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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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별 결과 | 더불어민주당 · 국민의힘 · 조국혁신당 · 개혁신당 · 진보당 | |
지역별 결과 | 수도권 · 충청권 · 호남권 · 대경권 · 동남권 · 강원도 · 제주도 | |
기타 | 세대별 결과 ·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 |
관련 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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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전 정당의 상황을 요약한 문서이다. 선거의 유불리는 2026년 4월 1일부터 서술이 가능하다.2. 원내 정당
2.1. 더불어민주당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압승 2년 후에 치러지는 선거이자, 정치적 변동이 없는이상 윤석열 정부의 마지막 중간 평가 격의 선거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역시 중간 평가 격의 선거였던 제22대 총선에서 심판론을 내세워 압승한 전적이 있기에 지선에서도 압승 내지 대승을 하게 된다면 정권 교체를 하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더불어민주당은 22대 총선 당시 지역구 기준 두자리수 격차로 압승을 거둔 경기, 광주, 전남, 전북, 세종[1], 제주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2.2. 국민의힘
2024년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집권여당으로서는 1988년 2월 대한민국 제6공화국 출범 이후 사상 최악의 대참패를 한 지 2년이 지난 후 윤석열 정부의 말기에 치러지는 선거로, 여당은 지난 4년 동안 윤석열 정부에 대한 최종 평가를 이 선거에서 받게 되며, 나아가 차기 대선 9개월 전에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대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이 선거에서도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은 22대 총선 당시 지역구 기준 두자리수 격차로 압승을 거둔 대구, 경북, 경남[2]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2.3. 조국혁신당
더불어민주당, 새미래민주당과 같은 민주당계 정당이면서도 새미래민주당과는 달리 조국혁신당은 더불어민주당과 뜻하는 바가 같거나 비슷한 점이 많지만 냉정하게 놓고보면 경쟁 관계 정당이기에 이 선거에서 주도권 싸움을 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수도권이나 충청권, 부울경인 경우는 표가 갈리면 어부지리로 국힘 후보가 당선될 수 있으므로[3] 민주당과 단일화 협상을 할 가능성이 높으며, 국힘의 사지이자 민주당의 텃밭이라 표 갈림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호남에서 주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또한 광역·기초의회 정당비례투표를 같이 진행하기 때문에,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가 이번에도 일어날지, 아니면 역으로 지조비민(지역구는 조국혁신당, 비례는 민주당)이 일어날지도 관건이 될 것이다.
2.4. 개혁신당
창당 이후 두 번째 선거다. 제3지대 정당 정당 중 자유민주연합 단 한 정당만이 이뤘던 지방선거에서의 돌풍을 개혁신당이 다시 주도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이준석 의원이 전국적인 기반을 가지고 있어 표를 끌어모으기에 유리하긴 하나, 지방의원의 수[4]가 매우 적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의 바른미래당과 마찬가지로 지역 기반이 약하다는 점이 단점이다.
총선 때 선전했던 강남3구, 성남시 분당구, 대구광역시 수성구,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등 부촌 지역이나 화성시, 수원시 등 청년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지방의원을 대거 당선시키는 것이 목표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준석의 현 지역구이자 이원욱의 전 지역구인 화성시, 조응천의 전 지역구인 남양주시 등에서는 기초단체장도 노려볼 것으로 보인다.
2024년 기준으로 개혁신당은 국민의힘 및 무소속 출신의 지방의회의원 영입에 힘을 쓰고 있는데, 국민의힘 광역의회 및 기초의회가 내분으로 분열된 상황에서 인재영입을 통한 반사이익을 누리려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경기도의회의 경우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의석이 동률임에도 불구하고 내분에 휩싸여 결국 민주당에게 의장 자리를 내주었고, 그 밖의 지방의회의 경우에도 여러가지로 내분이 발생하여 탈당하여 무소속이 되거나 심지어 민주당으로 이탈하는 사람들까지 생겨나고 있는 상황이다.
2.5. 진보당
진보당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2023년 상반기 재보궐선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2024년 상반기 재보궐선거를 통해 진보정당의 헤게모니를 잡았다. 이 선거는 진보당이 경쟁정당인 정의당을 누르고 진보 내부 주도권을 제대로 잡았는지를 결정하는 선거이다.더불어민주연합에 들어감으로써 민주당 지지자의 교차투표를 받을 가능성이 생겼고 민주노총이 중재하는 진보진영 간의 단일화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선전한 울산광역시 북구, 동구, 부산광역시 연제구, 영도구, 광주광역시, 전라북도 익산시, 전라남도 나주시, 화순군, 충청북도 옥천군, 서울특별시 노원구, 수원시 권선구뿐만 아니라 현역 국회의원의 지지 기반인 창원시 의창구[5]에서의 지방의원/지방단체장 사수나 당선 여부가 주요 관심사가 될 것이다.
2.6. 기본소득당
기본소득당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기준으로 창당 6년이 된다. 이 선거는 기본소득당에게 앞으로 독자생존이 가능한지를 제대로 확인시켜줄 것이다. 8회 지선이야 탄생한 지 2년밖에 안 되었기에 부진해도 어느 정도 참작이 되지만, 이번 선거는 창당한 지 6년이 된 때에 치러지는 선거이기에 참작 사유가 사라진다.기본소득당이 조국혁신당, 사회민주당과 같이 민주당 지지자의 전략투표를 기대할 수 있음은 장점이다. 그러나 전통적인 진보 지지자와 사이가 안 좋기에 진보정당 지지층의 지지를 받을 가능성은 낮다. 다만 아래의 사회민주당 문서에서 보듯이 원내 진보정당이 모두 참여를 했기에 위성정당 관련 비판은 이전에 비해 덜할 가능성도 있다.
2.7. 사회민주당
지난 지방선거에서의 기본소득당과 같은 상황이다.[6] 독자적인 생존의 가능성을 점검하는 선거가 될 것이다.사회민주당은 정의당의 참여계(노무현계)가 주축이 되어 창당한 정당으로 조국혁신당, 기본소득당과 같이 민주당 지지자의 전략투표를 기대할 수 있다. 기본소득당에 대해 전통적인 진보 지지자들이 비판했던 부분이 민주당의 위성정당 참여인데 22대 국회의 모든 원내 진보정당은 위성정당에 참여하였다. 최초나 유일도 아니기에 이에 대한 비판은 덜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정당의 정신적 전신인 국민참여당이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일으킨 돌풍[7]을 재현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3. 원외 정당
3.1. 새미래민주당
새미래민주당은 22대 총선에서 단 1석을 얻는데 그쳤고, 그나마 그 지역구조차도 민주당 후보의 논란으로 제명되면서 어부지리로 당선되었기에 실질적으로 0석이나 마찬가지였고, 결국 2024년 9월 1일자로 김종민 의원이 탈당하면서 원내정당으로서의 지위를 상실하고 원외정당으로 전락했으며, 지방의회의원조차도 진작에 전부 탈당한 상태라 선거에서 더욱 더 불리해졌다.게다가 조국혁신당과 달리 더불어민주당과 사이가 매우 안 좋기에 민주당 지지층의 표를 얻는 건 불가능하므로, 양당에 거리를 두는 중도층 표심을 얻는데 주력을 해야 되지만 이마저도 개혁신당에게 밀리기에 더욱 어렵다.
그나마 당원 수와 자금력에선 원외정당 중에서 탄탄한 편이고 인력풀도 꽤 괜찮은 편이기에[8] 광역단체장은 못하더라도 기초단체장이나 지방의원에 후보군을 많이 낼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물론 개혁신당과 달리 원외정당인데다 총선에서 경쟁력을 상실했기에 이것이 과연 좋은 성적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이다.
여기는 자신들의 영향권인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에서 어느정도 성적을 내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3.2. 정의당
잇따른 참패와 내홍으로 인해 당원 수가 급감하며 당내 조직력이 줄었고, 원외정당이 되며 진보정당의 주도권까지 상실하였다. 게다가 민주당과 사이가 안 좋기에 민주당 지지자의 교차투표 가능성도 매우 낮으며 지난 지방선거와 달리 개혁신당도 존재해서 이전과 달리 정치혐오층의 지지를 받기도 어려워서 정통 진보층의 지지에만 의존을 해야 되는 상황이다.그나마 민주당의 위성정당에 참여하지 않고 산별노조와 관계를 개선하는 데 성공하며 정통 진보층의 민심을 다잡았으며, 여전히 민주노총이 중재하는 단일화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한 원외정당이 되기는 하였으나 여전히 진보정당에서 NL계(민족해방)가 중심인 진보당과 대비되는 PD계(노동계급 문제)의 대표 정당이란 점도 어느정도 유리한 점이다.
다만 당의 분열로 인해 감소한 당원 수와 정의당이 앞으로 갚아야 될 막대한 빚을 감안하면 이 선거가 정의당의 회생 가능성을 결정지을 가능성이 높다. 양대정당에 비해 중량감 있는 인물이 많이 부족하긴 하지만[9] 당의 지지율이 높지 않아서 비례 후보를 당선시키기 어렵기에 후보의 개인기가 많이 작용하는 지역구에 의존해야 되는 상황이다.
또한 선거에 무리하게 많은 공천을 하면 당의 소멸에 더욱 가속화할 수 있기에 공천도 신중해야 한다.[10] 최소한 전직 국회의원이나 중량감 있는 인물의 연고지인 영암군[11], 서마포 지역[12], 광주 서구[13], 대구 시지[14], 창원 성산 사파-상남 일대[15], 인천 송도 일대[16], 경주[17], 경산 서부 일대[18], 고양 덕양구 일대[19]를 중심으로 최대한 많은 지방의원 당선자를 내면서 회생하는 것이 목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선거에서 당선자가 1명도 배출되지 못하면 또다시 내분이 발생하여 민생당처럼 당 자체가 개점휴업되는 사태가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3.3. 녹색당
정의당보다도 더 당세가 약하긴 하나, 허승규가 지난 지방선거에서 의외의 선전[20]을 함으로써 잘하면 기초의원 당선 가능성을 열어두었으며, 또한 위의 정의당과 같이 총선 때 함께하면서 정통 진보정당 지지자와의 관계가 더욱 더 좋아진 것도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지난 지방선거에서 근소하게 석패한 경북 안동시에서 지방의원 당선자를 배출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3.4. 소나무당
지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자는 배출하지 못했지만 15% 이상을 득표해 선거비 전액 보전에 성공한 송영길 대표나 호남권에서의 선전같은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기 때문에 이러한 지지세를 9회 지선까지 유지한다면 호남권에서 지방의회 의석을 배출할 가능성이 있다.[1] 단순 득표율은 3위지만, 후보를 내지 않은 세종 갑의 새로운미래 득표율이 사실상 민주당의 표라는 것을 감안하면 우세라고 봐야 한다.[2] 부산과 울산, 강원의 경우는 겉으로만 보면 국민의힘의 압도적 우위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한 자릿수 격차의 경합우세에 가까우며, 경남도 서부경남이 워낙 국힘 우세여서 그렇지 동부경남만 보면 부산과 울산보다도 더 경합에 가깝다.[3] 당장 직전 총선 비례대표 선거에서도 표 분산의 영향이 컸는지 대부분 민주당 우세 지역에서도 참패한 정당인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앞섰다.[4] 광역의원 2석, 기초의원 6석[5] 해당 지역구 지역위원장인 정혜경 의원이 더불어민주연합 비례 5번으로 국회에 입성하였다.[6] 지난 지방선거에서 기본소득당은 노동당에서 갈라진 지 2년만에 치른 선거였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사회민주당도 정의당에서 갈라진 지 2년만에 치르는 선거이다.[7] 광역단체장 선거에선 유시민 후보가 김문수 후보와 접전을 펼쳤고, 기초/광역의회 선거에선 진보신당을 누르고, 광역비례득표율은 민주노동당과 맞먹었다.[8] 이낙연, 장덕천, 박영순 등이 있다.[9] 실제로 정의당 소속의 그나마 중량감 있는 인물은 이보라미, 장혜영, 강은미, 권영국, 여영국, 이정미, 엄정애, 김성년 정도밖에 없다.[10] 실제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때 연동형 비례대표제만 믿고 공천을 대규모로 했다가 예상외로 부진하면서 빚이 늘어나기도 했으니 더더욱 그렇다.[11] 이보라미의 연고지[12] 장혜영의 연고지[13] 강은미의 연고지[14] 3선 수성구의원 김성년의 연고지[15] 여영국의 도의원 시절 연고지이자, 22대 총선 때 그나마 선방했던 지역이다.[16] 이정미의 연고지[17] 권영국의 연고지[18] 엄정애의 연고지[19] 심상정의 전 지역구[20] 개표 중반까지 무려 1위를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