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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 | <colbgcolor=#ffffff,#2d2f34>로맨스, 막장, 판타지[1], | |
| 방송 시간 | 토 · 일 / 오후 9:50 | |
| 방송 기간 | 2011년 1월 23일 ~ 2011년 7월 17일 | |
| 방송 횟수 | 52부작 | |
| 제작 | 황금소나무 | |
| 채널 | SBS | |
| 제 작 진 | <colbgcolor=#1f50b5,#1f50b5><colcolor=#ffffff,#2d2f34> 제작 | 이현석 |
| 연출 | 이영희, 손문권 | |
| 원작 | 이현수의 소설 신기생뎐 | |
| 각본 | 임성한 | |
| 출연 | 임수향, 성훈, 한혜린, 김보연, 김혜선 外 | |
| 시청 등급 | ||
| 관련 사이트 | 공식 홈페이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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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시크릿 가든 후속으로 방영된 SBS의 전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2011년 1월 23일 1, 2회 연속으로 방영을 시작하고, 동년 7월 17일에 52회로 종영했다. 하늘이시여의 이영희 PD와 부부사이였던 손문권 PD와 호흡을 맞춘 막장 드라마의 대모 임성한 작가의 여덟 번째 드라마이기도 하다. 이현수 작가가 쓴 같은 이름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지만, 드라마 내용과 전개는 원작 내용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2. 특징
예고편부터 임성한 특유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한복을 입고 기생차림을 한 여인이 등장하는가 하면 기생들이 춤추는 모습까지, 처음부터 기묘한 느낌을 주는 드라마.
드라마 방영 직전까지 누리집 개설이 되지 않았다. 시크릿 가든의 스포일러가 퍼진 것에 따른 논란을 의식했던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철저한 신비주의 전략으로 제작 발표회조차 하지 않았다.
1990년생 영화배우 임수향과 성훈, 임성한의 같은 작품인 아현동 마님에도 출연한 적이 있는 백옥담, 그리고 임성한의 같은 작품인 왕꽃 선녀님, 문영남의 소문난 칠공주, 조강지처 클럽, 서영명의 밥줘 등 수많은 막장 드라마에 출연했었던 김혜선(그렇다고 막장 전문배우는 아니다.)이 나온다. 또 이름만 들어봐도 다 알 것 같은 중견배우와 가수 송대관(...)도 출연한다. 신인들을 대거 기용한 것으로도 화제가 되었는데, 임성한의 다른 작품들처럼 주연을 맡은 임수향은 이후로도 주연급 캐릭터를 맡아 성공적인 배우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중. 같이 주연을 맡은 성훈 역시 다른 작품들에서 꾸준히 주연으로 출연 중이다. 출연진들의 인터뷰에 따르면, 드라마 방영 약 1년 전에 오디션을 치르고 반 년간 합숙하며 연기 연습 및 드라마 준비를 했다고 한다. 덕분에 임수향, 성훈, 한혜린, 전지후, 백옥담은 꽤 깊은 친분을 쌓게 되었다고. 이 때문인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주요 인물들의 연기가 안정적이다. 특히 임수향, 한혜린, 백옥담은 매우 안정적인 연기를 펼쳐 드라마 관련 커뮤니티에서 여러 차례 언급되기도 했다.
막장 드라마계의 대모가 쓰는 작품답게 곳곳에서 기행이 펼쳐져 시청자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꿈에서 복근에다 대고 빨래를 하거나, 멍석말이를 한답시고 담요에 사람을 말아 때리거나, 남자 주인공이 신혼여행에서 여장을 하거나, 남자 주인공의 아버지가 술에 취해서 클레오파트라 가발을 쓰고 노래를 하거나 하는 등등의 장면들이 계속해서 전파를 탔으며 마침내 6월 12일 42회에서는 웬 할머니 귀신이 나타나서 집안을 떠다니다가 남자 주인공 아버지에게 빙의[3]를 했으며 그것이 44회 사망의 복선이 되는 결과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45화에 드러난 진실은 수호령 출연, 즉 남자 주인공 아버지가 겪을 불행의 교통사고를 방지하는 미래예지력 복선이란 이중 전개였다는 사실이었다. 이것이 웹상으로 퍼지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얻었다.
45화 방영 전에 위의 적힌 멍석말이나 계모가 딸한테 기생이 되라고 강요하는 등의 문제 내용 때문에 방송위의 징계를 받었다고 사과방송을 틀어줬다.
드라마 전체에 샤머니즘에 대한 신봉이 대단하다. 점쟁이의 말을 당연한 것처럼 여긴다든가, 부유령이 빙의되어서 사람을 조종한다든가, 신내림받은 사람이 나온다든가, 작품의 주요 얼개에 무당적인 존재들이 등장하여 실마리를 던져주거나 하는 장면들이 나오고, '팔자', '태몽', '운명', '숙명'에 대한 집착이 심하다. 후반부에는 초자연 현상에 기대가는 전개가 대놓고 나온다. 본격 기독교인은 안 볼 것 같은 드라마.
일각에서는 신'기생'뎐이 아니라 '신기''생뎐'이 아니냐는 설까지 나오고 있다. 여기서 신기는 '신내림'을 의미하고, 생전(생뎐)은 '제사에 쓰이는 제물'이라는 이야기(...). 그런데 드라마 마지막 내용으로서는 원래 이걸 염두에 둔 제목이었고, 부용각과 기생들은 시청자들을 속이기 위한 미끼라는 혐의가 짙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참조. 불교의 신들을 동원한 신내림 드라마를 쓰기 위해 초반에 기생이란 떡밥으로 시청자들을 속인 임성한, '과연'이란 말이 절로 나온다.
특히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던 부분은, '기생이 된다'는 파격적인 결정에 있어 주인공들의 결심 계기가 공감을 전혀 사지 못했던 점이다. 단사란의 경우 자신이 친부모라고 믿고 있던 사실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자 '난 이렇게 살 운명'이라면서 두루뭉술한 이유로 부용각에 입성한다. 금라라도 약혼까지 진행됐던 오진암과의 관계가 파국을 맞자 '아무도 못 믿겠다, 난 평범하게 살 팔자가 아니다'라면서 기생이 될 결심을 한다. 4년제 명문대 무용학과를 나온 여학생들이 대체 왜...
전 작품인 시크릿 가든의 첫 회는 16%였으며 4회까지 나간 시점에서의 반응은 최악이었다. 3단 출생의 비밀 떡밥을 뿌리는 등 막장의 끝이라는 평가. 작중에 만연한 부자 드립이 재수 없다는 의견도 간간히 보인다. 그러나 막장도가 더욱 높았던 욕망의 불꽃이 종영하자마자 막장을 원하는 시청자들의 눈이 자연스레 이쪽으로 쏠려 4월 10일자로 이후 방송된 화들은 20%를 돌파했다. 과연 욕하면서 보는 임성한 표. 흠좀무. 괴상한 전개 때문에 시청자들의 반응이 냉담했는데 임성한 작가가 깜놀하여 누구에게 헬프콜을 했다던데 그게 효과를 발휘하는 모양으로 2회 연장으로 7월 17일 52회 종영을 결정하였다.
결국 이러한 비난 여론에 SBS는 임성한 작가와의 계약 해지까지 거론했고, 이런 여론의 압박에 임성한 작가는 급버로우타고 드라마를 완결지었다. 완결된 후에 SBS는 말을 바꾸어서 계약 해지를 검토한 적이 없다고 했다.[4] 가문의 영광에서 전작인 시크릿 가든에 이르기까지 막장코드가 없거나 최소화될지라도 다른 요소의 조합으로 충분히 흥행에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으면서도 SBS가 막장코드가 빈번한 작가와 계약을 맺은 부분은 막장 드라마로의 회귀라는 점에서 참으로 씁쓸한 부분. 원작의 작가인 이현수 작가는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드라마는 별개라고 생각하려고 했지만 아수라가 눈에서 레이저를 쏘는 장면(일부 편집)에서는 정말 화가 났다라면서[5] 앞으로 드라마나 영화 판권 계약은 절대 안 하겠다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동시에 임성한 작가에 대해서는 '진지하고 열심히 하는 게 보였다'며 옹호하면서[6] '방송사의 책임이 훨씬 더 큰 것 같다'는 의견을 드러내어 이전까지의 임성한 작가의 행적을 아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의문을 갖게 만들기도 했다(...).[7]
이후 2018년 11월 임성한 작가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레이저' 장면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드라마 국장의 시청률 상승 부탁 전화로 인해 만들어진 장면이라고 답했다. 또한, 임성한 작가는 추후 자신의 저서 '암세포도 생명 임성한의 건강 365일'에서 "레이저 장면이 나오던 날은 상대 경쟁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의 마지막 회 방송 날이었기에, 상대 드라마에 채널이 돌아갈 것을 우려해 고육지책을 쓸 수 밖에 없었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3. 등장인물
3.1. 단사란네
- 단사란 / 금사란(임수향)
- 단철수(김주영)
사란의 의붓아버지. 우유부단한 남편. 원래 단사란을 데려온 금시조네 집 가정부의 남편이었는데 부인과 사별 후 이혼녀인 단공주의 엄마 지화자와 재혼을 했다. 지화자가 사란을 부용각에 들어가게 할려고 남편에게 바람 넣었는데 그 말에 홀딱 넘어가 사란에게 "어쩔 수 없이 너가 들어가야 할 것 같아" 이런 뉘앙스로 말함. 또한 마대표랑 머리 올리겠다는 사란을 처음에 잠깐 말렸지만 나중에는 마대표에게 받은 비싼 술을 보고 바로 화색한 사람이다. 악한 사람까지는 아니나 애시당초 단사란이 친자식도 아닌데다 귀도 얇은 사람이라서 사란이 이래저래 휩쓸리는 걸 말리는 시늉만 하다 만다. 결국은 마지막회에서 마누라와 1+1으로 엮여서 등산을 갔다가 추락해 사망했다. - 지화자(이숙)
가명 다이애나. 사란의 의붓어머니. 드라마 중 제일 속물, 친딸인 공주는 부잣집에 시집 보내려하고 의붓딸 사란은 돈 많이 주는 부용각에 기생으로 들어가게 하려고 괴롭혔다. 또한 사란이 아다모의 마음을 접게하려고 19살 차이나는 마대표랑 머리 올려도 말리지 않았다. 결국 마지막회에서 사란에게 진통이 왔다는 연락을 받았음에도, 무시하고 남편과 등산을 갔다가 추락사했다.[8] 이게 또 열무김치로 시청자들 심금을 울리는 바람에 묘하게 마냥 사이다같은 결말이라고 하기도 찜찜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 단공주(백옥담)
지화자가 단철수와 재혼하면서 데리고 들어온 딸. 극 초반부에는 단사란에게 못 되게 구는가 싶더니, 사실 집안에서 제일 개념인이고 나중에는 단사란과 아다모가 이어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본인은 손자와 결혼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방 안에서 이상한 춤을 춘다.
3.2. 아다모네
- 아다모(성훈)
- 아수라(임혁)
- 차라리(김혜정)
아수라의 처. 대형 제과업체인 런던제과의 고귀하신 따님이나 아수라와 혼인하면서 가부장적이고 안드래만 챙기는 아수라의 몸종으로 전락해버린 처지. 결국 마지막에 가서 아수라에게 반기를 들고 그게 아수라에게 좀 먹혀들어갔다. - 안드래(안드'레'가 아니다.)
아수라의 총애를 한몸에 받고 있는 개. 품종은 파피용. 사실 총애라는 한 단어로는 표현이 부족할 정도의 사랑을 아수라에게 받고 있다. 원래는 다모 개지만 어느샌가 아수라가 데리고 물고 빨고 그냥 진정한 개홀릭을 보여준다(…). 개이기 때문에 하는 일은 없다. 그래도 머리는 좋아서 아수라가 부르면 쫄쫄 따라오고, 자신을 싫어하는 아다모와 함께 있으면 말을 잘 안듣기도 했다. 한번은 다모가 안드레를 내 개니까 내가 키울 거라능 하면서 데리고 나간 탓에 아수라가 하는 수없이 들어와서 살라고 한 적은 있다. 트레이드의 재료?
46회에서 잠깐 가출을 했는데 자기가 알아서 집을 찾아왔다. 아수라는 엄청 상심하여 아내인 차라리에게 떽떽거렸고 차라리는 자기가 개만도 못하냐며 자존심이 상해 둘이 싸우는 단초를 마련했다. 개라서(?) 그런지 아수라에게 빙의하는 할머니 혼령을 보고 짖기도 했다. 왜 안드'레'가 아닌 안드'래'일까 하는 것에 대해선 '드래'가 불교 신화의 dragon(龍)을 의도했기 때문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3.3. 금라라네
- 금라라(한혜린)
- 금어산(한진희)
금시조의 큰아들이자 병원 원장. 기본적으로 진중한 성격이기는 하나 진짜 사랑하는 여자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뤄지지 못한 채로 다른사람과 애정없는 결혼을 하게된다. 결혼한 부인이 불임이라 모종의 거래로 동생 금강산의 딸인 라라를 친자식처럼 키우게 되는데, 라라가 이질감을 못 느끼고 친아빠처럼 여기며 살아온 걸 보면 친딸처럼 키우긴 한 모양... 그리고 좀 무뚝뚝해서 그렇지 인정도 있고 사람도 좋아하고 나름 지고지순한 면도 있는 사람이다.
부인과 이혼을 하며 부용각 주방장이던 첫사랑 순덕을 다시 만나게 된다. 어머니 홍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금시조가 죽은 후에 집에 찬모 비슷한 모양새로 들이게 해서 같이 지내게 된다. 훗날 두 사람의 관계도 인정받고 사란이 친딸이라는 걸 알게되어 딸도 다시 찾는데다 사위랑 외손녀도 생기면서 마지막 회쯤에는 꽤나 행복해진다. 외손녀 바보가 되면서 아수라와 벌이는 손녀 사랑쟁취 다툼이 마지막회의 개그포인트인데 은근히 아수라의 잔머리에 자주 당한다. - 장주희(이종남)
금어산의 본처. 불임으로 금강산-신효리의 딸을 자신의 딸로 입양시켜 키웠다. 본인은 금어산을 사랑하지만 금어산에게는 그만큼의 사랑이 없는 것으로 보이며, 결국 이혼하고 예전에 만났던 첫사랑과 다시 연인이 되지만 그 첫사랑에게도 실망. 이후 부용각의 경영 담당으로 들어앉았다가 마지막에는 라라를 데리고 미국으로 떠난다. - 금시조(이대로)
- 이홍아(서우림)
- 금강산(이동준)
47세의 의사. 바로 윗 형 금어산과는 나이차이가 좀 있는 동생. 나이에 비해 철은 없지만 그렇다고 썩 악하지도 않은, 미워하기 힘든 사고뭉치 막내 스타일의 캐릭터. 지금의 부인과 사고를 쳐서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에 라라를 만들고 결혼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불임인 형님 부부에게 라라를 입적시키는 댓가로 결혼을 허락받게 된다.
젊은 시절, 둘째를 임신한 와이프 대신 연상의 병원 간호사와 혼외관계로 손자를 가지게 되지만 본인은 몰랐던 모양. 손자가 나중에 엄마를 추억했던 기억에 따르면 그 간호사는 그냥 애를 가지고 싶었을 뿐 홀어머니를 놔 두고 시집을 가기는 싫었던 모양이었으니 어찌보면 씨내리로 이용당한 셈...[9] 어쨌던 손자도 자기가 아들이라는 걸 받아들이고 부인에게도빠따로 위협당하고 쓰레빠만 신은 채로 잠옷차림으로 쫒겨나긴 했지만어쨌던 인정받게 되면서 외국으로 시집장가 간 아들과 딸의 빈자리를 채워가며 살게된 듯 하다. - 신효리(이상미)
라라의 친어머니이자 호적상 작은어머니, 손자의 의붓어머니. 금강산과 연애 당시 속도위반을 했는데, 시부모가 본인을 탐탁치 않게 보는 바람에 금강산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 라라를 큰집으로 보내고 그 사실에 대해 입을 다무는 조건으로 금강산과 결혼했다. 돈도 밝히고 속물적인 근성. 이후 금강산에게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야구방망이를 날리며 금강산을 집에서 내쫓지만, 결국 손자를 진심으로 받아들인다. 금강산과의 사이에서 1남 1녀[10]를 낳았다. - 손자 / 금자(진현빈)
성이 손이요, 이름이 자다. 이후에 친아버지인 금강산네 집으로 들어가면서 '금자'가 된다. 어머니와 할머니 밑에서 자란 탓인지 다소 여성스러운 구석이 있고 섬세하고 감성적이다. 태어났을 때부터 아버지는 없었고 엄마는 일찍 여의고, 작 중 초반에 할머니마저 돌아가시면서 천애고아로 등장하지만 뒤로 가서는 친아버지인 금강산도 만나고 의붓누나, 형도 생기면서 여러모로 점점 행복해진다. 처음에는 머리를 투톤 염색(...)하고 나와 잦은 기행을 보여줬지만 점점 멀쩡해지고 비주얼도 수려해지면서 극에서 감초 역할을 잘 해냈다.
초반부터 친남매처럼 자란 단공주와 플래그를 성립하려는 듯한 노력이 보였으나 그쪽으로는 전혀 관심이 없는 단공주 때문에 지지부진했지만 어쨌거나 결혼을 하기는 한다.친하게 지내던 누나 셋이 하나는 이복누나, 하나는 사촌누나, 그리고 다른 하나는 마누라가 된다성격이 유하고 배려심이 쩔기 때문에 매사 미움받는 법이 없고[11] 싹싹하고 말도 잘 하며 어른들에게 무척 예의바르다. 금강산이 손자를 보자마자 '내 아들 맞다'고 확신할 정도로 젊을 때 모습이 닮은 모양. 이는 금강산의 형인 금어산, 어머니에 의해서도 인증되었다. 친자검사도 하기 전에 인사시키려고 보여줬을 때 둘 다 보자마자 아무런 의심 없이 내 조카고 내 손자라고 인정한 상황이니... 그리고 이런 과정들이 너무 자연스럽게 이뤄지다보니 친아버지에 대해서 잘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던 첫 만남과는 달리 나중에는 본인도 이런 상황을 크게 불쾌함 없이 받아들인다.[12] 유전자 확인 결과도 99.9% 일치. 본인 명의로 된 아파트도 한 채있고, 할머니가 반찬가게하면서 물려준 재산도 좀 있는 모양. 노안 기믹도 있는데, 단사란이나 금라라보다는 다섯 살 연하, 단공주보다는 두 살 연하인 방년 20세인데, 실제 배우 나이도 그렇고 액면가도 그렇고, 드라마 설정상으로도 저 셋보다 더 노안. - 금연상
금강산과 신효리의 아들. 해외에 유학 중인 것으로 나오며, 드라마에는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고 오로지 대사로만 언급된다.[13]
3.4. 부용각 사람들
- 오화란(김보연)
부용각의 운영자. 그런 고급요정의 운영자답게 칼같고 눈치빠르며 분명한 캐릭터. 금어산을 오래전부터 사모해오긴 한 모양이라 금어산의 이혼 후 은근히 기대도 했지만, 순덕에 대한 마음을 알고 실망은 한 모양이나 그래도 나름 뒤에서 응원은 한다. 그리고 훗날 사란이 어산과 순덕의 친딸임을 밝히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된다. - 한순덕(김혜선)
부용각 주방장이자 설정상 세계관 최강의 요리사로 작중 누구나 그 맛을 인정하는 엄청난 금손. 무슨 이유에서인지 한쪽 다리가 불편하다.
금어산의 첫사랑이자 진정한 사랑이었으나 다시 만나자는 금어산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고 홀로 딸을 낳게된다. 그 딸을 금시조의 집 앞에 놓고 떠나게 되는데 하필 그 딸을 데려가 키운 것이 금시조의 집에서 일하던 아주머니였고 비슷한 시기에 금라라가 그 집으로 입적되어 오면서 라라가 자기 친딸이라고 여기고 가끔 먼 발치서 라라를 지켜보며 살게 되었다. 그러다 훗날 금어산을 다시 만나며 라라가 자기 친딸이 아니고, 친딸 행방을 찾지 못해서 크게 절망하기도 한다. 금어산이 이혼한 후 그의 집에 있으며 찬모 비슷한 역할을 하게 되는데, 이홍아가 처음엔 구박을 하다 저 음식솜씨에 그대로 넘어가 버리면서 이래저래 인정받게 되고, 나중엔 정식으로 결혼도 하고 딸도 찾게 되면서 이래저래 해피한 엔딩을 맞게 된다. - 이도화(이매리)
- 노은자(박준면)
- 서생강(송대관)
3.5. 기타
- 카일(마이클 블렁크)
보석비빔밥의 그 카일 맞다(…). 루비에게 차인 후 승려가 되려던 것도 포기하고 부용각에서 영어강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14]. 부용각에 들어온 라라와 연애전선을 형성하려는 모양이다. 참고로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호텔 후계자다(...). 다행히 이번 드라마에선 라라와 결혼할 예정. 속도위반했는데 결혼은 당장 못했고 이후 라스베가스를 가서 한다. - 진주아(진예솔)
- 오진암(박윤재)
- 유태영(김호창)
- 마이준(이효정)
- 황예린(경수진)
- 두석(강서준)
-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아이(...)(박준목)
4. 시청률
(TNmS) 첫 주 시청률은 1회 8.0%, 2회 9.9%. 마지막화에서는 시청률 28.3%를 기록하였다.5. 여담
- 방영 당시에도 꽤 화제가 된 장면이지만 성훈이 예능 출연으로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해당 장면이 재조명되며 SNS상에서 뒤늦게 컬트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다. 나가라고 바로 나가는 강아지와 이윽고 등장하는 "왜 소리를 질러, 애 놀라게!"라는 대사가 포인트(...).
- 17화에서 신효리의 대사를 통해 작가의 2년 후 드라마인 오로라 공주 이야기가 나온다.
작가는 이미 2년 후 시청자 반응까지 예상하고 있었다. - 신기생뎐에 나오는 수영장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어울림누리 꽃우물수영장이다.
[1] 의외인 것 같지만 중간에 빙의가 나온다.[2] 특히 아수라의 빙의 장면.[3] 빙의를 한 이유가 작중에 의하면은 조상신이 너무 센 것도 있지만(용한 무녀의 말에 의하면, 신 중에서도 격이 아주 높은 신이라고 한다.), 주인공의 아버지인 이름이 인도 신화에 나오는 신의 이름과 똑같은 이름인 아수라라서 그렇다고 하는데, 용한 무녀의 말에 의하면 이름부터가 신내림을 받을 운명이나 다름이 없는 수준이라고. 그리고, 사란이 결혼하기 한참 전부터 어떤 아주머니에게 남자 주인공과 결혼하지 말라고 들은 적이 있었는데, 그 이유가, 만약 결혼할 경우, 신내림을 받을 수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4] 근데 SBS가 먼저 한 말이 씨가 됐는지 이후 임성한 작가가 압구정 백야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하면서 결국 진짜로 신기생뎐이 임성한 작가의 마지막 SBS 드라마가 되어버렸다(...). 물론 이후 복귀하게 되었지만 SBS 드라마가 아닌 TV CHOSUN 드라마로 복귀하는 것이라서 SBS 드라마를 다시 집필할지는 알 수 없다.[5] 여담으로, 이때 빙의된 아수라가 했던 대사 중에 무슨 외계어(...)처럼 들리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신묘장구대라다니에 나오는 구절 중 하나인 "살바타 사다남 수반 이예염"이라는 것으로, "살바타"는 모두를 이롭게, 사다남은 성취 혹은 완성, 수반은 길상과 행운, 아예염은 최고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6] 이 점을 보면 이현수 작가는 신기생뎐 드라마화 이전까지는 임성한이 집필한 드라마들을 시청한 적이 없었을 것으로 추정된다.[7] 다만 임성한 작가의 인터뷰들을 보면 의외로 멀쩡한 정신의 소유자임을 짐작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는데, 멀쩡한 정신과 별개로 방송사와의 관계나 시청자들의 반응 등에 "옛다' 하고 트롤링을 하는, 좀 오기 비슷한 게 있는 스타일인 듯하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방송사가 시청률 올리려고 막장도 5쯤을 요구하거나 시청자들이 그 정도 막장도를 요구하면 '에라 될대로 되거라!' 하며 20정도 막장도로 극본을 써내는 스타일일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그러나 애초에 다른 사람 앞에서 멀쩡한 모습을 보이면서 결코 멀쩡하지 않은 자신의 본심을 숨기는 소위 하라구로들이 현실에서 의외로 적지 않게 존재하며, 정말로 정신이 멀쩡하더라도 자신이 있는 분야에서의 능력은 영 좋지 못한 이들도 있다는 걸 감안하면, 임성한의 집필 성향을 그녀가 다른 사람 앞에서 보여주는 태도와 별개로 볼 필요는 있다. 따라서 임성한을 방송사와 시청자들에 의한 선의의 피해자로 보기에는 임성한 본인의 책임도 결코 작지 않다. 이현수가 임성한을 감싸주는 논리대로라면, 소위 착한 드라마를 써서 호평을 받는 작가들의 역량은 그 작가들 본인이 잘한 건 하나도 없고 전부 방송사 덕분이라며 평가절하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이현수 작가가 본작이 제작되기 전까지는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에 대해 관심이 없었고 그에 따라 임성한 작가의 집필 성향이 어떤지도 몰랐기 때문에 그렇게 임성한 작가를 감싸줄 수 있었던 건지도 모른다.[8] 전화를 끊고 등산하러 문을 나설 때 부부 사진이 걸린 액자가 떨어지면서 유리가 깨지며 대부분 시청자들은 이게 불길한 징조임을 눈치챘다. 사란은 출산 이후에 부고를 듣게 된다.[9] 실제로 임신 후 직장까지 옮기며 여자가 연락두절이 되었다는데, 본인 말로는 알았으면 책임졌을거라니... 믿거나 말거나지만 부인이나 자식들 있는데도 적극적으로 손자에게 부자관계를 어필했던 걸 보면 빈말은 아니었던 듯 하다.[10] 1녀는 알다시피 금라라, 그리고 1남은 대사로만 등장한다.[11] 숨겨놓은 자식이 있었다는 것 때문에 빡쳐있었던 금강산의 마누라에게까지 애는 됐다고 인정받을 정도니 뭐....[12] 큰아버지에 할머니까지 나서서 아버지 젊을때랑 똑같다느니 느낌이 바로 온다느니 하면서 진심이 환히 보이는 모습으로 가족이라며 함께 하고싶다는 걸 어필을 하니 마음을 안 여는게 오히려 이상할 지경이기는 했다. 거기다 돈도 엄청 많은 집이고[13] 이와 같은 케이스로 같은 작가의 작품인 하늘이시여의 "세현" 역이 있다.[14] 제대로 이름을 언급하진 않지만 하숙집이 어쩌네 승려가 어쩌네 헤어진 그 딸이 의사랑 잘 사네 하는 걸 보면 이건 뭐 방송국을 초월한 궁극의 크로스오버도 아니고...이로서 신기생뎐과 보석비빔밥은 같은 세계관인 것이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