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창단부터 1990년대 전까지
1894년에 마이너리그 팀으로 창단했고, 아메리칸 리그에 들어온 1901년을 공식적인 창단년도로 보고 있다. 오랫동안 사용했고 가장 잘 알려진 팀명인 인디언스로 개명한 것은 1915년. 인디언스란 이름은 팀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클리블랜드 스파이더스에서 활동한 최초의 아메리카 원주민 출신 야구선수 루이스 소칼렉시스(Louis Sockalexis)를 기리는 의미에서 유래한다.[1]1920년과 1948년에 월드시리즈를 우승한 기록이 있다. 그리고 1948년 마지막 우승 이후 2023년까지 무려 75년째 월드시리즈 우승과 인연이 없다.
영화 <메이저 리그>(1989) 시작 부분에 묘사된 '와후 추장의 저주'. 위 영상의 1분 35초~2분 2초를 참고.
물론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1위는 시카고 컵스로 구한말(대한제국 순종 재위 중)인 1908년부터 2015년까지 무려 107년 동안 우승이 없었지만, 그 컵스마저도 2016년 월드 시리즈에서 바로 이 클리블랜드를 꺾고 우승하면서 클리블랜드는 이제 MLB 최장기간 우승이 없는 팀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강속구 투수 밥 펠러, 싱커볼러 투수 밥 레몬, 아메리칸리그 최초의 흑인선수 래리 도비, 시프트 수비의 창시자이자 유격수 수비의 대부 루 보드로가 뛰던 1930~40년대가 이 팀의 1차 전성기였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강팀의 영양간식이자 지구 맨 밑을 깔아주는 꼴지 기믹을 가진 팀이었다. 얼마나 심각했냐 하면, 1968년 86승 75패 1무를 기록한 이후 25시즌 동안 승률 5할을 넘긴 적이 한번도 없었다.[2][3] 1974년에는 10 cent beer night이라고 해프닝이 있기도 했다. 그러니까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잃어버린 20년의 프로토타입이 되는 팀(...). 이런 기믹은 영화 <메이저리그>에서도 극명히 드러난다.[4] 또 1993년 3월에 젊은 선수 팀 크루즈[5]와 스티브 올린이 만취 상태로 보트를 몰다가 사고로 죽는 비극이 터지기도 했다.
1974년 6월 4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주최 측이 많은 관중을 동원하기 위해 맥주 한 잔을 10센트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벌였다가 술에 취한 관중들이 난동을 부린 일이 일어났다. 2024년 10월 20일자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이 내용을 다루었다.
2. 1994~2001년
그런데 1986년 리차드 제이콥스 구단주가 팀을 인수한 후 1990년대 중후반 들어 인디언스의 최전성기를 맞게 되며 아메리칸 리그 중부지구의 절대 강자로 급부상한다. 1995 시즌에 포스트시즌 진출, 그리고 최종적으로 월드 시리즈에 진출했는데 이는 1954년 이후 처음. 이전까지는 포스트시즌 진출도 못했다는 이야기이다. 얼마나 오랜 기간인가 하면, 크보 기준으로 리그가 출범한 1982년 이후 2023년까지 이 팀이 정규시즌 1위를 못한 세월과 비슷하다.(클리블랜드 1955~1994, 롯데 1982~2023)1990년대의 명 단장으로 꼽히는 존 하트 단장의
이때의 주요 선수들은 당대 탑급 리드오프 케니 로프턴을 시작으로 중심 타선에 알버트 벨이 자리했고, 짐 토미와 매니 라미레즈가 급성장하며 중심타선에 함께 들어섰다. 골드 글러브 급 최강 수비를 자랑하는 유격수 오마 비즈켈, 3루수 트래비스 프라이먼도 빼놓을 수 없다. 알버트 벨이 팀을 나간 후에는 맷 윌리엄스와 데이비드 저스티스[7]도 팀을 거쳐갔고 1999년엔 로베르토 알로마[8]를 영입, 알로마는 3년간 커리어 하이 활약을 하며 뛰어난 2루 수비로 유격수 비즈켈과 함께 미국과 캐나다 국경을 커버하는 최강의 키스톤 콤비가 된다. 이외에 2001년에는 FA 재수생이었던 후안 곤잘레스가 거쳐가기도 했다. 이 시기에 워낙 뛰어난 선수들이 많았던지라 다른 팀에서 터진 브라이언 자일스, 리치 섹슨, 러셀 브래년 등이 자리를 잡기 어려울 정도였다. 역대 최강 타선을 거론할 때 1990년대 클리블랜드는 항상 이야기된다. 기록상으로도 시즌 1000득점을 기록한 몇 안 되는 타선 중 하나이다.
여기에 찰스 내기, 데니스 마르티네스, 오렐 허샤이저, 바톨로 콜론,
1994년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실했으나 선수단 총파업으로 인해 연속 PS진출 실패 기록을 1년 더 늘리게 되었다(...)[9]
1995년에 100승 44패로 7할에 가까운 승률을 내며 월드 시리즈 진출에 성공했으나 하필 상대가 에이스 석 장 들고 사기 포커 치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라 시리즈 전적 2승 4패로 패했다. 그리고 1997년 월드 시리즈는 현질의 위엄을 제대로 보여준 신생 구단 플로리다 말린스와 접전 끝에 7차전까지 갔고 9회까지 리드를 유지하며 월드시리즈 우승 문턱까지 다가갔으나 9회말 통한의 동점 희생 플라이, 11회말 에드가 렌테리아에게 통한의 끝내기 안타를 얻어맞고 결국 우승을 코앞에 두고 미끄러지는 안타까운 경험을 했다.
[kakaotv(385076303)]
전성기 기간 동안 455경기 홈경기 연속 매진 기록을 세우는 등 인기가 있었지만 스몰마켓 구단이라는 태생적 한계 때문에 늘어나는 페이롤을 감당할 수 없었다. 1999 시즌을 끝으로 마이크 하그로브 감독이 떠나고 타격코치였던 찰리 매뉴얼이 감독으로 내부승격 되면서 나름 팀을 잘 이끌긴 했으나, 2000년부터
3. 2000년대
이후 2002, 2003, 2004년에는 루징 시즌을 보냈지만, 트레이드로 받아온 클리프 리, 제이크 웨스트브룩[10], 그래디 사이즈모어, 트래비스 해프너와 자체 팜 출신인 CC 사바시아, 빅터 마르티네스, 자니 페랄타, 파우스토 카르모나[11] 등의 활약이 맞물려 2005년엔 93승을 기록했으나 와일드카드 선두 보스턴 레드삭스와 불과 2게임 차로 플레이오프 탈락. 2007년에는 드디어 다시 지구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디비전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를 물리치고 보스턴 레드삭스를 벼랑끝까지 몰아붙였으나 3승 1패로 유리한 상황에서 5차전을 조시 베켓에게 털리고, 6차전엔 원투펀치 카모나가 털리고, 7차전은 라파엘참고로 2007년은 이후 팀의 주축이 된 추신수와 클리프 리가 부상과 부진으로 팀에 거의 도움이 되지 못했다. 즉 이 때 멤버들이 2008년부터 신속하게 트레이드되거나 부진하거나 증발하거나(...) 했다는 뜻. 다시 기약없는 리빌딩에 들어가 사바시아와 빅터 마르티네스, 케이시 블레이크 등을 팔아치웠다.[12] 문제는 나머지 붙잡은 선수들이 유리몸이 되어 연봉은 나가는데 보이지는 않는 선수가 되었다는 것. 대표적으로 그래디 사이즈모어와 트래비스 해프너가 그랬고 조니 페랄타와 라이언 가코 역시 공수 모두에서 부진했으며, 선발진에선 제이크 웨스트브룩이 부상으로 시즌을 접고 로베르토 에르난데스(당시 파우스토 카르모나)가
여기에 트레이드 및 자체육성 유망주들은 맷 라포타, 앤디 마르테, 제레미 사워스 등 상당수가 망했고, 2009년에는 특급 에이스로 성장한 클리프 리를 팔았지만 리 트레이드로 받아온 유망주들 역시 상당수가 망했다.[13] 유일하게 빅터 마르티네즈 트레이드로 데려온 저스틴 매스터슨만 터졌다. 그나마 비교적 쩌리급을 트레이드하고 받아온 카를로스 산타나라든가 대인배 덕분에 얻어온 추신수와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았지만, 팀을 위닝 팀으로 이끌기엔 역부족.
2009 시즌과 2010 시즌은 실패했다. 2009 시즌에 빅터 마르티네스를 보스턴 레드삭스로 보내버렸고, 게다가 30-30을 찍었던 사이즈모어는 심심하면 DL에 가는 바람에 타력이 정말 추신수말고는 답이 없는 상황이었다. 유망주들이 터지고 있다고는 하나 케리 우드가 신나게 불을 지르면서 암울 그 자체. 그나마 케리 우드를 양키스로 보내면서 숨통이 트였지만 하지만 평균 연령이 어리다보니 경험 부족으로 인하여 성적이 신통치 않았다.
추신수의 위엄 AND 클리블랜드가 병신
전광판 25번 선수는 6년 후 KBO 리그 제 10구단에 입단한다.[14]
2010년 6천만 달러 수준이던 팀 페이롤이 2011년에는 4천~5천만 달러 수준으로 너프되었다. 이유는 2008년부터 고질적인 문제가 된 구단의 경영난이다.
4. 재도약
4.1. 2011 시즌
2008년 이후 팀 경영 악화→주력선수 매각→팀 성적 하락→관중 감소[15]→구단 수익 감소→다시 팀 경영 악화의 악순환을 겪었다. 여기에 트레이드도 효과적이지 못하고 유망주들은 빅리그에만 올라오면 삽질하니...그래도 나름 굳건히 팜은 재건하고 있으니 언젠가는 돌아오겠지...싶지만 그땐 추신수가 클리블랜드에 없을 듯... 했는데, 마크 샤파이로 단장이 사장으로 승진하고 새로 온 크리스 안토네티 단장이 취임한 가운데 유망주들이 시즌 초반 폭발하고 사이즈모어, 해프너도 오랜만에 복귀하면서 기대감을 가지게 했다. 그러나 역시나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DTD의 냄새가 나기 시작했고 AL 동부의 두 팀이 신나게 외치는 쇼 미 더 머니를 극복하고 와일드카드를 노리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인디언스 프런트는 마지막 승부수로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우발도 히메네즈, 시카고 컵스에서 후쿠도메 고스케
하지만 야심차게 영입한 우발도가 맛이 가고 타선도 부상 선수들이 겹치면서 결국 DTD를 타고 말았다. 후반기 유일한 볼거리라면 2011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600홈런 마일스톤을 달성한 전설의 레전드 짐 토미가 돌아와서 마지막 불꽃을 태운 것. 결국 5할 달성에도 실패하며 후반기 대단한 상승세를 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게 디비전 우승을 내줬다.
4.2. 2012 시즌
2011-12 오프시즌에는 그래디 사이즈모어와 재계약했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연봉보조를 받으면서 데릭 로우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는데, 이로서 저스틴 매스터슨-우발도 히메네즈-데릭 로우 등으로 이어지는 사상 초유의 땅볼투수 일색 로테이션을 구축했다.시즌 초만하더라도 평가는 그리 좋지 않았다. 눈길 끌만한 대형계약도 없었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다가는 지구 꼴찌로 떨어질 수도 있다는 평가도 있었다. 2011시즌부터 빛을 보기 시작한 저스틴 매스터슨, 카를로스 산타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등이 제 몫을 해주면서 시즌 초반만 해도 5할 승률을 상회하는 호성적을 기록했고 데릭 로우같은 베테랑도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후반기가 되면서 작년과 같은 현상이 다시 벌어졌다. 애초에 슬슬 중부지구 1위를 굳혀나가는 상태에서 전반기에 그럭저럭 성적을 내던 디트로이트가 힘을 내면서 클리블랜드는 자연스럽게 지구 3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더는 포스트시즌에 미련을 둘 필요 없이 다시 리빌딩을 준비하는 듯 하며,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추신수를 비롯한 몇몇 선수들의 트레이드 설이 나돌기도 했다.
그렇게 우울하게 또 한 번의 시즌을 마감하는 과정에서 씁쓸한, 혹은 즐거운 소식이 전해졌다. 매니 액타 감독이 경질된 것. 팬들은 진작에 잘랐어야 한다며 이제라도 잘랐으니 다행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감독이 아니라 무능한 프런트부터 갈아치워야 했다고 하는 의견도 많다.[16] 결국 2012년에도 선발투수진 전원이 4~5점대 ERA를 찍었고 팀내 3할 타자라고는 한 명도 없는, OPS 8할 타자도 추신수밖에 없는[17] 예년보다 못하면 못했지 더 나을게 없는 시즌을 보내며 68승 94패를 기록했다. 후임으로는 2012년 백수 감독 중 가장 명장으로 꼽히는 테리 프랑코나 前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이 선임되었다. 그럼에도 팬들은 구단주가 투자를 안하고 단장도 일처리를 제대로 못하는 현 상황에서는 누가 와도 안된다며 점점 팀에게서 등을 돌렸다.
2012 시즌은 1등에서 꼴찌까지 순위란 순위는 전부 찍고 4위로 마감했다. 타선은 중압감이라곤 하나도 없다. 똑딱질을 잘 하는 것도 아니고 홈런을 막 치는 것도 아니고 그저 눈야구만 할 뿐... 팀 내에 20홈런을 넘긴 타자도 없고 타율 3할 타자도 없다. 홈런은 못 쳐도 똑딱질은 해주겠지라고 데려온 케이시 카치맨의 성적은 타율 .229, 홈런 12개, 타점 55점, 출루율 .280, 장타율 .333으로 2011년과 별 차이가 없으나 비율스탯은 개판이 되어서 트레이드 실패를 인증했다. 작년 시즌 때 대활약을 한 카를로스 산타나와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는 하락세를 보이며 팀 타선에 침체를 보태고, 사이즈모어와 해프너 이 놈들은 무슨 암이라도 걸린 건지 부상에서 회복할 생각을 하질 않았다.
투수진도 매스터슨이 초반에 잠깐 활약하고 데릭 로가 다승과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나 희망고문이었는지 본 모습으로 돌아가고 말았다(119이닝 8승 10패 평균자책점 5.52; 클리블랜드에서 거둔 성적만 합산). 우발도는 여전히 정신 못 차리고 털렸으며(176.2 이닝, 9승 17패, 평균 자책점 5.40), 진마 고메즈와 조시 톰린도 영 아니었고 잭 매컬리스터는 올라와서 제대로 하는가 싶더니 진이 빠지며 하락세를 타고(125.1이닝, 6승 8패, 평균 자책점 4.24) 유일하게 200이닝 이상을 소화한 매스터슨 역시 인상적인 모습은 아니었다(206.1이닝, 11승 15패, 평균 자책점 4.93).
그나마 클리블랜드의 자랑은 철벽의 불펜이었다. 시즌 초반의 조 스미스-비니 페스타노-크리스 페레즈로 이어지는 불펜에 에스밀 로저스도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선발진이 너무 못 던지는데 불펜이 그 영향을 안 받을 수가 없었다. 특히 크리스 페레즈는 1점차 블론세이브보다 3점차 블론세이브가 더 많은 실로 엽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토니 십은 후반에는 비교적 괜찮게 던졌으나 초반에 너무 못 던졌다.
타선의 참을성과 승리조 불펜만이 괜찮을 뿐 끝없는 리빌딩에 팬들은 자조했었지만...
4.3. 2013 시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2013년 문서 참조.4.4. 2014 시즌
오프시즌엔 불펜에서 쏠쏠하게 활약해 준 조 스미스, 롱 릴리프나 추격조로 쓸만했던 맷 앨버스가 FA로 팀을 떠났다. 크리스 페레즈는 연봉 조정 3년차였으나 연봉이 폭증할 게 예상되었던 데다가, 올해 성적도 좋지 않았기 때문에 논텐더로 방출되었다. 그 외에 시즌 중반에 트레이드로 들어왔던 제이슨 쿠블과 켈리 쇼팩도 옵션 행사 없이 FA로 나갔으며, 우발도 히메네즈에게는 QO를 제시했으나 거부하고 FA행, 스캇 카즈미어에게는 QO 제시 없이 연장계약을 논의했으나 다년 계약을 원하는 본인과 1년 계약을 원하는 팀의 입장이 좁혀지지 않아 모두 무산되었다. 카즈미어는 2년 22m의 계약으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행.또한 외야자원을 정리했는데 여전히 공갈포에 머무른 드류 스텁스를 콜로라도 로키스로 보내고 LOOGY로 쓸만한 좌완투수인 조시 아웃맨을 데려왔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FA로 풀린 데이비드 머피를 2년 10m의 계약으로 영입했다. 기존의 마이클 본, 마이클 브랜틀리에 13년 뜬금 활약한 라이언 레이번까지 14년 외야를 구성했다. 닉 스위셔는 1루수로 굳어지는 듯. 그리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존 액스포드를 마무리로 데려오면서 페스타노/쇼 7이닝, 앨런 8이닝, 액스포드 마무리의 체제가 완성되었다.
연봉조정 대상자들과 합의가 교착 상태이기도 했는데, 선발투수인 저스틴 매스터슨이 11m을 요구했으나 팀에서는 8m을 제시하여 조정 심리가 불가피한 상황. 연봉조정 대상자 중 한 명이었던 좌익수 마이클 브랜틀리는 4년 25m(2018년에는 팀 옵션으로 11m)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또 하나 좋은 소식은 망가져가던 트레버 바우어가 동계훈련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는 것. 투수코치 미키 캘러웨이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우발도 히메네즈도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해버려 5선발이 마땅치 않은 인디언스에게 바우어가 부활한다면 큰 힘이 될 전망.
그 외에는 핸리 라미레즈에 알렉스 게레로, 디 고든, 에리스벨 아루에바루에나로 인해 입지가 없어져 지명할당이 된 LA 다저스의 저스틴 셀러스를 현금 트레이드로 데려왔다.
2014 시즌이 끝난 후 FA가 되는 팀 에이스 저스틴 매스터슨과의 연장계약 협상이 결렬되었다. 당초 의외로 매스터슨이 3년 간 52.5M 이하의 계약을 원한다고 하여 연장계약은 거의 당연시 되는 분위기 였다.[18] 그런데 클리블랜드가 2년 + 클럽 옵션, 그것도 연간 14M에 가까운 금액을 제시하면서 무산된 것. 대신 깜짝 활약을 해줬던 포수 얀 곰스를 6년 23m, 2루수 제이슨 킵니스를 6년 52.5m로 묶어버렸다.
시즌이 개막하고 전반기 까지의 모습은 5할에 -1이 모자란 모습을 보여주면서 조금 아쉬운 상태.
그리고 시즌을 포기했는지 일단 매스터슨을 세인트루이스로 트레이드 했고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도 워싱턴으로 보냈다.
헌데 8월, 그리고 9월 접어들면서 지구 상황이 묘하게 돌아가고 있는데, 디트로이트가 주춤하며 캔자스시티가 1위로 올라서지만 캔자스시티도 살짝 주춤하고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29일과 30일 모두 승리하면서(31일 경기는 서스펜디드가 되어 9월 23일로 미루어졌다.) 1위 캔자스와 3.5경기차 지구 3위가 됐다. 즉, 클리블랜드는 내년을 기약하고 있는데 위에 두 팀이 클리블랜드를 막판 지구선두 경쟁에 본의아니게 끌어들이고 있다.
85승 77패(AL 7위)
타/출/장: .253(8)/.317(6)/.389(7), 득점 7위, 도루 6위, 홈런 9위
팀 평균자책점 3.56(6위), 선발 8위, 불펜 4위
팀 수비력 29위(팬그래프 팀 필딩 UZR 기준)
인디언스는 2014 시즌을 시작하면서 투수진에 상당한 주축전력 손실이 있었다. 1,2선발급의 활약을 했던 우발도 히메네즈와 스캇 카즈미어가 팀을 떠났고 불펜에서는 조 스미스와 크리스 페레즈
부진으로 헐값에 팔리긴 했지만, 장기계약을 하지 않은 것이 오히려 신의 한 수가 될 수도. 불펜은 존 액스포드가 마무리에서 탈락한 뒤 코디 알렌이 마무리로 옮기면서 상당히 안정되었다. 브라이언 쇼와 애치슨이 승리조가 된 가운데 대부분의 멤버들이 전체적으로 성적이 좋았다.[19]
대신 기존전력이 거의 온존했던 타선은 상당히 뒷걸음질. 중심타선의 카를로스 산타나를 3루로 포지션 변경을 시킨 것이 독이 되었다. 산타나는 상당히 부진했지만 그의 2014 시즌 1루수로서의 OPS는 912로 통산성적보다도 좋다. 반면 닉 스위셔는 거의 1루수로만 출장했음에도 공수 모두에서 삽질하여 먹튀의 길로 들어섰다. 이젠 별 기대도 안되는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는 부진하다가 매스터슨처럼 헐값에 트레이드되어 팀을 나갔고, 제일 걱정되는 존재는 2019년까지 장기계약된 2루수 제이슨 킵니스가 상당히 부진했다는 것이다. 킵니스와 함께 탑 유망주이던 3루수 치즌홀은 상당히 발전된 모습이었지만 수비가 문제다.
대신 마이클 브랜틀리가 급성장하여 팀 타선의 리더가 되었다. 20홈런 23도루에 327-385-506의 아름다운 비율스탯을 기록하여, fWAR 기준으로 트라웃, 매커첸 다음으로 ML 전체 3위, 또한 얀 곰즈도 포수로서 풀타임 시즌을 돋보이는 성적으로 마쳤다. 여기에 브랜틀리와 곰즈 모두 장기계약되어서, 역시 아직 계약이 3년 남은 카를로스 산타나와 함께 팀 타선을 오랫동안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건 로열스를 제외한 AL 중부지구 팀들의 특징이기도 한데 다들 수비가 개판이다. 26위인 타이거스를 필두로 27위 트윈스, 28위 화이트삭스, 그리고 29위가 인디언스. 포수인 곰스나 카브레라가 떠난 후 유격수 자리를 채운 호세 라미레즈를 빼면 수비에서는 잘 해준 선수가 한 명도 없다. 그나마 수비에서 해준 곰스마저도 시즌 개막 후 한 달만에 무려 7개의 실책을 범했었다. 그래서 트리플 A 유망주인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올라오기를 기다리는 상황. 린도어는 상대적으로 공격보다 수비에서 더 큰 재능을 지닌 유망주다.[20]
시즌이 끝나고 인디언스는 타선의 주축 마이클 브랜틀리가 트라웃과 빅터 마르티네즈에 이어 MVP 3위에 올랐고, 코리 클루버는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누르고 사이 영 상을 따냈다. 인디언스는 2014 시즌 팀의 투타 주축이 모두 바뀌었다. 그리고 그들 대다수가 아직 FA가 멀었거나 장기계약되어 있다. 쑥쑥 커나가는 선수들을 보며 만족스러운 한 해를 보낸 팀의 2015 시즌 목표는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인 선수들이 이대로 잘 커 주는 것이다. 여기에 킵니스가 2013 시즌의 활약을 재현하고 치즌홀과 린도어도 자리잡으면 2015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은 충분히 사정권 안에 들어온다.
4.5. 2015 시즌
팀의 약점이었던 스위셔-머피-레이번의 지명타자-우익수 라인을 오클랜드에서 브랜든 모스를 데려와 보강했다. 그리고 양적으로 풍부하지만 베테랑이 없던 투수진에는 로또로 개빈 플로이드를 데려왔다.4월 초 주전포수 얀 곰즈가 부상을 당하고 핵심인 브랜틀리도 몇 경기 거르면서 타선에 나사가 빠졌고, 양적으로 풍부해 보였던 투수진은 플로이드가 부상으로 시즌아웃되고 톰린과 하우스도 부진과 부상으로 아웃. 매칼리스터는 불펜으로 이동하면서 5선발이 완전히 비어 버렸다. 여기에 고질적인 수비 문제에 바빕신의 버림까지 받으면서 클루버는 한때 무승 5패를 기록하기도. 여기에 안정적인 마무리로 발돋움하는 듯 했던 알렌은 인상깊은 불쇼를 보여주면서 4월 클리블랜드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비웃으면서 바닥까지 치고들어갔다. 5월 들어서 브랜틀리가 건강하게 좋은 성적을 내고, 1번 타자로 들어선 킵니스가 초맹활약을 하면서 차츰 팀이 진정되는 모양새다. 클루버는 5월 13일 경기에서 카디널스 상대로 8이닝 1안타 무볼넷 18삼진의 맹활약을 하기도.
6월 9일 열린 드래프트에선 전년도 1픽이나 계약이 파토나버린 브래디 에이켄을 지명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은 다시금 실패.
4.6. 2016 시즌
마이크 나폴리를 주전 1루수로 영입하고, 후안 유리베를 백업 3루수로 영입했다. 디펜딩 챔피언 로열스와 초반 돌풍을 일으킨 화이트삭스 등에게 눌리는 모양이었지만 화이트삭스와 로열스가 주춤한 틈을 타 상위권 싸움에 끼어드는데 성공했고, 6월 초 디트로이트가 화이트삭스의 발목을 잡을 때 홈에서 로열스를 맞이해 스윕하며 6월 5일 지구 1위를 빼앗는데 성공한다.이후에는 기세를 올리면서 10연승을 달성. 작년 우승팀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 이런 상승세의 요인으로는 사이영 위너 코리 클루버, 16년 현재 클루버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대니 살라자르, 카를로스 카라스코, 조시 톰린, 애물단지에서 완투승까지 거두며 선발 투수로 거듭난 트레버 바우어까지 쉬어갈 구석이 없는 선발투수진이 꼽히고 있다. 옆동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우승으로 모처럼 패배자들의 도시라는 오명을 벗은 가운데 부족네까지 클리블랜드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바우어 등 인디언스 선수들과 부족네 팬들은 SNS에서 #OurTurn이라는 해쉬태그를 달며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중.
6월 29일에는 애틀랜타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65년만에 12연승을 달성했다.
6월 30일 토론토를 상대로 승리하여 13연승을 달성하고, 7월 1일에는 1:1로 연장 19회까지 가는 막장대첩 끝에 결승 솔로홈런으로 2:1 승리를 거두며 14연승을 달성한다. 다만, 다음 날 선발 트레버 바우어를 연장전에서 당겨쓴지라 7월 2일 경기와 이후 일정에 영향을 받는 건 불가피.
이 연승 과정에서 스윕한 팀이 시카고 화이트삭스, 탬파베이 레이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인터리그)인데, 디트로이트와 애틀랜타를 스윕하고 토론토를 만난 일정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포스트시즌 일정과도 동일하다는 게 특징이다. 캐벌리어스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애틀랜타 호크스를 스윕하고 토론토 랩터스에 4:2로 승리했다.
그러나 현지시간 7월 3일 토론토와의 원정경기에선 17:1로 무참히 발렸다. 다음 날 홈으로 돌아와 지구 라이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상대로 승리를 하며 이번 시즌 상대전적을 10:0으로 확정한다. 그동안 디트로이트에게 승수 조공을 했던 클리블랜드 팬들은 환호했다.
7월이 끝나는 시점에서도 지구 1위를 계속 지켜가고 있다. 한국시각으로 7월 31일 팀내 투타 유망주 각각 1명씩 총 두명을 뉴욕 양키스에 내주고 대가로 앤드류 밀러를 데려왔다. 대신 조나단 루크로이 영입에서는 철수.
8월에는 선발진의 페이스가 전반기에 비해 떨어지긴 했지만 2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7게임차로 지구 선두를 유지중이다. 현지시각 8월 19일에는 AL 동부 지구 1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에서 맞대결을 펼쳤는데 9회말 1아웃까지 2:1로 밀리다가 호세 라미레즈와 타일러 네이퀸의 백투백 솔로홈런으로 토론토의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를 무너트리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타일러 네이퀸은 무려 끝내기 인사이드 파크 호텔을 세웠다. 이날은 옆동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가 경기를 직접 관전하러 왔었다.
9월 18일 현재는 지구 2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13경기를 남기고 7경기차로 지구 1위를 유지하고 있는지라 지구 우승은 유력하지만, 문제는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9월 17일 타이거스전 경기 도중 타구에 맞아 손목부상을 입으며 시즌 아웃 되었고 대니 살라자르 역시 팔뚝 부상으로 복귀가 불투명해 선발진에 구멍이 뚫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큰 악재를 맞이했다.[21]
9월 2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마지막 시리즈이기도 한 원정 1차전에서 승리하며 9년만에 지구우승을 거두었다.
디비전 시리즈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하게 되었다. 보스턴과는 9년만에 포스트시즌에서 재회한다. 9년전 ALCS에서 3승 1패를하다가 결국 물을 먹었던 보스턴을 상대로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한편 인디언스가 캔자스시티 로열스에게 원정 3연전에서 스윕승을 거뒀고, 레드삭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루징시리즈를 거두며 결국 ALDS 홈필드 어드밴티지를 인디언스가 가져가게되었다. 정규시즌 잔여 1경기 디트로이트전은 치르지 않게됐다. 홈필드 어드밴티지나 와일드카드 레이스 어느 것에도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게임이 됐기 때문이다. 페넌트레이스를 94승 67패로 텍사스 레인저스에 이은 AL 2위로 마치게 됐다.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시즌 아웃되고, 살라자르가 복귀해봐야 롱 릴리프 정도로만 뛸 것으로 전망되며 후반기에 팀 타격이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여주어 포스트시즌이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그러나 후반기들어 불펜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등 호재도 있고 무엇보다 감독이 숱한 포스트시즌을 경험했던 테리 프랑코나이기에 충분히 해볼만하다라는 예상도 만만치 않게 많다.
디비전 시리즈는 1차전 트레버 바우어, 2차전 코리 클루버, 3차전 조시 톰린을 선발로 예고했다. 선발 상황, 전력 등에서 불리했지만 홈 어드벤티지 이점과 감독의 역량, 타선의 집중력 등이 빛을 발휘하여 보스턴 레드삭스를 스윕했고 2016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한발 앞서 올라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격돌해 시리즈 4:1로 승리하며 2016년 월드 시리즈에 선착한다. 마지막 월드 시리즈 진출은 플로리다 말린스에게 패퇴한 1997년으로 19년 전이며, 마지막 월드 시리즈 우승은 68년만이니 그야말로 한을 풀 기회. 그리고 그 상대는 108년의 한이 맺힌 팀이다. 상대팀으로 더할 나위 없다. 결과는 시리즈 전적 4:3, 7차전 스코어 8:7의 패배였다. 특히 전적 1:3으로 앞서다가 뒤집혔기에 인디언스로서는 더욱 쓰라린 결과였다.
하지만 이번 포스트시즌 직전 주축 선발진 2명 아웃이라는 초대형 악재로 인해 월드시리즈 진출은 커녕 디비전 시리즈부터 열세로 예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보스턴 레드삭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일방적인 시리즈 스코어로 누르고 리그 최강의 팀인 시카고 컵스를 벼랑끝까지 몰아붙이는 모습을 보여주어 많은 격려와 찬사를 받기도 했다.
야수 fwar
프란시스코 린도어 6.3
제이슨 킵니스 4.8
호세 라미레즈 4.8
카를로스 산타나 3.7
타일러 네이퀸 2.5
라자이 데이비스 2.0
로니 치즌홀 1.2
마이크 나폴리 1.0
브랜든 가이어 0.8
말론 버드 0.7
로베르토 페레즈 0.4
제이슨 킵니스 4.8
호세 라미레즈 4.8
카를로스 산타나 3.7
타일러 네이퀸 2.5
라자이 데이비스 2.0
로니 치즌홀 1.2
마이크 나폴리 1.0
브랜든 가이어 0.8
말론 버드 0.7
로베르토 페레즈 0.4
투수 fwar
코리 클루버 5.1
트레버 바우어 2.7
대니 살라자르 2.5
카를로스 카라스코 2.5
댄 오테로 1.6
앤드류 밀러 1.1
코디 앨런 1.0
조시 톰린 1.0
브라이언 쇼 0.4
잭 매칼리스터 0.4
카일 크로켓 0.3
트레버 바우어 2.7
대니 살라자르 2.5
카를로스 카라스코 2.5
댄 오테로 1.6
앤드류 밀러 1.1
코디 앨런 1.0
조시 톰린 1.0
브라이언 쇼 0.4
잭 매칼리스터 0.4
카일 크로켓 0.3
4.7. 2017 시즌
저번 시즌의 아쉬운 준우승을 뒤로 하고 테리 프랑코나 감독과 2020년까지 연장 계약을 맺었으며, 카를로스 산타나와 2017 시즌 옵션을 실행했다. 호세 라미레즈와는 5+2년 개런티 26m +2년 팀옵션 연장계약을 맺었다.그리고 FA인 에드윈 엔카나시온과 3+1년 60M 계약을 맺었다. 2020년에 20M의 클럽 옵션이 걸려있다.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개막전 3연전에서 강력한 타선으로 스윕승을 거두며 좋게 시작했지만, 이후 투타 밸런스가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게 스윕패당하고 시카고 화이트삭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게 홈에서 연달아 루징 시리즈를 거뒀다.
선발진이 아직까지 작년보다 못한 페이스고 타격도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며 6월 10일 기준 30승 29패로 1위 미네소타 트윈스와 2.5게임차의 지구 2위를 기록중이다. 그래도 이후 더 나아진 페이스를 보여주어 전반기를 47승 40패 지구 1위로 마감했다. 2위 미네소타 트윈스, 3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게임차는 각각 2.5게임과 3게임. 인터리그 성적이 매우 저조한것이 아쉬웠지만, 각성한 호세 라미레즈의 맹활약이 볼만했던 전반기였다.[22]
후반기에는 어찌저찌 1위를 달리고 있지만 8월 3일 밀러가 무릎 부상으로 10일 DL을 가게됐다. 그나마 다음 날 클루버가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완투승을 거두지만. 트레이드 데드라인에는 베테랑 불펜 조 스미스를 영입했다.
8월 9일 마이클 브랜틀리가 발목 부상으로 10일 DL 명단에 등재된 가운데 외야수 공격력을 보강하기 위해 뉴욕 메츠와의 웨이버 트레이드로 제이 브루스를 데려왔다.
9월 3일 현재, 앤드류 밀러의 무릎 부상 악화, 대니 살라자르가 팔뚝 통증을 또다시 겪으며 두 선수 모두 DL로 가는 악재가 있었고 2루수 제이슨 킵니스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DL 명단으로 갔지만, 에이스 클루버를 비롯한 선발진이 2016년 전반기 포스를 보여주며 뉴욕 양키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시리즈를 쓸어담으면서 11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2위 미네소타 트윈스의 게임차도 9게임으로 벌렸다.
이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4연전중 첫 3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2년 연속으로 구단 최다 연승인 14연승을 달성했다. 시리즈 2차전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른 대니 살라자르가 0.2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으나 벌떼 야구로 이겨냈고, 불펜에 부담이 있는 채 치른 다음날 3차전에서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완투승을 거뒀다. 그리고 시리즈 4차전, 에이스 코리 클루버가 1회말 솔로홈런 두방을 허용했음에도 흔들리지않고 홈런 이후 안타 단 하나만 허용하며 7이닝 2실점으로 막았고, 팀 타선은 11득점으로 대폭발하며 15연승으로 구단 최다연승 신기록을 달성했다. 다음 날 8일 홈에서 볼티모어와 시리즈 1차전에서는 클레빈저의 역투와 함께 16연승으로 신기록을 갱신한다. 그 다음날도 톰린의 5이닝 2실점과 타선이 볼티모어의 임시선발을 무난히 두들기며 4-2로 승리 17연승을 기록했다. 9월 10일 3차전은 제레미 헬릭슨과 트레버 바우어의 투수전 끝에 6회말 로베르토 페레즈와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백투백 홈런으로 승기를 잡으며 3:2 승리로 18연승을 달렸다.
8월, 9월 일정은 상대팀으로 대부분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팀들만 만나는데다 휴식일도 거의 없는 등 최악이었지만 8월 19승 9패, 9월 16승 1패를 달리고 있다. 5할을 전전하던 전반기와 9연승 후 22연승을 탄 후반기가 대조되는데 사실 전력상 큰 차이가 없다. 단지 전반기에 인디언스 타자들의 리그 최강급 타구질에 비해 지나치게 안타가 나오지 않았으며, 안타수에 비해 지나치게 득점권 안타가 나오지 않았고, 득실 마진으로 봤을때의 예상승수(피타고리안 승률)보다 지나치게 적은 승리를 거뒀을 뿐이다. 이런 인디언스의 전후반기 갈지자 성적의 최대 피해자는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될 전망. 이 불행한 팀은 전반기 인디언스의 저조한 성적을 보고 해볼만하다고 여겨 예비 FA선수들을 트레이드 할 마지막 기회를 놓치고 좋지 않은 팜 시스템을 털어 얼마없던 구단의 미래를 모기지담보로 잡아버렸다.
9월 11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상대로 19연승을 달성한다. 19연승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4번째 최다 연승으로 1900년 이후 1916년 뉴욕 자이언츠가 26승으로 최다 연승 1위, 1935년 시카고 컵스가 21연승으로 2위이며 머니볼로 익숙한 2002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20연승이 3위다. 무승부를 빼면 1935년 컵스 21연승이 1위, 오클랜드 20연승을 달려 2위, 1947년 19연승을 달린 양키스가 3위다. 20연승 도전 게임에는 최고의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코리 클루버가 나서 전망이 밝다.
결국 9월 12일 득점권에서 시원한 타격을 보여주지 못했고 린도어의 솔로홈런과 폭투로 단 2득점을 했지만 좋은 수비집중력을 보여줬고, 그것으로도 충분했던 클루버의 완봉승으로 대망의 20연승을 달성했다.
9월 13일 21연승 달성에 성공함으로써 시카고 컵스의 MLB 정규시즌 기록(21연승, 1935)과 타이를 이루게 됐다.
9월 14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4연전 시리즈 1차전 경기에서는 1:2 열세로 오랜시간 끌려갔고, 8회말 절호의 1사만루 찬스를 제이 브루스와 카를로스 산타나가 팝플라이로 날리며 연승은 여기서 종료되나 했다. 하지만 9회말 2사 1루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극적인 동점 적시 2루타가 터졌고, 10회말 브루스가 끝내기 안타로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면서 22연승 고지에 오르게 되었고, 인디언스는 114년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최다 연승 기록 2위를 차지한 팀이 되었다.[23]관련기사 #
9월 15일 로열스와의 2차전에서는 3회말 호세 라미레즈의 투런 홈런으로 3:1로 앞서갔으나 로열스가 로렌조 케인의 활약을 바탕으로 6회초 3:4로 역전했고, 7회말 절호의 1사 1,2루 찬스를 치명적인 병살타로 날리며 다시 벼랑끝에 몰렸다. 9회말 2사 1루에서 전날과 똑같이 린도어가 타석에 들어섰지만 이번에는 삼진을 당하며 패배, 길고긴 22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하지만 홈 관중들은 그동안의 믿을 수 없는 연승행진을 보여준 인디언스 선수단에게 기립박수를 보냈으며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도 모자를 벗으며 그에 답례했다.
9월 16일 시리즈 3차전에서는 3:2로 근소한 리드를 잡은 가운데 6회말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2타점 적시타, 오스틴 잭슨의 인사이드 파크 모텔로 4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고,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아쉽게 7회를 채우지 못하고 6.2이닝 4실점을 기록했으나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8:4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당일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미네소타 트윈스를 잡아내면서 매직넘버를 모두 지우며 2년 연속 지구 우승을 결정지었다.
9월 28일 미네소타 트윈스에게 홈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확정지으며 정규시즌 100승(59패)을 달성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에게 홈 최종 3연전에서 2승 1패 위닝 시리즈를 거두며 최종성적 102승 60패, AL 승률 1위로 정규시즌을 마감했다.[24]
이번 시즌 인디언스의 기록들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연승기록 22승 달성
투수진
1) 메이저리그 최초 1경기당 10탈삼진 이상 기록 (9이닝당 10.6개)
2) 메이저리그 최초 3명의 투수 정규시즌 190+ 탈삼진과 16+ 승리투수 배출[25]
3) 정규시즌 메이저리그 최다 탈삼진
4) 정규시즌 메이저리그 최소 볼넷 허용
5) 정규시즌 메이저리그 최저 방어율 (3.30)
6) 정규시즌 메이저리그 불펜 최저 방어율
기타등등[26]
수비진
1) 메이저리그 최소 범책
2) 메이저리그 내야땅볼/뜬공 처리 비율 2위
포수
1) 상대편 도루 성공률 42% (메이저리그 1위)[27]
2017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는 미네소타 트윈스를 와일드 카드 경기에서 꺾은 뉴욕 양키스와 격돌한다. 자세한 건 2017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 항목 참조.
홈에서의 1,2차전을 연속으로 잡으면서 손쉽게 올라갈줄 알았으나.... 이후 벼랑끝에 몰린 양키스의 파상공세에 밀려 결국 리버스 스윕을 당한채 허무하게 탈락하고 말았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ALCS 7차전이 끝난 다음 날 미키 캘러웨이 투수 코치가 뉴욕 메츠 감독으로 떠나버렸다.
카를로스 산타나, 브라이언 쇼, 오스틴 잭슨, 그리고 제이 브루스가 FA 자격을 얻긴 하지만 큰 전력 손실은 없을 것으로 보이고[28], 같은 지구 팀들이 다들 리빌딩에 들어갔거나(디트로이트, 캔자스시티, 화이트삭스. 특히 캔자스시티와 디트로이트는 메이저리그 30개구단 전체로 봐도 가장 답이 없다.[29]) 리빌딩은 아니지만 전력이 탄탄하지 못해서(미네소타) 내년에도 지구 우승은 따놓은 당상이다.
4.8. 2018 시즌
4월 24일 까지 12승 8패로 지구 1위를 달리고 있으며 기복을 보이고 babip신의 버림을 받은 타선을 빅4(코리 클루버, 카를로스 카라스코, 트레버 바우어, 마이크 클레빈저)의 선발진이 메꿔주고 있다.이후로는 최악의 모습을 보이면서 5할 승률도 붕괴되었다. 그나마 중부지구 다른 팀들 역시 최악인 덕분에 운빨로 1위하는중.
5월 18일 현재 21승21패로 정확하게 5할 승률을 맞추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승률로도 6할대 승률을 기록하고도 2위팀들과 치열하게 지구선두 싸움을 하고 있는 동,서부와 달리 밑에 팀들과 승차가 더 나는 상황이다.
6월 1일 미네소타에게 9:8로 승리하며 6연승을 기록. 5할 승률에 +5를 더하며 조금씩 격차를 벌리고 있다. 다만 오늘 경기는 이기고도 올시즌 클리블랜드의 문제점이 극명하게 드러난 경기이기도 했다. 4회까지 8:0으로 앞서며 낙승이 예상됐지만, 불펜진의 방화로 8:8 동점까지 내주고 말았다. 다행히 8회 린도어의 결승포로 간신히 신승.
선발진은 변함없이 준수한 모습이지만, 5월 불펜진의 평균자책점이 8점대까지 치솟으며, 지난 시즌까지 클리블랜드의 최대 강점이었던 불펜진이 이젠 최대 약점이 된 상황이다.
6월 12일 현재 35승 29패로 2위 디트로이트에 4게임차 앞선 지구 선두를 유지중이다. 참고로, 현재 클리블랜드의 승률 .540은 6개 지구 선두 팀중 가장 낮은 승률이고, 심지어 AL 서부 3위인 에인절스보다도 낮은(...) 승률이지만, 중부지구의 나머지 팀들이 모두 5할 미만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지라 PO는 사실상 확정적이다. 트레이드 마감일 이전에 좋은 불펜투수를 보강하는 것이 저주를 깰 열쇠일 듯.
7월 1일 현재 44승 37패로 2위 미네소타 트윈스에 8게임차 앞선 지구 선두를 유지중이다.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6월 17일자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 도중 조 마우어의 타구를 맞아 부상으로 선발진에서 이탈해버리는 상황이 발생했다. 하지만 콜업된 아담 플럿코와 초특급 유망주 셰인 비버가 선발투수의 역할을 나름대로 잘 수행하며 그의 빈자리를 운 좋게도 메우고 있다.
참고로 올해 AL 중부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악의 지구를 향해가고 있다. 지구 1위팀이 각각 82승, 83승이었던 2005년 NL서부나 2006년 NL 중부지구[30]조차도 시즌 전체의 지구 승패마진이 각각 -66, -65였는데 올해 AL 중부는 시즌이 절반밖에 안 지났는데 벌써 승패마진이 -76이다.
7월 10일 신시내티전에서 8회까지 4-0으로 앞서다가 9회초 불펜이 불을 지르면서 대역전패를 당했다. 49승 41패로 여전히 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서부지구 3위인 오클랜드의 승률보다 낮을 정도로 역대급 지구빨을 받고 있는중.
결국 칼을 뽑아들었는지 올스타전 이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 포수 겸 외야 유망주 프란시스코 메히아를 내주고 파드리스의 좌완 마무리 브래드 핸드와 우완 투수 아담 심버를 영입한다. 이후 외야 보강을 위해 레오니스 마틴을 영입했고, 추가적으로 브라이스 하퍼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레오니스 마틴은 이적 후 바이러스 감염(패혈증으로 추정) 때문에 진짜로 죽다 살아났을 정도로 몸상태가 심각했던 상황이라 시즌 내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AL 중부 2위 미네소타 트윈스마저 셀링팀을 선언하면서, 이제 5팀 중 클리블랜드 빼고 4팀이 죄다 리빌딩 팀인 희대의 꿀지구가 만들어졌다. 거기다가 오클랜드의 대약진으로 인해 서부지구가 피말리는 3파전 체제로 바뀌면서 디비전시리즈에서 어부지리를 취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호세 라미레즈와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리그를 지배하고 있고[31], 트레버 바우어가 코리 클루버 급의 에이스로 각성했지만, 부상에 신음한 앤드류 밀러와 부진을 거듭 중인 코디 앨런이 포스트시즌에서 살아나야 할 것이다.
8월 31일, 웨이버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조시 도널드슨을 데려오며 야수를 보강했다.
조용히 승수를 쌓아나간 끝에 정규시즌 23경기가 남은 9월 5일(현지날짜) 기준 지구 우승 매직 넘버를 8까지 줄이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결국 9월 15일, 홈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선발 투수 마이클 풀머에게 1회 말 시작부터 프란시스코 린도어와 마이클 브랜틀리가 백투백 홈런을 날렸고, 2점을 내준 풀머가 부상으로 내려간 타이거스의 마운드를 상대 야수진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맹폭하며 1회 말부터 6득점, 2회 말에도 5점을 더하여 11-0으로 빠르게 승기를 잡았고 결국 마이크 클레빈저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함께 15-0 대승을 거두고 14경기를 남기고 이번 시즌 가장 먼저 지구 우승을 확정 짓는 팀이 되었다. 그러나 이게 대단하게 보이지 않는 게 올해 AL 중부지구 팀들의 전반적인 성적이 매우 침체되었고, 클리블랜드는 그런 상황에서도 지구 내 다른 팀들보다 뚜렷한 우위를 나타내지 못하여 의미가 퇴색되었다. 당장 AL 동부지구 3위인 탬파베이 레이스도 클리블랜드와 승수 차이가 얼마 안 난다.
2018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했지만, 1승도 못건지고 탈락했다. 마치 정규 시즌 이후 포스트시즌의 행보가 2010년 신시내티 레즈의 데자뷰. 그래도 2010년 신시내티는 약체 지구의 득을 본 케이스라고 하기조차 어렵다.
4.9. 2019 시즌
2019시즌 페이롤이 별다른 FA를 추가하지 않더라도 2018 오프닝 페이롤인 1억 3천만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어 베테랑 선수(클루버, 카라스코, 엔카나시온, 얀 곰즈, 킵니스)를 트레이드 할 수도 있다. 전면 리빌딩은 아니고 페이롤 여유분을 확보하기 위한 리툴링으로 보인다.여기서 킵니스, 엔카나시온을 하는 것이 제일 낫지만 현실적으로 원하는 구단이 없을 것이므로 클루버 혹은 카라스코가 트레이드 될 것으로 예상된다.일단 지난 시즌 주전 포수 였던 얀 곰스를 워싱턴 내셔널스로 트레이드 시켰고 코리 클루버 역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트레이드 협상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러던 중 탬파베이 레이스,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삼각 트레이드를 단행하였다. 우선, 팀의 주포를 맡았던 에드윈 엔카나시온을 시애틀로 보내고 필라델피아 갔다가 먹튀 소리 들은 내야수(...)를 도로 데려왔다. 또한 시애틀에 라운드 B 드래프트픽을 내주는 대신 현금을 받아왔다. 탬파베이로부터는 젊은 1루수 제이크 바우어스를 받아오고 내야수 얀디 디아즈와 마이너리그 투수 한 명을 내주었다.
이어 FA로 풀린 마이클 브랜틀리가 12월 1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년 32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팀을 떠나더니 또다른 FA선수인 앤드류 밀러도 홍관조네 둥지로 가버렸고 작년 팀의 클로저 코디 앨런까지 천사네로 가면서 내년이 암울해지는 상황(...) 게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알짜배기 선수들을 싹 긁어모으면서 지구 우승 수성이 더 위험해진 상황.
초반 12승 8패로 겨우 6할이 되는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캔자스시티와 시카고 화이트 삭스는 그냥 바닥 경쟁중이고, 디트로이트도 들여온 돈에 비해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걸로 위안을 삼아야 할지도......그러나 문제는 동일 지구에 있는 미네소타 트윈스가 분노의 영입을 한 과정끝에 클리블랜드의 4년 연속 지구 우승도 불투명한 상황이라는 게 더 문제라는 점이다. 적어도 1948년이 마지막 우승인 가운데에 있어서 팬들의 기대를 져버리지는 말아야 하는 과정에서 과연 와후추장의 저주를 깨는 것이 요원해 보이는게 문제....
7월 25일, 토론토 전을 승리하였고 미네소타가 양키스에 패배하면서 2경기차까지 좁혀졌다. 6월 이후 팀 승률이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에도 후반기에 강한 모습을 이어나가고 있다.
신시내티 레즈,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삼각 트레이드에서 트레버 바우어를 신시내티 레즈로 보내고 야시엘 푸이그와 프랜밀 레예스를 얻었다. 코리 클루버와 대니 살라자의 복귀가 예정되어 포화상태인 선발 자원으로 취약 포지션인 외야, 지명타자 포지션을 보충한 것으로 보인다.
8월 9일 지구 순위를 가를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4연승으로 미네소타와의 승차가 없어져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워질 상황에 처했다. 9월 26일 현재 93승 66패로 95승 64패를 기록중인 탬파베이에 2게임 뒤져있는 상황. 게다가 재수 없으면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고 정규시즌 마지막 3연전 상대가 워싱턴 내셔널스다. 반면 탬파베이의 상대는 토론토. 게다가 탬파베이가 3연승 질주로 상승세라 사실상 클리블랜드의 플레이오프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 디트로이트에게 18승(1패)이나 하고도 떨어졌다.
결국 시즌 마지막 경기인 워싱턴 내셔널스전 인터리그 원정 3연전에서 첫 경기부터 8:2로 완패를 당하고 남은 2경기에 상관없이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되었다. 의욕을 상실했는지 남은 두 경기도 다 지면서 결국 93승 69패로 시즌을 마감했다.아이러니한건 NL 와일드카드 1위를 한 워싱턴과 동률이었고 NL 중부지구 우승을 한 세인트루이스보다 2승을 더 했는데도 탈락했다는 것이다. 약체지구 버프 받은 지난해와 반대되는 상황.
4.10. 2020 시즌
12월, 에이스 코리 클루버를 결국 트레이드했다. 클루버 계약은 희대의 염가계약이라 평가 받았지만 그마저도 스몰마켓팀 인디언스에게는 비쌌기에[32] 작년부터 트레이드 설이 돌았었다. 그런데 받아온 대가가 놀랍다. 망한 유망주의 길을 걷는 딜라이노 드실즈, 갓 빅리그 맛을 본 100마일 유망주 임마누엘 클라세 2명이 끝(...) 팬들은 이해가 안된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적어도 드실즈는 몰라도 클라세만큼은 호평을 하는 팬들도 있었지만, 클라세도 결국 약물에 걸리고 말았다. 텍사스로 이적한 클루버 또한 대원근 파열로 로테이션에서 이탈하고 말았다. 결국 클리블랜드-텍사스의 트레이드는 루즈-루즈 트레이드가 되고 말았다.하지만 2020시즌 여전히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진을 자랑하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최근 2년간 프런트라이너 급 선발만 3명[33]을 팔아버린 팀이다. 그럼에도 투수진은 여전히 빵빵하다. 올시즌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이는 쉐인 비버를 필두로 애런 서발레, 카를로스 카라스코, 잭 플리잭, 트리스턴 맥켄지가 안정적인 선발 로테이션을 꾸리고 있다. 플옵을 노리면서도 시즌 중반에 클레빈저를 팔 수 있는, 클블 투수팜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34]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좌완 선발이 부족하다는 점. 로건 앨런의 성장세가 더딘 편이다.
불펜진 역시 풍족하다. 클로저 브래드 핸드와 작년 좋은 모습을 보여준 닉 위트그렌, 노익장을 과시하는 올리버 페레즈, 그리고 애덤 심버와 필 메이튼, 캠 힐 또한 훌륭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선발로는 불안정했던 애덤 플럿코도 불펜에서는 나쁘지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클레빈저 트레이드로 데려온 칼 콴트릴도 수준급 투수다. 무엇보다도 올시즌 인디언스의 최고 히트상품 제임스 카린책이 셋업맨으로서 폭발적인 삼진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만약 임마누엘 클라세가 사고 없이 합류했었더라면, 양과 질 모두 최고급인 불펜진이 완성되었을 수도...하지만 9월 들어 불펜진이 조금씩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이크 클레빈저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기고 무단외출 한 뒤 거짓말로 일관하다 들키자 마이크 클레빈저와 그렉 앨런, 지명권 한 장을 주고 샌디에이고 팜에 있는 상위 유망주 3명포함한 총 6명을 쓸어왔다. 리그 2위를하고 있는지라 이번 트레이드가 상당히 신기하다는 평
뉴욕양키스와의 WC 시리즈에서 투수진이 2경기 연속으로 10점 이상 실점했다. 2차전에서는 볼넷을 무려 12개나 허용했다. 위의 서술이 무색한 기대 이하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시즌이 끝난 후, 클리블랜드는 인종차별 논란을 빚은 '인디언스' 라는 팀명을 포기하고 새 팀명을 찾기 위해 나섰다.
4.11. 2021 시즌
자세한 내용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2021년 문서 참고하십시오.5. 새로운 시작
5.1. 2022 시즌
한국시각 7월 23일 오후 11시 쯤, 인스타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새 게시물이 올라오면서 다음 시즌 클리블랜드의 팀명이 정해졌다. 팀명은 가디언스. 미국 내 팬들의 반응은 역시 애초에 팀명을 바꾸는 것이기 때문에 좋지 않지만, 타 팀 팬들은 그럭저럭 괜찮다는 평이 대다수다. ‘가디언스’라는 이름은 클리블랜드 시의 호프 메모리얼 다리에 세워져 있는 조각상인 교통의 수호자(Guardian of traffic)에서 따왔다고 한다.2021년 11월 18일 금요일, 명칭이 정식으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로 변경되었다.
5.2. 2023 시즌
6월 중순까지만 해도 5할 승률을 넘지 못하면서 전반적으로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투수진들은 여전히 그럭저럭 기대치만큼을 해 주고 있지만, 문제는 호세 라미레즈, 네일러 형제 정도를 제외한 타선이 단체로 물타선으로 변해버린 것이 결정적으로 크게 작용하고 있다. 결국 76승 86패로 중부지구 3위에 그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였다.그리고 시즌 종료 후 2024 드래프트 지명순위 추첨에서 2%의 확률에도 불구하고 전체 1번픽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5.3. 2024 시즌
자세한 내용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2024년 문서 참고하십시오.[1] 그리고 냅스라는 이름도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인 냅 라조이의 냅에서 따온 것이다. 과연 그의 인기와 실력을 실감할 수 있는 부분.[2] 1950년대까지도 펠러가 저물어갔다지만 밥 레몬과 얼리 윈, 마이크 가르시아가 버티고 있어서 성적이 괜찮았는데 이후에 전력 보강을 노려보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실패했다. 펠러의 후계자로 주목받던 허브 스코어는 안면에 타구를 맞아서 몰락하지를 않나, 트레이드 잘못 해서 남 좋은 일만 시켜주지를 않나, 래리 도비가 기껏 추천해서 스카우트 보내니 이상한 평으로 그린버그의 마음을 흔들어서는 세 명의 뛰어난 선수를 놓치지를 않나.[3] 관련 자료: https://en.m.wikipedia.org/wiki/Hank_Greenberg 원문: In 1949, Larry Doby also recommended Greenberg scout three players Doby used to play with in the Negro leagues: Hank Aaron, Ernie Banks, and Willie Mays. The next offseason Doby asked what Indians' scouts said about his recommendations. Said Greenberg, "Our guys checked 'em out and their reports were not good. They said that Aaron has a hitch in his swing and will never hit good pitching. Banks is too slow and didn't have enough range at shortstop, and Mays can't hit a curveball." 해석: 기껏 세명 노려보려고 니그로리그에 스카웃도 보냈는데 그 스카웃 왈: 애런은 스윙에 문제점이 있고 좋은 공이다 싶으면 안 친다. (이건 해석이 엇갈릴 수 있는 것이 안 친다가 될 수도 있지만 건드리지 못한다는 해석이 될 수도 있다) 뱅크스는 너무 느리고 수비 범위가 안 좋다. 메이스는 커브볼을 못친다(;;;) 남은 콜라비토만 고생했다.[4] 또다른 야구 영화인 '미스터 베이스볼'에서 베테랑 뉴욕 양키스 선수인 잭 엘리엇이 이런 이유로 대놓고 가길 싫어하는 세 팀들 중 하나로 클리블랜드를 꼽았다. 나머지 2개는 세금 문제가 걸린 토론토와 몽레알. 셋 다 아니긴 했다. 결국 상상도 못할 곳이 걸리긴 했지만[5] 사망 2개월 전 LA 다저스에서 이적한 상태였다.[6] 인디언스의 연속 지구우승을 저지한 팀이 2000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였다.[7] 저스티스-라미레스-토미가 3-4-5번에 배치가 됐는데, 공교롭게도 저 셋의 등번호가 23번-24번-25번이었다.[8] 로비 이전 클리블랜드 2루를 책임진건 KBO에서도 활약한 카를로스 바에르가였다. 클리블랜드가 전성기인 1990년대 2번의 월드시리즈 올라갈 때 첫 월드시리즈인 1995년에 주전 2루수는 카를로스 바에르가였다. 클리블랜드가 리빌딩을 하던 1990년대 초반 영입되어 올스타, 골드 글러브를 받는 활약을 했다.[9] 1994년 시즌 중단까지의 성적은 66승 47패로 당시 AL 중부지구 1위였던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67승 46패와는 불과 1경기 차였다. 당시 성적만 놓고 보더라도 최소 와일드카드는 확보한 셈. 가을야구도 1954년 월드 시리즈 이후 무려 40년 만에 경험할 뻔 했을 정도.[10] 후에 카디널스로 삼각트레이드되며 팀에 남겨준 유산이 밥 펠러, 샘 맥도웰의 뒤를 잇는 초대형 투수가 된다.[11] 본명은 로베르토 에르난데스로, 2012년에 신분 위조가 적발되었다.[12] 케이시 블레이크로 카를로스 산타나, 빅터 마르티네즈로 저스틴 매스터슨, 사바시아로 맷 라포타마이클 브랜틀리 등을 데려오는 등 트레이드 성과는 좋았다.[13] 유일하게 터진게 카를로스 카라스코. 코리 클루버의 뒤를 든든히 받쳐주는 2선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6년만에 트레이드 평가가 뒤집혔다.[14] 2017년 1월 22일 교통사고로 사망하였다.[15] 2010년 클리블랜드의 관중 수는 AL은 물론 MLB 30개 팀 전체 중에서도 최하위.[16] 후일 재평가를 해본다면 당시의 인디언스는 프론트 오피스계의 사관학교 역할을 하고 있었다. 1998년 드림팀(존 허트, 오다우드, 마크 샤파이로, 폴 데포데스타, 벤 셰링턴, 닐 헌팅턴, 크리스 안토네티)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로스 앳킨스, 데릭 팔비 등 후에 다른 구단의 중역으로 스카웃된 케이스가 있다.[17] 정교한 컨택보다는 눈야구를 해보겠다는 취지는 좋았고 30개 구단 볼넷 비율 랭킹을 매겼을 때 4위에 오르는 등 그 부분에 있어서만큼은 성과는 있었다. 다만 OPS 타입의 타선을 완성하려면 뻥야구를 할 수 있는 장타력이 중요한데 팀 홈런 수가 꽝.[18] 비슷한 위상의 호머 베일리가 신시내티 레즈와 6년 105M에 연장계약했다.[19] 대신 초반 선발진들이 5이닝도 못 먹고 떨어져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불펜이 혹사당했다. 브라이언 쇼가 80경기로 가장 많이 나왔고, 애치슨이나 앨런도 70경기는 넘겼다.[20] 코리 클루버가 펠릭스 에르난데스에 비해 방어율이 높은데도 사이영상을 받은 것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인 클리블랜드의 끔찍한 수비를 고려할 때 클루버가 더 압도적이라고 입을 모았다.[21] 때문에 팀 내부에서는 포스트 시즌을 3선발로 운영하는 것도 고려한다고 언급.[22] 호세 라미레즈와는 4년 2600만 달러 연장계약을 맺었는데 지금으로서는 성공적인 연장계약이다.[23] 1위인 자이언츠의 26연승에 무승부가 끼어 있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 연승이 아니라 무패라는 주장이 있다. 하지만 MLB는 무패 기록이 아닌 연승 기록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MLB는 무승부를 인정하지 않는다. 당시의 무승부는 현재의 서스펜디드 게임에 해당한다. 악천후와 일몰로 인해 승부를 가지리 못한 경기는 가까운 시일 내에 (이어서가 아니라) 새롭게 경기를 치렀다. 당시 자이언츠는 다음날 더블헤더로 그 경기를 다시 치렀다. 한 경기를 두 경기로 나눠 치른 셈이다.[24] 리그 전체 승률 1위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다.[25] 코리 클루버(18승, 265탈삼진), 카를로스 카라스코(18승, 226탈삼진), 트레버 바우어(17승, 196탈삼진)[26] 코리 클루버 의 두번째 AL 사이영상 수상..[27] 상대편 도루 성공률이 반도 안된다... 포수들이 미친거다.[28] 하지만 산타나는 필라델피아, 쇼는 콜로라도, 브루스는 메츠, 잭슨은 샌프란시스코로 갔다.[29] 그나마 타이거즈는 파이어세일로 팜 랭킹을 메이저리그 전체 중간정도로 끌어올렸지만, 로열스는 주전 대부분이 FA 자격을 얻어서 이마저도 불가능.[30] 이때 83승 팀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다. 그해에 월드시리즈에서 디트로이트를 이기며 우승했었다(...)[31] 마이크 트라웃, 무키 베츠와 WAR Top 4를 형성해 MVP를 두고 경쟁을 펼치는 형국이다.[32] 2020년 1750만 달러 팀 옵션을 이미 실행했고, 21년은 1800만 달러다.[33] 코리 클루버, 마이크 클레빈저, 트레버 바우어[34] 물론 구단이 돈이 없는 게 제일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