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포럼 | |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The Truth Will Set You Free | |
<colbgcolor=#f5f5f5,#2d2f34><colcolor=#000000> 영문 명칭 | Truth Forum |
설립일 | 2017년 |
중앙본부 |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68, 410호(대우디오슈페리움2단지)[1] |
대표 | 김은구 |
이념 | 기독교 우파 친박 반복지 프랑스 혁명 부정 |
성격 | 대학생 정치단체 |
정치적 스펙트럼 | 극우 |
회원 수 | XXXX명 |
기관지 | 트루스헤럴드 |
공식 홈페이지 | |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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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기독교 우파 및 극우 성향 청년 단체.2017년 서울대에서 창립되었으며 고려대, 이화여대 및 총신대 등 여러 대학에 지부를 개설하였고 각종 기독교 우파 단체 및 극우단체와 연계하여 활동하고 있다.
창립자는 서울대 법대 96학번 김은구(1977년생)로 서울대 법대 졸업, 서울대 석사 졸업했으며 현재 동대학 박사 과정을 수료중이다. #링크
2. 극우 성향
'박정희 옳다'던 서울대생 극우 동아리…조국 파면 서명운동 돌입반동성애 진영, 이제는 서울대 인권 헌장도 반대…좌표 찍고 온라인 공청회 난입해 댓글 테러
정치적 성향은 나무위키에서 극우로 분류된 정당들과 동일한 노선을 따르며 제1 보수정당인 국민의힘에서도 극소수 의원들의 개인적인 주장에 그치는 주장을 공적으로 발언한다. 다른 극우단체와의 차이라면 기독교 우파 성향을 강하게 띈다는 점인데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탄핵을 반대하는 서울대 기독교 청년들이 모여서 만든 기도회에서 출발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에스더기도운동본부나 크리스천투데이 같은 기존 기독교 우파 단체 및 언론과도 긴밀하게 연대하고 있다.
트루스포럼의 주장 가운데 중도 ~ 일반우파 스펙트럼의 정당 및 시민단체와 일치하지 않는, 즉 도저히 같이 갈 수 없는 극우적 주장은 다음과 같다.
- 박근혜 탄핵 반대
- 4.15 총선 부정선거 주장
- 프랑스 혁명 부정
- 복지 전면 폐지 주장
앞의 두 사건들은 보수의 이미지에 치명적인 타격을 준 오점으로 남아있기 때문에 주장을 철회하기 전까지는 일반 보수층과 화합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탄핵 반대를 기치로 출범한 단체가 출생을 부정하면서까지 돌아설지는 미지수다.
프랑스 혁명을 부정하는 것도 큰 문제다. 트루스포럼은 프랑스 혁명을 좌파 자코뱅이 일으킨 혁명으로 보며[2] 프랑스 혁명 정부에 의해 발생한 방데 학살을 평범하게 살던 무고한 농민들과 성직자들이 학살된 사건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프랑스 혁명은 언젠가 터질 시한폭탄과도 같았고 방데 학살도 학살한 프랑스 혁명정부의 책임은 피할 수 없지만 방데에서 반란이 일어난 것이 주원인이었다.
핵심적인 내용을 보면 트루스포럼이 근대 자유주의와 공화주의 이념 자체를 부정하면서 자기네들이 "기독교 전통주의"라 부르는 특정 종교 기반의 반동주의를 지향한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제로 그러하다. 이들은 사회주의만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엄연히 계몽주의적 우파 사상으로 분류되며 현재 남한 헌법의 뿌리이자 줄기에 있는 자유주의와 공화주의 및 그 파생이념들도 인간 이성을 숭배하고 이를 기반으로 유토피아를 건설하려하여 천주의 주권에 도전하는 오만한 반기독교적 사상으로 간주해 배척한다. 사실 1962년 이전의 가톨릭이 이런 식으로 근대 자유주의와 공화주의를 부정하고 왕정복고 운동이나 교권 파시즘 운동을 지원한 바 있는데[3] 그걸 똑같이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왕정복고를 박근혜 석방으로 바꾸면 딱 트루스포럼이다.[4]
여기서 아이러니는 전통주의 가톨릭이 주장하는 걸 친개신교 우파 단체가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통 가톨릭 시선에서 개신교와 자유 민주주의(liberal democracy) 둘 다 프리메이슨의 산물(가톨릭 전통주의자들이 '현대주의'라는 멸칭으로 부르는 것)로 보기 때문이다.
복지의 전면 폐지를 추구하는 것 역시 도저히 중도 ~ 우파계열 시민단체나 정당의 입장에선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이다. 대다수 우파는 효율적 예산 분배와 집행을 위해 불필요하거나 소모적인 복지 제도를 손 보고 경제성장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복지 제도를 운영하자는 입장이지 복지 자체를 없애자는 소리는 하지 않기 때문이다. 공화주의적 관점에서 복지가 있기는 있어야 자본주의가 그나마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을 우파들도 알고 있고, 그래서 제도권의 자유주의 및 공화주의 성향 우파들 역시 '합리적', '효율적' 같은 단어를 붙여서 우파식 복지를 추구하는데 트루스포럼은 아예 복지 자체를 부정한다. 더 어이없는 것은 그런 어이없는 소리를 늘어놓는 근거가 신이 인간에게 부여한 존엄한 권리인 사유재산권을 침해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정작 여호와 하나님이 직접 명령한 구약 율법에서는 7년마다 빚을 탕감하고 노예를 풀어주라고 명령하고 있고, 고아와 과부와 레위인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복지에 쓰이는 세금의 개념으로 십일조를 내야 한다고 되어 있다. 또 50년마다 땅 소유를 리셋하고 모든 노예를 풀어주는 희년이라는 제도가 있다. 또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땅에서 난 곡식을 추수할 때 땅에 떨어진 이삭을 줍지 말고, 모퉁이에 있는 곡식은 베지 말라고 율법에서 명령하고 있다. 즉, 성경에 따르면 하나님은 인간에게 무제한적 사유재산권을 부여한 적이 없다. 오히려 성경은 만물은 하나님의 것이고 인간은 하나님의 것을 맡은 청지기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성경은 극단적인 자유시장경제를 말하고 있지 않은데, 이쯤 되면 정말 ISIL의 기독교 버전이라고밖엔 표현할 방법이 없을 것이다.
인터넷에서도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스누라이프에서도 이름을 걸고 열심히 활동하는 중이다. 이 때문에 캠퍼스 내에서도 상당한 논란이 되는 중. 4.15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면서 우한 갤러리와 공동으로 성명서를 낸 적이 있다.
역사관 면에서는 반일 종족주의 책의 내용에 찬동하고 뉴라이트 성향을 보인다. 그리고 5.18 민주화운동은 북한군이 개입해 일으킨 폭동이라고 주장한다.#
주장하는 취지대로라면 지성인들이 모여 이성적인 논의가 이루어져야 할 곳이지만 정작 전문가, 과학자들의 의견을 취사선택하고 입맛에 맞지 않으면 무시하는등 아이러니하게도 성향적으로 상극인 극단적 신좌파나 페미니즘계에서도 자주 보이는 반지성주의적 면모를 여과없이 보인다. 물론 특성상 단체 내 고학력 구성원이 많지만 문제는 이들이 자신들과 전혀 상관없는 분야에 참견하며 오지랖을 부리고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드는 의견을 내는 전문가들을 어떻게든 정치논리로 싸잡아 비난해버린다는 것이다. 결국 지성을 중요시한다는 것은 자신들의 주장에 한하는 것이고 딱히 진보, 좌파까지 갈 것도 없이 그저 마음에 안 들기만 하면 과학이고 전문가고 없다는 것인데 이는 미국에서 딥스테이트 음모론을 신봉하는 일부 극우주의자들이 코로나 방역인력과 전문가들에 대해서 자신들의 믿음에 제동을 건다는 이유로 (다른 과학적 근거를 들어 반박하는 것이 아니라) 좌파, 더 나아가 중국과 한패라고 매도하는 것, 그리고 래디컬 페미니즘 쪽에서 과학적 개념을 마음대로 오남용하거나 무시해버리는 행위와 비슷한 것으로, 세계적으로 좌우 성향을 막론하고 일부 지성인들이 자신의 분야 외에 참견하며 음모론을 양산하고 여론을 호도하는것이 큰 문제인 만큼 신중한 판단이 필요한 점이다.
2020년 8월에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하자 전광훈과 태극기부대를 옹호하며 문재인 정부가 중국인 입국은 허용해 놓고 교회를 마녀사냥한다고 주장하는 기자회견에 참여 단체로 이름을 올렸다.
서울대를 효시로 하는 대학생 네트워크 단체를 표방하지만 실질적인 주도세력과 참여자 지분 대다수는 중장년층이라는 문제도 있다. 결국 서울대는 권위를 얻기 위한 간판에 불과하고 기존 박근혜 탄핵 반대파들이 새로 차린 단체에 불과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물론 창립자를 포함해 서울대 출신들이 여럿 들어가 있으니 거짓말 자체는 아니다. 횡성 한우를 사용했다는 모 라면의 쇠고기 함유량은 1.08%에 불과한 걸 생각해 보면 이해가 된다. 거짓말은 아니지만 서울대의 학부생 혹은 학부+대학원생 전체를 대표할 수 있는 단체라고 규정 짓기엔 무리가 있다.[5]
결국은 일부 '청년'단체라 주장하는 진보세력이 40대 진보대학생이란 조롱을 듣듯 이 단체도 '청년'을 붙여가며 청년단체라 주장하지만 사실 청년과는 큰 관련이 없을 수 있는 것이다. 전술했듯 보수성향 20대에게도 어필하기 힘든 극단적 주장을 여과없이 하는 탓도 크다.
3. 비판 및 논란
3.1. 대학생 단체가 맞는가?
스스로를 서울대에서 출발한 대학생 단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많은 미디어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우선 대표인 김은구는 서울대 박사과정에 있다고 하지만 40대의 사업가이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대학생은 아닌 것이다. 거기에 많은 학교에 지부를 만들면서 세를 확장하고 있지만, 실제 트루스포럼 회원이라는 대학생은 만나기가 힘들다. 서울대에서도 운동권과 무관한 새학생회 건설을 선언했지만, 서울대생이 아니라도 새학생회에 가입할 수 있다고 하는 어처구니 없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실제 트루스포럼 서울대지부 회원도 고작 20여명에 불과하다. 참고로 서울대에 재학중인 학부생만 16,000명이 넘는다.[6]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국 사태 당시 국내 보수언론들이 이들이 주도한 조국반대 서명운동에 순식간에 만여명이 넘게 몰렸으며, 이것이 서울대생의 민심이라고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많은 이들이 트루스포럼을 서울대생이 대거 결집한 대학생 조직으로 착각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실제 서울대생 만여명이 서명한 것인지, 아니 애초에 서울대생이 아니더라도 만명이 넘는 서명을 받긴 한건지 팩트가 불분명하다.
트루스포럼 출범때부터 우호적인 시선으로 대대적으로 띄어주던 한국경제신문에서도 서울대 재학생들의 반응은 싸늘하며, 활동중인 재학생도 극소수이기 때문에 트루스포럼이 만든 새학생회가 재학생을 대변하는 역할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년4월17일 기사
이들을 추적하던 한 미디어는 기사 제목을 ‘일베’하던 아재들, ‘대학생’이 되다로 뽑기도 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일베 유저들이 트루스포럼 창립과 공개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외에도 뉴스프리즌, 뉴스타파 등 트루스포럼에 대한 심층보도에선 하나같이 이들이 자발적인 대학생 단체인지에 대해서 의문을 표하고 있다.
당연히 서울대 재학생들 사이에서의 평판도 바닥을 뚫으며, 서울대 에브리타임에서는 그냥 코미디언 음모단체 취급을 받는다. 도대체 재학생이 저 단체에 존재하기는 하는 거냐고 조롱을 받으며, SHAF(서울대 래디컬 페미니즘 동아리)[7]와 더불어 '서울대생 없는 서울대 동아리' 취급을 받는다.
3.2. 극우 분류에 대한 거부감
극우라는 호칭에 매우 민감하며 자신들을 극우로 지칭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모욕죄로 고소한 적이 있다. 하지만 경찰은 '해당 표현이 모욕죄에서 말하는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킬 만한 추상적 판단이나 경멸적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단정하기 어려워 보인다'며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기사[성명서] 트루스포럼에 대한 나무위키의 허위날조에 대한 입장을 공유합니다.
본 문서에서 트루스포럼을 극우 단체라고 설명하는 내용을 몹시 불쾌하게 여겼는지 아예 설립자 김은구 명의로 성명서를 올리기도 했다.
3.3. 건국전쟁(영화) 영화표값 지원 논란
자세한 내용은 건국전쟁(영화) 문서 참고하십시오.3.4. 기타
가입 자체는 종교와 학력 불문 누구나 허용하고 있다.가입 페이지. 하지만 자신들의 가치에 동의하지 않고 허위로 가입할 경우 민형사상의 소송을 걸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다. 스스로 대학생단체라고 주장하면서 자신들의 주장이 대학생들의 진실한 목소리라고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지만, 정작 가입요건은 학력불문으로 구체적으로 대학생회원은 얼마나 되는지 그 규모와 비율에 대해선 일체 함구하고 있다.구약 율법에서 어느 정도의 복지 제도를 규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장하고 복지제도 자체를 부정한 것으로 보아 하나님을 빨갱이로 만들어 버리고, 고린도후서 6장 14절에 믿지 않는 자와 같이 멍에를 지지 말라고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비기독교인의 가입을 허용하는 등, 비성경적 주장과 운영을 하는 것으로 보아 기독교는 허울 뿐이고 실질적으로는 정상적 기독교 단체라고 보기 어렵다.
뉴스타파에서 대학생 탐사보도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주제로 트루스포럼의 실체에 대해 분석한 3건의 시리즈 기사가 있으므로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읽어보도록 하자. #
4. 논저 및 영화
- 트루스헤럴드 - 2017년 창립 기관지
- 트루스리뷰 - 2021년 강연집
- 다시 근대화를 생각한다(박정희가 옳았다) - 2024년 도서
- 건국전쟁 - 2024년 영화
5. 관련 단체
실질적으로 연계하거나 트루스포럼의 주장을 적극적으로 게재하는 단체를 가나다순으로 서술한다. 보면 알겠지만 하나같이 극우로 분류되는 곳들이다.* 뉴데일리
* 미래한국
*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 - 실체가 모호한 단체이다.[8] # # # # # #
* 서울대학교 새학생회[9]
* 에스더기도운동본부
*
* 펜앤드마이크
6. 관련 문서
[1] 기관지인 트루스헤럴드의 주소지다.[2] 여기서 말한 좌파는 당연히 공산당이 아니다. 온건파 지롱드와 대비되는 급진파를 가리키며 오히려 프랑스 혁명 세력은 자유주의와 민주주의의 뿌리가 되었다.[3] 당연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오히려 1962년 이후의 가톨릭은 공식적으로 근대 자유주의와 공화주의를 인정할 뿐만 아니라 좋게 여기며, 정의구현사제단까지 갈 것도 없이 김수환 추기경의 행보에서도 알 수 있듯 성직자와 신도들이 자유 민주주의(liberal democracy)를 지향하는 사회운동에 앞장서기도 한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참조.[4] 이런 논리대로라면 트루스포럼은 박근혜를 왕이나 전체주의자로 보고 있다는 얘기가 되거나, 근대 자유 민주주의(liberal democracy) 체제를 지닌 대한민국에서 자유 민주주의를 표방하고 옹호하는 정당 출신인 박근혜를 옹호하는 것 자체가 자기 모순에 빠지게 되는 셈이다.[5] 본 문서 및 여러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종합해보면 서울대의 '보수성향의 학생'만을 대표한다고 하기에도 어려움이 많아 보인다.[6] 여기에 석사, 박사 과정 대학원생이 11,000여명 정도가 더 있다.[7] 이들은 주로 트위터에서 시끄러운 소수 노릇을 한다.[8] 단체 이름으로 성명서는 냈지만 명단은 공개하지 않는 논란이 있었고 이후 명단은 공개했지만 실제로 폐교되었거나 한번도 현실세계에서는 존재한 적 없는 대학의 이름이 들어가 있거나 명단에 올라온 교수 본인은 성명서에 참여한 사실이 없다고 하거나 대학 교수가 아닌 사람이 허위로 참여를 했는데 성명서가 발표된 이후에야 실제 교수여부를 확인하는 등의 논란이 있었다.[9] 가입 조건에 일반 시민도 있는 등 학생회로서의 활동은 의미가 없다시피 하다.[10] 틀딱 숙청 이후로 이곳과의 연계는 없어졌다고 봐야 한다. 오히려 쫓겨난 그들이 세운 미정갤이 이쪽과 연계되어 있다.[11] 운동권의 실상을 비판하지만 자신들의 주장은 운동권의 교조주의적 면모를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