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전경 |
로딩 스크린 |
만 년도 더 전에 검은용의 위상 넬타리온은 다른 용의 위상들을 지배하고, 그럼으로써 전 아제로스를 지배할 음모를 꾸몄다. 그러나 넬타리온, 지금의 이름으로 데스윙은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다른 용의 위상들을 피해 종적을 감췄다. 검은용군단의 부정한 행동은 계속되었다. 사악한 행위 때문에 미움받으며 쫓기게 된 검은용군단은 점차 그 수가 줄었고, 처음에 데스윙은 검은용의 수를 늘리려고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그의 수하들은 다른 용군단을 실험체로 삼아 강력한 새 용족을 만드는 연구를 시작했다. 계속된 연구 결과 엄청나게 강력한 새로운 용, 황혼의 용이 탄생했다. 그림 바톨 전투 이후 이 사악한 용은 멸종되었다고 알려졌으나, 최근 위상의 방 안에 있는 검은용군단 영토인 흑요석 성소에서 황혼의 알이 발견되었다. 아제로스의 영웅들은 다시 한번 황혼의 용을 무찌르고, 불길하게 다가오는 어두운 미래를 막아야만 한다. ― 홈페이지 던전 소개문 |
Obsidian Sanctum.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공격대 인스턴스 던전. 고룡쉼터 사원 지하에 위치한 입구를 통해 들어갈 수 있다.
2. 상세
일리다리 오크들이 시네스트라와의 거래로 어둠달 골짜기에 있는 황천의 용군단의 알을 옮겨온 곳으로, 검은용군단이 황혼의 용군단과 관련된 실험을 하고 있다. 검은용군단과 칠흑의 수호자 살타리온, 세 마리의 우두머리 황혼 비룡 베스페론, 샤드론, 테네브론이 지키고 있다. 검은용군단의 성소에는 다른 용군단은 침입할 수 없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이 살타리온을 물리치고 알을 파괴한다는 것이 흑요석 성소의 이야기이다. 그런데 게임내에서는 퀘스트 하나,말 한마디 언급도 없는 이상한 던전이다. 그래서 정작 이곳을 가는 유저들은 게임을 통해서는 이곳이 뭐하는 곳인지 알 도리가 없다.진행에 따른 공략 난이도의 선택 시스템(하드 모드)을 최초로 선보인 던전이다. 입장한 공격대는 가운데에 있는 살타리온을 중심으로 원형으로 포진한 검은용군단을 먼저 처리하고, 진행하면서 3비룡을 처치하거나 처치하지 않고 살타리온과 함께 잡는 선택을 할 수 있다. 세 마리 중 어떤 비룡을 남기는지, 몇 마리의 비룡을 남기는지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지며, 그에 따라 필요한 공략법과 플레이어들의 스펙이 다르며, 클리어 후의 보상 역시 달라지게 된다.
비룡을 모두 처치 후, 혹은 1마리만 남기고 진행하는 경우엔 굉장히 쉬우나 비룡 3마리를 모두 남기고 처치할 경우 검은 비룡 고삐와 일몰의 정복자 칭호(10인), 황혼의 비룡 고삐와 추가 드랍 아이템, 황혼의 제압자 칭호(25인)를 얻을 수 있기에 많은 이들이 도전 정신을 발휘했다. 대개 만만히 봤다가 망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상위 공격대 던전이 열리고 아이템이 풀리면서 난이도가 많이 떨어졌다.
보이드워커 탱킹(보이드워커 너프 후 사장됨), 25죽기 사군 레이드(...)[1], 비룡 무시 살타리온 극딜 등, 리치 왕의 분노 사상 사울팽의 아들와 더불어 가장 별난 하드 모드 공략법들이 속출했던 던전이다. 특히 비룡을 무시하는 공략은 등장 시점이 T8로 넘어간 이후기 때문에 블리자드에서 공략으로 인정해준 사례다. 이 공략이 실제로 실행되기 전 한국에서도 일찍이 Theorycraft가 이루어졌으나 폭풍같은 비난을 받고 사장되었다. 이후 외국에서 공략에 성공하자 커뮤니티에서 한국 레이드 열등론을 비롯한 다양한 키배가 붙었다. 10년의 세월이 지나 리분 클래식에서는 살타 극딜 택틱을 견제하기 위해 추가 비룡 시 살타리온의 체력이 25% 증가하는 것에서 최대 60%까지 증가하도록 변경되었으나, 고이고 고여버린 클래식 유저들은 1분 25초 이전에 3비룡 살타리온을 극딜해서 잡아버리는 경지에 이르렀다.
살타리온과의 전투가 시작되면 흑요석 성소 내의 모든 잡몹들이 몰려오기 때문에 쫄부터 처리하고 살타리온과 전투를 시작해야 했다.
무두질 유저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곳으로 모든 적에게 무두질을 할수 있다. 살타리온을 무두질하면 약 20장 정도의 가죽이 나온다.
3. 우두머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공격대 던전 흑요석 성소의 우두머리 |
4. 업적
- 검은용군단 처단: 칠흑의 수호자 살타리온 처치
- 황혼의 지원: 최소한 황혼의 비룡 한 마리가 생존한 상태로 칠흑의 수호자 살타리온 처치
- 황혼의 2인조: 최소한 황혼의 비룡 두 마리가 생존한 상태로 칠흑의 수호자 살타리온 처치
- 황혼 지대: 황혼의 비룡 셋 모두 생존한 상태로 칠흑의 수호자 살타리온 처치
살타리온 하드 모드 업적이다. 달성 시 고유의 칭호를 보상으로 주는데, 10인에선 『일몰의 정복자』 / 25인에선 『황혼의 제압자』란 칭호를 준다.
- 적지만 강하다!: 9명 미만(10인) or 21명 미만(25인)의 인원으로 칠흑의 수호자 살타리온과 황혼의 비룡 처치.
- 화산이 폭발하면 집에 갈거야!: 용암 강타에 맞지 않고 칠흑의 수호자 살타리온 처치
살타리온과의 전투 중에 주변 용암에서 날아오는 불덩이가 바로 용암 강타이다. 날아오는 속도가 꽤나 빠른 편이지만 못 피할 정도는 아니니 눈치껏 피하면 된다. 참고로 살타리온의 피가 일정 수준 이상 낮아지면 매우 많은 용암 강타가 쏟아지므로 최대한 빠르게 살타리온을 죽이는 게 도움이 된다.
- 서버 최초 흑요석 성소의 정복자: 서버 최초로 칠흑의 수호자 살타리온 처치에 참여 (25인)
진영에 상관없이 흑요석 성소 25인의 살타리온을 최초로 처치한 25명의 플레이만 얻을 수 있었던 업적. 달성 시 『흑요석 성소의 정복자』란 칭호를 보상으로 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