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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2:46

아수라(신기생뎐(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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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생뎐(드라마)의 인물이다. 배우 임혁씨가 연기했다.

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아다모의 아버지이자 히든카드, 그리고 진주인공(...). 이름의 유래는 이 사람일지도 모른다[1].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과 사랑이 대단했으며 그리하여 왕자병과 가부장적인 성격을 함께 지니고 있다. 왕자병은 아다모에게 물려진듯. 아들인 아다모의 이름을 괴랄하게 지어놓는 것도 모자라 하도 엄하게 대한 탓으로 서로 사이가 좋지 않다. 대신 강아지인 안드레를 예뻐해서 항상 안드레만 끼고 다니며 안드레의 생일파티를 열어줄 정도였다.

2. 작중 행적

이후에도 여러 기행을 펼쳐보이던 끝에 42회에서는 할머니 귀신에게 빙의되며 곧 죽을 것 같은 느낌을 풀풀 풍기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하는데...사실 이 할머니 귀신이 아수라의 수호령(…)인 듯하다[2].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할머니 귀신이 영혼을 가져가는 게 아니라 아수라의 몸을 들어다 옮겨놔서 차는 완전히 박살났지만 아수라는 상처 하나 없이 멀쩡했던 것...시청자들의 예상을 한 발짝 앞서나가는 막장 전개였다. 근데 그 할머니가 식신인 건지 아수라에게 빙의한 후 한밤중에 라면 7개를 한큐에 끓여먹고 칠봉 아수라 선생 탄산음료를 페트병으로 마셔버린다. 건강악화로 죽이려는 건가(…). 그 이후로는 할머니 영혼이 빙의되어서 뽀글뽀글 파마를 하고 묘한 표정을 지으며 가정부에게 김치 담그는 비법을 전수해 주기도 했다.

아수라의 캐릭터가 임혁 씨가 맡았던 캐릭터와 많이 상반되는 모습이어서[3]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하였지만, 이런 아수라의 기행을 보는 재미로 이 드라마를 본다는 사람들도 많을 정도로 인기가 올랐다. 게다가 더 나아가 그는 빙의 체질이었던 것! 할머니령이 빠지고 임경업 장군(!)의 영이 씌여서 목소리톤이 대조영의 그것처럼 된다 싶더니 고기를 좋아하게 되어서 아침, 점심, 저녁을 모두 고기로 먹고 특히 점심에는 혼자 고기 8~9인분을 흡수(…). 그리고 승마 실력이 일취월장하고 팔씨름씨름, 닭싸움으로 아다모를 관광시켜 버렸다. 본격 위인 능욕 걱정이 되어 몰래 사란이가 조사해본 결과 신이 내렸다고 한다. 그것도 보통 신이 아니라고 한다. 한자는 다르지만 이름부터 인도의 아수라신이라서 영향이 있대나 뭐래나. 이 드라마가 점점 수퍼내추럴이 되려 그러나... 이제 이분이 변신벨트만 차면 가면라이더 덴오가 되나? 임경업 장군의 혼령이 빙의되어 눈에서 빔이 나오고 방방뛴다(…). 정말로 저런 연출이 나온다. 다행히도 광선까지는 발사 안한다. 그러나 눈이 빛나는 연출과 어설픈 블러 효과들은 참... 테란+프로토스 혼종 버틸 수가 없다!

임경업 장군의 영이 아다모의 사자후(?)로 물러자 이번에는 웬 동자령이 들러붙었다. 그것도 5살! 이 탓에 저 중견배우 분이 "업어도~" 이런다(…);;; 심지어는 "쉬마려~"도 한다!!! 결국 고명한 스님께 퇴마의식을 받기로 한다. 차라리 장군님 령 붙어 있을 때가 나았는데...게다가 사망 플래그도 세워주었다. 동자령에 빙의된 상태에서 단사란의 계모 지화자에게 운명풀이를 해준 내용이, 장난감 자동차를 빙빙 돌리는 것이나 소리를 지르는 것이나 "안 외로워", "먹고 싶은 것, 입고 싶은 것" 드립친 것이 딱 교통사고에다 장례식이다(ㄷㄷㄷ). 역시나 마지막회에서 계모, 계부 모두 저승행...물론 드라마 최고의 비호감 투톱이라 아무도 슬퍼하지 않았다[4] 역시나 이런 무척이나 어려운 3단 빙의 연기를 훌륭히 소화해내시는 임혁씨는 이 드라마를 통해 이전의 이미지를 깨고 엄청난 재조명을 받고 있다. 비록 드라마 내용 때문에 동정 어린 시선인 듯도 하지만... 실제로 평소에는 사람들이 임혁씨가 무서워서 인사도 멀리서 했다는데 이번 드라마 이후로 사람들이 많이 친근하게 봤다면서, 시트콤 출연에 대한 생각도 하는 것 같다;;; 하이킥 3에서 보고 싶어요. 이런 점에서는 어쩌면 드라마의 진정한 승리자다! 그리고 이제는 계약해지 ㄷㄷ 시청자들 시선을 생각해 귀신은 안 나온다고. 복선 아니었냐 결국 51화에서 귀신 떡밥을 대사 단 몇줄로 끝내버렸다. 그리고 자기 손녀의 이름을 아리아라고 지은 장본인이 되었다. 그리고 라스트신에서 과거의 신기 경험을 발휘해 사란과 다모의 둘째(아들) 예견과 아리아의 미래와 폭풍덕담으로 드라마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오오 진주인공 아수라 오오 근데 아들과 손녀의 이름을 괴랄하게 지어놓은 걸로 봐선 태어날 손자의 이름도 심히 걱정된다...설마 아리랑이라고 짓지는 않았겠지

아리아가 태어난 다음에는 뭔가 이상하게 잔머리가 잘 굴러가는 듯한 모습도 보인다. 이런저런 상황에서 사돈인 금어산이 얄짤없이 맨날 잔머리에 당한다.


[1] 실제 관련이 있는지, 단사란이 그의 사주를 가지고 무당과 상담할 때 무당이 아수라 백작 이야기를 했다.[2] 단사란이 예전에 들었던 이야기를 보자면, 이 할머니 귀신은 아수라의 조상 중 한 명일 가능성이 높다.[3] 그도 그럴게 임혁 씨가 맡았던 건 대조영에서의 대중상이나 자이언트에서의 백파와 같이 카리스마 있는 중년 배역이었다.[4] 사실 시청자의 모든 어그로는 계모인 지화자가 끌어모았다. 계부는 그냥 끌려다녔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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