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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07:46:53

용 학살자 그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공격대 던전
그룰의 둥지의 우두머리들


1. 개요2. 능력3. 공략4. 기타

파일:external/s1.e-monsite.com/35215337gruul2-jpg.jpg
<colcolor=#373a3c,#212121><colbgcolor=#fccf66> 영명 Gruul the Dragonkiller
종족 그론
성별 남성
진영 일리다리(동맹)
직위 칼날 산맥의 지배자, 아웃랜드 오우거의 대군주
지역 그룰의 둥지
가족 관계 그룰의 일곱 아들(자식)
성우 박만영(한국 WoW)
와서... 죽어라.

1. 개요

오우거의 조상이자 반신인 그론 종족으로 칼날 산맥의 지배자이다. 휘하에 많은 그론과 오우거들을 거느리고 있다. 그룰에게는 일곱 아들이 있는데 아웃랜드의 퀘스트를 수행하다보면 모두 만날 수 있다. 일명 그룰의 일곱 아들.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Chronicle_Deathwing_vs_Gruul.j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 - 용 학살자 그룰과 대적하는 데스윙.

데스윙드레노어에 남겨놓은 검은용들을 하도 많이 죽여서 이런 별칭이 붙었다. 칼날 산맥의 투기장에서 만날 수 있는 검은용인 남작 세이블메인은 그룰이라면 이를 간다. 칼날 산맥을 날아다니다 보면 곳곳에서 꼬치가 된 검은용의 시체를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대부분 그룰이 한 짓이다. 하지만 데스윙에게는 상대가 될수 없어 옛날엔 데스윙한테 죽도록 두들겨맞았는데, 그것도 빨리 죽이면 재미없으니까 봐주면서 패는 바람에 겨우 목숨부지한 과거가 있다.[1]

2. 능력

※2.5.1 패치 기준
용 학살자 그룰
생명력 4,552,800
공격력 14,737 - 17,594
방어력 7,700
도발 불가능

3. 공략

그룰은 30초마다 성장하여 공격력이 무한히 증가하기 때문에 중첩이 지나치게 높아지기 전에 쓰러뜨려야 하는 일종의 타임어택형 우두머리이다.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고중첩 고통의 일격과 함몰의 피해량도 무지막지하게 높아지기 때문에 아차 하는 순간 공대가 전멸하게 된다.

낙스라마스패치워크와 유사하게 그룰은 2어그로 대상에게 강력한 피해를 주는 고통의 일격을 사용한다. 따라서 2명의 탱커가 필요하며, 서브 탱커의 어그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사냥꾼의 눈속임으로 보조해 주는 것이 좋다. 고통의 일격 피해량은 성장 중첩에 따라 증가하므로, 후반으로 가면 1대 맞을 때마다 서브 탱커의 피통이 8~90% 이상 날아갈 수 있으므로 힐러들은 집중해야 한다.

주기적으로 무작위 플레이어의 위치에 함몰을 사용해 지속 피해를 입히는 장판을 까므로 빠르게 피해주어야 하며, 산울림을 사용해 공대 전체를 침묵 상태에 빠뜨리므로 미리 도트힐과 보호막을 걸어 놓고 탱커는 생존기를 준비해 주는 것이 좋다.

약 100초마다 그룰은 공대원 전체를 공중으로 띄워 올리고 위치를 무작위로 섞는 땅 울리기를 사용하며, 땅 울리기 시전이 끝나면 모든 공대원은 5초에 걸쳐 서서히 느려진다. 완전히 돌로 굳어지면 그룰은 산산조각으로 공대원 전체의 석화를 해제함과 동시에 주변에 있는 플레이어와의 거리에 따라 피해를 입히는데, 때문에 모든 플레이어는 땅 울리기가 시전되면 자신이 착지한 위치를 확인하고 주변 플레이어와 최대한 거리를 벌려야 한다. 산산조각의 피해량은 다른 플레이어와 18미터 이상 거리를 벌렸을 때 최소화된다. 이 산산조각 패턴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공대원이 살아남느냐에 따라 클리어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

4. 기타

불타는 성전 초기에는 엄청난 난이도와 카리스마를 자랑, 아웃랜드의 진정한 강자로 불리며 이후에도 회자되곤 하지만 사실상 2.3패치 이후 온갖 너프를 당하며 아이템창고로 추락해 버렸다. 아이템의 수준에 비해서 상당히 짧은 시간 안에 클리어가 가능한 구조이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즐겨 찾았다. 마그테리돈과 그룰을 함께 도는 경우가 많았는데 줄여서 마그룰 코스라고 부른다. 리치 왕의 분노 들어서는 죽음의 기사 의 솔플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와우 클래식 기준 2.5.2 패치 이후 생명력이 감소하고 산산조각의 피해량이 대폭 감소하여 2명만 겹쳐도 끔살당할 수준의 피해량이 3명이 들어와도 반피도 안 까이는 수준으로 변경되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도 등장한다. 예속된 그룰(Gruul the Subjugated)이란 이름으로 공격대 던전인 검은바위 용광로의 두 번째 네임드로 등장한다. 그룰의 일곱 아들을 비롯한 자식들인 그론들이 강철 호드의 전쟁병기로 쓰이고 있는데다 본인도 사로잡혀 노예가 된 것. 으스러진 손 부족 전사들의 전통을 잔인하게 따라해 한 손을 잘라내고 쇠갈고리로 대체되었는데, 용광로 연료를 쉽게 운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그룰/검은바위 용광로 항목 참조.

불타는 성전 시절, 프리서버에서 레이드 보스들을 대전시킨 일이 있었는데 아키몬드일리단 스톰레이지고 할거없이 전부 발라버렸다. 성장 버프가 무한으로 중첩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손도 댈 수 없는 괴물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크툰도 쪽도 못쓰고 박살났다.

이후 블리자드는 성장 버프가 20중첩을 넘으면 다시 1중첩으로 초기화되는 패치를 한다. 불성 말기에 도적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회피탱[2] 동영상을 보면 확인할 수 있다.

그룰이 드랍하는 아이템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용의 뼈 전리품'이라는 장신구인데, 기본적으로 전투력을 제공하며 일정 확률로 가속이 대폭 증가하는 옵션을 가지고 있었다. 이 아이템은 그룰이 오픈부터 존재하던 레이드 보스임에도 불성 내내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가공할 만한 성능으로 많은 밀리 클래스, 특히 가속의 영향을 직빵으로 받는 도적 클래스들이 탐냈다. 불성 당시 '김소멸'이라는 유저가 이 아이템을 먹기 위해 근성 있게 도전한 것도 나름 유명한 이야기.

드군 그룰도 <용의 뼈 전리품>을 드랍한다. meaty라는 형용사가 추가된 형태로. 국내판 번역은 <커다란 용뼈 장식>. 용이 있을 리 없는 옛 드레노어이므로 이 아이템은 당시의 유저들에 대한 일종의 팬 서비스인데, 번역 과정에서 원형이 손상되어 버렸지만 그래도 '용뼈'라는 말이 들어가 있고 아이콘도 그 때 그거라서 아는 사람은 다 알아볼 수 있다. 효과는 발동시 가속도를 대폭 올려주는 것인데 드군 시점에서는 그리 좋은 옵션이 아닌지라 말 그대로 옛 추억 되살리기 정도로만 쓰였다.

로 이름을 잘못알고 있는 와우저가 의외로 많다. 굳이 이유를 찾자면 영어 표기로는 착각할 여지가 없는데 한글로는 그룰의 'ㅜ'이 'ㅗ'와 잘 구분되지 않는 까닭인듯.

하스스톤에서 등장한다. 그룰(하스스톤) 항목 참고.

[1] 그룰의 종족인 그론은 티탄 아그라마르가 창조한 드레노어 최초의 거인 그론드의 직계 후손으로, 티탄의 피조물이다. 즉, 그룰의 강력한 능력도 티탄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나 그론과 같은 파괴자들이 티탄 피조물이라고는 해도 실상은 세대를 거치는 과정에서 원시생물들의 포자로 인해 약화된 존재들이기 때문에 티탄의 힘을 갖고 있다고 한들 이전 세대인 마그나론이나 거대괴수들보다는 한참 약할 수밖에 없다. 반면에 데스윙은 신이나 다름없는 티탄이 직접 힘을 부여한 전직 용의 위상 중 하나다. 애초에 실력차가 나도 한참나는 것.[2] 북미 서버의 Gaeowyn 이라는 유저가 처음으로 동영상을 찍어서 올린 이후 유행한 극민첩 보석/민첩 마부를 해서 도적이 네임드 보스몹의 평타를 회피하면서 탱킹하는 것. 그룰과 검은 사원의 대모 사랴즈에서 잠깐 유행했지만 파멸의 메아리 패치로 탱킹 옵션 척도가 바뀌면서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