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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1:28:25

음담패설

1. 음탕한 이야기를 뜻하는 단어2. 엠넷의 전 음악프로그램
2.1. 1기(2014년 4월까지 총 5회)
2.1.1. 1부
2.2. 2기 (2014년 5월 ~ 8월 6회~21회)

1. 음탕한 이야기를 뜻하는 단어

음담패설(淫談悖說)은 음탕하고 덕의에 벗어난 상스러운 이야기를 뜻한다. 뒷담화와 함께 인류와 그 역사를 같이 해온 이야깃거리로 술자리 등에서 모이면 한번 쯤은 왁자지껄하는 화제이다. EDPS 혹은 지역에 따라서 UDPS라고도 한다.[1] 2000년대 이후에는 섹드립이라는 표현이 주로 쓰인다.

1990년대까지는 일본어 [ruby(猥, ruby=わい)][ruby(談, ruby=だん)](와이단, 직역하면 '외설적인 이야기')을 고스란히 받아들인 '와이담'이라는 명칭을 많이 썼다. 그런데 와이담의 어원이 일본어라고 인식을 못하고 Ya한 이야기아예 알파벳을 붙여 'Y담'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1970~1990년대 무렵에 길거리 노점, 고속도로 휴게소 내부 매점, 버스 터미널 등에서 제목에 'Y담', '성인유머' 등이 붙은 저속하고 선정적인 유머집들을 많이 팔았으며 2020년대 현재도 가끔씩 팔기도 한다.

이쪽 계열을 좋아하거나 취향에 맞는 사람에게 사용하면 일종의 사교용으로 쓸 수도 있지만 아닌 사람에겐 교양이 없고 문란하다는 느낌을 주며 심한 거부감을 일으키므로 상황과 상대를 봐 가면서 써야한다. 당연히 공적인 자리에서 했다간 어지간한 직위의 사람이 아니고선 매장당하기 십상이다. 어지간한 직위의 사람도 한동안 성희롱 추문에 시달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옛날에는 간옹, 이항복, 흥선 대원군 등이 이것의 달인이었다고 한다. 국내 가수들 중에서는 유희열이 이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의 고등학교 선배 신동엽은 그런 유희열을 압도한다는데 신동엽은 또 유희열이 자신을 압도한다고 하기도 하고 은근히 서로를 띄워주는듯 하다. 김구라는 방송에서 음담패설이 허용된다면 유재석도 꺾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미군 군가 중에 구보가인 케이던스는 음담패설을 붙여서 재밌게 부르는 경우가 있었다. 현재는 금지됐다지만 암암리에 나이든 부사관들이 부르는 듯. 유명한 사례로는 영화 풀 메탈 자켓하트먼 상사의 걸쭉한 구보가가 있다.#

2. 엠넷의 전 음악프로그램

2.1. 1기(2014년 4월까지 총 5회)

音談悖說

위의 사자성어에서 음자만 음악 '음(音)'자로 바꿔 작명.

말 그대로 음악에 관한 여러 잡다한 지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프로.

음악에 관한 답답함을 뚫어주겠다는 기획 의도처럼 세트가 이제껏 볼 수 없던 변기 세트를 쓰고 있다.

라디오 스타를 통해 팝에 관한 넒은 지식을 자랑했던 김구라유세윤, 이상민, 이단옆차기가 고정으로 출연. 첫방에 존박이 게스트로 출연. 토크를 하다가 막히는 주제가 있으면 음악평론가 임진모에게 인터뷰를 요청하여 견해를 듣는 식으로 진행한다. 이야기를 다 마치고는 줄을 당겨 물을내려 사라지게 한다.

2.1.1. 1부

에 대해 분석했는데 진짜 k-pop이 미국에서 사랑을 받는가?에 관해 빌보드 담당자와 전화연결을 했는데 놀랍게도 그는 존박의 고교동창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네이버 지식인등에서 심심찮게 볼수있는 질문을 주제로 분석했는데 대부분 말도 안되는 대결이라고 비웃음쳤는데 이상민, 이단옆차기를 비롯한 일부 출연자들은 엑소가 더 잘한다는 견해를 보였다.음원차트, 가요프로에서 소유와 콜라보곡으로 1위를 거머쥔 정기고를 초대하여 이야기 했다.평소 정기고에 대해 무수한 궁금증을 자아내던 김구라가 관심있어 하던 인물로, 이야기도중 정기고가 기나긴 무명생활을 버틸 수 있었던 이유가 서울시내의 유명한 족발집 아들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외에 이번 주의 음원평가를 매주 할 것으로 보인다. 별점대신 뚫어뻥을 들어 점수를 매기는 방식.

2.2. 2기 (2014년 5월 ~ 8월 6회~21회)

위에서 다루었던 주제들이 어그로들이 워낙 높아서 방송을 폐지하라는 등 뜨거운 반응이 계속되자 한 달 정도 재정비기간을 둔 뒤에 콘셉트를 약간 변경해서 다시 방송되고 있었다. 기존에 화장실 콘셉트의 세트를 다 뒤집어엎고 새로 딴따라 수사대라는 콘셉트로 비슷한 주제들을 다뤘다.[2] 세트 주위로 '댓글 수사대'라는 이름으로 방청객을 잔뜩 모아놓고 노트북을 주고 카톡 단톡방을 만들어서 출연자들이 얘기하면 실시간으로 단톡방에 주제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모으는 방식이었다. 물론 실제로는 의견이라기보다는 거의 개드립이다. 출연자들에 대한 과거 굴욕짤이라든가 출연자들이 얘기한 유튜브 영상자료들을 실시간으로 찾아서 보여주는 점도 있었다. 스튜디오에서 방송하는 출연진들은 실시간으로 피드백되는 의견들에 대해 상당히 좋은 평가를 하고 있다. 찍어놓고 나중에 뉴스 기사로나 얻을 수 있었던 시청자의 반응을 바로 알 수 있어서 그런 듯하다. 딴따라 수사대 이후로는 주로 아이돌 위주의 주제를 정해두고 그 내용에 대해 나름 진지하게 파고드는 형식이었다.

딴따라 수사대라는 이름에 맞게 아이돌 위주의 음반 산업에 대한 여러 주제에 대해 다루었다. 물론 아이돌 팬덤에 익숙한 사람들이라면 너무 당연하게 알고 있는 내용들이지만 잘 모르는 사람들에겐 아이돌 팬덤 문화에 대한 소개 정도는 될 수 있을 정도. 소속사의 팬덤 관리, 교포 및 외국인 출신 멤버, 아이돌 굿즈, 연예인들의 SNS 논란등을 다루었다. 그 외에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이 힙합에 관심있는 점을 소재로 쇼 미 더 머니 3에 출연중이었던 산이스윙스를 불러와 힙합문화에 대해 약간의 소개라든지 해외에서의 한류 따라하기 같은 내용도 다루었다.

특이사항으론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리더를 여기서 뽑았다는 점. 2인팀은 리더가 없다는 점을 가지고 둘의 예능의 멘트나 노래의 지분을 분석하기도 리더의 관상을 보기도 해서 현장 투표로 환희가 리더로 결정되었다.

MC그리가 'MC그리 <쇼미더머니4>에 출연해도 되는가' 편에 출연했는데, 이때 아버지'얼마 전 메이플 XXX는 뭐야'라고 게임명을 언급한 적이 있다. 어쨌든 MC그리는 방송에 하루에 몇 시간씩 하던 게임을 끊고 힙합에 전념하기 위해 본인의 피파 온라인 3 아이디를 공개했다. 당시 공개된 아이디는 학습계의 귀족. 결국 <쇼미더머니4>에는 출연하지 않았다. 아버지 이름빨로 참여하고 싶지 않았다고.

2014년 8월 28일, 21회로 종료됐다.

[1] 1990년대 초에도 통용되었던 용어다.[2] 변기요정 임진모는 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