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레데터
1992년 9월 11일 한가위 특선으로 더빙 방영하고 이후 금요 영화특급에서 1993년 12월 31일, 1996년 12월 30일 밤 재방영. 모두 SBS에서 방영되었다.1.1. 더치 중대 (팀)
- 빌리 솔: 소니 랜덤 (김강산, 오오토모 류자부로/이이즈카 쇼조)
계급은 중위. 분대 척후병. 사용무장은 모스버그 500을 부착한 AR-15 SP1 소총과 데저트 이글과 마체테. 두려움이 없고 과묵한 성격. 북미 원주민 출신으로 보이며 그곳에서 갈고 닦은 덕분인지 추적술과 야성의 감이 뛰어나다.[1] 더치도 전적으로 믿고 맡기지만 임무 수행 장소인 정글에 온 후 프레데터의 존재를 혼자만 느낀 덕분에 혼란을 겪고 두려움을 느낀다. 그가 두렵다고 말하자 판초가 "넌 아무도 무서워하지 않잖아!"라며 경악한다. 클로킹하고 나무 위에 있는 프레데터의 존재를 바로 앞에서 감지하였으나 그 당시에는 프레데터의 능력을 자세히 몰랐기에 그냥 착각인가보다 하고 미심쩍어 하면서도 넘어간다. 후에 맥과 딜런마저 당한 상황에서 더치 일행을 도망보내고 정글도 한 자루만 들고 프레데터와 1대1 맞짱을 뜨려고 했지만 곧바로 끔살.[2][3] 그 뒤 피투성이가 된 채 눈도 못 감은 시체로 나왔고, 프레데터가 거기에서 두개골과 척추를 뽑아내고 남은 시체는 나무 밑으로 떨어뜨려 버린다. 소니 랜덤이 2017년 76세로 타계하면서 프레데터 1편 네임드 배우진 가운데 가장 먼저 세상을 떠났다.
- 블레인 쿠퍼: 제시 벤추라 (한상혁, 아오노 타케시/긴가 반조)
분대 중화기 사수. 사용 무장은 미니건 'Old Painless' 및 H&K MP5A3 기관단총과 대검. 전형적인, 근육질에 터프한 배드애스(badass) 기믹으로 씹는 담배를 좋아하며 영화 중간중간 뱉어내는 것은 그 산물(?). 호킨스의 시체를 수색하던 도중에 무언가의 기척을 감지해 경계하다가 작은 동물임을 알고 살짝 긴장을 놓다가 그 순간 프레데터가 쏜 스피어 건을 맞았고, 직후 추가타로 날아온 숄더 캐논에 가슴이 관통되며 사망. 맥과는 팀에 들어오기 이전부터 생사고락을 같이 한 동료였으며 그의 죽음으로 인해 맥의 복수심이 불타오르게 된다.
배우인 제시 벤추라는 커리어가 특이한 편인데 군인, 폭주족, 프로레슬러, 배우를 거쳐 그 인기를 바탕으로 미네소타 주지사 자리까지 올라갔던 인물. 하지만 정치는 잘 못했던 모양인지 그 후 재선되지는 않았다. 또한 해거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 맥 엘리엇: 빌 듀크 (유동현, 무기히토(TV아사히판, 후지테레비판 동일.))
계급은 중사. 사용 무장은 M60E3 기관총 및 데저트 이글 과 대검. 분대에서는 폭발물 및 부비트랩 전문으로 블레인과는 절친이며 행동할 때는 주로 둘이 팀을 이뤄 행동한다. 초반 딜런이 팀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자 당신이 누구든 상관없이 팀을 위험에 처하게 하면 각오하라고 위협하는 등 냉철한 성격을 보이지만 하지만 블레인의 죽음을 목격한 뒤 앞뒤 안가리고 난사를 해대기도 하였다. 힙 플라스크를 가지고 다니며 술 한모금씩 하는 버릇이 있는데 블레인의 시체에 힙 플라스크를 두며 전우를 추모한다. 프레데터의 모습을 팀원 중에서 가장 먼저 목격한 이후 공포에 떨었지만 블레인의 복수를 위해서 떨쳐 일어내고 더치의 지시로 함정을 다수 설치한다. 하지만 프레데터의 농락에 의해 블레인의 사체만 잃어버리게 된다. 그 후 딜런과 함께 프레데터를 추적하여 뒤를 잡고 기습을 하려 하였지만 포복전진 도중에 미리 대기하고 있던 프레데터의 숄더 캐넌에 머리가 관통당하며 사망.[4]
빌 듀크는 이 작품보다 먼저 제작된 《코만도》에서 악역으로 나와서 아놀드 슈워제네거에게 살해당했다. 더불어 배우이면서 《시스터 액트 2》를 비롯한 영화를 감독한 감독이기도 하다.
- 조지 판초: 라미레스리처드 케이브스 (이인성, 오오츠카 호우츄/아마구치 켄)
분대 유탄 사수. 사용 무장은 커스텀 40mm 유탄발사기 및 H&K MP5A3 기관단총. 팀에서는 그나마 정상에 가까운 성격이며 말빨이 좋다[5]. 과거 작전 수행 시의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으며 그 영향인지 종교를 가지고 있다. 중반 이후 프레데터를 잡기 위해 준비한 함정을 역이용당해 매우 큰 통나무를 맞고 부상당한다. 더치의 부축을 받으면서 같이 도망치지만 빌리마저 사냥한 후인 프레데터에게 숄더 캐논으로 머리를 맞으며 사망. 배우는 이후 국내에도 방영된 미드 우주전쟁 시즌1에 주역으로 나온다.
- 릭 호킨스: 셰인 블랙 (황윤걸, 카미야 카즈오/에바라 마사시)
분대 무전병. 사용무장은 H&K MP5 기관단총 및 무전 팩. 빌리에게 썰렁한 음담패설 농담을 하는 버릇이 있으며 한 번 실패[6] 하자 나중에는 그것을 개량하여(!) 성공시키기도 하였다.그리고 그 형편없는 개그를 2018년에 또 한다초중반에 도망친 안나를 열심히 뛰어서 붙잡았지만 마침 기회를 노리고 있던 프레데터에게 첫 번째로 살해당한다. 그 후 살가죽 뭉치만 발견되고 몸뚱이는 보이지 않아서 더치 분대에게 공포와 분노를 일으켰다. 그 뒤 화면상에서 알몸으로 높은 나무에 매달린 채로 화면이 나온다. 통신병인 만큼 팀원 중에서는 가장 약해 보이지만 게릴라와의 싸움에서도 나름 활약하며 제 값은 하는 인물.
사실 세인 블랙은 배우라기보다는 각본의 수정(당시 각본을 쓴 토마스 형제가 거의 신인에 가까웠기 때문)을 위해 불렀다가 배우로 캐스팅한 것이라고... 이후 로보캅 3에서도 루이스의 동료 경관으로 나오며 영화 리쎌 웨폰과 자신이 출연했던 프레데터 영화의 감독인 존 맥티어난과 주연인 아놀드가 그대로 감독과 주연을 맡은 라스트 액션 히어로의 각본을 썼고 아이언맨 3와 프레데터 신작의 감독을 맡았다.프레데터에게 죽더니 프레데터의 창조주로 환생그리고 프레데터 시리즈를 아작내 버린다.사실 1편에서 먼저 죽은 것에 대한 간접적 복수라더라
1.2. 기타
- 조지 딜런: 칼 웨더스 (엄주환, 스고 타카유키[7]/우츠미 켄지)
CIA 소속. 더치와는 오래된 전우이며 실종된 요인을 찾기 위해 더치의 팀을 불렀다...는 페이크고 게릴라에게 붙잡힌 CIA 요원의 정보를 회수하기 위해 보냈던 팀[8]이 실패하자, 능력은 좋지만 이런 류의 더러운 작전에는 손을 대려하지 않는 더치의 팀을 속여서 불러들인 것[9]. 그 때문에 게릴라 기지를 제압한 후 더치의 팀과 미묘한 기류가 흘렀지만 프레데터가 등장하며 똘똘 뭉치게 된다. 중반까지 더치나 다른 등장인물들과는 달리 프레데터의 존재를 믿지 않았지만, 중후반 더치 일행이 설치한 함정을 프레데터가 빠져나온 후 나무에 매달린 상태로 잠시 위장을 풀 때 그 모습을 보게 된다. 그후 맥이 프레데터를 단독으로 추격하자, 이후 뒤따라가려는 더치 대신 자원해서 따라간다. [10]
맥과 합류한 뒤 그와 협공하여 위장중인 프레데터를 쓰러뜨리려고 했으나, 협공 지점에 도착한 그가 목격한 것은 프레데터의 반격으로 머리가 관통당한 채 사망한 맥이었다.[11] 직후 프레데터가 다시 모습을 드러내자 들고 있던 H&K MP5 두 자루로 저항을 하려고 하지만, 자신이 사격을 가함과 동시에 프레데터가 플라즈마 캐스터로 가한 반격에 오른팔이 절단당한다. 프레데터가 자신에게 접근해오자 왼손으로 총 한자루를 빼내 반격하려 했지만 그 사이에 접근한 프레데터의 리스트 블레이드에 관통당해 사망. 프레데터의 명장면 두 개에 관련된 캐릭터로 하나는 초반 술집에서 더치와 만난 후 암레슬링을 하며 반가움을 표시하는 장면이고 나머지 하나는 사망신(...). 패러디. 더치가 지적한 것처럼 CIA로 이직한 후 사무 생활만 오래한 탓인지 영화 초반에는 야전 능력이 왕년에 비해 약간 녹슬은 모습을 보였다.
재미있는 사실은 모탈 컴뱃 X에서 잭슨 브릭스의 스킨으로 찬조 출연하였다. 딜런 스킨 한정으로 성우 역시 칼 웨더스. 프레데터가 DLC 출전한데 따른 특전으로, 프레데터와의 대전시 "Payback Time(되갚아줄 시간이다)."이라는 제법 의미심장한 대사를 한다.
- 안나:엘피디아 카릴로 (임은정, 시오다 토모코/카츠키 마사코)
여자 게릴라이며 초반부의 게릴라 거점 습격 때 더치를 기습하려다 실패하고 사로잡힌다. 이후 정보를 캐내기 위해 딜런의 감시 하에 포로로 끌려가지만 중간에 탈출하려다 호킨스에게 다시 붙잡힌다. 그때 프레데터가 호킨스를 습격하면서 프레데터의 모습과 호킨스의 죽음을 동시에 목격하게 된다. 처음엔 공포와 혼란으로 정글이 일어나 죽였다는 등 횡설수설하지만, 블레인의 시체가 사라진 후 더치가 재차 프레데터에 관해 묻자 정신을 차리고 자신이 본 것을 확실히 말하며 프레데터가 피를 흘렸다는 사실도 알려준다.[12] 이후 덫을 설치하는 것을 도우며 프레데터를 기다리던 중 더치에게 프레데터에 관한 자기네 부족의 전설을 들려준다.[13] 비무장 상태였기 때문에 처음부터 프레데터의 사냥 대상이 아니었고,[14] 그래서 살아남아 나중에 더치의 부탁대로 구조 헬기를 데려오게 된다. 여담이지만 한국의 이 배우와 닮았다.
2. 프레데터 2
1998년 KBS2에서 방영되었다.- 마이크 해리건:대니 글로버 (유해무),
LA 경찰 강력반 반장. 대담무쌍한 열혈 장부로 18년 동안 소속된 경찰서 역사상 최고의 검거율이라는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며 공로들을 인정받아 수상한 메달들 내지 추천서들도 상당할 정도로 유능하지만, 다혈질 형사의 고질병인 폭력성, 상관에게 막말하기 등으로 경찰서장에게 요주의 인물로 낙인 찍힌 캐릭터. 마약 갱단과 총격전 중 이상하게 죽은 갱단들과 계속되는 괴기 살인사건을 보며 프레데터의 존재를 감지하고, 프레데터에게 동료 형사 대니가 죽자 끈질기게 프레데터를 쫓는다. 오랜 형사생활의 노하우 때문인지 감이 아주 좋은 인물[15]
운도 무척 좋은 편으로 프레데터와 싸울 때 스프링클러 때문에 프레데터의 은폐 기능이 고장나 은신 불능이 되어 버리고, 방탄복 덕분에 숄더 캐논을 맞고도 살아 남았다, 결정적으로 프레데터의 디스크를 손에 넣게 되어 프레데터의 왼팔을 자르기까지 한다.[16] 결국 우주선까지 쫓아가서 프레데터를 죽이고, 리더격인 프레데터에게 인정 받아 300년 된 골동품 권총을 받는다.[17] 이후 프레데터들이 떠난 페허에서 다음을 기약하는 독백을 하며 등장 종료. 1편의 더치만큼은 못하지만, 극 중에서의 활약과 배우의 열연 덕분에 프레데터 시리즈에서 고평가 받는 주인공이다.
여담으로 약간의 고소공포증이 있는 듯 하다. 덕분에 높은 곳에 올라갈 때마다 투덜대는 개그씬을 보여준다.
- 대니 아출레라: 루번 블라이스(조동희)
해리건 반장의 오랜 동료 형사로, 무대포 해리건을 잘 달래주는 역할을 한다.[18] 하지만 프레데터의 살해현장 조사 중 프레데터에게 살해당한다.[19] 해리건의 동료 중 첫 번째로 죽은 인물. 목에 주술 도형이 있는 나무 목걸이를 차고 다녔는데, 이걸 프레데터가 챙겼다가 대니의 무덤을 찾은 해리건 반장을 도발하고자 나뭇가지에 걸어 놓는다.
- 리오나 캔트랠라: 리아 콘치타 알론소(이진화)
해리건의 동료 형사 중 홍일점 여형사로 해리건보다는 낫지만 성깔이 끝내준다. 후반에 지하철에서 프레데터에게 잡혀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배에 태아가 있는 것을 본 프레데터가 살려준다. 해리건 반장의 동료들 중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 제리 램버트: 빌 팩스톤[20](최병상)
전근 온 신참 형사로 수다스럽고, 촐랑대서 별명이 '카우보이' 리오나에게 실없는 농담으로 작업 걸다가 XX가 뜯길 뻔한 적이 있다.[21] 말 많고 촐싹대지만 나름 능력 있고 제 몫은 할 줄 아는 인물로 팀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해리건의 지시에 따라 키스의 뒷조사를 하는 등 팀에 빨리 녹아들어가는 모습도 보여준다. 후반부 지하철에서 프레데터가 난입하자 리오나에게 시민들을 대피시키라고 말한 뒤 시간을 끌기 위해 홀로 프레데터와 맞서 싸운다. 작중 내내 촐싹대던 모습과는 달리 헌터가 자신을 죽이러 다가오는데도 전혀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조준사격을 가해 여러번 명중탄을 낸다.[22] 하지만 인간과 비교도 안되는 맷집을 가진 프레데터에겐 씨알도 먹히지 않는다(...). 마지막에는 총알이 떨어지자 마체테를 집어들고 "한 판 붙자!"라고 외치며 이판사판 닥돌을 가하는 모습은 실로 장렬하다. 결국 프레데터에게 죽임을 당하며, 머리가 척추째 뽑히며 트로피 신세가 되어 버린다.
- 엘 스콜피오[23]: 헨리 킨지
장발의 콜롬비아 갱단원으로, 극 초반에 LA 시내를 전쟁터로 만든 장본인이다. 부하들과 함께 경찰과 치열한 총격전을 펼치던 중에 재정비를 하려 본거지에 들어갔다가, 작중에서 프레데터를 처음 마주한 이가 되고 만다. 결국 프레데터에게 부하들을 다 잃고, 건물 옥상으로 혼비백산한 채 도망간다. 거기서 해리건 반장과 마주쳐서 대치하던 중[24], 해리건 너머로 보이는 투명한 실루엣에 겁을 먹어 총기를 난사하다가 결국 사살된다. 단역이지만 팬들에게 큰 인상을 남긴 캐릭터로, 20년 후의 후속작에서 오마주되기도 한다.
- 킹 월리: 카빈 록하트(유만준)
자메이카 마약갱단의 보스로, 부두교 술사에 자메이카 정당과 연줄도 있는 거물. 점괘로 프레데터에 대한 정보[25]를 해리건 반장에게 준다.[26] 하지만 해리건이 떠난 직후 프레데터에게 끔살. 프레데터에게 사냥당할 때 지팡이칼을 뽑아 "His foundation lie in the holy mountain. Selah."라고 하면서 프레데터와 맞서 싸우다 머리가 잘리는데,[27] 프레데터의 마음에 들었는지 다른 외계생물 해골을 넣는 진열장에 장식된다.
- 피터 키스: 게리 부시(김준)
FBI의 마약반 소속이라며, 해리건 반장과 처음 만났을 때부터 해리건 반장에게 사건에 개입하지 말 것을 명령하여 시작부터 대립각을 세웠다. 사실 제리와 해리건의 조사에 따르면 사실 마약반이 아니라 군부의 과학자이며, 은신처를 찾아냈을 때 해리건을 잡아와서 프레데터가 외계인이며 무기를 든 인간을 사냥한다는 걸 말해준다. 10년 전 남미에서 있었던 사건[28] 이후 프레데터를 계속 추적해 왔으며, 프레데터가 가진 외계인 기술을 뺏을 생각이다. 프레데터의 식사 장소인 소고기 냉동창고에서 프레데터를 생포할 함정을 파고[29] 준비 끝내고 작전을 실행하지만, 프레데터의 감지 장비가 적외선 뿐일 거라고 방심한 탓에 오히려 역습을 당해 부하들이 전멸한다.[30] 주술문화를 상징하는 킹 월리와 달리 과학문명을 상징하며, 킹 월리와 반대로 해리건을 꼴통 형사 취급하며 작중 내내 무시하는데, 대원들이 끔살당한 뒤에 거의 누더기 꼴로 살아남아서 위기에 처한 해리건을 구해주지만, 프레데터의 디스크에 반토막난다.
2018년에 개봉된 프레데터 신작에 게리의 아들 제이크가 출연한다. 숀 키스라는 이름의 과학자로 등장. 게리 부시의 아들이라는 걸 모르고 봐도 어? 쟤 2탄의 정부 요원이랑 비슷하게 생겼다?싶게 닮았다.
3. 프레데터스
- 로이스: 에이드리언 브로디 (이노우에 카즈히코)
이 영화의 주인공. 일행의 리더 격으로, 87년 작품의 더치 소령에 해당하며 작중 주인공 + 킬러들의 리더답게 일행에서 제일 비상하고 전투력도 출중하지만 그 지나치게 비정한 성격 때문에 인격이나 통솔력은 더치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독고다이 스타일의 다크 히어로. 따라서 전작들의 주인공들에 비해 파격적인 행동들을 적잖이 한다. 말보다는 행동이 앞서는 타입이고 영화의 거의 끝까지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을 정도로 타인을 신뢰하지 않으며, 하는 폼이나 추락 후 대처 등을 보면 용병일이나 비밀 요원 등의 일을 하면서 험하게 굴러온 듯 하다.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 다른 사람을 미끼로 사용한다던가 하는 것을 보면 말 그대로 이때까지 생존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해온 듯 하다. 이렇게 냉혹함에도 불구, 이 사람이 하는 행동에는 다 이유가 있고 가장 유능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이 사람을 꺼림칙해하면서도 따라간다. 그도 그럴 것이 프레데터들의 행동의 동기나 이유를 거의 맞아떨어지게 추측했으며 특징을 알아챘고, 사람보는 능력이 뛰어났다. 그렇지만 위에 서술한 대로의 무정한 일면에 대해서 다른 일행들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고, 특히 이사벨이 그러했다. 더치와는 비슷한 위치에 있으면서도 대척점에 서 있는 인물. 그래도 나름대로 정이 들었는지 평소의 그라면 하지 않을 이사벨을 구하러 오는 행동을 했고 마지막에는 이사벨과 함께 프레데터 리더를 죽이고 탈출을 위해 이동한다. 주무장은 AA-12, 부무장은 M1911.[31]
여담으로 배우 에이드리언 브로디(우)가 베어 그릴스(좌)랑 상당히 닮아서 당시 각종 짤방이 제작되었다.
- 이사벨: 앨리스 브라가 (미나가와 준코)
이스라엘군 저격수. 등장인물 중 유일한 여성이며 상식인. 미끼가 된 쿠칠로를 구하려 한다거나, 에드윈도 몇번 구해준 걸로 볼 때 정이 많은 성격인듯 하다. 등장인물 중 프레데터의 '존재'에 대해서 알고 있는[32] 유일한 인물이며 로이스의 냉정한 태도에 대해선 마음에 들어하진 않은 듯. 후반부에 그 정 때문에 고생을 한다. 사실 자신만 떨어진게 아니라, 아이작이라는 관측병이 같이 있었지만, 끔살당하는 걸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고 자책한다. 로이스와 함께 마지막까지 생존하나, 둘 다 행성에 고립되는 신세가 되었기에 탈출하기 위해 움직인다.
수정되지 않은 초대 대본에서는 의외로 로이스의 정신 상태에 끼친 영향이 자세하게 묘사되는데, 로이스에게 두가지 뼈대있는 일침들을 날린다. "당신이 어째서 놈들을 명확히 파악해내는지 알겠군요. 당신과 놈들은 너무나도 똑같으니까!"와 덫에 걸려 부상을 입은 에드윈을 두고 실갱이를 하면서 "당신은 우리 인간보다 놈들하고 더 어울리는군요!"라고 하는데, 로이스가 이사벨의 일침이 마음에 걸려해하는 묘사가 나오며, 클래식 프레데터의 우주선을 타려할 때 이사벨의 일침을 되새기는 묘사가 나온다. 결국 우주선을 타지 않았으니 이사벨이 로이스에게 한 말이 크게 작용한 듯하다. 주무장은 Blaser R93, 부무장은 컴펜세이터와 10발 탄창을 장착한 HK45C.
- 에드윈: 토퍼 그레이스[33] (오키아유 료타로)
의학 지식이 해박하며 스탠스와 마찬가지로 그룹에선 총기 비 소유자. 갖고 있다고 해 봐야 메스 하나뿐이다. 본인이 설명하길 의사인데 출근하는 중에 이곳으로 떨어졌다고 하며 이사벨 덕분에 한번 목숨을 건진 일이 있다. 프레데터를 끌어내려고 미끼역으로 쓰이기도 했으며, 버려진 우주선 내에선 프레데터에게 쫒기다가 니콜라이 덕분에 빠져나가기도. 그런데 후반부의 드러나는 정체는 스탠스 못지않게 정신나간[34]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였고,[35] 찌질하게 배신때린 뒤[36] 돌아온 로이스마저 메스로 죽이려고 하다 역관광당해 자기 메스에 아래턱이 관통되며 마비가 된 상태로 로이스에게 질질 끌려가 리더 프레데터를 없애기 위한 수류탄 미끼로 쓰여지며 폭사.[37][38]
- 스탠스: 월튼 고긴스 (타카기 와타루)
미국의 사형수. 설정상 40건에 가까운 살인을 저지른 위험 인물인데, 그런 요소보다 어째 양아치 내지 또라이스러운 면모가 더 많이 부각된다.(...)[39] 아무튼 똘기로 따진다면 생존자 그룹 내에선 최강으로,[40] 다른 이들이 대부분 총을 소지하는데 하도 위험한 인간이라 고작 나이프만 들고 있다(...).[41] 일행들로부터 위험인물로 찍혀서 아무도 총을 주지 않아 거의 비무장으로 다닌다. 후반부에 연쇄 살인마로 밝혀진 에드윈조차도 스탠스를 슬슬 피할 정도로 또라이다. 처음 발견되었을 때도 몸바사와 몸싸움을 벌이다가 붙들렸으며 이후에도 일행들에게 '총 좀 내놔봐'라고 시비를 걸기도 하는 등, 작중 내내 똘끼가 뚝뚝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프레데터들과 함께 싸우게 되면서 어느 정도 인간성을 되찾은 건지 분위기가 조금씩 부드러워지더니, 마지막엔 동료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놀라운 모습까지 보여준다. 프레데터에게 죽을 위기에 몰린 로이스 일행을 구하기 위해 프레데터의 등짝에 올라타고선 나이프로 마구 쑤셔대며 프레데터를 붙잡아 로이스 일행이 도망칠 수 있게 해주는데,[42] 이때 프레데터를 찔러대며 스탠스가 외치는 명대사(?)가 "네놈 후장에 소세지를 쑤셔박아주마(...)." 그러나 결국 로이스 일행이 무사히 도망친 후 프레데터에게 제압당한다. 죽음을 앞두고도 쫄기는 커녕 오히려 프레데터에게 해볼테면 해보라며 도발을 했고, 결국 산 채로 척추를 뽑혀버린다. 지못미. 일행들로부터 요주의 인물로 찍혀 가장 기피를 당한 자가 자신을 기피한 일행을 위해 살신성인했다는 것이 참 역설적인 부분.[43]
- 니콜라이: 올렉 탁타로프 (타니 아츠키)
러시아 스페츠나츠 알파 그룹 대원.[44] 주무장은 초중반까진 미니건[45], 부무장은 TT-33. 생존자 그룹 내에선 이사벨과 함께 가장 정상인이며 두 아이가 찍힌 사진을 보며 가족들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무리에서 낙오된 에드윈을 구하고 난 뒤, 자신의 몸에 매단 클레이모어를 폭파시키며 프레데터와 동귀어진한다. 배에 리스트 블레이드가 박혀 공중으로 들어올려졌는데도 "고작 이게 다냐?" 라고 꿀리지 않고 강하게 노려보는 장면이 카리스마가 있다. 다만 그가 목숨 걸고 구해준 에드윈이 알고 보니 일행 중 최악의 미친놈으로 드러나서 안타까운 죽음이 되고 말았다. 출신이 출신인 만큼 로이스와 함께 팀내 1군 전투력을 담당했던 포지션임을 생각하면 전력상으로도 여러 모로 아쉬운 죽음. 하지만 프레데터의 전력을 하나라도 줄였으니 헛된 죽음은 아니다.
- 한조: 루이스 오자와 장젠 (나카니시 토시하루)
야쿠자. 혼자서 정장을 입고 나온다. 진흙탕을 걸어가다가 구두에 흙 묻을까봐 맨발로 걸어가는 등 외모에 신경을 쓰는 모양. 초-중반까지 말이 없다가 몇마디 하는데, 한쪽 손가락이 없는 손을 내보이며 말 많이 하다가 손가락 날아갔다고 말해준다.[46] 무장도 딸랑 권총이라 뭔가 부족해보였는데 일본도[47] 하나 들더니 프레데터 하나와 맞짱을 떠서 동귀어진하는 위엄을 보여주었다(...). 1편에서 빌리의 마지막 장면을 오마주한걸로 보이는데 감독이 와패니즈라 결과는 딴판. 그리고 프레데터를 칼에 맞아 죽는 허접으로 너프시켰다. 말도 안되게 허접하고 개연성을 말아먹은 연출이지만[48] 와패니즈에 젖은 사람들에겐 그래도 사무라이풍의 후까시(...)를 잡고 일본도로 프레데터와 맞짱까는 장면이 꽤나 명장면으로 보이기는 하는 듯. 어느 쪽 방향이든 강렬한 인상을 남긴 캐릭터인 건 맞다. 빌리와는 다르게 프레데터를 죽이는 데에 성공한다.사실 빌리는 시간상 그 똥폼을 다 잡고도 1합도 제대로 못겨뤘다
- 쿠칠로: 대니 트레호[49] (히로타 코세이)
멕시코의 카르텔 조직의 행동대장. 무장은 장식을 단 H&K MP5 2정과 금장 콜트 커맨더 권총. 배우만 봐선 마체테(...)로 무쌍난무를 펼칠 인상인데, 헬 하운드와의 교전 때 탄알을 다 소모하고 그 후에는 권총으로 싸우는 등 뭔가 푸대접을 받는다. 첫 교전에서 실종되고 나중에 살려달라고 부르짖으며 어느 숲 속에서 뒤돌아 무릎 꿇은 상태로 나오는데, 뭔가 깨름칙하다고 느낀 로이스가 그의 근처에 돌을 던지자 트랩이 작동되며 함정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로이스는 그냥 버리고 가자 주장하고 정이 많은 이사벨은 그럴 수 없다고 하다가 다른 사람들이 모두 떠나고 혼자 남겨지자 하는 수 없이 헤드샷을 쏴서 자비사살시켜준다. 하지만 그 후에 갑자기 "살려줘...!"라고 쿠칠로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사실 그는 이미 프레데터에게 죽은 상태였고, 프레데터의 목소리 흉내내기 기능으로 생전의 목소리만 프레데터가 따라하면서 미끼로 이용된 것. 놀란 이사벨은 그 자리에서 도망친다. 일행 중 첫 사망자.[50] 무기는 87년 작품의 딜런을, 외양과 설정은 2편의 스콜피오를 오마주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스페인어로 꾸치죠(Cuchillo)는 나이프라는 뜻이지만 작중에서 칼을 사용한 적은 없다.
- 몸바사: 마허샬라 알리 (에가와 히사오)
시에라리온의 민병대원. 스탠스와 몸 싸움을 하는 것으로 첫 등장. AKMS 소총과 M1911A1을 갖고 있었으며 죽음에 대해 초월한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한조와 함께 1편의 빌리의 캐릭터를 양분한 캐릭터로 빌리처럼 프레데터의 존재를 무의식적으로 감지하기도 했다(87년 작품의 빌리가 신비한 아메리카 원주민계 캐릭터에 해당한다면 몸바사는 아프리카나 자메이카 부두교를 연상시키는 인물). 스탠스와는 내내 험악한 대립 관계였으나 프레데터 하운드에게 죽을 뻔한 그를 구해준 후부터는 관계가 어느정도 누그러졌다. 로이스를 따라 배신자 프레데터를 묶어놓은 장소로 갔다가 트랩에 걸려 끔살당한다.[51]
- 로널드 놀런드: 로렌스 피시번 (겐다 텟쇼)
로이스 일행이 오기 전 1980년대부터[52] 행성에 거주하고 있던 생존자. 버려진 우주선에서 생활하며, 노획한 프레데터의 장비를 착용하고 다닌다. 로이스 일행 앞에 나타나 그들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고, 생존에 필요한 여러가지 정보들을 알려준다.[53]
그러나 너무 오래 혼자 생활한 탓인지 정신이상을 겪고 있어, 허공에다 대고 혼잣말을 하는 등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 그나마 제정신일 땐 말도 통하여 로이스 일행의 계획에 찬성했으나, 로이스 일행이 잠든 사이 또 다른 인격이 발현되어 방 밖에서 환풍구에다 모닥불을 피우고 연기를 불어넣어 일행을 모조리 죽이려 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또 다른 인격은 다짜고짜 남들을 죽이려하는 미치광이 살인마가 아니라, 생존자들을 죽이고 그들의 물품을 가로채는 성격이었고, 놀런드는 이런 방식으로 여태까지 생존해왔던 것이다.[54][55] 그러다 로이스가 내벽에 샷건을 쏘아 우주선 외벽이 가열되어 이를 눈치챈 프레데터들이 몰려오고, 놀런드는 도망치던 도중 프레데터와 정면으로 조우해 "이제야 날 찾았군, Big Dog. 그동안 어디 갔었어?" 라고 말한 뒤 끔살당한다.[56]
- 드레이크: 배우 불명 (일본 성우 없음)
로이스 일행이 오기 2주전 프레데터에게 납치되어 행성에 보내진 US 네이비 씰 분대장.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에 파견되었다가 분대 대원들과 함께 납치되어서 행성에 보내졌다. 그러나 프레데터들의 습격으로 자신을 제외한 모든 네이비씰 분대 대원들이 전멸했고, 로널드 놀런드의 도움을 받아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이후 프레데터를 죽이기 위해 클래식 프레데터를 생포해서 슈퍼 프레테터 클랜을 불러서 부비트랩으로 죽이는 것을 시도하지만 슈퍼 프레데터의 플라즈마 캐논에 가슴을 맞아서 내장이 밖으로 드러난채 사망했다.[57] 2주 후 로이스 일행이 시체를 발견했다. 영화 시점에서는 그냥 시체로 탄약이 다 떨어져 슬라이드가 후퇴 고정된 M1911A1을 손에 쥐고 있던 것을 보아 권총 탄약까지 다 쏠 정도로 저항하고 사냥 당한 듯.
- 이름을 알 수 없는 군인
대치하던 로이스와 쿠칠로 사이에 낙하산이 펴지지 않아 떨어져 죽은 백인 군인.
- 프레데터
총 4명이 등장. 이름은 왼쪽부터 슈퍼 프레데터 클랜의 버서커(블랙), 팔코너(발티모어), 트래커(플러셔) 3명이 인간을 사냥하러 온다. 가장 오른쪽의 클래식은 다른 부족(정글 헌터). 트래커는 우주선에 들어가 놀런드를 죽이고 인간들을 사냥하다가 니콜라이의 자폭으로 사망. 팔코너는 한조와 맞짱떠서 같이 사망.
마지막으로 리더격인 버서커는 적대부족이었던 클래식 프레데터를 끔살시키고, 로이스와 맞짱떴다. 수류탄 여러 개가 근거리에서 터졌는데도 죽지 않는 무식한 맷집과 불 속에 숨어서 치고 빠지는 로이스를 심장박동으로 찾아내는 프레데터 고유의 뛰어난 지능을 보여주었지만, 이사벨의 저격총에 관통당한 후에 로이스에게 도끼로 개패듯 두들겨 맞고 참수되어 사망한다.
클래식 프레데터는 슈퍼 프레데터 부족과 적대적인 정글 헌터 부족의 일원이자 초대에 등장한 정글 헌터의 동료인데 포획되어 기둥에 묶여있었다. 그러다가 로이스에 의해 풀려나 그 보답으로 우주선을 원격으로 시동을 걸어주고 목적지를 지구로 셋팅한 뒤 로이스를 우주선으로 보내고[58] 버서커와 맞짱을 뜨다가 역부족으로 패해서 치욕적으로 사망. 다만 AVP 에볼루션에서는 동료들(켈틱, 울프, 쵸퍼 등)처럼 슈퍼 프레데터 부족과 제대로 싸울 수 있게 되었다.능력치가 문제긴 하지만 일단 싸울 순 있다
4. 더 프레데터
5. 프레이(2022)
- 나루 : 코만치 여성. 약초를 찾아 약을 만드는 데는 아주 유능하지만 본인은 아버지의 뒤를 잇는 사냥꾼이 되고 싶어한다. 관찰력이 좋아 야생 생존가 및 추적자로서의 기술은 훌륭하고 대인 전투 실력도 상당히 좋지만 성질이 급하고 결단력은 부족해 사냥꾼으로서의 자질은 매우 좋지 않아서 여러차례 위험에 처하다 오빠의 죽음으로 각성하여 마침내 프레데터를 죽이고 사냥꾼으로서 완성된다. 각자 자기 분야에서 완성된 전사들이었던 이전작의 주인공과 달리 성장형 주인공.
- 사리 : 나루가 데리고 다니는 사냥개. 아주 똑똑하고 용감하여 나루의 목숨도 여러번 구한다.[59] 나루가 하는 짓이 짓이다보니 계속 죽을 뻔하지만 헐리우드 영화 공식에 따라 끝까지 안 죽으니 안심해도 좋다(...)
참고로 사리 배역을 맡은 개는 '코코'라는 이름을 가진 개로, 원래는 보호소에 버려진 유기견이었다고 한다. 거기서 안락사할 뻔 했으나, 이 영화에 나오게 되었다. 영화 개봉후에는 제작진 중 한명의 가정에 입양되어 호식하며 잘 산다고... - 타비 : 나루의 오빠이며 부족 최고의 전사. 다른 부족원들은 여자가 하라는 채집은 안하고 사냥에 끼어드는 나루를 우습게 보지만 타비는 그래도 오빠라고 추적자로서의 재능을 높게 사서 계속 데리고 다닌다. 부족 최고의 전사답게 사냥중 나무에서 떨어져 기절한 나루를 집에 데려다 놓고 혼자 다시 나가서 퓨마를 잡아오는 등 높은 체력과 전투력을 보여주며 프레데터와의 전투에서도 말을 타고 몇차례나 유효타를 먹이지만 마지막엔 나루를 살리기 위해 스스로 희생한다.
영화를 계속 보고 있으면 차라리 나루의 능력들(추적 능력, 분석 내지 학습 능력, 창의성 등)을 타비에게 몰빵해주고 타비를 주인공으로 승격했으면 오히려 이야기 진행이 더욱 매끄러웠을 수도 있었을 정도로 출중한 존재감을 과시한다.[60] 전투력도 전투력이지만, 실전 경험 역시 풍부하여 당돌한 동생에게 충고하고 지적해줄 정도가 되고 준비성과 사냥꾼으로서의 마음가짐도 제대로 갖추고 있다. 전작들의 주인공들이 전투력 만큼은 완성형인데, 거기에 걸맞은 캐릭터. 나이는 나오지 않았지만 역대 주인공들에 비하면 훨씬 어릴 것으로 추정. 따라서 성장 내지 잠재력도 컸겠지만 개화 도중 저 버린 것이 많이 안타까운 캐릭터이다. - 잇씨
- 아니아
- 와사페
- 아루카 : 나루와 타비의 친모. 사냥에 관심을 보이는 나루와 달리 집안일에 충실한 전통적인 여성상이다.
- 캐헤투
- 라파엘 아돌리니 : 영화 2편 말미에 나온 1715년 각인이 새겨진 머스켓 권총의 원주인. 2편 이후 팬덤에서 이 총의 주인에 대한 수많은 추측이 있었고 원 주인을 해적선장으로 설정한 관련 코믹스도 나왔었지만 32년이 지나 나온 이 영화에서 드러난 그의 모습은 전사나 사냥꾼이라기보단 협상가, 통역사로 비전투인원에 더 가깝다. 다만 그가 주인공에게 준 총과 가르쳐준 장전/사격 기술은 페럴 프레데터를 잡는 과정에서 아주 유용하게 잘 쓰였다.
- 페럴 프레데터
[1] 소니 랜덤은 실제로 원주민 혈통을 가지고 있다. 미국 영화 등지에서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영감이 뛰어난 이들이 많다는 클리셰를 반영한 걸로 보인다.[2] 심지어 얼마 안 가 판초가 바로 끔살당하는 바람에 시간벌이도 되지 못했다. 다만 그 용맹함이 마음에 들었는지 프레데터가 트로피로 두개골을 수집해간다.[3] 배우인 소니 랜덤은 프레데터 1 이전에 나온 영화인 48시간에서 빌리 베어'로 나왔는데 그 영화에서도 윗통 벗고 나이프만 뽑아들고 에디 머피에게 달려들다가 총맞고 죽었다. 그밖에 지옥의 투사(Firewalker, 1986)에서는 바로 최종 보스로 나와 척 노리스에게 허무하게 처맞아 죽고 시체도 불태워져버리고... 프레데터 다음 영화로는 바로 이 영화에서 같이 동료로 나온 칼 웨더스 주연인 영화 액션 잭슨(1988)에서 빌 듀크와 같이 나온 바 있다.[4] 프레데터의 광학 위장을 뚫어보는 데는 성공했지만 사실 프레데터는 열감지 능력으로 진작에 맥의 접근을 눈치챈 상태였고, 맥이 자신에게 겨눠진 숄더캐논의 조준선을 보고 이를 눈치챘을 땐 모든게 늦은 뒤였다. 이후에 프레데터가 그동안 얻은 두개골들을 모아놓은 장면을 보면 이마에(...) 구멍 뚫린 두개골이 하나 있다.[5] 맥이 프레데터로 착각하고 죽인 멧돼지를 보고 더 큰놈을 잡아오지 그래라며 빡치게하고 헬기에서 블레인이 씹는 담배를 나눠 주려는데 모두가 거절하자 이런 호모같은 놈들! 이건 망할 정력의 티라노사우루스로 만들어준다고! 나처럼 말이야라며 자기자랑을 했는데 판초가 유탄 발사기를 들며 이거나 니 호모스런 엉덩이에 쑤셔넣어 라며 입꾹닫 하게 했다. 팀에서 가장 과묵한 빌리가 이걸 듣고 박장대소 하는건 덤.[6] 오히려 판초가 블레인이 자신이 권하는 씹는 담배를 동료들이 다 거절하자 다들 남자답지 않다는 식으로 농담조로 비웃는 것에 엉덩이 구녕도 작은 호모가 남자다워서 뭐에 쓸거냐며 받아치자 호쾌하게 웃는다.[7] 엄주환과 스고 타카유키 둘 다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에서 엘론드를 맡았다.[8] 일행이 가장 처음 발견한 살이 벗겨진 채 매달려 있던 시체들.[9] 초반부에 더치가 우리 팀은 구출 작전만 한다고 하는 장면이 있다.[10] 아마 절친인 더치와 그 팀원들에게 미안해서였을 가능성이 높다. 당장 자기가 이들을 부르지만 않았어도 프레데터에게 개죽음 당할 일은 없었기 때문이다. 이 때 더치가 딜런에게 H&K MP5를 한 정 더 주며 사과를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11] 이 때 맥의 시체를 확인한 딜런을 비웃기라도 하듯 프레데터가 맥이 했던 대사를 따라해서 딜런을 흠칫하게 만들었다. 이 때 나온 대사가 anytime...(별말씀을...)직역하면 언제든지...였다. 이 대사는 게릴라 퇴치를 하고 난 후 맥이 딜런의 목덜미에 기어올라가 있던 전갈을 칼로 찔러 죽이는 장면에서 했던 대사인데 프레데터가 이걸 듣고 가면과 기기를 이용해서 따라했다.[12] 여기서 피를 흘리면 죽일 수도 있다는 더치의 명대사가 나온다.[13] 안나가 태어나기 전에도 사람을 사냥하는 무언가가 있다는 전설이 꾸준히 내려왔고, 안나 본인도 살이 벗겨진 채 매달려 있는 시체를 어렸을 적 본 적이 있다고 한다. 즉 이 동네는 전통적인 프레데터의 사냥터였다는 뜻.[14] 대원 중 한명이 떨어트린 총을 집어들어 공격하려고 했는데 프레데터가 비무장에 저항할 수 없던 안나는 죽이지 않고, 무장한 자신과 대원들만 집중적으로 노린다는 걸 파악한 더치가 안나가 총을 못 쏘게 막은 뒤 헬기를 불러오라고 탈출시켰다.[15] 은신 상태의 프레데터를 감지하거나, 프레데터가 무기를 든 사람들을 노린다는 사실과, 동물 박제를 보고 프레데터가 인간 사냥을 하고 있다는 걸 알아차리기도 한다.[16] 마침 그때 자폭 시스템을 실행 중이라 덤으로 도시도 구했다.[17] 처음엔 온갖 개고생 끝에 헌터 프레데터를 죽였는데 곧바로 다른 프레데터들이 하나둘 나타나자 황당함과 절망감이 섞인 헛웃음을 터트리고 '어서 덤벼라 이 개새끼들아!'라며 그들을 도발했으나,마지막으로 나타난 엘더 프레데터가 머스킷 권총을 주고 물러나자 멋쩍게 권총을 확인하고 본인도 잽싸게 빠져나온다.[18] 원판에서는 해리건을 이름으로 부르지만 국내 더빙판에서는 반장님이라고 호칭하여 부하 형사 같은 느낌이다.[19] 원래 해리건은 "혼자 행동하지 말고 우릴 기다려"라며 대기시켰는데, 그 주인공에 그 동료라 혼자 행동하다 그만...[20] AVP 팬들에겐 낯익은 얼굴인데 바로 에이리언 2의 윌리엄 허드슨 일병 역을 맡았던 배우다. 본의 아니게 AVP 시리즈의 양쪽 영화에 모두 출연하게 된 셈. 그것도 모두 2편이다. 그리고 덤으로 사이보그에게도 사망 플래그를 세운다[21] 두번째 농담에서는 궁극의 화장실 개그를 쳐서 리오나에게 거길 뜯기지 않고 탄성(?)을 지르게 한다.[22] 참고로 그 와중에 프레데터를 도발한다. 비록 프레데터의 눈길을 시민들에게서 자신에게로 향하게 하기 위한 희생정신이었겠지만, AVP 시리즈를 통틀어서 프레데터와 정면 승부를 하며 이런 여유를 부리는 사람은 이 양반이 유일하다![23] 전갈을 뜻하는 스페인어.[24] 사실 해리건 입장에서나 대치지, 스콜피오는 프레테터의 습격으로 혼란스런 상태여서 해리건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25] 다른 세계에서 왔으며, 그가 공격하기 전엔 볼 수 없다. 해리건을 주시하며 노리고 있다.[26] 키스와 달리 해리건 반장이 사건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거라고 판단하는 듯한 모습이나 그 당시까지만 해도 미지의 존재인 프레데터의 특징('다른 세계=우주'에서 왔고 '그가 클로킹을 풀고 공격하기 전엔' 볼 수 없으며 '동료의 죽음으로 자길 집요하게 쫓는' 해리건을 주시하며 노리고 있다.)을 상당히 정확하게 짚어낸 걸 보면 마냥 사이비는 아닌 듯.[27] 이 때 연출이 1편 빌리 솔의 사망 장면의 오마쥬에 가까운데, 프레데터를 감지하고 그에 맞서싸우려 하나 그의 비명소리아아아아아악과 함께 그의 얼굴이 클로즈업되고, 그 화면 그대로 프레데터가 그의 머리를 들고가는 충공깽 연출을 보여준다.[28] 전편에서 일어난 일. 소설판에서는 병원에 입원해 있던 더치와 인터뷰를 나누며 진상을 들은 것으로 나온다.[29] 체온방지복으로 눈을 속이고, 자외선 발광등으로 은신 무효, 액체질소 발사기로 프레데터를 생포할 작정.[30] 다른 감지모드로 전환하다가 자외선 감지 모드에서 자외선 발광등을 들킨다. 해리건이 이를 알아차리고 무전으로 경고를 하지만 무시하고 무전을 끊어버렸다 그 뒤는...[31] 다크호스 코믹스에서는 프레데터스 영화 이후의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놀런드처럼 프레데터들의 장비를 얻게 된다.[32] 정확히는 프레데터 1편의 발베르데 사건에 대해 언급한다.[33] 스파이더맨 3에서 베놈 역으로 출연한 배우이다.[34] 다만 적어도 스탠스는 전우애도 느끼고 동료들을 위해 목숨도 내버리는 인간적인 면모가 있는데 비해 이놈은 그런 것도 전혀 없는 인간 쓰레기다. 굳이 비교하자면 양아치와 사이코패스의 차이.[35] 사실 이런 배신의 복선이 여럿 있었다. 눈치채기 힘들지만, 니콜라이가 건들뻔한 꽃의 독에 대해서 설명을 하면서 메스에다 독을 적시질 않나, 니콜라이가 보여준 아이 사진을 슬쩍 가져가서 보더니, 부상을 입자 로이스가 내버리자고 이사벨에게 말하자 살기 위해서 '난 아이들도 있어요!'라면서 몰래 챙긴 사진을 들이밀지 않나... 그리고 여기 떨어진 생존자들은 군인이나 범죄자들라는 공통점이 있는데, 놀런드나 중간에 발견된 사망자들도 그랬다. 그런데 에드윈은 둘 다 해당 안되어 보이는 일반인이었다는 점에 대해 로이스가 위화감을 표했다. 이 부분은 사냥감들을 치료해주라며 프레데터들이 친절하게(?) 세트로 묶어주었다고 해석할 여지가 있었으나 결국에는...[36] 위에서 써놓았듯이 그 독을 묻힌 나이프로 이사벨을 긋고 독백을 하는데 자신이 같이 왜 선택되었는지 까발리면서 자신의 본모습을 눈치채지 못한 일행들을 비웃었다. 자신의 똘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이곳이 마음에 들었는지(...) '난 돌아가지 않고 여기에 있고 싶다'고까지 고백한다. 그리고 나서 이사벨을 찔러죽이려던 참에 로이스가 왔는데 만약에 로이스가 우주선에 타고 끔살당했거나 늦었다면...[37] 만약 마지막까지 죽(이)고 혼자 프레데터를 마주했다면 금세 송장이 됐을 놈이 프레데터에게'구해줘요. 난 당신의 편이에요.'하면서 목숨을 구걸하다 폭사당하는 꼴은 볼만하다.[38] 다른 자막에선 "구해줘요." (프레데터가 몸을 뒤집으려 하자) "너에게 줄 게 있어." 라고 번역한 것도 있다. 프레데터가 에드윈의 몸을 뒤집자 로이스가 수류탄으로 만든 부비트랩이 나온 것을 볼 때 이미 죽을 것을 받아들이고 채념해 프레데터와 함께 자폭하려는 모습으로도 보인다.[39] 스탠스 역을 맡은 배우 월튼 고긴스는 '또라이 전문 배우'라 해도 좋을 정도로 이러한 캐릭터들을 자주 연기하고 있다.[40] 성적인 여성 비하는 입에 달고 사는 건 물론이고 친여동생의 누드화를 문신으로 새기며 성적 농담을 하는 걸 보아 근친 성향도 강한 것으로 보인다.[41]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후술할 각성 버프 때문에 이 나이프가 프레데터를 상대로 제법 상처를 입히는 무기가 되기도 했다.[42] 열받아 복수 하려고 달려든 덕에 얼떨결이 아닌, "도망가! 어서!" 라고 말까지 하는 것으로 아예 자신의 희생을 각오했다.[43] 사실 일행이 진짜로 주시하고 견제해야할 놈은 에드윈이었다.[44] 1편으로 치면 앨런 더치 쉐퍼가 똑똑! 이라는 대사 직후 사살당하던 스페츠나츠 단역(스벤 올레 토르센 분)에 해당한다.[45] 이 미니건은 프레데터와의 첫 번째 교전에서 파괴돼버린다.[46] 정황상 떠벌이 캐릭터라기 보단 3자에게 조직의 비밀을 누설했다거나 혹은 항명 등의 이유로 처벌당한 조직폭력배 문화의 피해자로 보인다.[47] 이 일본도는 놀런드가 은신했던 우주선에서 발견되었는데 이를 한조가 발견하고 나서 살펴보고 '꽤 오래됐군. 놈들은 전부터 이런 짓을 하고 있었어'라고 한다. 즉 이런 납치는 1편 이전부터 있었다는 이야기.[48] 연출이라도 좋으면 모르겠으나 그것마저도 구리다(...).[49] 이 배우는 강한 인상과 로버트 로드리게스 감독의 사촌형이란 점 때문에 그의 작품의 주연 및 조연으로 자주 출연한다. 또한 실제로도 마약과 얽히는 등 대단히 험한 삶을 살기도.[50] 사실 엄연히 따지면 두번째 사망자다. 9번째 일행이 있었으나 낙하산이 고장나서(...) 안 펴지는 바람에 사냥이 시작되기도 전에 그대로 추락사했다.[51] 사실은 로이스가 누가 자기들을 사냥하는지 알아내려고 고의적으로 일행들을 미끼삼아 사지로 몰아넣은 것이다.[52] 프리퀄 코믹스 Predators: Welcome to the Jungle 참조. 1980년대 반미국가 전복을 시도하는 임무를 CIA 요원들과 맡아서 하다가 프레데터에게 납치되었다.[53] 사냥터 경계선이 없다는건 이미 행성 자체가 사냥터라는 것을 이미 눈치챘고, 프레데터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새로 떨어진 사람들중 일부 소수가 가끔 프레데터를 죽일 때 재밌는 일이 일어난다고 했는데... 아마 자폭(리스트 밤)을 말하는 것 같다.[54] "살 수 있으면 뭐든지 했다"라는 혼잣말과 말버릇과 여러 잡동사니들이 즐비한 것으로 암시가 꽤 던져졌으며, 애드윈이 "그는 약탈자에요. 우리가 가진 물품을 위해서 이러는거라구요!"라고 말하는 것이 증거.[55] 단 작중 시점에선 의도적이 아니라 우발적으로 일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정상적인 편인 인격, 이하 제 1의 인격은 주인공 일행을 초대해 그들의 계획에 동의하며 여러 정보들을 던져주는 등 협조적이었는데, 다른 인격, 이하 제 2의 인격이 불을 지르며 "이게 다 너 때문이야, 여긴 내 집이야! 입이 여섯개나 늘잖아, 너 하나 감당하기도 벅찬데 저들하고 어떻게 살아?!"라며 제 1의 인격을 다그치는 것으로 보아 적어도 주인공 일행은 제 2의 인격이 계획적으로 이들을 끌어들여 죽이려던게 아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56] 로이스가 몇 놈을 죽였냐고 물어봤을 때 둘은 확실히 죽였고 하나는 생사불명이었던 것처럼 대답한 것으로 보아 생사불명이었던 녀석과 다시 마주친 듯 하다.[57] 드레이크의 자세한 행적은 프리퀄 코믹스 Predators: Welcome to the Jungle 참조.[58] 그런데 로이스가 이사벨을 버리기 싫어서 우주선을 타지 않았다. 그 덕에 버서커가 우주선을 원격으로 자폭시켰을 때 살아남을 수 있었다.[59] 빈말이 아니라 얘가 없었다면 나루는 프레데터와 만나보기도 전에 끝장났다.[60] 투척 도끼를 끈으로 묶는 등의 창의성은 '사냥 내지 전투를 보다 더욱 효율적으로 한다'는 식으로 설정을 지어주면 되고, 부족 여성들이하는 약초 만들기는 '만에 하나 유사시에 스스로 치료를 해야하는 상황을 위해 배웠다'라고 설정을 만들면 된다. 아울러 프레데터들도 스스로 치료를 해야하는 상황이 빈번하여 개인 구급 장비를 가지고 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