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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곡어법/일상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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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나라별 완곡어법
2.1. 일본2.2. 대한민국
2.2.1. 미묘한 화법
2.3. 서구권
2.3.1. 영어권
3. 예시
3.1. 의사표현3.2. 립서비스3.3. 무시3.4. 대답3.5. 조언과 지적3.6. 요구3.7. 소개팅3.8. 고백 및 연애
4. 여자어

1. 개요

직설법은 어느 국가의 언어든 비슷하기도 하지만 완곡어법은 그렇지 않다.

2. 나라별 완곡어법

2.1. 일본

일본의 완곡어법은 많은 외국인들이 일본 문화를 어려워하고 직설적인 성격을 갖춘 사람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이다.[1] 특히 일본에서는 혼네다테마에라는 가치관 때문에 일상적인 대화가 완곡어법이나 반어적인 표현들 때문에[2] 일본의 전형적인 완곡어법을 배우지 않아서 일본어 화자들과 소통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3]

직설법을 쓰지 않고 돌려 말해서 거절하는 여자의 대답도 거절로 인식하지 못하고 들이대기를 서슴지 않는 남자에 대해, 그 여자 역시 책임소재가 있지만, 비난은 보통 남자가 받는다. 똑같은 잣대로 직설적으로 말하지 않는 일본인보다 오히려 일본 문화를 알지 못하는 외국인이 책임져야 함을 뜻한다.

2.2. 대한민국

한국인들의 일반적인 화법은 동북아시아에서 가장 직설적이고, 일본어의 완곡어법보다 난이도가 더 낮아,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이 어법을 완곡어법으로 여기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이 화법을 제법 실용적으로 여기기도 한다.

하지만 완곡어법은 직설법이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의 외국인들이나 소수의 한국인들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한국어의 완곡어법을 세계적인 관점에서 보면 서양인들의 일반적인 화법보다 매우 완곡한 편이다. 서구권 고객과 거래하면서 한국인의 완곡어법을 거짓말로 여기면서 분노하기도 한다. 주로 게르만계 사람들이 이 경우에 해당한다. 한국인들이 동북아시아에서는 제법 직설적인 어법을 가장 잘 구사하지만 체면 문화가 강해 실리 또는 원리나 원칙을 따르는 사람들보다 상대적으로 완곡한 편이다. 그리고 이 어법에 관련된 책임소재는 화자가 아니라 청자가 지닌다.

중국이나 일본 비즈니스에서 상대가 점잖게 돌려 말한 것에 대해 계약이 성사된 줄 알고 기뻐하는 사례도 있다. 하지만 외국인이 한국인의 완곡어법을 알지 못해서 멍청하게 여기거나 한국인이 외국인의 완곡어법을 알지 못해서 외국인이 한국인을 속이는 것으로 여기면 한국인이 무례함을 드러내는 것이다. 예를 들면 만약 외국인이 한국인에게 언제 집을 한 번 놀러오라 해서 정말로 그 외국인이 한국인의 집을 놀러와도 한국인이 당황해서 외국인을 무례하게 여기면 외국인이 아닌 한국인이 무례한 것이다.

2.2.1. 미묘한 화법

이 어법은 완곡어법과 직설법의 중간 정도에 해당한다. 흔히 중장년층 사이에서는 부드러운 말투나 표현으로 부른다. 비속어나 거친 표현을 쓰지 않고 될 수 있으면 화자의 감정을 표출하지 않도록 억누른다. 이 어법이 가진 고유의 어감을 문체에 비유하면 문어체에 가깝다.[4] 화자의 감정을 드러낼 때에 구체적인 이유를 직접 설명하고 정중하고 직설적인 말투를 쓴다. 예를 들면 화자가 상대의 무례함으로 감정이 상했을 경우 욕설을 쓰지 않고 화자가 특정한 이유로 기분이 상했다며 직접적으로 말하면서 상대를 질타한다.

화자의 감정을 절제해서 직설법은 아니지만 화자의 감정을 숨기지 않아서 일반적인 완곡어법과 매우 다르다. 대한민국 사극 드라마에서 선비들이 쓰는 어법과 비슷하다. 화자의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완곡어법이 되고 청자의 감정을 배려하지 않고 화자의 의사를 직설적으로 반영하면 직설법이 된다.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욕설, 공격적이거나 원색적인 표현들, 악의적인 완곡어법, 또는 막말을 직설법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이런 어법을 직설법으로 오해하는 한국인들도 많지만 완곡어법도 아니고 직설법도 아니어서 한국인들 사이에서 미묘한 어법으로 비판받기도 한다. 정치적 올바름(PC)에 비판적인 사람들은 완곡어법과 이 어법을 정치적 올바름 같은 어법으로 여기기도 한다.

이 어법은 화자의 의도를 명확히 전달하는 일에만 치중해서 일반적인 완곡어법과 다른 사무적이고 기계적인 어법으로 평가받는다. 중장년층에게는 어투가 부드럽다며 호평받지만 청년층에게는 화자의 입장만을 중시하는 편으로 청자의 의견을 묻지 않는 딱딱한 어법으로 인식한다. 하지만 가끔 청년들 사이에서는 화자가 이렇게 감정을 절제하며 점잖은 어법을 사용해서 화자의 속내를 드러내거나 사실관계를 전달해도 직설법으로 여기지 않아서 솔직하지 못하다며 지적하기도 한다.

2.3. 서구권

서양인들은 직설적으로 말한다는 편견이 제법 크지만 동양권에서처럼 완곡어법이나 반어법을 자주 사용한다. 특히 영국인스테레오 타입 중의 하나도 반어법을 많이 쓰는 것일 정도로 그런 언어 문화가 발달했다.

서구권에서 쓰는 완곡어법의 책임소재는 청자가 아닌 화자가 지닌다. 완곡하게 말해도 화자의 의도는 오해의 여지가 없도록 전달하는 편이다. 일반적으로 헛기침이나 눈빛, 또는 손짓 같이 화자의 의도가 명백한 제스처를 활용한다. 완곡어법을 사용해도 문장에서 핵심적인 정보에 대해 직설적으로 말한다. 또한 확인의문문을 쓸 때 부가의문문을 더 많이 쓰기도 하는 이유 역시 이 때문이다. 필요 이상으로 완곡하게 말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2.3.1. 영어권

한국에서도 알려진 일례로는 영어권의 'I'm not a big fan of...'가 있다. 만약 화자가 청자에게 자신은 로맨스 영화를 좋아한다며 설명했을 때 청자가 이렇게 대답하는 건 '로맨스 영화는 관심이 별로 없다'가 아니라 '미안하지만 자신은 로맨스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의도이다.

영미 언어학의 화용론 및 언어철학에서 격률연구는 격률위반(flouting)이 인도유럽어권 언어들에서 사용하는 완곡어법의 주요 전략이라고 본다. 한국어를 포함한 동북아 언어들은 격률위반이 완곡어법으로써 잘 사용되지 않는다. 장동민의 사례와 같이 화자가 유쾌하고 자연스럽게 격률을 위반해서 청자에게 유머를 유도하는 사례도 있다. 진리값에서는 화자의 생각과 반대되는 거짓말을 완곡어법으로 사용하는 것을 선호한다.

영어를 포함한 서유럽 언어들은 의도적 격률위반을 통한 완곡어법이 매우 발달했다. 예를 들면, 픽업 아티스트가 길을 걷는 여자를 꼬시기 위해 "당신 너무 예쁘다. 어디 출신이냐?"의 질문에, 여자가 "금성에서 왔다."로 대답하는 것이다. "나는 너한테 관심이 없어. 말걸지 말아줘."라는 의도를 돌려서 표현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이론언어학 중에서도 코퍼스 연구결과에 따르면 'particularly'나 'necessarily' 등의 부사구들이 수식하는 부정문들은, 원어민들에게 완곡어법으로 받아들여진다고 한다. 예를 들어 "I do not particularly fancy Korean food.(나는 한국 음식을 특히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는 표면상으로는 한국 음식을 특별히 좋아하지는 않는 것을 의미하지만, 실은 한국 음식을 싫어함을 완곡하게 표현한 것이다. "Your solution does not necessarily work everytime.(당신의 해결책은 필연적으로 항상 일하는 것이 아닙니다)"는 청자의 해결책이 화자에게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것의 완곡어법이다. 영어권에서는 이런 표현들이 완곡어법으로 자주 사용되기에 사회적으로도 완곡어법으로 받아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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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예시

3.1. 의사표현

3.2. 립서비스

청자를 기분좋게 할 목적으로 쓰는 완곡어법이자 겉모습만 꾸미는 일을 가리키는 단어이다. 부정적인 뜻이지만, 직설적인 대화법을 잘 쓰지 않는 영어권에서 틀에 박힌 대답을 할 때도 립서비스라고 한다. 순우리말말치레라고 하기도 한다.[6]

3.3. 무시

여초 사이트에서는 이러한 험블브래그의 역사가 오래된지라 이골이 났기 때문에 이런 글이 올라오면 의도를 모르는 척하거나 맞대응을 하거나[16] 진심으로 부럽다는 선의의 멘트를 보내면서 상대방의 자랑질에 열폭하지 않았다는 뜻을 드러내곤 한다.
여기에 대해 면역이 없는 사이트는 정말 속뜻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열폭하여 난리가 나기도 한다. 면역이 없는 사이트에 험블브래그를 시행했을때 댓글에 벌어진 키배를 잘 살펴보자. 글쓴이는 30대 여성으로, 오빠가 30대 중반에 장가도 못 가는 오덕이니 뭐니 걱정하는 척 하지만 실제로는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17]의 오너에 취미 생활까지 한껏 즐기고 살 정도로 경제력이 있음을 자랑하는 글이다. 자기 방의 사진을 올려야 하는 갤러리의 글에 뜬금없이 차량 내부 사진이 올라온 이유.[18] 여지없이 사람들이 홀라당 낚인 채로 만선을 이루고 있다.[19] 지나친 짜증을 유발하고 속물을 인증하는 짓이기 때문에 요즘에는 그냥 대놓고 당당하게 자랑하기도 하지만, 아직까지는 험블브래그와 양립하고 있는 추세이다.

3.4. 대답

대답에서 완곡표현을 쓸 때는 대답을 직접 하기에는 꺼리지만 관행적으로 다들 하고 있는 것과 같다.

3.5. 조언과 지적

3.6. 요구

3.7. 소개팅

주선받기 전 단계[24]
주선자가 쓰는 말
소개팅 현장에서
사람에 따라 완곡어법으로 사용하지 않았을 수도 있으므로 일반화는 금물이다. 사람에 따라 비유적인 표현이 아닐 수도 있다.

3.8. 고백 및 연애

썸 ~ 연애 이전
이성 평가
이성 대화
이성과의 말다툼
이별

4. 여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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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2011년 게시글 캡쳐 짤방에서 비롯된 유행어로, 여성완곡표현을 사용하는 것을 지칭하는, '여자들만 쓰는 말'이라는 뜻의 신조어 단어이다.
파일:여자가 만든 여자어 사전.jpg
파일:여자가 만든 여자어 사전2.jpg
'여자어' 단어를 유행시킨 게시글 캡쳐본.
'여자어'라는 단어 유행은 학술적인 이유는 아니고 당시 인터넷 유행에 의해 만들어진 것에 가깝다. 2010년대 이전에는 '여자어'라는 말이 비유적인 의미로만 드물게 쓰인 단어였으며, 결정적인 이유는 따로 있다. 2011년 1월 초에 '여자가 만든 여자어 사전'이라는 제목의 게시글[37]이 인기를 끌었는데, 상기한 사회적 배경이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남초 여초 할거 없이 수많은 사이트로 짤방이 되어 퍼져나갔다. 이는 2010년대 초반에 남녀탐구생활, 개그콘서트남성인권보장위원회, 두분토론, 불편한 진실 등 남녀의 차이를 다루는 개그 프로그램과 예능이 크게 인기를 끈 것과도 관련이 있다.

유행을 타고 페이스북 등의 SNS 등지에서 여자어에 해당된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붙여 점차 살을 불려나가기 시작했고, 여자어라고 불리는 리스트는 점차 길어지기 시작했다. 급기야는 '여자어 사전' 이라는 안드로이드 어플까지 등장하며 유행의 정점을 찍었다.

리스트의 특징은 일부 남성들이 알아듣지 못하며, 여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완곡어법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 문서의 '일상에서의 완곡어법' 문단을 보면 알겠지만, 남녀가 상대적으로 많은 대화를 나누는 소개팅 등 주로 이성간 연애와 관련된 상황에서 쓰이는 완곡어법 중 여자어로 치부되는 말이 집중되어 있는 것도 특징이다. 한 번 올라오면 기록이 오랫동안 보존되는 인터넷의 특성상 인터넷에 올라온 사례들이 모여 여러개의 짤방이 생겨나게 되었고, 이 완곡어법들이 '여자어'라는 하나의 단어로 매듭지어진 것이다. 이에 대응하는 남자어 밈도 있는데 말이 말 그대로 숨겨진 뜻이 거의[38] 없다는 것을 풍자하는 경우이다.

물론 모든 여성이 완곡어법을 구사하는 것도 아니고 모든 남성이 직설적으로 말하는 것도 아니다. 실제로 돌려 말하는 행위 자체는 남녀 다 하지만, 그 빈도는 여자가 더 높다고 학술 연구에서 많이 언급되고 있다. 완곡어법이 여성의 화법에서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요인이 제시되고 있으나 상세한 건 여전히 불분명하다.[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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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자들이 쓰는 완곡어법을 뜻하는 여자어 또한 같은 여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없다. 굉장한 눈치와 빠르고 정확한 이해력이 있어야 한다.[2] 하지만 지역에 따라서 다르다. 오사카에서는 일본에서 특이하게 취급될 정도로 직설법을 선호하지만 교토에서는 직설법을 사용하지 않고 필요 이상으로 돌려 말한다. 일본의 다른 지역들은 대개 오사카와 교토의 중간 어디쯤에 속하는 성향을 띄지만 기본적으로는 직설법을 쓰는 습관을 들이지 않고 완곡어법을 활용한다. 예를 들면, 바닥에 떨어진 비닐을 밟고 미끄러질 수 있는 상황에서, 화자가 청자에게 비닐 떨어졌다고 하고, 비닐 주워달라는 직설적인 요청도 좀처럼 하지 않는다.[3] 예를 들어서, 일본 기업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는 말은 대개 상대방의 제안을 거절함을 뜻한다. 화자가 상대방의 제안을 수락할 경우, 단순히 수락하지만, 결정권자가 아닐 경우, 상사와 이야기하고 특정한 기간까지 청자와 다시 연락하겠다며 구체적인 약속을 잡지, '검토해보겠다'는 두루뭉술한 표현도 쓰지 않는다.[4] 일반적인 완곡어법이나 직설법에서도 문어체가 구어체보다 더 잘 쓰이기도 한다.[5] 얻어먹었거나 업주가 아직 있는 등[6] ‘입치레’ 역시 립서비스와 같은 뜻이지만 속된 말로 취급된다.[7] 이건 문화적 차이도 있다.[8] 다만 저런 말을 하는 사람이 자신과 친한 사이일 경우에는 예외. 만약 만날 생각이 없는 상태에서 저런 말을 했다고 해도, 자신이 먼저 약속을 잡거나 상대방 쪽에서 생각이 나서 먼저 연락을 해올 수도 있다.[9] 이 경우, 진짜 '개인적'인 모임이라면 '개인적', '사적'이라는 단서를 붙인다.[10] 아무리 반어법이라고 해도 크게 잘못이 있다면 저런 식의 반어법을 쓰지는 않는다.[11] 팁문화가 일상화된 미주와 달리 한국에서는 자칫 팁이라는 말을 직설적으로 꺼내 얘기하면 '거지에게 적선하냐' 내지는 '건방지다'라는 부정적 시선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팁을 주더라도 '팁'이라는 단어를 입 밖으로 꺼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12] 물론 진실되게 사죄하고 상대방이 이를 잘 받아주면 원만하게 마무리되므로, 진짜 괜찮다는 의미일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괜히 직설적인 의미로 해석해서 상대방의 기분이 불쾌하다고 판단하고 계속해서 사과하다가 오히려 없던 화나 짜증까지 불러일으킬 수 있다. 또한 상대방이 속으로 많이 안 괜찮더라도 적당히 사과하고 넘어가는 게 오히려 나은 경우도 많다.[13] 왜냐하면 저 말 앞에 ~해서 죄송합니다, ~미안해 하는 식의 사과가 먼저 따라오는데 사과가 나올 정도라면 '잘못한 게' 혹은 '실수한 게' 아니면 '상대를 귀찮게 만들거나 곤란하게 만든게' 선행되기 때문이다.[14] 물론 실제로 자폐증을 가졌다는 뜻은 아니다. 보통 학교에서 '장애인' 취급받는 사람들의 다수는 실제로는 사회적(실용적) 의사소통장애인 경우가 대부분이다.[15] 영어로 치면 don't have to로 쓰고 must not이라고 읽는 셈이다.[16] 댓글을 달지 않든지, 다른 단점을 콕 집어내어 매도해버리든지, 더 부자임을 인증하는 글을 올려서 글쓴이를 조롱하는 식.[17] 세금포함 2.5억 가량의 어마어마한 고급 세단이다.[18] 그것도 마세라티 엠블럼이 보이도록 아주 부자연스러운 각도에서 찍은 사진이다. 마영전 브랜드샵에서 샀다는 헬프 쿠션이 본론인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그건 상기한 명품백 앞의 커피 같은 수단일 뿐.[19] 댓글엔 '자랑도 못 하나요? 글쓴이 무안하겠네요.'라는 반응도 있지만 천만에 말씀. 이렇게 키배가 벌어지고 글쓴이를 성토하는 글이 많아질수록 더 좋아한다. 그만큼 부러워하는 사람이 많다는 반증이니까.[20] "몰라." 도 포함될 수는 있으나, 눈치채는 것이 굉장히 힘들다. 상대방이 진짜로 모르는 것인지, 아니면 알고 있으면서도 숨기려고 하는 것인지를 알아내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애초에 후자의 의미는 완곡어법이 아니라 그냥 거짓말이다.[21] 타인의 말을 그저 충고로만 생각하라고 말하거나, 너 스스로의 생각과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며 주관성을 키워준다면 가스라이팅이 아니다. 또한 상대방이 잘못한 행위에 대해서 지적하면서 저런 말을 붙이는 것도 가스라이팅이라고 볼 수 없다.[22] 사실 사회생활 단계로 넘어가면 모르면 물어보라는 말을 한다고 해서 진짜로 물어보면 그것도 모르냐는 이유로 욕을 먹는 경우도 많다.[23] 초등학교나 유치원에서 들었던 '합죽이가 됩시다. 합!'과도 같은 의미라고 생각하면 편하다.[24] 완곡어법 문제가 있는것을 고려하면 남자의 예시가 적은건 당연하다. 애초에 남자는 스펙이 받쳐주지 않으면 평범한 여성과 같은 빈도로 주선받기 어려우니 돌려 말할 처지가 못 된다. 즉 완곡어법으로 말했더라도 그 완곡어법에 해당하는 요구를 받을 수 없고 겉으로 나온 말에 해당하는 것만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25] 최고 SKY(대학교)급 명문대에서 최저 지잡대의 중간치[26] 대한민국 20~30대 평균 키는 174cm.[27] 다만 완곡어법이 아니라 진짜 그런 상황이라면 다량의 미안하다는 뉘앙스의 양해를 뒤늦게라도 구하기 마련이다.[28] 물론 사람에 따라 아닐 수도 있다.[29] 진짜로 나는 좋아하는데 동성의 다른 사람들이 싫어하는 경우라면 처음부터 다른 동성의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굳이 싫어하는 사람들 이야기를 꺼내서 듣는 사람의 기분을 상하게 할 필요가 없기 때문.[30] 실제로 우문현답 문서에 기록이 되어 있긴 하다.[31] 예 - "안 그래도 아프고 피곤한데 나하고 시간 보내면 네 건강은 어떻게 챙겨? 나도 너하고 정말 오래 있고 싶지만 나 때문에 신경쓰이는 건 안 돼."[32] 연애 문서에 나와있는 그 윤리 선생님 曰, 가장 어려운 문제 1위는 상대가 뭘 잘못했는데라고 물어볼 때의 대답으로 적절한 것은?이라고...[33] 이성이 뚝 끊기는 순간 그건 진짜 괜찮은 것이 아니라고 보면 된다.[34] 30분 보다 짧은 시간은 상대방이 혼란스러운 상태이고 1시간 이후는 상대방 반응이 없어서 불안해진다.[35] 현재 상황과 이전에 싸웠던 상황을 쭉 되짚어보라. 아예 모르겠으면 나중에 왜 화가 났는지 묻는 것도 좋다. 단, 오랫동안 싫은 소리 들을 각오를 할 것. 이것을 들어주지 못한다면 헤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참아라.[36] 헤어질 때 한정이다. 단순한 대화 중간에 이런 말을 꺼낸다면 진심으로 존경하고 있단 뜻이니 감사하게 받아들이면 된다.[37] 두 짤방의 게시글 글씨체가 다른 것으로 보아 같은 사이트는 아닌 듯하다. 하단 짤방은 네이트 판 글씨체로 보이지만 확실하지 않다.[38] 예외적으로 '나 이제 출발하려고'는 아직 씻지도 않았다는 뜻(...)이라고 한다.[39] 권영수, 성별에 따른 언어행위 차이 해석, 현대문법연구 70권, 현대문법학회,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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