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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03:05

콜롬보의 아내

1. 개요2. 흑역사?3. 콜롬보의 아내형 캐릭터

1. 개요

형사 콜롬보의 등장인물.

실제 작중에 한 번도 등장하지 않지만, 작중에서 다른 등장 인물이 끊임없이 언급하는 인물을 가리키는 말이다. 덕후 버전(?)으로는 얼굴이 안 나오는 캐릭터가 있다.

주의할 점은, 이런 식의 '그런 게 있긴 한데 있든 없든 아무래도 좋은' (극의 진행에 불필요한) 캐릭터는 대체로 기믹에 속한다. 만약 이런 캐릭터가 등장인물(주로 주인공)의 행동에 동기를 부여하는 역할로 쓰이고, 이후 전개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게 된다면 그때 맥거핀으로 분류가 된다. 작품 전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면 맥거핀이 아니다.

형사 콜롬보에서 콜롬보가 용의자를 슬며시 떠볼 때 "우리 집사람이 말이죠..." 하고 너스레를 떠는 연출에서 유래했다. 하지만 결국 작중엔 등장하지 않는 인물이다. 이후로 이런 류의 작중 직접 개입은 안 하지만 인물들에 의해 계속 회자되는 캐릭터를 콜롬보의 아내형 캐릭터라고 부른다. 예를 들면 엄친아가 있다.

임성한 드라마에도 자주 등장한다. 특히 하늘이시여의 세현[1][2]이 유명하고, 오로라 공주에서도 세미나 방탄이 같은 이름이 자주 언급되었다.

극의 초기 설정단계에서는 콜롬보가 독신임에도 상대에게 밑밥을 던질 때 쓰는 소품처럼 '가상의 존재'로 설정했으며 배우인 피터 포크도 그렇게 알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 자주 언급되면서 다른 등장인물이 콜롬보의 아내와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하는 점이나 아내와의 전화통화씬들을 볼 때 가상의 존재라는 설정은 폐기된 듯.

용의자에게 아내의 사진을 보여준 적은 있었지만 낚시였다. 사건 직후 아내에게 전화를 할 때 "처제 사진 잘썼다고 전해줘. 우리도 사진 찍어야지"라는 말을 한 것으로 봐서는 아직 살아있기는 한 듯하다.

극중 한번도 얼굴을 비치지 않기에 콜롬보의 아내는 죽은 것으로 설정된 것이냐는 말도 있고 한 금연 광고에서는 간접흡연으로 죽었다고 했다. 사실 1990년에 방영된 "Rest in Peace, Mrs. Columbo"라는 스페셜 에피소드에서는 범인이 콜롬보를 암살하기 위해 준비한 독이 든 마멀레이드 잼을 콜롬보 부인이 먹고 장례식까지 치르는데, 사실은 독감에 걸려있었다는 반전 에피소드도 있다. 위에서 언급된 가짜 사진이 여기서 등장해 '드디어 얼굴공개!'라며 팬들이 경악했지만, 몇 분 만에...

2. 흑역사?

다만 의표를 찔러서 콜롬보의 아내가 존재함을 확인할 수 있는 에피소드 또한 존재한다. 정규 콜롬보 시리즈가 종영된 뒤 Mrs. Columbo라는 스핀오프 11편이 1979년에 방영되었다.


감독 이름이 앨런 스미시에 미세스 콜롬보의 이름이 출연 배우와 같은 등 꽤나 장난스러운 작품이지만 적어도 그녀의 존재는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 다만 당시 기세등등한 콜롬보 극성 팬들에게서 "이런 아줌마 필요없다. 우리 콜롬보 아저씨를 돌려달라!"라는 평가를 받고[3] 시청률도 떨어지자 조기종영되었다는 아픈 과거가 있다. 콜롬보 극성 팬들의 열화와 같은 비난에 마지막화에서는 그녀의 성이 '캘러한'으로 바뀌고 남편과는 이혼했다는 설정이 붙기까지도 하였다.

제작사조차 관계없는 시리즈로 치부하고 있지만 콜롬보를 연기한 피터 포크도 사망하여 더 이상 시리즈를 계속할 수 없기에 현재는 반쯤은 공식설정으로 인정하는 분위기이다.

3. 콜롬보의 아내형 캐릭터

초기, 기획단계엔 콜롬보의 아내형 캐릭터였다가 방영 기간이 길어지면서 실제로 등장하게 된 경우도 있다.
[1] 윤정희, 박해미 등 출연진은 “세현이 듣는 데 조용히 하라”라거나 “세현이가 올 시간”이라며 기다린다든지 밥 먹으라며 세현이를 부르기도 한다.[2] 무한도전의 남고괴담에서 이 기믹을 이용해 당시 유재석이 출석 명단을 부르던 와중에 "7번 이세현"이라고 부르자 '이세현은 누구?'라는 자막이 뜨면서 정형돈 옆자리의 빈 책상을 보여준 다음에 정형돈이 놀람과 동시에 교실이 아비규환(?)이 되었었다.[3] 주연배우인 케이트 멀그루는 출연 당시 25살 밖에 안 되었으나 80년대 특유의 노티나는 헤어 스타일과 통통한 얼굴 때문에 나이들어 보였다. 그녀는 나중에 스타트렉 보이저 시리즈와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같은 히트 드라마로 유명해졌다.[4] 다만 작중에서 고인일 가능성은 있다. 또한 패러렐 월드이기는 하지만 가면라이더 디케이드 카부토의 세계에서는 진짜로 출연한다.[5] 아예 콜롬보의 아내형 캐릭터를 개그 소재로 삼은 케이스.[6] 외전에서 일부 형들은 이름만이라도 잠시 언급되었다.[7] 박영진과 박성광이 싸우게 되는 원인이지만 정작 얼굴은커녕 이름조차 나온 적이 없다. 결국 코너가 끝날 때까지 밝혀지지 않았다.[8] 작중 시점에서는 영국에 계신다고 하는데 작품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나오질 않았으며 심지어 남편 카시와자키 페가수스의 과거에서 정혼자가 있다는 말을 통해 많이 언급되지만 결국 완결까지 얼굴과 이름조차 나오지도 않았다.[9] 주인공 찰리의 죽은 동성 친구이다. 중간에 찰리를 돌봐주는 간호사 리즈의 오빠라는 사실도 드러나는 등 극 전개에 굉장히 중요한 인물이지만, 회상 장면 하나 없이 인물들의 언급으로만 드러나는 인물이라 배역을 맡은 배우는 없다.[10] 법정에서 변호사에 의해 중요하게 행적이 언급되는 후쿠다 카나의 어머니이다. 딸 후쿠다 카나가 히구치 에미를 살해한 죄로 감옥에 있는 동안, 작가이기도 한 히구치 에미의 아버지 히구치 카츠에게 7년 동안 따로 집필 활동을 하지 않아도 될만큼의 보상금을 줬고, 보상금을 지급한 뒤에도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한다.[11] 작품의 제목이 되는 인물이면서도, 콜롬보의 아내형 캐릭터인 희귀한 사례.[12] 민경은 세진의 애인이자, 은영의 절친일 때 둘이 만났고, 세진과 민경 커플이 깨어진 뒤, 민경은 파리로 영화 유학을 떠나버렸다. 그 후 우연히 세진의 기타 연주를 곁들인 노래에 빠져든 은영이 세진에게 기타를 배우면서 두 사람의 기타 스승과 제자 관계가 시작되고, 두 사람과 얽혀있던 민경은 꾸준히 언급되기 때문에, 콜롬보의 아내형 캐릭터가 된다.[13] 오로라 스야 리스 카이민의 아빠이자 오로라 네무 리스 카이민의 남편이다.[14] 4번째 단편 '진정성 실전편'에서 대화하는 두 등장인물에게 꾸준히 회자되는 인물이고, 상황이 만들어지게 된 계기가 된 인물이기도 하다.[15] 두 학부모가 그들의 자식들인 에번과 헤이든에 대한 문제로 대화를 나누고 있고, 이것이 이 영화의 주요내용이다. 둘은 등장하지 않는다.[16] 콜롬보가 추리를 할 때마다 아내의 조언을 언급하는 것처럼 맥가이버는 뭘 만들 때마다 할아버지는 이렇게 말씀하셨지/가르쳐주셨지 하며 물건을 뚝딱 만든다.(정확히는 내가 어렸을 적에=맥가이버는 할아버지랑 단둘이 살았다.) 물론 드라마가 예상치 못하게 장기화되면서 소재거리가 떨어지자 시즌3부터 할아버지가 직접 등장하는 에피소드가 두세개 생겨버렸으나 시즌2까지는 해당 캐릭터를 의도하고 만든 것에는 틀림없어보인다.[17] 식당 '개미집'에서 만나기로 했던 친구 3명은 본래 성원, 중순, 규정이었다. 먼저 성원과 중순이 만났고, 규정은 늦게 오기로 되어 있었다. 그런데 성원 입장에서 만나기 껄끄러웠던 병수와 중간에 우연히 만나게 되고 만나기로 했던 3명은 규정 대신 병수로 바뀐 상태로 사건이 진행된다. 규정은 그를 기다리며 식사를 하는 성원 일행에게 '왜 오지 않는가?'라는 뒷담화를 들으면서 마지막까지도 등장하지 않는다. 그들이 만나려고 기다린 것이 영화 초기 주요 등장인물들의 목표였다가, 그들의 대화로 자연스레 영화의 시선이 넘어가므로, 성원 일행과 규정의 만남은 맥거핀에도 해당된다.[18] 벨 도령의 친부, 등장 자체는 잊을만하면 한번씩 나오긴 하는데 얼굴은 끝까지 안 나온다.[19] 첫번째 편인 '메리골드' 편에서 서윤(이노아 분)과 화정(정혜인 분)이 시골에서 오랜만에 만나서 이야기하는데, 과거 대학시절 두 사람의 친구였던 일웅이 언급된다. 대학시절에 교수가 과제를 내줬는데 과거 화정이 "일웅이가 할 겁니다."라고 했던 것이 모두의 웃음보가 터지게 했던 일이었다며 대화의 주제가 된다. 이 영화는 케빈(한승윤 분)을 중심으로 연결된 사람이 세 파트에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등장하기 때문에, 화제에 올랐던 일웅도 언젠간 나올 수도 있다며 기대하며 볼 수 있겠지만 일웅은 영화가 끝날 때까지 나오지 않는다.[20] 시즌 6 15화에는 목소리가 아닌 실제 등장을 했다.[21] 하워드 왈로위츠의 딸, 하워드 엄마의 기믹을 이어받았다.[22] 특별히 대사까지 하며 등장하지는 않으나, 툴레 협회의 많은 인물들에 의해 언급된다. 실제 인물의 당시의 모습이나 이 시대의 세계관 상, 상당히 중요인물임은 사실이다.[23] 그의 궁정악사들이나 대신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쌩뜨 꼴롱브를 열심히 설득하는 것으로 나오고, 그들에 대한 지시사항과 사후 조치들, 루이 14세가 쌩뜨 꼴롱브에게 한 말들이 나오지만, 루이 14세는 끝내 영화에서 등장하지 않는다.[24] 다만 이쪽은 원래 소설 시리즈의 주인공이므로 카메오에 가깝다 봐야 할 듯.[25] 본편에서도 끝까지 나오지 않았고 스핀오프인 소울 이터 NOT!에서도 등장이 없었으나 후속작이자 프리퀄인 불꽃 소방대 에필로그에서 등장했다.[26] 영화 시작하기도 전에 살해당한 인물. 리나를 죽였다고 의심받는 앨리슨 베이커가 감옥에서 자신의 누명을 벗기 위해 노력하는데 반해, 리나는 심지어 사진으로도 단 한번도 등장하지 않고, 등장인물들의 입을 통해서만 언급된다.[27] 팬들 사이에서는 5대 심복조차 갈아버릴 희대의 먼치킨 취급.[28] 이카리 신지의 보호자 역할을 했던 사람으로 추정되지만 딱히 신지가 선생님과 연락하거나 의지하려는 묘사는 없다. 그다지 친하지는 않은 모양.[29] 어머니 쪽은 언급만 되다가 완결 즈음에 직접 등장했다.[30] 이론물리학자. 1933년 배경(유카와 히데키가 20대인 시절이다.)에서 언급만 되고 직접 등장하지는 않는데, 동쪽의 유카와 히데키, 서쪽의 카이 타다시라며, 카이 타다시의 천재성을 미래의 노벨상 수상자인 유카와 히데키 급으로 돋보이게 하는 목적으로 언급된다.[31] 니키 일행이 소민와 만나서 스타일 대결을 할 때 소민이 자주 언급하는데 아직 모습 조차 나오질 않았다(...). 안나도 이에 대해 얼굴도 안 나오는 선배 라며 디스(?) 하였다.[32] BD 특전 외전 소설에서 등장한다. 물론 본편에는 얼굴 사진이 한 번 나올 뿐, 언급 외에 일절 등장이 없다. 그도 그럴 것이, 고인이기 때문...[33] 동시에 허하나의 친할아버지이기도 하다. 재벌 회장으로 추정되며, 민태헌이 김윤희와 결혼하겠다고 하자 민태헌의 이마에 권총 총구를 들이댔다고 한다.[34] 옴니버스 식 구성인 이 작품의 3막 '최고의 감독' 편에서 영정사진 모델로만 등장한다. 3막의 제목에 아예 감독이 나오는만큼 중요 인물인 것은 사실이다. 고인의 생전 행적에 대해서 상갓집에서 왈가왈부하는 이야기가 주요 소재이다.[35] 다만 비중은 거의 없는 인물이고 한 챕터에서만 언급되므로 딱히 나올 이유가 없다. 적어도 콜롬보의 아내는 콜롬보 시리즈 내내 언급되는 편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36] 항상 변장 중이라 얼굴만 안 나오지 등장 자체는 잘만 한다.[37] 집에서 가출했다는(…) 등 예수와 엄지에 의해 종종 언급되지만 아직 얼굴도 안 나왔다.[38] 누나가 둘인 걸로 밝혀졌는데 이름이 유바니인 걸로 밝혀진 둘째 누나와는 달리 첫째 누나는 이름도 밝혀지지 않았다.[39] 설정상 민씨까지 아기섬으로 오면 웅크를 품은 소영의 면역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아기섬에 올 수 없어 분이 입으로 언급만 되었다. 후기에서 외형이 공개되었다.[40] 수술 후 건강해졌다는 언급이 있어 살아있는 걸로 밝혀졌는데 완결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딸이 사망한 남편 없이 출산하는 순간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외형이 공개된 민씨와는 달리 이쪽은 외형도 없다.[41] 김윤서 즉 필명 추월색(한석규 분)의 라이벌 음란 소설가. 꾸준히 언급되지만 출연하지 않는다.[42] 단편이어도, 세계관이 달라도 반드시 등장하는, 약방의 감초와 같은 이름.[43] 주인공인 김붕도가 늘 주지스님을 만나야겠다고 절을 찾지만 회상에서 한 번 등장할 뿐 나타나지 않는다.[44] 메이지 록우드의 어머니. 물론 샬럿 록우드가 직접 임신하여 메이지 록우드를 낳았으므로 어머니라 할 수 있지만, 정확하게는 클론이므로 어머니가 아니라 본체이다. 마치 미사카 미코토와 미사카 동생의 관계.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과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에서 메이지 록우드와의 관계로 인해 중요하게 언급되며, 도미니언 편에서는 매우 중요한 인물이기는 하지만, 이미 작품 시점에서 사망한 상태로 등장인물들에게 언급만 되는 존재이다. 생전의 녹화 장면만이 전부다.[45] 소윤의 아버지는 초창기에는 종종 언급이 되었고 모습은 소윤의 어머니 수연의 과거회상에서 영정 사진으로 아주 잠시 나오긴 했다.[46] 딱 한 화에만 언급되었지만 반다인의 정체를 알게 해준 물건의 주인이다.[47] 작품 속에서 필 버뱅크(베네딕트 컴버배치)는 그를 꾸준히 언급한다. 식사에서도 그를 위해 동료 카우보이들에게 건배를 청하고, 피터(코디 스밋 맥피)에게 말타는 법을 가르칠 때에도, 그에 대해 언급한다. 사실 영화는 직접적인 화법으로 브롱코 헨리와 필 버뱅크와의 관계를 언급하지 않지만, 둘 사이의 동성애적인 관계가 있었음을 암시하고 있다. 필 버뱅크는 죽은 브롱크 헨리의 모습을 그가 카우보이 일을 가르치는 피터에게 투영하여 동성애의 감정을 느끼기 때문에 영화에 등장하지 않는 브롱코 헨리와 필 버뱅크와의 관계는 영화의 중요한 축이라 할 수 있으므로, 브롱코 헨리는 콜롬보의 아내형 캐릭터라 할 수 있다.[48] 공식 사이트에서 사천룡 아크벨자와 명천룡 젤크레아를 만들었다고 언급된다.[49] 카나의 어머니. 길다트와 카나의 언급으로만 나오고 카나의 과거 회상에서도 무덤만 나왔다.[50] 미라젠이 존재의 여부를 언급하고 남자라는 정보를 알려주지만 결국 실루엣도 안 나왔다(…).[51] 슬리데린 출신의 위대한 마법사였다는 설정으로, 그의 이름을 딴 훈장이나 감탄사 등이 존재한다. 호그와트 레거시에서 사이드 퀘스트로 나오면서 실루엣이 드러났다.[52] 호시이 미키의 언니. 엑박판에서 미키가 언급하지만 실제로 등장하지는 않았다⋯가 미키*가 각성한 뒤에 코뮤에서 프로듀서에게 뒷모습은 목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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