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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1 15:11:49

황금 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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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2.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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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010년 5월 3일부터 2010년 11월 11일까지 방영한 133부작의 MBC 일일 드라마.

기획의도로는 막장 드라마의 흔해빠진 요소인 복수와 국내에서 시도 때도 없이 우려먹는 사랑이라는 이 두 가지를 혼합하여 인간의 밑바닥과 판타지를 공유하는 드라마라고 제작진은 주장하지만...

여느 막장 드라마들이 다 그렇듯 저 기획 의도는 페이크였으며, 역시나 막장 드라마였다.

이런 드라마에서 정상적인 인물을 찾기 힘들다 치더라도, 일관성 있게 착하거나 나쁜 캐릭터를 눈 씻고 봐도 찾을 수가 없는 드라마다. 설정으론 선역인데 어떤 계기로 갑작스레 성격 변경되어 표독한 짓거리를 한다거나, 반대로 복수에 불타 오르는 캐릭터가 이것 때문에 선한 캐릭터로 변신한다거나 하는 것이 이 드라마에선 너무 비일비재하다.

결국 최종회에서 갑자기 훈훈하게 마무리하려고 주인공이 죽는 듯한 어이가 없는 엔딩을 택해서 시청자들은 아유만큼은 아니지만 허무했다는 평이 다수였다. 허나 PD는 확실히 이태영을 죽이는 방향으로 나가려고 했는데 이태곤의 사정으로 작가가 죽을랑 말랑한 노선으로 수정했다고 한다. 에필로그에 네 주인공들이 바닷가를 함께 걸어가는 장면은 그 네 명이 결국은 화해한다는 것을 암시한다나.

말로 사담이긴 하지만 '르 클레지오'의 '황금 물고기'라는 고전이 있다. 주제가 '자신의 정체감을 찾아 나서는 것'이라고 하는데 이 주제를 드라마와 대입하면 '드라마의 인물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부정하고 가짜 아이덴티티를 내새우면서 악한 행동을 하지만 결말에 와서는 자신의 정체성을 받아들이고 서로를 인정, 이해하게 된다.'

푸시킨이 민담을 써서 쓴 황금 물고기가 있는데 당연히 이 막장 드라마와 전혀 상관없다.

2. 등장인물



[1] 자신의 양부모이자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의 친부모이나, 어렸을 때 죽어라 학대했던 사람이 알고 보니 원수였다면 누군들 뒤집힐 것이다.[2] 부상으로 인해 촬영을 못하게 되었다고 한다[3] 다만 설정과는 달리 황승언은 실제 서울특별시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