 박원순 전 시장도 배수시설 건설을 검토했지만 여러가지 현실적인 문제와 혐오시설이라며 반대 시위에 부딪혀 결국 무산되었다. 대신 자연형 배수 체계를 조성해야 한다는 시민단체(서울환경연합)와 일부 전문가들의 주장을 받아들여 신월 한 곳에만 대심도 빗물 터널을 만들고, 나머지 6곳은 계획을 전면 취소했다.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전임 시장 시절 예산 문제도 있었지만, 친환경적인 배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기조 하에 대규모 터널 대신 빗물 저류조를 만들자는 정책이 중점 추진됐다"고 말했다.[중대본집계제외] 중대본에서 8월 9일 18시에 발표한 피해자는 사망 9명(서울5, 경기3, 강원1), 실종 6명(서울4, 경기2)이다. 공식적으로 시흥 노동자 사망은 폭우 피해로 분류되지 않았고, 양평 건은 질병으로 결론내려 제외시켰고, 평창 계곡 건도 피해에서 제외시켰다. #[22] 기초생활수급자로, 발달장애가 있었으며, 고령의 어머니와 여동생, 여동생의 아들이 같은 반지하의 두 집에 나눠 살고 있었다고 한다. 해당 여성은 어머니와 함께 거주했으며, 사건 당시에는 어머니, 여동생, 조카, 반려견과 함께 탈출했으나, 반려묘를 구하려고 다시 들어갔다가 혼자 갇혔다고 한다. 이후 구조대가 도착했으나, 해당 여성의 어머니가 고물상에 팔기 위해 모아놨던 수십 개의 폐품 포대가 무너져내려 입구를 막아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다. 한편, 해당 여성이 구해낸 것인지 다른 경위를 통해 탈출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해당 여성이 구하려 했던 반려묘는 생존이 확인됐다.[23] 48세 발달장애인 언니, 47세 여동생, 여동생의 12세(초6) 딸. 이 집에는 자매의 어머니도 함께 거주했지만 사고 당시 병원에 입원 중이어서 화를 면했다. 밖에서 방범창을 뜯어가며 이들을 구하려 했으나, 물이 급속도로 차올라 늦고 말았다고 한다.[중대본집계제외] [25] 동승자 2명 부상.[26] 컨테이너에 있던 다른 1명은 2층에서 뛰어내려 생존했다.[27] 만약 전국 어딘가 생존해 있다면 현재 나이 만 [age(1945-12-31)]~[age(1945-01-01)]세이다.[28] 만약 전국 어딘가 생존해 있다면 현재 나이 만 [age(2007-12-31)]~[age(2007-01-01)]세이다.[29] 개발사 콩스튜디오의 한국 지사는 서초동 LIT타워에 있으며 이중 지하 1층과 지상 2, 4층을 사용한다. LIT 타워의 침수 자체는 당시 찍힌 유명한 사진에 배경으로 찍힌 것을 참조. 당연히 지하층은 완전히 물에 잠겼다.[30] 폭우 침수 피해가 거의 없었던 강북 지역만 통행하는 서울 지하철 6호선서울 경전철 우이신설선, 서울 동남부 지역만 짧게 통행하는 서울 지하철 8호선, 강북 도심권과 강서 지역을 거쳐 인천 북부지역으로 향하는 인천국제공항철도를 제외한 수도권 전철 대부분의 노선에서 침수 사고가 1회 이상 일어났다.[8월9일첫차] 첫차부터 운행 재개[8월9일첫차] [33] 역사는 침수되지 않았으나 도림천 범람으로 인한 피해 우려.[8월9일첫차] [8월9일첫차] [8월9일첫차] [8월9일14시] 운행재개[38] 개화 ~ 노량진, 신논현 ~ 중앙보훈병원 구간 일반열차만 운행.[8월9일첫차] [19시30분경] 운행재개[41] 18시경 원당역 ~ 화정역 간 선로 일부가 침수돼서 복구 작업에 들어간 후, 약 1시간 뒤인 7시 40분 경에 최고속도 45km 제한으로 임시로 운행 중지가 풀렸다. 이후 8시 경 본래의 속도를 회복했다.[42] 이 때문에 고양시를 경유하는 대부분의 좌석버스(고양 1000번, 서울 9701번)들과 시내버스들의 수요가 터져나갔다.[43] 한때 삼동-곤지암 구간만 운행 중지였으나, 1시간 이후 전구간 운행 중단.[12시12분] [45] 원래부터 업무시간 이후에 지역을 자주 돌아다녔는데 이번에도 우산에 우비를 입고 본인이 직접 중랑천 상황을 확인하러 나갔다.[46] 저 번호는 급조한 게 아니고, 정원오가 구청장이 된 이후부터 계속 민원 수신용으로 사용 중이었다.[47] 디시인사이드에 올라온 시간이 10시 38분, 트위터에 올라온 시간이 10시 31분으로 트위터 사진이 원본으로 보인다.[48] 사실 웃긴 짤로 퍼져나갔을 뿐이지, 침수된 차 위에 고립되어 있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 가뜩이나 비도 오는데 미끄러운 차량 지붕에서 실족할 수도 있으며, 차가 물살에 휩쓸리거나 전복되어 차와 함께 물 속으로 빠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영주 서울시립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침수 상황에서 차량 위로 올라간 것이 오히려 더 안전할 수 있다고 무리해서 대피했으면 더 위험했을 수도 있다고 했다. #[49] 특히 올해는 지방선거가 있던 해로 지자체장들이 홍수대비 배수관리에 더 신경을 못 썼을 가능성이 컸다.[50] 이로 인해 12일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2시간 늦춰져 방송됐고,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결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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