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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7 09:39:37

전연령판


1. 개요2. 연령에 관계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3. 비(非)에로게 연애 어드벤처 게임
3.1. 남성향 게임 목록
3.1.1. 전연령판 전용 게임3.1.2. 에로게판이 존재하는 게임
3.1.2.1. 전연령판 → 성인용 게임3.1.2.2. 성인용 → 전연령판 게임
3.2. 여성향 게임 목록
3.2.1. 오토메 게임

1. 개요

全年齢版

정확한 명칭은 전연령대상판(全年齢対象版)이며, 더 줄여서 전령판으로 부르기도 한다.

애니메이션 등 기타 매체에도 사용될 수 있으나 주로 게임, 특히 연애 어드벤처 게임,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비주얼 노벨 타입의 게임에 사용되는 단어이다.

문자 그대로의 뜻은 나이에 상관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말 그대로 전연령을 대상으로 한 게임이지만 실제 쓰이는 뜻은 조금 다르다.

2. 연령에 관계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

문자 그대로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이 플레이해도 문제가 없는 게임을 일컫는다. 말 그대로 전체 이용가 게임.

한국 게임물등급위원회 기준으로 ALL(전체 이용가) 등급, 일본 CERO 기준으로 CERO A 등급, 미국 ESRB 기준으로 EC(Early Childhood)~E(Everyone) 등급의 게임을 일컫는다.

엄밀히 말해서 이 뜻에 따르면 국내의 12세 이상 이용가, 15세 이상 이용가 게임이나 국내에서는 전체 이용가지만 미국의 E10+, 유럽의 7세 이상 이용가, 독일의 6세 이상 이용가는 전연령판으로 부를 수 없다. 그러나 이후 뜻이 넓어짐에 따라 의미가 달라졌다.

3. 비(非)에로게 연애 어드벤처 게임

본래는 전체 이용가만을 가리키는 단어였던 '전연령판'의 의미가 확장된 것. 일반적으로 전연령 게임이라 하면 이쪽을 뜻한다.

전연령 게임이라고 해도 전체 이용가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콘솔 게임으로 출시가 가능하느냐, 아니냐가 기준이 된다. 일본을 기준으로 삼았을 때 콘솔 게임은 컴퓨터 오락 등급 기구(CERO)가 심의를 주관하는데 에로게라서 성적 표현이 노골적인 게임들은 CERO에서 성인용 등급(CERO Z, 18세 이용가)조차 받지 못하고 심의를 거부당해 발매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성적 표현을 어느 정도 검열해야만 콘솔로 게임을 출시할 수 있다.[1] 그래서 에로게는 일반적으로 콘솔로는 출시되지 않고 컴퓨터 소프트웨어 윤리 기구(소프륜), 컴퓨터 소프트웨어 윤리 기구(미디륜) 등이 심의를 주관하는 PC 플랫폼으로만 출시가 이루어지고 있다.[2]

그렇다고 모든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cf. 미연시, 비주얼 노벨)이 에로게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콘솔로 출시가 이루어지는 비(非)에로게도 상당히 많고, 처음에는 에로게였으나 성적 표현을 검열해 콘솔로도 출시가 이루어진 게임들도 굉장히 많다. 특히 일본은 PC 게임 시장보다 콘솔 게임 시장의 규모가 훨씬 크기 때문에 PC 에로게와 콘솔 게임은 게임 판매량이 차원을 달리 하기 때문에 평가가 좋은 에로게는 개발비가 상대적으로 많이 들고 검열도 해야 하지만 평가가 좋기만 하다면 높은 판매량을 기대할 수 있으니 본전을 뽑을 수 있을 거라는 판단하에 콘솔판의 제작을 주도한다. 그래서 게임 평가가 좋고 성적 표현이 핵심인 게임이 아니라서 성적 표현을 삭제하더라도 게임 전체의 완성도에 별로 지장이 없는 에로게는 매우 높은 확률로 비(非)에로게판이 제작되어 콘솔로 출시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게임들을 PC 에로게와 구분하는 의미로 쓰이기 시작한 것이 바로 이 '전연령판'이라는 단어다.

일반적으로는 콘솔 게임을 지칭할 때가 많지만 PC로 출시가 이루어지는 비(非)에로게도 상당히 많고 Steam이 보편화된 이후에는 PC로도 전연령판을 굉장히 흔히 찾아볼 수 있게 되어 딱히 콘솔 게임만을 지칭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전연령판이라는 단어의 실질적인 의미는 비(非)에로게 연애 어드벤처 게임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3]

처음에는 PC 에로게였으나 이후 콘솔로 전연령판을 출시하는 방식을 처음 시도한 시초는 흔히 엘프의 동급생2로 알려져 있다. 이후 세가 새턴 말기에 에로게를 15세 이용가로 이식하는 방식이 조금씩 퍼져나갔다. 이후 Key가 '맨 처음에 일단 PC로 에로게판을 먼저 내고, 이후 전연령판을 제작해 PC로 전연령판을 다시 발매한 뒤 이를 콘솔로 이식한다'라는 특이한 방식을 도입해 이런 방식도 사용되기 시작했다.[4] 혹은 전연령판을 발매하고 H신을 추가하는 디스크를 별매로 내서 게임을 패치할 수 있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또한 콘솔로 출시되었던 전연령판이 PC로 역이식되는 경우도 꽤 많다. 본래는 니트로플러스와 light 등이 즐겨 사용하던 방식이었으나 오늘날에는 Steam의 보편화로 일본산 텍스트 어드벤처가 일본 국내뿐만 아니라 서양과 중화권에도 출시되기 시작해 상당히 많은 회사들이 이런 방식[5]을 사용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Steam 외에 STOVE도 플랫폼으로 자주 사용된다.

PC 에로게가 콘솔로 전연령판이 출시될 경우 일반적으로 그냥 검열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고 추가 CG, 음성 추가, 짤막한 추가 이벤트 등이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냥 검열만 이루어질 경우 PC판의 하위호환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검열된 부분을 대체하는 새로운 추가 요소를 넣는 것이다. 물론 아주 드물게 그냥 배짱으로 검열만 이루어진 게임이 출시될 때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시장에서 별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 반대로 추가 컨텐츠를 아주 빠방하게 넣어서 대량의 분량을 가진 신규 루트 추가, 신규 히로인 추가[6], 모처럼 콘솔로 이식이 이루어진 만큼 콘솔의 하드웨어 성능을 최대한 활용해 연출을 강화[7]시킨 개념 작품들도 존재한다. 대부분 작품들이 H신 삭제를 제외하면 콘솔판이 PC 에로게판보다 보다 많은 분량의 시나리오와 CG를 갖고 있기 때문에 원작을 재미있게 즐긴 유저라면 콘솔판도 구매해야 할 때가 종종 있어서 오타쿠를 노린 고도의 상술이라는 평도 존재한다. 또한 전연령판은 게임 제목이 미묘하게 바뀌거나 부제가 붙을 때가 많다.[8]

남성향 게임은 처음에는 PC 에로게로 출시되었다가 이후 콘솔로 이식이 이루어진 작품(전연령판이 출시된 작품)이 대부분일 거라는 편견이 많고 실제로도 그렇기는 하지만 의외로 처음부터 전연령판에 해당하는 미연시 및 연애 어드벤처 게임도 적잖게 발매되고 있고 이런 게임들만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개발사들도 있다. 대표적인 개발사로는 KID, MAGES., 애니플렉스(ANIPLEX.EXE), 엔터브레인, 비주얼 아츠(Key), 테일즈샵, 유진게임즈 등이 있다. 특히 연애 요소가 없기 때문에 미연시로는 분류되지 않는 게임들은 굉장히 전연령판 텍스트 어드벤처가 많다. 주로 추리 게임이 많은데 캡콤, 춘소프트(스파이크 춘소프트), Tookyo Games, 니폰이치 소프트웨어 등이 대표적인 개발사로 유명하다. 이런 게임들은 처음 기획할 때부터 15세 이용가 정도를 전제로 하고 게임을 만든다.

여성향 게임의 경우도 BL 게임은 원래 PC 에로게였다가 이후 콘솔로 이식이 이루어진 작품(전연령판이 출시된 작품)이 대부분이다. 원래부터 콘솔로 제작된 비(非)에로게 텍스트 어드벤처는 주로 오토메 게임에 많이 분포되어 있다. 한국에서도 나름 유명한 개발사로는 아이디어 팩토리(오토메이트)가 있다.

전연령판을 출시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게임 회사들은 성기(음모 포함) 및 항문 노출과 성행위를 검열한다. 대부분의 심의 기관은 여성의 유두 노출과 노골적이지 않더라도 성행위 그 자체를 성인용 등급에서도 허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원래는 에로게였다가 전연령판으로 출시된 작품들의 경우 검열이 이루어졌다고는 해도 원판 자체가 선전성이 높은 작품이었던 만큼 검열에 한계가 있어서 여전히 높은 선정성 때문에 아무리 낮아도 CERO C(15세 이용가)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고, CERO D(17세 이용가)의 성인용 등급을 받는 경우도 허다하다. 왜냐면 속옷 노출이나 관능적인 키스신 또는 성추행이나 애무 장면만으로도 충분히 각 심의 기관들의 성인용 등급의 기준을 충족하기 때문이다.

다만 대부분의 심의기관들이 남성의 노출이나 성적 표현에는 여성의 성적 표현보다 관대하다. 그래서 대다수의 여성향 BL 게임들은 CERO C(15세 이용가) 정도의 비교적 낮은 등급을 받는다. 물론 원래 에로게였다고 해도 검열이 굉장히 철저하게 이루어져서 CERO B(12세 이용가)나 CERO A(전체 이용가)를 받는 게임도 드물게나마 있기는 하다. 그래도 오토메 게임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연애 요소가 필수적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최소 B(12세 이용가)부터 시작이고, 좀 더 어두운 소재가 사용되었다면 CERO D(17세 이용가)를 받는 경우도 많다.

여하튼 '전연령판'이라는 단어는 이렇게 전체 이용가 ~ 성인용 등급을 포함하는 단어로, 에로게만 아니라면 전연령판으로 칭한다. 쉽게 말해서 선정성이 있는 게임 중 에로게나 포르노 게임이 아닌 것은 전부 이쪽에 해당한다. 그래서 한국 게임물관리위원회 청소년 이용불가, 일본 CERO Z(18세 이용가), 북미 ESRB M(17세 이용가)의 성인용 등급을 받아도 전연령판으로 분류된다.

3.1. 남성향 게임 목록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다음 분류도 참고하십시오: 전연령 미소녀 게임
, 한국 미소녀 게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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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전연령판 전용 게임

1. 연애 요소가 있다.
2. 성인판이 따로 출시되지 않고 오직 전연령판만 존재한다.

위의 조건들을 충족하는 게임만 등재.

3.1.2. 에로게판이 존재하는 게임

3.1.2.1. 전연령판 → 성인용 게임
전연령판 - 성인용 순으로 기재. 게임 제목에 별다른 부연 설명이 없는 것은 에로게판의 제목이 불명이거나 제목에 변경이 없는 것이다.
3.1.2.2. 성인용 → 전연령판 게임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다음 분류도 참고하십시오: 에로게 원작 콘솔 게임/가정용
, 에로게 원작 콘솔 게임/휴대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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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용 - 전연령판 순으로 기재. 게임 제목에 별다른 부연 설명이 없는 것은 전연령판의 제목이 불명이거나 제목에 변경이 없는 것이다.

본 문서의 리스트에 등재된 작품들은 어디까지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한 새발의 피로, 실제로는 세간에서 어느 정도의 호평과 판매량을 기록[9]한 에로게(누키게는 제외)라면 상당히 높은 비율로 전연령판이 발매된다. 특히 Steam에 출시가 이루어진 일본산 텍스트 어드벤처 계열 에로게는 대부분 이 분류에 포함된다.[10][11]

3.2. 여성향 게임 목록

3.2.1. 오토메 게임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오토메 게임/작품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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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전성이 매우 높고 CERO에서 성인용 등급을 받은 것으로 유명한 콘솔 게임들인 섬란 카구라 시리즈, 걸 건 시리즈, 오메가 라비린스 Z 등의 게임들도 에로게급의 수위는 아니다. 에로게는 일반적으로 포르노 수준의 수위를 가지고 있다.[2] 일본에서 PC 플랫폼의 심의 기구는 에로게도 심의를 통과시켜 주기 때문이다.[3] 유저들만 이렇게 부르는 게 아니라 실제 일본 게임사들도 이런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Key가 있는데, 콘솔로 출시하지 않고 PC 플랫폼 전용으로 게임을 출시할 때도 '전연령판'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4] Key는 이후에도 판매 방식을 계속 바꾸는데 '전연령판을 먼저 출시한 뒤 이후 에로게판을 출시한다'는 역구도를 사용하기도 했다. 일부에서는 이런 역구도 방식에 대해 "너희들은 순애라고 생각하고 있었겠지만 실은 뒤에서는 이런저런 일을 다 하고 있었다!"라는 의미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Key는 2020년대 현재는 아예 에로게판의 제작을 그만두고 전연령판 전용 게임을 중심으로 만들고 있어서 대표적인 전연령판 전용 개발사 중 하나가 되었다.[5] 일본 내수용으로 PC 에로게판을 출시 - 이후 콘솔로 전연령판을 출시 - 이후 콘솔판을 PC로 이식하고 영문/중문 번역을 거친 뒤 Steam으로 전 세계에 출시. 혹은 콘솔판은 출시하지 않고 일본 내수용으로 에로게판을 출시 - 이후 Steam에 전연령판을 출시한다는 방식도 흔히 사용된다.[6] 원작에는 아예 존재하지도 않던 캐릭터가 추가될 때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원작에서 조연이었던 캐릭터가 히로인으로 승격되는 경우가 많다. 원래는 조연이었기 때문에 캐릭터 디자인이 미묘한 경우가 많아 이런 경우에는 캐릭터 디자인이 미형으로 살짝 바뀌기도 한다.[7] 연출을 강화한 대표작으로는 Fate/stay night [Réalta Nua]가 있다. 다만 이 작품은 CG 추가, BGM 변경, 연출 대폭 강화, 설정 오류 수정 등은 이루어졌지만 대량의 신규 시나리오(짤막한 분량의 후일담이 추가되긴 했다)나 히로인이 추가되지는 않았다.[8] 보통은 부제가 많이 붙고 게임 제목 자체가 미묘하게나마 바뀐 케이스로는 연희무쌍이 있다. 연희몽상으로 바뀌었는데 이건 전국무쌍 시리즈라는 상표가 이미 존재해서 저작권 문제가 생길 우려가 있기 때문에 바뀐 것.[9] 주로 미소녀 게임 시상식인 베스트 에로게, 겟츄 미소녀게임 대상, 모에 게임 어워드에서 상위권에 든 작품들.[10] 검열을 전혀 거치지 않은 진짜 에로게라고 하더라도 일단 Steam에 출시가 가능하긴 하나 일본의 상업 회사들은 콘솔판의 존재 유무하고는 별개로(즉 콘솔판이 존재하지 않고 PC판만 있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으로는 검열을 거친 전연령판을 Steam에 출시하고 있다. 동인 게임이나 일본 외의 국가가 출시하는 에로게는 검열을 거치지 않고 Steam에 그냥 에로게판을 출시할 때가 많지만 일본의 상업 회사가 Steam에 출시하는 에로게는 그런 경우가 거의 없다. 따라서 Steam에 출시된 대부분의 일본산 상업 에로게는 '성인용(일본판) → 전연령판(Steam판)'이라는 분류에 포함된다.[11] 다만 Steam에 전연령판을 출시하되 이를 에로게판으로 변경하는 DLC나 패치를 개별로 공개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그리고 나무위키상에서 이러한 게임들은 분류:전연령 미소녀 게임라는 분류를 사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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