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colcolor=#373a3c,#212121><colbgcolor=#66ccff> 영명 | Lord Darius Crowley |
종족 | 늑대인간 |
성별 | 남성 |
직업 | 분노 전사 |
진영 | 얼라이언스, 길니아스 왕국, 길니아스 해방전선, 발라리아르 |
직위 | 길니아스의 귀족, 길니아스 해방전선 사령관 |
상태 | 생존 |
지역 | 길니아스, 은빛소나무 숲, 스톰윈드, 하늘보루 |
가족관계 | 로르나 크롤리(딸) |
성우 | 데이빗 듈리스[1](영어 WoW), 방성준(한국 WoW 대격변)[2], 정주원(한국 WoW 군단, 하스스톤) |
2. 행적
2.1. 과거
원래 반란죄로 투옥되었으나, 늑대인간을 막기 위해 재기용되었다. 이 반란의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팬들은 길니아스의 얼라이언스 탈퇴와 쇄국 정책, 장벽 건설에 반대했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빈센트 고드프리가 제안한[3] 그레이메인 성벽 설계도에 따르면 크롤리의 영지였던 장작나무 마을[4]과 호박색 농장[5]은 성벽 밖에서 고립되는데, 다리우스의 영지 남쪽 산악 지대가 방벽을 건설하는데 효율적인 지형이라는 이유로 그의 영지를 배제하고 벽을 쌓을 것을 제안한다. 겐과 고드프리의 대화를 보면 다리우스와 그의 영지민들은 방벽안으로 수용하고 손해에 대한 충분한 배상을 해줄 것을 결정하긴 했는데... 배상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단순히 이 결정 자체가 싫었는지, 혹은 다른 정치적/경제적 이유가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3차 대전쟁 당시 하이잘 산 전투에 겐의 뜻에 반하여 독단적으로 길니아스 여단을 파견해 돕기도 했다고 한다.
가장 과거 시점에서의 등장은 겐 그레이메인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단편소설 《무리의 우두머리》이다. 여기서 다리우스는 젊고 영리한, 전도유망한 귀족이다. 얼라이언스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위한 회의에서 겐과 다른 귀족들은 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반면 다리우스는 인정과 도리를 먼저 생각하는 열혈스러운 모습을 모여준다. 겐은 다리우스가 정치판의 섬세한 면을 읽을 줄 모른다고 생각하며 여러 번 의견 충돌을 일으키면서도 그를 높게 평가했는데, 얼라이언스의 동료들을 걱정하며 도와야한다고 열변하는 모습을 보며 그가 백성들에게 인기있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다리우스가 일으킨 내란을 진압한 이후에도 그를 정적으로 견제하기보단 친구로 여기는 것을 보면, 그의 약간은 저돌적이면서도 인정많은 면모가 주변 사람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2.2. 대격변
늑대인간으로 시작한 플레이어는 이후의 다리우스와 자연스럽게 행적을 함께하게 된다. 프롤로그 시기 때만 해도 다리우스는 크롤리 가문의 영지인 장작나무 마을, 호박색 농장을 갈라서 그레이메인 장벽을 세운 왕가와 정치인들에 반발해 반란을 꾀했으나 발각되어 겐 그레이메인의 명령으로 내란죄로 감옥에 갇힌 상태였다. 그러나 늑대인간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겐은 비록 반역죄를 지었지만 길니아스를 구하기 위해 필요할 거라며 플레이어에게 다리우스를 구출해달라고 부탁한다. 감옥에서 다리우스는 같이 수감됐던 부하들과 플레이어와 함께 늑대인간들의 공습을 버텨내는데 퀘스트 중에 등장하는 그의 모습은 말 그대로 원샷 원킬. 플레이어가 처음 만날 때 동료를 치료하기 위해서 자리를 지켜야 하는 퀘스트가 있는데, 이때 딴짓하지 말고 크롤리 뒤편에 있으면 된다. 맨주먹으로 한 방에 한 놈씩 날려버린다.[6]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다리우스도 기꺼이 겐과 협력하고 그에게 반란 때 쓰려고 했던 대포들이 수두룩하니 그걸 쓰자고 권한다. 플레이어에게 다리우스가 몰래 대포를 숨겨놨다는 소식을 들은 겐은 그야말로 아연실색.[7] 이후 징발된 대포들을 새벽빛 대성당 입구에 포진시켜 항전을 계속한다. 그러나 엄청난 화력으로도 끊임없이 몰려드는 늑대인간들을 막을 수는 없었고 다리우스 등은 새벽빛 대성당 안까지 밀려 처절히 저항하지만 결국 그마저도 늑대인간에게 물리고 만다.
새벽빛 대성당에서의 항전 이후 길니아스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이 늑대인간이 됐지만 늑대인간 상태에서 이성을 되찾을 방법을 알아내어, 늑대인간으로서의 생활이 시작된다. 이때 겐이 이끄는 늑대인간들은 크레난 아라나스가 연금술로 만든 약으로 야성을 억눌렀지만 일시적인 효과였던지라 언제든 짐승 같았던 과거로 돌아갈 위험이 있었다. 때문에 플레이어도 어떻게든 길니아스 난민들과 함께 지내고 돕고 있다지만 빈센트 고드프리 등은 이용 가치가 있을 때까지 써먹다가 조금이라도 수틀리면 언제든 죽일 거라 위협하는 등 경계받고 있었다. 하지만 다리우스 크롤리와 그가 이끄는 늑대인간 무리는 달의 여사제이자 늑대인간 사태와 깊은 연관이 있었던 벨리스라 스타브리즈라는 나이트 엘프의 도움으로 사태의 내막을 전부 알게 되었고 나이트 엘프 의식을 거쳐 완전히 야성을 없애는데 성공했다.
이후 포세이큰의 길니아스 침공을 막기 위해 분투하다가 벨리스라의 도움으로 플레이어와 만나게 되고 함께 포세이큰에 맞서싸우는 한편 플레이어에게 야성을 완전히 없애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얼마 안 있어서 마침내 딸인 로르나와 만나게 됐지만, 포세이큰과 함께 맞서 싸우기 위해 찾아온 겐과 고드프리와도 재회하게 된다. 이때 고드프리는 고압적으로[8] 크롤리와 늑대인간들을 괴물 취급하며 법에 따라 합류를 명령하는데 이에 다리우스는 고드프리의 오만한 모습을 보고 치를 떤다.
분노하며 겐 그레이메인에게 “이 작자가 말하는 게 자네 뜻인가? 도대체 자네는 친구로서 온 것인가, 아니면 폭군으로서 온 것인가?”라 일갈하자 겐은 친구도, 폭군이 아닌 동족으로서 온 것이라며 늑대인간으로 변한다.
알았네, 겐. 이제 우리를 묶는 건 법을 넘어선 그 무언가일세. 내 부하들은 자네의 명에 따라 기꺼이 목숨을 바칠 게야.
이후 국왕 겐, 왕자 리암, 그리고 딸 로르나 등과 함께 저항작전의 지휘관으로 플레이어를 인도한다. 항전 끝에 포세이큰을 몰아내는데 성공했지만 이 과정에서 실바나스가 겐에게 날린 화살을 왕자 리암이 대신 맞아 전사했고, 포세이큰이 도망치면서 길니아스에 역병을 살포한 바람에 결과적으로 길니아스를 완전히 수복하는데 실패한다. 결국 국왕 겐은 늑대인간 플레이어를 포함한 길니아스 시민을 이끌고 다르나서스로 피신하지만 다리우스 크롤리와 그의 딸 로르나가 길니아스에 남아 저항작전을 계속한다. 여기까지가 늑대인간 스토리이며, 이후 포세이큰 지역인 은빛소나무 숲에서 스토리가 이어진다.
다리우스 크롤리 경은 길니아스 해방군의 세력을 성벽 밖 은빛소나무 숲까지 확대시키며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둔다. 과거의 동료 이바르 블러드팽을 설득하고, 펜리스 섬의 인간들에게 포세이큰에 대항하는 유일한 방법이 늑대인간이 되는 것임을 알려 동료로 얻으며 언더시티 목전까지 치고 나가지만 실바나스 윈드러너가 작전에 직접 개입하면서 상황이 바뀐다. 결국 전선은 점차 남하하여 길니아스 저항군은 앰버밀과 장작나무 마을까지 내주고 만다. 게다가 크롤리가 모르는 사이에 딸인 로르나가 포세이큰으로 부활한 배신자 고드프리 경에게 납치당하고 만다.
실바나스는 그레이메인 성벽 근처에서 크롤리와 이바르를 불러내고, 딸 로르나를 풀어줄테니 로데론을 완전히 넘기라고 한다. 결국 부성애를 이기지 못한 크롤리는 딸을 돌려받는 대가로 은빛소나무 숲에서 완전히 철퇴하고 말았고, 이바르 블러드팽은 지휘관의 약한 모습에 실망해 자신의 병력을 이끌고 그림자송곳니 성채로 빈센트 고드프리 일당을 잡으러 들어간다.
크롤리는 포세이큰에 대항하기 위해 자신들의 피를 마시게 함으로써 많은 인간들을 늑대인간으로 만들었지만, 차마 자신의 딸인 로르나에게는 그럴 수 없었다. 그래서 딸인 로르나는 늑대인간이 아니고 그냥 인간이다. 이것도 애끓는 아버지의 마음이자 한계랄까.
전체적으로 강력한 전사이자 냉철한 지휘관, 그러면서도 따뜻한 마음씨를 소유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나름대로 간지 캐릭터지만 은빛소나무 숲의 이야기가 끝난 뒤엔 울부짖는 참나무를 포함한 어느 곳에서도 행적을 찾아볼 수 없다.
2.3. 군단
부서진 해변 전투 이후 출정을 준비하는 비행포격선에서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그의 딸인 로르나 크롤리도 사령관이 되는데, 부서진 섬 공격에 가담하여 스톰하임 퀘스트 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 7.2 패치에서는 얼라이언스 전사의 추종자가 된다.[9]
2.4. 격전의 아제로스
로데론 공성전에서도 국왕을 따라 참전했다. 이후 안두인 린과 바로크 사울팽을 따라 오그리마로 진격한 병력 중에 그도 포함되어 있다.2.5. 용군단
길니아스 탈환 때 딸과 함께 참전했다. 고향에 돌아온 후에는 오랜만에 휴식을 취하는 중.3. 게임 내 클릭 대사 모음집
- 환영
- 무슨 문제라도 있소?
- 안녕하시오.
- 뭐가 필요하시오?
- 짜증
- 무슨 일이오?
- 슬슬 화가 나는군!
- 곧 이성을 잃을 것 같은데! 아주 즐겁겠군!
- 작별
- 굳건히 맞서시오.
- 얼라이언스를 위하여.
- 발톱을 날카롭게 다듬어 두겠소.
4. 하스스톤
자세한 내용은 다리우스 크롤리(하스스톤) 문서 참고하십시오.숨 쉴 틈도 주지 마라, 길니아스를 위하여! (Rush the enemy! Defend Gilneas!)
괴물 사냥의 네 영웅 중 하나. 길니아스는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하기도 했고 인간들의 왕국 중 육군 군사력이 가장 강하다는 설정이라 총기와 화약이 발달되었는데, 특히 다리우스는 길니아스에서 반란을 일으키려 했을 때 대량의 대포를 숨긴 전적 때문인지 영웅 능력이 대포를 쏘는 것이다. 이명부터가 포대장(Cannoneer). 대포의 데미지는 1이라 초반에는 약하지만 판을 거듭할수록 얻는 전리품들이 대포를 늘리거나 강화시키는 것들이라 쓰다보면 묘한 타격감과 쾌감이 느껴진다. ‘숲이 존재하는 한 자신은 죽지 않는다’고 발악하는 하가사에게 쿨하게 나무 한 그루 남기지 않고 이 숲을 가루로 만들어버리면 그만이라고 응수하기도 하는 등, 캐릭터의 대사도 묘하게 화력덕후스러운 편이다.
[1] 해리 포터 시리즈의 대표적인 늑대인간 캐릭터인 리무스 루핀 역으로 유명하다.[2] 여기서 외눈 캐릭터를 연기했다.[3] 고드프리도 처음에는 이 결정에 당황해하며 반대하긴 했지만, 곧 단념하고 생각을 바꿨다.[4] 때문에 성문 밖에 대놓고 노출된 장작나무 마을의 주민들은 스컬지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화물선 '바다 늑대호'를 매입해서 쇄국 중인 길니아스가 아닌 스톰윈드로 탈출을 계획하였고, 이 과정에서 난파를 당하여 발샤라에 작은 마을 브레이든스브룩을 세운다.[5] 로데론 멸망 이후 키린 토의 소규모 기지가 되었다.[6] 부하들도 강력한 무력을 가지고 있는데 고작 못 박힌 널판지 하나만 들고 싸워 살아남는데 성공한다.[7] 겐: “뭐라고? 내 도시 안에 반란군이 대포를 숨겨 놨었다고? 다리우스가 대체 내 도시에 무슨 짓을 하려던 건가? 어쨌든 그 무기고를 징발하게!”[8] 반란을 일으키기 이전부터 크롤리와 고드프리의 사이는 좋지 않았던 걸로 묘사된다[9] 호드는 아이트리그가 추종자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