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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부하 칠무해 |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임 イム | Imu | |
<nopad> | |
이명 | 세계 제일의 금기[1] 세계의 왕 창조주 |
나이 | ??? |
성별 | ??? |
출신지 | ??? |
능력 | 괴수화, 상세 불명 |
소속/직책 | 세계정부 / 허의 옥좌의 주인 |
첫 등장 | 원작: 906화 TVA: 885화 |
성우 | 비공개[2] 비공개[3] |
테마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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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詮索するな… 答えやせぬ…
만화 원피스의 등장인물.
세계정부를 지배하는 진정한 흑막으로, 등장할 때마다 큰 존재감을 뽐내며 해군원수 아카이누와 사황 검은 수염을 뒤로 하고 원피스의 진 최종 보스로 거론되고 있는 존재.
2. 특징
드러난 사항은 많지 않으나, 세계정부의 흑막답게 공백의 100년과 포네그리프, D의 일족을 매우 혐오하는 모습을 보인다.
본인의 정체를 인지했다는 이유만으로 백성을 생각하는 성군을 살해하고,[4] 그저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루루시아 왕국에 고대병기 투하를 명령하고, 조이보이를 놓쳤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부하 새턴 성을 만회할 기회도 주지 않고 무자비하게 처형하는 등 현재까지 보여지는 모습만 봐도 실패를 용납하지 않으며, 나라와 인명을 경시하는 변명의 여지가 불가능한 폭군이라 볼 수 있다.
2.1. 권력
명실상부 만화 원피스 내에서 가장 강한 정치적 권력을 가진 인물로, 세계 정부를 다스리는 최고 권력으로 세간에 알려진 오로성조차 실상은 이 자의 하수인들이었고 임의 지시라면 문답무용으로 수용할 만큼 절대적인 권력을 가지고 있다.[5]
그동안 원피스 팬들 사이에서 "세계'귀족'이 있으면 세계'왕족'도 있을까?" 하는 의문 및 추측이 있어 왔다. 그리고 이 인물의 등장으로 세계정부에 관한 떡밥이 시원하게 풀렸다. 즉, 세계의 왕이라고 볼 수 있는 인물이며, 원피스 내 세계 최고 권력자이자 지배자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세간의 대중들에게 임의 존재는 철저하게 비밀로 부쳐져 있으므로, 대외적으로 정치적 최고 지배자는 오로성이다.
또한, 칠무해의 완전한 이름인 '왕의 부하 칠무해'의 '왕'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측 중. 이전까지는 오로성 혹은 세계정부 가맹국 국왕 등이 형식상 칠무해의 왕으로 추측되었지만 굳이 오로성을 왕이라고 부를 이유가 없고, 후자라면 왕들이어야 한다는 것을 근거로 왕 떡밥은 줄곧 제기되어 왔다. 그러나 이들이 과두정 체제로 운용된다는 것이 알려짐으로서 이 '왕'이란 단어는 단순한 형식적인 수식어 정도로 치부되었다. 그러나 임의 등장으로 인해서 세계정부의 오로성이 과두제의 지도자들이 아니라 일종의 재상들이었으며, 정부의 수장으로 '왕'이 있었다는 식으로 재조명되었다.
전에는 원피스 세계에 천룡인이나 각국의 왕들이 있음에도 '허의 옥좌'를 공석으로 두는 이유가 그 누구도 독재를 시도하지 않고 , 허용하지도 않겠다는 의미로 여겨지고 있었다. 그리고 임이 등장 후 오로성을 부하로 두는 모습이 보이면서 허의 옥좌는 본래 주인이 있었던 것으로 정리되었다.
따라서 임은 세계정부의 근간과 존재 의의를 해칠 수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그 존재에 대해서는 세계정부 내에서도 철저하게 비밀로 지켜지고 있다. 세계정부 내에서도 임의 존재를 아는 이는 극히 드문지 오로성이나 신의 기사단, 임에게 보고를 올린 여성 엑스트라[6], 전 원수들과 현 원수인 콩, 센고쿠와 사카즈키 외에는 그의 존재를 인지하는 인물들이 적은 것으로 보인다.
1084화에서 허의 옥좌 주변을 지키는 병사들이 하던 말을 봐도 '왜 자꾸만 병사들이 줄어드느냐?'라고 투덜거리자 한 명이 "너? 모르냐? 그거, 그걸 본 거라고." 라면서 환상의 방이라는 곳에 대한 소문을 이야기한다. 다른 병사들이 소문이라고 무시하지만, 이걸 보면 임을 본 병사는 입막음하기 위한 용도로 가차없이 죽여버린 걸 알 수 있다.
다만 세계정부는 원피스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강한 집단이지, 전 세계를 지배하는 집단이 아니기 때문에 세계 전체를 지배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은 아니다. 사황 또는 그 외의 해적단이 다스리거나 오지에 위치한 토트랜드, 와노쿠니, 아마존 릴리, 스카이피아, 뉴하프만 왕국 같이 세계정부의 영향력으로부터 자유로운 비가맹국들이 여럿 존재하기 때문이다.
2.2. 외형
처음으로 등장한 실루엣이 매우 독특한데, 아래 부분은 마치 원뿔처럼 길고 홀쭉하며 윗부분은 막대와 같은 모양인데 끝 부분이 뾰족하게 갈라져 있다. 거대한 밀짚모자 앞에서 수배서를 들고 있는 모습에서 팔이 튀어나온 위치도 특이하기 때문에 어디부터 어디에까지가 머리인지 분간하기 어렵게 되어 있다. 또한 인간인지 아니면 다른 종족인지도 불명이다.
하지만 연재가 점차 진행되고 애니메이션에서도 추가로 묘사가 이루어지며 외형과 정체에 대한 추측이 조금씩이나마 가능해지고 있다. 그동안에 확인된 정보로는 첫 등장인 레벨리 에피소드 판게아 성의 내부 꽃의 방에서 나비 한 마리에게 손가락을 내미는 모습에서 인간형의 손과 옷 소매를 확인할 수 있고, 허의 옥좌를 오르는 과정에서 계단을 내딛는 발소리와 바닥에 질질 끌릴 정도로 긴 옷이 묘사되었다. 그리고 이후 무릎을 꿇은 오로성을 내려다 보는 장면에서 얼굴의 콧대와 특이한 홍채의 큰 눈동자도 볼 수 있다. 이로 미루어보면 인간이 아니더라도 최소한 인간과 흡사하게 생긴 종족일 가능성이 높다. 1085화에서 나온 대로는 마치 달나라를 침략한 우주 해적들과 흡사하게 생겼다.
2.3. 말투
1인칭으로 무(ムー), 2인칭으로 네시아(한국어 번역판)/누시아(ヌシア, 일본어 원판)라는 독특한 어휘를 사용한다.[8]3.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임(원피스)/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4. 인간관계
- 네펠타리 D. 릴리
800년 전 알라바스타 왕국을 다스렸던 여왕이자, 최초의 20인 중 마리조아로 이주하는 걸 거부했던 유일한 왕 네펠타리 릴리에 대해 광기에 가까운 소유욕을 보인다. 코브라 왕이 오로성과 대면해 릴리 여왕의 행방을 묻자 아무런 사전 예고도 없이 나타나 허의 옥좌에 앉아 "릴리..."라고 그녀의 이름을 되뇌이며 작중 처음으로 입을 열었고, 시종일관 과묵한 분위기를 유지하던 기존의 신비주의를 깨고 격앙된 말투로 언성을 높이는 격렬하고 감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또한 릴리가 포네그리프를 퍼뜨려 아직도 그걸 쫓는 자들이 있다는 사실에 격분하면서도, 무려 800년의 세월이 흐른 현재까지도 고의가 아니었다고 믿고 싶은 듯 그걸 계속 '실수'라고 부른다.
릴리를 향한 임의 집착은 머나먼 방계 후손인 비비에게도 이어진다. 임의 첫 등장 시 루피와 티치의 수배서는 마구 난도질하고 시라호시의 사진은 칼을 박아버린 와중에 비비의 사진만은 깔끔한 상태로 남겨두었으며, 이후 비비가 와포루와 함께 잠적하자 오로성에게 직접 연락해 비비를 소유하고 싶다는 욕망을 내비친다. 심지어 이건 코브라 왕에게서 릴리의 본명을 듣고 릴리의 배신을 확신하여 그를 암살한 이후에 벌어진 일이니, 릴리가 자신을 적대했다는 것을 깨달으면서도 끝내 그녀에 대한 집착은 버리지 못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릴리의 후손이지만 엄연한 타인인 비비를 마구잡이로 납치하려 드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듯, 임이 갖고 싶은 것은 '자신이 원하는' 릴리의 모습이지 '있는 그대로의' 릴리가 아니다. 집착과는 별개로 릴리의 선택과 의지를 진심으로 존중하지 않는 고압적인 태도가 드러난다.
릴리 여왕은 동화 괴물들이 사는 나라의 주인공 소년이자 임의 모티브로 추정되는 막스의 어머니로부터 약간의 모티브를 따온 캐릭터가 아니냐는 가설도 있다. 막스의 어머니는 아들이 방을 어질러놓고 강아지를 뒤쫓는 심한 장난을 치자 "괴물 자식(Wild thing)"이라 부르며 욕하고, 이는 임의 모티브로 추정되는 막스가 가출하여 괴물들이 사는 나라로 가서 왕이 되는 계기가 된다. 하지만 즐길 건 전부 다 즐긴 막스는 슬슬 집으로 돌아가 어머니의 곁으로 돌아간다. 즉, 릴리는 단순히 임에게 어머니와도 같은 존재지만 어느 시기를 기점으로 임의 곁을 떠나 최초의 20인의 지위도 포기하고 임을 '괴물' 취급하기에 이르렀다. 반면 임은 긴 시간 동안 릴리를 미친 듯이 그리워하고 소유욕으로 비화될 만큼의 집착을 품은 이유도 설명된다.
이와 비슷한 가설이 또 있다. 히브리어에서 릴리는 여성 이름으로 쓰이는데, 여기에 IM이 붙으면 릴림이 되어 남성 이름이 되며, 이 릴림은 유대교 전설에 등장하는 몽마로 서큐버스와 동일한 존재이다. 이 경우 임은 아직 완성되지 않은 존재로 릴리와 결합되어야 진정한 악마 릴림으로 완성될 수 있다고도 볼 수 있다.
또한 릴리가 대체 무슨 수로 그 무거운 포네그리프를 세계 각지에 던져버렸는지도 의문으로 남아있는데, 이것이 도톰도톰 열매를 이용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높은 신빙성을 얻고 있다.
1116화에서 꽃의 방에 비비와 닮은 여성의 초상화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초상화가 릴리라면 임은 800년 동안 계속해서 릴리를 그리워하며 지냈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릴리와 닮은 비비를 소유하고 싶어 하는 이유도 이해된다.
- D의 일족로저의 뜻을 잇는 자들이 있는 것처럼, 언젠가 에이스의 뜻을 잇는 자도 나타난다··· '혈연'을 끊어 놓는다 해도 그 녀석들의 '불꽃'이 사라질 일은 없지··· 그렇게 먼 옛날부터 맥맥이 계승되어 왔어···! 그리고 미래··· 언젠가 그 수백 년 간의 '역사' 전부를 짊어지고, 이 세계에 도전할 자[10]가 나타난다···!
이러한 대사들을 볼 때 908화에서 말하는 역사에서 지워버려야 할 '불빛'이란 의미는 바로 D의 일족(혹은 그 정신)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이며, 임이 4장의 사진 중 티치와 루피의 사진만 갈가리 찢어놓은 것으로 추정되는 장면으로 추측은 할 수 있다. 정황상 임이 이 둘을 조이보이가 될 가능성이 높은 자라고 생각해서 지우려 했을 가능성도 있다. 티치가 만약 조이보이가 될 수 있는 열매를 찾는 도중이라면 정황상 열매를 3개까지(동물계, 자연계, 초인계) 먹을 수 있다고 추측되는 만큼 루피 못잖게 위험 인물이다.
908화와 956화를 이어서 보면 임이 선택한 '역사에서 지워버려야 할 불빛'은 밀짚모자 루피, 검은 수염, 시라호시, 거기에 비비까지 추가로 추측된다.[11][12]
오로성이 네펠타리 일가를 배신자로 여기는 점과 릴리의 존재를 임이 인식하고 있는 점이 비비의 사진을 가지고 있었던 것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듯 하다. 그리고 1085화에서 임이 직접 코브라에게 D에 대한 사항을 친히 알려주며, 'D'란 과거에 우리가 적대했던 자들의 이름이며 현재 세계 각지에 있는 D의 일족은 자신들 이름의 의미도 모르는 껍데기들이라고 말한다. 그리고는 과거 릴리의 '대실수'에 대해 언급하며 그 일이 없었다면 포네그리프가 전세계로 퍼질 일 따위는 없고 학자들이나 해적들이 포네그리프를 찾아다닐 일은 없었다며 분통을 터뜨리는데, 자신은 그 일이 사실은 계획적이었을 수도 있다는 최악의 의심을 하고 있다면서 코브라 왕이 말한 그 편지에 남겨진 릴리의 본명에서 그 답을 확인하고 싶다고 말한다. 결국 코브라 왕에게서 네펠타리 D. 릴리가 그녀의 본명인 것을 전해들은 임은 자신의 의심대로 릴리의 대실수가 사실은 계획이었다는 것을 확신하였는지 곧바로 코브라 왕을 공격한다.
코브라와 비비의 조상인 릴리와 동일인물설이 돌기도 하였으나 1085화에서 릴리가 D의 일족임이 드러난 점, 임이 릴리의 과거 행동을 강하게 비난한 점을 보면 동일인물일 가능성은 매우 낮아졌지만, 전술했던 수술수술 열매의 인격 이식 등을 통해 릴리 혹은 다른 누군가의 신체를 빼앗았을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나스쥬로 성이 정상전쟁 종료 이후 D를 귀찮은 존재로 언급했던 것과 레벨리 회의 중 슬슬 크게 청소할 필요가 있다고 한 점이나, 역사에서 지워버려야 할 불빛을 언급하는데 사황 하나하나가 해군본부에 필적하는 대해적시대가 비록 나중에 종식된다고 해도 세계의 주인이라는 세계정부에 불리하기 짝이 없는 역사인 만큼, 원피스의 이야기를 공백의 역사로 지워버리려 할지 모른다.[13]
임의 말에 의하면 D의 일족은 로시난테의 추측대로 천룡인의 적이 맞지만 현 시대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걸 모른다고 한다. 또한 릴리마저도 D의 일족이라는 사실이 밝혀짐으로서 릴리가 포네그리프를 사방에 퍼트린 게 실수가 아닌 의도적으로 그런 것임이 증명되었다.
- 오로성
임 본인의 직속 부하로 오로성들은 임에게 절대복종을 한다. 하지만 새턴 성이 실책으로 인해 숙청당한 이후 나머지 오로성들도 임에게 찍힐 것으로 보인다. -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
임 입장에서는 최악의 트롤러. 새턴 성의 실책으로 인해 이 허점을 이용한 베가펑크가 세계의 진실을 대부분 까발렸으며, 에그 헤드 편 종결 이후 임은 새턴 성을 숙청해버린다. - 피거랜드 갈링 성
새턴 성을 숙청한 이후 새로 임명한 오로성. 나머지 오로성들은 새턴 성이 숙청된 이후 임에게 전부 찍혔으니 그 이후 공식적인 서열은 갈링과 나머지 오로성이 모두 동등할지라도 갈링이 상대적으로 발언권이 조금 더 세고 나머지 오로성은 발언권이 조금 더 낮을 듯 하다. 특히 임 면전에서 임과 대화를 주고받을 때는.
- 최초의 20인
세계귀족(천룡인)의 선조인 최초의 20인의 맹세를 무시하고 허의 옥좌에 앉아서 천룡인의 최고위인 오로성의 충성을 받고 있기에 800년 전 세계정부를 설립한 '최초의 20인' 중 한 명이라는 추측이 많다.
1085화에서 코브라가 임의 이름을 듣자마자 '분명 들어본 적이 있는 이름이며, 우연일 수도 있으나 최초의 20인 중에 그 이름이 있었던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이반코프가 최초의 20인 중 '네로나 임 성'이라는 인물이 있다고 확실하게 말하면서 이 네로나 임과 동일인물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코브라의 경우 임이 "답하지 않겠다."고 하였고, 이반코프도 "우연히 같은 이름인 걸지도 모른다."라며 '임=네로나 임 성'이란 사실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만일 네로나 임 성과 동일인물이 맞다면 공백의 100년이 끝난 시기인 800년 전부터 생존해온 고대인임이 확정되며, 추후 불로장생을 누릴 수 있는 특수한 종족이 나오는 경우나 선조를 자처하는 일개 후손인 경우가 아니라면, 공백의 100년 이후(D의 일족과의 분쟁이 끝난 직후)에 수술수술 열매의 불로 수술을 받았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따라서 도플라밍고가 말했던 수술수술 열매의 불로 수술과 마리조아의 국보는 임과 관련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한 그것과는 별개로 최초의 20인 중 한 명인 릴리가 빠졌기 때문에 허의 옥좌에 있는 칼은 총 19개인데, 어째선지 임도 칼을 하나 따로 가지고 있었다. 물론 19자루라는 숫자도 중요하니 보여주기 식으로 하나를 꽂아두고 본인의 검을 그대로 갖고 있거나, 알라바스타 왕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그대로 행방불명된 릴리의 것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만약 임이 공백의 100년 시기부터 현재까지 생존해 온 인물이라면 어떻게 (릴리를 제외한) 19명 중 임이 불로가 되어 군림하게 되었는지, 왜 이토록 철저하게 본인의 존재를 비밀에 부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긴다. 공백의 100년에 대한 진상이 드러날수록 최초의 20인 모두 쟁쟁한 인물들인데 임이 동등한 자격, 합의 하에 영생과 절대권력을 취했을 가능성은 없어보인다. 기만이긴 하지만 그 누구도 독재를 하지 않겠다며 허의 옥좌를 만들어 놓기까지 했기에 한 명을 세계의 왕으로 추대한 것은 이상하다.
5. 능력
거대한 주둥이가 달리고 머리가 둥글며 이빨이 날카로운 형태의 괴수의 형상으로 바뀔 수 있다. 이때 사보가 날린 왕수비차의 화염을 집어삼켜 무효화시키는 능력을 선보였다.
이것이 악마의 열매의 능력인지, 본인 고유의 능력인지는 아직 모르는 상황. 애초에 임의 실루엣이 계속 검은 음영 처리 되어있다 보니 저 괴물 같은 모습이 변신으로 이루어진 것인지, 원래 저런 모습인지조차 명확한 분간이 어렵다.
그의 최측근인 오로성의 괴수화 능력을 소개할 때 이들의 능력을 특정 열매의 이름으로 소개한 것이 아니라 단순히 '규키, 이츠마데, 봉희, 바코츠, 샌드웜'이라고 소개한 것으로 보아 임 또한 악마의 열매가 아닌 능력을 가진 인물일 수도 있다.
이후 또 다른 가설이 등장했는데, 오로성의 변신 능력이나 초재생 능력, 소환 능력 등이 오로성이 악마의 열매를 먹어 얻은 능력이 아닌 임의 자신의 열매 능력으로 오로성에게 힘을 부여했을 가능성이 나왔다.[14] 이러면 이제까지 오로성의 능력에 대한 의문점도 거의 다 해소된다. 특히 핵심적인 근거로는 조이보이의 패기에 의해 고통 받는 대상이 패기를 맞은 오로성이 아닌 멀리 떨어진 임이었다는 것과 오로성들의 변신에 대한 소개가 '동물계 열매 XX종'처럼 열매로 구분되는 게 아닌 단순한 이름만 나오는 것이 있다.
불로불사로 보였던 새턴 성을 임무 실패를 이유로 원거리에서 즉결 처형하는[15][16]것으로 인해 오로성 전원의 능력의 근원이 임으로 유력해졌다.
6. 전투력
VS 사보 |
1085화에서 임의 직접적인 전투 장면과 능력에 대한 힌트가 드러난다.
- 몸에서 정체불명의 화살표가 나와 코브라의 몸을 꿰뚫는다. 꿰뚫는 순간까지도 몸에 이어져 있던 것이 포인트로, 신체나 그림자 같은 걸 길고 날카롭게 변형했다고도 볼 수 있는 부분. 하반신 쪽에서 나온 것으로 보아 꼬리일 수도 있다.
- 코브라를 구출하려는 사보가 화염을 쏘자 몸집이 커지더니 날카로운 이빨이 달린 입으로 불을 삼켜버렸다.
- 자연계 능력자인 사보의 몸을 직접 꿰뚫는 공격을 하였다. 사보가 미처 능력을 발동하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17], 그게 아니라면 무장색 패기를 둘렀거나 능력이 자연계를 무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사보가 상처를 보고 이상하다 생각하는 표정을 짓는 장면으로 이 상황이 비정상적이라는 정보를 알려주었다.
- 상술했듯 거대 괴수로 변신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변신한 임의 모습은 계단을 네 발로 내려오고 거대한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거대 괴수 형태의 거체라는 점이 분명하다. 즉 오로성처럼 변신 능력을 가지고 있고 변신 후는 거대 괴수로 불릴 만한 큰 거구를 가진다. 오로성이 전투할 때는 변신해서 전투에 임하는 만큼 진짜 전투는 거대 괴수로 변신해서 능력전과 육탄전 모두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임이 단순한 정치력을 내세운 캐릭터가 아닌 전투력을 지닌 캐릭터로 드러난 이상, 임 역시 세계의 왕이라는 위치에 걸맞은 강자라는 추정이 있다. 위에 언급된 대로 오로성의 공격인지 애매하게 묘사되었기 때문에 확실한 것은 아니다. 이후 애니판에선 임의 실루엣에서 위의 화살표나 거대화 능력이 나오는 것으로 모두 임의 능력으로 묘사되었다.
7. 가설
원피스의 정체와 더불어 본작 최고의 떡밥이라서 존재와 설정에 대한 여러 추측들이 오가고 있다. 특히 원피스는 공백의 100년 때 조이보이가 남긴 유산인 만큼 임의 정체도 원피스와 큰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7.1. 이름
일어판 발음은 '이무' 혹은 '이므'다. 정발판은 어감이나 의미상 '임'으로 번역하였으며, 정발판 영칭 또한 임(Im)이다. 성씨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이에 대해서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아래는 이름의 의미에 대한 가설들에 대한 내용이다. 대충 훑어보면 알겠지만 전반적으로 신(神)과 관련된 해석이 많은데 이는 원피스 스토리가 전반적으로 세계귀족을 신, 해적과 혁명군, 무법자들과 D의 일족을 악마에 빗대는 등 신 vs 악마 구도가 많은 것의 연장선상에서 나온 발상으로 보인다.
- 임과 동일 인물로 의심 받는 20인의 왕 중 네로나 임(ネロナ・イム)은 신자체로 신불(神仏)을 파자한 것이다.[18]
- 불멸자. 영어 Immortal의 앞글자.[19]
- 바다. 일본어로 바다를 뜻하는 우미(海,うみ)의 로마자 표기(umi)를 아나그램한 이름이다.(umi→imu)
- 야훼. Im=I'm=I am. 성경에서 신이 모세에게 자신을 설명할 때 "I am that "I Am(나는 스스로 존재하는 자이다)"이라는 말에서 따왔다.[원문]
- 임의 영어 이름인 IMU를 발음해보면 "I am you", 즉 나는 너가 나온다.
- 이브의 일본어 'イブ'의 앞글자 イ와 아담의 일본어 'アダム'의 뒷글자 ム를 붙이면 이무(イム)가 된다.[21]
- 1060화가 나온 후에는 16이라는 숫자가 세계귀족의 상징적인 숫자로 대두되었는데, 고로아와세에서 이무(イム)는 16으로 치환된다.[22]
- 고대병기가 신의 이름을 따오기도 했으면서 동시에 우라노스(천왕성), 포세이돈=넵튠(해왕성), 플루톤=플루토(명왕성)의 형식으로 행성의 이름을 따왔다는 점과, 오로성들의 이름이 고대병기에 대응되는 행성들을 제외한 행성들의 이름과 연관되어 있다는 점, 그리고 고무고무 열매를 먹은 루피의 각성 형태가 태양을 상징한다는 것을 토대로, 임은 바다=지구를 의미한다는 가설도 있다. 페어리 바스 떡밥, 달에서 내려온 이야기에 착안하여 태양의 반대인 달을 뜻하는 것 아니냐는 가설도 있었지만 달을 상징화한 갈링 성의 등장으로 사장되었다.
- 1086화에서 공백의 100년 시기에 있던 최초의 20인 '임'[23]의 풀네임이 '네로나 임 성(ネロナ・イム聖)'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때문에 임의 모티브 중 하나가 네로 황제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24]
- 북유럽 신화에서 등장하는 임. 이쪽은 스펠링도 IM으로 똑같다. 오딘이 지혜를 시험하러 갔을 때 강력하고 위대한 요툰 바프스루드니르의 아들이라 칭해지며, 노르드어로 '먼지'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7.2. 외형에 대한 추측
워낙 특이하게 생긴 실루엣이다 보니 각종 추측이 난무 중인데, 가장 유명한 두 가설은 바로 바스와 동일하게 생긴 괴수라는 가설과 아름다운 여성이라는 가설이다. 이 가설들은 비단 한국에서만 나오는 가설이 아니라 전세계 원피스 팬덤을 통틀어 유명한 두 가설이다.1083화에서 보다 자세한 실루엣이 나오는데, 디자인이 점점 베일을 걷을수록 미형의 여자 캐릭터설을 지지하는 팬들과 바스와 같은 괴수설을 지지하는 팬들 간의 논쟁이 심화되고 있다. 미형의 여자 캐릭터설을 밀고 있는 팬들은 임의 머리 부분에서 평범한 턱선이 드러난 듯한 모습이 나왔기 때문에, 바스와 같은 괴물설을 지지하는 팬들은 바스도 콧대 부분이 시작되는 위치에서는 얼굴이 얄쌍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거대화한 임의 이빨이 상당히 징그럽고 날카로운 형태를 지녔기 때문에 자신들의 가설에 가깝다며 주장 중이다.
그리고 애니 1119화에서 임의 형태에 대해 보다 확실한 묘사가 확정되었다. 변신한 임의 모습은 계단을 네 발로 내려오면서 큰 입과 날카롭고 촘촘한 이빨을 가진 거대 괴수 형태의 거체라는 점이 분명하다. 즉 변신 능력을 가지고 있고 변신 후는 거대 괴수처럼 큰 거구를 가진다. 또한 변신 후 손(발)가락이 바스와 동일한 4개이다.
7.2.1. '바스'와 동일하게 생긴 괴수?
하늘섬에서 한 진흙인형을 밀짚모자 일당이 특이하게 바라보고 코니스가 "그것은 바스... 하늘에 사는 사람들의 영원한 동경의 대상이랍니다."라고 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 바스와 임의 실루엣이 닮았기에 임은 수천 년 전에 하늘섬 사람들이 숭배하던 신=바스 아니냐는 가설이 있다. 이 인형은 하늘섬 편의 클라이막스에서 다시 한 번 재조명을 받기도 하였다.이 인형과 묘하게 닮은 실루엣, 루피의 태도를 근거로 하늘섬, 즉 천사와 신으로 불린 자들이 동경하는 '땅에 군림하는 신'을 의미하는 떡밥일지도 모른다.
그와 별개로 위 페이지 다음 장면에 루피가 "엥? 너희는 이딴 걸 동경하냐? 제 정신이 아니구만."이라고 하는데, 이는 현재의 루피가 임을 절대 신으로 인정 못한다는 걸 보여주는 장치이자 떡밥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임은 공백의 100년, 즉 800년 전 사건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이기에, 작가가 바스와의 연관성을 만들고자 한다면 딱히 기존의 '바스가 하늘섬에서는 땅을 의미하는 단어'라는 개연성을 파괴하지 않고도 임과 연관 짓는 것은 매우 쉽다. 애초부터 하늘섬 편을 다시 보면 청해에 있던 자야가 공백의 100년 당시 '어떤 조직'으로부터 포네그리프를 지키기 위해 맞서 싸웠다는 언급이 있고, 날개 달린 민족이 어째서 청해인 자야에 존재했느냐는 떡밥 등이 있기에 800년 전과 관련된 이야기와 하늘섬의 이야기가 이어져 있는 것은 반쯤 확정적이다.
바스의 의미가 하늘섬 편에서는 희망에 가까운, 숭배 받을 만한 흙을 상징하는 고유명사지만 오히려 임은 절망적인 신을 상징한다는 문제도 애초에 그 공백의 시간 동안 무슨 일이 벌어져 하나의 존재가 다른 의미로 정착되었다고 하여도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는 부분이다. 그렇기에 후술할 반박글에서 고작 '단어가 고유 명사로 안 쓰였고 루비가 붙었으니 바스에 새로운 설정을 덧붙이지 못하며 그러므로 바스는 임이 아니다'라는 반박은 바스설을 제대로 반박할 수 있는 결정적인 반박이 되지 못한다. 그리고 청해인들에게는 동경하는 '신'과 같은 존재가 없기 때문에 바스의 의미를 이해하기 힘들다고 한 것일 수도 있다.
게다가 단순히 바스가 흙이라는 의미이고 전혀 쓸데없는 석상이라면 과연 이러한 장면에 작가가 2페이지 이상의 분량을 할애할 필요가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25] 임의 확실한 등장이 있기 전까지는 독자들의 임=바스설이 지속적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실루엣이 겹쳤다는 부분은 결코 간과해도 될 사항이 아니다. 실루엣에 더해 눈의 위치, 팔의 위치까지 겹친 것이면 그건 '그 정도뿐'이 아니라 상당히 흡사한 것이다.
모든 캐릭터들은 거시적인 인상에 크게 영향을 주는 실루엣에 최선의 신경을 기울여서 디자인하는 것이 원칙이며, 실제로 원피스는 캐릭터 수도 어마어마하게 많고 별에 별 특이하게 생긴 캐릭터들 투성이지만 아예 판박이인 로라&시폰 자매 같은 경우를 제외하면 실루엣이 겹치는 캐릭터는 아예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스 석상과 임만큼 실루엣의 형태가 일치하면 이후 세부 디자인이 어떻게 드러나더라도 흡사하다는 인상을 벗을 수 없을 만큼 닮았다는 것이다.[26]
이렇듯 상술한 '임=바스' 설에 기반하여 바스와 유사한 상상화도 그려지고 있다. 위 팬아트들 등의 영향으로 본모습은 따로 있지만 바스의 외형을 한 갑옷이나 가면을 쓰고 있다는 가설, 아예 공포스러운 이미지의 괴물이라는 가설 등등이 나온다.
그리고 애니 1119화에서 임의 형태의 확실한 묘사는 변신 전의 실루엣이 여성처럼 가냘픈 체격이 아닌 바스처럼 넙대대한 얼굴형과 동일한 4개의 손(발)가락이 확정되면서 바스와 비슷한 모습에 신빙성이 더해지고 있다. 변신 후는 거대한 입과 촘촘한 날카로운 이빨 그리고 4개의 발가락을 가진 네 발로 다니는 거대 괴수로 변신 능력을 가지고 있음은 확정되었다.
7.2.1.1. 반박
다만 임의 실루엣은 긴 옷을 걸쳤기 때문에 그 안의 모습이 바스와 정말로 비슷하게 생겼는지조차 분간이 불가능하며[27], 하늘섬에서 바스란 곧 지상의 흙을 말하고, '진흙인형'이라고 언급된 것을 보면 하늘섬 사람들이 어퍼 야드(=자야)의 흙으로 만든, 대지를 의인화한 인형일 것이 뻔하기에 복선일 가능성은 적어보인다는 의견도 있다.간 폴이 "섬구름은 식물을 키우긴 하지만 낳지는 못한다네. ...우리는 이걸 대지라는 뜻의 '바스'라고 부르지... 하늘에서 살아가는 자들에게 있어 영원한 동경 그 자체다."라고 직접적으로 바스와 대지는 동의어라고 설명한 적이 있으며, 하늘섬 편 내내 바스는 흙과 대지를 가리키는 물질 명사로 쓰였지 인칭으로 쓰이지 않았다.
원판에서는 바스의 뜻이 밝혀진 후 루비까지 붙여 [ruby(大地, ruby=ヴァース)]로 표기된다. 코니스도 동경의 '대상'이라고만 했지 신이라고 부르지는 않았기에, 맥락상 코니스가 동경한다고 말한 것은 바스 인형이 형상이 아닌 재료인 흙일 가능성도 있다. 또한 '땅에 군림하는 신'이라는 의미가 있었다면 코니스가 청해 사람들에게는 이해하기 힘들 거라고 말했을 리가 없다. 하늘섬 사람들에게만 의미 있는 물건이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바스 인형이 의미심장하게 등장하긴 했으나 하늘섬 편에선 독특한 고유명사를 이용한 서술 트릭이 몇 개 있었기 때문에[28] '바스' 또한 어퍼야드가 자야라는 사실조차 밝혀지지 않았던 시점에서 미리 뿌려놓은 에피소드내 복선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바스는 어디까지나 거의 20년 전에 나오는 별개 에피소드의 설정이고, 애매한 실루엣 외에 임과 연결 지을 요소가 전무하다. 오히려 하늘섬 에피소드에서 바스는 신의 폭력에 굴하지 않는 굳건한 희망의 상징이었다. 무엇보다 임의 목적은 대지를 바다에 가라앉히는 것이기 때문에 바스 설정이 이후에 재발굴된다고 하더라도 임과 대립 관계로 그려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눈이 바스와는 전혀 닮지 않았으며, 되려 미호크와 비슷하게 생긴 눈인지라 미형의 여자 캐릭터설을 밀고 있는 팬들은 '바스와는 눈이 완전히 딴판으로 생겼잖아'라는 논리를 내세우며, 바스와 같은 괴물설을 지지하는 팬들은 임의 예상도를 눈만 저렇게 생긴 바스로 그려 놓았다.
게다가 임은 명색이 세계 제일의 금기인데, 일개 하늘섬인 스카이피아에 널리 알려져있다면 개연성 문제가 생긴다는 점도 있다. 코브라는 일국의 왕인데도 임의 모습을 봤다는 이유로 즉각 처형 당했다. 아무리 하늘섬이 접근하기 힘들다지만 세계관 내에서도 알 사람은 아는 지역이다. 지상에서 하늘섬으로 올라갈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며, 아예 하늘섬 출신의 인물이 지상(청해)에서 활동하고 있는 경우도 몇몇 있었다. 임의 존재를 추정이나마 할 수 있는 정보가 스카이피아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다면 세계정부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을 리가 없다.
7.2.2. 여성?
밝혀진 외형을 종합하여 추론해보자면 긴 로브나 망토를 입고 머리엔 후드를 쓰고 왕관을 얹은 모습일 가능성이 있다.더하여 앉아있는 허의 옥좌보다 훨씬 작은 임의 왜소하고 가는 체격과 원피스 남캐들 특유의 점눈 사백안이 아니라는 점, 그리고 유달리 나비에게 손가락을 내미는 모습 때문에 여성인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떠오른다.
그렇다면 실루엣의 모습도 머리에 베일을 쓴 모습일 수도 있기에, 왕관을 쓴 여성으로 그려지곤 한다.#1#2#3
다만 최초의 20인인 임의 풀네임이 네로나 임 성으로 드러났고, 이름 뒤에 '궁'이 아닌 '성'이 붙은 걸로 봐서 최소한 과거의 네로나 임 성은 남성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의 육체가 여성형이라면, 본래의 임은 남자였으나 수술수술 열매를 통해[29] 현재는 여성형의 외관을 갖고 있는 것일 수도 있고, 그저 이조처럼 여성스러운 외형인 것일 수도 있다.
애니에서 처음 나온 목소리의 성우는 불명으로 음성에 변조가 잔뜩 들어갔으며, 기본적으로는 변조가 들어가 정체를 알 수 없게 만들어놨다.
7.2.3. 바스와 여성의 조합?
임의 능력이 괴수화를 기반으로 삼는다는 게 확정났기 때문에 어쩌면 인간형 형태는 미형의 캐릭터, 괴수일 때는 바스의 모습으로서 둘 다 맞는 답안일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렇게 된다면 양측 팬덤이 원하는 니즈를 모두 충족할 가능성이 있다.[30] 사실 당장 주인공 쪽도 신으로 변신하는 능력자인데 비슷한 인물이 또 없으란 법도 없다. 또한 신으로 변신하는 주인공 VS 괴수로 변신하는 최종보스라는 대립구도도 만들 수 있고. 그렇다면 '사람사람 열매 환수종 모델 바스'를 복용한 인간 등으로 생각할 여지도 있고, 악마의 열매 능력이 아닌 고유의 변신 능력을 가졌을 가능성도 있다.바스설과 여성설을 합쳐 바스 모습의 여성이라는 가설이 나오기도 했고, # 여기에 후술할 어린아이 가설까지 합쳐 임=어린 여자아이/바스의 모습을 한 존재의 듀오[31]가 아니냐는 가설까지 나오기도 했다. # 명령은 여자 아이가 내리고 무력은 바스가 행사하는 식으로.
7.3. 마리조아의 국보와의 관계
마리조아와 연관된 도플라밍고도 "수술수술 열매를 손에 넣었다면 마리조아의 국보를 이용해 세계의 실권을 장악할 수 있다"고 발언한 적이 있다. 그 때문에 임이 마리조아의 국보를 가지고 있으며 수술수술 열매의 힘으로 불로가 되었다는 추측이 신빙성을 얻었다.이후 이반코프가 임이 수술수술 열매의 힘으로 불로가 되었을 거라는 가설을 내놓으면서 이는 거의 확실한 추측이 되었다. 이 때문에 국보가 고대병기 우라노스라는 추측이 다시 유력시되고 있다.
따라서 도플라밍고는 임의 존재를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는 뜻이 되는데, 아마 호밍의 머리를 들고 복권 신청을 하러 오로성을 만나러 갔다가 사보와 와포루처럼 임을 우연히 목격한 것으로 보인다.
7.4. 어린 아이?
베가펑크가 만들었다는 '마더 플레임'을 쓰고 싶다(使いたい)·········!!
피터 성 : (마더 플레임의 실험장소로) 루루시아를 선택하신 이유는?
가까워(近い)
하나 더. 비비가 갖고 싶다(欲しい)·········.
원피스 1086화.
피터 성 : (마더 플레임의 실험장소로) 루루시아를 선택하신 이유는?
가까워(近い)
하나 더. 비비가 갖고 싶다(欲しい)·········.
원피스 1086화.
대사의 상당한 부분을 절제하고 외형도 가려진 채 신비주의 면모를 보이던 임이었지만, 오로성에게 루루시아 왕국의 파괴와 비비의 납치를 지시할 때 근엄한 지시가 아니라 생각보다 단순하고 어린 말투와 사고회로를 보여서 이미지가 다소 바뀌었다. 특히 '쓰고 싶으니까' 섬 하나를 박살낼 병기를 준비하라 하고 '갖고 싶으니까' 멀쩡한 나라의 공주를 납치하라는 게 포인트.
이미 원피스에는 혈통 때문에 주변에서 떠받들어주는 어린 아이 혹은 어른이더라도 정신 상태가 유아퇴행한 수준의 인물들이 등장했기에 임도 이런 부류라는 가설이 제기되고 있다. 일본의 만화 및 애니 미디어믹스에서도 말 그대로 신이나 다름없는 전지전능한 힘을 가졌거나, 한 국가나 집단 내의 권력의 정점에 선 무적의 존재면서도 육체 및 정신 연령이 유아적이거나, 실제로는 어른이지만 겉으로는 아이의 모습을 간직한 신비주의적인 캐릭터가 수없이 많이 등장해왔다.[EX]
만약 정체가 정말 어린애일 경우, 5마리의 괴물들을 부하로 부리는 왕관 쓴 어린아이라는 점 등 때문에 괴물들이 사는 나라의 주인공 맥스가 모티브일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마침 오로성이 변신한 모습 중에 괴물들이 사는 나라에 등장하는 괴물들과 비슷하게 괴조 형태의 괴물이 있었고, 새턴 성이 마침 소 머리가 달린 거미 괴물, 규키로 변신한다.
이후 조이보이의 실루엣이 의수+의족을 착용한 전형적인 해적 선장의 모습으로 그려지자 후크 선장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라는 추측이 힘을 얻는 가운데, 조이보이의 대척점에 있는 임은 피터 팬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라는 의견도 힘을 얻고 있다. #
다만, 네펠타리 코브라와의 대면에서 보인 모습을 보면, 정말로 임이 어린 아이일 가능성은 적다. 오히려 임의 언동은 뒷감당을 생각하지 않고, 매우 즉흥적으로 결정하며, 타인에 대한 공감력이 결여된, 사이코패스에 더 가까운 성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 어찌보면 세계귀족들이 같은 세계귀족이 아닌 인간들을 '하계의 인간들'이라며 얼마나 천대하는지를 생각해보면[33], 그들의 왕 격인 임이 저지른 언행도 이것의 연장선에 불과한 셈이다.즉 진짜로 어린아이라기 보다는 다른 천룡인들 처럼 키덜트일 확률이 크다는것이다.
7.5. 부하 관리
이전에도 어린아이 같은 모습을 보였지만 1125화에서 새턴 성을 처형하면서 임의 통치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물론 새턴 성 본인이 에메트를 제거하란 명령을 무시했던 결과 에그 헤드 사건이 최악으로 흘렀긴 했으나, 문제는 지나치게 공개된 자리에서 섣불리 즉결처분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실제로 사태는 실패했다지만 새턴 성은 아직 해군들의 귀환+사태의 해명[34]+현장 보고 및 향후 대처방안 논의+갈링 성에게의 인수인계 등, 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있었음에도 섣불리 처형 시켰기에 이러한 일은 후임인 갈링 성과 남은 오로성들이 모두 도맡아 처리해야 할 상황이 됐다. 특히 요크와 라보 페이즈를 확보 후 이를 마리조아 등에 설치하고 고대병기를 깨우는 작업 등은 과학자를 자처하는 새턴 성이 더 유연하게 처리할 수 있음에도, 갈링 성을 섣부르게 임명 시킨 결과 다소 삐걱거림이 생길 수 있는 상황이 됐다.거기다 그나마 과학자를 자청하던 새턴 성 대신 임명한 것이 갈링 성이라는 점도 마이너스. 스스로 과학자를 자처하는 새턴 성과 달리, 갈링 성은 전형적인 무인이기 때문에 과학과 관련된 지식이 얼마나 있느냐는 미지수일 수밖에 없다. 거기다 갈링 성은 이미 신의 기사단을 이끄는 수장인데, 신의 기사단을 전면으로 내세우며 해군을 직접 통제할 게 아니라면[35] 결국 갈링 성의 업무가 과중되는 자충수가 된다. 거기다 인간 사냥을 즐길 정도로 선민사상이 극에 달한 갈링 성이 일반 인간도 아니고 베가펑크가 창조한 인조인간인 요크를 제대로 제어할 수 있느냐도 문제이다.
다만, 단순 인선만 따지면 오히려 갈링 성이 가장 적임자이기도 하다. 새턴 성은 결국 본인의 과학자로써의 마음가짐 탓에 임의 명령을 어겼고, 그 결과 세계의 비밀이 까발려지고 조이보이가 각성하는 최악의 상황이 됐기 때문. 피거랜드 갈링 성이 천룡인스런 선민사상을 갖긴 하지만, 태생이 무인인데다 오래 전부터 천룡인들의 무력집단인 신의 기사단을 총괄하는 자인 만큼, 임에 대한 충성심이 낮을리는 없으며, 군략에 있어서도 이미 군을 지휘하는 갈링 성의 지휘능력을 폄하할 이유는 없다.[36] 즉, '과학'방위무신으로 따지면 갈링 성은 좋은 인물은 아니지만, 과학'방위'무신이라면 충분히 좋은 인선이며, 모자란 과학 부분은 요크를 통해 충족시키면 그만이다.[37] 거기다 신의 기사단을 본격적으로 해군의 상위 기구로 두고 임이 오로성과 신의 기사단을 통해 해군을 직접 제어할 목적이라면 갈링 성은 최적의 인선이 된다.[38]
여기에 공개처형이 됐다는 것도 최악의 상황이 됐다. 임은 세계 최고의 금기라는 본인의 이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절대 바깥으로 세어나가선 안 될 기밀이다. 그리고 오로성은 해군 중 일부만 안다지만 불로불사에 다다른 최강의 능력자들임에도 이들이 허무하게 사망했기에 아주 멍청한 게 아닌 한 오로성의 생사여탈권을 쥘 정도의 강자가 이들의 위에 있다는 걸 짐작하기엔 어렵지 않으며, 아예 새턴 성이 대놓고 임을 거론하며 사망한 것도 치명타라 볼 수 있다.
최고권력자라는 오로성이라는 직책에 해당 인물이 부재할 시 권력을 승계하는 법적으로 명시된 공식적인 우선 순위가 있는 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새턴 성이 사망하며 생긴 공석이 아무렇지도 않게 즉각 대체되기까지 했다. 만약 명문화된 절차가 없다면 비록 확증은 없더라도 정황상 오로성에 대한 인사 결정을 절차 없이 독단으로 할 수 있는 인물이 있다는 의심을 낳을 것이다. 게다가 대외적으로 최고권력자로 알려진 인물이 급사했는데, 형식적으로나마 남은 오로성이나 후임자들에 의한 공식적인 장례나 추모, 애도를 표하지 않는다면 이런 의심을 부추길 수도 있다. 새턴성의 죽음을 대외적으로 처형 당했다라고 공표할 수는 없을 것이고 목격자도 많기에, 불의의 이유로 죽었다는 식으로 포장해야 하기 때문이다 .
원피스의 해군들이 아무리 부패한 권력인 천룡인을 섬긴다곤 하지만, 이들이 천룡인들을 섬기며 세계정부의 뜻을 따르는 이유는 세계정부의 체제인 과두정이 그나마 이 혼란한 사회를 지탱할 수 있는 수단이라 굳건하게 믿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계정부의 실상은 '임'이라는 단 한사람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독재정이나 다름없다는 요소가 드러난 이상 에그 헤드 사태에 참여한 해군들을 전원 숙청하여 입을 막아버려야 하는 필요성이 생겼는데, 문제는 여기 참여한 해군 전력이 상당하다는 것이다. 중장급만 해도 수십에 대장급으로 그 볼사리노까지 가담한 최대 전력이며, 이들을 전원 숙청한다면 안 그래도 가프의 실종과 쿠잔의 배신으로 전력이 크게 깎인 해군에 당장 회복할 수 없는 커다란 전력 손상을 입히게 된다. 신의 기사단이나 CP0가 해군의 깎인 힘을 보강할 정도로 강하면 모를까, 아니라면 결국 혁명군을 비롯한 해적들의 준동을 막는 게 불가능해질 수 있다. 거기다 하필 베가펑크의 폭로로 원피스 쟁탈전이 더 격화될 상황에서 해군은 스스로의 전력을 깎아야 할 숙청을 단행해야 할지도 모를 상황이란 점 자체가 골 때리는 상황이 된 것이다. 거기다 전력이 전력인 만큼 해군측 인물들이 곱게 처형될 리도 만무하고, 되려 세계정부를 향한 반발심과 적개심으로 인해 혁명군 등에 가담할 경우 파워 밸런스 자체가 무너질 확률도 높다.
물론 새턴 성의 처형 자체는 응당했어야 할 행위는 맞다. 사실상 자신이 책임진다며 에메트를 보존시킨 결과 베가펑크가 이를 연구하면서 공백의 100년에 다다르게 됐고, 그 결과 에그 헤드 사건이 터진 셈이나 다름없으며, 또한 에그 헤드 사건에서 해군의 패배에 결정타를 먹인 조이보이의 패왕색 패기 해방도 연관되어 있다. 사실상 요크가 지키지 않았다면 펑크 레코즈뿐 아니라 라보 페이즈와 에그 헤드도 뺏길 뻔하여 정말로 아무것도 얻지 못할 뻔 했으며, 후퇴하는 루피를 추격해서 본인의 실책을 만회해야 할 판에 '그의 힘을 가늠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추격조차 단념했으니[39], 그야말로 에그 헤드 사건 자체가 새턴 성 때문에 일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무엇보다 마리조아에만 있던 임이 조이보이의 패기를 느껴 비명을 지르고, 루피를 도망치게 두었다는 것을 안다는 것은 오로성과 일정 부분 연결이 되어 있다는 것이고, 에그 헤드에서 일어난 일 또한 대부분 알고 있다는 것이다. 즉, 에그 헤드 사건의 모든 일들이 에메트를 처분하라는 임의 명령에 항명해서 일어난 일이라 처형할 명분이 차고도 넘쳤기에 처형한 것.[40][41] 그럼에도 새턴이 권력의 방으로 복귀했을때 숙청하면 될걸 '공개처형'이라는 최악의 수단을 성급하게 시행하여 일을 쓸데없이 키운 꼴이 되었다.
7.6. 악마?
임이 오로성 새턴 성을 본인 독단으로 추방하자 그가 노화되어 사망한 후 갈링 성이 새로운 오로성으로 발탁되는 연출 때문에 이전에 팬덤에서 돌던 '오로성 악마설'을 사실상 임이 전부 흡수하였다.임의 공격인 화살표 모양 촉수가 전형적인 미디어믹스의 악마 꼬리라는 점, 그가 오로성에게 부여한 능력 중 하나인 마법진을 통한 텔레포트의 오망성이 전형적인 미디어믹스의 악마 심볼이라는 점, 임이 새턴 성의 능력을 빼앗아 죽이는 장면이 전형적인 미디어믹스의 '악마와의 계약 파기'로 보일 수 있다는 점, 하필 임에게 능력을 부여 받은 걸로 추정되는 오로성에게 모두 같은 모양의 기괴한 동공이 생긴다는 점 때문에 임이 순수한 악마 그 자체라는 가설에 불을 붙였다. 덤으로 오로성의 능력들은 오로성의 기이한 행동들 때문에 진짜 악마의 열매가 아닌 것 같다는 의견이 나왔었는데, 이조차도 임의 권능으로 만들어진 거라면 임은 자신의 악마의 능력을 맘대로 떼어다 다른 이들에게 부여할 수 있다는 말이 된다.
이 때문에 임이 악마의 열매의 창조주인 고대 악마나 그 힘을 소유하고 있다는 설, 진짜 악마라기 보다는 기존 악마의 열매를 초월하는 '악마악마 열매'나 '사탄사탄 열매' 등의 복용자[42]라는 가설 등등 온갖 가설이 난무하고 있다.
8. 정체의 암시
이전부터 "세계귀족은 있는데 세계'왕족'은 없나?", "왕의 부하 칠무해의 왕은 누구를 뜻하나?", "오로성 위에 군림하는 진짜 왕이 있는 게 아니냐" 등 세계정부 위에 흑막이 있을 거다는 가설은 독자들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실제로 연재 시작 21년 만에 임이 등장함과 동시에 극중에서 이전부터 뿌려져 있던 여러 복선들과 묘하게 맞물리는 부분들이 많아졌다.
- 정상전쟁이 끝나고 마린 포드 뒤편에서 파시피스타의 갑작스런 공격과 도플라밍고의 말에 화가 난 겟코 모리아의 질문[43]에 도플라밍고가 "아니... 더 위다."라고 언급했다.[44]
- 793화에서 세계정부가 도플라밍고를 위해 언론을 조작한 일에 대해서 해군 원수 사카즈키가 오로성에게 "당신들의 '더 윗선'에서 내린 지시라 이 말입니까"하면서 따졌을 때 그 존재가 부분적으로 암시되었다.[45][46]
- 오로성은 세계 최고의 권력자임에도 권위적인 면모보다는 까칠한 공무원 같은 사무적인 태도와 양복이나 가운이라는 단정한 의상을 입고 있다. 원피스에서 왕족이나 귀족이 화려한 의상을 입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 왕의 부하 칠무해가 왜 '왕'의 부하인지에 대해서 20여 년간 설명이 없었는데 이 왕이 임을 뜻할 수도 있다. 나름 떡밥 아닌 떡밥이어서 독자들은 오로성이나 세계정부를 상징하는 단어라고 해석해 왔는데 20여 년 만에 회수된 셈이며, 동시에 20가문은 세계정부 설립 당시 왕국의 왕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왕족이 아닌 귀족이라고 불리는데 이 또한 별도의 왕에 대한 암시라고 볼수있다.
- 도플라밍고가 천룡인으로 돌아가겠다며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마리조아에 갔을 때, 어떤 중대한 '국보'의 비밀을 알아버린 것인지 천룡인들은 도플라밍고를 최악의 카드로 간주하면서 죽이려 들었다(761화).
- 도플라밍고가 마리조아의 국보를 통해 '세계의 실권까지 쥘 수 있다'라는 식의 언급을 했는데, 이를 볼 때 이 국보가 '허의 옥좌'에 앉을 만한 절대적인 힘을 대변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것을 임이 소유권을 가지고 있을지도. 혹은 사용 가능하게 하는 조종권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현재로서 그 '국보'는 루루시아를 지상에서 지워버린 고대병기이며 임이 그 조종 권한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커졌다. 그 뒤 내용 전개를 통해 실제로 요크의 배신으로 인해 마더 플레임의 일부를 얻게 된 임이 고대병기를 사용했다는 사실까지 밝혀지면서 거의 확정 분위기.
- 악마의 열매를 이용해서 800년간 살아온 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악마의 열매 중에는 대놓고 나이를 조작하는 능력이나 공식 설정으로 불로장생을 부여할 수 있는 수술수술 열매가 있으며, 이 외에도 제 2의 삶을 부여해주는 부활부활 열매와 달걀달걀 열매, 노화를 막아주는 하비하비 열매, 젊은 시절로 회춘 시키는 뒤로뒤로 열매, 시간 여행을 시켜주는 시간시간 열매 등이 있어서 800년의 시간을 견딜 방법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47]
- 굳이 악마의 열매와 연관성을 가졌다면 당연히 수술수술 열매일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수술수술 열매 같은 타인의 생명에 관여할 수 있는 열매들을 제외하면 나머지 열매들은 현재나 몇십 년 전까지만 해도 복용자가 존재했기 때문에 임의 나이가 수백 살 이상일 것으로 추정되는 지금, 가능성이 전혀 없는 이야기이다. 나이나이 열매나 뒤로뒤로 열매는 타인의 나이에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어려진 나이가 실제 수명에 영향을 주는지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확정 지을 수 없는 상황이다.
- 나이나이 열매 때문인지 몰라도 해군본부 원수인 사카즈키조차 놀랐다. 굳이 이런 언급이 있는 걸 보면 관련성이 있을 수도 있다.
- 만약 임이 수술수술 열매를 통한 불로불사 수술을 받은 인물인 데다가 그간 세계 역사의 흐름의 굴레를 인식하고 이를 확실히 제어한 인물로서 확정된다면, 현 시대에 새롭게 포세이돈으로 전승되면서 태어난 시라호시를 세계정부에게 크나큰 위협이 될 수 있는 인물로서 판단하는 것이 충분히 예상 가능할 것이다. 해왕류의 왕으로 몇백 년에 한 번씩 태어나는 인물이 바로 포세이돈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판게아의 방에서 임이 시라호시의 사진에 칼을 꽂은 이유일 것으로 유력하게 판단되는 장면이 그 증거다.
- 에넬의 표지 연재에서 등장했던 외계인과 로봇 등의 내용도 암시였을 수도 있다. 달이 태양 이상으로 원피스 세계와 깊게 연관되었다는 떡밥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임의 정체도 이와 연관이 되어 있을 수 있다는 가설이 있다.
9. 어록
릴리······.
107권, 1084화.
107권, 1084화.
"파고들지 마라···. 답하지 아니할 것이니···."
107권, 1085화.
107권, 1085화.
'D'란··· 일찍이 우리가 적대한 자들의 이름이다. 요 몇 해 각지에서 들끓기 시작한 'D'는 자기 이름의 뜻도 모르는 '껍데기'들··· 허나 그 또한 800년 전 릴리 여왕의 '큰 실수'에서 기인한 것이다······!!
코브라: ···실수?!
'공백의 100년'을 캐고 다니는 학자들도 그러하고······!! 보물을 노리고 '포네그리프'를 원하는 해적들 또한 마찬가지!! 그날 릴리의 실수가 없었다면!! '포네그리프'라는 지긋지긋한 유물이 온 세계에 퍼지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코브라: ······!!
──이 일어나버린 과거에··· 최악의 시나리오가 하나 있지. '포네그리프' 해방이 정말로 실수였는지··· 아니면 계획적이었는지···.
107권, 1085화.
코브라: ···실수?!
'공백의 100년'을 캐고 다니는 학자들도 그러하고······!! 보물을 노리고 '포네그리프'를 원하는 해적들 또한 마찬가지!! 그날 릴리의 실수가 없었다면!! '포네그리프'라는 지긋지긋한 유물이 온 세계에 퍼지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코브라: ······!!
──이 일어나버린 과거에··· 최악의 시나리오가 하나 있지. '포네그리프' 해방이 정말로 실수였는지··· 아니면 계획적이었는지···.
107권, 1085화.
베가펑크가 만들었다는 '마더 플레임'을 쓰고 싶다······!!
나스쥬로 성: 실험은 바다보다 숲 같은 곳에서 하는 편이···
루루시아 왕국──.
워큐리 성: 사람이 꽤 있습니다.
상관없다·········.
마즈 성: 알겠습니다. 세계는 창조주께서 바라시는 대로······.
피터 성: 루루시아를 고르신 연유는?
가깝다.
새턴 성: 응당··· 준비에 착수하겠습니다. 기다려주시길.
107권, 1086화.
나스쥬로 성: 실험은 바다보다 숲 같은 곳에서 하는 편이···
루루시아 왕국──.
워큐리 성: 사람이 꽤 있습니다.
상관없다·········.
마즈 성: 알겠습니다. 세계는 창조주께서 바라시는 대로······.
피터 성: 루루시아를 고르신 연유는?
가깝다.
새턴 성: 응당··· 준비에 착수하겠습니다. 기다려주시길.
107권, 1086화.
하나 더.
오로성: 예.
비비가 갖고 싶다·········.
오로성: 존명.
107권, 1086화.
오로성: 예.
비비가 갖고 싶다·········.
오로성: 존명.
107권, 1086화.
새턴···. 어찌하여 놓친 거냐, "조이 보이"를!
새턴 성: 임 님!! 자비를···!! 그토록 종잡을 데 없는 힘일줄은...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1125화.
새턴 성: 임 님!! 자비를···!! 그토록 종잡을 데 없는 힘일줄은...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1125화.
10. 기타
- 엘바프 편 연재 중인 기점으로 역대 원피스 등장인물들 중 실루엣으로만 등장한 인물들 중 가장 임팩트가 컸던 인물이다. 원피스가 1997년에 연재를 시작한 지 무려 21년만에 등장한 세계의 왕으로 추정되는 인물이자 본작의 진 최종 보스로 추정되는 인물이 등장하고, 이전부터 뿌려온 여러 복선과 떡밥과 맞물리며 세계의 원피스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논쟁이 펼쳐졌다.
이 덕분인지 '원피스가 전성기 시절로 돌아왔다\'며 작가를 칭찬하며, 2부에서의 문제점들 때문에 원피스를 쉬고 있었지만 점점 다시 읽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또한 레벨리 편이 2부 스토리 중 가장 고평가 받게 된 원인들 중 하나이자 가장 큰 원인으로 평가 받을 정도로 임팩트가 컸다.[48] 이 때문에 팬덤 대다수가 디자인 좀 신경 써서 그려줬으면 하는 바람이 많다.
- 세계정부의 진짜 지배자로 드러났기에 마샬 D. 티치와 사카즈키를 뒤로하고 원피스의 유력한 최종 보스 후보로 떠올랐다. 사카즈키가 해군을 대표하는 보스이고 티치가 해적을 대표하는 보스라면, 임은 원피스 세계 전체를 관통하는 진정한 최종 보스일 수도 있는 것.
그날 릴리의 실수가 없었다면!! '포네그리프'라는 지긋지긋한 유물이 온 세계에 퍼지는 일은 없었을 거다!!
원피스 107권
* 공백의 100년과 관련되어 누군가 이를 단서로 자신의 권력을 무너뜨릴지도 모르는만큼 포네그리프를 이를 갈며 증오한다.원피스 107권
- 여러 모로 선인이라고 보기엔 무리지만, 800년이라는 시간 동안 세계정부의 흑막으로서 군림한 만큼 카리스마와 능력은 확실한 듯. 일국의 왕인 코브라를 상대로 배후의 지배자에 걸맞은 어투와 태도를 보이고, 어린 아이와 같은 자기 멋대로 행동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오로성은 한결같이 맹목적으로 충성하는 모습을 보인다.
- 임 역시 패왕색 패기를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왜냐하면 오로성 중 3명이 패왕색 패기를 가졌으며, 게다가 세계의 왕이라고도 칭해지기에 더더욱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의 패왕색 패기는 오로성의 패왕색 패기보다 강할 것임이 분명하다. 게다가 둘 이상의 패왕색 보유자가 분열이 일어나서 해체가 된 록스 해적단을 보면 이들 역시 3명의 패왕색 패기 보유자가 있기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데도 분열은커녕 서로 잘 협력하는 모습을 통해 결속력마저 강하다.[49] 임과 오로성이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지 알 수 있는 부분.
- 조이보이를 극도로 두려워한다. 마리조아에 있던 임은 조이보이의 패왕색 패기를 감지하자 비명을 지르며 주저앉아서 거친 숨을 내쉬고는 조이보이의 이름을 되뇌였다. 이 때문인지 심복인 새턴 성에게 "어째서 조이보이를 도망가게 둔 거지?"라며 말한 다음 숙청시킨다.[50] 에메트의 무단 보존, 공백의 100년과 관련된 기밀 누설이나 파시피스타 위권을 탈취 당한 것 등 다른 죄는 다 제쳐두고 조이보이를 놓쳤다는 이유 하나만 구태여 강조하면서까지 오로성에서 보직해임 시킨 것을 보면 알 수 있다.[51]
- 표면적이기는 하지만 원피스 세계관 내에서 최고 위치의 인물을 직접 처형 시켰던 데다 그 자리를 다른 인물로 대체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세계의 왕이라는 점이 강조되었다.
- 임의 능력 중 하나는 날카로운 이빨, 뚜렷한 턱, 날카로운 눈을 가진 거대한 괴수로 변하는 것인데 이때 손의 모습을 보면 손가락이 4개이다. 이는 천룡인의 문장 '하늘을 달리는 용의 발굽'과 유사하다. 그래서인지 천룡인의 문장은 임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저게 악마의 열매 능력으로 가정할 경우 용용 열매 혹은 뱀뱀 열매 환수종일 가능성도 높다.[52]
- 임이 원피스의 최종보스로 확정되면 이른바 원나블이라고 불린 세 만화의 최종보스가 모두 드러나는 게 되는 셈인데, 임 역시 다른 두 만화의 최종보스들처럼 아주 먼 옛날부터 최소 몇 천 년을 살아오며 남들이 알지 못하거나 이제는 지나버린 과거의 존재로서 모습을 감추며 흑막으로서 일을 꾸몄다는 공통점이 있다.
[1] 1085화에서 임을 처음 만난 알라바스타 왕국의 국왕, 네펠타리 코브라가 언급한 이명. 그 정체가 절대 들켜서는 안 되는 인물이기 때문이다.[2] 임의 음성은 중성적이면서도 기괴한 느낌으로 (들으면 남자 같기도 하고 여자 같기도 하다) 변조가 강하게 들어간 데다 엔딩 크레딧에서도 성우의 이름이 공개되지 않고 '???'로 표기되었다.[3] 원판과 마찬가지로 남성인지 여성인지 모를 기괴한 변조가 강하게 들어가 있으며, 일본과는 달리 엔딩 크레딧에 물음표조차 기재되지 않았다. 그래도 아예 음성으로 성별 유추 자체가 불가능한 일본판과 달리 음색이나 발성이 여성에 가깝게 들리기는 한다. 대부분은 김상현(성우)으로 추정하고 있다.[4] 사실 코브라가 죽은 것에는 지금까지 임의 존재를 인지했다는 이유만으로 죽었던 이들과는 다른 이유가 있었다. 자신의 존재를 철저히 숨겨야 하는 상황에서 되려 모습을 드러낸 것도 임 본인이고, 이 때문에 오히려 더 당황하여 임의 모습을 본 코브라를 죽이려 든 것도 임이 아닌 오로성이다. 이후의 이야기는 상상의 영역이지만 임이 그토록 경계했던 결과만 아니었다면 오로성이 죽인다고 설쳐도 임의 판단에 따라 무사히 돌아갈 수도 있는 측면이 있었다.[5] 엄연히 가맹국의 공주인 비비를 납치하라는 지시, 원래 무인도나 바다에 테스트할 생각이었던 마더 플레임을 가맹국 루루시아에 쏜다는 지시 등. 뒤처리가 상당히 골치 아픈 지시를 여러 번 내리지만, 오로성은 불만 한 마디 없이 세계의 창조주의 뜻대로 하겠다며 따를 정도로 임의 모든 것을 옹호한다.[6] 임의 존재를 알고 있는 이들은 천룡인들 중에서도 최고위 천룡인들인 것으로 보아 이 엑스트라 또한 신의 기사단원인 것으로 추측된다.[7] 여기서 착안해 다른 19명의 국왕들을 전부 살해하고 그 왕관을 쌓아놓은 것 아니냐는 소름 돋는 추측도 존재한다.[8] 일본어로 'ヌシ'에는 그대라는 뜻이 있는데 여기서 따온 거란 추측이 있다.[9] 마리조아에 있었을 당시 노인들에게서 들었던 걸 로에게 들려주었을 때.[10] 많은 팬들은 주인공으로 추정하고 있다.[11] 루피의 경우 조이보이, 티치의 경우 록스 D. 지벡에서 이어지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추측되기에 임의 입장에서는 눈엣가시일 테고, 시라호시의 경우 포세이돈이라는 점이 반영된 것일 수 있다. 상술된 대로 티치와 룩스 또한 조이보이가 되려던 자였을 가능성이 있다.[12] 다만 루피와 티치는 둘 다 조이보이 후보, 혹은 D의 일족이라서 그랬을 가능성이 더 높았을 듯하다. 임에게 있어서는 로저든 룩스든 어차피 하계 사람들이라 그리 관심이 있었을지 의문이며 단지 D의 일족이라 약간이나마 관심을 가졌을 가능성은 있다.[13] 여태 확정적으로 묘사된 적은 딱히 없지만 선원들을 보나 경험자들의 이야기를 보나 로저는 패악질 부리는 걸 싫어하는 인물이다. 루피처럼. 그런데 라프텔까지 다녀오고 역사의 전부를 알았다는 로저는, 그러면 얼마나 많은 해적들이 횡포를 부리게 될 지 뻔히 짐작하면서도 자신에게 주어진 남은 생명을 대해적시대를 여는 데 썼다. 즉, 대해적시대가 공백의 100년을 주도한 자들에게 위협이 되는 시대라는 것이며, 이는 또한 공백의 100년이 세계정부 패배의 역사일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당장 400년 전 노랜드의 모험담도 루브니르 국왕에 의해 거짓말이 되어버려 현재는 소수의 인원을 제외하면 믿는 자가 거의 없다.[14] 임이 악마나 신적 존재가 아니라 굳이 그냥 악마의 열매를 먹었을 뿐인 평범한 능력자에 불과하다고 추측하는 것은, 이렇게 되면 베가펑크의 말인 '악마의 열매의 능력이다'라는 말도 틀린 게 아니게 되기 때문이다.[15] 여타 창작물에서 초월자가 자신의 힘의 일부를 부여했다가 회수할 때는 목숨까지 회수해버리는 묘사와 비슷하다. 유하바하, 원펀맨의 신, 초월체 등.[16] 그의 빈 자리는 갈링 성이 이어받게 되었다.[17] 자연계 열매 능력자의 원소변환 회피 기술의 발동은 능력자 본인이 스스로 발동해야 하는 기술이다. 따라서 사보가 자신이 들고 있는 코브라를 지키기 위해서 능력 발동을 하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는 뜻.[18] 정확히는 파자 후 모양이 비슷한 가타카나와 연계한 것이다. 보일 시(示) 변(礻=ネ)+펼 신(申=口+十=ロ+ナ)+부처 불(仏=イ+ム).[19] Im은 부정의 의미를 가진 접두사 중 하나로 mortal(언젠가 죽는) 앞에 붙은 immortal은 불멸을 의미한다.[원문] "And God said unto Moses, I Am That I Am: and he said, Thus shalt thou say unto the children of Israel, I Am hath sent me unto you."(출애굽기 3장 14절). 개신교용 개역개정 성서에서는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고 번역했으며, 가톨릭에서 쓰는 번역은 "나는 있는 나다."라고 번역했다. 이 문구의 원문은 "에흐예 아셰르 에흐예(אֶהְיֶה אֲשֶׁר אֶהְיֶה)"이며, '야훼'라는 발음을 유추하는 힌트 중 하나가 되었다. 히브리어를 그대로 해석할 경우 "나는 존재하는 자로서(אֲשֶׁר אֶהְיֶה) 존재한다(אֶהְיֶה)"라는 철학적인 의미가 된다.[21] 원피스 설정에는 태양의 나무 '이브'가 성지 마리조아의 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1만 미터 밑 어인섬의 줄기를 통해 햇빛과 공기를 제공 받고 있다는 점이 언급되는데, 악마의 열매가 성경에서의 선악과를 의미한다면 이 해석이 들어맞게 된다. 또 이미 '보배로운 나무 아담'도 존재하고 있다.[22] 드레스로자 편 당시 도플라밍고가 마지막으로 사용한 갓 스레드의 의미가 16발의 성스러운 흉탄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무언가 연관성이 있을 확률이 있다. 또한 정상전쟁 직후 레일리, 징베와 함께 다시 한 번 마린 포드에 나타난 루피가 그곳의 옥스 벨이라는 종을 16번 치고 홀연히 사라진 것 또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볼 여지도 생겼다. 물론 주된 목적은 '2y'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함이었지만 어쨌든 원래부터 옥스 벨은 해군에서 신년을 맞아 16번 치는 종이었다.[23] 지금의 임과 동명이인인지, 동일인인지는 불명.[24] 폴란드의 화가 헨리크 시에미라츠키의 작품들 중 로마 대화재 당시 방화범으로 몰려 처형 당한 기독교인들을 묘사한 '네로의 횃불(Nero's Torches)'라는 작품이 있는데, 폴란드판 제목이 'Pochodnie Nerona'다.[25] 다만 애니판에서는 바스 인형을 유독 집중 조명한 원작과는 달리 단독 샷을 받지 못하여 전체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26] 사람이 인식하는 캐릭터의 형태에 무의식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의외로 세부 사항보다 실루엣이기 때문이다. 가령 임의 실루엣이 대부분 본인의 두상이나 체형이 아니라 몸에 걸친 로브나 망토 때문에 나타난 것이라 하더라도, 그 복장을 벗기 전까지는 바스 석상과 흡사하게 보이는 옷을 입었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27] 확실히 일치하는 건 눈의 위치와 손이 튀어나오는 위치 정도뿐이다. 주인공부터가 몸이 쭉쭉 늘어나는 능력자인 데다가 수장족처럼 태생적으로 팔이 긴 종족도 있고, 임의 능력이나 종족이 불명이라 단순히 몇 가지 사항이 일치한다고 해서 이것만으로 똑같이 생겼으리라는 보장은 당연히 없다.[28] 대표적으로 사실은 신화적 존재가 아니라 스카이피아의 지도자를 말하는 직책명에 지나지 않았던 '신'. 에넬이 지상(청해)으로 떠나려고 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청해도 하늘섬도 아닌 달이었던 '페어리 바스'.[29] 도플라밍고가 인격 이식 수술도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샘블즈를 사용하면 인격 교체가 가능하다.[30] 임을 미형의 여자 캐릭터로 밀던 사람들은 원피스 특유의 미형과는 먼 데포르메 디자인을 혐오하였기에 바스 설을 반대해왔으며, 임을 바스로 밀던 사람들은 최종 보스가 미형의 여성 캐릭터일 경우 미녀를 좋아하는 팬덤의 니즈만 채워줄 뿐 괴수형 최종 보스에 비해 위압감이나 공포감이 적을 수밖에 없던 점 때문에 여자 캐릭터 설을 반대해왔다. 그러나 평상시에는 여자 캐릭터, 전투 시 괴수화가 되는 설정이라면 두 문제 다 해결이 된다.[31] I(아이) + M(므) = Im (임).[EX] 쉽게 예시를 들자면 기동전사 건담의 미네바 라오 자비, 임금님전대 킹오저의 우충왕 다그데드 두쟈르단, 드래곤볼의 전왕, 진격의 거인의 시조 유미르, AKIRA의 아키라를 생각하면 빠르다. 특히 우충왕 다그데드 두쟈르단과 공통점이 많은 편인데, 작중 최고급의 강함과 어린 아이 같은 사고회로를 보이며 자신의 직속으로 초월적인 힘을 가진 다섯 명의 권속이 있다.[53] 차이점이라면 항상 안일한 모습을 보여 자기 목숨을 재촉한 다그데드와 다르게 임은 그런 모습을 하나도 보이지 않고 작중 흑막으로 계속해서 군림했다. 이 외에도 멀리까지 안 가고 같은 작품의 샬롯 링링 역시 한 나라와 해적단의 수장으로서 강력한 카리스마를 지니고 있지만 은근히 유아적인 모습을 보일 때도 있다.[33] 당장 차를로스 성은 비비와 동급인 가맹국 공주인 시라호시를 노예로 삼겠다며 백주대낮에 레벨리 회의실에 들어와 시라호시를 강제로 끌고가려 했고, 피거랜드 갈링 성과 그 휘하 천룡인들은 아예 '인간 사냥'이랍시고 비가맹국에서 대량학살을 저지르려 했으며, 심지어 이게 처음도 아니었다.[34] 말이 해명이지, 실제로는 그냥 거짓으로 치부하고 묻어버렸어도 됐다.[35] 지금까지도 오로성이 얼추 관리하곤 있었으나, 선 조치 후 보고에 가까운 방식도 어느 정도는 용인됐었다. 이를 신의 기사단이 요소요소에 사사건건 간섭한다면 해군 원수 자체가 유명무실해질 가능성도 있고, 수틀리면 오로성도 들이받는 사카즈키의 성향상 이를 그냥 놔둘 리도 없다.[36] 애초에 갓 밸리 사건에는 신의 기사단 세력도 엄연히 존재했으며, 이들이 미쳤다고 해군의 지휘를 받을리가 없으니 최소 신의 기사단 세력은 갈링 성이 직접 지휘했을 가능성이 높다.[37] 애당초 전임인 새턴 성도 본인의 과학력도 뛰어났지만, 해군을 직접 강화시킨건 결국 베가펑크였다.[38] 물론 이 경우 해군원수직이 정말 유명무실해지거나 그냥 중간 관리직이 되어버리니 사카즈키가 크게 반발할 가능성은 있다.[39] 이 말은 안 그래도 분노한 임의 역린을 더욱 건드린 소리인 게, 좋게 포장했을 뿐이지 실상은 겁 먹어서 추격을 포기했다는 소리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여기서 적어도 "필요한 것을 일단 얻었으니 더 이상의 희생을 내지 않고 재정비를 하려 하였습니다"와 같은 이성적인 답변을 하였다면 보직해임을 당할지언정 목숨만은 부지했을지도 모른다.[40] 비록 새턴을 숙청할땐 조이보이를 놓쳤다는 이유를 강조하긴 했지만, 조이보이를 놓친것도 에메트를 처분하라는 명령을 무시하지 않았다면 애시당초 일어나지도 않았을 일이다.[41] 당장에 현실에서도 항명은 상당한 중죄인데, 하물며 새턴은 독자적인 사욕으로 임이 내린 명령에 불복종해서 에그 헤드 사건을 터트렸으니 객관적으로 봐도 충분히 숙청당할만한 중죄다.[42] 다만 악마라 하면 보통 사람사람 열매의 환수종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기에, 임이 평범한 악마의 열매 능력자일 가능성은 낮다.[43] "누구의 지시냐?! 센고쿠냐?!"[44] 사실 이것만 가지고 도플라밍고가 임을 알고 있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전술했듯 모리아가 질문한 것은 센고쿠인데 센고쿠보다 위에 있는 이는 천룡인이나 오로성, 혹은 세계정부 전군총수인 콩 등 임 외에도 생각할 수 있는 범위가 넓었기 때문. 더군다나 임이 무슨 떡밥이 숨겨진 것도 아닌 모리아를 죽이라는 명령을 내린 것도 뭔가 아다리가 맞지 않는다.[45] 다만 당시 아카이누가 천룡인의 꼭두각시인 CP0에게 앞지르기를 당했다는 발언으로 팬덤에서는 그 윗선이 당연히 천룡인이라고 인식하였고, 오로성도 그저 정부에 고용된 민간인들이고 세계귀족인 천룡인의 하수인에 불과하다고 여겨졌었다. 이후 오로성도 천룡인이라 밝혀지고 난 후에는 단순 설정오류인지 의도된 장면인지에 대한 의견이 반반이었다.[46] 때문에 해군 상층부의 어디까지가 임의 존재를 알고 있는지는 불명이지만, 적어도 원수인 사카즈키와 전임 원수 센고쿠는 임의 존재를 아는 듯. 대장들이 임의 존재에 대해 알고 있다는 장면은 아직 나오지 않았으니 적어도 현재까지는 해군에서 임의 존재를 알게 되는 사람은 오직 해군 원수뿐인 것으로 보인다.[47] 다만 이 중에서 뒤로뒤로 열매는 극장판 설정이라서 원작과는 무관할 가능성이 크고, 부활부활 열매나 달걀달걀 열매는 제2의 삶을 살게 해주는 것인데, 800년 동안 살았다는 가정에 들어맞으려면 최소한 한 번의 수명이 400살쯤 되어야 하는지라 가능성이 희박하다. 하비하비 열매도 노화를 막는 것은 맞지만, 수명을 영생으로 늘리는지는 불명.[48] 오죽했으면 임이 원피스 세계관의 설정 모순들을 깨뜨려주고 있다는 평까지 있다. 원피스 내에서 일어난 모든 논란과 사건사고가 임의 의도대로라고 치부하면 되니까.[49] 애초에 록스 해적단은 선장 지벡이 돈 벌 거리로 해적들을 꼬드겨서 결성된 해적단인 데다 동료 살해마저 밥 먹듯이 저지르는 집단이니 패왕색을 떠나서 결속력이 있을 리가 없었다. 즉 스스로 분열되어 자멸해도 이상하지 않을 해적단이 지벡의 무력으로 그나마 유지되고 있었던 셈이다. 여러 명의 패왕색 보유자가 있음에도 견고한 결속력을 보여준 사례는 밀짚모자 일당과 로저 해적단이 있다. 흰 수염 해적단과 빅 맘 해적단도 패왕색 보유자가 2명이었으나 전자는 둘 사이의 격차가 너무 크고, 후자는 아예 모자 관계이므로 패왕색 때문에 분열될 일은 없었다.[50] 송출되는 베가펑크의 방송을 막지 못한 죄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새로운 조이보이가 된 루피를 처리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51] 만약 임이 네로나 임 성이 맞다고 치면 그럴 만도 한 게 조이보이는 20개의 왕국이 힘을 합쳐 싸워 겨우 이겼다고 했는데, 이를 바꿔서 쓰면 1대 1(=왕국 자체)로선 조이보이를 절대 못 이긴다는 뜻이 되고, 그걸 넘어 거의 일방적으로 참패 당해도 이상하지 않으니 공포심을 가지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그 외에도 최초의 20인 중 유독 얻어 맞았을 가능성도 있다.[52] 일단 팬들이 추측하는 모티브는 성경속 사탄과 동일시되는 묵시록의 붉은 용이나 7대 죄악 중 하나인 질투 / 시기를 관장하는 레비아탄(리바이어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