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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연도별 일람 | ||||
2015년 | → | 2016년 | → | 2017년 |
포항 스틸러스 | |
2016시즌 | |
감독 | 최진철[1] → 최순호 |
주장 | 황지수 |
부주장 | 김광석 |
대회별 성적 | K리그 클래식: 9위 FA컵: 32강(탈락) ACL: 조별리그(탈락) |
시즌 총 전적 | TOTAL 46경기 14승 13무 19패 48득점 51실점 HOME 24경기 10승 6무 8패 30득점 23실점 AWAY 22경기 4승 7무 11패 18득점 28실점 |
최다 득점 | 양동현(13골) |
최다 도움 | 라자르, 문창진, 양동현(4도움) |
최다 공격 포인트 | 양동현(17p) |
한 경기 최다 득점 | 4골(17R vs 울산, 33R vs 성남) |
한 경기 최다 실점 | 3골(15R/24R vs 제주, 19R vs 전북) |
최다 점수차 승리 | 4점차(17R vs 울산) |
최다 점수차 패배 | 3점차(19R vs 전북, 24R vs 제주) |
경기 당 평균 득점 | 1.04골 |
경기 당 평균 실점 | 1.32골 |
최다 관중 | 16,509명(16R vs 서울) |
최소 관중 | 1,512명(FA 32강 vs 부천) |
평균 관중 | 7,124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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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수단 변동 사항
1.1. 스태프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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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책 | 국적 | 한글 성명 | 로마자 성명 | ||
대표이사 | 신영권 | Shin Younggwon | |||
단장 | 이재열 | Lee Jaeyeol | |||
전반기 스태프 | |||||
직책 | 국적 | 한글 성명 | 로마자 성명 | 생년월일 | |
감독 | 최진철 | Choi Jin-Cheul | 1971년 3월 26일 | ||
수석코치 | 김인수 | Kim In-Soo | 1971년 3월 2일 | ||
코치 | 박진섭 | Park Jin-Seop | 1977년 3월 11일 | ||
골키퍼코치 | 서동명 | Seo Dong-Myung | 1974년 5월 4일 | ||
피지컬코치 | 아윙 | Irwing de Freitas | 1982년 월 일 | ||
AT | 손인혁 | ||||
AT | 이인철 | ||||
AT | 박준영 | ||||
통역 | 공완배 | Gong Wanbae | |||
전력분석관 | 임재훈 | Im Jae-Hoon |
후반기 스태프 | ||||
직책 | 국적 | 한글 성명 | 로마자 성명 | 생년월일 |
감독 | 최순호 | Choi Soon-Ho | 1962년 1월 10일 | |
수석코치 | 김기동 | Kim Gidong | 1972년 1월 12일 | |
코치 | 박진섭 | Park Jin-Seop | 1977년 3월 11일 | |
골키퍼코치 | 서동명 | Seo Dong-Myung | 1974년 5월 4일 | |
피지컬코치 | 아윙 | Irwing de Freitas | 1982년 월 일 | |
AT | 손인혁 | |||
AT | 이인철 | |||
AT | 박준영 | |||
통역 | 공완배 | Gong Wanbae | ||
전력분석관 | 임재훈 | Im Jae-Hoon | ||
출처: 포항 스틸러스 홈페이지 |
1.2. 최진철 감독 선임
2015년 10월 29일, 포항 구단은 공식발표를 통해 올 시즌이 끝난 뒤 황선홍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을 것을 정식으로 밝혔다. 관련기사 그리고 포항 팬덤 내부에서는 차기 감독 후보를 놓고 설왕설래가 이루어졌고 팬덤 사이에서 나온 후보군은 강철 현 수석코치의 감독 승격을 비롯하여 홍명보, 김병수, 박경훈, 김기동, 세르지오 파리아스,그 당시 구단 내부적으로도 말이 많았다고 한다. 실제로 황선홍 감독은 떠나기 전 연속성과 혼란을 최소화 시키려면 강철 수석코치를 승격시켜야 된다는 주장을 했고, 구단 내부적으로는 포항 출신인 박태하 감독을 비롯해 박경훈, 김병수, 김기동, 안익수 등이 거론되었고, 인천의 김도훈 감독과도[2] 접촉이 있었다. 계다가 외국인 감독도 고려하고 있다는 이야기등 온갖 추측이 많이 있었다.
그런데 2015년 11월 10일, 뜬금없이 최진철 내정설 기사가 뜨면서 헬게이트가 열렸다. 구단에서는 기사가 나온지 30분만에 접촉 부인 기사를 내면서 강하게 반박했고, 최진철 본인도 포항과 접촉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황선홍 감독 사임 소식도 이렇게 찌라시성 기사 → 구단과 당사자의 부인 →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로 이어진 터라(...) 팬덤 사이에서는 진짜로 최진철 감독이 오는 게 아닌가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다.
그리고 혹시나가 역시나 11월 23일 확정 보도가 났다. 덕분에 구단 공홈과 팬카페는 다수의 반대 의견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여담으로 나중에 밝혀지기로, 첫번째 보도가 나온 시점에서 포항과 최진철의 접촉은 없었고 이후 접촉하여 계약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그렇다면구단과 최진철이 거짓말을 하는 게 아닌 이상 이미 최진철을 유력후보 1순위로 올린 시점에서 정보가 바깥으로 새어나가버렸다는 이야기 밖에 안 되기 때문에(...) 황선홍 감독 사임 때도 그렇고 구단 프런트 일처리가 개판이라는 점을 한 번 더 증명하는 꼴이 되어버렸다. 이게 왜 문제가 되느냐 하면 11월 시점으로 아직 리그는 안 끝났고, 감독은 여전히 황선홍 감독이다. 게다가 리그 2위 수성과 탈환을 놓고 선수단과 프런트가 하나로 힘을 모아도 어려운 판에 프런트 내부에서 입단속을 못해서 팀이 흔들리고 있는지라 팬들의 혈압은 폭발직전까지 다다른 상황이다.
그리고 후속보도로 11월 3일 이미 접촉이 되었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결과적으로 최진철과 프런트 모두 거짓말을 한 꼴이 되었다.
그리고 팬덤 사이에서도 호의적인 반응보다 반대 의견이 많은데 가장 큰 이유는 최진철은 전북에서 데뷔해 전북에서 은퇴한 전북 원 클럽 맨으로서 포항과 전혀 연이 없는 인사라는 점과, U17 대회의 성과를 빼면 마땅한 성과도 없는 신임 감독을 데려왔다는 점이 크다. 그리고 코칭스태프 구성의 경우 보통 감독과 호흡이 맞는 주변인들을 코치로 임명하기 때문에 자연스레 전북 출신 코치들이 올 가능성이 높으므로 포항팬들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을 수 밖에 없다.
더욱이 취임 소감 인터뷰 부터 내년 시즌 ACL과 리그 병행은 힘들다는 발언을 하며 한 수 접고 들어가는 자세를 보이자 팬들의 비난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물론 냉정하게 살펴보면 이 발언이 맞다. 이미 K리그의 맨시티, 레일 마드리드라고 불리는 전북 현대 마저 오일머니, 황사머니로 선수들을 쓸어담는 중동, 중국 클럽에 밀려 아챔 우승이 요원해진 상태에서 당장 내년 스쿼드 구성에서 부터 머리를 싸매는 포항이 현실적으로 16시즌 ACL 우승을 바라기는 쉽지 않다. 차라리 ACL은 16강 정도로 목표로 잡고 리그에 우선 순위를 두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다. 문제는 이게 도가 지나치면 옆동네처럼 2군 내보내다 조별예선에서 광탈하며 망신살이 뻗치는 시나리오가 될 수도 있다는 것. 사실 팬들이 걱정하는 것도 설마 울산처럼 하는 건 아닐까 하는 우려에서 나온 말들이다. 더욱이 조추첨에서 15시즌 ACL 우승팀인 광저우 헝다와 우라와 레즈와 편성된데다 호주 원정을 가야하는 시드니 FC가 그나마 할만한 상대라는 점에서(...) 더더욱 ACL에 대한 전망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1.2.1. 왜 하필 최진철인가?
하지만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아주 최악의 선택은 아니라는 평가도 있는데, 일단 포항이 처한 현실적인 어려움이 너무 많다. 후보군을 일일이 살펴보면 홍명보의 경우 역시 클럽 감독 경험이 전무하며, J리그에서 더 높은 금액에 오퍼가 들어갔다는 설이 있을 정도로 여전히 몸값이 높으며[3] 포항의 답이 없는 내년 스쿼드를 예상하고 본인이 사전에 먼저 고사했을 가능성도 높다. 또 홍명보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포항 팬과의 이별도 결코 아름답지 않았기 때문에[4] 이를 기억하는 팬들의 반발도 있으나, 대다수의 K리그 팬들과 일반인들은 황선홍의 사퇴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다들 1순위로 홍명보를 올렸을 정도로 차기 후보로 가능성이 가장 높았지만, 이후 중국과 일본 클럽들에서 15억 넘게 배팅을 때리고 있다는 기사들이 나오며 애초에 선택 불가능한 후보였음만 재확인했다.박경훈 감독의 경우 현재 대학교수를 맡은지 1년도 안 되었기 때문에 본인도 "이제 막 자리잡은 상태에서 학생들을 버리고 현업에 복귀하긴 쉽지 않다."며 우회적으로 거절 의사를 밝혔던 상황이며, 김기동 코치의 경우 당장 2016 리우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앞둔 상황에서 대표팀 코치를 빼올 수는 없다. 파리아스 감독의 경우 포항을 떠난 이후 맡은 클럽들의 성적을 살펴보면 예전만 못한 상황인데다 아무리 위약금이랑 후속조치를 취했다고 하지만 야반도주한 감독을 다시 데려올 정도로 프런트가 저 자세로 나갈 리가 만무하니 역시 일찍이 뺐을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다른 외국인 감독들도 고액 연봉 지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름값이 있는 외국인 감독은 애초에 제외할 수밖에 없고, 파리아스라는 성공 신화도 있지만[5] 한편으로는 레모스라는 최악의 대실패도 맛본지라 연봉대가 맞는 이름 없는 외국인 감독을 함부로 데려오기가 쉽지 않다.
결국 자연스레 마지막 남는 후보군은 강철 코치와 김병수 감독인데, 전자의 경우 과연 황선홍 감독의 철학을 계승할 수 있겠느냐는 문제와 14 시즌 이후 개선될 기미가 안 보이는 수비진과 세트피스와 세부전술 등의 문제를 살펴보면 기존 선수들을 잘 알고 있다는 장점을 빼면 딱히 더 낫다고 보기도 힘든 상황이다. 그리고 강철 코치 역시 황선홍과 같이 포항에서 코치 생활한 것을 빼면 포항 출신이라 보기도 힘들기도 하니[6] 프런트 입장에서는 그저 최진철과 같은 외인으로 비춰질 뿐.
가장 유력했던 김병수 감독의 경우 포항 코치 시절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는 루머 때문에 후보군에조차 오르지 못했다.[7] 그리고 이제는 죽으나 사나 유스 시스템만 보고 살아야 하는 포항 입장에서는 영남대 감독 보직도 중요한지라 만에 하나 김병수를 잘못 올렸다가 팀을 말아먹게 되면 포항 스틸러스+영남대 모두 망할 수도 있는지라 섣불리 모험하기도 쉽지 않았을 수 있다.
결국 후보군을 모두 제외하면 이제 남는 건 외부 영입인데,
서호정 칼럼. 결국 나중에 밝혀지기를 앞서 서술한 홍명보, 박경훈 등과도 접촉했으나 오히려 포항 쪽에서 퇴짜를 맞은 걸로 밝혀졌다.
...그런데 엄청난 비밀이 있었다
1.2.2. 반전
[서호정의 킥오프] '명가' 포항의 추락에는 이유가 있다하지만 포항의 상위 스플릿 진출이 사실상 좌절된 16년 9월 23일 앞서 최진철의 감독선임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었던 서호정 기자의 칼럼에서 폭탄 발언이 쏟아졌는데, 황선홍이 포항을 떠나면서 자신의 후계자로 강철을 강력하게 추천했고, 포항 구단 역시 내부적으로 영남대 감독 김병수를 위로 올릴 생각을 하고 있었으나[9], 새로 부임한 신영권 사장의 독단으로 최진철을 자리에 앉힌 것으로 드러난 것[10]이다. 결국 처음부터 동향 사람 + 단기간의 커리어만 믿고 무리수를 둔 신영권 사장의 독단이 포항과 최진철 모두에게 최악의 결과만을 남긴 셈이 되어버린 것이다.
심지어 포항 팬들 사이에서는 농담삼아 게리 네빌에 빗대었는데 진짜로 네빌과 똑같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11]
1.3. 겨울 이적 시장(스토브 리그)
여러모로 변화가 많은 스토브 리그다. 먼저 감독 선임을 놓고 이미 2015 시즌이 아직 다 끝나지도 않은 11월부터 제대로 폭풍이 몰아치고 있으며, 2015 시즌 종료 후에 FA 자격을 획득하는 선수들을 어떻게 설득할 것인지 팬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더욱이 신진호의 입대가 확정된 상황에서 해마다 팬들의 가슴을 졸이는 신화용의 재계약 여부부터 김태수, 황지수, 고무열 등등. 그리고 김승대, 손준호도 전북과 중동 머니가 노리고 있다는 루머도 파다하는 등 팬들 입장에서는 하루가 다르게 입이 마르고 있다. 더욱이 15 시즌 개죽을 쓴 외국인 3인방은 곧장 정리가 될 가능성이 크고, 김태수, 황지수도 더 이상 같이 끌고 가기에는 노쇠화가 너무 진행되었으며, 박성호는 남기기도 뭣할 정도로 폼이 많이 떨어졌고(...) 고로 강제적으로 팀 리빌딩이 필요한 상황이다. 일단 최진철 감독 본인은 무슨 일이 있어도 김승대, 손준호만큼은 잡아달라고 하지만 이미 팬들의 신임을 잃은 구단이 겨울에 무슨 칼춤을 벌일지 모르는지라 그저 팬들의 애간장만 타들어갈 뿐. 그 와중에 신인 선수들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먼저 유스 직행(고교)으로는 기존의 김로만, 우찬양 외에 동래고에서 이래준이 추가로 계약을 했고, 대학 진학 후 입단한 선수들로는 정원진과 김동현, 그리고 상지대학교에서 김종석과 계약을 했다.영입 소식과 함께 이적/복귀 소식도 함께 예정돼 있다. 2016년 1월 1일 부로 대전 시티즌으로 임대 갔던 이광훈, 수원 삼성으로 임대갔던 조찬호, 그리고 용인시청 축구단으로 임대갔던 최호주가 복귀할 예정... 인데 조찬호는 임대 간 수원에서조차 활약이 없었던 점을 고려해 보면 계약이 다 끝나는 15 시즌 이후 계약 만료와 함께 이적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리고 2015년 11월 말에 발표된 상무 상주 합격자에 신진호가 빠져 있다. 내년 초에 김대호와 함께 전반기에 재응모한다고 한다. 선수 본인에게는 아쉬운 일이지만, 이로써 잘 하면 ACL 조별예선까지는 신진호와 김대호를 볼 수 있게 되었다.[12] 그리고 구단의 립서비스인지는 모르겠으나, 황선홍 감독의 고별전에서 감독이 바뀐 만큼 기본적인 지원은 아끼지 않겠다고 팬들에게 밝혔다.
그리고 11월 30일. 16시즌 0골 0도움에 그친 라자르가 가장 먼저 포항과 재계약을 알렸다. 비록 공격포인트는 하나도 기록 못했지만 골 빼고는 다 잘 하는 공격수라는 호평도 있었을 정도로 움직임 자체는 나쁘지 않았던 만큼 선수 본인과 포항 모두 한 번 더 기회를 가져볼 생각인 듯 하다.[13]
12월 4일엔 시즌 말미에 플라비우 코치의 귀국과 황선홍 감독의 사퇴에 이어 김태수 1군 닥터마저 김상호 감독이 부임할 상하이 셴신으로 옮겼다. 이에 팬들은 선수에 이어 스태프마저 내보내냐고 멘붕중. 다만 감독이 바뀌면 뒤따르는 코치진의 물갈이는 필수불가결이고 예전 황선홍 감독 부임 시절에도 코치진을 싹 다 갈아엎은 전례가 있기 때문에 새로 오는 코치들과 최진철 감독의 능력을 믿어볼 수밖에 없다. 다행히 선임된 코치들도 국가대표 연령별 대표팀 코치를 한번씩 맡은 경력이 있을 정도로 검증된 자원들인 만큼 포항에서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가 관건.
그나마 12월 6일,
그리고 12월 7일, FA로 풀리는 고무열의 전북행 기사가 떴다. 포항과 재계약을 하지 않고 전북과 2년 계약을 한다고 하는데, 포항팬들의 반응은 비록 시원섭섭하지만 가서 잘하라는 분위기인 반면 전북팬들의 반응은 15 시즌 유창현한테 호되게 당한 탓인지 의외로 싸늘한 편. 무엇보다 고무열 본인도 전북에서 포지션 경쟁을 벌어야 할 선수들만 해도 이동국, 레오나르도 등이라 본인에게도 쉽지 않은 도전이 될 듯 하다. 게다가 전북이 이종호를 영입하면서 고무열 본인 입장에서는 상황이 갈수록 꼬여가고 있다.
하지만 여기까지는 전초전이었고 12월 8일 김승대의 중국 슈퍼리그의 연변FC행 기사가 떴다. 이적료는 20억 수준으로, 과연 이 돈이 프런트들의 쌈짓돈으로 들어갈지, 아니면 이 돈으로 남은 선수들을 지킬지가 커다란 관건인데, 뜬금없이 외국인 선수를 추가로 알아보고 있다는 기사가 나와 팬들의 억장만 터지는 중.
12월 16일 손준호가 인터풋볼과의 인터뷰 기사를 통해 잔류를 본인 피셜로 인증했다!!
그리고 드디어 오피셜이 떴다!! 브라질 2부리그에서 25경기 19골을 넣은 호세 마르게 나시멘토 페레이라(30)를 1년 임대+1년 연장계약 조건하에 영입한다는 소식이 브라질 현지에 뜬 것이다. 다만 100% 확정은 아니고 아직 구단 - 선수간의 계약 과정에서 페레이라가 원한 연봉 조건을 맞추기 위해 보너스를 늘이느냐 마느냐로 줄다리기 중이며, 국내 언론사에 정식 기사부터 떠야 확인이 될 듯.
브라질 2부 리그나 3부 리그에선 K리그가 꽤 유명한데, 가정을 꾸린 브라질 선수들 같은 경우 급여 지불도 불안정하고 인프라도 열악한 브라질 자국 리그보다는 치안 좋고 시설 좋은 K리그로의 이적을 많이 생각하게 된다. 페레이라의 경우도 30살이라는 나이에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니 포항 스틸러스와의 협상에서 매우 긍정적인 태도라 한다.
그러나 이런 기대감을 배신하며 12월 17일에는 난데없이 신진호의 수도권 이적 추진 기사가 떴다. 문제는 신진호의 경우 2달만 리그를 뛰고 강제로 상무나 경찰청을 가야 하는지라 지금 영입해도 2년 뒤를 바라봐야 하는데, 문제는 이걸 감수하고라도 영입하려는 수도권 구단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다음날인 12월 18일, 신화용과 주장 황지수, 그리고 손준호와 재계약을 했다는 확정 오피셜 기사가 나왔다!!
물론 여기까지는 황선홍 감독 시절에도 있었던 프론트의 역사를 보면 유추할 수 있는 시나리오대로였다. 그런데...
12월 21일에 뜬금없이 울산 현대의 양동현 이적설이 떴다. ###
결국 핵심 전력 중에서는 김승대, 고무열, 신진호, 김태수,
부리람 유나이티드의 쉐도우 스트라이커 질베르투 마세나(Gilberto Macena)의 영입 소식이 태국 현지에 떴다. 에이전트가 "우리는 포항으로 간다!"고 말했다고... 하지만 결국 에이전트의 낚시였고, 마세나는 중동행.
그리고 1월 3일 양동현의 정식 입단 오피셜이 떴다.
1월 4일 신진호와 조찬호가 FC 서울로 이적한다는 뉴스가 떴다. 그리고 같은 날 고무열이 전북으로 이적을 확정지었고, 김태수가 인천으로 이적했다. 그나마 신진호는 애초에 5월 입대 예정이었고, 김태수는 노쇠화로 더 이상 포항 축구의 스피드를 못 따라오는 상태에서 조수철이 영입되어 미드필더 출혈은 적은 편이지만, ACL을 병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수미든 공미든 추가적인 미드필더 영입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그리고 난데없이 서울과 울산이 폭풍 영입을 개시하면서 상대적으로 16 시즌에 대한 전망이 갈수록 어두워지고 있다.
1월 6일, 골키퍼 이준희 선수가 다음 모 카페에서 경남 FC로 임대를 간다고 언급하였다. 구단에서 선수의 경기 감각을 쌓고 성장시키게 할 차원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1월 11일, 일부 포항팬들이 오매불망하던 황진성이 성남 FC로 이적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이 16년 1월 현재 황진성은 포항 소속이 아니라는 거다. 일본 J2리그에서 바로 성남으로 이적했으나, FA 이적료 발생 대상자인 관계로 11억 ~ 6억 정도로 추정되는 이적료를 포항에 지불하고 성남이 영입했다.[15] 그리고 같은 날 길영태가 강원 FC로 이적했다. 마찬가지로 티아고도 성남 FC로 팀을 옮겼다.
1월 12일 브라질 파우메이라스에서 활약 중인 마이콘 레이치와 링크가 되고 있다. 파우메이라스가 레이치와 1년 계약 기간을 연장하는 대신 임대할 만한 팀을 물색 중인데, 정황상 현재 포항이 유력한 상황. 레이치의 주 포지션은 전방 공격수지만, 양쪽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으니 ACL을 준비하는 포항에게는 나쁘지 않은 자원이다. 다만 이것도 우리나라 매체가 아니라 브라질 매체에서 나온 썰이라 역시나 영입 확정 보도가 정식으로 나야 알 수 있을 듯 하다. 한편 같은 날 대전에서 임대 복귀한 이광훈이 수원 FC로 이적했다.
중국 슈퍼 리그의 발호와 함께 브라질 리그의 용병 시장도 거품이 많이 끼인 상태다. 어느 K리그 구단 스카우터는 30만 달러이면 충분하다고 본 용병에 접촉했으나, 에이전트는 300만 달러를 부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포항 스틸러스가 K리그 구단에서 몇 안 되게 외국인 선수 영입에 있어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 만 소속 선수를 지키는 것도 역시 중요하다 할 수 있다.
1월 14일, 1월 중순이 다가오는데 아직까지 선수단 리빌딩이 더딘 가운데 외국인 선수 영입에 있어 브라질 리그에서 직수입하기보다는 타 리그에서 뛰고 있는 브라질 선수를 영입 순위에서 더 검토 중이라고 한다. 만일 이 소문이 사실이라면 마이콘 레이치보다는 질베르투 마세나가 영입될 확률이 더 높다는 얘기가 된다. 그러나 영입과 관련된 민감한 얘기가 만일 외부로 유출이라도 된 거면 이게 단순히 에이전트를 압박하기 위한 포항 나름의 언론플레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결국 두 선수 모두 다른 클럽과 계약하면서 포항과는 전혀 관련 없던 일로 되어 버렸다.
또 이적 소식과는 관련 없지만, 구단에서 스폰서 공개 모집 중인데, 몇몇 업체와 계약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여전히 포스코 없는 포항 스틸러스의 재정자립도는 상상하기 어렵다.
1월 22일, K리그 관계자가 포항이 산토스 등에서 유소년 경험이 있는 스트라이커 나드손 다 실바 알메이라(27) 영입전에 나섰다고 한다.
1.4. 2016년 여름 이적 시장
그나마 실낱같은 희망이라면 후반기 전역 선수로 신광훈, 박희철이 돌아오기 때문에[16]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인 풀백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될 수 있을 듯 하다. 그리고 실탄을 장전해둔 채 여름 이적 시장에 풀릴 외국인 선수와 국내 선수를 노리고 있다. 다만, 14시즌 중반에 중동에 50억 받고 팔려간 이명주처럼 추춘제인 중동리그는 여름 시즌에 이적료를 크게 부르는 경향이 있어 15시즌 겨울에 겨우 지켜낸 손준호를 오일머니로부터 지켜낼 수 있을지 팬들은 벌써부터 불안해 하고 있었는데 이적료 입질이 오기도 전에 손준호가 십자인대 완전 파열로 시즌 아웃을 당해버리는 바람에 손준호의 이적과 상관없이 대체 자원을 반드시 구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버렸다. 일단 5월 중으로 손준호의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조수철과 오창현이 부상에서 복귀할 확률이 높은 만큼, 이들이 얼마나 활약해주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싱요라는 브라질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가 입단 테스트를 받고 있다는 것이 알려졌다. 합격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입단하게 된다면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혹사에 가까운 (...)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문창진과 심동운 등 기존 자원들의 부담도 조금은 줄어들 전망이다.한편,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기도 전에 시드니 FC의 풀백 알리 압바스를 영입한다는 기사가 떴다.### 김대호의 군입대 공백을 메우기 위한 영입으로 계약 기간은 1년 6개월. 하지만 포항 팬들의 의견은 갈리고 있는데, 김대호의 빈 자리와 부족한 외국인 선수를 보충하기 위한 적절한 영입으로 보는 시선도 있는 반면 '지금 니들이 필요한 포지션은 거기가 아닐텐데?'라면서 달갑지 않아하는 시선도 있어 갑론을박이 계속되는 중. 압바스의 경우 풀백, 윙어, 중미 모두 소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일단 풀백으로 쓰다가 9월에 신광훈, 박희철이 돌아오면 중미나 윙어로 올려쓰게 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영입에 성공했고 6월 13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 7월 추가등록에 바로 등록하여 후반기부터 볼 수 있게 되었다.
5월 19일에는 파투와 함께 뛰었던 브라질 청소년 대표팀 출신의 룰리냐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기사가 떴다. ### 메디컬 테스트만 통과하면 바로 입단 예정이라고 한다. 2선 공격수와 최전방, 양쪽 윙어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기에 중앙에서의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주로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5월 23일 룰리냐의 영입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었다. ###
한편, 입단테스트 중이던 시디뉴는 연습경기에서 괜찮은 기록을 남겼으나 2년동안 장기 부상으로 인해 1경기도 뛰지 못한 것이 불안요인으로 꼽혀 계약하지 않고 브라질로 돌려보냈다.### 그리고 6월 초에는 시디뉴를 대체할 브라질 선수로 역시 청소년 대표팀 출신인 수비형 미드필더 무랄랴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임대되어 뛰고 있던 루베르덴시와는 협상이 끝났으며, 원 소속팀인 CR 플라멩구와의 세부적인 사항 조율만이 남았다는 듯. ###
그런데... 6월 16일 갑자기 라자르가 J2리그의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 지바로 임대된다는 소식이 나왔다! ### 결국 포항 측에서도 부진한 득점력을 어찌할수가 없었던 듯. 팬들도 오랜 고생 끝에 필드골을 넣은 라자르를 아쉬워하고 있지만 그래도 다녀와서는 기량이 늘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라자르의 임대 이적은 무산되었고, 다른 외국인 선수들과 함께 후반기를 맞이했다.
그리고 6월 21일 무랄랴 영입을 확정지으며 압바스, 룰리냐, 무랄랴 세명의 추가영입을 마무리 지었다.
그리고 이 날 황선홍 감독이 FC 서울로 전격 복귀하면서 포항 팬들에게 멘붕을 선사했다.
1.5. 하위스플릿과 감독의 사퇴
올시즌 포항의 성적표는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명가의 자존심은 한순간에 무너져버렸다. ACL은 조별예선 꼴지로 탈락했고, FA컵은 K리그 챌린지 소속의 부천 FC에게 힘써보지도 못한채 탈락했고, K리그 클래식 역시 33라운드 최종 8위로 하위스플릿을 확정짓게 되었다.[17]특히 지난 8월 28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 경기 1대2 역전 패배 이후 수원 FC, 울산 현대에 연거푸 패배하고 9월 21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 0대1 패배까지 스플릿을 앞둔 상황에서 4연패를 당하면서 클래식 12팀중 10위라는 최악의 부진을 맛보게 되었다. 더욱이 막판 4연전 중 울산을 제외하면 모두 포항보다 전력이 떨어지거나, 심지어 수원FC[18]와 인천은 포항보다도 순위가 낮은 강등권 팀이었음에도 승점 3점을 갖다 바치며 제대로 호구팀이 되었다.
8월과 9월 부진이 지속되면서, 일부 서포터즈는 성적부진과 구단에 대한 불만으로 응원 보이콧을 선언하는 일도 있었고, 점점 포항의 몰락에 관련한 수많은 기사들이 올라왔으며,[19]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감독의 사퇴를 요구하는 수많은 글이 올라왔다.[20] 특히 인천전 이후에는 모든 언론과 여론이 포항의 강등을 우려하였고, 스플릿라운드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10위 계다가 인천전 패배로 승강 플레이오프 순위의 인천과 4점차로 좁혀지면서 강등을 걱정하게 된 것이다.
결국 9월 24일 광주 FC와의 홈경기를 마지막으로 최진철 감독이 자진사퇴를 발표하면서, 10개월만에 팀을 떠나게 되었다.[21] 하필 인천전까지 4연패직후 열받은 일부 서포터들이 응원 현수막을 거꾸로 걸고, 급조해서 감독의 사퇴를 요구하는 현수막을 내걸면서, 사전에 사퇴를 발표하지 않았던 최진철 감독에게는 다소 씁슬한 마지막 경기가 되었다. 차기감독 선임까지는 최진철 감독을 보좌했던 김인수 수석코치의 감독대행 체제로 팀을 꾸려나갈 것으로 발표되었으나 그 이야기가 나온지 이틀만에 최순호가 감독으로 부임했다.###
1.6. 다시 한번 순혈주의 그러나 최순호..?
2016년 9월 26일 포항 스틸러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9월 24일 자진사퇴한 최진철 감독의 후임으로 포항의 레전드 출신이자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그리고 과거 포항을 감독했던구단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비포항 출신 인사였던 최진철 감독이 팀의 문화나 시스템 체계 그리고 선수단 장악과 소통적인 부분에서 다소 부족했기에, 아무래도 포항의 시스템 그리고 포항의 축구 철학을 잘 알고 있고 선수단을 사로잡을 적임자는 레전드 출신에서 뽑아야 한다고 판단한 듯하다. 그러나 최순호 감독이 K리그 경력을 모두 스틸러스에서 보내긴[22] 했으나 과거 포항 지휘봉을 잡았을 당시 한골을 넣으면 곧장 잠궈버리는 재미없는 축구로 수많은 팬들을 떠나보냈던 점을 생각한다면 최진철 감독과 다를 것이 전혀 없다. 최순호가 마지막으로 감독을 맡았던 강원 FC 시절 코치가 최진철이었기 때문에 최순호는 그냥 최진철 축구의 최종판이라는 소리를 들어도 할말이 없다.
더구나 팀이 공식적으로 스틸러스 웨이를 내걸고 공격축구를 표방한 것이 2009년 일이고, 백 패스 금지로 대변되는 포항 특유의 빠른 전진 패스 스타일을 정착시킨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이 2005년 부임했다. 즉 최순호 감독은 현재 포항의 축구 철학과 하등 접점이 없는 사람이다.
물론 최순호 감독이 포항을 지휘했던 2000년대 초중반에는 리그의 시스템과 제도적으로 복잡하고 혼란스러웠던 시기였기에[23] 초보감독으로서 팀에 부임해 4년간 무난하게 이끌었다고 평가하는 사람도 있지만[24], 실제 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매우 좋지 못했고, 스틸러스 웨이로 대변되는 포항 스틸러스의 전술과 정반대의 극악의 실리축구 수비축구로 포항 팬들은 물론 축구팬 전반적으로 평가가 나빴다. 결국 2003년엔 포항 구단과 서포터즈 모두에게 역사상 최악의 사태로 기억되는 감독 퇴진운동이 전개되었고, 2004년 K리그 준우승을 거뒀지만 재계약을 포기하고 물러났다. 당시의 상처 때문인지 현재도 포항팬들에게 금지어급은 아니어도 그에 준하는 나쁜 기억으로 남았다. 이런 포항팬의 심정을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레전드 족보에는 남겨두지만, 감독 족보에서는 파낸 사람이다.[25]
자칫 김호에서 차범근으로 넘어가며 자신만의 색깔을 모두 잃어버린 수원처럼 파리아스 감독 이래 10년에 걸쳐 정립해온 특유의 스타일이 기둥뿌리채 흔들릴 수도 있다. 이 특유의 색깔은 포항이 K리그에서 명문이 있다면 포항이란 말을 자신있게 할 수 있게 만들어준 귀중한 자산인데 이걸 잃어버리는건 차라리 하위권에 머무르는것 만 못하다.
나름 위안거리를 찾는다면 구단 레전드인 김기동 코치가 수석코치로 합류한다는 점이다. 이전 최진철 감독 김인수 수석코치가 전북 출신이었던만큼, 다시 포항 출신으로 코칭 스텦을 꾸렸다는 점은 긍정적인 대목. 또한 최순호 감독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으로 지냈기 때문에 어쩌면 스폰서와 관련된 부분도 기대해 볼 수 있다.[26]
재미있는 사실은 과거 최순호 감독의 축구를 경험해 본 선수들이 있다는것. 우선 포항의 주장 황지수 그리고 수비수인 김광석과 골키퍼 신화용이다. 물론 세 선수 모두 파리아스 시절에 꽃을 피웠지만, 어쨋든 아는감독이 부임했으니 고참들 입장에서는 다소 편할지도 모른다.[27] 그리고 과거 포항의 주장이었던 김기동 코치가 최순호 감독과 여러 선수들을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팀을 빠르게 추스린다면 내년 시즌에는 기대해볼수도 있는 상황. 포항의 무시무시한 감독 징크스가 이번에는 홀수이기 때문에 또한번 기대해볼수 있을지도..?[28]
하지만 이런 자잘한 부분에서 정신승리를 시전해야 할만큼 최순호 감독이 보여준 능력이 기대 이하였고[29] 설상가상 포항이 현재 추구하는 플레이 스타일과는 너무나도 차이가 많은 감독이기에 포항팬들은 벌써부터 초상집 분위기다.
사실 포항팬들의 이런 성화가 괜한 호들갑이 아닌 이유가, 옆동네 포항의 철천지 원수가 좋은 반면교사이기 때문이다. 조예스 윤할 두 감독이 경솔하게 팀 컬러를 뜯어고치겠다고 덤벼들었다가, 성적이 곤두박질치며 리그와 아챔에서 망신살이 뻗치고 결국 철퇴축구로 되돌리고서야 다시 호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황선홍 감독이 떠난지 불과 1년도 안된 시점에서, 하위 스플릿 최악의 경우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밀려날지도 모르는 현실을 맞닥뜨리고서, 팬과
2. K리그 클래식 2016
포항 스틸러스/2016년/K리그 클래식 2016 참고.3. AFC 챔피언스 리그 2016
포항 스틸러스/2016년/AFC 챔피언스 리그 참고.4. 2016 대한축구협회 FA컵
포항 스틸러스/2016년/대한축구협회 FA컵 참고5. 2016 시즌 선수단 명단
포항 스틸러스 2016 시즌 선수단 엔트리 | ||||||
번호 | 한글 성명 | 로마자 성명 | 주포지션 | 국적 | 생년월일 | |
1 | 신화용 | SHIN, Hwa Yong | GK | 1983년 4월 13일 | ||
2 | 박선용 | PARK, Sun Yong | DF | 1989년 3월 12일 | ||
3 | 김광석 | Kim, Kwang Suk | DF | 1983년 2월 12일 | ||
4 | 박준희 | PARK, Jun Hui | MF | 1991년 3월 1일 | ||
5 | 무랄랴 | Luiz Philipe Lima de Oliveira | MF | 1993년 1월 21일 | ||
6 | 김준수 | KIM, Jun Su | DF | 1991년 7월 29일 | ||
7 | 문창진 | MOON, Chang Jin | MF | 1993년 7월 12일 | ||
8 | 라자르 | Lazar Veselinović | FW | 1986년 8월 4일 | ||
9 | 황지수(C) | HWANG, Ji Soo | MF | 1981년 3월 27일 | ||
10 | 룰리냐 | Luiz Marcelo Morais dos Reis | MF | 1990년 4월 10일 | ||
11 | 심동운 | SHIM, Dong Woon | FW | 1990년 3월 3일 | ||
12 | 이광혁 | LEE, Gwang Hyeok | FW | 1995년 9월 11일 | ||
13 | 김원일 | KIM, Won Il | DF | 1986년 10월 18일 | ||
14 | 오창현 | OH, Chang Hyeun | MF | 1993년 3월 2일 | ||
15 | 이재원 | LEE, Jae Won | DF | 1983년 3월 4일 | ||
17 | 강상우 | KANG, Sang Woo | DF | 1993년 10월 7일 | ||
18 | 양동현 | YANG, Dong Hyen | FW | 1986년 3월 28일 | ||
20 | 최호주 | CHOI, Ho Ju | FW | 1992년 3월 10일 | ||
21 | 김진영 | KIM, Jin Young | GK | 1992년 3월 2일 | ||
22 | 알리 아바스 | Ali Abbas | DF | 1986년 8월 30일 | ||
24 | 배슬기 | BAE, Seul Gi | DF | 1985년 6월 9일 | ||
26 | 조수철 | CHO, Soo Chul | MF | 1990년 10월 30일 | ||
27 | 박선주 | PARK, Sun Ju | DF | 1992년 3월 26일 | ||
28 | 손준호 | SON, Jun Ho | MF | 1992년 5월 12일 | ||
29 | 김동현 | KIM, Dong Hyeon | MF | 1994년 7월 14일 | ||
30 | 정원진 | JUNG, Won Jin | MF | 1994년 8월 10일 | ||
31 | 강현무 | KANG, Hyeon Mu | GK | 1995년 3월 13일 | ||
34 | 김종석 | KIM, Jong Suk | MF | 1994년 12월 11일 | ||
35 | 우찬양 | WOO, Chan Yang | DF | 1997년 4월 27일 | ||
36 | 이래준 | WOO, Chan Yang | MF | 1997년 3월 19일 | ||
40 | 김로만 | KIM, Roman | GK | 1996년 8월 3일 |
영입한 선수 엔트리 | |||||||
일반 영입 | |||||||
이름 | 나이 | 포지션 | 이전 소속팀 | 국적 | 이적료 | ||
양동현 | 29 | FW | 울산 현대 | 비공개 | |||
조수철 | 25 | MF | 인천 유나이티드 | 비공개 | |||
알리 아바스 | 30 | DF | 시드니 FC | 자유계약 | |||
룰리냐 | 26 | FW | 모지미링 EC | 비공개 |
임대 복귀 | |||||||
이름 | 나이 | 포지션 | 전 소속팀 | 국적 | 임대기간 | ||
이광훈 | 22 | FW | 대전 시티즌 | 2015.01~2015.12 | |||
최호주 | 23 | FW | 용인시청 축구단 | 2015.07~2015.12 | |||
조찬호 | 30 | FW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2015.07~2015.12 |
임대 영입 | |||||||
이름 | 나이 | 포지션 | 원 소속팀 | 국적 | 임대기간 | ||
무랄랴 | 23 | MF | 루베르덴세 | 2016.07~2017.12 |
신인 자유계약 | |||||||
이름 | 나이 | 포지션 | 소속학교 | ||||
이래준 | 18 | MF | 동래고등학교 |
2016 우선지명 프로계약자 명단 | |||||||
이름 | 나이 | 포지션 | 소속학교 | ||||
김로만 | 18 | GK | 포항제철고등학교 | ||||
우찬양 | 18 | DF | 포항제철고등학교 |
이전년도 우선지명 프로계약자 명단 | |||||||
지명년도 | 이름 | 나이 | 포지션 | 소속학교 | |||
2012 | 김종석 | 23 | MF | 상지대학교 | |||
2013 | 정원진 | 22 | FW | 영남대학교 | |||
2014 | 김동현[30] | 19 | MF | 영남대학교 |
선수단 이탈 엔트리 | ||||||||
이적한 선수 엔트리 | ||||||||
이름 | 포지션 | 이적구단 | 이적형식 | 이름 | 포지션 | 이적구단 | 이적형식 | |
안드레 모리츠 | MF | 부리람 유나이티드 | 이적료 비공개 이적 | 김승대 | FW | 연변FC | 이적료 20억(추정치) | |
고무열 | FW | 전북 현대 모터스 | 자유이적 | 김태수 | MF | 인천 유나이티드 | 자유이적 | |
길영태 | DF | 강원 FC | 이적료 비공개 이적 | 이광훈 | FW | 수원 FC | 이적료 비공개 이적 | |
조찬호 | FW | FC 서울 | 자유이적 | 신진호 | MF | FC 서울 | 자유이적[31] | |
티아고 | FW | 성남 FC | 이적료 비공개 이적 | 박성호 | ST | 울산 현대 | 자유이적 | |
박찬길 | DF | AFC 튀비즈 | 임대 중에 해당 구단에서 방출 | 유강현 | FW | 자유계약 | 계약해지 | |
유제호 | FW | 서울 이랜드 FC | 이적료 비공개 이적 |
임대 복귀한 선수 엔트리 | ||||||||
이름 | 포지션 | 복귀구단 | 임대 만료 일자 | 이름 | 포지션 | 복귀구단 | 임대만료일자 | |
최재수 | FW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2015.12.31. | |||||
임대중인 선수 엔트리 | ||||||||
이름 | 포지션 | 임대구단 | 임대기간 | 이름 | 포지션 | 임대구단 | 임대기간 | |
[[이준희(1993)|이준희 | GK | 경남 FC | 2016.01~2016.12 | 이남규 | DF | 천안시청 축구단 | 2016.07~2016.12 | |
군복무중인 선수 엔트리 | ||||||||
이름 | 포지션 | 복무구단 | 전역예정년월 | 이름 | 포지션 | 복무구단 | 전역예정년월 | |
신광훈 | DF | 안산 경찰청 | 2016년 9월 | 박희철 | DF | 안산 경찰청 | 2016년 10월 | |
김대호 | DF | 안산 경찰청 | 2018년 3월 |
6. 평가
무능한 지휘관을 치워버리고 데려온 인사도 처음 한 경기를 빼고는 좋은 그림을 그리지 못했었던 데다 이제 처음 클래식에 올라온 대 수원 FC 전은 전패라는 기록을 세운 것도 좋지 않았다. 특히 하위 스플릿 경기 중 2경기만 어웨이로 치렀고 나머지는 홈으로 치렀음에도 승전이 최종전 1경기라는 것에 한숨이 나올 지경이다.시즌 종료 후 신광훈, 손준호, 문창진, 김광석 등 주축 선수들에 대한 이적루머가 스물스물 나오고 있어 팬들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1] 9월 24일 사퇴[2] 그러나 인천에 대한 애정과 의리로 그리고 주머니 사정 힘든건 마찬가지인 포항에 오기는 쉽지 않을 터[3] 중국 클럽에서 이미 17억을 질렀고, 구단간의 경쟁으로 40억(!)까지 뛸 수도 있다고 한다.[4] 박주영 이전의 원조 통수왕이라는 별명이 있다.[5] 사실 지금 돌아보면 파리아스도 선임 당시에는 도박수였다. 단지 우연히 잘 맞아떨어졌을 뿐이다.[6] 말년에 전남에서 뛰기도 했지만 부천(現 제주 유나이티드 FC)의 레전드로 보는 게 맞다.[7] 학부모와 불륜 사건에 연루되었는데, 대법원 판결 결과 무죄로 확정되었다. 결과적으로 보자면 법률적 하자는 없지만, 최진철 감독 선임 관련 인터뷰에서 구단 관계자가 대놓고 신임 감독 선임 조건에 "윤리적으로 불미스러운 사건이 없는"이라는 말을 한 만큼 관계가 아주 없다고 볼 수 없다.[8] 일각에서는 홍명보 다운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한다. 묘하게 그럴싸한 평가.[9] 그러나 김병수의 경우는 모종의 사유 때문에 K리그 팀 감독으로 가지 못한다는 설이 유력히 거론되고 있다. 이후 김병수는 2017시즌 서울 이랜드 FC 감독으로 부임한다.[10] 공교롭게도 신영권 사장은 전북에서 고등학교, 대학교를 졸업한 전북출신이다. 최진철은 제주 출신이나 사실상 전북의 레전드나 다름없는 지라...[11] 게리 네빌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1. 선수시절에는 레전드급 선수였으나, 2. 프로 감독 경력 없이 명문팀을 맡아 나락으로 처박고, 3. 그 과정에 구단주(사장)과의 친분 하나로 감독직을 맡은 것 까지 모두 일맥상통한다.(...)[12] 다만 12월 2일, 김대호는 내년 5월에 안산 경찰청에 입단을 위해 입대한다는 안산 경찰청의 오피셜이 떳다.[13] 사실 라자르는 포항에 오기 전부터 왼쪽 윙어로 활동해왔다. 그런 선수를 1년 내내 센터에 뒀으니... 참고로 티아구는 센터 포워드가 주 포지션.[14] 입대 전까지 본가에 있는 부친의 병수발을 병행하고 싶었다고 한다. 참고로 신진호는 경기도 구리시 출신.[15] 11억이라는 설도 있고, 서형욱이 주간 서형욱에서 이적료를 절반으로 깎았다는 설도 있는데, 둘 다 정확하진 않다.[16] 신광훈은 9월 3일, 박희철은 10월 14일 전역 예정이다.[17] 스플릿 시스템 도입 이후 구단 역사상 첫 하위스플릿으로 역대 최악에 손꼽히는 시즌이 되었다.[18] 특히 강등 1순위인 꼴지 수원FC에만 3전 3패라는 굴욕을 맛보게 되었다.[19] 특히 최진철 감독 선임과정에 대한 디테일한 기사가 나오면서 팬들은 더더욱 충격에 빠지게 된다.관련기사[20] 사실 7월달에도 현재와 비슷한 분위기였다 전북전을 시작으로 상주와 수원FC에 3연패를 당했고, 경기직후 팬들에게 인사나 포토촬영을 하지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성적부진과 최진철 감독의 태도와 소통의 문제로 팬들의 비난이 거세졌고, 결국 7월 31일 인천과의 홈경기 직후 최진철 감독이 직접 팬들과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할 수있게 자리를 마련하였고, 그 자리에서 오해가 있었던 부분을 해명하고 사과하였다.[21] 포항 스틸러스 최진철 감독의 전적은 32경기 10승 8무 14패[22] 포항 레전드라고 하기엔 어폐가 크다. 포항 40주년 기념 레전드로 선정되었다곤 하지만 이건 홍명보, 황선홍이 K리그 30주년 레전드에 들어간 것과 똑같은 이름값으로 한 선정이다. 당시가 FC 코리아가 소속팀보다 중요한 시절이었다는 점을 감안해도 리그 경력이 너무 빈약하다. 스탯을 떠나 가장 기본적인 출장이 고작 100경기다.(100경기 23골 19도움)[23] 그당시 K리그는 플레이오프 제도였는데, 전후기로 나누어져 전기 후기 우승팀은 무조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제도로 인해서 전기리그 우승 팀은 후기리그는 적당히 임하는 경우가 많았다.[24] 어쨋든 리그 준우승과 두번의 FA컵 준우승을 경험했기에 성적만 본다면 망한 감독은 아니다.[25] 참고로 포항 서포터의 "족보없는 축구는 가라" 걸개는 이 때 최순호 퇴진운동을 하면서 만들어졌다. 항간에는 FC 서울, 제주 유나이티드를 도발하기 위해 만든 족보라고 알려져 있으나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이에 맞서 짤방으로 돌아다니는 "친일 족보도 족보냐?"를 만든 서포터도 서울이 아니라 수원 서포터즈 들이다.(...)[26] 어찌됐건 축구협회 부회장이었기에 여러대회들 그리고 행사를 진행하면서의 스폰서 유치와 관련된 업계 관계자들과의 인맥과 파워는 무시할수는 없다. 특히 자생력이 필요한 포항이기에 최순호 감독이 큰 힘이될지도.[27] 아무래도 감독의 성향을 미리 파악한다면, 어수선한 분위기가 빨리 정리될 수 있기에 나쁘지 않다.[28] 3대부터 시작되는 무시무시한 징크스인데.. 포항의 감독들은 홀수일때 잘하는 그리고 짝수감독일수록 못하는 징크스이다. 3대 이회택 GOOD => 4대 허정무 FAIL => 5대 박성화 GOOD => 6대 최순호 FAIL => 7대 파리아스 OLLEH! => 8대 레모스 WHAT THE... =>9대 황선홍 I LOVE YOU!! => 10대 최진철 FXXX => 11대 최순호 ..?[29] 강원FC 초대감독을 맡았지만 결과는 대대광강이었다.[30] 2015년 12월 기준으로 포항엔 3명의 김동현이 있다! 그것도 영남대, 포항제철고(U-18), 포항제철중(U-15)에 한명씩!![31] 이적 후 4월 18일 상주 상무로 입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