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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9 01:27:47

제목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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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목으로 낚시하는 작품
1.1. 제목만 훈훈한 것들
1.1.1. 만화 및 애니메이션1.1.2. 소설1.1.3. 영화1.1.4. 노래1.1.5. 드라마1.1.6. 게임
1.2. 제목이 시궁창
1.2.1. 만화1.2.2. 소설1.2.3. 드라마1.2.4. 음악1.2.5. 게임
1.3. 단순 낚시
1.3.1. 만화1.3.2. 소설1.3.3. 애니메이션1.3.4. 노래1.3.5. 게임1.3.6. 드라마
2. 제목으로 낚시하는 방법
2.1. 언론 보도의 제목 낚시
2.1.1. 스포츠 언론의 제목 낚시
3. 관련 문서

1. 제목으로 낚시하는 작품

일반적인 역사와 관련된 어떠한 제목을 만나게 되면, 독자들은 각기 작품을 보기도 전에 이야기가 진행될 방식과 거기서 어떤 성질의 즐거움을 얻게 될지에 대해 특정한 생각을 품게 된다. 이런 점에서 독자들은 아마 실망하게 될 수 있으며, 그럴 경우에는 당연히 그 저자나 그 작품을 찾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으며 불쾌한 감정이 생겨날 것이다. - '아이반호'의 머리말
제목 낚시 또는 반전 제목제목은 멋들어지게 정말 잘 지었으나 작품의 내용이 영 매치가 안 되는 작품들을 부르는 용어로, 크게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본래 '제목은 좋았다'와 '제목이 시궁창'인 문서가 별도로 존재했으나 두 문서 모두 이 문서로 통합되었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1. 제목만 훈훈한 것들

1.1.1. 만화 및 애니메이션

1.1.2. 소설

1.1.3. 영화

1.1.4. 노래

1.1.5. 드라마

1.1.6. 게임

1.2. 제목이 시궁창

1.2.1. 만화

1.2.2. 소설

1.2.3. 드라마

1.2.4. 음악

1.2.5. 게임

1.3. 단순 낚시

1.3.1. 만화

1.3.2. 소설

1.3.3. 애니메이션

1.3.4. 노래

1.3.5. 게임

1.3.6. 드라마

2. 제목으로 낚시하는 방법

위에서는 제목으로 낚시하는 작품을 소개했지만, 이 곳에는 제목으로 낚시하는 방법을 서술한다. 제목을 자극적인 글로 만든 뒤에 내용을 아래의 것들로 하면 된다. 주로 글 제목만 주르륵 나열되고 게시판 메인에 글 내용이 보이지 않는 인터넷 게시판에서 낚는다. 사실 웬만한 네티즌보다 기자가 더 잘한다 특히 디시인사이드에서 글이나 짤의 내용만 달라지고 패턴은 거의 비슷한 유행이 계속 돌고 돈다.

2.1. 언론 보도의 제목 낚시

방식은 여러가지다. 앞말/중간말/뒷말을 잘라내서 다른 의미로 받아들일 여지로 만들기, 어그로를 끌 발언으로 편집하기, 과거 사건을 근래의 이슈에 맞춰 최신 사건인 것처럼 포장하기, 추측을 팩트인 양 적기, 네티즌들의 편견 및 고정관념을 이용하기, 전문적인 지식배경을 무시하고 적기, 정작 본문에선 별 중요하지 않은 내용을 침소봉대하기 등. 정철연 작가의 만화 마조앤새디에서도 슬램덩크의 명대사에 빗대어, 기자의 사명감보다는 제목뽑기가 중요하다고 한국언론의 보도행태를 풍자했다. 보전네홍(보도자료 베끼기, 그럴듯한 전문가 의견, 어딘가의 네티즌 반응, 홍보성 기사)를 실어주면 된다고.

아래는 몇 가지 사례이다.

2.1.1. 스포츠 언론의 제목 낚시

그나마 맥락으로 유추가 가능한 정치 사회분야와 달리 이쪽은 과거 스포츠 신문 시절부터 악랄하기 그지없는 제목 낚시로 유명했다.

대표적으로 전설아니고 레전드급 제목 낚시 기사인
파일:최진실임신못한다.png

스포츠서울 2001년 2월 3일자 1면 헤드라인. 읽어보면 조성민과 결혼한 최진실이 TV·영화·CF 스케줄 때문에 바빠서 임신할 틈도 없다는 내용인데, 제목만 보면 마치 최진실이 불임 상태가 된 것으로 오해하기 딱 좋았다. 이 기사는 결국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심의에서 주의 처분을 받았다. 당시만 해도 인터넷이 대중화되지 않았던 시절인데다 종합일간지처럼 구독률이 받쳐주는것도 아니라 스포츠신문은 가판에서 나가는 판매부수에 사활을 걸던 시기였고, 그러다보니 저런 무리수까지 터지는 것.

인터넷이 대중화된 시절부턴 그나마 저정도로 무리수를 두는 제목 낚시는 줄어든 대신, 의도를 가지고 기사 내용을 왜곡 과장하거나[9] 기사라기보단 소설 내지 기자 본인의 희망사항을 집필하며 어그로를 끄는 경우가 잦았고, 이 탓에 댓글창이 치고박고 싸우면서 트래픽을 늘리는 방식이 대세로 자리잡았다. 그 외에 전혀 관련없는 것들끼리 연결짓기 방식의 제목 낚시 또한 횡행했다. 이 쪽의 대표적인 사례는 다음과 같다.

2020년대 들어 각 포털사이트의 스포츠 댓글창이 막히자, 또다른 방식의 제목 낚시가 언론사를 가리지 않고 범람하며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예전처럼 댓글을 통한 트래픽 유도가 불가능해지자 한 명이라도 더 기사를 클릭하게 만들려는 저급한 방식의 제목 낚시가 횡행하고 있는 중. 가장 흔하게 쓰이는 방식은 제목에 대상자를 직접 언급하지 않고 간접적인 방식으로 언급해 누군지 궁금해서라도 클릭하게 만드는 것. 그 중에서도 OSEN과 마이데일리, MK 스포츠에서 나오는 기사는 거의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악명이 높다.

이 쪽 또한 대표적인 예시는 다음과 같다.

3. 관련 문서



[1] 18세 이용가인 것은 덤...[2] 누군가는 ㅎㅗㅁ 밑에 sweethome 이라는 글자배치에 대해 home sweet home 이라는 단어를 언급하는데 이는 즐거운 우리 집(특히 사실은 전혀 즐겁지 못함을 뜻할 때 씀) 이라는 뜻이다.[3] 현재 유튜브에서 브베라는 닉네임으로 활동 중이다.[4] 작중에서 나오는 좀비는 이 사념체란게 어디까지나 첫사랑에 대한 망상이 구현된 사념체를 일컫는 용어다. 근데 하필 고스트 같은 용어를 냅두고 좀비로 칭한게 문제.(...)[5] 실제로 작가 본인도 1권 작가 후기에서 이런 제목을 그대로 차용한 출판사를 디스했다.[6] 다만 5와 psp시리즈에서 무서운 아이들 계획의 존재는 언급된다. 결국 메탈기어의 언급은 있지만 메탈기어가 나오지 않고, 솔리드 스네이크란 이름의 뱀은 있지만 인간 솔리드 스네이크는 시크릿 시어터까지 일언반구도 없으므로 메탈기어 솔리드 3가 가장 제목낚시를 한 작품이란 결론이 나온다.[7] 다만 메트로이드 퓨전에서 사무스 아란이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메트로이드의 DNA를 주입받게 되고, 메트로이드 드레드에선 아예 체내의 메트로이드 DNA가 각성하여 은하계 최후의 메트로이드가 되면서 더 이상 농담이 아니게 되었다.[8] 혹은 관리자 칭호. 나중에는 주인공이 이 이름을 물려받기에 일종의 서술 트릭이 작용하며, 선대 앨리스 본인도 앨리스가 본명이 아니다.[9] 대표적으로 이치로의 30년 발언이 있다. 특히 OSEN이 이 발언을 왜곡해 반일감정을 선동하는 기사들을 쏟아내며 톡톡히 트래픽을 빨아먹은것으로 유명하다.[10] 실제로 3연전 첫 경기를 승리한 뒤 원태인이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삼성은 만만한 팀이 아니라며 해당 기사를 작성한 기자를 대놓고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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