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冠岳路 / Gwanak-ro
1. 개요
서울특별시 관악구 서울대학교 정문[1]에서 봉천고개(봉현초등학교 앞)까지 이어지는 폭 35~40m(왕복 6~8차선)의 도로이다. 이름에 걸맞게 관악구의 중추 도로이다.2. 구간
원래는 봉천고개를 넘어 숭실대입구역, 상도역을 거쳐 한강대교 남단까지 관악로 구간으로, 501과 750은 그 당시 관악로를 처음부터 끝까지 일주하던 버스였다.그러다가 2010년 도로명 정비 당시 동작구 구간까지도 '관악'이란 이름이 붙어 있어서인지 봉천고개~상도역 구간은 상도로로, 상도역~한강대교 남단 구간은 양녕로로 편입되었다. 원래 기점은 한강대교 남단, 종점은 서울대학교 정문이었으나 도로명 정비 당시 남쪽을 기점, 북쪽을 종점으로 통일하면서 서울대학교 정문이 기점이 되었다. 그래서 서울대학교의 도로명 주소가 관악로 1이 되었다
서울대학교에서 출발한 도로는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서울문영여자고등학교를 거쳐 쑥고개로와 만나며 관악구청 앞을 지나간다. 그리고 신림역과 더불어 관악구의 대표 번화가인 서울대입구역 사거리에 도달하며, 바로 잇달아 봉천로와 만난다. 사거리가 연속으로 만나다 보니 꽤 복잡한 편. 그래서 그런지 서울대입구역 사거리에 횡단보도도 생긴 것이 그리 오래 되지 않았는데, 차량의 교통흐름을 조금이라도 덜 방해하기 위해서라고 생각된다.
그 이후로는 중앙시장을 지나 2000년대 초반부터 꾸준히 건설된 아파트들이 나타난다. 맨 윗쪽의 동아아파트, 현대아파트, 브라운스톤 주상복합을 제외하면 도로변에 위치해 있지는 않고, 약간 들어가야 있다.[2] 이 도로의 버스 정류장들은 서울대입구역 이후 모두 아파트 이름이 들어가 있다. (봉원중학교.우성아파트 - 성현동동아아파트(서울대방면)/관악푸르지오아파트(숭실대방면)[3] - 봉현초등학교(서울대방면)/봉천고개.관악현대아파트(숭실대방면))
그런데 정작 이렇게 붙은 단지들이 바로 전술했던 것처럼 큰길에서는 제법 떨어져 있다. 지도상 거리만 보고 에이 걸어다닐만하네~ 가 절대 아닌 게, 상당한 경사가 존재하며 심지어 특정구간에서는 오르락내리락(...)이 요구되기도 한다. 아예 아파트 단지마다 안쪽으로 들어가는 버스가 있을 정도.[4] 이를 버스회사들과 교통당국에서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그 외에 이름붙일 만한 별다른 유명한 시설이 없어서 궁여지책으로(...) 아파트 이름을 붙인 것으로 보인다.
3. 교통체증
관악구의 도로망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데다가 그나마 있는 큰 도로들도 이상하게 짜여져 있어, 중간중간 지정체가 꽤 있는데 관악로도 마찬가지. 왕복 6차로만 가지고 서울대 통학 및 통근, 관악산 방문객, 강남순환로(관악IC) 이용객, 대학동과 서림동 주민들의 수요를 감당해야 하기에, 조금만 교통량이 폭발해도 밀릴 수밖에 없다.특히 서울대입구역 사거리(봉천사거리)는 봉천고개에서 내려오나 서울대에서 내려오나 높은 확률로 지정체를 겪게 된다. 대체로 서울대 등하교 및 출퇴근 시간인 오전 7시-9시, 오후 5시-8시에 정체가 심하며 주말에는 관악산 방문객이 있어 거의 항상 정체된다. 서울대 정문에서 오후 6시에 버스를 탈 경우 서울대입구역까지 빨라도 20분, 늦으면 45분까지도 소요되어, 25분 동안 역까지 걸어가는 것이 더 빠를 때도 있다.[5] 그래서 날씨가 그럭저럭 괜찮아서 히터나 에어컨이 필요 없을 때에는 서울여상 문영여중고 정류장에서 내려서 버스보다 더 빨리 걸어내려가는 사람들이 종종 보인다.
4. 연계 도로
4.1. 주요 교차로 목록
| 배경색이 ■인 교차로는 입체교차로이다. |
| 신림로 직결 | ||||
| 서울대학교 자연대, 농생대 방면 | ← | 서울대입구교차로 | ||
| 강남순환로 | ||||
| → | 관악로5길 관악경찰서, 청룡초등학교 방면 | |||
| 관악구청교차로 | → | 쑥고개로 청룡동, 신림2교 방면 | ||
| 남부순환로 사당역, 양재역 방면 | ← | 서울대입구역교차로 | → | 남부순환로 김포공항, 개봉역 방면 |
| 봉천로 낙성대동, 인헌동 방면 | ← | 봉천로사거리 | → | 봉천로 당곡역, 보라매고가 방면 |
| 은천삼거리 | → | 은천로 은천동, 국회단지 방면 | ||
| 관악로30길 관악푸르지오아파트 방면 | ← | |||
| 관악로40길 상현중학교 방면 | ← | 봉천고개 | → | 성현로 관악드림타운, 구암고 방면 |
| 상도로 직결 | ||||
5. 대중교통
5.1. 궤도 교통
은천삼거리부터 서울대 정문까지의 구간에 한하여 서울 경전철 서부선이 계획되어 있다.2016년까지 계획이 거의 진행되지 않고 있다가, 2017년 9월 현재 절차상 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서 민자적격성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한다. 2018년 초 민자적격성조사가 완료되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하게 되고, 이후 실시협약 체결과 실시계획 승인까지 2년, 실질적인 착공까지는 총 3년 정도 시간이 들 것으로 보인다. 인근 신림선이 2022년 5월 완공된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더디게 진행되는 편이다.
5.2. 주요 버스 노선
5.2.1. 서울특별시
6. 지선
6.1. 청룡동
- 관악로5길
관악소방서 남쪽으로 갈라지는 관악로 제일 남쪽의 지선이다. 소방서를 지나 얼마 안 가서 문영여고 건물에 막혀 90도 꺾어 북쪽으로 뻗고 11길과 만난다. 이 일대 관악로 100~140번대는 청룡산 자락이 걸쳐있어 건물이 한 블록으로 끝나며, 5길은 그 뒷골목 역할을 한다. 간혹자주관악로가 막히면 이 골목으로 빠져나가기도 한다. - 관악로11길
- 관악로11가길
- 관악로11나길
- (쑥고개로)
아래의 길은 청룡길 지선과 직결된다. 도로명이 바뀌는 기점은 대개 남부순환로216길이다.
* 관악로13길 - 청룡7길 - 청룡8길
* 관악로15길 - 청룡3길 - 청룡4길
* 관악로17길(막힘) - 청룡1길 - 청룡2길 - 장군봉1길 - 장군봉2길
남부순환로 한 블록 남쪽의 골목길이다. 골목길이지만 900m에 달하는 매우 긴 길이를 자랑한다. 번화가 뒷골목답게 쭉 상업시설(주로 식당)이 이어지는데 걷다보면 봉천역 상권과 서울대입구역 상권을 넘어가는 즈음에서 사뭇 분위기가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다.[6]
* 관악로13길 - 청룡7길 - 청룡8길
* 관악로15길 - 청룡3길 - 청룡4길
* 관악로17길(막힘) - 청룡1길 - 청룡2길 - 장군봉1길 - 장군봉2길
남부순환로 한 블록 남쪽의 골목길이다. 골목길이지만 900m에 달하는 매우 긴 길이를 자랑한다. 번화가 뒷골목답게 쭉 상업시설(주로 식당)이 이어지는데 걷다보면 봉천역 상권과 서울대입구역 상권을 넘어가는 즈음에서 사뭇 분위기가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다.[6]
6.2. 낙성대동
6.3. 중앙동
- (중앙길)
- 관악로25길
6.4. 행운동
- (봉천로)
- 관악로24길
- 관악로24가길
- 관악로24나길
- 관악로28길
- 관악로30길
6.5. 성현동
- 관악로29길
- 관악로37길
6.6. 청림동
- 관악로30길
남쪽 행운동과의 경계이다. - 관악로38길
- 관악로40길
7. 기타
관악구의 중추 도로인 만큼 관악구 갑 지역구 전·현직 국회의원 사무소가 모두 이 길 변에 위치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서울대입구역 인근. 그래서인지 아니 당연하겠지만(...) 선거 시즌이 아닌 때도 정치현안을 둘러싸고 주요정당의 플랜카드가 상당히 자주 서울대입구역 사거리에 붙어 있다. 예컨대 2018년 7회 지선에서는 영화관이 있는 에그옐로우 건물에 바른미래당 측에서 그야말로 몇 층이 한꺼번에 덮일 만한 초대형 현수막을 걸었다. 갑(김성식)은 물론이고 을(오신환)까지 관악 갑 을 두 곳 모두가 바미당 소속의 지역구라서 일종의 지역구를 수성하는 디펜딩 챔피언의 심리가 아니었나 생각되는데 그러고도 떨어졌다.(...)[1]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의 도로명주소는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이다.[2] 1980~1990년대 풍경이 아직까지 남아있는 곳 중 하나. 일두아파트라던가...[3] 1990년대에는 정류장 이름이 '극장앞'이었고, 극장이 사라지며 양쪽 모두 '봉천동동아아파트' 정류장으로 변경되었다가. 숭실대 방면 정류장만 '관악푸르지오아파트'로 바뀌었다.[4] 관악드림타운 - 5513, 관악01, 동작13 / 청림동 현대아파트 - 5515 / 행운동 우성 및 푸르지오 - 관악07[5] 관악소방서 앞에서 밀리기 시작하면 15분-25분, 서울대 치과병원 앞 횡단보도에서 밀리기 시작하면 20분-30분, 서울대 정문부터 밀리기 시작하면 30분 이상 걸린다고 보면 된다.[6] 전반적으로 봉천역 쪽이 폐점 시간이 더 늦으며 좀 더 본격적으로 마시는 분위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