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의 화가
본명 | 윌리엄 토머스 킨케이드 3세 (William Thomas Kinkade III) |
직업 | 화가 |
출생 | 1958년 1월 19일, 새크라멘토 |
사망 | 2012년 4월 6일 |
학력 | 패서디나 아트센터 대학 |
경력 | 미디어 아트 그룹 |
토머스 킨케이드는 현존하는 현대화가 중 가장 대중적인 성공을 거둔 작가로, 그의 이름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로 통용될 만큼 유명하다. 국내에도 그의 이름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지만, 그의 그림은 크리스마스 카드를 통해 많이 알려져 있다.
그의 작품은 환한 빛과 밝은 색깔이 특징이다. 시골집, 오두막, 정원, 시냇물, 작은 도시의 길거리 등을 사실적이고 이상적으로 그린다. 그의 그림 속 이국적이면서도 편안한 공간은 보는 이로 하여금 따뜻함과 그리움을 불러일으킨다. 그의 그림은 토머스 킨케이드 컴퍼니를 통해 달력, 퍼즐, 카드 등의 상품으로 제작돼 다량으로 판매된다.
그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크리스마스의 별장'[1]이 있다.
어느 정도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후, 디즈니 그림도 많이 그렸다.#
아래의 해군 제독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성씨도 서로 다르다.
2. 미국의 군인
Thomas Cassin Kinkaid (1888년 ~ 1972년)
복무 기간: 1908년 ~ 1950년
태평양전쟁 당시에 활약했던 미국 해군 제독이다. 인맥의 폭이 굉장히 넓은 제독으로도 유명했는데, 그래서 붙은 별명이 '해군의 마당발.' 진주만 공격 당시 태평양 함대 사령관이었던 허즈번드 킴멜 제독과는 처남-매부 사이였다. 킴멜의 아내인 도로시는 토머스의 여동생이다.
태평양전쟁때는 윌리엄 홀시, 레이먼드 스프루언스같은 핵심 역할이 아닌 남서태평양 해역을 담당하며 필리핀 탈환전에 임하던 더글러스 맥아더의 미 육군을 지원하던 제 7함대 사령관을 수행했다. 해역의 중요성이 크게 떨어진데다 미 육군의 필리핀 전역에 동원되어 함포사격을 전담으로 하던 함대였기 때문에 에식스급 정규항모나 아이오와급 전함 같은 최신예 전력을 배정받지도 못하고 구형 전함, 호위항모 정도의 전력을 가지고 있었다. 당시 제 7함대는 맥아더 함대라는 조롱섞인 별명으로 불렸고, 킨케이드는 킹과 맥아더 두 성질머리를 상관으로 동시에 모시는 지독한 상사운에 시달렸다. 상부뿐 아니라 사실 함대 내부의 군기나 내부정치 상황도 좋은 편이 못됐다.
그것 때문에 레이테 만 해전때 원래대로면 약한 전력만큼 후방에서 있어야 했지만, 홀시가 오자와가 이끌던 즈이카쿠에 낚여 북상하는 바람에 홀시의 34기동부대가 막아야할 샌버너디노 해협이 뻥 뚫려 그쪽으로 몰려오던 구리타 사령관이 이끌던 일본 주력함대와 제 7함대가 정면으로 맞닥뜨리는 위기 상황에 빠졌는데, 수하 클리프턴 스프레이그 제독의 침착한 지휘와 명령도 하지 않았는데 동료를 지키기 위해 목숨걸고 구리타 함대에 돌격해 전함 공세를 막아낸 USS 존스턴의 어니스트 에반스 함장같은 용맹한 해군들의 희생으로 압도적인 전력 열세에도[2] 불구하고 간신히 구리타 함대의 공세를 막아낼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사람은 어뢰 스캔들의 해결과도 관련이 있는 사람이기도 한데, 당시 문제가 됐던 Mark-6 자기 기폭 장치를 사용금지 처분한 사람이 바로 이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