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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9 09:50:48

포세이큰(워크래프트 시리즈)

워크래프트 시리즈인간 일곱 왕국
(워크래프트 2 얼라이언스의 국가들)
스톰윈드 로데론 스트롬가드 쿨 티라스 길니아스 달라란 알터랙
같이 보기
아제로스 포세이큰 아라소르 쿨 티란 늑대인간 키린 토 비밀결사대
얼라이언스 | 동부 왕국 | 2차 대전쟁 | 테라모어 | 얼라이언스 반역자

1. 개요

파일:attachment/Undead.jpg 파일:Forsaken_Banner.jpg
포세이큰 휘장인 '고통의 우상'과 깃발
The Forsaken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에서 등장한 언데드 진영.

이들은 과거 리치 왕이 만들어낸 죽은 자들의 군단인 언데드 스컬지의 일원들이었으나, 일리단이 살게라스의 눈을 이용해 얼음왕관을 공격한 것으로 인해 리치 왕의 지배력이 약해지며 실바나스 윈드러너를 포함한 일부 언데드들이 리치 왕의 지배에서 벗어나게 되었고, 독립한 언데드들은 실바나스 윈드러너를 중심으로 결집해 구 로데론 지역을 장악하고 있던 불타는 군단의 잔여세력을 모조리 정리하고 로데론의 수도에서 자신들만의 언데드 세력인 포세이큰을 결성했다. 조직의 기원이 기원인만큼 같은 언데드임에도 리치 왕의 언데드 스컬지와는 완전히 별개의 세력이다.

'버림받은 자들'이란 의미를 지닌 포세이큰은 로데론 얼라이언스의 인간들[1]이였던 이들이 죽었다가 되살아나 이제는 동포들에게 괴물 취급받으며 배척되는 신세임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포세이큰이 산 자들에 대해 갖는 반감은 은근히 강하다. 이는 얼라이언스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기에 호드 내에서도 종종 문제를 일으킨다.

수장은 격전의 아제로스까지 실바나스 윈드러너였으며, 실바나스가 포세이큰을 저버리자 릴리안 보스가 임시 지도자가 되었다. 어둠땅 9.2.5 업데이트 이후 포세이큰은 호드와 비슷하게 '황폐의 의회'라는 의회를 신설해 운영하게 되었다.

2. 역사 및 행보

2.1. 워크래프트 3

수도[2]는 우리 차지다. 하지만 우린 더는 스컬지의 일부가 아니야. 지금부터 우리는 포세이큰이라 불릴 것이다. 이제 이 세상에서 우리만의 길을 찾아야 한다, 공포의 군주여. 앞을 가로막는 자들은 모두 없애 버리면서 말이지.
(The capital city is ours, but we are no longer part of the Scourge. From here on out, we shall be known as the Forsaken. We will find our own path in this world, dreadlord... and slaughter anyone who stands in our way.)
실바나스 윈드러너, 워크래프트 3: 얼어붙은 왕좌 스컬지 미션 6을 클리어한 후 인게임 동영상에서 포세이큰의 독립을 선언하며
실버문 수비 도중 패배하여 살해당한 밴시 실바나스는 리치 왕의 지배에서 약해짐에 따라 그의 통제에서 벗어나게 되었고, 아서스가 자신을 조롱하기 위해 숨겨둔 시체를 되찾아 육체를 얻음과 동시에 일부 스컬지의 통제를 빼앗아 독립하게 된다. 초창기에는 아서스를 감시하기 위해 남아 있던 나스레짐들에 의해 멸망할 뻔 했으나, 바리마트라스를 복속시키고 오스마르 가리토스의 로데론 잔존 세력과 연합하여 다른 나스레짐들인 데서록, 발나자르를 몰아내고 로데론의 옛 땅을 차지한다.

생전에 몸담았던 얼라이언스로 가려고 했으나, 동포인 동부 왕국의 인간들은 언데드가 된 로데론 주민들을 스컬지와 다르게 보지 않았고,[3] 이대로라면 머지 않아 인간들의 손에 박멸될 것임을 안 밴시 여왕은 생존을 위해 호드에 합류하도록 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호드 역시 원래는 인간인데다 이젠 언데드이기까지 한 이들과 손을 잡는 것이 그리 내키지는 않았으나, 대드루이드인 타우렌 하뮬 룬토템이 이들에게도 스스로를 구원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하였고, 주술사들의 모임인 대지의 고리회 또한 언데드들을 호드에 받아줄 것을 대족장 스랄에게 권유하였다. 대지의 고리회의 주술사들은 대부분이 오크였고, 핏줄 안에 악마의 피가 흐르는 이들 오크들은 자기 내면의 악마와 싸우는 운명이라는 점에서 언데드와 동질감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 한글판에서는 글자 그대로 읽은 것인지 포사큰이라 번역했고, 그나마도 초기에는 포사켄이었다.

2.2.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리지널~불타는 성전

리치 왕의 지배가 약해짐에 따라 그의 통제에서 벗어난 실바나스 윈드러너가 일부 스컬지의 통제력을 빼앗아 수하로 둔 언데드들로, 대부분이 멸망한 로데론의 주민들이다.[4] 이후 리치 왕의 통제력이 다시 안정됨에 따라 그 수는 거의 늘고 있지 않으며, 언데드 역병에 의해 깨어나는 시체들 중 가끔씩 나오는 리치 왕의 지배로부터 자유로운 자들을 받아들여 세력을 유지한다.

오리지널 시절에는 얼라이언스에 합류한 나이트 엘프와 마찬가지로 언데드가 호드에 있다는 것이 꽤 어색한 그림이었다. 스컬지와 포세이큰은 다른 세력이라지만 그래도 언데드라는 것 자체가 워크래프트 3에서 공동의 적 이미지를 굳혔기 때문이다. 그나마 전통적으로 ‘악역’ 역할을 맡았던 호드이기에 언데드가 얼추 들어맞았던 것이다.[5] 게임 내에서도 포세이큰은 다른 호드 종족들과는 따로 노는 이미지가 강하며 이렇게 독고다이적인 성향은 후속작에서도 이어진다.[6]

오리지널과 불타는 성전 시절에는 큰 비중이 없었다. 파멸의 메아리 패치 이후 샤트라스 한쪽에서 포세이큰들이 언데드 역병을 연구하면서 온갖 종류의 시체를 모으며 자기들끼리 이야기를 하는 정도였는데, 그 중 리더로 퓨트리스라는 캐릭터도 존재했다.

2.3. 리치 왕의 분노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노스렌드로 진격하면서 포세이큰 역시 노스렌드로 진출하게 된다. 그러나 간신히 호드가 점령한 2곳의 상륙지 중 한 곳인 울부짖는 협만의 복수의 상륙지는 포세이큰이 독점하고, 호드의 또 다른 상륙지인 북풍의 땅가로쉬의 정박지가 크발디르의 습격을 받게 되어 보급난에 빠지는 것을 방관한다.

포세이큰은 복수의 상륙지를 토대로 울부짖는 협만에서 신 아가만드, 연금술사의 야영지 등의 거점을 마련하고 브리쿨, 원시비룡 등을 소재로 하여 강력한 역병의 개발에 몰두한다. 이렇게 해서 개발된 '파멸의 역병'의 시제품은 플레이어의 손에 의해 용의 안식처로 옮겨지게 된다. 이후 원한의 초소에서 여러 실험을 더 거친 후 실전용 완제품이 완성되어 다시 플레이어의 손에 의해 아그마르의 망치로 운반된다.

용의 안식처에서 분노의 관문 퀘스트를 계속하다 보면, 앙그라타르 앞에서 얼라이언스/호드 연합군이 리치 왕과 교전하는 도중 퓨트리스가 갑자기 나타나 파멸의 역병을 무차별 살포하여 관문에 있던 모든 것(얼라이언스, 호드, 스컬지)이 괴멸적인 타격을 입고 드라노쉬 사울팽볼바르 폴드라곤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 이벤트에서 호드를 주의해서 보면, 호드 병력엔 포세이큰이 단 한 명도 없다. 퀘스트의 흐름을 봐도 용의 안식처에 있는 두 개의 호드 주둔지 중 포세이큰을 제외한 종족들의 주둔지인 아그마르의 망치에서는 앙그라타르로 군대를 보냈지만, 포세이큰의 주둔지 원한의 초소에서는 그런 낌새조차 없고 역병투척기가 가득 들어차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울부짖는 협만의 퀘스트라인까지 생각해 보면, 포세이큰의 노스렌드 원정은 전체적으로 퓨트리스의 계획 하에 이루어졌다는 것을 쉽게 유추할 수 있다. 배신이 뜬금없이 갑툭튀한 것이 아니었다.

어쨌거나 이 사태에 분노한 얼라이언스의 수장 바리안 린언더시티를 침공할 계획을 세운다. 한편, 본색을 드러내고 호드에 반기를 든 퓨트리스바리마트라스는 언더시티를 점령하고 실바나스 윈드러너는 간신히 오그리마로 탈출한다. 마침 얼라이언스의 언더시티 침공을 알리고 대책을 세우기 위해 방문한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와 스랄에게 실바나스는 포세이큰이 공격한 것이 아니라 퓨트리스의 반란이라고 설명하며 오해를 풀고 언더시티 탈환 작전을 계획한다. 만약 플레이어가 얼라이언스라면 외교관의 신분으로 오그리마에 들어와 이러한 자초지종을 알게 되었고, 호드 플레이어라면 언더시티 탈환병으로 선발되었다.

언더시티로 각자 공격을 시작한 얼라이언스(하수구)와 호드(정문)는 결국 플레이어와 각 수장들의 활약으로 퓨트리스와 바리마트라스를 처단하지만, 결국 왕좌에서 만나 서로에게 칼을 돌리게 되고, 보다 못한 제이나는 마법으로 얼라이언스 군대를 전부 순간이동시켜버린다. 이후 언더시티는 다시 실바나스가 통치하고, 포세이큰은 호드에 계속 남는 것으로 작전은 종료된다. 이후 언더시티의 경비병들은 전부 누더기골렘 대신 코르크론 감시자들로 교체되었다[7]. 연금술 실험실에선 수석 연금술사 파라넬이 감시자들에게 끝없이 갈굼을 당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안그래도 호드에 열받은 바리안 린은 언더시티 내부에서 수많은 인체 실험의 흔적을 보고 격분하게 된다. 얼라이언스의 입장에서 호드는 불타는 군단, 퀴라지와는 함께 대적했지만 뒤에서는 자신들을 몰살시킬 병기를 개발하고 있는 스컬지와 다를 게 없는 적으로 인식해도 할 말이 없다. 실제로 포세이큰의 목적 자체가 전 생명체의 말살이기도 하고.

2.4. 대격변

대격변에서는 더 이상 수를 늘릴 수 없는 포세이큰이 발키르와 계약해 죽은 인간을 포세이큰으로 만든다. 발키르들이 일으킨 시체 중 포세이큰에 가입을 희망하는 이들만 받아들이는 식으로 세력을 유지하는데 현실을 받아들이고 포세이큰으로써 새 삶을 살거나 언데드인 자신을 인정 못하고 떠돌거나, 죽었다는 사실에 미쳐서 몬스터가 되거나 셋 중 하나의 반응을 보인다. 포세이큰의 초반 퀘스트에서는 플레이어가 언데드로 부활한 동기 셋에게 현 상황을 설명하고 포세이큰에 가입을 권유하는 퀘스트가 있는데 저 설정이 잘 반영되어 있다. 릴리안 보스라는 여성은 언데드가 된 자신을 인정하지 못하고, 발드레드 모레이(은빛소나무의 랠리의 복수 퀘스트에서 살해당한 살인범)는 쿨시크하게 인정한 후 포세이큰에 가입하고, 초반에 잠깐 플레이어와 같이 다니다 정식으로 죽음경비병이 된다. 치안대장 레드패스[8]는 아예 미쳐버린다. 그리고 근처에 있는 몬스터인 넋 나간 좀비는 부활했지만 제정신을 못 찾은 시체들이다.

어느 정도 자아를 유지하는 티리스팔 숲의 포세이큰과 달리 은빛소나무 숲에 있는 전투로 죽은 인간들은 발키르 때문에 포세이큰으로 되살아나자마자 바로 전쟁터로 달려나가는 모습을 보인다. 이 때문에 새 대족장이 된 가로쉬 헬스크림과 실바나스 윈드러너가 대립한다.

스컬지가 사라짐에 따라 포세이큰 중에서도 분열이 일어나기도 한다.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포세이큰끼리 서로 죽고 죽이는 꼴을 자주 볼 수 있다. 언덕마루 구릉지의 감독관 스틸워터, 부활하자마자 몹으로 전락한 치안대장 레드패스가 대표적이다. 실바나스에게 실망하여 포세이큰을 탈퇴하고 은빛십자군에 들어간 연금술사 저드킨스도 있다. 또한 포세이큰 플레이어 시작지점에서 강령술로 하루에 100명의 언데드를 부활시킨다는 언급이 나오지만, 이 언데드들이 전부 포세이큰에 가담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본디 포세이큰 자체가 동료애가 희박한 집단이라[9] 그것만으로는 내분 가능성을 점치기 어렵다.

새로운 대족장 가로쉬의 성향과 실바나스의 달라진 대외 방침이 맞물려 세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언덕마루 구릉지는 사실상 점령한 상태고, 아라시 고원에서는 아직 전초지만 세운 상태지만 갈렌 트롤베인 왕자를 포세이큰으로 되살려 냈다. 그러나 그 후, 갈렌은 군단 죽음의 기사 대장정 중 포세이큰이 된 스트롬가드 병사들을 데리고 실바나스로부터 도로 떨어져 나가 스트롬가드 요새를 점령한다. 자신은 실바나스의 수하가 아니라는 말을 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신 4인 기사단의 일원이 된 자기 아버지 토라스 트롤베인의 살해의 주범이기도 하여 결국 죽음군주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서부 역병지대안돌할 전투에서 승리하고 펠스톤 농장의 인간들도 몰살한 뒤 포세이큰으로 만들어, 얼라이언스를 안돌할 남쪽으로 밀고 옛 로데론의 지역 대부분을 '수복'했다. 이러나 저러나 포세이큰 구성원은 옛 로데론 시민들이며, 로데론은 로데론 시민의 것이지 동맹국의 것이 아니라는 게 포세이큰의 논리이기에 정당화할 만하다.

한편, 길니아스는 폐허가 되었고 교전도 진행 중이다. 다른 지역과 달리 길니아스와의 전쟁의 경우, 실바나스의 방침이나 가로쉬의 명령만이 아닌 옛 로데론 시민이었던 포세이큰들의 복수심이 약간씩 섞여 있는 듯하다. 3차 대전쟁 당시 아서스가 로데론을 시체 천국으로 만드는 동안, 길니아스는 커다란 장벽을 쌓고 외부와 어떠한 교류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가로쉬는 실바나스 없는 포세이큰을 이 떡밥으로 선동해 전쟁터로 내보냈다. 물론 100% 교류가 없는 것은 아니고, 가시덤불 골짜기의 해적들 이야기를 보면 나라를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물자를 보급받는 등 제한적인 교류는 있긴 했던 것 같다. 연대기에서 간접적으로 묘사된 내용 중 길니아스는 척박한 곳이라 농사 대신 고기잡이와 상업으로 먹고 살았다고 하며, 실제로 늑대인간 캐릭터로 플레이해도 길니아스 땅이 비옥하지는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길니아스 측도 다리우스 크롤리의 반란 등 내전이 일어나는 속사정이 있긴 했지만, 겐 그레이메인이 로데론 난민들을 쫓아 관문 앞까지 온 스컬지 군대를 본 뒤 아루갈에게 늑대인간 소환을 명했던 걸 보면 난민들을 충분히 도울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길니아스는 스컬지의 침략이 없었던 대신 이성을 잃은 늑대인간들의 출현으로 또다른 혼란이 있었다.

병력 충원이 상당히 힘들어진 모양인지 언덕마루 구릉지 등지에서 거미를 길들여 병력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5. 판다리아의 안개~드레노어의 전쟁군주

폭정을 일삼던 가로쉬 헬스크림폐위되고 드레노어에서 죽음을 맞으면서, 새 대족장으로 구 호드 세력을 결집한 볼진이 취임하였다. 이후엔 포세이큰 구역에 있던 코르크론들이 다시 누더기골렘으로 복귀된다.

이 외 메인 스토리는 아니지만 판다리아의 안개 시절 붉은십자군 수도원이 리메이크되며 이야기가 진전되어, 화이트메인을 필두로 티리스팔 숲을 오랫동안 위협하던 붉은십자군 세력이 완전히 박살났다.

2.6. 군단

호드 플레이어가 군단 대장정을 시작하면 진행되는 퀘스트에서 실바나스가 대족장으로 등극하게 되며, 이를 통해 실바나스 및 포세이큰도 여태까지의 어두운 면모를 떨쳐내고 호드의 진정한 일원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였으나...

포세이큰 역시 군단에서부터는 왕년의 스컬지 못지 않은 악의 세력으로 완전히 탈바꿈한다. 악역을 플레이하는 것을 좋아하는 플레이어라면 주저없이 포세이큰을 골라 플레이하면 좋을 정도다. 포세이큰이 주는 퀘스트들을 플레이하다보면 내 캐릭터가 과연 영웅인지 악당인지 정체성에 혼란이 올 정도.

호드로 군단 스토리라인을 따라가다 보면, 실바나스와 플레이어는 겐 그레이메인을 위시로 포세이큰과 실바나스에게 복수를 하고자하는 늑대인간들과 종종 격돌한다. 실바나스는 직접 스톰하임으로 향해 발키르 '에이르'의 힘을 손에 넣으려 했지만 겐의 방해로 실패했다. 그리고 실바나스와 나타노스 블라이트콜러의 지휘 하에 스톰하임을 중심으로 호드 병력을 투입하고 있다. 스톰하임에서는 공포기수 쿨렌이 박쥐 '공작부인'을 데리고 각종 공작을 벌이고 있다. 이전까지의 호드와 다른 점은 오크 세력은 거의 보이지 않고 포세이큰이 전투를 수행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단, 군단에서 전쟁을 이끄는건 사실상 플레이어와 그의 연맹 전당, 그리고 달라란 세력이며 7.1 기준 퀘스트 라인에서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스톰하임과 부서진 섬 곳곳에 흩어진 감시관 탑에서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것조차 늑대인간과 포세이큰만 참여하고 있어서, 얼호 전면전까지는 아니고 소규모 국지전 수준이다. 이는 도적 대장정에서 양쪽의 정보 교류를 방해하던 공포의 군주 데서록마티아스 쇼로 변장하여 SI:7의 내부에 침투해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이를 축출하는 퀘스트가 있는 것을 감안하면, 나중에 사정이 알려져 전면전까지는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2.7. 격전의 아제로스

스토리 초장부터 로데론 전투가 벌어졌고, 그 결과로 언더시티는 아무도 살 수 없는 역병 지옥이 되고 만다. 이 사태로 전투원 및 언더시티에 거주하던 포세이큰들이 죽고 미리 오그리마로 피신한 포세이큰 주민들은 난민이 되었지만, 대족장인 실바나스의 종족이어서 그런건지 수는 많다. 거대한 봉인 여관 입구를 지키는 포세이큰 경비병 및 다자알로 항구에 주둔한 포세이큰 병력, 칼도레이 어둠 순찰자 등 여러 구역에 존재한다.

인간 혹은 하이 엘프만 부활시킬 수 있다는 기존 포세이큰 강령술의 단점을 보완하기라도 한 것인지, 가시의 전쟁에서 전사한 나이트 엘프들을 부활시켜 병력으로 편입시킨다. 이 과정이 말이 많은데, 우선 인간 및 하이 엘프만 부활시킬 수 있다는 기존 설정에서 추가 설명도 없이 나이트 엘프도 부활시켜 버린다. 또한 기존의 인간 출신 포세이큰만 하더라도 언데드로 부활한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미쳐 버리거나 포세이큰에서 떨어져 나오는 경우가 있는 반면, 실바나스에 의해 목숨을 잃은 나이트 엘프들은 부활하자마자 전 수장인 티란데를 비난하며 포세이큰에 충성을 맹세한다. 개발자 인터뷰에서 '전쟁 등 극한 상황에서 죽었다가 부활한 포세이큰은 정서적으로 매우 불안정하여 자신을 부활시킨 자의 적에 대한 맹목적인 충성심을 보인다'고 언급하기도 했고, 만능 촉매 아제라이트로 강령술과 세뇌 능력을 강화했다고 하면 말이 안 되는 건 아니지만 인게임 상에서 설명이 미흡한 것은 아쉬운 점이다. 이후 추가 패치로 죽은 나이트 엘프를 되살릴 때 언데드가 되는 것을 거부하고 화난 위습으로 변하는 엘프들이 있는 것으로 어느 정도 설명하기는 했다.

이후, 실바나스는 쿨 티라스의 지배자인 프라우드무어 가문을 압박하기 위해 데렉 프라우드무어를 되살린다. 데렉은 부활한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절규하지만, 나타노스가 데렉의 정신을 적절하게 뒤틀 준비가 될 때까지 의식의 방에 있으니 방해 말라고 언급한다. 자기들 손으로 '자유의지를 가진 언데드'라는 명분을 버린 것이다. '너희들이 리치 왕과 다를게 뭐냐'고 했던 가로쉬가 옳았다. 게다가 그마저도 토마스 젤링바인 블러드후프에 의해 수포로 돌아갔다. 이에 대한 보복으로 젤링은 죽이고 바인은 잡아가뒀는데, 젤링은 포세이큰의 초창기 가치인 자유의지를 가진 언데드라는 명분에 완벽히 부합하는 인물이다. 이런 자유의지를 가진 젤링을 고작 자기에게 거역했다라는 이유로 죽인 실바나스는 그녀 본인이 그토록 싫어했던 아서스가로쉬와 다를 바 없어졌다.

티란데의 밤 전사 승천 시나리오 등에 등장한 일부 포세이큰들은 아예 대놓고 "호드는... 영원히 여왕님의 것..." 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할 정도로 실바나스를 광신적으로 추종하며 따르는데,[10] 포세이큰이 대족장의 출신 종족임을 감안해도 너무 막나간다며 싫어하는 유저들도 있다. 또한 위와 같이 '자유의지'라는 설정과 무관한 강제적인 세뇌가 자주 나와 반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8.2.5 기준으로 포세이큰은 혼란스러운 상태이다. 현재 자신들의 도시인 언더시티(구 로데론)이 함락당하면서 오갈 곳이 없어 결국 오그리마로 포세이큰 난민들이 몰려든 상황, 오그리마 구석진 곳에서 노숙자로 지내며 피난오면서 가져온 것을 팔며 생활하고 있다.[11] 나중에 양 진영 사이에 휴전조약이 체결되고 칼리아가 포세이큰 쪽으로 넘어갈 때 다시 동부왕국 북부로 돌아간 걸로 보이긴 하지만 포세이큰의 수장인 실바나스가 사라진 이후 이들이 어떤 길을 걸을지 미래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실바나스가 더 이상 호드를 위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일부 포세이큰들이 대놓고 실바나스를 가로쉬와 동일하게 본다던지[12], 또 다른 포세이큰은 여전히 실바나스를 따르고[13], '우리는 그녀의 사람이었다. 이젠 어떻게 해야 하지?' 하며 가치관의 혼란을 겪고 있는 자도 있는 등 분열되어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윈드러너 첨탑으로 달아난 실바나스는 자신을 선택한 플레이어에게 산 자는 어찌되든 상관 없지만, 포세이큰만은 비참하다고 하면서, 내 가르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삶과 희망에 집착하지만, 언젠가는 남은 이들과 함께 진실을 알게 될 것이라고 평가한다.

언데드 포세이큰 지도자의 공석은 릴리안 보스가 임시로 채우고 있으며 칼리아 메네실을 포섭해 지도자로 옹립하고자 한다. 포세이큰을 규합해 세력을 형성한 것은 실바나스이지만 대부분의 포세이큰들이 한때 로데론의 시민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로데론의 공주였던 칼리아가 포세이큰을 이끄는 것도 정통성이 있기에 설정에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 하지만 별다른 활약 없이 갑작스럽게 등장했다는 점에서 의아함을 표하는 유저도 많다.

현재, 아제로스 여행기 동부왕국편에 따르면 남녘해안은 부분적으로 얼라이언스가 되찾았고, 은빛소나무 숲의 그림자송곳니 성채와 펜리스 섬은 이바르 블러드팽의 늑대인간 무리가 차지하여 영토가 줄었다. 로데론 수도를 포기하고 도주했는데 인근지역의 방어가 쉬울리가 없으니 당연한 일이다. 이후 언데드 유산방어구 퀘스트에서 펜리스 섬은 포세이큰이 다시 탈환했다.

2.8. 어둠땅

제레스 모르티스의 매장터에 당도해 어둠땅을 전복시킬 계략을 꾸민 조바알이 패배했고, 지배의 투구는 의지의 왕관이 되어서 새로운 심판관의 머리에 씌워졌으며 아서스는 조바알에 의해 영혼까지 소멸했고, 실바나스 윈드러너는 더 이상 포세이큰을 이끌지 않는다.

9.2.5 패치 이후 로데론과 포세이큰 관련 퀘스트 이후, 포세이큰 지도부는 황폐의 의회다. 의회 구성원은 릴리안 보스, 칼리아 메네실, 어둠순찰자 벨로나라, 수석 연금술사 파라넬, 죽음추적자 사령관 벨몬트다. 퀘스트 라인을 통해 황폐의 의회는 로데론 전투로 오염된 로데론 지표 정화에 성공했고, 지하에 있는 언더시티 부근은 아직 정화가 덜 되었다.

이렇게 빛으로 되살려진 칼리아 메네실과 어둠해안 전투에서 쓰러져 언데드로 되살려진 나이트 엘프들을 포세이큰으로 받아들임으로서 포세이큰의 정의가 조금 더 넓어졌다. 강령술로 되살려져서 생전의 모든 것을 잃었지만 이제는 아제로스에서 자신들의 자리를 찾으려는, 황폐의 의회 체제의 포세이큰으로 화한 것이다.

로데론의 역병 정화가 끝난 후 칼리아 메네실은 길니아스인들에게 영토를 돌려주기 위해 자신이 황폐의 의회를 설득하겠다는 약속을 적은 편지를 겐 그레이메인에게 보냈다.

2.9. 용군단

약속대로 길니아스에서 포세이큰이 철수했지만 붉은 십자군이 점거한 상황이다. 길니아스 군은 포세이큰과 연합해서 붉은십자군을 몰아내고 드디어 고향을 되찾았다. 앞으로는 동부왕국 대륙에서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갈등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3. 특징

와우의 모든 언데드 플레이어는 포세이큰 소속의 인간 출신이며, 대부분 로데론 사람들이고 그 나머지는 다른 지역 인간일 가능성이 있다. 오리지널 시절의 플레이어는 스컬지의 아서스 메네실에 의해 희생당한 로데론의 주민일 가능성이 높고, 대격변 이후 생성된 플레이어는 아직도 로데론 북부(티리스팔 숲, 은빛소나무 숲, 언덕마루 구릉지)에 남아있다가 이전 퀘스트로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사망처리된 인물들로 추정된다.

생전에 인간이었던 포세이큰이 워낙 많아 인간만 언데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헷갈릴 수 있지만, 전 포세이큰 수장이자 밴시 여왕부터가 생전에 하이 엘프였으며 어둠 순찰자들 역시 생전에 하이 엘프였다.

구성원 대부분이 스컬지 소속이었으나, 리치 왕에게 지배받아 휘둘렸다는 사실에 분개하여 스컬지를 매우 적대적으로 여기고 있다. 생전에는 대부분 로데론의 인간 또는 하이 엘프였다는 점 때문에 3차 대전쟁 직후엔 얼라이언스에 합류하려 했었다. 그러나 얼라이언스 측에선 언데드라는 이유로, 그리고 가리토스배신하고 살해한 전력 때문에 그들을 배척했기에 가입할 수 없었다. 호드에서도 반대 여론이 거셌으나, 하뮬 룬토템이 이들에게서 구원의 가능성을 발견하고[14] 스랄도 가입을 허가했기 때문에 우여곡절 끝에 호드에 가입하게 된다. 가입 후에도 호드에서 약간 거리감이 있는 세력으로 남는데, 언데드 캐릭터를 생성할 경우 실버문언더시티를 제외한 다른 호드 세력과는 중립적 우호도에서 시작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한 마디로 포세이큰의 호드 가입은 끈끈한 유대감이나 우정이라기보다는 실리를 위한 것. 때문에 포세이큰은 항상 호드 내부의 잠재적 위협 요소로 여겨진다.

항상 호드와 따로 놀고 얼라이언스에 대한 적대감이 특히 강하기 때문에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화해를 가장 환영하지 않는 자들이기도 하다. 일례로 와우 코믹스에서, 테라모어에서 양자회담이 열릴 때 포세이큰은 황혼의 망치단이 이를 파토내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양 진영의 갈등이 해소되면[15] 포세이큰의 입지가 곤란해질 것이라 여겨서 일부러 당사자들에게 가르쳐주지 않기도 했다.

단, 포세이큰의 위치가 동부 대륙의 얼라이언스 주력군을 탱킹하는 위치인데, 얼라이언스가 전력으로 공격하면 포세이큰은 물론 실버문까지 밀릴 위험이 있기 때문에 소규모 국지전으로 신경을 긁지만 역린을 대놓고 건드리지는 않고 있다. 대표적으로 대격변 시절 가로쉬가 테라모어를 박살내려 하자 실바나스가 반대하는데, 그 이유가 동부 왕국에서 얼라이언스와 전면전이 시작되면 포세이큰과 실버문이 위태로워지기 때문이다. 실바나스는 바리안이 군사를 이끌고 국경을 넘어와서 언더시티를 덮칠 거라고 두려워했으며, 로르테마르에게 자신을 지원해 달라며 간청하는 얼굴로 바라보기도 했다. 동부 왕국은 칼림도어만큼 호드의 세력권이 강하지 않아서 포세이큰과 실버문이 힘을 합쳐도 얼라이언스의 동부 왕국 전력에 열세일 수밖에 없다. 게다가 분노의 관문 사태 때 실바나스는 언더시티에서 군대를 끌고 온 바리안과 마주쳤던 경험이 있었고 격전의 아제로스에서는 동부 왕국 영토를 거의 다 날려먹고 쿠엘탈라스만 고립되는 형세가 되어 실바나스의 우려는 사실이 되었다. 다만 테라모어 폭격은 그렇게 반대했던 실바나스가, 얼라이언스의 언더시티 공격의 원인이 되는 가시의 전쟁을 일으킨 장본인이라는 것은 아이러니하다.[16]

이들은 모두 과거의 기억을 가지고 있고, 어느 정도의 개인 행동도 할 수 있다. 스컬지와의 차이점이 있다면, 스컬지는 저그처럼 상위 개체의 의사가 하위 개체의 행동을 속박하지만, 포세이큰은 우두머리인 실바나스에게 개개인의 의지가 어느 정도 예속되어 있지만 행동을 강제로 통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즉 초월체리치 왕처럼 아예 수족으로 통제하는 게 아니라 '정치적 예속'에 가깝다. 무엇보다 자유 언데드 세력이 포세이큰 단 하나뿐이고, 이들 이외에 언데드를 따스하게 받아들여줄 세력은 거의 없기 때문에 의지를 되찾은 언데드가 포세이큰과 실바나스에 반해서 얻을 게 없다. 외롭게 혼자의 힘으로 살아갈 게 아니고서야 뭔가에 소속되어 보호를 받으려면 다른 선택권이 없는 셈이다.[17] 이 때문에 포세이큰 중 표면적으로는 실바나스를 따르지만 속으로는 그녀를 냉소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NPC[18]들도 있고, 군단에서 나온 어둠 순찰자 NPC가 '실바나스가 자신을 억지로 되살려서 자신에게 봉사하도록 영혼을 저주했다'며 까는 걸 보면 강제성도 상당히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대격변 초반 퀘스트에서 묘사된 바로는 시체를 되살리는 것까진 강제지만 포세이큰에 들어올지 말지 하는 선택권은 확실히 주는 것으로 보인다. 안 들어오는 건 상관 없지만 포세이큰에 위해를 가하려 하면 토벌하는 듯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포세이큰을 탈퇴하려는 것도 용인하기도 한다. 대신 실바나스에게 직접 그 어떠한 곳에서도 호드와 포세이큰으로 대접받지 않을 것이라는 서약을 해야한다.

언데드답지 않게 생전의 삶에 대한 그리움이나 다른 살아있는 친구들에 대한 우정을 나타내는 등의 인간적인 모습도 있다. 문제는 그런 감정들과 자신이 스컬지였을 적 저지른 행동, 다른 종족이 그들을 대하는 태도가 맞물려 산자에 대한 비틀린 증오심을 가지게 된 것이다. 이 때문에 초창기 포세이큰 관련 퀘스트는 어둡고 슬픈 내용이 많은 편이었다. 과거 서부 역병지대 펠스톤 농장의 '늦어버린 소포 배달' 연계 퀘스트와 브릴에 있는 NPC 윌리엄 살딘[19] 퀘스트처럼 잃어버린 가족을 찾는 퀘스트가 특히 그렇다. 언데드가 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등의 블랙 유머도 자주 한다. 먹지도 자지도 않는 최고의 병사가 됐다느니, 다리 한짝 떨어진 것 정도는 금방 붙일 수 있는 '경미한 부상' 아니냐는 등... 또한 호드에 가입한 지 오래되어 '호드에게서 명예를 배웠다'는 NPC도 있는 등 개개인에 따른 특성은 상당히 강한 편으로 보인다.

포세이큰이 선택 가능한 직업들 중에는 사제가 있는데, 생전의 신앙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며[20] 언데드가 사용하는 성스러운 빛은 스스로를 죽음과 맞바꾸고 싶은 고통으로 몰아넣지만 근성으로 이겨내고 사용하는 것이라고 한다. 성스러운 빛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영향을 받아 온 것 때문인지 포세이큰 중에 살아있는 것처럼 몸에 제 감각과 생기, 그리고 인간적인 감정이 돌아오는 자들이 늘고 있다[21]고 한다. 이것 때문에 항상 성스러운 빛을 사용하는 포세이큰 사제의 자살율이 늘고 있다고 하는데, 자기 몸에서 감각이 돌아와 나는 시체 썩은 냄새나 입 안의 살 썩은 맛, 구더기가 자기 몸을 파먹는 감촉도 다시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포세이큰 내에는 강령술사가 거의 없기 때문에[22] 대부분의 강령술을 발키르에 의존한다.[23] 때문에 강령술 대신 선택한 것이 바로 연금술로, 스컬지에게 복수하고 아제로스를 역병으로 뒤덮어버리기 위해 열심히 연금술을 연구해 왔다. 호드 진영에서 포세이큰과 관련된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역병 실험과 관련된 내용이 주를 이룬다. 덕분에 포세이큰의 연금술과 의학은 호드에서 제일 발전한 상태.나치 독일?? 심지어 불치병에 걸린 타우렌 공주를 치료하기 위해 포세이큰에게 보냈으나 포세이큰 연금술 학자들은 이 타우렌을 역병 실험 재료로 써버린다. 그리고 포세이큰 종족 탈것인 해골마의 설명을 보면 원래는 죽은 말을 되살려서 만들지만, 급하면 그냥 말에 역병을 퍼부어서 만드는 듯. 이 역병이란 건 이름만 역병이지 게임 내의 묘사를 보면 비전염성 화학무기에 가깝다.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리틀 스컬지 Mk.2'에 불과해지고 있다. 실바나스 측근인 나타노스는 대놓고 결국 모두 어둠의 여왕을 섬길 것이라며 커밍아웃하는 수준. 심지어 격아 알파 빌드에서 공개된 대족장의 명령서를 보면 아서스가 했던 대사와 유사하게 모두 나를 섬길 것이라 적혀있다.(...) '너희들이 리치 왕과 다를게 뭐냐'고 했던 가로쉬가 옳았다 2 다만 사울팽과 실바나스의 막고라에서 실바나스가 호드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본심을 드러내면서 실바나스를 호위하던 언데드 기수가 충격을 받은 눈빛을 보이고 사울팽이 실바나스에게 죽고 실바나스가 호드와 얼라이언스를 비하 하면서 대족장 자리를 버리고 도망친 후, 포세이큰들도 사울팽을 애도 하면서 실바나스 충성주의자들을 제외한 포세이큰들이 실바나스를 버리고 호드에 충성하는 모습을 보인다.

워크래프트 RPG 시절에는 오크가 18,000명, 포세이큰이 16,000명, 타우렌이 8,000명, 트롤이 6,500명으로 호드에서 인구가 2번째로 많았다. 이 설정은 지금 폐기되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호드 내에서 오크를 제외하면 제일 인구수가 많고 비중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24] 아무래도 로데론이 구 얼라이언스의 리더를 했을 정도로 강대한 국가이기도 했고, 그 국민 대다수가 언데드가 되고 포세이큰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칼림도어의 얼라이언스의 리더가 티란데고 나이트 엘프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처럼 동부 대륙의 호드의 리더 역할은 실바나스가 맡았었고 포세이큰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포세이큰들도 호드에 동화 되면서 이런 역할에 나름의 자부심을 느꼈는데 실바나스는 자신만의 염세주의에 빠진 나머지 호드 뿐만 아니라 살아 있는 자들과 포세이큰들을 아무것도 아니라고 여기고 전쟁을 일으키면서 나락의 간수에게 팔아치운 쓰레기가 된 것이다.

오리지널~불타는 성전 시기까지만 해도 딱히 건축양식이라는 게 없었고 인간과 거의 비슷했지만, 흉가가 되어 여기저기 파손되고 뼈무더기가 쌓인 모습이었다. 아무리 언데드라도 멀쩡히 생활하며 돌아다니는 존재들인데 흉가를 청소도 안 하고 쓰는 게 이상했는지 리치 왕의 분노부터 독자적인 건물양식이 생겼는데, 건물마다 테슬라 코일이 달려있는 것은 소설 원작 영화 프랑켄슈타인에서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괴물[25]이 깨어날 때 번개를 맞고 깨어나는 것을 보고 만들어진 듯하다. 건축양식은 고딕 호러물 영화에 나올 것처럼 생겼다.

이들의 가장 큰 문제점이자 불안 요소는 유능한 정치인이 단 한 명도 없다는 것이다.[26] 로데론의 마지막 공주였다는 혈통상의 명분을 제외하면 지도자로서 보여준거 없는 칼리아 메네실과 오랫동안 살인 기계로 지내왔던 탓에 정치와는 어떤 상관도 없었던 릴리안 보스가 어쩔 수 없이 임시 지도자로 활동하는 것만 봐도 말 다한 셈이다. 아이러니한 점은 이렇게 무능하다고 까인 칼리아와 릴리안 보스를 중심으로 한 황폐의 의회가 지도층으로 활동하면서 길니아스 반환 제스쳐를 취해서 얼라이언스와 관계 개선에 들어갔고 역병으로 오염된 로데론을 정화하기 시작하면서 예방전쟁이란 핑계를 대며 나무를 불태우고 포세이큰 대부분의 고향인 로데론도 상실한 실바나스보단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나락에서 자신이 떨어뜨린 영혼들을 구하는 속죄를 하고 있는 실바나스 본인도 충성주의자 용사에게 자신과 결별한 포세이큰을 내 화살통 안의 화살보다 훨씬 소중한 동족이라고 인정하고 그들이 호드 내에서 자리를 잡도록 응원하는 전언을 남길 정도.

3.1. 신체적 능력

포세이큰은 언데드이기 때문에 육체가 재생되거나 상처가 치유되지 않는다. 따라서 신체를 복구하는 일이 여러 형태로 묘사된다. 소설 <폭풍전야>에선 망가진 신체를 꿰매거나 망가진 부위를 새것으로 교체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한다. 소설 <아제로스의 여행자>에 등장하는 발드레드 남작은 포세이큰 중에서도 특이한 재능이 있어서 망가진 신체 부위를 액화시켜 스스로 다시 붙히는 능력을 보여준다. 순찰대 사령관 나타노스 블라이트콜러는 사촌인 스테판 매리스의 살아있는 몸을 의식을 이용해 자신의 새 신체로 교체하여 사실상 살아있는 존재가 되었다.

언데드이기 때문에 신체가 쉽게 망가진다는 특징도 있다. 살아있는 인간이나 엘프와는 다르게 근육과 힘줄이 극도로 약해 몸이 쉽게 망가지고 손상이 가면 복구가 어렵다고 한다. 일부 특수한 포세이큰을 제외하면 망가진 신체를 고치는 방법이 새로운 신체로 교체하는 것 뿐이라 자신의 몸을 살아 생전보다 더욱 아낀다. 그럼에도 전투나 고된 노동을 마다하지 않는 것을 보면 몸이 약해졌더라도 신체적 능력은 다른 종족에 비해 모자라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근데 충격에 매우 약한 나머지 턱이나 몸의 일부가 빠져버리는 바람에 다시 끼워맞추는 등 개그나 혐오 소재로 자주 사용되는데, 이를 본 주변인에게 혐오스럽거나 웃음거리가 되기도 한다.

리치 왕의 분노 시점에서는 스컬지를 죽이기 위해 특제 역병을 제작하는데, 이걸 동족에게 실험하기도 한다. 스컬지나 포세이큰이나 근본적으로 같아서 실험 대상으로는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데 소설 <아서스: 리치왕의 탄생>에서 실바나스가 범죄자인지 묻는걸 보면 최소한 일반 포세이큰을 상대로는 실험하지는 않는 듯하다. 물론 포세이큰 왕실 연금술사나 실바나스 모두 개의치 않는것을 보면 범죄자가 아니여도 상관 없다는 식으로 군다. 소설 <실바나스>에서는 퓨트리스가 포세이큰을 상대로 실험할 걸 제안하자 처음에는 실바나스도 감정적으로 거부반응을 보였지만 계속된 설득에 범죄자에 한정해서 허락한다는 조건을 붙였다는 설정 추가가 있었다.

대부분의 포세이큰은 신체에 치명상을 입거나 장시간 시체가 방치되었다가 부활했기 때문에 신체가 망가진 상태이며 부패된 상태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몸을 꿰매고 방부 처리를 하더라도 신체에서 나는 악취 때문에 타 종족과의 교류가 어려울 수 밖에 없다. 그래서 포세이큰은 향수나 향주머니와 같은 자신의 체취를 감쳐주는 도구들과 깊은 연관을 갖고 있다. 소설 <아제로스의 여행자>의 발드레드 남작은 항상 지독한 수준의 말리꽃 향수를 사용하고, 소설 폭풍전야에서도 포세이큰이 향주머니를 사용하는 장면이 나온다. 하스스톤에서도 포세이큰 흑마법사인 탬신 롬이 리치로 되살아나기 위해 자신이 사용하던 향수를 성물함으로 삼아 부활하기도 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포세이큰의 대부분은 후각이 마비된 상태이거나 손상을 입은 상태라 자신의 향과 악취를 인지하지 못하지만, 성스러운 빛을 쓰는 사제들은 일시적으로 신체 감각이 돌아오는 일이 있기 때문에 이런 사제들이 심각한 절망감을 느끼게 된다는 설정도 있다. 심하면 두 번째 삶을 포기할 정도로 괴롭다는 모양. 포세이큰에게 산 자의 기억과 산 자의 감정은 쥐약과도 같아 자신이 죽은 존재라는 것을 알게 만드는 감각이 고통스러운 것이다.

4. 주요 인물

4.1. 황폐의 의회

격전의 아제로스 시절에 설립된 황폐의 의회를 이어받은 현 포세이큰 정치 기구인 황폐의 의회다. 격전의 아제로스 당시에는 실바나스와 나타노스가 언더시티에 계속 있을 수가 없어서 자리를 비워야했고 그 자리를 대신해 황폐의 의회가 설립되었다. 현 황폐의 의회는 그 역할을 이어받은 상태다.

격전의 아제로스까지는 릴리안이 대표격으로 활동했다. 칼리아가 워낙 정치 감각이 떨어지고 감정적이라 어쩔 수 없이 릴리안이 발로 뛰어다니며 사실상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어둠땅부터는 칼리아가 정치 공부를 했는지 외교적인 부분에 대해선 칼리아가 나오는 편.



[1] 일부는 하이 엘프다.[2] 당시에는 로데론 수도라고만 불렸다.[3] 소설 실바나스에서 나타노스가 스톰윈드에 사절로 보낸 자들이 바리안 린이 이들이 왔다는 사실을 알기도 전에 잡혀죽은 듯 하다고 말했다. 바리안 린이 어떤 생각을 했는지와 이들의 도착을 알았는지는 확실하게 나오진 않았는데 알았다면 어떻게 대응했을지 궁금해지는 부분이다.[4] 그래서 인게임에서 얼라이언스와 의사소통이 안되는 것은 다분히 설정파괴이다. 하지만 양 진영의 소통을 막은 것에는 이유가 있기 때문에 넘어가는 것이다.턱이 없어서 발음이 구려져서 못 알아듣는다 카더라[5] 얼라이언스에는 성기사라는 존재 때문에 언데드를 팀원으로 붙여주는 것 자체가 영 모양새가 맞지 않는다. 물론 불타는 성전부터 이런 것조차 붕괴되었지만 말이다.[6] 그리고 불타는 성전에서는 포세이큰만큼이나 따로 노는 블러드 엘프도 호드에 합류함으로써 호드의 이미지가 얼라이언스로부터 배척된 이들이 잡다하게 모인 진영으로 굳혀진다. 사실상 구 인간, 구 하이 엘프를 다 받아들여준 셈이기 때문이다.[7] 분노의 관문 퀘스트를 하기 전에는 '골렘들이 모두 노스렌드 작전에 징발되어 우리가 경비를 본다'라고 설명한다. 분노의 관문 일 이후에는 아예 언데드 플레이어에게 노골적인 적대감을 드러낸다. 하지만 하수구 쪽은 여전히 누더기골렘이 경비를 선다.[8] 마커스 레드패스. 남녘해안에 있었던 얼라이언스 NPC다. 동부 역병지대의 유령인 조셉 레드패스나 그 딸인 파멜라 레드패스와는 무관한 인물(성이 같으니 친척일수는 있다).[9] 용의 안식처에서 받을 수 있는 퀘스트 중에 '노스렌드는 험한 곳인데 그런 곳에서 적에게 붙잡히다니 버림받을 만함. 네가 치워버려'라면서 붙잡힌 포로들을 전부 죽이라는 게 있다.[10] 바인이 데렉을 구출하기 전 감시하던 포세이큰들을 죽인 것도 이들이 광신도라서 말이 안 통하기 때문이다.[11] 간간히 포세이큰 피난민의 "우리에게 팔 만한 물건이 남아있소?"와 같은 대사가 나온다.[12] 실바나스가 호드를 떠났으니 눈물을 흘려야 한다고 오크 그런트가 말하자, 한 포세이큰 난민이 너희도 가로쉬 폐위 때 동정의 눈물을 흘렸냐고 반문한다. 그러자 오크 그런트는 동정이 아닌, 수치심의 눈물이라고 답해준다. 어둠순찰자 벨로나라는 완전히 결심을 굳히고 '신도레이와 포세이큰이 내 형제이며 호드를 위해 일하겠다'며 완전히 입장을 정리하기도 했다.[13] 전쟁 대장정 클리어 후 오그리마에서 실바나스 충성주의자들(블러드 엘프나 고블린 등 다른 종족도 섞여 있다)이 연행되어 가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오그리마 앞에서 연합군 편에서 퀘스트를 해보면 포세이큰, 고블린, 마그하르 오크 도적들이 플레이어를 공격하며, 바인 구출 퀘스트에서 블러브 엘프 마법사들과 싸우기도 하는데, 겔리윅스와 게야라가 실바나스에게 협력했고, 실바나스가 원래 하이 엘프 출신이라서 그런지 마그하르 오크, 고블린, 블러드 엘프쪽에는 다소 추종자들이 있었던 것 같다. 겉으로는 실바나스를 만나면 반드시 복수하겠다는 전직 밴시 충성주의자는 플레이어가 실바나스의 편일 경우 '언제나 어둠의 여왕님께 충성을'이라는 귓속말을 한다.[14] 오리지널의 구 설정에서는 하뮬과 더불어 대모 마가타 그림토템이 '포세이큰을 통해 호드에 불화를 일으킬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이들의 가입을 지지했다고도 한다. 아무튼 호드 가입 건에서 타우렌에게 은혜를 입은 것은 확실하며, 그래서인지 썬더 블러프에는 정기의 봉우리 지하동굴에 오그리마에도 없는 포세이큰 지구가 있다.[15] 실제로 호드가 잿빛 골짜기 벌목을 중단하는 대신 얼라이언스가 나무를 싼 값에 공급하는 제안에 동의를 해서 최소한 칼림도어의 갈등은 거의 해결될 뻔하기도 했다.[16] 다만 소설 '좋은 전쟁' 초반부에 실바나스는 가시의 전쟁이 성공하든 실패하든 동부 왕국의 호드 거점인 언더시티와 실버문, 그중에서도 언더시티가 보복의 타겟이 될 것이란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 다시 말해 실바나스는 자신의 거점이기도 한 언더시티를 잃을 수도 있다는 점을 각오하고 있었다. 로데론 전투에서 자신의 병력에게도 피해가 갈 수 있는 역병공격을 한 점이나 막바지에는 아예 로데론 전체를 역병으로 뒤덮어 불모지로 만들었던 점을 보면 알 수 있다.[17] 그나마 포세이큰에서 실바나스가 하는 행동을 마뜩찮아 하거나 스컬지에 대한 증오가 극대화 된 일부 포세이큰들은 은빛여명회 혹은 은빛십자군에 가담하긴 하지만 이들의 숫자가 많은 편은 아니다.[18] 대표적인 예가 은빛십자군에서 존경받는 리어나드 바돌로매. 백성을 이끌고자 하는 맘은 있었던 실바나스가 사악하게 변질됐다며 경멸하게 되고서는 은빛십자군에 들어가 버렸다.[19] 서부 몰락지대 살딘 농장의 그 살딘 집안 사람이다. 로데론의 친척들을 만나러 왔다가 역병에 휘말려 언데드가 되었으며, 서부 몰락지대의 친척들이 잘 살아있는지 궁금하다는 말을 한다.[20] 정확히는 좀 더 개인주의적이고 자유의지주의적 분파인 '잊힌 어둠의 교단'이지만 이 교단 자체가 성스러운 빛의 사제였던 나탈리 세린이 만든 일개 분파 정도 되는 위치이므로, 공허를 좀 더 중시한다는 점 이외에는 큰 분류로는 별다를 것 없다.[21] 소설에서 실바나스도 겪은 일이다.[22] 게임 내에서 확실하게 포세이큰 소속임을 확인할 수 있는 강령술사가 딱 셋 있는데, 티리스팔 숲 청명 호수의 군터 아카누스, 언덕마루 구릉지의 헬쿨라, 헬쿨라의 제자인 사이반드.[23] 발키르에게 의존하는 것에 대해서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에서 강령술이라는 것이 대단히 드문 기술이라는 이유를 대는 경우도 있는데, 키린 토나 블러드 엘프나 하이본이나 배척한 기술이라는 것. 그러나 이미 포세이큰에는 강령술의 몇 안 되는 대가라고 할 수 있는 켈‘투자드에게서 직접 전수받은 헬쿨라와 다시 헬쿨라의 제자가 되는 사이반드라는 실례가 있고, 특히 헬쿨라의 경우 오리지널 때부터 강령술을 사용했었다는 반론도 있다. 또 데스 나이트 같은 강력한 개체가 아니라 단순 인력을 늘리기 위해서라면 딱히 뛰어난 네크로맨서가 필요한 것도 아니다. 한편 이에 대한 재반론으로는 실바나스 자신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발키르가 필요하니 더욱 의존하게 된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있다.[24] 그리고 다른 종족들의 존재감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도 하다.[25] 여러가지 시체를 이어붙여 만든다는 점에서 포세이큰이 만드는 누더기골렘과 닮았다. 이 이야기는 블리자드의 다른 게임 오버워치에서 정크랫로드호그가 등장하는 정켄슈타인의 복수로도 패러디되었다.[26] 실바나스가 떠난 직후 시점에선 포세이큰에 정치가가 없다시피하다. 물론 실바나스의 독선적인 성격상, 정치적으로 유능한 포세이큰은 위험요소로 보고 미리 숙청했을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실제로 나름 자치회 비슷한 역할을 하던 '황폐의 의회'도 소설 폭풍전야에서 실바나스 본인이 모조리 죽여버렸으니.[27] 이건 인게임에서도 은근히 포세이큰의 개그기믹으로 이용된다. 나즈미르의 세스락 주둔지 근처의 한 포세이큰도 자기의 떨어진 몸을 주워달라며 궁상을 떨고 다른 포세이큰들과 이에 대해서 푸념을 늘어놓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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