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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8:04

마티아스 쇼


1. 개요2. 행적
2.1. 오리지널 ~ 드레노어의 전쟁군주2.2. 군단2.3. 단편 소설: 폭풍전야2.4. 격전의 아제로스2.5. 단편 소설: 깨어나는 어둠2.6. 어둠땅2.7. 용군단
3. 게임 내 클릭 대사 모음집4. 무능의 아이콘?5. 기타

1. 개요

파일:external/wow.zamimg.com/447492-master-mathias-shaw.jpg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Mathias_shaw_in_cataclysm.jpg
인게임: 스톰윈드 구 시가지 대격변(황혼의 고원) 이후
<colcolor=#373a3c,#212121><colbgcolor=#66ccff> 영명 Master Mathias Shaw
종족 인간
성별 남성
직업 암살 도적, 첩보원
진영 얼라이언스, 스톰윈드, SI:7, 무관의 연맹(군단, 비공식 동맹)
직위 스톰윈드 첩보단장
지역 스톰윈드, 황혼의 고원, 그림자의 전당, 실리더스(들끓는 해안), 보랄러스
가족관계 파소니아 쇼(할머니)
성우 존 벨먼(영어 WoW), 유동균[1](한국 WoW)
워크래프트 시리즈등장인물. 스톰윈드의 정보, 첩보 기관인 SI:7의 단장이다.

2. 행적

2.1. 오리지널 ~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리지널부터 등장한다. 스톰윈드 구 시가지 SI:7 본부 건물에 있으며 퀘스트를 주곤 했다. 이 당시 악명높은 범죄 집단인 데피아즈단의 수장, 에드윈 밴클리프 역시 그 밑에서 훈련받았다는 것과, 퀘스트를 통해 "칼잡이" 렌직이란 고블린을 부사령관으로 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단장이라는 위치 때문인지 직접 현장에서 뛰는 일은 거의 없고, 대부분 부하 요원들이 등장한다.

대격변에선 황혼의 고원에서 직접 등장해서 초갈을 추적하였다. 이 시기부터는 티어 9 밴클리프 세트를 착용하기 시작했다.

2.2. 군단

파일:Mathias_Shaw_cinematic.jpg
단장 마티아스 쇼는 얼라이언스 첩보전의 핵심으로, 국왕에게 정보와 전술에 관한 모든 사안을 조언합니다. 당신이 무관의 연맹을 대표하는 한, 마티아스 쇼는 비공식적으로 당신에게 협조할 것입니다.
군단 도적 용사 툴팁
도적 대장정의 중요 인물 중 하나다. SI:7 요원 앰버 켈넌이 달라란 그림자의 전당 앞에서 살해당한 것에 대해 수사를 시작한 무관의 연맹은 마티아스 쇼가 붉은 칼날단을 포섭해 직접 앰버 암살을 지시한 것에 의문을 품는다. 이에 발리라 생귀나르와 함께 앰버 켈넌이 남긴 SI:7 문서를 해독해 그가 공포의 군주 데서록에게 억류돼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발리라 생귀나르의 말: 까마귀의 눈을 사용해서 SI:7 편지에 있는 암호를 해독해.
(편지를 해독하자, 배경이 까맣게 변한다)
앰버 켈넌의 말: 우린 얼라이언스와 호드 함대가 도착하기 몇 시간 전에 부서진 해변에 도착했어요.
앰버 켈넌의 말: 마티아스 쇼가 우리 SI:7 팀을 이끌고 정찰 임무를 수행했어요. 우린 후송을 기다리는 중이었죠.
(이어 부서진 해변을 정찰하는 SI:7의 모습이 보인다)
단장 마티아스 쇼의 말: 탈출 작전이 시작된다. 얼라이언스와 호드에 알려야 해.
단장 마티아스 쇼의 말: 함대를 돌려야 한다. 부서진 해변은 죽음의 덫이야.
단장 마티아스 쇼의 말: 아무 이상 없나, 부관?
앰버 켈넌의 말: 이 섬에는 악마가 들끓고 있어요.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데서록이 난입하고, 정찰대원 몇 명이 그대로 목숨을 잃는다. 마티아스와 앰버를 구속하는 데서록)
데서록의 말: 그래, 우리 비밀을 알아냈구나.
데서록의 말: 네가 아끼는 그 함대는 우리 덫에 빠지고 말 것이다.
단장 마티아스 쇼의 말: 무사하지 못할 거다, 데서록!
데서록의 말: 오, 난 그럴 거다. 그리고 너, 마티아스 쇼는 우리를 돕겠지.
(마티아스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데서록)
데서록의 말: 이제 내가 SI:7 단장이다!
(그림자의 전당으로 배경이 되돌아온다)
발리라 생귀나르의 말: 젠장...
마티아스 쇼의 운명에 대한 소식을 듣자 방에 침묵이 내려앉습니다.

이어 음영파 대원 타오스와 함께 마티아스를 찾아다니고, 그가 수라마르의 지옥영혼 요새에 잡혀 있는 것을 알게 된다. 마린 노겐포저가 기부한 꽝꽝탄으로 적들의 주의를 돌린 뒤, 타오스와 도적 플레이어는 월식의 전당 안에 갇힌 마티아스 쇼를 구출하는 데 성공한다. 급한 대로 그림자의 전당에 복귀한 마티아스는 스톰윈드의 상황을 모두에게 알리고 협조를 구한다.
타오스의 말: 스톰윈드의 상황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심각하군요. 데서록의 거짓말을 폭로할 계획이 있어요. 쇼 단장님?
단장 마티아스 쇼의 말: 먼저 절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여러분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단장 마티아스 쇼의 말: 타오스 말이 맞습니다. 상황이 시급할 뿐 아니라 빠르게 악화되고 있습니다. 얼라이언스가 호드에 대한 공격을 시작하려 합니다.
단장 마티아스 쇼의 말: 데서록은 저로 가장해서 새로운 스톰윈드 국왕에게 호드에 관한 거짓말을 속삭이고 있습니다. 너무 늦기 전에 저지해야 합니다.
단장 마티아스 쇼의 말: 계획은 간단합니다. 스톰윈드로 잠입하여 데서록의 정체를 폭로한 다음 그를 처치하는 겁니다.
단장 마티아스 쇼의 말: 테시스가 배로 우리를 항구에 데려다줄 겁니다. 우리는 SI:7에 잠입해야 합니다. 날아서 갈 수는 없습니다. 데서록이 지붕마다 저격수를 배치해 두고 우리 현상 수배 전단을 사방에 붙여 두었으니까요.
타오스의 말: 고맙습니다. 간단한 계획입니다, 무관의 연맹 여러분. 모두 찬성하시나요?

무관의 연맹과 함께 스톰윈드에 잠입한 마티아스는 자신으로 변신한 데서록과 교전하고, 도적 플레이어가 오자 데서록이 본모습을 드러내지만 결국 처치당한다. 그림자의 전당으로 돌아온 마티아스는 무관의 연맹이 될 수는 없으나 개인적으로 지원해 주겠다며 암살 도적 용사 추종자가 된다.
군단 에필로그에서는 안두인 린겐 그레이메인에게 아제라이트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 실리더스에 호드 고블린 다수가 군집하여 정체불명의 광물을 채굴 중임을 알아내고 첩보 요원들을 파견해 관찰 중이었고, 안두인의 연설이 끝난 이후에 왕의 안식처 뒤편에서 그에게 그 사실을 보고한다. 안두인이 연설을 하는 동안 그 자리에 나타나는데, 접근하면서 군중들의 틈 사이로 부딪히지 않고 조심스레 접근하는 모습이나 그레이메인이 불러세웠을 때 은신이 풀리는 소리(정확히는 은신 중인 상태의 상대방에게 가까이 접근하여 시야에 보이는 상태로 바뀔 때 들리는 소리)가 들리는 점을 보면, 은신 상태로 접근 중이었음을 알 수 있다. 이 때 새로운 수염 모델링, 그것도 독자적인 고유 모델링을 받았다.

7.3.5 패치에 추가된 들끓는 해안 전장에서는 얼라이언스 진영의 아나운서 역할을 한다. 호드 측의 아나운서는 나타노스 블라이트콜러다.

2.3. 단편 소설: 폭풍전야

여전히 안두인 린 곁에서 그에게 명령을 받는 역할이다. 그런데 얼라이언스의 수장급 인물들은 물론 왕인 안두인조차 부서진 해변 전투 중 실바나스 윈드러너가 후퇴 명령을 내린 것, 그리고 바리안 린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몰랐다는 것이 드러나서 SI:7 무능설과 함께 흑막설까지 돌았다. 호드가 후퇴한 진짜 이유를 몰랐다면 SI:7이 무능한 것이고 알고도 말하지 않았다면 그건 그것대로 문제가 있기 때문이었다. 마티아스 쇼 역시 도적 대장정 끝까지는 몰랐던 정보였지만, 그 뒤론 충분히 조사할 시간이 있었다는 게 지적할 만한 요소였다. 안두인은 그 진상을 마티아스가 아닌 바인과 실바나스를 통해 알았지만 그걸로 호드에 대한 오해를 완전히 풀고 우호적이 된 건 아니었다. 아무튼 소설이나 격전의 아제로스 스토리나 이것 외에도 너무 많은 의문점이 지적되면서, 유저들은 그냥 블리자드가 전쟁 명분을 만들려고 SI:7을 무능한 단체로 만들었겠거니 여기게 되었다. 유저들은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상황을 전부 알고 있고, 사실은 호드가 후퇴한 이유 자체보다도 인기 캐릭터인 실바나스와 관련된 문제여서 논란이 더 커진 경향도 있었다.

일단 소설 상에선 안두인이 '다른 자였다면 이 물건(아제라이트)을 빼돌렸을 것'이라던가, '변함없이 충성을 바치고 있다'는 등의 여러 평가로 쇼의 스톰윈드와 얼라이언스에 대한 충성심을 인증했다.

2.4. 격전의 아제로스

가시의 전쟁에서 호드 병력이 실리더스가 아닌 엉뚱한 지역으로 방향을 바꾸고 있다는 첩보를 보고하며 첫등장힌다.

이후로는 쿨 티라스의 수도 보랄러스 갑문에 기항한 7군단 전함에 승선해 있으며, 주로 총사령관 할포드 웜베인을 보좌하고 있다.

8.1 패치 전쟁 대장정에선 플린 페어윈드, 얼라이언스 플레이어와 함께 잔달라 금고에 침입해 심연의 홀을 되찾는다. 다자알로 전투에서는 제이나의 쿨 티란 함대 전열함에 탑승해서 다자알로로 진입한다.

테라모어비밀회담에서는 제이나와 함께 참여하지만, 비중은 공기. 이 때 제이나의 묘사를 보면, 안두인이 남을 쉽게 믿는 편이고 바리안이 친구를 정할 때 신중한 편이었다면, 쇼는 정보단체의 수장답게 이 분야에 대해서는 거의 편집증적인 성격이라고 한다.

8.2 패치 전쟁 대장정에선 실바나스에게 구금된 바인을 구출하기 위해 제이나와 함께 오그리마에 잠입한다. 도중에 같은 목적으로 온 스랄바로크 사울팽과 만나게 된다. 이 때 사울팽을 불편히 여겼는지 라스타칸, 텔드랏실을 언급하며 입씨름을 하다 제이나에게 제지를 받는다. 바인이 감금된 곳에 도착한 후 제이나, 스랄, 사울팽이 실바나스의 부하들을 상대하는 동안 쇼는 바인의 구속구를 제거한다.

8.3 검은 제국 대장정 초반에는 군단에서 이어지는 마티아스의 무능한 캐릭터성이 절정을 찍어, SI:7이 느조스 추적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자 래시온과 마그니, 바인과 마일라, 용사가 모두 보는 앞에서 안두인에게 무능함을 지적당한다.[A] 한술 더 떠 스톰윈드 공포의 환영에선 '대군주'라는 이름으로 타락해 발리라 생귀나르와 용사에게 처치당하기도 하지만, 다행히 검은 제국 대장정을 통해 용사가 느조스를 격퇴함으로써 이런 비극은 일어나지 않게 되었다. 전쟁이 끝난 후, 발리라와 함께 얼라이언스의 분열을 지켜보며 국왕의 평화 정책에 반대하는 겐과 티란데를 제외한 다른 지도자들의 의중을 궁금해 하는 한편 고향에 돌아온 소회를 털어놓기도 한다. 또한 평화의 시기에도 첩보원답게 쉬지 않을 것을 말하면서 넌지시 누군가에게 마음이 있는 듯한 의사를 드러낸다.

2.5. 단편 소설: 깨어나는 어둠

전쟁 대장정에서 처음 만났던 플린 페어윈드와 계속 함께 활동하며 실바나스 휘하의 어둠 순찰자들을 추격한다. 어둠 순찰자들이 잔달라로 향했다는 정보를 듣고 그 쪽으로 항해하지만, 거기에는 어둠순찰자들과 손을 잡은 잔달라 반군 아파리가 호드의 지원군을 막기 위해 대규모 폭풍을 일으키고 있었다. 함대는 풍랑 때문에 나즈미르로 가지 못하고 줄다자르의 제브아하리 근처에 상륙하는 바람에 잔달라 근위병들에게 발각되고 만다. 지금 이대로 싸웠다간 잔달라에 대한 얼라이언스의 공격 행위로 간주되어버릴 것이고, 휴전 조약에도 금이 가기 때문에 결국 플린과 함선이 도망가도록 시간을 끌다가 붙잡힌다. 이후 줄다자르에 감금되지만 어둠순찰자가 잔달라에 잡입했다는 증거가 플린과 제이나를 거쳐 스랄을 거쳐 탈란지에게 들어갔고, 그 결과 호드와 잔달라 동맹이 다시 성사되어 반란군을 무찌른다. 쇼는 이후 석방되어 스톰윈드로 돌아가 플린과 재회한다.

플린과는 처음에는 성격도 워낙 반대[3]여서 안 맞는 것처럼 보였지만 대화하면서 서로 간의 공통점을 찾아가면서[4] 가까워지는 묘사가 존재한다. 결국 단편소설 횃불의 공포에서는 플린 페어윈드와의 키스신이 나온다. 저자는 크리스티 골든.

마티아스와 플린은 이후에도 아제로스 탐험: 동부 왕국을 통해 페어를 이루어 활동할 예정이다.

2.6. 어둠땅

조바알이 패망하고 안두인 린이 실종되고 난 뒤, 투랄리온이 임시로 얼라이언스 총사령관이 된 것에 대해 한 마디하는 모습으로 등장. 나름 연공서열을 의식하는지, 길니아스의 국왕인 겐 그레이메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랄리온이 섭정이 된 모습에 불만을 표한다. 물론 이를 들은 겐 그레이메인은 그의 불만을 단호하게 막는다.

2.7. 용군단

겐 그레이메인에게 안두인의 행방을 전하는데, 톱니항에서 물자를 구입하는 모습이 확인되었으며, 누군가 자신의 뒤를 밟는 걸 눈치챘는지 불모의 땅에서 갑자기 사라졌고, 칼림도어 남부로 향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쇼의 보고에 안두인이 뭘 찾는 건지 의문스러워하고, 제이나에게도 이 소식을 전하라고 말하는 겐에게 쇼가 직접 쫓아갈 생각은 없냐고 묻자 겐은 안두인이 이유 없이 거리를 둘 친구가 아니라고 말하며, 우리만큼은 믿어줘야 한다고 답한다. 이에 쇼는 투랄리온에게도 알려야 하냐고 묻는데, 겐이 정보를 더 파악하기 전까지는 함구하라고 답하자 알겠다고 말한다. #
겐 그레이메인의 말: 정말 확실한가?
단장 마티아스 쇼의 말: 톱니항에 있는 요원들이 확인했습니다. 물자를 샀다고 합니다.
겐 그레이메인의 말: 왜 칼림도어지? 왜 고향 스톰윈드로 돌아오지 않고?
단장 마티아스 쇼의 말: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남쪽으로 이동 중이십니다.
단장 마티아스 쇼의 말: 제 부하들이 따라붙은 걸 눈치챘는지, 불모의 땅에서 떨쳐내고 가셨습니다.
겐 그레이메인의 말: 남쪽이라... 뭘 찾는 걸까?
겐 그레이메인의 말: 제이나에게 소식을 전하게. 그 친구의 행방을 궁금해할 테니.
단장 마티아스 쇼의 말: 직접 쫓아갈 생각은 없으십니까?
겐 그레이메인의 말: 이유 없이 거리를 둘 친구는 아닐세. 우리만큼은 믿어줘야지.
단장 마티아스 쇼의 말: 투랄리온 총사령관에게도 알릴까요?
겐 그레이메인의 말: 아니, 정보를 더 파악하기 전까지는 미루지. 함구하게나, 첩보단장.
단장 마티아스 쇼의 말: 알겠습니다, 그레이메인 국왕님.

3. 게임 내 클릭 대사 모음집

4. 무능의 아이콘?

대체 SI:7은 뭘 하는 겁니까?
SI:7이 느조스의 습격에 대한 정보를 얻지 못하는 것을 질책하는 안두인 린[A]
마티아스 쇼는 분명 얼라이언스 정보부의 최고 책임자이며 뛰어난 첩보원이지만, 인게임 상에서는 무능의 아이콘화된 캐릭터이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까이는 것이 부서진 해변 전투에서 군단의 정보 조작을 알지 못하고 얼라이언스와 호드를 패배하게 만든 것. 그 외에도 8.3 패치에서는 SI:7이 느조스의 행방을 찾지 못하자 느조스에 의해 이성이 흐릿했던 안두인에게 무능하다고 직접 지적당하는 굴욕을 겪었는데, 얼라이언스뿐 아니라 외부인인 래시온, 심지어 적대 세력인 호드의 바인과 마일라 앞에서 이런 지적을 듣는다. 심지어 이런 말은 대격변 시절부터 자기랑 알고 지내던 얼라이언스 용사를 환영해주면서 한 소리다. 외부인은 물론이고 얼라이언스 최고 용사 앞에서 대놓고 무능하다고 까인 것.

사실 이런 문제는 그나마 참작이 가능하다. 상대가 초인적인 힘을 휘두르는 불타는 군단과 고대 신이니 상대가 좋지 않았다는 변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더 큰 문제는 이런 상황에서도 제대로 보고나 사후대처를 하지 않는다는 것에 있다. 예를 들어 부서진 해변에서 있었던 음모가 안두인에게 제대로 보고되지 않은 것인지 안두인이 해당 문제에 대해 실바나스에게 다시 확인받아야만 했다.

어둠땅에서도 이런 식의 묘사는 계속 이어져, 안두인을 비롯한 지도자들이 납치당하자 호위를 더 붙였어야 한다고 자책하다가도 '다 그 자의 짓이다. 행복을 찾았다고 자책하지는 않겠다. 국왕 폐하도 그렇게 얘기하실 거다' 라는 대사를 하는데, 상식적으로 이런 남탓과 자기합리화는 정보요원에게 어울리는 언행이 아니다. 그 대신 '다 나의 탓이고 좀 더 조심했어야 한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국왕 폐하를 찾아내고 말겠다'라는 식의 말을 했어야 마티아스에게 부여된 편집증적이고 뛰어난 정보요원이라는 캐릭터에 더욱 어울렸을 것이다.

상대가 아무리 인간 이상의 강적들이고 플레이어 캐릭터의 부각을 위해서 기존 조직이 실패하는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한다 하더라도, 마티아스와 SI:7에게 부여된 모습은 연출의 문제 이상으로 지나치게 무능한 감이 있다.

심지어 안두인이 납치당한 뒤, 볼바르의 딸인 탤리아 폴드라곤이 앞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볼바르 폴드라곤에 대한 언급으로 탤리아에게 볼바르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들켜버렸고, 용군단 초반부 시점에서는 겐 그레이메인에게 투랄리온 대신 당신이 국왕 자리에 올라야 하지 않느냐며 넌지시 말을 건내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의도야 수장 자리의 공백을 채울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것이었겠지만, 문제는 겐이 실권을 지닌 타국의 군주인데다 과거 내부 갈등으로 얼라이언스를 탈퇴한 전적이 있었다는 것이다. 다행히 이 시점의 겐은 격아, 어둠땅 시절을 겪으면서 과격파 이미지가 많이 옅어졌고 쇼도 이를 감안하고 제안한 것이지만, 타국의 왕에게 자국의 지도자가 되어야한다는 소리를 하는 건 내란 조장 내지 반역 모의자로 몰려도 할 말 없는 망언이다. 무능의 아이콘이 됐어도 충성심만큼은 전혀 의심받지 않던 쇼였으나, 이러한 발언들 이후로는 그냥 무능하고 충성심도 없는 놈으로 인식이 박혀버렸다.

이런 수상한 행동들 때문에 "사실 우리가 구했다고 생각한 쇼는 또 한명의 나스레짐이 변장한 가짜였고 나스레짐 2명이 짜고 친 음모는 끝나지 않았으며 이미 진짜는 죽었다."는 농담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그저 서술상의 문제일 뿐이겠지만 군단 이후 격아에서 보여주는 무능함, 안두인에 대한 부서진 해변 사건에 대한 보고를 누락한 것, 반역 종용, 급작스러운 커밍아웃으로 인해 인간 자체가 바꿔치기됐다는 음모가 꽤 그럴싸하게 들리는 상황이다.

5. 기타

마티아스 쇼의 할머니 파소니아 쇼(Pathonia Shaw)는 워크래프트 RPG에 등장하는 인물이었는데 《Shadows Rising》에서 공식 설정이 되었다.

오랜 기간 바리안과 안두인을 섬긴 인물답게, 충성심은 의심할 필요도 없는 수준이다. 하지만 맹목적으로 복종한다기보다는 군주를 위해 직언을 아끼지 않는 포지션이라는 듯.

[1] 같은 게임의 아눕아락, 윌프레드 피즐뱅, 블러드 엘프의 수장인 로르테마르 테론을 맡았다.[A] 다만 이 때의 안두인은 느조스의 정신 공격에 이성이 흐릿한 상태였다.[3] 쇼는 과묵한 데다 하루종일 서류를 붙들고 일하는 일중독자지만, 플린은 하루종일 취해 있고 떠들어 대는 자유분방한 전직 해적이다.[4] 플린은 어머니가 도둑이었고, 쇼는 할머니가 도둑이었다. 차이점은 플린의 어머니는 잡혀서 교수형을 당했지만 쇼의 할머니는 잡혔으나 기술을 인정받아 스톰윈드를 위해 일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물론 둘 다 서로의 삶을 사실상 결정지었다는 점에서는 같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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