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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8 01:02:37

혈투의 전장


파일:워크래프트 흰 아이콘.pn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인스턴스 던전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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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릿: 5인 던전, 공격대 던전, 공격대 던전 우두머리 }}}}}}}}}

1. 개요2. 상세
2.1. 인던 외부 투기장2.2. 굽이나무 지구2.3. 수도 정원2.4. 고르독 광장
3. 우두머리
3.1. 제브림 쏜후프3.2. 히드로스폰3.3. 레스텐드리스3.4. 칼날바람 알진3.5. 굽이나무 텐드리스3.6. 일리아나 레이븐오크3.7. 마법학자 칼렌드리스3.8. 이몰타르3.9. 왕자 토르텔드린3.10. 경비병 몰다르3.11. 천둥발 크리그3.12. 경비병 펜구스3.13. 경비병 슬립킥3.14. 대장 크롬크러쉬3.15. 정찰병 초루쉬3.16. 왕 고르독
4.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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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랄라스의 혈투의 전장 진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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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딩 스크린
12,000여 년 전 비밀스런 나이트 엘프 마법사 집단에 의해 만들어진 이 고대의 엘드레탈라스 도시는 아즈샤라 여왕의 가장 소중한 비전 마법의 비밀을 수호하고 있습니다. 대재앙에 의해 황폐화되었지만 이 경이로운 도시의 많은 부분이 여전히 혈투의 전장으로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세 구역으로 나눠진 이 유적지는 다양한 생명체들에 의해 장악되어 있으며 특히 명가의 영혼, 사악한 사티르, 잔인한 오우거들이 주로 살고 있습니다. 용감한 모험가들만이 이 황폐화된 도시를 탐험할 수 있을 것이며 이곳에 숨겨진 고대의 악에 대항해서 싸울 수 있을 것입니다.
― 오리지널: 홈페이지 던전 소개문
수천 년 전 세워진 엘드레탈라스는 칼도레이 비전 마법의 비밀을 가직한 위대한 도시였지만, 이제 폐허가 되어 뒤틀린 마력만이 이곳에 들끓고 있습니다. 한때는 사악한 무리들이 혈투의 전장에 넘치는 뒤틀린 마력을 손에 넣고자 서로 싸웠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결국엔 불안한 동맹을 맺고, 혈투의 전장 전체를 차지하려고 계속 싸우기보다는 자기 영토 안의 마력을 마음대로 사용하는 데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던전 도감

Dire Maul.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인스턴스 던전.

페랄라스 중심부에 위치한 곳으로 나이트 엘프가 마법을 금하기 전의 도시 '엘드레탈라스'의 유적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고대의 전쟁 당시 골드린이 수호하던 장소이기도 하다. 유적이긴 하지만 여기 살던 명가가 완전히 절멸한 것은 아니고, 토르텔드린을 따르는 소수가 여전히 은둔한 채 살아있다. 이 명가들이 이후 나이트 엘프 동족들에 합류해 나이트 엘프 마법사가 생긴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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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 - 전성기의 엘드레탈라스

오리지널 시절 가장 마지막으로 추가된 5인 인던으로 적정 레벨은 55~60. 대부분의 오리지널 던전이 그렇듯이 넓은 맵 크기를 자랑했다. 쓸만한 성능 좋은 아이템을 많이 드랍하고 (공물 포함) 공략 시간도 길지 않아서 스트라솔름/스칼로맨스/검은바위 나락/검은바위 첨탑 상&하층과 함께 만레벨들도 많이 드나들던 인기던전이였다. 특히 이런저런 돈벌이가 될 아이템도 많았고 익숙해지면 10분만에 끝낼 수도 있기 때문에 앵벌 코스로는 적합하다. 하지만 얼라이언스 입장에서는 접근성이 개판인 데다가 길을 따라가면 호드 마을 중간으로 가버려서 고생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혈투의 전장 투기장을 중심으로 서쪽, 북쪽, 동쪽의 3개의 지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흔히 저 세 지구를 동쪽방(알진방), 북쪽방(공물방), 서쪽방(왕자방)으로 부른다. 세 지구의 우두머리들이나 곳곳에 있는 더러운 고서에서 매우 적은 확률로 '노스트로[1]의 용사냥 개론'이라는 쿠엘세라 퀘스트 시작 아이템을 주기 때문에 전사, 성기사들이 밥먹듯이 찾았던 인던이다.

2.1. 인던 외부 투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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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장은 가시덤불 골짜기의 구루바시 투기장처럼 자유 PVP구역으로, 파티원이 아닌 이상 누구라도 공격할 수 있다. 가끔씩 희귀 정예 몹이 뜨기 때문에 인던을 가려던 파티들이 희귀 정예 몹을 잡기 위해서 혈투를 벌이는 일이 종종 있었다. 다만 그것은 서로 다른 진영일 때가 대부분이며 같은 진영끼리 마주친다면 보통 먼저 온 팀에게 희귀 몹을 양보한다. 개발 당시엔 구루바시 투기장과 더불어 난장판 막싸움을 기대했던 모양인데 이 희귀몹들이 엄청 좋은 템을 주는 것도 아니라 반응은 그저 그랬다.

바리안 린은 혈투의 전장 투기장 대회에서 우승했다고 하는데 이는 코믹스의 오리지날 설정으로, 게임 내에서 혈투의 전장 투기장에서 대회가 벌어진 적은 없다.

2.2. 굽이나무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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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이나무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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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드레사르 제단

일명 알진방 혹은 동쪽방. 입장하면 푸실린이라는 임프를 만나게 되는데, 우호적이라 말을 걸어보면 엄청난 속도로 도망쳐버린다. 약올리며 도망가는 푸실린을 따라잡고 말을 걸면 또 도망치는데, 다섯 번 정도 따라잡고 나면 마침내 처치할 수 있게 된다. 처치하면 지능 도핑 음식인 룬툼 줄기 별미의 조리법 및 초승달 열쇠를 얻을 수 있는데 이건 혈투의 전장의 북쪽, 서쪽으로 들어가는 문과 동쪽방의 후문, 도서관으로 통하는 잠긴 문을 열 수 있게 해주는 열쇠로, 반대로 말하면 푸실린을 한 번 잡아 이 열쇠를 획득하기 전엔 혈투의 전장 중 여기밖에 돌 수 없다.

1번방에는 나무 정령을 비롯한 각종 정령들과 식물들, 그리고 사티로스들이 주로 있으며 최종 보스는 사티로스 칼날바람 알진. 유일하게 후문이 있으며 후문은 호드의 마을 모자케 야영지 북쪽의 라리스 정자로 이어진다. 오리지널 땐 초승달 열쇠가 있으면 후문으로 들어와 시작할 수도 있었다.

몹의 상당수가 식물계이기 때문에 약초를 채집할 수 있고 칼날바람 알진을 쓰러뜨리고 나면 나가는 길에 풍부한 토륨 광맥 3개가 확정출현하기 때문에 앵벌목적으로 자주 이용된 던전으로, 특히 중국인 작업장 캐릭터가 많이 드나들던 곳이었다.

또한 오리지날 시절 마법사들이 최고급 음료인 결정수 창조 주문을 배우기 위해 반드시 찾았던 곳이기도 하다.

2.3. 수도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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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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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가의 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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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몰타르의 감옥

일명 왕자방 혹은 서쪽방. '셴드랄라'라는 고대 나이트 엘프 명가의 후예들이 점유하고 있다. 중립이고 대화가 가능하며 상점을 이용할 수도 있다. 혈투의 전장 전지역에서 드롭하는 책을 부재료와 함께 반납하면 눈꼽만큼이지만 평판을 올릴 수도 있었다.

3번방을 진입하는 데는 역시 1번방의 푸실린이 주는 초승달 열쇠가 필요하며 투기장에서 들어가는 정문 쪽에서는 셴드랄라 고대인을 만나기 전에 몹들을 상대해야 한다. 대부분의 몹들은 정령, 언데드로 흑마법사가 굉장히 유용한 던전이다.

최종보스는 왕자 토르텔드린으로, 그냥 가면 대화도 가능한 평범한 NPC라서 당혹스럽게 된다.[2] 그러나 정문으로 들어와 돌아다니면서 수정탑 5개를 모두 파괴하고 나면 '이몰타르'라는 괴수를 상대할 수 있게 되는데, 이몰타르를 처치하면 왕자 토르텔드린이 화를 낸다. 이 때 도서관으로 이동하면 왕자 토르텔드린만 적대적으로 바뀌어 있다. 왕자는 랜덤 저항이 붙은 파템 망토를 드랍하기에 안퀴라즈 사원과 낙스라마스를 공략하던 유저들이 자주 드나들었다. 이곳에서 1티어셋 업그레이드 퀘스트와 성기사/흑마법사 천골마 퀘스트 등 여러가지 부가 퀘스트를 수행한다.

2.4. 고르독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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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독 광장

일명 공물방 혹은 북쪽방. 고르독일족 오우거들이 점거하고 있다. 진입할 때 1번방 푸실린에게서 얻은 열쇠가 필요한데, 도적이 문따기로 열어도 된다. 최종 보스 앞까지 총 오우거 네임드 몹 여섯을 만나게 된다.

이 던전은 특이한 기믹이 있는데, 최종보스인 왕 고르독을 처치하고 나면 '약삭빠른 미즐'이라는 오우거가 나와 '왕을 쓰러뜨렸으니 당신이 새 왕' 이라며 공물을 바친다. 그런데 이 공물은 고르독 왕을 제외한 오우거 네임드들이 살아있는 수에 따라 질이 크게 좋아진다.

즉 네임드들을 직접 잡아서 고유 전리품을 취할지, 살려 둬서 공물을 푸짐하게 받을지의 두 가지 선택이 가능하다. 그런데 경비병+크리그는 잡아봐야 녹템이 나오는 경우가 있고 무엇보다 경비병은 살려서 버프를 받아야 하며 크리그는 도핑용 술 사야 해서 잡으면 안 되기 때문에 공물을 받는 게 그 시절엔 당연한 선택이었다. 단 대장 크롬크러쉬는 크롬크러쉬의 흉갑이라는 고성능 탱킹용 판금흉갑을 드랍하기 때문에 이쪽은 수요가 있었다. 다음은 각 오우거 네임드의 위치와 패스하는 방법이다.

고르독 왕을 처치하고 오우거들의 새 왕이 되면 2번방의 모든 오우거들이 우호적으로 바뀌며, 살려놨던 경비병들에게서 '새 왕'을 위한 120분짜리 버프를 받을 수 있고, 대장 크롬크러쉬도 살려놨다면 3번방으로 안내하는 퀘스트를 준다. 오리지날 레이드에서 이 경비병의 버프를 레이드에서 사용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이용하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블리자드의 레이드 간소화 정책에 의해 레이드에서 사용할 수 없게끔 패치되었다(다른 인던에 들어가면 사라진다). 천둥발 크리그의 경우는 말을 걸어 술을 살 수 있다. 파는 술 중 '고르독 그린그로그주'는 체력 10을 올려주는 버프아이템이므로 나갈때 사두면 좋다.

대장 크롬크러쉬를 치우기 위한 아이템인 고르독 오우거 위장복은 유희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얻으러 오는 유저들이 꽤 있으며, 식사거리로 잡혀있는 고블린 노트 팀블잭을 구출하면 약간의 평판과 전문기술 도안을 얻을수 있기 때문에 평판 업적을 위해 찾는 유저들도 있다. 그리고 폐인업적이 나오면서 그 위업을 달성하고자 하는 소수의 게이유저들에 의해 무한히 털리고 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시점에서는 단순히 캐릭터 레벨업용으로 무작위 던전을 돌리기 때문에, 경험치를 최대한 챙기기 위해 모든 오우거 네임드를 싹 다 잡고 마지막에 왕 고르독을 잡는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에서는 사냥꾼이 혼자서 솔로잉 앵벌이 가능하다는 것이 알려준 뒤로 공물에서 나오는 아이템을 앵벌중인 사냥꾼한테 골드로 사는 형태가 만연하게 되었다. 공물방 파티는 많이 사라졌으나 올킬팟은 단검 숙련도가 붙은 가죽 허리나 4대 인던에서 가장 좋은 천 손목을 먹기 위해 자주 보인다.

3. 우두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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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두머리 목록

3.1. 제브림 쏜후프

불타는 군단에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겠다는 초조함에 휩싸인 제브림 쏜후프는 자신의 주인들에게 아직 혈투의 전장을 배회하고 있는 무시무시한 고대정령을 노예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자기 힘으로는 역부족임을 알게 되자 쏜후프는 더 많은 에너지를 얻기 위해 다른 생명체들에게 주의를 돌렸습니다. 그는 자신의 희생 제단에서 생명체들을 학살하여, 그 단말마의 순간에서 정수를 수확합니다.

3.2. 히드로스폰

사티로스인 제브림 쏜후프는 혈투의 전장을 떠도는 정령들을 지배하기 위해, 제단 아래 웅덩이에 조용히 머물던 정령 히드로스폰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불경한 희생 의식을 진행하자 히드로스폰은 불안과 초조함에 휩싸여 쏜후프의 악마 하수인들을 공격했습니다. 몇 해가 흐른 후 쏜후프는 희생자들의 에너지를 이용하여 히드로스폰을 억제할 수 없는 격노에 휩싸이게 했고, 조금씩 의지력을 구속하여 자신의 명령에 따르도록 만들었습니다.

3.3. 레스텐드리스

레스텐드리스는 혈투의 전장의 뒤틀린 에너지에 이끌려 먼 곳에서 왔고, 생각대로 혈투의 전장은 비전 마력에 대한 그녀의 굶주림을 충족시켜 주었습니다. 레스텐드리스는 희생물의 힘줄과 인대로 그물을 만들어 동쪽 서고에서 타락한 힘을 뽑아냈고, 기쁘게도 자신의 적을 모두 처치할 수 있을 만큼 압도적인 힘을 그 안에 대규모로 비축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3.4. 칼날바람 알진

칼날바람 알진은 오로지 페랄라스의 완전한 타락을 원해 왔지만, 혈투의 전장에서 엘드레사르 제단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실패를 거듭할 뿐이었습니다. 노예가 된 고대정령의 힘을 마음대로 부리게 된 알진은 주변 숲의 활력을 자신의 은신처로 집중시켜 자유자재로 조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5. 굽이나무 텐드리스

굽이나무 텐드리스는 엘드레탈라스의 충실한 방어자로, 그의 심장은 도시의 운명과 긴밀히 얽혀 있었습니다. 세계의 분리로 땅이 흔들릴 때에도 굽이나무 텐드리스의 결의는 결코 약해지지 않았지만, 이후 만 년에 걸쳐 부패가 폐허에 스며들면서 이 고대의 영혼도 악에 물들고 말았습니다.

3.6. 일리아나 레이븐오크

충실한 곰 페라를 동료로 둔 일리아나 레이븐오크는 한때 왕자 토르텔드린의 휘하에서 가장 촉망받는 사냥꾼이었습니다. 왕자 토르텔드린은 일리아나가 친구들을 처치하라는 명령을 거부하자 그녀와 페라를 죽여버리고는, 악마의 힘으로 둘의 영혼을 육체에 구속시켜 언데드로 만들고 혈투의 전장을 지키도록 명령했습니다.
덫에 걸려든 플레이어는 15초 동안 3초마다 화염 피해를 입습니다.

3.7. 마법학자 칼렌드리스

왕자 토르텔드린이 자신의 신민들 다수를 학살하라고 명령했을 때, 가장 충성스러운 부관들이 그 명령을 실행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마법학자 칼렌드리스는 이상하다는 낌새를 눈치채지 못한 셴드랄라 다수를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학살했지만, 죽을 운명에 처한 엘프 중 하나가 그에게 치명상을 입혔습니다. 그리하여 칼렌드리스는 사망했지만, 그의 영혼은 여전히 혈투의 전장을 떠돌며 토르텔드린의 지배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3.8. 이몰타르

영원의 샘이 파괴되면서 잃어버린 힘과 불멸성을 되찾으려는 절박한 노력에서, 셴드랄라는 혈투의 전장 서쪽 전당에서 악마 이몰타르를 소환한 다음 역장 안에 가두고, 그 공허한 공포의 에너지를 자신들의 주문에 이용했습니다. 이몰타르는 거의 만 년 동안이나 반격은 고사하고 움직이지도 못하는 신세가 되었고, 자유의 몸이 되어 자신을 가둔 자들의 몸을 찢어발기게 될 날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3.9. 왕자 토르텔드린

영원의 샘이 파괴된 후, 왕자 토르텔드린은 엘드레탈라스의 폐허 안에 악마를 감금하고 자신의 신민들에게 그 힘을 뽑아내게 하는 방법으로 셴드랄라 생존자들을 계속 통치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악마의 힘에 노출되면서 토르텔드린은 미쳐버렸고, 악마가 불안정해지자 자신과 가장 광적으로 자신을 따르는 추종자들만이 그 부패한 에너지를 향유할 수 있도록 신하 대부분을 학살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3.10. 경비병 몰다르

고르독 오우거 몰다르는 열성적이며 충성스러운 경비병입니다. 그는 왕 고르독이 선물한 마법 깃든 장갑 덕분에 부족 팔씨름 대회에서 6년 연속 이길 수 있었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사실 왕 고르독은 그 강력한 방어구를 그냥 버렸을 뿐인데, 몰다르가 그 장갑을 제일 먼저 발견한 것입니다.

3.11. 천둥발 크리그

암살자들이 잠입하다가 실수로 크리그의 맥주잔을 건드리는 바람에 비명횡사한 일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오우거 크리그는 경비를 서는 중에도 술에 취해 정신을 놓기 일쑤지만, 소중한 술이 돌 바닥에 쏟아지면 그 소리가 들리기도 전에 깨어나 격노한 광전사로 돌변합니다.

3.12. 경비병 펜구스

정찰병 초루쉬에게서 경비를 서는 중에 자신의 짝을 만날 운명이라는 말을 들은 후, 펜구스는 깨어 있는 대부분의 시간 동안 고르독의 땅을 순찰하고 있습니다.

3.13. 경비병 슬립킥

어떤 이들은 단순히 슬립킥이 신중하다고만 생각할지 모르지만, 사실 그는 게으르기도 합니다. 슬립킥은 왕 고르독에게 직접 도전하기보다는 각종 덫과 낡고 다 망가진 마법 장치를 대충 수리하여, 나중에 아무런 위험 부담 없이,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고 결정적인 한 방을 노리려는 생각을 품고 있습니다.

3.14. 대장 크롬크러쉬

대장 크롬크러쉬는 자신이나 왕 고르독을 조금이라도 모독하면 길길이 날뛰는 성미 때문에 오우거들 사이에서조차 악명이 높습니다. 자기 의견에 반대하면 가차 없이 깔아뭉갤뿐더러, 자신이 오래 전 놀에게 쩔쩔맸다는 소문을 퍼뜨리는 자에게는 눈곱만큼도 자제력을 보이지 않습니다.

3.15. 정찰병 초루쉬

초루쉬는 대체로 누구의 편에도 서지 않지만, 울록이 왕이 되었을 때는 달랐습니다. 누구도 울록에게 도전하지 않으리라는 사실이 자명했기 때문입니다. 왕은 초루쉬가 머리가 둘이니 보통 오우거보다 두 배로 지략이 풍부하리라 믿고, 재빨리 초루쉬를 수석 고문으로 임명했습니다.

3.16. 왕 고르독

고르독 오우거를 지배하려면 일단 스스로를 왕이라고 선언한 다음... 반대할 만한 자들을 모조리 처치해야 합니다. 지금의 왕 고르독, 당시에는 그저 울록이라 불렸던 오우거는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자신의 종족에서 가장 강한 전사 십여 명에게 한꺼번에 자신에게 도전하라고 선언했습니다. 치열한 결투가 끝난 후 전사 대부분이 죽거나 부상을 입었고, 울록은 생존한 전사들과 싸움으로 지친 왕을 칼로 베어버렸습니다. 오늘날까지도 고르독 오우거들은 그 "피바람의 날"을 입에 올릴 때는 목소리를 낮춥니다.

4. 기타

Dire Maul을 혈투의 전장이라고 번역한 것은 세세한 설정을 뜯어서 본다면 오역에 가깝다. 오우거에게 마울이라는 단어가 붙혀진 경우는 피망치일족, 돌망치일족처럼 각각의 오우거의 부족을 칭하는 고유명사이며, 오우거 관련 지역에 마울이 붙혀진 경우는 오우거들의 요새를 부르는 고유명사이다. 그래서 이 설정에 걸맞은 변역인 높은망치와 번역의 통일성을 맞추기 위해서 광포망치라고 번역하는 것이 옮다,애초에 혈투의 전장은 고대의 전쟁 이후에 버려진 장소를 오우거가 차지해서 본인들의 기지를 칭하면서 오우거식 명칭을 붙힌거라 전장이라는 이름이 붙힐만한 두 세력간의 대규모 전쟁이 일어난 장소가 아니다.

배경 스토리가 상당히 막장이다. 악마 이몰타르는 셴드랄라 나이트 엘프들의 마력의 원천이며, 이곳의 명가는 악마를 가둬놓고 그 마력을 빨아먹으면서 살고 있었다. 심지어 악마를 봉인하는 마력이 뽑아낼 수 있는 마력보다 많아지게 되자, 같은 셴드랄라 주민들을 학살하여 머릿수를 줄여서 자기들끼리 마력을 뽑아먹고 살았다. 토르텔드린은 결국 페랄라스의 오우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나가던 호드 용사들에게 처단당했다.

대격변 이후에는 이곳의 명가들이 나이트 엘프 동족들에게 합류해 나이트 엘프 마법사가 가능해졌다.

왕자 토르텔드린이 드랍하는 암석 분쇄기는 고유 룩인 데다가 크기는 일반 석궁에 비해 아주 작고 권총과 비슷한 유일한 손쇠뇌 외형이라 특이한 것을 좋아하는 소수 매니아들이 구하곤한다.[5]

칼날바람 알진 역시 형상변환 유저들에게 인기가 많은데극악의 마체테[6]가 쿠엘세라와 비슷한 룩으로 인기가 소소히 있으며 특히활력의 가슴갑옷은 여캐가 착용할시 비키니 아머가 되는데다 등짝에 텍스쳐의 끈 묘사도 없이 등짝이 그대로 노출해서 척추라인 페티쉬를 자극하는데다 게임 특정상 본인 캐릭터의 등을 자주 보게되는탓에 형상변환 적용 이후 오리 용개론 작업 뺨치듯 여캐들이 들락날락하고 있다.동일 룩으로 판금버전 전사의 은총이 있지만 사슬 특정상 붉은 룩이 많아 깔맞춤 자유도가 더 좋고 무엇보다 대부분의 사슬룩이 여캐에겐 상극의 패션테러를 자랑하는지라 이 쪽이 오히러 평가가 더 좋다.

퀘스트 깨기가 정말 쩔어주게 귀찮다. 수행하는 것 자체는 전혀 어려울 게 없으나, 문제는 던전 수행 도중에 만나는 NPC로부터 받는 퀘스트가 있어서 이 퀘스트를 완료하려면 던전 나갔다 들어오기도 안 통한다. 일일이 걸어가야 하는데 2층에 있는 NPC라 정말 가기 번거롭다. 심지어 깨고 나면 보상이랍시고 퀘스트를 하나 더 주는데 토르텔드린이 있던 곳으로 또 한 번 가야 한다. 그냥 그 자리에서 주면 될 것이지 똥개 훈련이 따로 없다.


초창기 와우 개발 당시에는 동부왕국 북부에 위치한 오우거들의 인스턴스 던전으로 계획되었으나, 고대 나이트엘프 명가의 도시로 컨셉이 바뀌며 칼림도어 남쪽 지방으로 바뀌었다.. 링크
[1] 본래 이름은 폴로르의 용사냥 개론이었으나, 블리자드 성추행 논란으로 인해 알렉스 아프라샤비를 나타내는 폴로르란 단어가 모두 변경 혹은 삭제되며 본섭 및 클래식 양쪽 모두 바뀌었다.[2] 처음 퀘스트를 주는 NPC도 비슷하게 당황할 수 있다. 왜냐하면 중립이라 공격할 수 있기 때문. 그리고 실수로라도 공격해버리면 퀘스트를 받을 수 없게 되어버린다. 조심하자.[3] 오우거 타닌은 파괴의 전당 중간층의 오우거 타닌 광주리에서 1개를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4] 재봉술 또는 가죽세공 플레이어가 제작법을 배워 직접 만들 수도 있다.[5] 격아이후 생존 사냥꾼 한정으로 독사쐐기 사용시 손쇠뇌를 쓸 수도 있는데 이와 다르게 생겼으며 모션도 무법도적의 권총사격 모션을 쓴다.[6] 현재는 기괴한 마체테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