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명 높은 용의 위상 데스윙이 어둠의 문과 드레노어를 발견했을 때, 그는 드레노어 거주민 중에 감히 검은용군단에게 도전할 자가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그 땅 곳곳에 자신의 알을 흩어 놓았다. 하지만 칼날 산맥의 알을 보호할 수호용을 충분히 마련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실수였다. 칼날 산맥에 살던 그론은 이들 나약한 수호용을 하늘에서 갈가리 찢어 버렸고, 그론의 지도자 그룰은 산맥의 뾰족한 바위에 자신과 싸운 어린 용들을 꿰놓았다. 학살자 그룰은 칼날 산맥의 오우거들에게는 신과도 같은 존재이다. 그룰의 강력한 자손들은 나그란드의 평원과 칼날 산맥의 꼭대기에서 약탈을 일삼는다. 필적할 수 없는 힘과 수많은 전투 경험으로 무장한 그룰이 아웃랜드의 호드나 얼라이언스 군대를 공격한다면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다. ― 홈페이지 던전 소개문
Gruul's Lair.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첫 확장팩 불타는 성전에서 등장한 공격대인스턴스 던전. 칼날 산맥에 위치하는 25인 레이드 던전으로, 불뱀 제단의 입장퀘를 할 수 있고 길이도 짧았기 때문에 인기가 많았다. 비슷한 성격의 던전인 마그테리돈의 둥지와 묶어서 막공을 모집하는 경우가 많았고 보통 지옥불 반도에 있는 마그테리돈의 둥지에 먼저 들른 다음 칼날 산맥으로 날아가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