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전경 |
노스렌드에 리치 왕이 도착했을 때, 아졸네룹은 강성한 제국이었다. 이들은 스컬지의 공격에 거세게 저항했지만, 결국 스컬지는 지하 왕국 아졸네룹을 정복하고 그곳에 사는 네루비안들을 학살했다. 오랜 전쟁으로 만신창이가 된 거대한 왕국은 이제 두 구역으로 나뉘었다. 상왕국에서는 언데드 네루비안들이 폐허가 된 고향 땅을 순찰하며, 언젠가 스컬지를 이끄는 새로운 전사로 성장할 네루비안 알을 지키고 있다. 한편 고대 왕국 안카헤트 깊은 곳에는 또 다른 적이 도사리고 있으니, 바로 얼굴 없는 자들이다. 이 무시무시한 존재에 대해서는 알려진 게 별로 없지만, 소문에 의하면 이들은 노스렌드 지하에 숨어 있는 사악한 존재의 명령을 따른다고 한다. 언데드 네루비안과 더럽혀진 알을 파괴하면 리치 왕에게 큰 타격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몰락한 제국을 되찾으려면 정체를 알 수 없는 얼굴 없는 자들도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 오리지널: 홈페이지 던전 소개문 |
노스렌드에 리치 왕이 도착했을 당시 아졸네룹은 강성한 제국이었습니다. 이들은 스컬지의 공격에 거세게 저항했지만, 결국 스컬지는 지하 왕국 아졸네룹을 정복하고 그곳에 사는 네루비안들을 학살했습니다. 오랜 전쟁으로 만신창이가 된 거대한 왕국은 이제 두 구역으로 나뉘었습니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던전 도감 |
Ahn'kahet: The Old Kingdom.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리치 왕의 분노 확장팩에서 추가된 인스턴스 던전.
2. 상세
스컬지의 침략으로 일어난 '거미 전쟁' 당시 네루비안들이 최후까지 저항했던 곳이며 여기서 너무 깊숙히 파고 들어간 나머지 얼굴없는 자들을 깨우고 말았다고 한다. 그래서 현재는 얼굴없는 자와 황혼의 망치단을 위시한 고대 신 세력 vs 안카헤트 수복을 목적으로 하는 스컬지 세력으로 양분된 상태다.울두아르의 떡밥성 인던이며, 요그사론의 속삭임이라든지 '요그사론님 제게 힘을 주소서!' 같은 대사를 들을 수 있다. 최종 보스인 사자 볼라즈 앞에 있는
엄청나게 빨리 끝낼 수 있는 아졸네룹에 비하면 난이도가 있어 잘 안가는 인던이었다.
일반몹들의 밀집도가 높은 편이라서 귀찮기 짝이 없는 데다 마법 대미지가 강하다. 안카하르 주문술사가 2마리 이상 붙으면 얼음왕관 성채 템을 둘둘 장비한 탱커도 훅 간다(총 3링크가 있는데 1링크가 중간에서 로밍하고 있어서 애드도 잘 난다). 왜냐하면 주문술사의 주문인 어둠 작렬은 생명력을 무조건 70% 깎기 때문이다. 무작위 인던에서 이걸 잘 모르는 탱커들이 꽤 많아서, 싹 몰았다가 전멸한 다음 왜 힐을 안 하냐고 힐러 탓을 하는 병림픽이 자주 벌어지기도 했다.
이 때문에 영던이 문장 시스템이었을 때는 보통 네임드를 패스하고 꼭 지나가야만 하는 2번째(공작 탈다람)와 마지막(사자 볼라즈) 보스만 잡았다. 1넴 장로 나독스는 통로를 그냥 지나가면 쉽게 패스할 수 있고, 3넴 어둠추적자 제도가와 영던에서만 볼 수 있는 히든넴드 아마니타르는 멀리 떨어져 있고 사자 볼라즈에게 가는 길과 연결되어 있지 않다. 전부 잡고 가면 30분 이상 소요되지만, 탈다람과 볼라즈만 잡으면 대략 10~15분 정도 걸린다.
일일 퀘스트가 있는 유일한 영던이기도 했다. 인던 앞의 네루비안 NPC가 언데드 네루비안의 시체를 불태우는 퀘스트를 주는데, 보상 골드가 꽤 괜찮지만 무작위 인던 찾기 시스템이 생긴 이후로는 퀘스트를 받을 도리가 없는 관계로 사장되었다.
3. 지도
4. 우두머리
4.1. 장로 나독스
나독스는 한때 존경받던 네루비안 지도자로, 여러 세대에 걸쳐 네루비안의 고대 생활 방식을 후손들에게 가르치던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거미 전쟁이 아졸네룹을 휩쓸던 때, 그도 역시 언데드 군단에게 무릎을 꿇었습니다. 리치 왕은 그 사체를 되살리고 나독스의 현명함과 고귀함은 모두 뽑아낸 후, 그의 학생과 친구들, 다른 네루비안까지 스컬지의 힘에 저항하는 자들을 모두 없애라고 명령했습니다. |
- 혈족 역병(질병 효과)
장로 나독스가 플레이어를 감염시켜 30초 동안 3초마다 자연 피해를 입힙니다. - 무리의 분노(격노)
장로 나독스가 근처에 있는 모든 안카하르 무리거미를 격노하게 만들어 공격력을 200%만큼, 최대 생명력을 48만큼 증가시킵니다. - 안카하르 수호자
장로 나독스가 전투 중 자신을 보호해 줄 안카하르 수호자를 소환합니다. - 수호자 오라(중요)
안카하르 수호자가 80미터 반경 내의 모든 네루비안을 보호하여 피해에 면역이 되게 합니다. - 맹독
안카하르 수호자가 플레이어를 중독시켜 12초 동안 3초마다 자연 피해를 입힙니다. 이 효과는 최대 5번까지 중첩됩니다. - 전력 질주
안카하르 수호자가 전력 질주하여 15초 동안 이동 속도가 200%만큼 증가합니다. - 안카하르 무리거미
장로 나독스가 전투에서 자신을 도와 싸워줄 안카하르 무리거미를 소환합니다. - 거미 떼
안카하르 무리거미가 10미터 반경 내에 있는 모든 무리거미의 공격력과 공격 속도를 10%만큼 증가시킵니다. - 전력 질주
안카하르 무리거미가 전력 질주하여 15초 동안 이동 속도가 200%만큼 증가합니다.
4.2. 공작 탈다람
리치 왕을 처치하려던 캘타스의 공격은 결국 실패로 끝나고, 그의 강력했던 블러드 엘프 추종자들 중 학살당한 일부도 언데드로 부활하여 암흑사도가 되었습니다. 공작 탈다람은 이렇게 부활한 교활하고 피에 굶주린 흡혈귀 중 하나입니다. 언제나 리치 왕의 비위를 맞추려 열심인 그는 스컬지의 끔찍한 수장들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잃어버린 네루비안 성물을 찾아 전쟁으로 파괴된 안카헤트 깊은 곳을 찾았습니다. |
- 화염 구슬 창조
공작 탈다람이 공중에 떠서 플레이어를 향해 날아가는 순수한 화염의 구슬을 창조하여 18미터 반경 내에 있는 모든 플레이어에게 화염 피해를 입힙니다. - 피의 갈증
공작 탈다람이 피에 굶주려 근접 공격 성공 시 1%의 생명력을 회복합니다. 3번 생명력을 회복하면 효과가 없어집니다. - 소멸
공작 탈다람이 시야에서 사라졌다가 플레이어 뒤에서 나타나 흡혈의 은총으로 공격합니다. - 흡혈의 은총
공작 탈다람이 플레이어의 생명력을 흡수하고 기절시킨 후 2초마다 암흑 피해를 입힙니다. 이 효과는 20초 동안, 또는 공작 탈다람이 20,000(일반)/40,000(영웅)의 피해를 받을 때까지 지속됩니다.
탈다람을 4명 이하의 파티원이 잡는 '파티는 끝났다!' 업적이 있었지만 3.3 패치에서 삭제되었다.
4.3. 어둠추적자 제도가
제도가는 파멸을 꿈꿉니다. 그녀는 황혼의 망치단에서도 가장 광적인 추종자로 알려져 있으며, 무자비한 오우거 마법사 초갈의 가르침에 따라 주술사인 자신의 능력을 뒤틀어 고대 신을 섬기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얼마 전, 제도가는 요그사론이 다시 깨어나 아제로스의 대지를 어둠으로 뒤덮는 영광스러운 날을 준비하러 안카헤트 깊은 곳으로 떠났습니다. |
- 회오리 일격
어둠추적자 제도가가 회전 공격으로 근처에 있는 모든 플레이어를 가격해 물리 피해를 입히고 뒤로 밀쳐냅니다. - 천둥충격
어둠추적자 제도가가 10초 동안 지속되는 번개 구름을 만들어내어 선택한 지역에 있는 모든 플레이어에게 2초마다 자연 피해를 입힙니다. - 번개 화살
어둠추적자 제도가가 플레이어에게 번개 화살을 날려 자연 피해를 입힙니다. - 황혼의 승천(중요)
어둠추적자 제도가는 생명력이 50% 이하로 떨어지면 황혼의 지원병을 소환합니다. 황혼의 지원병은 어둠추적자 제도가에게 다가가며 자신을 희생해 제도가에게 전령의 선물을 부여합니다. - 전령의 선물
어둠추적자 제도가가 전령의 선물로 축복을 받아 20초 동안 공격력이 200%만큼 증가합니다.
4.4. 아마니타르
안카헤트의 태양이 닿지 않는 눅눅한 동굴 속에서, 오랜 세월 동안 곰팡이를 비롯한 유순한 생명체가 여럿 번성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요그사론이 그 고립된 생태계에 자신의 억압적인 의지를 퍼뜨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고대 신은 막대한 타락의 힘을 안카헤트의 토박이 야수 중 하나에게 주입했고, 이 야수는 그 주인의 파괴적인 힘으로 가득한 공포의 거대 괴수, 아마니타르가 되었습니다. |
- 영웅 난이도만 가능
아마니타르는 영웅 난이도에서만 만날 수 있습니다. - 축소
아마니타르가 모든 플레이어를 축소시켜 공격력을 75%만큼 감소시킵니다. 이 효과는 마력이 담긴 곰팡이 효과로 취소될 때까지 지속됩니다. - 강타
아마니타르가 플레이어를 강타하여 물리 피해를 입힙니다. - 휘감는 뿌리(마법 효과)
아마니타르가 플레이어를 뿌리로 휘감아 이동 불가 상태로 만들고 10초 동안 2초마다 자연 피해를 입힙니다. - 생기 있는 버섯
생기 있는 버섯을 처치하면 마력이 담긴 곰팡이가 생깁니다. - 마력이 담긴 곰팡이
마력이 담긴 곰팡이는 4미터 반경 내의 모든 플레이어가 받는 피해를 100%만큼 증가시키고 축소 효과를 취소합니다. - 독버섯
독버섯을 처치하면 독구름이 생깁니다. - 독구름(독 효과)
독구름이 8초 동안 2초마다 자연 피해를 입힙니다.
4.5. 사자 볼라즈
스컬지가 아졸네룹을 침략하던 가운데, 이 왕국의 주민 대다수는 리치 왕의 하수인을 피해 지하에 동굴을 뚫고 탈출했습니다. 하지만 그중 일부는 땅 밑으로 너무 깊이 파들어간 나머지 요그사론의 촉수를 노출시키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깨어난 존재는 오랜 고대의 전사 중 하나인 사자 볼라즈를 보내 궁지에 몰린 네루비안을 말살하고 감히 고대 신을 위협하는 어리석인 존재를 모두 말살하려 합니다. |
- 정신의 채찍
사자 볼라즈가 플레이어의 정신에 채찍질을 가해 3초 동안 1초마다 암흑 피해를 입히고 이동 속도를 감소시킵니다. - 연발 어둠의 화살
사자 볼라즈가 암흑의 화살을 날려 모든 플레이어에게 암흑 피해를 입힙니다. - 오한(저주 효과)
사자 볼라즈가 플레이어에게 저주를 걸어, 자신이 피해를 입을 때마다 플레이어에게 암흑 피해를 입힙니다. 이 효과는 3초마다 한 번씩만 발동됩니다. - 정신 이상
사자 볼라즈가 모든 플레이어를 정신 이상 상태로 만들어 아군의 뒤틀린 환영 환각을 겪게 합니다. 플레이어는 뒤틀린 환영을 모두 처치하기 전까지 정신 이상 상태에 갇혀 있게 됩니다.
얼굴없는 자 볼라즈는 정신 이상이라는 기술을 사용하며, 파티원과 똑같은 몬스터 4명이 덤벼오며 플레이어의 기술을 사용한다. 정신지배와 달리 파티원이 죽는 것은 아니다. 만일 3 죽음의 기사(탱커+딜러2)로 간다면, 서로 잡아끄는 죽음의 손아귀 때문에 꽤나 정신 없을 수 있다. 또 회복 드루이드와 같이 가면 도트힐 때문에 지옥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반대로 회드가 나무껍질 + 허리케인 콤보로 먼저 자신 몫의 몹들을 죽이고 다른 파티원을 도와주러 오는 진풍경도 볼 수 있다. 힐러라면 무리하지 말고 자힐하면서 시간만 끌면 파티원이 도와주러 온다.
볼라즈 시작 대사인 'Shgla'yos plahf mh'naus' 중, Shgla'yos는 느조스의 껍질이 주는 사글라요스-천공의 원한(Shgla'yos, Astral Malignity)에 다시한 번 쓰인다.
볼라즈의 마지막 대사 중에 "uhn'agth fhssh za(우나트 프쉬 자)"라는 대사가 있다. 이 대사는 한글로 보면 그다지 비슷하지 않지만, 영어 원문으로 보면 대격변의 황혼의 요새 네임드인 초갈이 주는 "Uhn'Agh fash, The Darkest Betrayel(운아그 파쉬, 가장 음흉한 배신)"이라는 단검과 상당히 비슷한 발음인데, 뜻은 전혀 다른 '수많은 이들이 대신하리라.'란 뜻이다.
5. 업적
- 어르신 공경: 안카헤트에서 안카하르 수호자가 모두 생존한 상태로 장로 나독스 처치 (영웅)
장로 나독스와 전투 시 안카하르 수호자를 죽이지 않아야 한다. 수호자를 살려두면 일정 거리 안에서는 나독스가 무적이 되므로 나독스와 수호자를 벌려야 하며, 2탱 체제로 한 사람은 수호자, 한 사람은 나독스를 전담한다. 수호자를 나독스의 방 안에 두고 나독스를 방 밖으로 빼는 방법이 있으나, 나독스를 너무 많이 빼서 계단까지 갈 경우 광폭화하여 파티가 전멸하기 십상이다. 안전하게 가고 싶으면 방의 위쪽 끝에 나독스, 아래쪽 끝에 수호자가 위치하도록 탱커 2명이 이끌어준다면 해낼 수 있다. 또한 수호자는 사제의 족쇄로 묶을 수 있다. 수호자 탱킹은 징기, 전딜, 죽딜 같은 판금딜러가 해도 된다.
- 자원 봉사: 안카헤트에서 황혼의 지원병을 죽이지 않고 어둠추적자 제도가 처치 (영웅)
어둠추적가 제도가는 체력이 줄어들면 지원병을 흡수하려 시도하며 보통은 이 지원병을 처치한 후 제도가를 처치한다. 하지만 업적을 하려면 대충 지원병을 세 명 정도 잡아먹을 때까지 넋 놓고 있다가 바로 때려잡아야 한다. 강해진 제도가의 기술들은 꽤 강력하므로 힐러가 좀 힘이 들지만 어려운 업적은 아니다. 이후 지원병을 한 번만 흡수하게 패치되어 달성이 쉬워졌다.
- 볼라즈 신속 처단: 안카헤트에서 2분 안에 사자 볼라즈 처치 (영웅)
딜이 너무 좋아도 정신 이상 페이즈 때 총 두 번에 걸쳐 4마리씩 소환하던 걸 한번에 8마리를 뿌려버리는 문제가 있었다. 왜 이런 일이 생기냐 하면 보통 HP의 비율에 따라 볼라즈가 환영을 뽑아내는데, 딜이 너무 셀 경우 66%에 정신 이상을 캐스팅하는 도중에 피가 33%가 돼서 두 번째 정신 이상을 걸게 되어 환영이 최대 8개가 나오게 된다. 천과 가죽 딜러들은 쿨탐기나 장신구 쿨이 돌고 있을 경우 끔살날 확률이 매우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