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광활한 수라마르 성 지하에는, 그물처럼 연결된 거대한 땅굴이 성의 규모보다도 더 크게 사방으로 뻗어 있습니다. 나이트본 사회는 밤샘의 힘으로 번창해 왔고, 비전로는 수라마르 전체에 생명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미궁과도 같은 이 지하 통로는 수천 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수라마르에서 가장 거대한 건축물의 토대 아래를 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이곳의 거주민은 대부분 자신의 발밑에 어떤 어둠이 도사리고 있는지 전혀 모른 채 살아가고 있을 뿐입니다. |
오직 신화와 쐐기돌 난이도만 존재하며[1], 나이트폴른 평판 우호(8000/12000)이어야 입장 퀘스트가 가능하다. 현재 별의 궁정과 더불어 유이하게 입장 퀘스트가 존재하는 까다로운 던전. 나이트폴른 평판을 우호 8천까지 찍으면 '정치의 묘미' 퀘스트라인을 수행할 수 있으며, 해당 퀘스트라인을 모두 수행한 플레이어는 비전로와 별의 궁정에 진입할 수 있다.[2]
던전 특징상 정예몹들이 끔찍하게 느리게 로밍하면서 몹 간격도 굉장히 빽빽하고, 각종 까다로운 패턴들이 즐비한데다, 사망 후 부활시 젠 되는 위치가 현 진행 상황에 관련 없이 무조건 최초의 입구로 고정되기에 체감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 특히 근접 딜러들의 경우 쫄들이 구사하는 각종 바닥 때문에 진땀을 엄청나게 빼게 된다. 일명 쫄이 네임드보다 어려운 던전. 특히 느리게 로밍하면서 광역 피해 + 치유량 감소 디버프를 자꾸 중첩시키는 잊혀진 영혼이 악명이 높다.
입장 조건, 난이도 모두 7.0 패치 최고 수준이다. 같은 입장 조건을 가진 별의 궁정은 각종 오브젝트 활용, 간단한 미니 게임 같은 진행 때문에 전투 밀도 자체는 옅은 편이지만 비전로는 그런 것도 없고 쫄이 무더기로 넘쳐나는데다 보스만 다섯 마리다(...). 가장 어려운 구간의 정예몹이 악마형이기 때문에 악마형 메즈가 가능한 흑마법사/악마사냥꾼이 있으면 진행이 수월해진다.
쐐기돌 옵션이 무리+경화나 파열이 붙는 경우 고단으로 갈수록 카라잔 하층 수준의 난이도로 급상승하는 던전이다.
2. 지도
외곽지역을 원형으로 돌면서 네임드들을 처치하면 입구 앞에 최종보스인 반드로스가 모습을 드러낸다.
3. 우두머리
3.1. 아이반니르
밤샘의 힘이 끊긴 상태로 어둡고 광활한 비전로에 내던져진 아이반니르는 정처 없이 떠돌며 서서히 메말라갔습니다. 그러던 중 그는 수라마르의 거대한 도서관 아래 초석에서 부장품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아이반니르는 고서를 해독하려 애쓰다가, 자신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기록보관소에서 유물의 힘을 받아들였습니다. 마법이 그의 육체를 지탱하고 있지만, 그의 정신은 분열되고 약해졌습니다. |
저리 가! 내 거야!(접근 시)
도둑놈들! 마나는 내 거라고!(전투 시작 시)
Ivanyr.차단이 불가능한 비전작렬을 계속 시전한다. 이후 파티원 3명에게 황천의 고리라는 삼각형 선을 연결하는데, 이것에 걸리면 걸린 사람들끼리 뒤로 밀려남과 동시에 디버프가 끝나면 삼격형의 면적만큼 강한 대미지를 주는 바닥이 깔리므로 최대한 모여야한다. 흩어져 있으면 바닥이 넓게 깔리기에 구석에 모여서 전투를 시작하고 바닥이 깔리는대로 탱이 천천히 이동해주면 좋다.
이후 공략이 발전하면서, 3명이 모이는 것이 아니라 두 명이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한 명이 가운데로 들어가서 아주 좁고 길쭉한 삼각형을 이루는 것이 가장 적은 바닥 면적을 차지하는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리고 밤의 수정이란 기둥에서 아니반나르가 힘을 흡수하는데 이걸 방치하면 공격력이 세지므로 반드시 차단이 필요하며, 이때부터 밤의 수정에서 부채꼴 모양으로 느리게 날아가는 동그란 비전 화살을 마구 난사하니 반드시 피하자.
쐐기 괴저에서 정말로 고마운 보스인데, 마력 흡수를 차단한 경우를 제외하면 평타를 전혀 치지 않는 보스이기 때문에 탱커가 괴저에 걸릴 일이 거의 없고 걸려도 1중첩 정도 걸리고 풀려버린다. 괴저 한정으로 사실상 7~9단 접두사가 없는 수준의 보스이다.
더... 더...(사망 시)
3.2. 코스틸락스
이 거대 피조물은 수라마르 지하굴을 순찰하며 변형물을 찾아 바로잡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밤샘의 힘을 전송하는 전도체 하나가 잘못되어 변형물이 된 것을 찾아냈으며 그것을 수리하는 중입니다. 하지만 굴 안을 돌아다니는 살아 있는 이방인 역시 코스틸락스에게는 변형물로 보이기에, 눈에 띄는 족족 바로잡으려 합니다. |
무작위 플레이어 1인을 수정감옥에 가두어 지속적인 대미지 & 행동불가를 만드는데, 다른 플레이어가 클릭으로 풀어줄 수 있으니 즉시 구출하는 것이 좋다. '억압 작동규약'은 플레이어 하나를 대상으로 추적형으로 공격하는 스킬이니 대상자는 도망쳐야 한다.
코스틸락스는 지속적으로 구체를 소환하고 작은 원형의 바닥을 까는데, 구체는 주변에 있으면 피해를 입고 원형 바닥은 밟으면 사라지면서 밟은 플레이어의 가속을 10%씩 상승시킨다. 당연히 장판을 밟고 가속을 증가시키는 것이 유리하다. 단 코스틸락스가 일정 주기마다 긴 시전 시간을 지닌 광역기를 시전하는데, 가속 바닥을 많이 밟을수록 이 때 들어오는 피해가 어마어마해진다. 가속을 너무 욕심내다간 순식간에 즉사할 수 있으므로 조심. 광역 피해는 충분히 먼 거리를 두고 떨어지면 아예 들어오지 않으니 기동성에 자신이 있다면 원형 장판을 많이 밟아도 된다(...).
피할 수 있는 기술을 잘 피한다면 난이도 자체는 매우 낮은 편. 딜러들이 바닥을 2~3개씩만 밟아도 dps가 확 상승하기 때문이다.
3.3. 장군 자칼
굴단이 엘리산드가 명령에 복종하지 않으면 수라마르를 파괴하겠다고 협박한 것은 빈말이 아니었습니다. 자칼이 이끄는 군단의 침공군은 도시 아래쪽의 굴까지 파고들어 왔습니다. 현재 자칼은 수라마르의 거리를 죽음과 파괴의 물결로 쓸어버릴 공격 명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대열을 갖춰라, 벌레들아! 굴단 님의 명령이 내려올 때까지 균열을 사수해야 한다!(접근 시)
좋아! 재미있겠군! 마침 지루해지던 참이었다!(전투 시작 시)
General Xakal. 박쥐가 무작위 플레이어 위치에 두어번 폭탄 투하 후 내려오는데, 바닥은 피하고 박쥐는 잡아주면 된다.
무작위 플레이어의 위치에 반원 모양의 참격을 날리는데 바닥을 생성하므로 피하자.
고단 쐐기 한정으로 비전로의 진보스로 변신한다. 파티원 전체에게 대미지를 주는 사악한 격돌의 경우 10단 폭군 기준으로 생존기 없이 맞을 경우 빈사 상태에 빠지게 되므로 그 전에 체력이 낮았던 파티원이 급사하게 된다. 보통 킬까지 사악한 격돌을 3~4번 정도 봐야 하므로 이 때 어떻게 생존할 것인지 생각해 두어야 한다. 다만, 검은 떼까마귀 요새의 막넴 단탈리오낙스의 연발 어활은 주기가 매우 짧기 때문에 힐업이 미처 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연발 어활을 맞아야 한다면 자칼의 사악한 격돌은 주기가 매우 길기 때문에 힐업을 할만한 시간을 충분히 벌 수 있어서 직접적으로 비교하자면 자칼의 난이도가 단탈리오낙스보다는 쉬운 편이다. 다만, 괴저가 붙은 경우 탱커가 리셋할 타이밍을 주는 다른 네임드들과는 달리 자칼의 경우 괴저를 리셋할 타이밍을 주지 않기 때문에 죽기나 보기를 탱으로 데려가거나 탱딜힐중 한자리를 기사로 채워 괴저를 지울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 두는 것이 좋다.
안 돼... 아니야! 위대한 자칼을... 이길 자는 없다...(사망 시)
3.4. 날티라
거대 거미 날티라는 커다란 마나 나무 아래 텅 빈 곳에 둥지를 만들었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흘러나온 마력과 유출액이 날티라의 체내에 스며들었고, 비전 마력이 주입된 날티라는 비전로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포식자가 되었습니다. |
희미하게 생기는 바닥은 피해주고, 종종 쫄이 내려오므로 처리하자.
무작위 대상으로 점멸한 뒤 바닥을 여러번 내리찍는 '점멸의 일격' 이라는 스킬을 주기적으로 사용한다. 이동기로 쉽게 회피 가능하다.
무작위 플레이어 둘을 자신의 위치로 소환한 뒤, 거미줄로 엮는다. 쐐기 고단의 경우 3틱을 맞으면 딜러가 누울 정도로 몹시 아프기 때문에 빠르게 끊아야 하는데, 상대가 반응을 하지 않으면 짜증이 솟구친다. 서로 반대방향으로 달리면 풀리므로 빠르게 해제하는것이 요점.
훌륭한 이동기가 있는 직업이라면 간단히 넘길 수 있다. 마법사의 경우 점멸, 전사는 도약으로 매우 쉽게 끊어버리는 것이 가능하나, 죽기 같은 발고자가 걸리면 망령걸음으로 밍기적대며 도망치는 수밖에 없다. 상대가 반응해주지 않으면 십중팔구 죽게 되며 죽지 않더라도 죽을 만큼 아프기 때문에(...) 빠르게 대응해 주자.
3.5. 조언자 반드로스
반드로스는 엘리산드의 최측근 조언자 중 한 명이며 밤샘의 비전 마법 활용에 관해 엘리산드 버금가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비전로에 직접 뛰어들 마음은 없었지만, 나이트폴른 저항세력과 그들의 동맹 현황을 파악한 후에는 자신의 손으로 이 문제를 처리해야겠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
이런, 이런... 누군가 이곳을 엉망으로 만들어놨군. 우리가 이 지하묘지를 청소한 지도 너무 오랜 시간이 흘렀다. 쥐가 바글거리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지.(모든 우두머리 처치 시)
이런 쥐새끼들에게 당하려고 만 년이나 살아온 게 아니다!(전투 시작 시)
Advisor Vandros. 스토리상 왕자 파론디스를 배신하고 반란을 밀고해 파론디스를 죽게 만든 인물이다. 성우는 홍진욱/이언 싱클레어.타겟팅이 불가능한 청동석을 소환하는데, 지속적으로 폭발하므로 피해야 한다.
두 개의 타겟 불가 폭탄을 설치하는데, 터지면서 원형으로 퍼져나가는 밀쳐내는 고리(높은 망치의 마르고크의 그것)를 뿜어내므로 방어기술을 사용하며 점프로 뛰어넘자.
가속폭발이라는 기술을 시전하는데 이 기술을 쓸 때마다 15초 동안 공격력과 가속이 5% 상승하고, 더구나 중첩된다. 이 기술은 차단이 가능하므로 가급적 차단해야 한다. 미리 차단 순서를 정해 놓고 시작하면 좋다. 주술사의 정화나 마법사의 마법훔치기 스킬로 버프를 지울 수 있으므로 차단이 실패하여 중첩이 일어난 경우, 해당 클래스가 있다면 버프를 지워주면 된다.
난 밤샘에 깃든 마력의 전달자다. 나는 나이트본이다!
체력이 절반 가까이 감소되면 시간의 추방을 사용하여 파티 전원을 랜덤한 네임드들의 방으로 전송시킨다. 추방 후에 2분가량 시전을 하는데 시전이 완료되면 추방된 모든 플레이어들이 즉사하므로 2분안에 전투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3] 이동시 주의할 점은 맵 전체에 랜덤하게 스폰되는 쫄들과 경로다. 쫄들은 전투 돌입시 파티원중 한 명에게 랜덤하게 장시간 행동불가가 되는 스킬을 시전하는데 행동불가만 될 뿐 아니라 대미지도 들어오므로, 전투가 걸린지 모르고 지나갔다가는 파티원이 낙오되어 금세 사망할 수 있다. 이 스킬은 차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투에 돌입할 것 같으면 빠르게 차단부터 해주는것이 좋다.[4]
참고로 가운데 광장을 통해서 보스로 가는길은 무조건 막혀있으므로 좌,우 큰 길을 따라서 이동해야한다.
반드로스에게 도달하여 전투에 다시 돌입하게 되면, 이후 전투는 추방 이전과 동일하게 진행되지만 대상 한명을 정한 후 그 대상과 주변에 피해를 주는 비전공격을 하는데 대상자는 반드시 움직이면서 피해야한다.대미지 자체도 센데다 대상자가 죽어도 바로 다음 타켓을 잡고 쏘기 때문이다.
대마법학자님의 힘 앞에... 대가를 치르게 될 거다...(사망 시)
4. 업적
4.1. 하늘에서 화살이 빗발친다(Arcanic Cling)
비전로에서 충전된 화살의 피해를 입지 않고 아이반니르 처치(신화)투사체의 갯수는 많지만 속도가 느리고 궤도가 직선이라 어렵지 않게 달성 가능한 업적이다.
4.2. 마르지 않는 샘(Clean House)
비전로에서 밤샘의 마력의 웅덩이가 하나도 소진되지 않은 채로 코스틸락스 처치(신화)코스틸락스와의 전투중 나오는 가속증가 바닥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데, 이것이 낭비되지 않도록 하나도 놓치지 않고 파티원들이 먹은채 공략해야 업적이 달성된다. 엄청나게 스펙이 좋은 파티의 경우 그냥 닥딜로 업적이 달성되는 경우도 있다. 평균적인 비전로 신화 파티라면 첫 바닥을 깨끗이 먹고 쿨기를 돌려 피를 대부분 깎아둔 후, 2번째 바닥을 모두 흡수한 후 네임드 킬을 할 타이밍이 나온다.
4.3. 하라는 조언은 안 하고!(No Time to Waste)
비전로에서 영원의 망령을 하나도 처치하지 않은 채로 조언자 반드로스 처치다른 시간으로 추방된 뒤 나오는 비전 망령을 절대로 죽이면 안되는 업적으로, 대략 반드로스한테 다시 갈 때까지 3~5마리 정도가 애드된 채로 전투가 진행된다. 메즈가 가능하므로 휘감는 뿌리, 얼덫, 마비, 참회 등으로 메즈하고 힐, 해제, 차단하면서 달리면 된다. 전투 중인 비전 망령은 추방 페이즈가 끝나도 사라지지 않고 계속 스턴을 걸기 때문에 반드로스를 최대한 빨리 극딜해야 한다. 또한 비전 망령은 체력이 매우 낮아서 광역 피해에도 쓸려나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5. 기타
- 전역 퀘스트중 비전로에 기생한 '은빛뱀' 을 잡는 퀘스트가 있는데 회피가능한 비전화살을 난사하는 보스로 어렵진 않지만 하필이면 등장 지점이 반드로스가 등장하는곳 바로 뒤에있다. 은빛뱀을 까먹고 다른 보스들을 모두 처치한후 반드로스와 전투를 하려고 하면 은빛뱀과 동시에 전투를 벌이게 되며 난이도가 상승한다.
- 9.1.5 패치로 추가된 군단 시간여행 던전에 포함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