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wing Descent.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대격변에 등장하는 레이드 인스턴스. 입구는 불타는 평원 검은바위 산 꼭대기의 오리지널 검은날개 둥지 네파리안이 있던 자리, 용기병이 쏟아져 나오던 구멍 중 가장 왼쪽 구멍이 있던 곳이다. 검은바위산 안으로 들어가지 말고, 바깥에서 나는 탈것을 이용해 산 정상으로 올라가면 된다.
황혼의 요새, 네 바람의 왕좌와 함께 Tier 11 레이드 인던 3형제 중 하나이다. 2010년 12월 14일 영웅 난이도가 개방되었으며, 핀란드의 PARAGON 공격대가 2011년 1월 9일 개방 후 27일 만에 세계 최초로 모든 네임드를 공략하는데 성공하였다.
검은용군단 수장 데스윙의 장남네파리안이 소유한 비밀 실험실로, 데스윙이 네파리안을 언데드로 되살려내 연구를 계속하게 했다.[1] 네파리안은 여전히 여기서 미치광이 같은 실험을 계속 벌이고 있는 중이다. 처음 진입하면 네파리안은 자신의 실패작들과 가장 성공적인 작품을 상대해 보라면서 도발하는데, 이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여기 등장하는 기묘한 생물들은 전부 네파리안이 실패작이라고 여겨서 대충 갖다버려놓은 놈들이다.
처음 입장하면 좌우로 길이 나 있고 왼쪽의 용암아귀, 오른쪽의 만능골렘 방어시스템을 무력화시키면 중앙 철창문이 열린다. 중앙홀로 들어가면 또 좌우로 각각 보스가 있으며 이걸 다 잡으면 중앙에 보주가 생겨 네파리안에게 도전할 수 있게 된다.
돌아다니는 잡다한 몬스터들을 보면 검은날개 둥지와 검은바위 나락에 나온 보스들의 오마쥬 요소들이 많다. 이보로크(에본로크), 불길구렁(화염아귀), 메임고르(플레임고르), 드라케돈 투견(마이너 버전 크로마구스) 등. 도서관(아트라메데스 나오는 곳)에서는 검은무쇠 부족의 옛 지도자들의 영혼들을 볼 수 있다.
검은날개 강림지의 영웅 난이도 우두머리 전투는 특이하게도 우두머리 자체가 강해지기도 하지만, 네파리안이 직접 전투를 방해하러 온다.
이후 10년이 지난 후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재방문하게 되는데, 처음 방문할 때는 고대 신에 오염된 에본혼을 치료하기 위하여 래시온의 흔적을 찾는 도중에 방문하고, 이후 8.3 패치에서 래시온과 플레이어가 방문하여 네파리안과 오닉시아의 시체에서 비늘을 추출해 아쉬즈라카마스를 만들게 된다.
[1] 추측이지만 대격변 시네마틱 트레일러에서 나왔듯이 스톰윈드를 불태우러 갈 때 아들의 머리를 되찾아오지 않았을까 싶다.[2] 용암아귀와 만능골렘을 잡으면 활성화되는 엘리베이터. 그런데 하강속도가 캐릭터의 추락속도보다 빠른 탓에, 멋모르고 타려다가 낙사당한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그래서 그런지 팬사이트에서는 아예 진보스 취급하고 공략(?!)까지 존재. 아예 이후에는 엘레베이터에서 죽은 횟수가 공식적으로 기록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