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릭컬 리바이브/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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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tablewidth=100%><tablebgcolor=transparent><#bfdc7f,#383b40> 인게임 정보 ||

등장인물 (사도 · 교주 · 영춘)	카드 (아티팩트 · 스펠)	극장 (테마극장)
침략	차원 대충돌	엘리아스 프론티어
콘텐츠 전체 : 교단 본부 · 모험회 · 던전 · 특수 던전 · 이벤트 · WWEli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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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에르핀의 곁에 선다 → "손가락이 5개야, 괴물이다!"
2. 우세해 보이는 반란군 곁에 선다 → "신형 마법골렘인가 봐, 분해하면 설탕이 나올지도 몰라!"

2. 프롤로그

3. 메인 스토리

3.1. 시즌 1

3.1.1. 챕터 1: 최소한 잼은 발라줘

3.1.2. 챕터 2: 사료로 대동단결

3.1.3. 챕터 3: 참극의 참교육

3.1.4. 챕터 4: 왕국 폭발 5분 전

3.1.5. 챕터 5: 옆 집 불구경

3.1.6. 챕터 6: 네 번 절하고 네 번 박아

3.1.7. 챕터 7: 빠따가 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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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라가 셰이디에게 복수한다고 뛰쳐가서, 교주 일행이 그걸 막으려고 유령늪으로 갔다가 유령들의 분탕을 혼내주고 그나마 정상적인 림 덕분에 아공간에 쳐들어가서 셰이디에게 세뇌당한 실라를 구해낸다. 그와중에 림은 멈출수 없는 아재개그 때문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바로 온갖 푸대접

3.1.8. 챕터 8: 파.워.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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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클이 시스트에게 분탕을 의뢰한다. 이후 고위정령들이 교주 일행에게 하급정령의 이상행동을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땅속 문제로 밝혀져서, 시스트가 밀정임을 모르고 그녀의 인도로 용족 동굴로 갔다. 이후 제이드를 만난 도중 시스트에게 뒤통수를 맞고 제이드와 함께 갇혀서 벽을 부숴 탈출했다가 루드와 싸우게 된다. 그런데 헬스로 겨루다 에르핀의 캐리와 루드의 승복으로 다야와 조우하게 되지만, 이미 시스트가 정령을 미치게 만든 문제의 라디오를 다야에게 바친 상황. 결국 교주 일행이 꾀를 써 라디오를 받아내 없애게 된다. 그와중에 제이드가 자신의 서열 상승에 불만을 제기해서, 다야가 다구리(...) 명령을 해서 서열을 낮춰 준다.

3.1.9. 챕터 9: 막판 뒤집어버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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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엘리아스 주요세력 지도자들이 모여 엘리아스 마불로 국경을 나누다가 에르핀 일행이 파산해 길에 나앉게 되었다. 그나마 정상인이던 네르가 완전히 미쳐 방언을 쏟아내는 것이 일품 그러자 시스트가 마녀 세력이 안왔으니 오기 전 게임에 대해 무효를 선언하라고 귀띔했다. 그래서 마녀의 지하 공동에 왔다가 모든 일의 원흉인 프리클의 뒤를 밟다가 잡혔다. 이와중에 벨벳이 총을 탈취해 여왕을 선언하고 날뛴다. 결국 여차저차 프리클을 만난 교주는 그녀가 모시던 여왕 벨리타의 실종과, 그와중에 세계멸망 징조를 우려한 프리클의 세계통일 계획을 알게 된다. 이에 에르핀의 개코(?) 덕분에 본인 실수로 간식창고에 갇힌 벨리타를 찾아 프리클은 안심하고 세계통일 계획을 접는다. 마침내 요정 일행을 벽에 박아놓고 패는 폭군이 된 벨벳은 혈당 스파이크로 맛이 간 벨리타의 등장과 듣보잡이라 넋두리하던 마리의 자폭으로 개판이 된 와중에 에르핀 일행의 다구리(...)로 정리된다. 벨리타는 프리클의 임시치료로 잠시 정신을 차리고, 이세계에 소환된 교주를 위로하고 치하하다가 다시 기절해 요양에 들어갔다. 마요:마리 병원에 언제 데려감?

직후 에르피엔에 돌아온 일행은 이미 국토 전체를 여러 종족이 분할지배하는 상황을 깨닫고 에르핀은 꼴사나운 비참한 표정으로 절규한다. 그후 초대받은 벨리타의 등장에 반가웠던 에르핀이 돌진해 기절시켜(...) 한달을 노숙하다가, 마녀 대표로서 겨우 나와 재게임을 해도 또 파산 위기에 처하자 에르핀이 판을 엎고 난동을 부려 국경과 요정왕국이 모든 사건 전으로 롤백됐다.

이후 후일담에 따르면 프리클은 분탕에 대한 처벌을 달게 받고, 네르는 에르핀 음식에 도핑약을 섞다가 걸려 근신 처분을 받고, 에르핀은 신성한 세계수를 마구 개발하고 있는 엘프들에게 수액 음료 제작권까지 넘긴게 걸려서 여왕임에도 종교재판으로 청소하는 벌을 받게 된다. 또한 최대 떡밥인 교주의 총은 마리의 자폭 이후 완전히 분실, 관련된 떡밥만 남기고 막을 내렸다.

3.2. 시즌 2

3.2.1. 챕터 1: 빵점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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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요정왕국의 에르핀, 죠안, 교주는 등장인물의 책 탈출사건을 함께 해결한 인연으로 셰럼에게 역사 수업을 받게 되는데, 에르핀이 칭얼대는 것을 원죄가 있는 죠안이 빵 소환으로 달래는 동안 교주는 마녀들이 스스로 단절된 이유가 '뱀수인 우로스'의 대제국 건국과 준동인 것과, 그 뱀수인을 디아나가 '찢어죽인' 역사를 배우게 된다. 이후 시험에서 에르핀의 생떼로 같이 0점을 맞지만 그딴 건 신경 안쓰고 밤에 뱀수인에 대해 생각하다가, 에르핀의 성화에 같이 가출하게 된다. 그런데 하필이면 가출 아지트가 뱀수인 유적이라서 순찰하던 디아나와 마주쳐 독심술로 우로스의 수인왕국 침략 전쟁에서 침략을 반대하던 수인들이 모두 죽임당해 동년배 친구를 모두 잃은 디아나가 우로스를 증오했음을 알게 된다.

디아나의 침묵으로 역사에 전혀 기록되지 않았던 진실을 알게 된 교주는 독심술을 숨겨야 하는 처지라서, 고심 끝에 오래된 에르핀의 일기를 찢어내 글로 써서 셰럼에게 우연히 발견한 기록이라고 주작해서 보여준다. 한편 엘레나에게 컴퓨터를 선물받았는데 전부 도청장치가 있었고 엘레나의 협박에 못이겨 찾아가서 오히려 이상한아재개그를 퍼붓는 유령에게 엘프 병사들이 박살난 사실과 앞으로 교주를 믿고 도청장치를 없앤다는 호의를 얻고 왔다. 이후 교주가 준 내용을 토대로 셰럼이 추가 역사수업을 하는데 벨리타 일행이 하필 참관하러 와서, 죠안은 나름 에르핀을 띄워준답시고 쇼하다가 역효과를 내 벨리타의 미움을 샀고 프리클은 교육도 못한다고 셰럼을 놀린다... 이후 교주는 프리클과 함께 유령들이 이상해진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3.2.2. 챕터 2: 전제적 존재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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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테마극장 이후 백수가 된 셰이디와 림을 교주가 숨기며 버티다가 네르의 문 파괴로 들통난다. 벌레라도 본듯 악쓰다가 자초지종을 듣고 두 유령을 망친 '책에서 탈출한 존재의 유령'을 잡자고 제안한다. 그말을 들은 교주는 감을 못잡다가 감방에 있는 란을 만나서 그녀의 기억을 보게 된다. 기억에선 란이 우로스에게 바칠 '유령의 가운'을 셰이디에게 '뜯어내려' 들고, 에피카로 추정되는 자가 말리고 셰이디가 괴로워하나 란은 "유령의 감정·고통은 가짜"라고 무시한다. 현실로 돌아와서 란은 유령·정령의 감정·고통은 주인을 즐겁게 하는 연극이니 믿지 말라 한다. 어쨌든 정체성이 흔들려 맛간 셰이디와 림 빼고 '자기정체성 강한' 자와 함께 책 탈출 유령을 봉인하려 생각한다.

먼저 티그를 찾아가나 그는 촌장 출타로 마을을 지키느라 컷, 결국 마요를 데려간다. 셰럼도 바빠서 리뉴아가 책 봉인을 맡는다. 마요의 미친 라이벌 견제 와중에 늪에서 스피키와 호박인척 하는 '책에서 탈출한 존재의 유령' 벨라를 발견했으나 봉인하려 설득하다 스피키가 책을 들고 튄다.[45] 이후 마요가 쫓아갔는데 스피키는 마요로 변신해 주작을 했음에도 벨라는 마요가 진짜 스피키라고 생각하고 마요만 들고 튄다. 교주 일행은 우로스를 찾던 디아나를 우연히 만나 냄새 추적에 성공했다.[46][47] 근대 정작 마요는 벨라와 놀고 있는데... 디아나가 우로스 냄새가 난다고 벨라를 죽이려 달려든다. 그리고 일행이 '봉인을 위해 비켜야 하고 걔는 우로스가 아니라'고 설득하던 도중 디아나가 더이상의 살육을 못하겠다고 서럽게 통곡한다. 동시에 디아나가 우로스를 기록말살하려 한 것은 그의 "잊히지 않으면 반드시 돌아온다"는 유언탓인게 드러났다. 결국 봉인 실패한 벨라는 '우로스 책도 탈출해서 수인마을로 간다 함'이라 하고 정령산으로 튄다. 디아나가 허겁지겁 돌아가고 교주는 고민하다가 전화받은 에르핀이 지랄하고 마요가 교주와 단둘이 있으려고 유능함을 미치도록 어필해서,마요: 극장 알바는 슝 하고 가면 됨 결국 리뉴아는 알리러 돌아가고 마요와 교주는 정령산으로 향한다.

3.2.3. 챕터 3: 난장판 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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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유령을 잡으려고 교주와 마요는 동굴에서 까부러친 가비아를 발견하는데, 알고보니 게을러져서 정신차리라고 루드가 무한으로 헬스를 시켜서 그랬다. 그리고 존재의 유령이 왔다갔는데 정령들이 맛이 가고 용족 전부 멀쩡하고 다만 다야만 자기혐오 히키코모리가 된 것도 알게된다. 해결을 위해 가보니 다야는 조명을 켜는 족족 깨며 초라한 자기 얼굴을 보지 말라고 한다. 그래서 다야가 아름다운 자신을 보고 정신차리라고 방법을 궁리하다 천장을 깨 햇빛을 쪼이려 한다. 다만 키디언이 다야가 더 이룰 목표가 없어 괴로웠을거라고 공감해 준다. 결국 가비아를 이용해 천장을 깨고, 정신차린 가비아은 헬스 그만하라며 도망간다. 결국 키디언이 다야의 큰 볼따구를 잡았지만 여전히 다야는 필사적으로 숨으려 하며 비비가 자신을 쓸모없다고 비난해 그렇다고 한다. 그러자 일동이 그렇게 생각한 적도 없다 하고 특히 키디언이 간곡히 설득해 복구시킨다. 알고보니 존재의 유령을 만나고 이상해진 비비가 욕하고 도망가서 원래부터 고민이 많던 다야가 스스로 폭발한 것이었다. 다만 마녀왕국 가는 길을 묻길래 용족동굴 경유, 요정왕국 경유 두가지 루트를 알려졌다고 한다. 교주는 멘붕하나, 다야가 용족동굴 쪽을 막는다 해서 교주는 마요와 다야가 보낸 키디언을 대동해 요정왕국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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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키는 세상 각박하다며 친구들이 멀쩡하기만 하라며 에스피, 앨리스를 찾아간다. 근데 어쩐지 부자연스럽게 친구라고 강조하며 살갑게 군다. 그래서 떠보려고 유령 왕따인 림을 만나러가자 하니, 그 둘은 좋다고 하다가 요정왕국에 방화하자는 소리나 해서 스피키가 기겁하고 도망간다. 나오니 존재의 유령이 있었고 친구들이 네 또다른 친구 크레페같이 착해서 좋지 않냐 해서, 스피키는 교주 말대로 니가 했냐고 돌려달라고 따진다. 그리고 교주한테 널 넘기면 정상화되냐 하니, 존재의 유령은 배신하냐 하다가 스피키를 속였다고 실토한다. 스피키는 자기가 호구라서 왔냐 하니 존재의 유령은 고마웠다며 "존재는 백지같아 만들기 나름이고, 너는 세계수의 '정체성' 부분을 가져 특별하다"고 하고, 자기 존재를 확립하기 위해 자신이 탈출한 책을 없애러 떠난다고 한다. 그러자 대뜸 스피키가 자기 마음이 비어 남 흉내만 내고 살았는데 덕분에 마음에 촛불이 켜졌다며, 책 지은이에서 딴 벨라라는 이름을 선물한다.

한편 요정왕국에 온 교주는 에르핀보고 숨기라 한 '뱀의 준동' 책을 마녀왕국으로 보내 리뉴아가 거기 갔고, 림은 혼돈이 돼 세계수 방에 방화하려다 막혀 뛰쳐나가고, 셰이디도 불질러야 한다고 발작해 죠안이 겨우 문잠가둔 상황. 교주는 잠시 멘탈이 나가려다 일단 폴랑을 수인마을로 보내고 죠안의 설명을 듣다가 갑자기 까부러친다. 하루 뒤 교주가 깨자 사도들이 모여있고 죠안이 교주 그만좀 과로시키라고 네르 싸대기를 때리고 있었다. 암튼 사도들은 지금까지 하던대로 대신해 줄거고 마요, 키디언이 림을 찾을거라 하고, 교주가 절대안정을 취하게 해준다.

한편 수인마을엔 촌장 명령으로 틀어박힌 버터가 편지쓰고있고 비교적 철든 티그는 슈로와 대련을 하는데 분노에 사로잡힌 디아나가 나타났다. 디아나는 한도 끝도 없이 슈로를 우로스로 의심하는 말을 쏟아내다가 목을 졸라버린다. 슈로의 '과거 잘못'을 디아나가 '우로스의 학살'로 알아듣고, 슈로는 디아나의 비늘부족 학살 이유도 모르고 분노하는 등 점점 막장으로 가니 티그가 목숨걸고 막지만, 디아나는 티그를 단매에 기절시키고 슈로를 말그대로 죽도록 팬다. 그러면서도 폭력의 역사에 대한 PTSD가 와서 울면서도 '이것만 끝내면 된다, 말못할 때까지 패면 다 끝난다' 중얼거리며 계속 팬다. 그러다 순진한 버터, 코미가 얼떨떨해 빨간 물감으로 노냐고 하니까, 정신이 든 디아나가 멈추더니 보면 안된다느니 손에 피가 안씼긴다느니 하며 뒤로 자빠져 절망한다. 뒤늦게 폴랑 부대가 급히 모두 수습하고 진지를 친다.

한편 교주는 그때 간만에 나와서 유령의 방화로 불타는 요정왕국을 지켜낸 공로로 샤샤에게 명예소방관직을 수여하는 참에 네르가 수인마을에 사태가 났다고 와보라 한다. 와보니 티그가 슈로의 중상과 대인기피증, 촌장의 은둔을 담담히 말하다가, 서럽게 울면서 슈로를 지켜달라고 애원한다. 그리고 촌장도 오해로 그런걸꺼니 설득하겠다고도 했다.다 컸네 교주는 승낙한 후, 혼자 '우로스인지 아닌지 모르는' 슈로 관련 사건에 대해 고민하다가, 마녀들의 '존재의 유령 포획작전'에 일단 집중하겠다고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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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챕터 4: 어제와 내일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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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주 방에서 영춘, 벨라가 놀다가 교주가 일하러가려 하자 벨라가 퇴근하고 얘기해달라 보채며 이야기 많이 해줘야 도서관에서의 그 수상한 자에 대해 털어놓을 거라고 한다. 교주가 간 곳은 교단 내의 슈로 병실. 힐데는 비록 슈로가 몸은 금방 나았으나 끔찍한 트라우마로 죽는 게 나았을 지 모른다 하고, 슈로는 계속 침묵하다가 자신을 죽이려던 짐승과 자신보고 우로스라고 손가락질 하는 게 무섭다 한다. 교주, 힐데가 처우를 논의하는데, 마녀 대표로서 온 바리에가 고위마녀 대세 의견이라며 책에 봉인하자고 한다. 설사 우로스가 아니어도 다시 꺼내는 연구 중이니 진짜 우로스 찾으면 뒤바꾸면 그만이라고. 힐데는 우로스가 진짜라 해도 비절차적 방법은 안 된다 일갈하자, 바리에는 벨리타가 시키는대로 교주 명에 따르겠다만 사태가 터지면 자기네 방침으로 해결하더라도 최소한 원망들을 각오하라 하고 떠났다.

그날 밤 교주는 벨라와 대화하다 불현듯 슈로 방에 데려다 '얘가 너와 같이 책에서 나온 우로스냐' 묻자 느낌이 약간 비슷할 뿐 독기도 없고 모습이 달라 걔와 다른 듯하다 했다.

다음날 이번에는 티그에 슈로를 모나티엄에 보낼까 물을 겸 수인마을에 가려는데 에르핀이 따라오며 희한하게 빵 미리 먹고와서 배부르다며 간식을 안 싸오고, 갑자기 나타난 에슈르가 에르핀이 그리웠다니 흑자나서 마음이 허망하다니 하며 울면서 싸들고 온 이상한 일을 겪었다.[56] 암튼 도착 후 간신히 단식하며 칩거중인 다아나를 만났다. 그녀는 우로스가 아닌 듯한 애를 죽이려 했고 또 타인을 해할지 모르겠다고 죄책감에 시달리고, 자신의 비늘부락 학살도 얘기하고 죽고 싶다고 호소한다. 교주는 만류하면서도 죽는 것은 해결책이 아니고 다른 해결책을 찾으라고 한다. 디아나는 앞으로 과거를 숨기지 않고 모두 밝히겠다고 선언한다. 마침 티그가 탈주해서, 전할 말을 주둔 중인 폴랑에게 맡기고 귀가한다.

이후 갑자기 힐데의 비비 연구로 장면이 넘어간다. 힐데는 세상이 무조건 안 죽는 것도 아닌데 안전불감증이 심해서, 경각심을 위해 통제 가능한 질병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러다 갑자기 비비에게 '생명들을 죽이려 세상에 나온 것일 테고, 수은 용족이 된 것도 자살하려고 수은을 퍼먹은 결과가 아니냐'고 따지자, 비비는 펄쩍 뛰면서 부정하다가 일부는 맞다는 식으로 말을 바꾼다. 오히려 자기가 수은 퍼먹기 전에 한번 죽었었는데 그 이유를 천천히 맞춰보라 되묻는다. 그리고 당분간은 다야 등과 못마주치니 병원에 머물거라 한다. 그러다 여차저차 디아나가 슈로를 우로스로 보고 패죽이려 한 사건을 듣고, 우로스를 아는 듯한 반응만 보이고 전반부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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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 마을에 방문하자 티그가 분노하며 디아나 집을 뛰쳐나가고 디아나는 그가 숨겨졌던 이야기를 듣고 충격받아서 그런 거라며 다시 그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옛날 디아나는 촉망받는 방랑자였고 에다(현재의 에피카)가 영웅 일대기를 쓴다고 따라다녔다. 디아나는 그저 돈모아서 요정왕국에서 편하게 살 작정이라 귀찮은 에다를 다른 방랑자인 우로스나 따라다니라 했다.(여기부터 우로스가 슈로 실루엣이다.) 이후 우로스가 에다 소원인 자매 찾기를 해준다 했다는 소문이나 들리다, 어느날 에다가 뛰쳐와서 우로스가 깃털 부족을 박살내고 털 부족을 치러 온다며 "털수인 모두 세계수 안보일 정도로 떠나라"고 죽기살기로 요청했다. 그러나 디아나는 의심 반 질투 반 심정으로 무시하고, 직후 털 부족도 박살난다.

여기서 끊기고 시점은 감옥에서 란과 비비 대화로 넘어간다. 비비는 우로스 사건 얘기 안하면 앞으로 안놀러온다 해 란은 마지못해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란은 칼싸움으로 자기와 급이 맞다 인정한 우로스(여기부터 우로스가 대놓고 슈로 이미지이다. 그러나 목소리가 어른 목소리.)와 동행한다. 우로스는 괴롭힌 애를 투구꽃 먹여 식물인간 만들어 쫓겨나, 죄책감에 주기적으로 몰래몰래 온갖 약을 먹여봐도 소용이 없었다. 그래서 란이 자기 피로 걔를 살리고 우로스가 마을에 다시 살게 해달라고 빌지만 모두에게 몰매밪고 쫓겨난다. 우로스는 어떻게 한거냐 묻지만 란이 과거를 숨기자 우로스가 투구꽃 먹고 자진한다. 그를 란이 살려내고 마지못해 자길 버린 세계수가 남긴 능력이라 털어놓는다. 갑자기 우로스는 세계정복 야심이 끓고, 세계수가 해보라 속삭이며 독심술을 부여한다. 세계수를 베려는 란과 에라 모르겠다 식이 된 우로스는 세계수 힘을 뺏을려고, 겉으로 세계수 명대로 제국을 세우기 위한 7개 보물찾기를 하게 된다. 그 와중에 에다가 들러붙고 자매찾기 소원을 실토하자, 우로스는 흔쾌히 승낙한다. 이후 에다가 에르핀 왕관을 훔쳐오자, 그가 양심이 매우 찔려함을 간파한 우로스가 나대지 말라고 야단친다. 그렇게 괜찮아보이던 우로스도 독심술 쓰고 보물을 모을수록 미친 폭군이 되어가고 주변인도 폭행하지만 란은 외롭고 우로스 내면도 불쌍하다고 억지로 붙어다닌다.

다 들은 비비는 란도 별수없는 유기견 따위로 보고 실망하다가 괜히 불질러보고픈 생각에 란보고 모나티엄 병원으로 꼭 가보라 한다.

다시 시점은 디아나 이야기. 당시 디아나는 에다에 뻘쭘해서 숨어있다가 털수인마을이 불타는 걸 보고 뛰어오니, 이미 우로스가 수인 다수를 먹은 뒤였다. 에다는 털수인마을 위치를 말한건 자기였고, 그저 디아나를 모험파티에 끌어들이고 싶었을 뿐이었다고 실토했다. 이후 란이 뛰어와서 '에다가 유령옷을 훔쳤냐, 그게 있어야 우로스 폭주가 멈춘다' 한다. 에다는 디아나라도 도망가서 세계수에 빌라고 소리치고, 우로스가 '에다 너도 배신이냐' 하다가 에다 이마빡에 뭔가를 잔혹하게 박아버린다. 그게 에피카가 뿔이 있는 이유고, 그길로 자매고 지 이름이고 뭐고 다 까먹고, 불현듯 떠오르는 옛 기억도 다 자기 상상인 이야기거리로 믿고 지금까지 살고 있다.

그와중에 티그는 모나티엄 병원으로 쳐들어가서 슈로보고 '우로스가 아니라고 하라'고 난리치는데 하필 란도 들어와 우로스를 찾은듯 놀라, 상황이 개판삼각관계이 될 것을 암시하고 갑자기 챕터4 끝.

3.2.5. 챕터 5: 풀어헤친 매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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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감옥에 재수감된 란을 폴랑이 취조하는 것부터인데 오히려 란은 '모나티엄 병원 위치 알려준 사람이 기억안난다' 떠들어 관련자 목록을 봐버리는 등 역으로 아예 농락한다. 폴랑이 다구리 고문을 하려는 것을 교주는 만류하고 대신 들어간다. 란은 자물쇠 따위는 우습다며 요정의 긴 식사시간이 멋대로 들락거린다며 실토하면서도 알려준 인물을 한사코 숨긴다. 교주는 빡세게 조져봐야 탈옥해 영영 안올거라 생각, 고심 끝에 자기가 감시 하는 조건으로 맘대로 들락거리라 한다. 바로 슈로 만나고싶다 하자 안정이 필요하다고 기다리라 한다. 밖에서는 티그를 면담하는데 순순히 병원 난입을 사과한 행동을 보고 오히려 슈로 회복에 낫다 보고 면담허가서를 써준다.

귀가해서 고민하니 벨라가 세상 뭐그리 복잡하냐 하다가 자기가 피씨방 놀러다니는 얘기 하니 교주도 통신망 필요성을 생각한다.

다음날 수인마을, 디아나는 모든 것을 매듭짓고자 슈로에 사과하고 에피카의 기억 되살릴 생각을 하고, 일단 디아나가 에피카에게 옛이야기를 해줘도 차도가 없다. 그래서 교주는 에피카가 우로스 이야기를 하라고 시키고 머리를 만져 기억속에 들어간다. 거기서 당시 소망에 대한 내용이 겉도는데, 교주가 자매 얘기가 나오라 소망하자 수상하게 등장인물이 자매 찾기에 대한 기억을 유도하는데...

갑자기 기억속 우로스가 제4의 벽을 깨고 교주를 악독하게 노려보며 더이상 접근하지 말라 협박한다.[58](여기서 일러스트는 슈로 캐릭터와 달리 직모 히메컷으로 나온다.) 교주는 비명을 지르고 귀가해 영춘과 상담했다. 아무튼 무의식에 개입하는 능력이 쓸모있다 보고 독심술을 아는 애들과 더 상담하기로 했다.

얼마 후 슈로가 좀 회복해 약속대로 란을 데려간다. 슈로가 겁내지만 란은 그저 보는게 좋다며 소프트 토킹이나 한다. 귀가하며 '쟤를 우로스라 믿으면서 왜 우로스 말도 안꺼내냐' 물으니, 스스로도 우로스 기억이 없으면 우로스가 아닌거나 마찬가지라며, 그저 추억도 생각나니 계속 만나고 싶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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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주가 병원을 방문하니 티그가 슈로의 재활을 하는 것을 티그가 응원하고 있었다. 힐데는 티그 덕분에 재활이 잘되고 있다며 철든 티그를 믿어준 교주에게 고맙다고 한다. 다만 슈로가 겁보다 냉정해져 이상하다 하는 차에 교주가 넘어지는 슈로를 잡으며 속마음을 읽는데, 생각을 읽히지 않기 위해 용을 쓰고 있었다. 독심술을 아는지 떠보려다 그르친 교주는 란이 꼰질렀나 하다가 불현듯 영춘과 대화하던 것을 감시하고 조현병으로 치부해 놀리던 엘레나와 비서를 떠올리며 찾아간다.

비서 아멜리아는 교주가 현대 문명을 달라고 애걸할걸 기대하고 박제하려 드나 아닌 것을 알고 실망해 엘레나에게 인도한다. 엘레나는 교주 감시를 못해서 금단으로 말라비틀어지고 있었다. 그러면서 교주를 위해 감시를 안하니 정세를 몰라 사고만 나고 지지율이 작살난다고 우울함을 호소했다. 그래도 감시 재개는 안할거라며 '너 나 믿어줄거지?' 해서 교주는 왜이러냐, 뭐하자는거냐 따지다가 그냥 잡담이 목적이었다며 그냥 나온다. 교주가 저지경으로 어떻게 했냐 하니까 아멜리아는 정권 안정이 교단에도 이득이니 감시 허가를 마구 요구하다가, 거절받고 돌연 "사장님을 위해서 무슨 짓이라도 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속마음이 '전면에 나서겠다'고 나와 교주는 '대신 시장이 된다고 들려나' 하고 생각한다.[59]

귀가해서 교주가 밤에 생각 중인데 이상한 소리에 가보니 슈로가 멀쩡하게 교단을 헤매고 있었다. 지하에서 책을 찾길래 가보니 마녀왕국에 있어야할 '뱀의 준동'이 있어 교주가 제지한다. 슈로는 독심술 쓰는거 안다며 우로스와 비슷한 생각을 하면 디아나에게 넘길게 뻔하다, 그의 행적과 반대되는 속마음을 읽혀서 의심받지 않으려 한다고 두려움을 보였다. 교주는 어차피 책이 비었을거라 하나, 이상하게 멀쩡하다. 그러자 슈로가 불신이 폭발해서 '다들 내가 우로스가 안되게 착한척 한다, 나도 내 정체를 모르겠다'고 횡설수설 하고 깽판을 친다. 마침 뽕짝 틀고 아재개그 연구하다가 내려온 죠안이 제압하고, 교주는 나쁜 사람이 아니며 여기저기 휘둘리지 말고 자기 길을 찾으라 훈계한다. 슈로는 미안해하며 사실 손가락질과 디아나가 무서워 꾀병을 부렸다 한다. 교주 독심술과 지도는 키 큰 정체불명의 인물이 알려줬다 하며, 그가 마음을 숨기라느니 했다고 실토했다. 교주는 모나티엄에 살게 해준다고 약속했다. 정체불명의 인물이 어땠냐 물으니 어려운 단어와 '벗'이라는 말을 쓰지만 란아주머니 목소리와 다른 등 어쨌든 아니라 한다. 아까 책을 어쨌든 읽겠다 하자 찝찝한 교주는 검수 후에 준다 했다.

슈로를 일단 힐데에게 보낸 후 죠안이 알아낸 속마음 있냐니까 교주는 별거 없음을 밝히고, 뱀의 준동 책에 없던 에다 얘기가 있는 것도 얘기한다. 둘은 아는 사람 드문 에다를 아는 자가 책을 썼을거고, 걸릴거 뻔한 교단 지하로 슈로를 보낸 것도 이상하고, 정황이 이상하리만큼 란을 가리키는 것에 이상함을 느낀다 대화했다. 결국 죠안 만류에도 교주는 엘레나가 감시카메라를 설치하게 해 지하에 들락거리는 범인을 잡자 하고 네르 몰래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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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교주는 란이 범인이 아니라고 확정을 하였으나, 시청자 입장에서는 일단 의심 가는 선이 3가지로 나뉘어져 있다. 교주는 단 한 사람만의 일이 아닐것이라는 주장을 토대로 공범자가 있을 거라 예측하기에, 현재 지목된 용의자들은 대부분 주동자 기준으로 정하고 있다.

첫번째는 시즌 2 내용의 행적으로 의심을 크게 받고 있는 사도인 비비. 일단 얼추 내용을 들어보면 이 세계관에서 몇 없는 장신 중에 하나고, 란으로부터 독심술을 알게 된 사도이고, 거기에 이런 사실을 알고 있으나 교주 일행에게 이런 정보가 밝혀지지 않은 사도이다. 더불어 란을 토대로 뱀의 준동의 이야기를 들은 유일한 영원살이 사도이며, 더구나 최근 들어서 비비의 행적은 내부에 혼란을 일으키는 빌런 포지션의 행적으로 대체적으로 비비가 아니냐는 것이 중론.

두번째는 힐데라는 의외의 반전성으로 지목하고 있다. 실제로 힐데의 알리바이가 의심되는 내용이 밝혀졌는데, 힐데가 주도하는 재활 캠프의 방문 시기랑 슈로가 세계수 지하로 간 시간대가 교묘하게 맞아 떨어졌기 때문. 거기에 당시 비비 극장에서 비비랑 처음을 손을 잡은 엘프라는 점이 계속 발목을 잡고 있었던데다가, 엘프라는 종족 특유의 흑막 행적이 유독 많다는 점까지 있어 최소한 주도는 안 하더래도 공범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세번째는 시즌 2의 만악의 근원인 로브를 두른 정체불명의 장신이다. 일전부터 지속적으로 언급되는 엘리아스 세계관의 인물과는 완전히 다른 특징에 로브를 입고 어두운 장소에 출몰하여 항상 자신의 정체를 가린 상태로 뒤를 조종하는 행적으로 알리바이가 쉽게 잡히고 있다. 거기에 결정적으로 도서관에서 소환을 일으킨 인물인데다 뱀의 준동의 정보를 적어놓은 사실을 토대로 이 사건을 알고 있는 인물들 중에서 가장 근접한 관계를 가진 인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쪽이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있다.

3.2.6. 챕터 6: 어둠에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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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주가 시킨대로 로네, 타이다가 CCTV를 설치하고 이를 지켜본 아멜리아로부터 전화로 잘 설치됐다는 보고를 받는다. 그러면서 힐데의 병원에는 CCTV로도 감시가 안 되는 사각지대가 많다고 언급한다. 교주가 음성녹음 기능은 없냐고 물으니, 재정 문제로 음성녹음 기능이 탑재된 카메라는 설치할 수가 없다고 아멜리아는 말한다. 다만 자긴 독순술이 가능해 뭐라는지 안다고 한다.[61] 어쨌든, 모든 것이 순조롭게 흘러가고 있다고 교주는 생각한다.

그러다 에르핀이 전화를 하더니, 우물쭈물 하는 태도를 보인다. 이에 네르가 "요새 에르핀이 잘하고는 있지만, 개인적인 고민을 교주에게 상담받고 싶어한다"는 말을 교주에게 전하고 자리를 비켜주었다. 네르가 떠난 뒤, 에르핀은 "마리 머리에 혹이 날 정도로 심하게 때렸더니, 토라졌는지 자기를 만나주지 않아 고민"이라는 말과 함께 교주에게 해결책을 묻는다. 교주는 "친구끼리 그럴 수도 있다, 기회가 왔을 때 진심으로 사과하면 마리도 사과를 받아줄 것"이라는, 간단하다면 간단하다고 할 수 있는 해답을 주면서도 에르핀의 말에 위화감을 느낀다. 생각한다.

교주가 개인실로 돌아온 후, 벨라는 오늘도 교주의 스마트폰으로 다크넷에 허세 가득한 글을 쓰고 있었다. 이에 교주는 엘프들의 도청과 감시 하에 벨라의 행적들이 자신의 행적으로 오해받을 것을 상상하며 패닉 상태에 빠지나, 벨라는 꿀팁이라며 "이건 저희 집 고양이가 썼다"고 하면 된다는 글 얘기를 한다. 교주의 입장에서는 뻘글이 확실했기에 "커뮤니티에 쓰인 글의 90%은 의미 없는 글이다"라고 벨라에게 알려줬는데, 갑작스레 다크넷에 공지글이 하나 올라온다.

"코드 레드, 해킹에 정통한 이들만 모일 것".[62]

하여간 시온이 초대한 엘레그램 비밀방으로 들어가서 음성 통화로 정보를 공유받는데, "짱킹갓존재"라는 닉네임 때문인지, 아니면 벨라가 다크넷에 쓴 글들 때문인지, 교주의 목소리를 듣고도 TTS 주작이나 AI를 이용한 음성 합성이라고 넌지시 생각하는 시온과 에스피가 개그 포인트. 그리고 그 후, 모나티엄 병원 CCTV에서 녹화된 화면이 계속해서 송출되고 있었음을 알게 되며, 시온은 에스피, 로네에게 추궁한다. 하지만 그 둘은 이 사건에 대해서 아무도 모르는 눈치로 찝찝한 기분만을 남긴 채 통화가 종료된다. 다음날 클로에의 재단소에서 시온을 만나 집히는게 있냐고 물으니, "최근 해커 커뮤니티에 나타난 유저인 '크롬웰'이 수상하다"며 개인적으로 조사를 해보겠다는 말을 남기고 교주와 헤어진다.

한편 아멜리아는 병원에 쳐들어가서 힐데에게 화면을 가려놓은 기물들을 치우고 CCTV를 재설치할 것을 명령한다. 이에 힐데는 권리 침해라고 따지지만, 아멜리아는 CCTV의 재설치가 교주의 명령임을 힐데에게 전달하며 고압적인 태도를 유지한다. 이 와중에 대화 소리를 들은 슈로가 나타나자 아멜리아는 기록에 없던 환자가 보이자 의심하고, 교주가 감시망을 부활시키려는 데에 슈로가 관련되어있음을 직감하고는 슈로를 추궁하며, 슈로가 예전에 교단 지하에 침입한 일을 회상하자 아멜리아는 그럴 줄 알았다며, "한번 범죄자는 영원한 범죄자"라는 논리로 슈로를 비웃는다. 이에 힐데가 정신적으로는 다 낫지 않은 슈로를 병실로 돌려보내려고 하지만, 오히려 아멜리아는 비아냥거리며 힐데까지 비웃는 상황. 소동이 커지자 슈로는 병실로 돌아가게 된다. 모두가 자길 의심한다고 생각하며 영영 떠나겠다는 마음을 먹은 때, 슈로의 병실 앞에 선물과 함께 편지가 놓아진다. 편지에는 "내일 밤에 만나자"는 내용이 써져있었으며, 편지에 쓰여진 발신인이 티그라고 적힌 것을 보고 마지막 작별인사를 하러 만나기로 결심을 굳힌다.

그 다음날 밤, 교주와 네르가 업무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가 "마녀 왕국에 있던 밧줄도 그랬듯, 에르핀의 왕관에도 부작용이 있는 게 아니냐"며 보물의 부작용 여부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데, 그때 놀러 나갔던 에르핀이 전화로 "디아나가 이상하니 숲으로 오라"며 겁에 질린 목소리로 울며 말한다.

상황은 아까 전, 슈로가 숲에서 티그가 아닌 에르핀을 조우한 때로 돌아간다. 슈로는 왜 숲에 에르핀이 왔는지 의아해하는데, 에르핀이 자신이 이 숲에 슈로를 만나러 온 이유를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티그가 슈로와 디아나의 갈등으로 에르핀에게 조언을 구하자, 에르핀은 교주에게 전화해 자기가 마리랑 싸웠다고 둘러대고 교주에게 해결책을 물었고, 결국 에르핀은 그녀 나름대로, '티그인 척 양쪽에 편지를 써서 만나게 해 화해시킨다'는 생각을 해냈다. 이에 대한 화해의 선물도 에르핀이 준비해 서로가 있는 곳에 놓아두고 온 것. 그러나 에르핀이 간과한 것이 하나 있었으니, 그것은 슈로와 디아나의 관계가 에르핀이 생각한 것 이상으로 최악으로 치달았다는 것.[63] 심지어 아직 트라우마가 가시지도 않은 상황에서 디아나를 만난다는 사실에 슈로는 극도로 긴장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슈로가 디아나와 직면하게 되자 트라우마가 살아나 에르핀 뒤로 숨어버렸다. 디아나는 슈로를 앞으로 끌어내려는 에르핀을 나무라며 슈로를 어떻게든 진정시키려고 하지만, 슈로는 불안과 공포가 극에 달해 필사적으로 저항하는 상황. 그러다가 슈로는 선물로 받은 무언가를 휘둘렀는데... 그건 에르핀이 준 선물이 아닌, 누군가에 의해 바꿔쳐진 투구꽃의 독이 묻은 단검이었다.[64] 그리고 그 단검에 맞은 이는 에르핀이 아닌, 슈로와 에르핀 사이를 막아선 디아나. 싫어했던 수인이 자신의 과오로 쓰러진, 과거의 참극이 다시금 되풀이되었음을 안 슈로는 그대로 패닉에 빠져 도망쳐버리고, 에르핀이 교주에게 전화하며 오열하는 장면으로 전반부는 마무리가 된다. 그리고 직후 중반부가 왕년의 디아나를 중심으로한 테마극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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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티엄 뒷골목, 무언가를 불태우고 있는 비비의 모습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때, 힐데가 비비에게 다가와 슈로의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자책하며, 비비가 "요정 여왕이 준 선물이 그렇게 파장을 일으킬 줄은 몰랐다"고 맞장구를 친다. 하지만 힐데는 위화감을 느끼며, 자신이 말하지도 않은 선물에 대해서 어떻게 알고 있느냐고 추궁한다. 그리고 왜 그때 슈로의 병실 근처에 갔는지, 땔감으로써 태워지는 책과 이불은 무엇인지 계속해서 묻자, 이내 비비는 자신이 이 모든 일의 흑막임을 실토하며 점점 고압적이고 오만한 태도로 대화에 임하기 시작한다. 당연히 힐데는 경악하며, 어떻게 그럴수 있느냐고 묻는다. 하지만, '실행할 용기 하나 없이 죄의식만 가지고 있는게 다야와 똑같다'며 힐데를 힐난한다. 하지만 힐데의 입장에서 보자면, 슈로는 단지 무고한 환자였기에 그 점을 따지고 든다. 그러자 비비는, '그것은 자매를 죽였다, 어머니와 똑같다'며 평소의 말투조차 내던질 정도로 분개한다. 또한, 한번 죽었던 자긴 증오만 남았다고, 설령 친구나 기억을 잃은 복제품이든, 심지어 어머니라도 그런 과거가 있으면 해칠 것이라 말한다. 힐데가 자신이 교단에 이를 수도 있는데 두렵지 않느냐고 묻자, 비비는 "너도 켕기는 일이 있기 때문에 신고할 용기조차 없어보였다"며 힐데를 얕잡아 보지만,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는 않다는 말과 함께 우이가 만든 네잎클로버를 품에서 꺼낸다. 그리고 네잎클로버에 담긴 능력으로 힐데의 기억을 날려버린 뒤, 비비는 이제 구경만 하면 된다며, 세상이 혼란한 틈을 타 나타날 어머니, 세계수에게 복수를 할 계획을 세운다.

한편 우로스의 제단이 있던 동굴, 슈로도 아니고 우로스도 아닌 존재는, 란에게 자신이 어떤 친구였는지를 묻는다. 하지만, 란의 대답은 우로스의 기대와 달랐다. "슈로는 슈로다, 어차피 우로스는 돌아오지 못하고, 자기도 똑같은 과오를 반복하기 싫다"고, 조심스레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다. 그리고 우로스의 길은 힘들다며, 왜 그 길을 가려고 하느냐 묻는다. 그리고 이어지는, 슈로의 "그립지 않냐"는 질문. 처음에는 란도 돌아온다는 유언을 철석같이 믿었으나, 오랜 방랑생활로 마음을 정리했으니, '우로스의 길을 이어받으려고도 했지만 어차피 할수도 없고 악한 짓인 것을 알기에 하지 않겠다'는 것. 그 대답에 슈로는 만족스럽지 못한 듯, '피해자에게 사과할 생각은 못했냐'며 질문을 이어나간다. 그 질문에 란은, '세상에는 사과를 받는 것으로 끝날 수 없는 일이 있다'며, 자기는 용서받을 수 없고 그들의 눈앞에서 사라질 수밖에 없는 비겁자라며 자책한다. 요정왕국에는 왜 갔냐는 슈로의 추궁에, 란은 말한다. 따스한 손길이 그리웠다고, 교주를 내 편으로 구워삶으려고 했지만 안 된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그렇기에 우로스를 부활시키는 짓은 못하겠다고. 그리고, 슈로는 기회가 있으니 돌아가 용서를 빌고 수습하려 노력하라고. 이에 슈로는 자신이 옛날에 저지른 투구꽃 사건을 수습하는 데에 실패했던 사건을 언급하며 말한다. "이런 과오가 반복되는 고리를 끊기 위해 우로스가 될 것"이라고. 란이 만류하자, "그래서 더욱 끌린다"는 말과 함께, 슈로, 우로스 모두 구할 거라고 그 자리에서 선언하며, 과거를 반복하지 않는 "새로운 우로스"가 될 것이라고 한다. 죠안이 해준 "자신의 길을 믿고, 끝까지 걸어나가라"는 충고 그대로, 자신의 길을 믿으며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더 나은 우로스가. 란이 염려하자, 슈로는 란에게 벗이자 길잡이가 되달라며,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란에게 손을 내민다.

한편, 다시금 교단. 어린 수인들에게 교주가 현재 상황을 말한다. 디아나가 두명이라는 충격적인 사실, 그리고 티그의 부재에 루포는 촌장과 티그가 보고 싶다며 울음을 터뜨린다. 리온이 루포를 다그치지만, 이 순간 베니가 '울고 싶을 때에는 울어도 된다'며 루포를 달랜다. 교주는 리온에게 너무 무거운 책임감은 좋지 않다고 말하고, 만일을 위해 수인들을 요정 왕국에 임시로 이주시킨다는 방안을 제시한다. 그러나 수용 시설의 문제와, 버터나 코미와 같은 어린 수인들이 교단을 지나다가 깨어나지 않는 촌장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을 수도 있어 여의치 않은 상황. 그때, 바리에가 나타나 의견을 제시하려 한다. 이에 분노하며 바리에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는 리온을 죠안이 제지한다. 바리에의 의견은 그나마 가장 나은 선택지였는데, 바로 마녀 왕국 벨리티엔에 가는 것. 수인들도 이것이 그나마 최선이라며 군말 없이 받아들인다. 바리에는 마녀 왕국으로 돌아가 죄값을 치르고 고위 마녀가 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할거라고 다짐한다. 교주와 죠안은 마녀 왕국 사회를 안타깝게 여기고, 견습 마녀와 하급 마녀의 처우 개선을 위해 필요한 마녀 사회의 변화에 대해 고심한다. 그리고 그 끝에, 교주는 바리에와 레비를 교단 지부에 고용시켜 거기서 일하게 하는 것으로 벨리타와 협의했다.

얼마 후, 마녀 왕국으로 수인들을 인솔하기로 한 날. 바리에는 교주에게 절구통의 마녀 마카샤가 남긴 예언을 전하며 혹시 모를 상황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다는 말을 끝으로 레비를 도와 계속 수인들을 마녀 왕국으로 안내한다. 이윽고 교주는 아멜리아가 남긴 소포를 발견한다. 그것은 다름아닌 교단 명령으로 설치한, 모든 CCTV의 사흘치 녹화본. 교주는 중요한 정보를 정리하지도 않고 자료를 보낸 아멜리아에게 당장이라도 따지고 싶었지만 후일을 도모하고 일단 자기로 한다. 그날 새벽, 오늘도 모나티엄 PC방에서 실컷 놀다 온 벨라가 그 자료들을 보기 시작한다. 교주가 일어났을 때에는, 이미 암호화된 부분을 찾는답시고 화면을 30개로 나눠 64배속으로 모든 영상들을 본 후였다. 특이한 점은 없었냐고 묻는 교주에게, 벨라는 에르핀이 죄책감으로 3시간 동안 디아나의 병실 앞에 쪼그려 우는 장면, 에스피가 요정 왕국에서 꿈 구경을 하려다 봉변을 당하는 장면을 보여준다.[65] 별 도움은 되지 않는 장면들의 연속에 넘기고 가려던 차, 비비가 나왔다는 사실에 교주는 그 화면을 집중해서 보기 시작한다. 벨라는 과거 다야와 함께 비비도 보았기에 비비의 이름과 얼굴도 아는 상황. 교주는 한 줄기 섬광이 비비의 손에서 나왔다는 점을 주목하며, 그 장면을 캡처해 AI로 화질을 높여본다. 비비의 손에 있는 네잎클로버가 식별되고, 교주는 비비와 우이 간에 무언가 연결점이 있을 것이라 추측한다. 직후 힐데를 불러내고 요정 왕국 중진들이 증거를 보이며 취조하기 시작하나, 힐데는 근 한 달 간의 모든 기억이 전혀 남아있지 않은 상황. 하지만 힐데 역시 교주가 말한 기간의 기억이 말끔히 사라져 위화감을 느끼고, 이에 교주는 힐데가 우이의 능력에 당했음을 확신하며 우이를 찾으러 정령산에 방문하기로 한다. 하지만 우이를 찾기도 전에 이프리트가 실종되었다는 소식이 나이아와 실라의 입을 통해 교주에게 들려온다.

마지막으로 모나티엄 25. 그곳에서는 시온이 다음 교대근무자와 교대를 하고 귀가할 생각에 들떠 있었다. 새로 온 교대근무자는 다름 아닌 비비. 시온에게 있어서 비비는 재채기를 하며 마스크도 안 끼는 진상이었기에 첫인상은 그리 좋지 않았지만, 어쨌든 비비가 뒤 타임 근무자로서 채용되었으니 3시간에 걸쳐 인수인계 교육을 해 준다. 시온은 퇴근하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포도주스를 이드 몫까지 챙기며, 비비에게도 한 병을 주고 집에 간다. 홀로 남은 비비는 언니가 아직도 포도주스를 좋아하는 사실에 감상에 젖으며, 자신의 계획이 성공하기 위해 시온과 가까이 있으면서도 가까이 할 수 없는 것을 슬퍼한다. 그러면서도 그때까지 그나마 볼 수 있으니 만족하자며, 자기 스스로 위안하며 후반부가 끝이 난다.

3.2.7. 챕터 7: 뒤엉킨 소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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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에서 비비가 빛으로 신호를 주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일련의 신호가 오간 후, 놀랍게도 모습을 드러낸 것은 다야였다. 하지만 다야의 말을 듣던 비비는 닥치라고 일갈하며, 눈 앞의 다야를 '크롬웰'이라 지칭한다. 크롬웰은 다야로 변신한 상태 그대로 비비에게 '왜 도와주는데 경계하냐'고 핀잔하고, 비비는 모든 일이 술술 풀려가니 되려 수상하다고 크롬웰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이에 크롬웰은 '자신도 엘프니 배신할 수도 있으려나'며 자조하듯 비비를 떠보고, 비비는 크롬웰에게 질문을 하기 시작한다.[69] 슈로를 어떻게 쫓아냈는지, 자신은 선물을 바꿔치기 한 것밖에 없는데 어떻게 한 건지 크롬웰에게 질문한다. 크롬웰은 자신들이 엘리아스 표류 후 모든 것을 학습, 계산했다는 말로 운을 띄우며, 디아나 사건과 연루된 주요 인물로 변신해가며 티그의 고민 토로와 네르의 선물 추천, 독이 묻어있는 녹아 없어지는 수은 단검의 발견과 그 수은 단검의 출처와 단검에 발라진 독에 대한 출처를 란으로 특정짓는 것, 궁지에 몰린 슈로가 디아나를 공격한다는 모든 사건들의 실현 가능성을 퍼센테이지로 나타낸 수치와 함께 말했다. 그리고 자신들의 계산이 엇나갔었는데, 그 계산 AI를 엘리아스 기준으로 다운그레이드 시키니 모든 사건들이 일어날 확률이 맞아 떨어졌다는 말도 덧붙인다. 이 세상의 신이 복잡한 것을 거부해 엘프들도 바보같이 되어간다며, 너도 그래서 어미를 증오하는 거 아니냐는 크롬웰의 첨언이 이어지고, 비비가 처음에 슈로에게 행동을 유도하려던 것을 감시한 크롬웰은 "같은 목적으로 협력했다"고 상기시키고, 교주의 행동으로 변수가 생겼다는 사실을 부각한다. 마지막으로 크롬웰은, 비비가 알바를 하게 된 것은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자신이 수를 써둔 것이나, 이제는 슬슬 들통날 시간이니 슈로가 있을 가능성이 큰 정령산으로 도망치라고 비비에게 명령한다.

한편 교주는, 비비가 가진 네잎클로버가 우이에게서 받은 것이라 보고 우이를 찾아가 물어본다. 이때 우이는 비비와의 친분을 언급하며, 영영 떠난다고 하니 이별선물로 줬다는 고백을 한다. 그 말을 들은 교주는 교단으로 돌아와 모나티엄에 있을 비비를 찾으려 시온에게 부탁하며, 그 말을 들은 시온은 곧바로 비비가 산다고 알려진 거처로 택시비 비싸서 지하철을 타고 간다. 그래서 도착하니 이미 비비는 도망간 뒤였고, 보이는 것이라고는 칸나가 수색에 진전이 없어 아멜리아에게 갈굼을 당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하필 지역명이 용산 시온의 존재를 그곳에 있던 모든 엘프들이 눈치채나, 딱히 경계는 하지 않으며 오히려 시온을 저평가하고 자리를 떠난다. 칸나와 아멜리아, 엘레나가 떠난 후, 시온은 근거를 찾기 위해 쓰레기통을 뒤진다. 그곳에서 시온은 비비가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자매의 사진들이 버려져 있는 것을 발견하는데, 우이의 사진만 선명한 것을 보고 의아해하며, 비비와 우이의 연결점을, 그리고 우이와 나머지 영원살이 자매들의 연결점을 찾기 시작한다.

한편 교주는 정령산에 남아 고위정령들과 이프리트를 찾아 헤메다 수상한 꽃냄새에 이끌려 흔적을 쫓게 된다. 꽃밭에는 란이 기다리고 있었고, 란은 "슈로는 이프리트의 칼을 탈취하러 갔다"는 말을 남긴다. 실라는 란을 경계하며 공격하고, 란은 실라의 공격을 막아내다 교주를 방패 삼아 뒤에 숨는다. 그러면서 란은 교주에게 할 말이 있다며 자신과 잘 맞서싸우는 흉내를 시켜 실라를 따돌리라는 부탁을 속마음으로 전달하고, 교주와 란은 환상의 호흡을 보이며 실라를 잠시 물러나게 한다. 실라가 교주의 부탁으로 지원군을 부르러 간 동안, 란은 믿음에 대해 말하며 자신의 기억을 통해 슈로가 이프리트의 검을 맨손으로 잡고 버티다, 결국 이프리트를 검 속에 가두어 작열통을 참고 본거지로 갔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자신이 슈로에게 여섯 보물을 설명해 줬고, 불의 칼을 감당하려면 이방인의 활이 필요했지만 슈로는 자신이 이프리트의 마음을 얻어 불의 검의 정당한 주인이 되리라고 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 말을 들은 교주는 란에게 우로스가 옛날에 무슨 짓을 했는지 알면서 도대체 왜 그랬냐고 다그친다. 이에 란은 옛날과는 다른 우로스를 믿어보려 한다고 담담하게 말하며, 최악의 경우를 위해 준비해둔 마인드 컨트롤의 방법이 적힌 쪽지를 교주에게 주며,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자가 할 수 있는 최악의 짓"이라는 말과 함께 이 힘을 필연적으로 올 때를 대비해 단련할 것을 권고한다. 이윽고 란이 돌아온 실라 일행을 피해 도주하며 전반부는 끝이 난다.

[ 후반부 스토리 펼치기 · 접기 ]

후반부는 죠안이 교주의 충고에 따라 '마음을 읽히지 않는 방법'을 연마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마음을 읽히지 않는 방법은 감정의 조절이 중요했기에 죠안은 교주와 연습을 거듭하고 있었으나, 죠안이 번번이 감정 조절에 실패하고 만다. 이에 죠안이 쪽지에 쓰인 마인드 컨트롤을 써달라고 교주에게 부탁하지만, 교주는 역정을 내면서 '실수로 인격을 삭제할 수 있는 위험한 방법'이라는 말과 함께 그 방법을 쓰기를 거부한다. 하지만 죠안은 언젠가 써야할 상황이 있을 수도 있다고 말하며, 시험해 보려면 자기에게 시도해보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설득을 한다. 교주는 리뉴아가 말했던 '엘리아스에 다시 죽음이 등장하는 것에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 수 있다'고 말한 일을 떠올리며, 마지못해 죠안의 설득에 넘어가 힘을 연마한다.[70]

이후 시온이 교단에 방문해서 비비가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자매 사진에 대해 언급한다. 그리고 시온은 비비와 우이가 자기 자매일 가능성이 있으니, 혹시라도 만나게 된다면 자매들이 기다린다고, 꼭 돌아와서 얘기 좀 하자고 말을 좀 전해달라며 교주에게 사정한다. 이때 교주가 시온에게 "이거 다른 자매들에게도 말할 거냐"며 묻는데, 시온은 아직 확실하지 않으니 자신도 정보를 좀 더 알아보고 다른 자매들에게 비비와 우이에 대해서 말할 것이라고 교주에게 답한다.[71] 마지막으로 시온은, 편의점에서 비비가 이력서를 낸 적이 없는데 채용된 것도 어딘가 이상하다며, 모나티엄에 뭔가 큰 일이 벌어지려 하는 것 같다는 말과 함께 교주에게 경고한다.

이후 시간은 흘러, 네르가 셰이디와 실라, 죠안과 프리클을 소집하는 장면으로 넘어간다. 프리클은 용족과 엘프는 소집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냐며 의문을 제기하지만, 네르는 우로스 사태 때 직접적으로 피해를 본 이들만이 소집된 것이라고 말하며, 용족과 엘프에게는 논의 결과만 공유될 것이라고 대답한다. 우로스를 표방하는 슈로의 향방, 그리고 보물들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진 후, 교주는 각 종족민들에게 휴대폰의 사용을 장려해줄 것을 부탁하며 논의가 끝난다. 하지만 논의가 끝난 직후, 프리클은 교주를 불러 독대를 요청하고, 그에 견제하는 죠안을 교주가 안심시키며 프리콜과 단 둘이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프리클이 벨리타의 명령과는 별개로 바리에를 개인적으로 조사했다는 사실을 가설을 하나 세웠는데, 바리에가 실행한 캐릭터 추출 마법의 모든 과정에 세계수가 개입했다는 것.[72] 그리고 프리클은 또 하나의 가설을 세우는데, 세계수가 이 세계를 버릴지 말지를 시험하고 있다는 것. 프리클은 바리에가 그랬듯, 절구통의 마녀 마카샤를 찾을 것을 교주에게 권고한다. 찾게 된다면 절대 마녀 왕국으로 보내지는 말아달라는 말과 함께.

또 한편 모나티엄에서는, 포도 정령 사건 이후 지지율이 마이너스가 된 엘레나가 아멜리아의 충고와 간언도 듣지 않고 완전히 의욕을 상실한 상태로 사무실에 하릴없이 앉아있었다. 아멜리아는 엘레나의 기분을 풀어주려 어떻게든 노력해보지만, 이런 아멜리아의 성의는 역효과가 나버려 엘레나의 신경을 건드리는 결과만 낳는다. 결국, 엘레나는 아멜리아에게 "혼자 있고 싶다고 했지 않느냐, 너도 빨리 새 시장을 모실 준비나 해라"는 말을 내뱉고, 아멜리아는 상심하여 밖으로 뛰쳐나가버린다.

이후 착잡한 마음에 빠진 엘레나는 그간의 행적들을 회상하며, '내가 세운 도시가 기어이 나를 잡아먹는구나'라는 자조와 함께 바깥에 나가 산책을 하기로 한다. 바깥을 나가 거리를 돌아보니, 첫 번째로 보이는 건 엘레나를 가지고 만들어진 AI 합성 영상을 보며 낄낄대는 시민들의 모습. 엘레나는 이에 '다들 살판 났다'고 속앓이를 하는데, 그 순간 약국에서 에르핀이 나오는 모습을 목격하고는 의아해한다. 엘레나를 만난 에르핀은 호위병들을 물리고는, 엘레나와 대화를 나눈다. 엘레나가 모나티엄에 온 목적, 약을 찾는 목적을 묻자, 에르핀은 디아나에 관련한 일을 얼버무린다. 그제서야 엘레나는 최근 보고받았던 일련의 사건들을 회상하며, 에르핀이 사건을 어떻게든 해결하려는 모습을 "귀엽다"고 평하며, 에르핀에게서 옛날의 자신을 겹쳐본다. 그리고 에르핀에게 "잠 깨는 약이라면 내가 하나 안다"고 말하며, 에르핀을 어디론가 데리고 간다.

그렇게 에르핀과 함께 간 곳은 카페. 에르핀이 "커피는 너무 쓴 맛이라 도대체 이런 걸 어떻게 마시냐"고 푸념하자, 엘레나는 '세상이 씁쓸하면 달게 느껴진다'며 아직 세상의 쓴 맛을 못 본 것 같다고 말한다. 이에 에르핀이 지금 날 놀리냐고 화내며, 엘레나는 또 우냐며 비웃으며 능글맞은 태도를 보이지만, 엘레나가 작중 처음으로, 에르핀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기 시작한다.

[ 엘레나와 에르핀의 대화 /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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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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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야, 괜찮아.
세상 돌아가는 게 다 네 탓은 아니라고.
왕관 쓴 왕이라도, 마음대로 되는 건 원래 별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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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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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너는 마음대로 살잖아!
무슨… 다 조작하고 네가 원하는 대로 하면서 산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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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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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내 자리 유지하려면 발버둥 쳐야 한다니까?
제 3자가 밖에서 보면 다 편해 보이는 거지, 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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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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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그래…?
너도… 뭔가 힘든 일이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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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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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갑자기 그런 소리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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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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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나한테 말하는 거 처음 봐서.
맨날… 무슨 어린애 보듯이 나 무시했잖아.
항상 말도 네르나 교주랑만 하고…
나한테는 말 꺼내기 귀찮다는 듯이 무시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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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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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히히~ 솔직히 네가 내 입장이면 안 그럴 거 같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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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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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 한 대 치고 싶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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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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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많이 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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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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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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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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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사탕 부스러기 몇 개 받고 실실 웃으면서 내가 위조한 계약서에 인감 쿵쿵찍던 그 모습은 이제 없잖아.
너 자신감을 좀 가지라고.
뒤늦게 머리가 좀 커지니까, 네가 그동한 실수한 것만 계속 보이지?
그래서 점점 더 위축되고 울적해지는 거지?

#!if  명단="가비아 골디 교주 그윈 나이아 냉장고 네티 델리아 디아나 라이카 란 레비 레이지 레테 루드 리온 리츠 리코타 림 마고 마리 마요 모모 뮤트 밍스 바나 바롱 버터 베니 베루 벨라 벨리타 벨벳 비비 사리 샤샤 슈로 시온 시저 실라 아네트 아르코 아멜리아 아야 앨리스 에피카 엘레나 영춘 오팔 우로스 우이 이드 이프리트 제이드 카렌 칸나 캐시 코미 큐이 크레페 클로에 타이다 파트라 페스타 포셔 헤일리 힐데", 링크= 0>명단.indexOf(명) ? 명 : 명+"(트릭컬 리바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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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색조 표현식 → Grayscale = (R, 0.299) + (G, 0.587) + (B, 0.114)
## 🔶🔶 0 < grey < 255000 / 글자색은 grey가 중간값(127500) 보다 밝으면 000, 어두우면 f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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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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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갑자기… 어울리지도 않게 교주처럼 말하려고 하네?!

#!if  명단="가비아 골디 교주 그윈 나이아 냉장고 네티 델리아 디아나 라이카 란 레비 레이지 레테 루드 리온 리츠 리코타 림 마고 마리 마요 모모 뮤트 밍스 바나 바롱 버터 베니 베루 벨라 벨리타 벨벳 비비 사리 샤샤 슈로 시온 시저 실라 아네트 아르코 아멜리아 아야 앨리스 에피카 엘레나 영춘 오팔 우로스 우이 이드 이프리트 제이드 카렌 칸나 캐시 코미 큐이 크레페 클로에 타이다 파트라 페스타 포셔 헤일리 힐데", 링크= 0>명단.indexOf(명) ? 명 : 명+"(트릭컬 리바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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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색조 표현식 → Grayscale = (R, 0.299) + (G, 0.587) + (B,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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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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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올라가면 떨어지기 마련이고, 떨어지면 다시 올라가는 법이라고.
뭐 주식할 때는 경우가 좀 다르기도 하지만…
대부분 세상 살 때 흐름은 비슷해.

에르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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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색조 표현식 → Grayscale = (R, 0.299) + (G, 0.587) + (B,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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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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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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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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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
세상에 있지도 않은 약 같은 거 찾을 생각하지 말고, 네 자리나 잘 지키면서 주변이나 둘러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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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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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티그한테 약속했단 말이야!
디아나를 일어나게 할 약을 찾겠다고 약속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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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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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뭐, 친구랑 한 약속이 소중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
그치만 네가 얻을 수 없는 거에 집착하다간 모든 걸 다 잃어버릴 거라고?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건 아니야.
미안하다고 해.
그 수인 꼬마 녀석도, 그게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을걸?
미안하다고 하면서 솔직하게 말하면 이해해 줄 거야.
까놓고 말해서 네 왕국에 날고 기는 녀석들이 다 살고 있는데… 그 녀석들도 다 실패한 걸 네가 어떻게 성공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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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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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나도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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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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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바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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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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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이게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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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는… 자신이 바보라고 인정하기 시작해야 바보가 아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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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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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그건 또 무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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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색조 표현식 → Grayscale = (R, 0.299) + (G, 0.587) + (B,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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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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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감을 좀 내려놓으라는 뜻이야.
자기에 대한 기준을 좀 낮추라고.
네가 여왕이니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어.
그치만 너도 잘 알잖아. 너도 원하는 대로 잘 안될 때 많잖아.
너도 알고, 나도 알고, 교주나 사제장도 다 안다고.
근데 뭐가 그렇게 이루고 싶은 욕심이 많은 거야?

네 모습에 맞게 살아.
그러면 돼.

#!if  명단="가비아 골디 교주 그윈 나이아 냉장고 네티 델리아 디아나 라이카 란 레비 레이지 레테 루드 리온 리츠 리코타 림 마고 마리 마요 모모 뮤트 밍스 바나 바롱 버터 베니 베루 벨라 벨리타 벨벳 비비 사리 샤샤 슈로 시온 시저 실라 아네트 아르코 아멜리아 아야 앨리스 에피카 엘레나 영춘 오팔 우로스 우이 이드 이프리트 제이드 카렌 칸나 캐시 코미 큐이 크레페 클로에 타이다 파트라 페스타 포셔 헤일리 힐데", 링크= 0>명단.indexOf(명) ? 명 : 명+"(트릭컬 리바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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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색조 표현식 → Grayscale = (R, 0.299) + (G, 0.587) + (B,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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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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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내 맘대로 살다가… 반란 일어나고 그런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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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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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감 없게 살라는 말 아니다? 그렇게 착각하면 곤란해?
네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신경 쓰라고.
그러다 보면 시야는 어차피 넓어지게 되어 있거든.

#!if  명단="가비아 골디 교주 그윈 나이아 냉장고 네티 델리아 디아나 라이카 란 레비 레이지 레테 루드 리온 리츠 리코타 림 마고 마리 마요 모모 뮤트 밍스 바나 바롱 버터 베니 베루 벨라 벨리타 벨벳 비비 사리 샤샤 슈로 시온 시저 실라 아네트 아르코 아멜리아 아야 앨리스 에피카 엘레나 영춘 오팔 우로스 우이 이드 이프리트 제이드 카렌 칸나 캐시 코미 큐이 크레페 클로에 타이다 파트라 페스타 포셔 헤일리 힐데", 링크= 0>명단.indexOf(명) ? 명 : 명+"(트릭컬 리바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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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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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다들 나한테 기대하는 게 많단 말이야….
네르도…, 폴랑도… 교주도…
요즘에 그래서 다들 나한테 칭찬도 막 해주고…

#!if  명단="가비아 골디 교주 그윈 나이아 냉장고 네티 델리아 디아나 라이카 란 레비 레이지 레테 루드 리온 리츠 리코타 림 마고 마리 마요 모모 뮤트 밍스 바나 바롱 버터 베니 베루 벨라 벨리타 벨벳 비비 사리 샤샤 슈로 시온 시저 실라 아네트 아르코 아멜리아 아야 앨리스 에피카 엘레나 영춘 오팔 우로스 우이 이드 이프리트 제이드 카렌 칸나 캐시 코미 큐이 크레페 클로에 타이다 파트라 페스타 포셔 헤일리 힐데", 링크= 0>명단.indexOf(명) ? 명 : 명+"(트릭컬 리바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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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색조 표현식 → Grayscale = (R, 0.299) + (G, 0.587) + (B,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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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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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네 생각이지.
분에 넘치게 앞서나가려고 하지 마.
나랑 다르게 넌 주변에서 널 위해주는 녀석들이 많잖아.
다 이해해 줄 거잖아. 너도 잘 알고 있잖아.

#!if  명단="가비아 골디 교주 그윈 나이아 냉장고 네티 델리아 디아나 라이카 란 레비 레이지 레테 루드 리온 리츠 리코타 림 마고 마리 마요 모모 뮤트 밍스 바나 바롱 버터 베니 베루 벨라 벨리타 벨벳 비비 사리 샤샤 슈로 시온 시저 실라 아네트 아르코 아멜리아 아야 앨리스 에피카 엘레나 영춘 오팔 우로스 우이 이드 이프리트 제이드 카렌 칸나 캐시 코미 큐이 크레페 클로에 타이다 파트라 페스타 포셔 헤일리 힐데", 링크= 0>명단.indexOf(명) ? 명 : 명+"(트릭컬 리바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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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색조 표현식 → Grayscale = (R, 0.299) + (G, 0.587) + (B,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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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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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으… 으응….

{{{#green '툭- 툭-'}}}

#!if  명단="가비아 골디 교주 그윈 나이아 냉장고 네티 델리아 디아나 라이카 란 레비 레이지 레테 루드 리온 리츠 리코타 림 마고 마리 마요 모모 뮤트 밍스 바나 바롱 버터 베니 베루 벨라 벨리타 벨벳 비비 사리 샤샤 슈로 시온 시저 실라 아네트 아르코 아멜리아 아야 앨리스 에피카 엘레나 영춘 오팔 우로스 우이 이드 이프리트 제이드 카렌 칸나 캐시 코미 큐이 크레페 클로에 타이다 파트라 페스타 포셔 헤일리 힐데", 링크= 0>명단.indexOf(명) ? 명 : 명+"(트릭컬 리바이브)"
##
## 🔶🔶 회색조 표현식 → Grayscale = (R, 0.299) + (G, 0.587) + (B, 0.114)
## 🔶🔶 0 < grey < 255000 / 글자색은 grey가 중간값(127500) 보다 밝으면 000, 어두우면 fff

#!if rgb=색, r=parseInt(색.substr(0,2), 16), g=parseInt(색.substr(2,2), 16), b=parseInt(색.substr(4,2), 16), grey=r*299+g*587+b*114, 글자색=(grey > 127500) ? "000" : "fff"

##
[[링크|

엘레나

]]

이거 마셔봐.

#!if  명단="가비아 골디 교주 그윈 나이아 냉장고 네티 델리아 디아나 라이카 란 레비 레이지 레테 루드 리온 리츠 리코타 림 마고 마리 마요 모모 뮤트 밍스 바나 바롱 버터 베니 베루 벨라 벨리타 벨벳 비비 사리 샤샤 슈로 시온 시저 실라 아네트 아르코 아멜리아 아야 앨리스 에피카 엘레나 영춘 오팔 우로스 우이 이드 이프리트 제이드 카렌 칸나 캐시 코미 큐이 크레페 클로에 타이다 파트라 페스타 포셔 헤일리 힐데", 링크= 0>명단.indexOf(명) ? 명 : 명+"(트릭컬 리바이브)"
##
## 🔶🔶 회색조 표현식 → Grayscale = (R, 0.299) + (G, 0.587) + (B, 0.114)
## 🔶🔶 0 < grey < 255000 / 글자색은 grey가 중간값(127500) 보다 밝으면 000, 어두우면 f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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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에르핀

]]

커피 안 마신다니까?

#!if  명단="가비아 골디 교주 그윈 나이아 냉장고 네티 델리아 디아나 라이카 란 레비 레이지 레테 루드 리온 리츠 리코타 림 마고 마리 마요 모모 뮤트 밍스 바나 바롱 버터 베니 베루 벨라 벨리타 벨벳 비비 사리 샤샤 슈로 시온 시저 실라 아네트 아르코 아멜리아 아야 앨리스 에피카 엘레나 영춘 오팔 우로스 우이 이드 이프리트 제이드 카렌 칸나 캐시 코미 큐이 크레페 클로에 타이다 파트라 페스타 포셔 헤일리 힐데", 링크= 0>명단.indexOf(명) ? 명 : 명+"(트릭컬 리바이브)"
##
## 🔶🔶 회색조 표현식 → Grayscale = (R, 0.299) + (G, 0.587) + (B, 0.114)
## 🔶🔶 0 < grey < 255000 / 글자색은 grey가 중간값(127500) 보다 밝으면 000, 어두우면 f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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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크|

엘레나

]]

방금 설탕 넣었잖아.
특별히 너 생각해서 3봉지나 털어넣었다고?

#!if  명단="가비아 골디 교주 그윈 나이아 냉장고 네티 델리아 디아나 라이카 란 레비 레이지 레테 루드 리온 리츠 리코타 림 마고 마리 마요 모모 뮤트 밍스 바나 바롱 버터 베니 베루 벨라 벨리타 벨벳 비비 사리 샤샤 슈로 시온 시저 실라 아네트 아르코 아멜리아 아야 앨리스 에피카 엘레나 영춘 오팔 우로스 우이 이드 이프리트 제이드 카렌 칸나 캐시 코미 큐이 크레페 클로에 타이다 파트라 페스타 포셔 헤일리 힐데", 링크= 0>명단.indexOf(명) ? 명 : 명+"(트릭컬 리바이브)"
##
## 🔶🔶 회색조 표현식 → Grayscale = (R, 0.299) + (G, 0.587) + (B, 0.114)
## 🔶🔶 0 < grey < 255000 / 글자색은 grey가 중간값(127500) 보다 밝으면 000, 어두우면 fff

#!if rgb=색, r=parseInt(색.substr(0,2), 16), g=parseInt(색.substr(2,2), 16), b=parseInt(색.substr(4,2), 16), grey=r*299+g*587+b*114, 글자색=(grey > 127500) ? "000" : "f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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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에르핀

]]

으, 응….

{{{#green '꼴깍- 꼴깍-'}}}

#!if  명단="가비아 골디 교주 그윈 나이아 냉장고 네티 델리아 디아나 라이카 란 레비 레이지 레테 루드 리온 리츠 리코타 림 마고 마리 마요 모모 뮤트 밍스 바나 바롱 버터 베니 베루 벨라 벨리타 벨벳 비비 사리 샤샤 슈로 시온 시저 실라 아네트 아르코 아멜리아 아야 앨리스 에피카 엘레나 영춘 오팔 우로스 우이 이드 이프리트 제이드 카렌 칸나 캐시 코미 큐이 크레페 클로에 타이다 파트라 페스타 포셔 헤일리 힐데", 링크= 0>명단.indexOf(명) ? 명 : 명+"(트릭컬 리바이브)"
##
## 🔶🔶 회색조 표현식 → Grayscale = (R, 0.299) + (G, 0.587) + (B, 0.114)
## 🔶🔶 0 < grey < 255000 / 글자색은 grey가 중간값(127500) 보다 밝으면 000, 어두우면 f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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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엘레나

]]

어때? 먹을 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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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색조 표현식 → Grayscale = (R, 0.299) + (G, 0.587) + (B, 0.114)
## 🔶🔶 0 < grey < 255000 / 글자색은 grey가 중간값(127500) 보다 밝으면 000, 어두우면 f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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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에르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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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쓴맛이 좀 있는데... 달아서 괜찮은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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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색조 표현식 → Grayscale = (R, 0.299) + (G, 0.587) + (B, 0.114)
## 🔶🔶 0 < grey < 255000 / 글자색은 grey가 중간값(127500) 보다 밝으면 000, 어두우면 f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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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엘레나

]]

그래~ 세상이 쓰면, 설탕을 넣으면 되는 거야.
요정들… 특히 네가 제일 잘 하는 거잖아?

#!if  명단="가비아 골디 교주 그윈 나이아 냉장고 네티 델리아 디아나 라이카 란 레비 레이지 레테 루드 리온 리츠 리코타 림 마고 마리 마요 모모 뮤트 밍스 바나 바롱 버터 베니 베루 벨라 벨리타 벨벳 비비 사리 샤샤 슈로 시온 시저 실라 아네트 아르코 아멜리아 아야 앨리스 에피카 엘레나 영춘 오팔 우로스 우이 이드 이프리트 제이드 카렌 칸나 캐시 코미 큐이 크레페 클로에 타이다 파트라 페스타 포셔 헤일리 힐데", 링크= 0>명단.indexOf(명) ? 명 : 명+"(트릭컬 리바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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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색조 표현식 → Grayscale = (R, 0.299) + (G, 0.587) + (B, 0.114)
## 🔶🔶 0 < grey < 255000 / 글자색은 grey가 중간값(127500) 보다 밝으면 000, 어두우면 f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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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에르핀

]]

우음… 알겠어.

#!if  명단="가비아 골디 교주 그윈 나이아 냉장고 네티 델리아 디아나 라이카 란 레비 레이지 레테 루드 리온 리츠 리코타 림 마고 마리 마요 모모 뮤트 밍스 바나 바롱 버터 베니 베루 벨라 벨리타 벨벳 비비 사리 샤샤 슈로 시온 시저 실라 아네트 아르코 아멜리아 아야 앨리스 에피카 엘레나 영춘 오팔 우로스 우이 이드 이프리트 제이드 카렌 칸나 캐시 코미 큐이 크레페 클로에 타이다 파트라 페스타 포셔 헤일리 힐데", 링크= 0>명단.indexOf(명) ? 명 : 명+"(트릭컬 리바이브)"
##
## 🔶🔶 회색조 표현식 → Grayscale = (R, 0.299) + (G, 0.587) + (B, 0.114)
## 🔶🔶 0 < grey < 255000 / 글자색은 grey가 중간값(127500) 보다 밝으면 000, 어두우면 fff

#!if rgb=색, r=parseInt(색.substr(0,2), 16), g=parseInt(색.substr(2,2), 16), b=parseInt(색.substr(4,2), 16), grey=r*299+g*587+b*114, 글자색=(grey > 127500) ? "000" : "f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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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엘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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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시간 낭비는 그만하고 돌아가 봐. 네 보모가 걱정하겠다.

#!if  명단="가비아 골디 교주 그윈 나이아 냉장고 네티 델리아 디아나 라이카 란 레비 레이지 레테 루드 리온 리츠 리코타 림 마고 마리 마요 모모 뮤트 밍스 바나 바롱 버터 베니 베루 벨라 벨리타 벨벳 비비 사리 샤샤 슈로 시온 시저 실라 아네트 아르코 아멜리아 아야 앨리스 에피카 엘레나 영춘 오팔 우로스 우이 이드 이프리트 제이드 카렌 칸나 캐시 코미 큐이 크레페 클로에 타이다 파트라 페스타 포셔 헤일리 힐데", 링크= 0>명단.indexOf(명) ? 명 : 명+"(트릭컬 리바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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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색조 표현식 → Grayscale = (R, 0.299) + (G, 0.587) + (B, 0.114)
## 🔶🔶 0 < grey < 255000 / 글자색은 grey가 중간값(127500) 보다 밝으면 000, 어두우면 f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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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에르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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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응…
……
엘레나…! 고마워. 좋은 말 해줘서.

#!if  명단="가비아 골디 교주 그윈 나이아 냉장고 네티 델리아 디아나 라이카 란 레비 레이지 레테 루드 리온 리츠 리코타 림 마고 마리 마요 모모 뮤트 밍스 바나 바롱 버터 베니 베루 벨라 벨리타 벨벳 비비 사리 샤샤 슈로 시온 시저 실라 아네트 아르코 아멜리아 아야 앨리스 에피카 엘레나 영춘 오팔 우로스 우이 이드 이프리트 제이드 카렌 칸나 캐시 코미 큐이 크레페 클로에 타이다 파트라 페스타 포셔 헤일리 힐데", 링크= 0>명단.indexOf(명) ? 명 : 명+"(트릭컬 리바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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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색조 표현식 → Grayscale = (R, 0.299) + (G, 0.587) + (B, 0.114)
## 🔶🔶 0 < grey < 255000 / 글자색은 grey가 중간값(127500) 보다 밝으면 000, 어두우면 f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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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엘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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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 말 이해는 제대로 했냐? 킥킥.

#!if  명단="가비아 골디 교주 그윈 나이아 냉장고 네티 델리아 디아나 라이카 란 레비 레이지 레테 루드 리온 리츠 리코타 림 마고 마리 마요 모모 뮤트 밍스 바나 바롱 버터 베니 베루 벨라 벨리타 벨벳 비비 사리 샤샤 슈로 시온 시저 실라 아네트 아르코 아멜리아 아야 앨리스 에피카 엘레나 영춘 오팔 우로스 우이 이드 이프리트 제이드 카렌 칸나 캐시 코미 큐이 크레페 클로에 타이다 파트라 페스타 포셔 헤일리 힐데", 링크= 0>명단.indexOf(명) ? 명 : 명+"(트릭컬 리바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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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색조 표현식 → Grayscale = (R, 0.299) + (G, 0.587) + (B, 0.114)
## 🔶🔶 0 < grey < 255000 / 글자색은 grey가 중간값(127500) 보다 밝으면 000, 어두우면 f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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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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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대충은 이해 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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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색조 표현식 → Grayscale = (R, 0.299) + (G, 0.587) + (B, 0.114)
## 🔶🔶 0 < grey < 255000 / 글자색은 grey가 중간값(127500) 보다 밝으면 000, 어두우면 f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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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엘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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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잘 들어가.

#!if  명단="가비아 골디 교주 그윈 나이아 냉장고 네티 델리아 디아나 라이카 란 레비 레이지 레테 루드 리온 리츠 리코타 림 마고 마리 마요 모모 뮤트 밍스 바나 바롱 버터 베니 베루 벨라 벨리타 벨벳 비비 사리 샤샤 슈로 시온 시저 실라 아네트 아르코 아멜리아 아야 앨리스 에피카 엘레나 영춘 오팔 우로스 우이 이드 이프리트 제이드 카렌 칸나 캐시 코미 큐이 크레페 클로에 타이다 파트라 페스타 포셔 헤일리 힐데", 링크= 0>명단.indexOf(명) ? 명 : 명+"(트릭컬 리바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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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색조 표현식 → Grayscale = (R, 0.299) + (G, 0.587) + (B, 0.114)
## 🔶🔶 0 < grey < 255000 / 글자색은 grey가 중간값(127500) 보다 밝으면 000, 어두우면 f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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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에르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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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나중에 또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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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14 - 원두맛 인생 中

이후 에르핀과 헤어진 엘레나는 아멜리아에게 전화를 걸어, "그런 말 한 것 가지고 토라진 거냐", "밀린 공문이나 처리하자"며 다시금 아멜리아를 격려하고, 남은 임기 동안 모나티엄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하리라 다짐하며 스토리가 끝난다.

3.2.8. 챕터 8: 불과 같이 각오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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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테마극장

#!if themeSlotStyle="style=\"width:calc(100%/3); display:inline-block; padding:2px\"", themeImageStyle="width=100%&border-radius=3", linkStory="트릭컬 리바이브/스토리/테마극장#", linkEvent="트릭컬 리바이브/이벤트/"
## 
## 🔶🔶 서술 시작
## 

트릭컬 RE:VIVE
최신 테마 극장

진행 중: 2025. 9. 11. ~ 2025. 9. 25.	완료: 2025. 8. 28. ~ 2025. 9. 11.
[[확률 측정: 선악의 퍼센테이지!| 확률 측정: 선악의 퍼센테이지! ]]	[[운명을 가르는 커트 다운| 운명을 가르는 커트 다운 ]]

##

[ 1년차 ]

#!wiki 
[[멜트다운 버터|[[파일:버터 테마극장 배너.png|]]]]

#!wiki 
[[엘리아스 오디세이아|[[파일:티그 테마극장 배너..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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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오브 더 레이크|[[파일:나이아 테마극장 배너..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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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성 실버타운|[[파일:비비 테마극장 배너..png|]]]]

#!wiki 
[[발칙 전위적 엑스-마스|[[파일:셀리네 테마극장 배너..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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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위한 찬사|[[파일:에피카 테마극장 배너..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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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첩 속 춤추는 운명|[[파일:앨리스 테마극장 배너..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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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의 지옥 단련|[[파일:리츠 테마극장 배너..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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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코라의 멘토 콤플렉스|[[파일:피코라 테마극장 배너..png|]]]]

#!wiki 
[[다시 피어오르는 푸른 장미|[[파일:블랑셰 테마극장 배너..png|]]]]

#!wiki 
[[영원을 꿈꾸는 전기양|[[파일:이드 테마극장 배너..png|]]]]

#!wiki 
[[질주! 분노의 딜리버리!|[[파일:슈팡 테마극장 배너..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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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씁쓸 가든 라이프|[[파일:캬롯 테마극장 배너.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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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묘묘 롤렛 커넥션|[[파일:롤렛 테마극장 배너..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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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 세상의 글러브|[[파일:리스티 테마극장 배너..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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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대혁명|[[파일:수코미 테마극장 배너..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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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다시 찾아온 타이밍|[[파일:리뉴아 테마 극장 배너.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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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노이아 액티비티|[[파일:헤일리 테마 극장 배너.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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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모, 모모! 진짜 닌자 대작전!|[[파일:모모 테마극장 배너.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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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마리오네트|[[파일:바롱 테마극장 배너.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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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스터를 위한 왕국은 없다|[[파일:스노키 테마극장 배너.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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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모든 것이 금은 아니라도|[[파일:피라 테마극장 배너.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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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곳 잃은 책갈피들|[[파일:셰럼 테마극장 배너.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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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하여 기도를 올리나|[[파일:죠안 테마극장 배너.png|]]]]

##

[ 2년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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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타고 찾아온 펭귀인|[[파일:그윈 테마극장 배너.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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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탈과 일탈 사이|[[파일:폴랑 테마극장 배너.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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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메이드 생활|[[파일:스피키(메이드) 테마극장 배너.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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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죄! 히어로 저지먼트 데이|[[파일:리온 테마극장 배너.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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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에는 축복과 위로를|[[파일:오팔 테마극장 배너.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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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속 떠도는 나그네|[[파일:란 테마극장 배너.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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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대충돌! 팬텀 판토마임|[[파일:꼴림 테마극장 배너.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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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혹, 달콤! 제 132차 기업전쟁!|[[파일:아이시아 테마극장 배너.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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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붙은 불행 속 쓰나미|[[파일:샤샤 테마극장 배너.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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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길 걷는 뱀|[[파일:슈로 테마극장 배너.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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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릿찌릿! 짜릿한 스파클 스톰|[[파일:라이카 테마극장 배너.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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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선 존재는 어디에도 없이|[[파일:벨라 테마극장 배너.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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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 고고한 고고학자의 비밀 탐험!|[[파일:네티 테마극장 배너.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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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요리사의 쿠킹비망록|[[파일:리코타 테마극장 배너.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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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정말 멋진 요정|[[파일:마요(멋짐) 테마극장 배너.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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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투 더 문|[[파일:오르 테마극장 배너.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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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곳 하나 없을 너를 위해|[[파일:디아나(왕년) 테마극장 배너.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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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차원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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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미니 이벤트

6.1. 루포! 수련인 것이다!

6.2. 다이아몬드의 단련

6.3. 낭만 레지던트 힐데

6.4. 옥은 여왕을 비추고

6.5. 프리클, 추진력이 필요해!

6.6. 영원살이

6.6.1. 스스로 선택한 어둠의 길

스토리
<bgcolor=#fff,#1c1d1f>{{{#!wiki style="padding: 1px 0; background: linear-gradient(90deg, transparent,transparent 5%, #bfdc7f 5%, #bfdc7f calc(5% + 2px),transparent 0%)" {{{#!wiki style="margin: 5px; padding: 8px; border: 2px solid #bfdc7f; border-radius: 5px; background: #fff" dark-style="background: #1c1d1f" {{{#!folding 에피소드 1 - 나무와 섬광 #!if 명단="가비아 골디 교주 그윈 나이아 냉장고 네티 델리아 디아나 라이카 란 레비 레이지 레테 루드 리온 리츠 리코타 림 마고 마리 마요 모모 뮤트 밍스 바나 바롱 버터 베니 베루 벨라 벨리타 벨벳 비비 사리 샤샤 슈로 시온 시저 실라 아네트 아르코 아멜리아 아야 앨리스 에피카 엘레나 영춘 오팔 우로스 우이 이드 이프리트 제이드 카렌 칸나 캐시 코미 큐이 크레페 클로에 타이다 파트라 페스타 포셔 헤일리 힐데", 링크= 0>명단.indexOf(명) ? 명 : 명+"(트릭컬 리바이브)" ## ## 🔶🔶 회색조 표현식 → Grayscale = (R, 0.299) + (G, 0.587) + (B, 0.114) ## 🔶🔶 0 < grey < 255000 / 글자색은 grey가 중간값(127500) 보다 밝으면 000, 어두우면 fff #!if rgb=색, r=parseInt(색.substr(0,2), 16), g=parseInt(색.substr(2,2), 16), b=parseInt(색.substr(4,2), 16), grey=r*299+g*587+b*114, 글자색=(grey > 127500) ? "000" : "fff" ## [[링크| 시온 ]] 나는 '빛과 어둠의 경계'를 경험한 자⋯.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금 각성하였지⋯. 고독하고도 황량한 대지를 횡단하고⋯. 고고함으로 가득 찬 태초의 존재들의⋯ 산? 언덕? 아무튼! 으~ 완전 느낌 좋은데? 완벽한 덜크 원더러의 표상! 아까 분홍 머리 녀석의 모습을 따라 하길 너무 잘했어! 이 깔끔하게 덜크~한 모습에 형광색 포인트! 완전 내 스타일이야! 좋아, 시온! 이제 여기에 자리를 잡고 추적을 재개하자! 반드시 찾아내 주겠어⋯! 큭큭- 지금으로부터 아주 오래 전, 누군가를 찾아 고독한 황무지에서 엘리아스까지 찾아온 한 떠돌이가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시온.[75] 어느 분홍머리 유령[76]의 외형을 따라 자신을 재구축한 시온은 수인 마을에서 겪었던 위기[77]를 뒤로 하고 정령산까지 찾아오게 되었다. 떠돌이 생활에 지친 시온은 쉬기 위한 장소를 찾아다니던 중 적당히 쉬기 좋은 나무에 걸터 앉아 낮잠을 자려는 찰나, 갑작스럽게 나무가 움직이는 것을 느끼고 서둘러 도망쳐 어딘가에 숨어있게 된다. 생전 처음 느껴보는 느낌에 경각심을 가진 빅우드가 수문장으로서 정령산을 보호하기 위해 일어서자, 화들짝 놀란 시온은 빅우드에게 아무것도 안 할테니 대화로 해결하자고 묻는다. 시온의 말에 멈춰서면서도 유령과는 미묘하게 차이가 있는 시온의 모습에 지켜보는 것을 멈추지 않았던 빅우드. 유령이라서 장난을 치러 왔냐는 빅우드의 말에 '정령들이 유령을 별로 안 좋아한다'라는 사실을 알아낸 시온은 자신은 그저 유령 늪이 칙칙해서 밝은 곳을 찾아왔다고 답하지만, 빅우드는 유령인데 칙칙한 걸 싫어하는 시온을 이상하게 여기며, 수인들의 시비 때문에 예민해진 유령들로부터 정령산을 지키기 위해 '어둠의 정령' 시온을 문전박대한다. 뭐가 뭔지 알지 못했던 시온이었지만, '어둠의 정령'이라는 칭호만큼은 멋있다고 여겨 빅우드로부터 유령들이 사는 곳을 묻자 빅우드는 시온이 보면 볼 수록 유령같지 않다며 혼란에 빠졌지만, 그래도 유령을 정령산에서 내쫓을 수 있다면 괜찮다고 생각해 유령 늪으로 가는 길을 알려 준다.	<nopad>
그 정령이 나눠준 열매는 정말 맛있었어. 아공간에 갇혀 있을 때 도움이 많이 됐지. - 시온 더 다크불릿

6.6.2. 맺혀 떨어진 기억의 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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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는 개구리 에루와 소원을 이루는 권능을 자제하라는 교주의 말과 그 권능을 쓴다고 무조건 잘 되지 않는 것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있었다. 그러다 나이아가 정령들이 맛이 갔음을 알리고, 실제로 이프리트, 가비아가 시름시름 앓고 있는데 우이는 딱히 성과 없이 지하를 헤메다 수은을 붓고 있다는 비비를 만난다. 그녀는 땅을 망가뜨려 온도를 올려 수은을 살포해 어머니 세계수를 말려죽이겠다고 떠들어댄다. 우이가 안된다고 하자 비비는 우이의 소원 권능을 봉하고 막고싶으면 배출구를 손으로 막으라 해 하염없이 그렇게 있었다. 그러다 에루가 우이만 두고 뛰쳐나가는데 이는 도움을 구하기 위해서였고, 지나가는 실라, 셀리네를 입에 처넣어 납치해 온다.

한편 비비는 어머니 세계수가 권능 부여를 뿌려대 세상이 혼란하니 제거하고 다시 깨어날 자매들과 '행복'하게 살겠다고 자기합리화 도중 행복 타령 하는 우이가 자매 중 하나와 비슷한 것이 생각나 아차 하고 돌아온다. 그렇게 계속 유도심문하나 우이가 모른다고만 하다가 '너 행복하게 하려면 그렇다고 해준다' 하니 비비는 자기들 버린 어머니와 같다느니 하고 난동부린다. 그러다가 행복을 위한 소원으로 옛 아픈 기억을 싹 없앴다는 추측을 해내고 기겁하나 우이는 모를 뿐이다. 이후 에루가 잡아온 실라가 비비를 공격하고 셀리네는 돌로 수은 구멍을 막는다. 그새 비비 독 때문에 실라는 개털리고, 셀리네는 긁? 운운하며 비비 어그로 끌면서도 데미지가 없다. 이대로라면 결착이 안나자 비비는 우이에게 모두의 기억을 지우면 수은 유표를 멈춘다 해 결국 그렇게 된다.[90]

혼자 기억이 남은 비비는 우이 품에서 몰래 눈물을 보이며 불행한 기억도 있어야 행복하다며 과거를 최대한 기억해 보고 생각나면 찾아오라고 부탁한다. 나머지 둘은 영문도 모르고 티격대고 우이는 그냥 냅두기로 한다.

6.6.3. 낙원을 향한 바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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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1 - 쫓겨난 인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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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린 수인}}}
뿌애애애앵!
이 울타리, 자세히 보니까 인형의 팔로 만들어져 있잖아! 끄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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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수인}}}
으아아앙! 토끼 인형이 다 분해되어 있어⋯. 너, 너무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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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에}}}
아? 무서우면 안 보면 되잖아. 왜 굳이 여기까지 들어와서 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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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수인}}}
불쌍한 인형을 원래 모습으로 돌려내! 돌려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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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에}}}
이게 원래 모습인데? 인형을 솜과 천으로 돌려내라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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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린 수인}}}
흐, 흐으윽⋯. 잔인해애애! 디아나 촌장님에게 다 이를 거야!
인형을 괴롭히고 있다고 다 이를 거야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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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수인}}}
야! 가, 같이가! 무섭단 말이야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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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에}}}
으으⋯. 씨끄러워.
도대체 이게 며칠째야!
나름 경치 좋은 자리를 잡아서 정착해보려고 온 건데!
얼마 전에 갑자기 수인들이 몰려와서 무섭다, 기괴하다 어쩐다 하면서 호들갑을 떨고 돌아가더니⋯
오히려 담력 테스트를 하겠다면서 내 집 근처에 서성이는 수인들이 늘어나고 있잖아!
내 집은 호러 하우스가 아니란 말이야!
오늘도 자신이 만든 으스스한 인형 장식들을 보고 겁먹은 어린 수인들과 실랑이를 겪는 클로에. 살 곳을 찾아 이곳저곳을 떠돌다 수인 숲 외곽에 자리를 잡고 살기 시작한 클로에였지만, 며칠 전부터 수인들이 찾아와 담력 테스트를 하겠다며 집 앞에 서성이는 바람에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클로에가 만든 공포스러운 인형 장식 때문에 수인 마을에 두려움과 걱정이 끊이질 않자, 수인 마을의 촌장인 디아나가 직접 클로에의 집으로 찾아왔다. 디아나는 클로에에게 인형들을 치워달라고 부탁했지만, 클로에는 자신은 오지 말라고 항상 경고했다며 오히려 수인들이 자기 집으로 찾아오지 못하도록 막지 않은 디아나에게 한소리를 하였다. 서로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클로에는 자기가 이사를 가겠다며 또다시 짐을 꾸렸다. 하지만 오랫동안 이사를 간 탓에 더 이상 갈 곳이 없는 상황.

이를 본 디아나는 클로에에게 살 만한 곳으로 요정 왕국 에르피엔을 추천해주며, 비싼 땅값을 마련하기 위해 순도 100% 금두꺼비까지 쥐어주면서[93][94] 제안을 받아들인 클로에는 금두꺼비를 받고 수인 마을을 떠나겠다고 약속했다. 클로에가 군말 없이 떠나는 모습에 디아나는 죄송함을 느끼며 클로에가 행복하게 정착할 수 있기를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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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2 - 거리의 인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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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3 - 고독의 인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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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4 - 주문과 인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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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5 - 열정의 인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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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6 - 폭풍 속의 인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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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7 - 동산의 인형사
세바스티안의 도움을 받아 눈밭을 뚫고 왕궁으로 들어온 클로에. 자신의 완벽함을 희생해 손이 얼룩진 세바스티안을 보며 클로에는 반드시 고쳐주겠다고 마음먹었다.

6.6.4. 얼어붙은 너의 이름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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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는 세계수 뿌리 근처 지하, 자신의 보금자리에서 세계수와 관련된 서적과 교단의 입교 허가서를 뒤지며 찾으며, 자신들의 자매들에 대한 단서를 찾기에 삼매경이였다. 얼마 전 만난 막내동생 우이의 처참한 정신 상태와 더불어, 자신의 자매들이 이 세상 어딘가에 아직 존재한다는 정보를 입수했기 때문이였다.

그러나 교단 입교서에는 웬 청승맞은 이름의 편의점 알바와 정령산의 현자 정도를 제외하면 쓸만한 정보 없이 알레트, 쵸피, 유미미, 유미미, 유미미... 등, 중복되는 증명서들만(...) 잔뜩 있는 걸 보고 쓸만한 정보는 없을 것 같다며 실망하던 차, 갑자기 땅 정령들과 불 정령들이 지열을 엄청나게 올려대는 통에 안그래도 통풍이 잘 안되는데 왜 이리 난방이 뜨겁냐고 불평하며 무슨 일인지 확인하기 위해 바깥으로 뛰쳐나가게 된다.

한편, 정령산의 아야는 오랜만에 별장의 청소를 하던 중, 자매들을 찾는 현상 포스터를 발견하고는 계속해서 자매들을 찾아 다녔지만 찾지 못해 이제는 마음을 정리해야 하나 슬픈 추억에 잠겨 고민하고 있던 차, 마침 차나 한잔 할 겸 아야의 별장에 에피카가 놀러오게 된다. 아야는 에피카를 반갑게 맞아주지만, 하필 차가 떨어진 참이라 대접할 게 없어 에피카와 함께 요정 왕국으로 내려가기로 하고, 에피카는 그럼 자기가 잘 아는 찻집으로 안내해 주겠다 하여 둘은 동행하게 된다.

그런데 에피카가 찻집이라고 데려온 곳은 다름아닌 클로에의 재단소. 아야는 여기가 찻집이 맞냐고 의문을 품지만 에피카는 자주 놀러가는 곳이라 괜찮다며 아야를 안으로 들이려 한다.

하지만 그 둘이 도착하기 전, 클로에와 함께 차를 마시던 바롱이 인형놀이에 너무 심취해 클로에의 세바스티안에게 차를 부으려고 하다가[98] 클로에에게 쫒겨나며 한바탕 소동이 일고, 밖에서 이를 지켜보던 에피카와 아야는 벙찐다. 클로에는 바롱을 내쫒으려 바깥으로 나왔다가 놀러온 에피카, 아야와 마주치고, 둘을 가게 안으로 들인다.

이번 일을 계기로 아야와 처음 만나게 된 클로에는 에피카, 아야와 잠시 수다를 떨다가, 장사꾼 마인드가 발동되어 아야같은 유명인사가 자기 옷을 입어주면 장사가 잘 될 것이라 생각해 아야에게 무료로 옷을 만들어주기로 한다. 그래서 얼떨결에 시작된 재단 작업. 클로에는 줄자를 들고 아야의 허리 둘레를 재기 위해 아야를 뒤에서 안는데, 너무나 익숙한 둘레와 감각에 잠시 과거를 떠올리고 슬픈 표정이 된다.

아야는 클로에가 갑자기 침묵한 것에 의문을 품고 이유를 물어보는데, 클로에는 잠깐의 침묵 이후 자신에게는 오래 전 헤어진 언니와 동생들이 있었다고 말하며 그 때의 감각이 떠올라서 그렇다고 이야기를 한다. 아야는 클로에의 이야기가 자신과 공통되는 이야기라는 것을 깨닫고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몇가지 질문을 건네며 아직도 가족들을 찾고 있느냐는 질문을 한다. 하지만 클로에는 의외로 아주 오래전에 가족을 찾는 것을 포기한 뒤 각자도생에 나섰고, 자기를 버리고 떠난 언니들 따위는 모른다며 매정한 답변을 내놓는다.[99] 분위기가 조금 어색해지긴 했으나 클로에가 아야의 동생이라는 것이 확실해진 상황. 아야는 오래간만에 만난 동생 클로에와 감격의 포옹을 하려 다가오지만...

클로에가 아야의 손을 뿌리쳐 버린다. 클로에는 이미 자신을 버리고 떠났던 언니들에게 큰 실망감과 상처를 입은지 오래였으며, 이제 와서 언니 행세는 하지 말아 달라고 냉정하게 선을 그은 뒤 아야를 매몰차게 내쫒아버린다. 클로에는 결국 감정이 폭발해 울음을 터뜨리고, 에피카는 그런 냉랭한 분위기 속에서 어쩔 줄 몰라 하며 둘을 중재해보려 하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내쫒긴 아야는 절망감과 슬픔에 잠겨 자신의 실수를 후회하면서, 자매들이 뿔뿔이 흩어진 그 날을 회상한다. 아야는 맏언니인 만큼 동면에서 가장 먼저 깨어났지만, 자신을 제외한 모든 동생들이 죽은 것 처럼 동면 상태에 빠져 있는 모습을 보고는 당황과 두려움 때문에 그 자리에서 도망쳤다. 하지만 그 두려움에 사로잡혀 가족을 버리고 떠났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아, 자기 잘못을 반성하고 급하게 그 장소로 돌아왔지만, 때는 이미 늦어 모두 뿔뿔이 흩어진 후였다.

아야는 힘겹게 자신의 보금자리 근처인 정령산 정상까지 오는데는 성공하지만, 슬픔에 지배되어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 땅바닥에 쓰러지고 만다. 그 주변을 순찰하던 실라가 그 모습을 보고는 여기서 자지 말고 집에 가서 자라고 충고를 해 주는데, 그 때 매서운 눈보라가 몰아치기 시작한다. 엘리아스에서 불길함을 상징하는 눈이 내리기 시작하자 실라는 매우 당황하는데, 아야는 땅바닥에서 일어나며 이 눈보라는 자신이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실토한다. 슬픔에 빠진 아야가 눈보라를 만드는 능력의 제어권을 상실해 버린 것. 실라는 결국 아야가 만든 눈보라를 제압해보려 하지만, 바람의 고위 정령이라는 짬밥이 무색하게 강력한 눈보라에 날아가버린다.

결국 정령산에서 시작된 눈보라는 점점 거세지며 눈폭풍의 형태로 점점 번지기 시작하고, 이는 정령산 아래에서 거주중인 우이의 눈에도 보이기 시작한다. 때마침 우이를 찾으러 온 비비가 또 밀가루의 정령을 이용해 밀가루 눈을 내리게 한거냐고 추궁하지만 우이는 극구 부인하는데, 그 때 정령산 꼭대기에서 바람 정령인 실라가 바람에 나가떨어지는 모습을 보고는 이상함을 느낀다.[100] 그래서 이번 일은 명백히 다른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직감한 비비는 우이의 증언을 토대로[101] 정령산 꼭대기로 향한다.

7. 외전

7.1. 너와 나의 어사이드

• 에피소드 1: 어사이드 바이 유어 어사이드

7.2. 너무 잘 보이는 위협

• 에피소드 1: 너무 잘 보이는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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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엉망진창 대환장 대소동

주연: 교주, 버터, 크레페, 베니, 아멜리아, 림, 코미, 엘레나, 에르핀

• 에피소드 1: 뒤집힌 수인마을
• 에피소드 2: 뒤집힌 모나티엄
• 에피소드 3: 뒤집힌 요정왕국
• 에피소드 4: 뒤집힌 유령 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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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트릭컬 리바이브/이벤트/엉망진창 대환장 대소동#|]] 부분을

7.4. 주말 이벤트 스토리

7.4.1. 주말 이벤트 : 놀이터

• 에피소드 1: 놀이터 폭군의 전설

7.4.2. 주말 이벤트 : 팝업! 레스토랑

주연: 리코타, 에르핀, 교주

• 에피소드 1: 오픈! 리코타 팝업 레스토랑
  리코타가 세상 다양한 종족을 위한 요리를 만들기 위해 공부하러 엘리아스 유람 여행을 가겠다고 하니 아쉬워하는 에르핀을 보고 교주가 유람하며 팝업 레스토랑을 만들어 보라는 내용.물론 모티브가 된 게임대로 손놈이 가득

7.4.3. 주말 이벤트 : 붙어라! 걸어라!

주연: 바롱, 시온 더 다크불릿, 아네트

• 에피소드 1: 즐기는 자가 이긴다
  엘리아스 최고의 팀을 뽑는 경기, WWElias를 바롱이 주최한다. 해설 알바로 단가를 높게 준다고 해서(..) 참여한 시온이 개최 배경을 묻자, 엘프들이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라'고 했지만 재미의 왕께서는 '싸움은 붙이는 게 제일이다'라고 주장하셨기 때문이라고 말하는데, 갑자기 아네트가 이런 수준 낮은 중계와 해설을 참을 수 없다면서 난입했다. 그 와중에 훌리건의 난입으로 다치면 산재 처리가 되냐고 물어보는(..) 시온. 아네트는 어떻게 이런 막싸움판에 용족을 빼놓고 논할 수 있느냐면서 해설에 난입한다. 교주가 요리에 넣는 걸 본 적이 있다고 말하는 둘에게 석류석과 석류는 다르다고 소리치는데[102] 바롱은 어디에서 나온 컨셉에 매몰된 녀석인가 개탄한다.[103]

7.4.4. 주말 이벤트 : 현피주의 오락실

주연: 칸나, 리스티, 벨라

• 에피소드 1: 개최! 오락실 명작선 게임 대회

7.4.5. 주말 이벤트 : 무럭무럭! 파워 타워!

주연: 에피카, 라이카

• 에피소드 1: 무럭무럭 자라도록 응원을!

7.5. 사복 스토리

7.5.1. 핑크빛 데이트 나들이

주연: 교주, 폴랑, 셰럼, 모모, 리온, 그윈

• 에피소드 1: 벚꽃 흩날릴 무렵, 봄날의 순찰
• 에피소드 2: 벚꽃 흩날릴 무렵, 봄날의 추격전
• 에피소드 3: 벚꽃 흩날릴 무렵, 봄날의 피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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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랑이 혼자 있길래 왜그러냐고 하니 내기에 져서 에르핀 소풍에 못따라갔다 해서 교주는 울적해하는 폴랑을 위해 순찰 핑계로 놀러가자고 한다. 길가다 셰럼이 서기 한답시고 따라온다. 숲에 오니 모모, 리온이 열사병으로 까부라친 그윈을 알린다. 회복시키니 왕벚나무 보러가다가 그랬다 한다. 폴랑이 의심병이 도져 함정인듯 하니 수인들을 처리해버린다 해서 교주가 말린다. 어쨌든 모모가 가는 길을 안다 해서 가다가 쥬비 군단이 모모가 꿀 훔치려 도둑떼로 왔다며 달려들고, 나머지는 모모 버리고 튄다. 뒤늦게 모모가 따라오니 폴랑이 또 의심병이 도져 모모가 함정을 놨다고 분노해서 교주가 말린다. 어쨌든 모모가 나무위에 올라가 왕벚나무를 찾고 모두 소풍을 즐겼다.

7.5.2. 동심의 동시 대회

주연: 교주, 디아나, 리온, 버터, 피코라, 오팔

• 에피소드 1: 동심 대결 시작!
• 에피소드 2: 치열한 동심
• 에피소드 3: 날뛰는 동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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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 대회가 진행되고 있는데 피코라가 가산점을 먹으려고 유치원복을 가져오고 오팔, 버터도 받아낸다. 어쩌다보니 리온도 컨셉에 맞춘다고 받아내 입다가 결국 그냥 시 대회로 알고 온 디아나도 억지로 입게 된다. 주책 모양새가 된 디아나는 나머지 애들과 함께 이판사판으로 교주를 포함한 모두에게 강제로 입힌다.

7.5.3. 바니바니, 카페 대작전!

주연: 교주, 아멜리아, 나이아, 앨리스, 셀리네, 블랑셰

• 에피소드 1: 바니바니, 대작전!
• 에피소드 2: 바니바니, 오므라이스!
• 에피소드 3: 바니바니, 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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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주는 골목길에서 뜬금없이 바니걸 카페 문자가 왔고 아멜리아가 썼다 해 찾아들어간다. 알고보니 아멜리아가 엘레나 검색기록에 바니걸이 많단 것을 훔쳐보고 이벤트 예행연습을 위해 차린 거였다. 나이아는 재밌어보여서, 블랑셰는 연기를 위해 다양한 경험을 하려고, 앨리스는 점괘에 이러면 명성이 오른다 나와서, 셀리네는 엘프 골탕먹이러 왔다.(물론 교주는 장난 심하면 엘튜브 영정당한다고 했다. ) 아무튼 불러줄 호칭(선택지 4개)과 오므라이스 맛있어지는 주문을 걸 시도(선택지 5개)를 골라본다. 밥먹고 디저트 시간에 아멜리아가 최고 바니걸 선발대회 픽 미 업을 선언하고, 셀리네 어그로에 본인도 같이 참여해 결국 5명이 순서대로 교주에게 자신을 뽑게 노력한다. 나이아는 왠 고백을 하고, 블랑셰는 연기를 하고(선택지 3개), 앨리스는 점 봐주려다 시간제한에 컷, 셀리네는 매도한다며 욕을 박고, 아멜리아는 교주에게 고맙다고 한다. 여차저차 1명 고르고(선택지 5개) 사진찍고 끝. 이후 소식엔 엘레나에게 보낸 홍보가 스팸메일로 가 아멜리아의 계획이 무위로 돌아간다.

성우들의 다양한 연기와 엄청난 분량의 선택지, 파격적인 의상으로 이래저래 차력쇼(....)라는 평이 많다.

7.5.4. 스쿨룩 오브 락

주연: 교주, 셰이디, 캬롯, 코미, 슈팡, 포셔

7.5.5. 너무 시원한 여름 휴가

주연: 교주, 림, 실라, 다야, 칸나, 샤샤

7.5.6. 쉬어가세요! 칠링 바캉스!

주연: 교주, 힐데, 라이카, 바롱, 롤렛, 아르코

8. 복귀 스토리: 정든 세상에서 다시

[ 에르핀의 편지 펼치기 · 접기 ]

교주에게
교주, 그동안 많이 바빴지? 나도 그런 것 같았어.
내가 바보짓하면서 괜히 방해될까봐⋯ 굳이 막 찾아다니진 않았어.
물론 처음엔 그냥 잔소리하는 녀석이 없어져서 기분 좋았는데⋯
교주가 없는 둘째 날부터 조금 기분이 이상해졌어.

셋째 날, 넷째 날⋯ 계속 교주 없이 지내니까⋯ 좀 심심하더라.
많이.
응, 많이 심심했어.
교주가 없으니까 네르도 막~ 혼을 덜 내는 느낌이었달까?
내 왕국⋯ 아니, 엘리아스 전체가 뭔가 시들시들해지는 느낌이었어.

극장 알바 녀석도 전전긍긍하고⋯
다른 마을 대장 녀석들도 교주는 어디 갔냐고 막 물어보는데⋯
내가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몰라서 빵 먹는 척 했어.
대답 못하는 척하려고⋯ 빵 물고 우물거리는 시늉만 했다고!
물론 혼자 먹었을 때 다 먹긴 했지만⋯.

아무튼!
그래서 어느 날 생각이 들었어.
교주가 혹시 다시 나타났을 때⋯ 내가 근처에 없으면 어쩌지?
교주가 다시 가출을 하거나, 어딘가로 떠나지 못하도록⋯
내가 뭔가 열심히 해서 막을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막 들었어.
그래서⋯ 이 몸께서 감동의 편지를 쓰고 있다는 말씀?
어때? 나 나름 잘 쓰지?
절대 절대 절대 언니에게 도움을 받았다거나 그러지 않았으니까 의심하지 말라고?
머리 똑똑해지는 사료도 안 먹었어! 너 보나마나 의심하고 있지?

혼자 내 힘으로 꾹꾹 눌러서 열심히 썼다고!
그러니까⋯
칭찬해줘! 응?
나중에 나랑 만나면⋯ 칭찬해줘야 해? 알았지?
너랑 만나려고 열심히 썼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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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르핀

[ 수장들의 편지 펼치기 · 접기 ]

교주, 엘리아스의 밤하늘은
언제나 맑고, 별이 반짝인다.
키디언과 함께 은하수 아래 앉아
널 회고하며 이 편지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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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야

교주, 자꾸 안보이니까
나이아가 나보고 널 찾으라고 해.
다른 정령들도 다 걱정하고 있어.
나도⋯ 걱정되고. 빨리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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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라

교주, 사정이 있어 쉬나 보구나.
언젠가 돌아올 때를 대비해
업무는 내가 거들어 주겠다.
꼭 다시 얼굴 보도록 하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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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리타

돌아오면 이 편지를 열어보라고!
네르가 편지 절대 안 도와줬어!
교주도 막 감동하겠지?
어? 이건 적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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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르핀

교주, 어디 간 거야? 그동안 내가
보낸 뇌물이 부족했던 거야?
택배가 누락이라도 됐나?
이번엔 내가 직접 놓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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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레나

야! 뭐야? 왜 요즘 안 보여?
너 이렇게 나 내버려둘 거야?
차원문 열어서 다 때려부순다?
선물 줄테니까 빨리 돌아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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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셰이디

교주님이 오래 안 보이시니
많이 걱정이 됩니다.
건강 때문이신지⋯ 돌아오시면
제가 영양죽이라도 끓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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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아나

9. 소설: The Trick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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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노키 테마극장에 이르러선 스노키를 용서하느냐 용서하지 않느냐 선택지에 따라 후일담의 처벌 내용과 삽화가 바뀌는 정도의 변화가 시도됐다. 스노키 사도 스토리에서 조리돌림이 언급된 것으로 보아 용서하지 않은 쪽이 정사인 듯.[2] 완화된 트릭컬 스토리 지역컷 알아옴 팁글 참조[3] 교주가 처음 엘리아스에 떨어진 후 세계수 교단의 교주가 되어 각 종족 간의 갈등을 중재한다. 각 사도 사이가 초면인 경우도 자주 등장한다.[4] 단, 교주가 등장하지 않는 일부 테마극장은 사도 스토리와 시점이 겹칠 수도 있다. 최소한 교주가 각 사도들을 입교시킨 이후 시점이며, 비비, 바롱, 스노키 등 테마극장의 주인공으로 등장한 사도의 경우 그 사도 스토리는 대개 해당 테마극장 이후의 에필로그 격으로 다뤄진다. 예외로 그윈의 경우 사도 스토리 역시 입교 이전을 다루고 있으며 바롱, 캬롯, 롤렛 등은 사도 스토리에서 첫만남과 입교 과정이 나온다.[5] 다야 리워크 및 벨리타/제이드 리워크가 유독성 실버타운의 전후사정을 다뤘다.[6] 테마극장 이후, 메인 스토리 시즌 2 이전 시점.[7] 혼돈 림 테마극장 이후, 메인 스토리 시즌 2 3장 이전[8] 벨라 사도 스토리 3~4장 사이 시점.[9] 왕디 테극 이후 시점이라면 마녀 왕국으로 떠나서 등장할 수 없는 버터와 코미가 등장했는데 아네트 테극 마지막에서 아르코를 묘사해서 아르코 테극 이후이지만 왕디 테극 이전이라는 기묘한 조건을 가진다.[10] 딱히 시간대에 얽메이지 않는 테마극장으로, 정말 어디 시간대에도 때려맞출 수 있다. 심지어는 교주가 오기 전 시간대와도 맞는다.[11] 도모, 모모! 진짜 닌자 대작전 이전 시점[12] 갱스터를 위한 왕국은 없다 이전 시점[13] 피코라의 멘토 컴플렉스 및 리츠 사도 스토리 이후 시점[14] 피라 사도 스토리 이후 칸타 사도 스토리 이전 시점[15] 반쪽 세상의 글러브 이후 시점[16] 갈 곳 잃은 책갈피들 이후, 메인 스토리 시즌2 1장 이전 시점.[17] 교주는 이벤트 스토리 1장 초반에서 잠시 등장하고 셰럼 스토리 쪽으로 빠진다. 이후 6장에서 마녀왕국에서 돌아와 다시 등장하고 이후 페스타 스토리 쪽으로 빠진다.[18] 모든 스토리가 끝난 후의 후일담으로 여기는 의견이 많다.[19] 부 계정을 파서 아예 처음부터 다시 플레이하는 방법 밖에 없다.[20] [21] 버터가 에르핀을 얼굴만 남겨 두고 아예 땅 속에 묻어버리자 에르핀이 아사는커녕 "이대로 영원히 빵도 못 먹으면서 지내는 건 싫다"라고 할 정도. 이후 스포일러에 따르면 엘리아스라는 차원에는 죽음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았다. 소설 더 트릭컬 내용상 엘드르가 죽음에 대해 알았을 때 극도로 동요하여 죽음이라는 개념을 자신의 세계에서 삭제했기 때문.[22] 이 총은 이후 버터를 폭주시키는 역할을 한다. 하술.[23] [24]
1편인 맨 왼쪽[25] 이로 인해 2024년 12월 이후로 트릭컬에 입문한 유저나 유튜버들 대부분이 엘레나의 계엄령 발언을 듣고 당황하는 기색을 보이게 되었다.[26] [27] 지역 이름도 대충 망한 요정 마을(...)이다.[28] 에르핀은 반동으로 지능이 곤두박질쳤지만, 그나마 수인들은 기본적 지능이 이미 바닥이라 부작용이 없었다.(...)[29] 그래서 교주가 들고 다니는 리볼버도 살아있는 생명체에겐 탄환이 나가지 않았고, 에르핀이 벨벳의 도끼를 맞고 기절만한 것이 그 이유다.[30] 배경 옆 기둥을 보면 정확히 누구 하나 들이받은 듯한 균열이 가 있다.(...)[31] [32] [33] [34] [35] 디아나를 중심 인물로 풀어가는 수인들의 흑역사 내막, 유령들의 기원과 존재의 유령, 세계수의 관한 의문점들, 세계수에 대한 복수를 꿈꾸는 자들, 엘리아스 바깥의 세계 등.[36] Limbus Company, 승리의 여신: 니케, 블루 아카이브 등[37] 다만 이야기가 말하고자 하는 궤는 다른데, 시리어스로 흘러가는 다른 서브컬쳐 게임들은 어두운 세상에서 희망을 쫓아가는 느낌이라면, 트릭컬 시즌2는 정말 밝은 세상의 가장 어둡고, 차가운 이면을 조명하는 이야기로 흘러가고 있다.[38] 게다가 중요인물에 속하는 대부분 사도들이 마음이 여린탓인지 좋지못한 상황에 몰리거나 일을 의도치않게 크게 만들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결국 서글프게 우는 모습이 정말 안쓰러울 정도로 많이 나오기에 현재 모든 스토리중 매우 슬픈편에 속하기도 한다.[39] 특히 챕터 4~6에서 그런 경향이 강했다. 챕터 7부터는 맵지만 떡밥이 잘 풀리고 시원한 사이다 전개가 많아져서 호평하는 의견이 많아졌다.[40] 그래도 업데이트 덕분에 타임라인을 고려하여 스토리 열람시 특정 테마극장 미시청 시 먼저 보고 올 것을 권장하는 탭이 생겨났다.[41] [42] [43] 물론 중간중간에 튀어나오는 리뉴아 & 마요의 만담이나 에르핀과의 통화내용 때문에 트릭컬 특유의 우스꽝스러움은 유지된다.[44] 그 진중한 분위기중엔 엘리아스의 분열 플래그까지 세워졌다. 그것도 세계관 최강자인 디아나와의 관계에서.[45] 이때 그림교주 컷씬 구도 오마주가 나온다.[46] 디아나가 냄새 추적 능력은 우로스를 죽여 얻은 것으로 독심술에 나온다.[47] 동시에 란 냄새로 그녀가 교수 수중에 있음을 안다면서도 처분은 교주에게 맡기지만 그녀가 사람을 잘 홀린다고 경고한다.[48] [49] 소프트 모드 적용 시 해당 장면이 화면 조정 중으로 바뀌며 “이런, 어디서 방해전파가...! 화면 조정 중입니다...!“라는 엘프 1성 사도들의 대사와 함께 검열된다. 음성 역시 바뀌어서 폭력 묘사는 뿅망치(...) 소리로 바뀌고 사도들의 대사에는 고음 음성변조가 걸리며, BGM도 엘리베이터에서나 나올 법한 음악이 송출된다. 소프트 모드가 아날로그 호러 같아서 더 무섭다는 유저들도 있다.(...) 리뉴아의 대사에 따르면 애초에 극장의 스토리는 홀로그램으로 재연된 재생 영상이다. 그래서 이런 연출이 가능한 것.[50] 물론 유혈 묘사 때문도 있지만 다 큰 어른이 저항하지 못하는 아이에게 확실한 살인을 목적으로 무자비한 폭력을 가한다는 구도 때문에, 잔혹함의 수준 보다는 심리적인 불쾌감이 상상 이상이라서 내용 공개 이후 커뮤니티에서는 한동안 슈로와 디아나의 이름이 언급 1위를 기록했고, 다음 주에 출시될 엘다인인 벨라에 대한 관심까지 묻혀버렸다. 디아나의 슈로 구타가 유저들에게 가장 강하게 다가온 바람에 신규 엘다인 벨라는 그냥 아웃 오브 안중이 되어버리고, 그런 벨라의 영향으로 세계수를 불태우려는 셰이디-림 듀오, 교주의 실신과 같은 다른 강력한 떡밥들이 전부 뒷전으로 묻히고 만 것.[51] 차라리 소프트 모드가 버터 코미 관점으로 진행했으면 더 자연스러운 소프트 모드가 되었지 않냐는 주장도 있다.#[52] 이 미친 존재감 덕분에 디아나는 팬덤 사이트 각지에서 슈로와 같이 사이좋게 몇 시간마다 글리젠이 최대 백 단위로 일어나는 등, 하루아침만에 관심도를 수직으로 폭증시키는 기염을 토해냈다.[53] 시즌 1 챕터 9에서 프리클이 만든 가시 덩굴 분신에 에르핀이 손가락을 찔려서 피가 난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54] [55] 책에서 존재들을 끄집어낸 정체불명의 두건도 있으나, 이 쪽은 벨라가 정보를 풀어주지 않는다.[56] 당시 모나티엄에선 아이시아와 네티의 유물 발굴 스토리가 진행되고 있었다.[57] [58] 이 부분 연출이 무서워서 대다수 유저가 기함했단 반응.[59] 이것이 R41 리뉴아관련 떡밥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R41 리뉴아의 세계는 아멜리아가 정권을 잡은 평행세계기 때문.[60] [61] 이게 가능한 이유는, 다름 아닌 엘레나를 감시하며 녹화한 영상을 수없이 돌려봤기 때문이라고(...) 그리고 직전, 로네가 몰래 농땡이를 피운 경험에 대해 말하다가 아멜리아에게 걸려 감봉되는 건 덤.[62] 이 공지와 함께 벨라도 초대되었는데, 아마도 벨라의 특성상 PC방을 전전했고, 그 때문에 IP가 바뀌어가며 글이 올라오다보니 VPN 쪽으로 정통하다고 생각한 모양.[63] 사실 에르핀의 해결책은 평범한 친구 사이의 싸움이었다면 좋은 방법이었겠지만, 디아나에게 거의 죽을 뻔한 슈로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없었다.[64] 이 부분에서 단검의 모양이 비비의 날개에 달린 날붙이와 형태가 똑같다는 점 때문에 비비 흑막설이 다시 대두되었다.[65] 이때 벨라는 파일 번호와 초 단위까지 전부 꿰고 있다. 그녀의 비상한 기억능력이 돋보이는 부분.[66] 그림일기 교주, 존재의 유령, 뱀.[67] 또는 로브를 쓴 존재[68] [69] 이때 밝혀진 크롬웰의 직책은 무려 모나티엄 첩보반장.[70] 하지만 깔깔호호 유머집을 엘레나가 가져간다는 말을 듣고는 절규 내지는 오열을 하며, 교단 재정을 살릴 수단이라고 난리를 치는 바람에 또 다시 실패하고 만다(...)[71] 이때 "큰언니는 감정에 잘 휘둘리는 타입이니 비비와 우이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고 하는데, 아야를 구출하러 갔을 때 일어난 눈폭풍이 어지간히 트라우마로 박힌 모양.[72] 사역마나 골렘을 만드는 일과는 달리, 지성체를 창작물 속에서 불러내는 일은 창조의 영역에 가깝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73] [74] 아멜리아가 10분 거리의 편의점에서 약 1분 만에 사온 물[75] 이때 당시의 시온은 유령의 외형을 복제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라 머리에 해골 가면도 없고, 디-엑시트는 커녕 총이라는 존재 자체를 모르던 시절이라 '다크불릿'이라는 이명도 없이 그저 '시온'이라고만 표기된다.컬러렌즈는 있다[76] 셀리네라는 설이 있지만 고딕 로리타풍 복장과 망토, 가슴의 리본 등의 유사성을 두고 '구' 앨리스 또는 림 기반으로 의태했다는 설도 존재한다.[77] 이 시기는 뱀 수인 우로스가 수인들의 지배자였던 시절이라 시온이 '도저히 말이 안 통한다'라며 불평한다. 시온 왈, 길을 물었을 뿐인데 처음 보는 녀석이라면서 마구 달려들어 공격하질 않나 아예 뱀에게 바칠 공물이라면서 떠드는 바람에 고생을 좀 했다고.[78] 이를 들은 빅우드는 시온처럼 착한 유령은 처음이라며 감사의 선물로 자기 열매를 나눠주려고 했다. 빅우드 왈, 영양가도 가득하고 한 번 먹으면 일주일은 배가 부르니 요정들이 사족을 못 느끼고 따먹는다고.[79] 이때 당시의 빅우드는 침입자들에게 강경하게 대처하거나, 시온을 '착한 유령'이라고 부르며 무사기원을 바라는 등 본편의 마조히스트보다는 여러모로 단호하고도 착한 심성을 보여준다. 물론 현재와 마찬가지로 친해지고 싶은 이들에게 열매 타령을 하는 모습도 보이지만 본편만큼 심각하지는 않은 수준. 아무래도 본편의 빅우드는 정령들간의 싸움에 나무 정령들이 하나 둘씩 정령산을 떠나면서 외톨이가 되었기에 성격이 많이 뒤틀린 모양이다.[80] 첫 번째 질문은 출신지. 시온이 고민하다가 솔직하게 '엘리아스 외부'라고 하려고 하자 "내 마음 속의 고향 모나티엄"이라며 틀렸다. 두 번째 질문은 종족. '어둠의 정령'이라고 대답하지 않았냐며 다그치지만 "나의 또 다른 아이덴티티 엘프"라며 또 오답. 마지막 질문은 의외로 '물의 끓는점과 어는점 온도의 합계'라는 상식 퀴즈였는데, 100이라고 대답했건만 하필 엘프가 영미 단위계(화씨온도)를 사용하는 바람에 오답. 정답은 32°F에 212°F를 합쳐서 244였다. '눈치껏' 대답하라는 로네의 말대로 전부 엘프들의 입맛에 맞게 대답해야 하는 문제였던 것.[81] 이때 로네가 숫자를 포병숫자대로 센다.[82] 각각 사무직, 생산직을 뜻한다.[83] 타 종족과 계약직 형태로 계약을 맺기는 하나, 엘프 사회는 모나티엄 적성검사기를 통해 엘프들을 특정 업무에 배속시키는 식이다. 그러나 리스티같이 검사 결과에 불만족하는 엘프도 있거니와, 지구 포로 시절에 생산노동을 드론들이나 할 법한 일이라고 경멸한 걸 보면 엘프 또한 인간 사회처럼 육체노동 천시 풍조가 있는 모양.[84] 로네는 엘프라 모나티엄 내에서 '프리미엄 시민권자'로 취급받기에 세금 역시 5배로 내야 한다. 때문에 시온의 행적을 교도소 들어가지는 않을 정도로 이상하게 부풀려서 적당히 요주의 인물 리스트에 올려 보너스를 타려는 것.[85] 이번 전투에서는 시온이 어그로를 잘 끌어주어서 골디가 기습으로 리츠를 제압할 수 있었지만, 게임과 달리 현실에서는 금보다 강철이 단단하고 견고한지라 리츠와 제대로 붙었으면 골디 역시 질 수도 있었다. 애초에 골디가 모나티엄에 온 것도 비비한테 패배한 상황에서 리츠와의 정면 승부를 피하기 위함이었기 때문.[86] 집을 사기에는 오바인 것 같고, 게임이나 소설은 너무 미미하고, 그렇다고 최신 컴퓨터나 휴대폰을 구입하기에는 시온이 엘프들의 화페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를 몰라서 우물쭈물하던 상황이었다.[87] 저 '대 물질' 저격총이라는 단어는 Anti Material Rifle을 번역할 때 자주 나오는 오역이다. 자세한 건 대물저격총 항목 참고.[88] 엘프들은 에너지 무기를 제식으로 쓰기에 지구산 총기에 필요한 실탄을 구하기가 힘들고, 죽음이 없는 세상인 엘리아스에서는 죽음 방지 시스템으로 지성체에게 있어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는 모든 사태를 차단하는지라 오히려 그 높은 살상력이 독이 되어 사실상 고물만도 못한 취급을 받고 있었다. 만일 자유자재로 마탄을 만들어낼 수 있는 시온이 총을 구입하지 않았다면, 그 총은 자신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해보지도 못하고 진작에 폐기처분되었을 것이다.[89] 골디曰 이 정도 가격이면 모나티엄 팰리스에 있는 집을 살 정도라고.[90] 셀리네의 성숙하고 대인배스러운 면모가 잘 드러나는데, 비비의 협박에 어쩔 줄 몰라하는 우이를 다독이며 기억을 지워도 된다고 한다.[91] "지내온 곳에서 쫓겨난 적도 있고..."[92] 아야 개인 스토리에서 짤막하게 언급된, 과거 왕국을 덮쳐 에르핀을 고립시킨 적이 있었던 거대한 눈사태.[93] 2024년 10월 기준으로 1그램당 약 12만원의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10그램만 환산해도 120만원은 넘어가는 고액인데, 여기에 더해 엘리아스가 금본위제를 따르고 있기 때문에 가치가 더욱 높을 것으로 보인다.[94] 본래는 자기가 키우던 제자의 학교 등록금으로 마련하기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워낙 망나니인지라 학교에서 사고를 칠 것을 염려하여 대신 개인 교육으로 대체한 탓에 딱히 쓸 데가 없어진 것.[95] 에피카라는 이름 자체가 자매 중에 없었다고 한다. 에피카 본인 말의 따르면 에피카라는 이름은 예명이며, 그 전에 소네타, 토라, 페블 같은 예명도 써봤는데 본명은 기억도 안 난다고. 이드가 에피카를 자매로 인식한 점과 일곱 새싹의 이야기 등등의 증거를 보아 에피카가 영원살이가 아니라는 반전 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96]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6인으로 제한되어 있기에 불가능하다. 다만, 당시 진행되고 있던 이벤트인 슬기로운 메이드 생활 맵의 경우 최대 9인까지 투입할 수 있어 영원살이 7인 편성이 가능하다.[97] 9명으로 진입 가능한 단기 속성반의 경우 사도 선택 단계에서 어린 시절 모습을 볼 수는 있지만, 전투 승리시 영원살이 7명의 특수 포즈는 볼 수 없다.[98] 본인 딴에는 세바스티안에게 차를 먹여주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바롱은 본인 테마극장을 통해 세바스티안에게 자아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99] 후술하겠지만 사실 언니들이 동생들을 버리고 떠난 것은 아니고 길이 엇갈렸다.[100] 바람 정령이 바람에 나가떨어지는건 불의 정령이 화상을 입는 것 만큼 이상한 일이라고 한다.[101] 정령산 꼭대기에 집을 짓고 사는 눈의 정령에 의한 것이라고 밝히는데, 정령은 자연 그 자체라 따로 집을 짓고 살지 않기 때문에 집을 짓고 산다면 정령이 아닐 거라며, 이 때 아야가 자신의 자매임을 직감한다.[102] 그런데 교주가 연회장에서 내놓는 음식은 진짜로 석류석 열매, 석류석 화채다(...)[103] 아이러니하게도, 시온이나 바롱은 대표적인 RP 캐릭터들이다(..)[104] 당연히 세계수 교단의 수장이 사라졌으니 다른 모든 사도들도 찾아다녔을 가능성이 높지만, 찾아다닌 행적이 확실히 언급된 사도들만 적는다.[105] 그래서인지 이 스토리가 그 어느 스토리 뒤에 붙어도 자연스럽게 에필로그 느낌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도라에몽의 최종화처럼 트릭컬 리바이브의 모든 스토리가 끝난 뒤의 후일담 격 최종화로도 여기는 유저층이 적지 않다.[106] 게임 속 여러 장소에서 흔적들이 나오는 등 아예 연결된 세계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으나 이 차원에 대응되는 평행세계가 리뉴아에게 언급되는 점, 인 게임내에서 더 트릭컬 책이 교주의 방에 있는건 물론 리뉴아의 영화관에 더 트릭컬의 그림이 붙여져 있는 점 등에서 다른 세계이며 게임판 공식 설정까진 아니다. 애초에 공식 판매도 안하는 소설로 빈 설정과 스토리를 파악하라고 하면 킹덤 하츠 꼴 난다. 대충 Five Nights at Freddy's 시리즈의 1~6편 시리즈와 원작자가 작성하거나 감수하긴 했기에 유사한 설정이 많고 아직 등장하지 않은 인물이 먼저 등장했지만 충돌하는 설정도 다수 존재하는 소설판 사이의 관계를 생각하면 될 듯.[107] 인게임 스토리도 트릭컬 특유의 아기자기 하고 코미디 분위기에 깊게 묻혀서 그렇지, 몇몇 캐릭터들의 배경서사를 트릭컬 스킨을 빼버리면 훌륭한 다크 판타지가 되어버린다.[108] 여담으로 엘프들이 도착한 시기도 이 시기 쯤으로 추측된다. 엘프들은 엘리아스에 불시착한 후 자신들의 원래 차원으로 돌아가기 위해 세계수의 마력으로 차원 이동 장치를 만들었는데, 호기심에 엘드르가 이를 작동시키자 인간 차원에 있던 플레이어 캐릭터, 즉 OBT 시점의 교주와 그 애완동물인 강아지 코코가 넘어오게 된다.[109] 에린이 발견됐을 때 비가 내렸기 때문에 요정들은 그녀를 레인이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사실은 에린을 다시 만나고 싶다는 엘드르의 소망이 피조물인 요정들에게도 영향을 끼쳐서 요정들이 자신들의 구원자를 기원하는 과정에서 아나그램인 레인으로 변형된 것. 에린은 이 사실을 어느 정도 눈치챈 것인지 자신을 레인이라 부르는 것을 거부하지 않는다.[110] 트릭컬에 접속하면 에피드 게임즈의 로고 이후 이현승 PD의 닉네임인 Rain 이 나오는데, 여기서 따 왔을 가능성도 있다.[111] 카페에 연재된 건 여기까지고 이후 스토리는 이벤트로 배포된 소설책에 적혀있다.[112] 25년 2월 10일 온라인으로 재판이 열렸으나, 10초 안에 완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