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삼성 라이온즈/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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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bordercolor=#074ca1><tablebgcolor=#074ca1> | 삼성 라이온즈 2024 시즌별 경기 | }}} | |||
스토브리그 | 시범경기 | 3~4월 | 5월 | |||
6월 | 7월 | 8월 | 9월 | |||
포스트시즌 | ||||||
플레이오프 | 한국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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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팀 슬로건 | |||||
WIN OR WOW | |||||
5월 31일 기준 순위 | |||||
4 위 | |||||
경기수 | 승 | 무 | 패 | 승률 | 승차 |
56 | 30 | 1 | 25 | 0.545 | 4.0 |
5월 월간 성적 | |||||
6 위 | |||||
경기수 | 승 | 무 | 패 | 승률 | 마진 |
24 | 12 | 0 | 12 | 0.500 | 0 |
시리즈 전적 | 위닝 2 / 동률 2 / 루징 4 | ||||
시리즈 스윕 | 스윕승 0 / 스윕패 0 | ||||
최다 연승 | 3 | ||||
최다 연패 | 4 |
기록표 범례 | ||||||
🏠 홈 | 🚌 원정 | 승리 | 패배 | 무승부 | 취소 | 휴식 |
삼성 라이온즈 5 월 일정 및 결과 |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일 |
◀ 3~4월 | 1 | 2 | 3 | 4 | 5 | |
두산 9-2 | 두산 4-2 | 롯데 8-7 | 롯데 9-2 | 롯데 취소 | ||
🚌 원정 | 🏠 홈 | |||||
6 | 7 | 8 | 9 | 10 | 11 | 12 |
휴식 | KIA 취소 | KIA 4-2 | KIA 2-5 | NC 3-10 | NC 3-2 | NC 7-2 |
🏠 홈 | 🚌 원정 |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휴식 | SSG 2-9 | SSG 취소 | SSG 12-4 | 한화 5-7 | 한화 8-9 | 한화 12-2 |
🚌 원정 | 🏠 홈 |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휴식 | kt 8-5 | kt 1-3 | kt 9-2 | 롯데 11-5 | 롯데 6-7 | 롯데 1-9 |
🏠 홈 | 🚌 원정 | |||||
27 | 28 | 29 | 30 | 31 | ▶ 6월 | |
휴식 | 키움 4-3 | 키움 11-5 | 키움 2-4 | 한화 6-8 | ||
🏠 홈 |
1. 개요2. 4월 30일 ~ 5월 2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위닝 시리즈3. 5월 3일 ~ 5월 5일 VS 롯데 자이언츠 (대구) 루징 시리즈4. 5월 7일 ~ 5월 9일 VS KIA 타이거즈 (대구) 동률 시리즈5. 5월 10일 ~ 5월 12일 VS NC 다이노스 (창원) 위닝 시리즈6. 5월 14일 ~ 5월 16일 VS SSG 랜더스 (문학) 동률 시리즈7. 5월 17일 ~ 5월 19일 VS 한화 이글스 (대구) 위닝 시리즈8. 5월 21일 ~ 5월 23일 VS kt wiz (대구) 루징 시리즈9. 5월 24일 ~ 5월 26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루징 시리즈10. 5월 28일 ~ 5월 30일 VS 키움 히어로즈 (대구) 루징 시리즈11. 5월 31일 ~ 6월 2일 VS 한화 이글스 (대구) 스윕
11.1. 5월 31일
12. 월간 총평1. 개요
삼성 라이온즈의 5월 일정은 잠실[1]-대구-대구-창원-문학-대구-대구-사직-대구-대구[2] 순으로 5월 첫째주 일정은 잠실 두산과의 원정 2경기와 롯데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5월 둘째주 일정은 KIA와의 홈 3경기와 창원 NC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5월 셋째주 일정은 문학 SSG와의 원정 3경기와 한화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5월 넷째주 일정은 kt와의 홈 3경기와 사직 롯데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5월 다섯째주 일정은 키움과 한화와의 홈 4경기가 있으며, 그 중 16경기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11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2. 4월 30일 ~ 5월 2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위닝 시리즈
4월 30일 경기는 4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2.1. 5월 1일
등록ㆍ말소 (5월 1일) | |
등록 | 육선엽 |
말소 | 류승민 |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이호성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DH | SS | LF | 1B | C | 3B | CF | RF | 2B |
김지찬 | 이재현 | 구자욱 | 맥키넌 | 강민호 | 김영웅 | 이성규 | 김헌곤 | 김재상 |
5월 1일, 18:31 ~ 21:22 (2시간 51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 23,750명 (매진)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이호성 | 1 | 0 | 0 | 0 | 0 | 4 | 4 | 0 | 0 | 9 | 12 | 0 | 3 |
두산 | 브랜든 | 0 | 1 | 0 | 0 | 1 | 0 | 0 | 0 | 0 | 2 | 7 | 2 | 5 |
경기 기록 | |||||||||||||||
결승타 | 이성규 (6회 무사 만루서 중전 안타) | ||||||||||||||
승리 투수 | 이호성 (5⅔이닝 2실점 1자책), 1승 2패 | 패전 투수 | 브랜든 (5이닝 5실점 1자책), 3승 2패 | ||||||||||||
홈런 | 강승호 8호 (2회 1점), 이성규 5호 (7회 3점) |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전 예상
두산은 위닝 시리즈 확정을 위해 브랜든을, 삼성은 1승 확보를 위해 이호성을 등판시킨다. 브랜든은 4전 3승 1패 ERA 1.57로 좋은 성적을 보인데다 지난 시즌 삼성 상대 3전 전승 ERA 0.90으로 매우 강했던 반면 이호성은 4전 2패 ERA 5.11로 좋지 못한 성적을 보였다. 두산 상대로는 데뷔 첫 등판. 삼성이 현재까지 수요일 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오고는 있지만 선발 매치업이 매우 불리하여 수요일 무패 징크스까지 깨질 위기에 놓여 있는 상황이다. 반드시 타선이 상대 선발 브랜든을 공략하여 조기에 강판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여담으로 경기 당일에 육선엽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되어 리그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선발 이호성의 뒤를 이어 1+1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드래프트 지명 때부터 삼성 팬들의 많은 기대를 모았기에 팬들의 반응은 대체로 좋은 편이다.
- 경기 요약
브랜든-이호성 선발 매치라 극도로 불리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승리를 거두었다. 이호성이 지난 경기에서의 안 좋은 모습들을 뒤로 하고 5.2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데뷔 첫 QS에는 아웃카운트 1개가 아깝게 모자랐지만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을 경신하며 충분히 박수받을만한 호투를 펼쳤다. 타선 역시 맥키넌, 이성규의 활약과 6회 두산 내야진의 자멸로 9득점을 올렸고 불펜이 1점도 주지 않으며 무난하게 이겼다. 브랜든은 삼나쌩답게 호투했으나 두산의 행복수비로 무너지며 5이닝 5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불리한 선발 매치업을 뚫고 브랜든에게 삼성전 첫 패전을 안겨줬으며 수요일 무패 행진 및 선취득점 시 전승 행진도 이어졌다.
육선엽은 당초 예고됐던 1+1은 이호성의 호투로 무산되었으나,[3] 점수차가 7점차로 크게 벌어진 7회말에 등판했다. 최대 146km/h[4]의 직구와 폭포수 커브를 보여주었으나, 직구가 전체적으로 높게 제구가 형성되는 등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1아웃을 잡은 이후 볼넷-피안타-볼넷으로 1사만루 실점위기에 놓였으나 정수빈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1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신인 선수의 데뷔전인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피칭이었다. 잠실 만원 관중 앞에서 첫 등판을 가진 탓인지 숨을 가쁘게 쉬는 등 많이 긴장하는 모습이 보였다.
2.2. 5월 2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원태인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CF | RF | LF | 1B | 3B | C | SS | DH | 2B |
김지찬 | 이성규 | 구자욱 | 맥키넌 | 류지혁 | 강민호 | 김영웅 | 이재현 | 김재상 |
5월 2일, 18:30 ~ 21:16 (2시간 46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 20,395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원태인 | 0 | 1 | 0 | 0 | 1 | 0 | 0 | 1 | 1 | 4 | 13 | 1 | 4 |
두산 | 최원준 | 0 | 0 | 0 | 1 | 0 | 0 | 0 | 1 | 0 | 2 | 4 | 1 | 3 |
경기 기록 | |||||||||||||||
결승타 | 구자욱 (5회 1사 1,2루서 좌전 안타) | ||||||||||||||
승리 투수 | 원태인 (6이닝 1실점 0자책), 5승 1패 | 패전 투수 | 최원준 (5이닝 2실점 2자책), 2승 2패 | ||||||||||||
홀드 투수 | 임창민 (1이닝 0실점 0자책), 8홀드 김재윤 (1이닝 1실점 1자책), 7홀드 | 세이브 투수 | 오승환 (1이닝 0실점 0자책), 9세이브 |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전 예상
양 팀 모두 위닝 시리즈를 확정하기 위해 삼성은 원태인을, 두산은 최원준을 등판시킨다. 원태인은 6전 4승 1패 ERA 2.10으로 지난 키움전에서 7이닝을 등판해 ERA 0.00 2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으로 키움 타선을 잠재워버리는 원맨쇼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되었다. 그러나 문제는 원태인의 통산 두산전 성적이 13경기(11선발) 2승 6패 ERA 6.31로 극악의 두상바인만큼 매우 좋지 못하고, 지난 시즌에도 2경기 1패 ERA 7.59로 상당히 부진했었다는 것이 불안 요소이다.
상대 선발 최원준은 4전 2승 1패 ERA 8.66으로 피칭 성적이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NC전에서 6⅔이닝을 등판해 ERA 1.35 2피안타 1사사구 1자책점 5탈삼진으로 좋은 피칭을 보이며 승리를 챙겼다. 또한 최원준의 통산 삼성전 성적이 18경기(12선발) 6승 2패 ERA 3.03으로 삼성 팬들이 치를 떨어하는 극악의 삼나쌩이다. 하지만 2021년 플레이오프 이후로는 본인의 기량 하락과 함께 삼성전 성적이 나빠지기 시작했으며, 특히 2022년에는 최원준에게 삼성전 패전만 2번을 떠안게 했고, 작년에도 삼성 상대로 그리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만큼 팀 타선이 전 날 경기처럼만 해준다면 충분히 최원준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경기 요약
이 날 경기는 그야말로 명품 투수전이 펼쳐졌다. 이 경기를 승리하며 5연속 위닝 시리즈를 기록하게 되었고, 원태인이 6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다소 제구가 흔들렸지만 호투를 거두며 선발 5연승과 더불어서 다승 단독 1위, 평균자책점 2위까지 달성하게 되었다. 그리고 최원준에게는 통산 삼성전 3번째 패전을 떠안게 하면서 그야말로 많은 것을 얻은 날이었다.
하지만 다소 아쉬운 장면들도 몇 개 있었다. 4회말, 1루에서 공을 잡아 아웃을 시켰던 원태인이 3루까지 진루하는 정수빈을 보면서 곧바로 3루로 송구하였으나 아예 불펜장에 들어가버리는 바람에 안전 진루권을 허용하면서 두산에 손쉽게 동점 점수를 헌납해야 했다. 5회초 구자욱은 장타 코스의 안타를 쳤으나 이성규와의 주루플레이 미스[5]로 1루와 2루 사이에 걸려 아웃당하는 모습을 보였다.
타선은 13안타를 몰아쳤으나 겨우 4점을 올리는 동안 잔루 11개를 남겼다. 4월 30일 경기가 1번 타자의 출루 후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강한 2번의 중요성을 알렸다면, 이번 경기는 13안타 중 장타가 겨우 3개밖에 나오지 않으며 현대야구에서 장타의 중요성을 알렸다.[6] 특히 그동안 베이스를 휘젓던 김지찬이 무출루로 침묵했고 주루사까지 겹쳐 공격의 활로가 쉽게 뚫리지 않았다. 벤치도 답답했는지 경기 후반 번트를 여러 번 대며 점수를 쥐어짜내려고 시도를 해봤지만 쉽지 않았다. 그나마 타격감이 좋지 않던 김영웅이 3안타를 몰아쳤고, 강민호와 이재현도 깔끔한 안타를 뽑아내며 타격감이 완전히 죽은 것은 아님을 증명한 것은 고무적이다.
해당 경기의 승리로 LG와 NC와의 경기에서 LG가 승리를 거두면서 삼성은 약 3년 만에 공동 2위[7]를 확정지었다.
3. 5월 3일 ~ 5월 5일 VS 롯데 자이언츠 (대구) 루징 시리즈
롯데 4·5차전 (대구) | |||||
선발 투수 | |||||
나균안 | 4차전 | 코너 | |||
윌커슨 | 5차전 | 레예스 | |||
경기장소 | |||||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 |||||
중계방송사 | |||||
4차전 | |||||
5차전 | |||||
어린이날 홈경기를 격년으로 편성함에 따라 올해는 홈에서 어린이날 시리즈를 가진다. 2023년 3연전에 원래 사직에서 롯데와 클래식 씨리즈 겸 어린이날 3연전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3연전 모두 우천취소된 관계로 감안한 것인지, 2023년과 구장만 바뀌고 동일한 대진으로 편성되었다. 어린이날 시리즈라 그런지 전 경기 모두 매진되었다. 팀 전력으로 보나 최근 분위기로 보나 삼성이 더 우세하긴 하지만, 공은 둥글기 때문에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8] 실제로 롯데는 이 시리즈 직전 키움에게 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이 시리즈 이후 KIA-NC-SSG로 상위권 팀들을 줄줄이 만나기에 최소한 위닝 시리즈 이상을 기록해야 한다.
3.1. 5월 3일
등록ㆍ말소 (5월 3일) | |
등록 | 김현준 |
말소 | 강한울 |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코너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DH | 2B | RF | 1B | 3B | SS | C | LF | CF |
김지찬 | 김재상 | 이성규 | 맥키넌 | 김영웅 | 이재현 | 강민호 | 김헌곤 | 김성윤 |
5월 3일, 18:30 ~ 22:32 (4시간 2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24,000명 (매진)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롯데 | 나균안 | 0 | 0 | 0 | 3 | 1 | 0 | 2 | 0 | 2 | 8 | 10 | 0 | 4 |
삼성 | 코너 | 1 | 4 | 0 | 0 | 0 | 0 | 0 | 1 | 1 | 7 | 10 | 1 | 8 |
경기 기록 | |||||||||||||||
결승타 | 정훈 (9회 2사 3루서 좌월 홈런) | ||||||||||||||
승리 투수 | 김상수 (⅓이닝 0실점 0자책), 2승 0패 | 패전 투수 | 김재윤 (1이닝 2실점 2자책), 2승 2패 | ||||||||||||
홀드 투수 | 이승현 (1이닝 0실점 0자책), 1홀드 | 세이브 투수 | 김원중 (1이닝 1실점 1자책), 6세이브 | ||||||||||||
홈런 | 전준우 4호 (4회 1점), 레이예스 5호 (7회 2점), 정훈 3호 (9회 2점), 김영웅 8호 (9회 1점) |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전 예상
클래식 씨리즈 첫 홈 경기에 삼성은 코너를, 롯데는 나균안을 등판시킨다. 코너는 7전 2승 2패 ERA 5.35로 외국인 투수치고 피칭 성적이 매우 부진하다. 지난 키움전에서는 5이닝 등판해 ERA 0.00 4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으로 좋은 피칭을 선보이며 승리 투수가 되었다. 하지만 4월 10일 롯데전에서 3이닝 등판해 ERA 12.00 7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5탈삼진 4자책점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은 면했었다.
롯데의 나균안 또한 6전 1승 4패 ERA 5.04로 상당히 부진하다. 지난 NC전에서 5이닝 등판해 ERA 3.60 8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2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또한 4월 9일 삼성전에서 5⅓이닝 등판해 ERA 6.75 8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7탈삼진 4자책점으로 패배한 전적이 있다.[9]
- 경기 요약
3년 전 악명높은 '어버이날 대첩'의 재림으로,[10] 여러모로 이번 시즌 삼성의 분기점이 될 수도 있는 2024 시즌 최악의 경기 중 하나. 실제로 이전까지 순항하던 삼성이 이 경기를 기점으로 전력과 경기력이 매우 불안정해졌다. 또한, 2020년대 삼성 라이온즈 최악의 졸전들로 평가되는 2020년 7월 8일 고척 키움전, 2022년 4월 8일 대구 키움전[11], 2022년 7월의 13연패 경기들, 그리고 올해 5월 8일 대구 KIA전에 버금갈 정도로 큰 혹평을 받고 있다. 2024시즌 선취 득점 이후 첫 패배, 불펜진의 집단 난조, 수비 불안과 무의미한 추격 등 2022-2023년 문제점을 그대로 보여주었으며 잘 나가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대단히 불량한 내용으로 꼴찌 롯데한테 강력한 일격을 얻어맞아 그동안의 좋았던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 경기 초반 나균안을 공략하며 5:0으로 앞서가면서 오늘도 무난한 승리를 가져가나 싶었지만, 4회초 전준우에게 개인 통산 200홈런을 허용하며 롯데에게 분위기를 내주기 시작하더니, 2사 2,3루 상황에서 유강남의 땅볼 타구에 믿었던 맥키넌의 치명적인 포구 실책으로 주지 않아도 될 2점을 추가로 헌납했고 코너의 난조로 5회에 추가 1실점을 하며 4-5, 1점 차까지 따라잡혔다. 그래도 리드하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필승조가 어떻게 잘 막겠지라고 생각되는 찰나, 필승조 첫 카드인 임창민이 레이예스에게 역전 2점 홈런을 허용하며 순식간에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8회말 김지찬의 극적인 적시타로 간신히 동점을 만들었으나 1사 1, 3루의 찬스에서 김재상과 이성규가 모두 범타로 아웃되며 재역전에 실패했고, 9회초에는 또다른 필승조인 김재윤마저 정훈에게 2점 홈런을 헌납하는 충격의 난조를 보이며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내줬다. 9회말 김영웅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따라가고 연속 볼넷으로 동점 찬스를 만들었으나 추가점이 터지지 않으면서 그대로 경기 종료.
여전히 5이닝을 초과해서 넘기기 힘들어하는 코너, 믿었던 필승조 임창민과 김재윤의 충격적인 방화, 득점권에서 여전히 침묵하는 타선, 선취득점 시 이번 시즌 전승 행진 중단 등 코너 뿐만 아니라 거의 모두가 못했으며 여러모로 부정적인 상징성이 가득한 경기로, 현재의 나쁜 분위기를 못 살린다면 2020년 7월 8일 고척 키움전, 2022년 4월 8일 대구 키움전과 함께 2020년대 삼성 라이온즈 최악의 경기 중 하나 중 하나로 꼽히게 될 가능성이 높다.[12] 특히나 삼성이 현재 성적에 비해 전력이 극심하게 불안정하다고 평가받는만큼. 그리고 코너의 경우 팀 케미를 지나치게 해치는데다 성적도 기대치에 비해 불량했고, 해당 경기를 매우 충격적이게 패배했는데 그에 대한 책임이 적지 않기에 방출될 가능성이 높다.
해당 경기의 패배로 NC와 SSG와의 경기에서 NC가 승리를 거두면서 3위로 추락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이라면 1위 KIA가 한화에 패배함으로서 게임차는 여전히 2게임 차로 유지되고 있으며 롯데의 필승조 투수들을 어느정도 소모시킨 것이 위안거리.
3.2. 5월 4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레예스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CF | SS | DH | 1B | 3B | C | 2B | RF | LF |
김지찬 | 이재현 | 구자욱 | 맥키넌 | 김영웅 | 강민호 | 김재상 | 이성규 | 김성윤 |
5월 4일, 17:00 ~ 20:14 (3시간 14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24,000명 (매진)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롯데 | 윌커슨 | 1 | 0 | 0 | 0 | 0 | 0 | 6 | 1 | 1 | 9 | 17 | 0 | 3 |
삼성 | 레예스 | 2 | 0 | 0 | 0 | 0 | 0 | 0 | 0 | 0 | 2 | 12 | 2 | 0 |
경기 기록 | |||||||||||||||
결승타 | 레이예스 (7회 1사 1,2루서 우전 안타) | ||||||||||||||
승리 투수 | 윌커슨 (7이닝 2실점 2자책), 2승 3패 | 패전 투수 | 최하늘 (0이닝 2실점 3자책), 1승 1패 | ||||||||||||
홈런 | 구자욱 6호 (1회 1점), 윤동희 2호 (9회 1점) |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전 예상
롯데는 위닝 시리즈 확정을 위해 윌커슨을, 삼성은 1승 확보를 위해 레예스를 등판시킨다. 윌커슨은 7전 1승 3패 ERA 5.12로 피칭 성적이 부진하다. 지난 창원 NC전에서 5⅓이닝 등판해 ERA 8.44 8피안타 1피홈런 3탈삼진 5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며 상당히 부진했다. 4월 10일 삼성전에선 5이닝 등판해 ERA 5.40 7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3탈삼진 3자책점으로 ND를 기록했다.
삼성의 레예스는 7전 4승 2패 ERA 4.46으로 승은 많으나 ERA가 4점대로 외국인 투수치고는 제법 높은 편이다. 지난 키움전에서 6이닝 등판해 ERA 3.00 5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2자책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4월 11일 롯데전에서도 6⅔이닝 등판해 ERA 0.00 6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으로 호투를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된 적이 있는 만큼, 지난 경기 충격적인 역전패를 딛고 분위기 전환을 위해 레예스의 호투가 절실하다. 롯데가 키움전 연패 종료 이후 기세를 탔을 뿐더러 이날도 패배한다면 진짜로 한화처럼 와르르 무너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최소한 레예스가 QS 이상을 기록해줘야 하며 타선도 많은 점수를 뽑아내야 한다.
- 경기 요약
선발 레예스는 6이닝 1실점 QS로 제 몫을 충분히 해줬으며, 특히 5회 투구수가 98구까지 간 와중에도 6회에 등판하여 삼자범퇴 처리했다. 그러나 7회초, 전날 필승조의 부진을 의식해서인지 연투를 막기 위해서인지 추격조를 등판시키는 선택을 했으나, 이승민-최하늘-우완 이승현으로 이어지는 추격조가 스트라이크조차 제대로 던지지 못하며 7회에만 6실점을 하는 충격의 난조를 선보이며 롯데에게 리드를 완전히 내줬고, 8회와 9회에 추가 1실점씩 하며 패배에 쐐기를 박았다. 특히 최하늘은 딱 1구를 제외하면 볼 또는 피안타라는 최악의 피칭을 했고, 자책점과는 무관했으나 우익수 이성규의 실책[13]까지 터지며 야수진의 도움도 받지 못했다. 심지어 신인 육선엽의 투구 때도 실책이 터져 겨우 두 게임째 등판하는 육선엽에게 비자책 실점을 안겨 주었다. 그나마 육선엽은 잠실 두산전과는 달리 스트라이크를 적극적으로 던졌고 안타는 많이 맞았으나 2이닝 2실점 1자책으로 선발 레예스를 제외한 불펜진 중 가장 뛰어난 피칭을 보여줬다.
레예스는 충분히 제 몫을 해주는데 성공했으나 어제부터 시작된 불펜의 난조가 이어지며 하락세를 타고 있다. 불펜 투수들이야 그동안 BABIP이 너무 낮아서 운빨이 따랐다는 분석이 있었기에 언젠가는 두들겨맞을 가능성이 높았다 쳐도 타선 역시 어제의 충격적인 패배에 영 정신을 차리지 못한듯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며 이상한 공을 건드려 빨리 죽는 모습이 자주 연출되었다. 또한, 12안타를 쳤음에도 불구하고 2득점밖에 하지 못하는 등 잔루가 여전히 많으며 해당 경기 종료 이후 삼성의 팀 잔루는 640개로 압도적인 1위이다.[14] 강팀의 특징은 충격적인 패배를 당해도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다시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점인데, 적어도 오늘의 삼성은 그렇지 못했다. 자칫하면 2020년 7월 8일 대첩의 재림이 되어 3월에 기세를 탔다가 4월에 몰락한 한화처럼 빌빌거리지 않겠느냐는 부정적 전망이 늘고 있다.[15]
3.3. 5월 5일 (우천취소)
5월 5일, 14:00,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롯데 | 현도훈 | 경기전 우천취소 | ||||||||||||
삼성 | 이승현 |
- 경기 전 예상
홈에서 2번째 피스윕 위기에 몰린 삼성은 연패 탈출 및 1승 확보를 위해 좌완 이승현을 등판시킨다. 이승현은 3전 2승 1패 ERA 1.80으로 피칭 성적이 꽤 좋다. 그러나 지난 두산전에서는 5이닝 등판해 ERA 5.40 4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3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팀이 갑자기 연패에 빠지면서 선발 이승현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는데, 팀 타선은 전날 2점에 그치며 방망이가 차갑게 식어버린 것을 감안하면 이 날도 좋은 경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경기 시작 전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었다. 어린이날 당일 열릴 예정이었던 키즈런도 취소되었다. 이 경기는 8월 29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이로써 롯데전 루징 시리즈는 확정되었으나, 피스윕은 다행히 피하게 되었고 이틀 연속 역전패로 인해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은 삼성 입장에서는 2일을 휴식하면서 다시 재정비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4. 5월 7일 ~ 5월 9일 VS KIA 타이거즈 (대구) 동률 시리즈
KIA 4·5차전 (대구) | |||||
선발 투수 | |||||
양현종 | 4차전 | 원태인 | |||
네일 | 5차전 | 이승현 | |||
경기장소 | |||||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 |||||
중계방송사 | |||||
이번 KIA전부터 가을야구권에 위치해있는 KIA-NC-SSG를 연속으로 만나는 지옥의 9연전이 시작된다. 삼성의 지금 상승세가 플루크인지 진정한 팀 전력 상승의 효과인지 여부가 나타날 진짜 시험대라고 볼 수 있다.
선두 KIA는 최근 3시리즈 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하지 못하고 현재 팀 분위기가 매우 나쁜 한화 상대로 1승 1패 동률 시리즈에 그치는 등 초반 기세가 다소 가라앉은 모습이다. 그러나 삼성도 두 경기 연속으로 불펜이 무너지며 꼴찌 롯데에게 충격적인 역전패와 루징 시리즈를 당했기 때문에 최근 KIA보다 분위기가 더 나쁘면 나빴지 좋다고는 볼 수 없다.
1라운드에서도 7연패로 만신창이가 되어 있는 상황에서 KIA를 만났고, 뜻밖의 위닝 시리즈를 거두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지만, 그 당시에는 김헌곤의 예상치 못한 대활약과 이범호의 미숙한 경기 운영 등 예상 밖의 호재 덕을 보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우세를 가져갈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선발 매치업은 아주 나쁘진 않지만, 지난 경기들처럼 불펜이 경기를 터뜨려 버리면 하위권으로 추락하는 것은 시간 문제일 것이다.
4.1. 5월 7일 (우천취소)
5월 7일, 18:30,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양현종 | 경기전 우천취소 | ||||||||||||
삼성 | 이승현 |
- 경기 전 예상
롯데전에서 루징 시리즈를 당하며 좋지 않은 분위기로 이틀을 쉰 후 88고속도로 씨리즈 홈 경기에 들어간 삼성은 좌완 이승현을 등판시킨다. 이승현은 3전 2승 1패 ERA 1.80으로 피칭 성적이 좋다. 그러나 지난 두산전에서 5이닝 등판해 ERA 5.40 4피안타 3탈삼진 3실점으로 무난하게 던졌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되었다. 게다가 좌완 이승현의 통산 KIA전 성적이 15경기 2패 1세이브 3홀드 ERA 8.68로 극악의 기상바 기질을 보이며 매우 부진했다. 이번 등판에서는 KIA 공포증을 이겨내며 팀을 연패에서 탈출시켜야 하는만큼 선발 이승현의 어깨가 많이 무겁다. 결국 비가 오는 관계로 우천취소되었다. 이 경기는 8월 29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KIA는 양현종을 등판시킨다. 양현종은 7전 3승 1패 ERA 3.02로 피칭 성적이 좋다. 지난 kt전에서 9이닝 등판해 ERA 1.00 8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1자책점으로 완투를 하며 승리 투수가 되었다. 삼성 상대로는 지난 4월 7일 광주에서 등판하여 6이닝 3실점 QS를 달성했으나 ND를 기록했었다. 다만, 양현종이 라팍에서는 상당히 약했던 점을 감안하면 마냥 불리할 만한 대진은 아니다. 초반부터 타선이 터져 상대 선발 양현종을 조기에 빨리 강판시켜야 승산이 있을 것이다.
경기 전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었다. 이로써 삼성은 경기를 사흘이나 쉬게 되었다.
4.2. 5월 8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원태인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CF | 3B | LF | 1B | DH | C | SS | 2B | RF |
김지찬 | 류지혁 | 구자욱 | 맥키넌 | 김영웅 | 강민호 | 이재현 | 김재상 | 이성규 |
5월 8일, 18:30 ~ 23:02 (4시간 32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15,421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KIA | 양현종 | 0 | 0 | 0 | 0 | 0 | 0 | 0 | 1 | 1 | 0 | 0 | 2 | 4 | 12 | 2 | 8 |
삼성 | 원태인 | 0 | 0 | 0 | 0 | 0 | 1 | 1 | 0 | 0 | 0 | 0 | 0 | 2 | 6 | 0 | 3 |
경기 기록 | |||||||||||||||
결승타 | 이창진 (12회 무사 만루서 좌익수 희생플라이) | ||||||||||||||
승리 투수 | 정해영 (2이닝 0실점 0자책), 2승 1패 | 패전 투수 | 이승현 (1이닝 2실점 2자책), 0승 1패 | ||||||||||||
홀드 투수 | 임창민 (⅔이닝 0실점 0자책), 9홀드 김재윤 (1⅓이닝 1실점 1자책), 8홀드 | ||||||||||||||
홈런 | 이재현 3호 (7회 1점), 최형우 7호 (8회 1점) |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전 예상
사흘이나 경기를 쉰 삼성은 이승현과 이호성의 등판을 모두 건너뛰고 원태인을 등판시킨다. 원태인은 7전 5승 1패 ERA 1.79로, 지난 두산전에서 6이닝 등판해 ERA 0.00 3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되었다. 다만 원태인의 통산 KIA전 성적은 18경기(16선발) 5승 8패 1홀드 ERA 4.65로 좋지 않으며, 지난 시즌에도 5경기 3패 ERA 4.56으로 크게 부진했다. 거기다 양현종과의 선발 맞대결을 총 5번 펼쳤는데 그 중 1번밖에 이기지 못했다는 것이 불안요소.[16]
KIA는 선발 변경없이 그대로 통산 172번째 승리에 도전하는 양현종을 등판시킨다. 양현종은 7전 3승 1패 ERA 3.02로 피칭 성적이 좋다. 지난 kt전에서 9이닝 등판해 ERA 1.00 8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1자책점으로 완투를 하며 통산 171번째 승리 투수가 되었다. 삼성 상대로는 지난 4월 7일 광주에서 등판하여 6이닝 3실점 QS를 달성했으나 ND를 기록했었다. 다만, 양현종이 라팍에서는 상당히 약했던 점을 감안하면 마냥 불리할 만한 대진은 아니다. 초반부터 타선이 터져 상대 선발 양현종을 조기에 빨리 강판시켜야 승산이 있을 것이다.
사실상 수요일 무패를 달리고 있는 1위팀과 3위팀의 맞대결[17], 그리고 이번 시즌 현재까지 최고의 국내선발끼리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삼성에게나 KIA에게나 빅매치로 꼽히는 경기다.
- 경기 요약
3년 전 어버이날 대첩을 아득히 능가하는 대참사. 일주일만에 두 번이나 답이 없는 경기력으로 참패하며 선두권 도약은커녕 DTD를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되었다. 롯데전 예상치 못한 2연패로 팀 분위기가 박살나버린 상황에서 우천취소만 두 번이나 되는 행운을 얻었으나, 그 행운을 선수단이 스스로 걷어차버리고 말았다. 경기 초반부에는 원태인과 양현종의 호투로 대변되는 명품 투수전이었으나, 경기 후반에는 공수 양면에서 5월 3일에 절대 뒤처지지 않는 수준으로 매우 처참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다 이긴 경기를 또 놓치고, 심지어는 12회까지 질질 끌려가며 불펜진을 있는대로 쓰다가 12회에 기어이 두들겨맞으며 무승부조차 하지 못했다. 7회초부터 이어진 어이없는 수준의 경기력과 11회말 3연속 홈런성 타구 불운까지 5월 3일 경기와 함께 올 시즌을 넘어서 2020년대 삼성 라이온즈 최악의 경기 중 하나[18][19]로 꼽힐 정도로 비판이 거세다.
이날 삼성 선수들 중에서 원태인, 이재현, 김헌곤 정도를 제외하면 거의 전원이 역적 수준의 활약을 보여주었기 때문에[20][21] 팬덤의 비판이 매우 거세다. 시즌 이전의 전력 전망에 비해 4월 삼성이 지나치게 선전하고 있었고 불펜진 BABIP도 턱없이 낮아서 이것이 올 시즌 3월 한화처럼 플루크인 것 아니냐는 부정적 의견이 있었고 거기다 상대팀이 1위인 KIA라는 변명거리가 있긴 하지만 이러한 점들을 감안해도 5월 3일 경기와 함께 너무나도 선수단 분위기에 내상이 클 정도로 역대급으로 처참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기에 팬덤의 비판이 매우 거세다. 일주일 안의 간격으로 매우 충격적인 경기를 두 번이나 보여주었으며, 이런 모습으로 인하여 우천취소라는 행운으로 끊어진 부정적 흐름이 다시 지속될 가능성이 크고, 만약 9연전 내내 이런 경기력이라면 한화, 키움처럼 하위권으로 곤두박질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다.[22][23] 박진만 역시 그동안 평이 좋았던 것, 그리고 거의 대부분의 선수들이 매우 처참한 모습을 보여준 것을 감안해도 김성윤을 무리하게 대수비로 넣었다가 김성윤이 이날 경기 워스트 수준의 활약을 하며 크게 욕을 먹고 있다.[24]
KIA 역시 모두의 예상대로 호투한 양현종을 제외하면 매우 부진한 폼을 보여주는 삼성 상대로 잔루를 무지막지하게 쌓아가며 상당한 졸전을 했으나, 결국 12회초에 무사만루에서 2득점에 성공하며 역전을 당했다. 특히 이날 삼성의 선취점을 내준 송구실책, 7회초 김선빈의 땅볼 이후 뇌주루, 10회초 1사 13루 찬스에서 병살타 등 엑스맨급 활약을 하며 승리를 떠먹여주던 이우성도 12회초 리드를 2점차로 벌리는 적시타를 때려내고 말았다. 만약 10회말 혹은 11회말에 삼성이 끝내기로 이겼다면 KIA쪽이 되려 극악한 잔루 행진으로 비난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우성이 특히나 오늘 김성윤급의 역적 취급을 받았을 것이다.
해당 경기의 패배로 KIA전 위닝 시리즈는 불가능하게 됐다. 동률 시리즈를 노리고 다음 KIA전을 승리해야하는 상황이다.
그리고 이날 경기를 기점으로 삼성은 기나긴 호랑이 엉덩이의 저주에 걸리며 남은 시즌동안 달빛시리즈에서 2승밖에 거두지 못하게 된다.
4.3. 5월 9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이승현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CF | DH | 1B | 3B | SS | 2B | LF | C | RF |
김지찬 | 구자욱 | 맥키넌 | 김영웅 | 이재현 | 류지혁 | 김헌곤 | 이병헌 | 김현준 |
5월 9일, 18:30 ~ 21:33 (3시간 3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16,769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네일 | 0 | 0 | 2 | 0 | 0 | 0 | 0 | 0 | 0 | 2 | 3 | 0 | 5 |
삼성 | 이승현 | 0 | 1 | 0 | 0 | 0 | 1 | 0 | 3 | - | 5 | 9 | 1 | 6 |
경기 기록 | |||||||||||||||
결승타 | 김헌곤 (8회 무사 만루서 좌중간 2루타) | ||||||||||||||
승리 투수 | 이승현 (⅓이닝 0실점 0자책), 1승 1패 | 패전 투수 | 최지민 (0이닝 3실점 3자책), 1승 2패 | ||||||||||||
세이브 투수 | 오승환 (1이닝 0실점 0자책), 10세이브 | ||||||||||||||
홈런 | 김영웅 9호 (6회 1점) |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전 예상
삼성은 최소 1승 확보를 위해 좌완 이승현을 등판시킨다. 이승현은 3전 2승 1패 ERA 1.80으로, 지난 잠실 두산전에서 5이닝 등판해 ERA 5.40 4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3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KIA는 위닝 시리즈 확정을 위해 네일을 등판시킨다. 네일은 7전 4승 1패 ERA 1.26으로, 지난 kt전에서 6⅓이닝 등판해 ERA 0.00 8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6실점[25]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최근 네일이 저번 경기에 선발로 나온 양현종보다 피칭 성적이 훨씬 좋기에 현재 삼성 타선을 생각하면 네일을 털기 힘들다는 예측이 대부분이다.
한편, 시즌 내내 3번과 4번 자리를 고정적으로 맡던 구자욱과 맥키넌이 타순을 하나씩 올려 3월 29일 이후 시즌 두 번째로 2번과 3번 자리를 맡게 된다. 삼성의 2번 타순은 10개 구단 중 OPS와 wRC+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김성윤, 김헌곤, 이재현, 이성규, 류지혁이 돌아가면서 맡아봤으나 모두 그저 그런 결과를 낳았다. 4번 타자로는 베테랑 거포들이 모두 타격감이 좋지 않은 상태라 김영웅이 낙점되었다.
- 경기 결과
전날의 졸전과는 달리 이날은 이승현-네일이라는 매우 불리한 선발 매치업에도 불구하고 좌승현은 6이닝 2실점으로 첫 QS를 기록하며 호투했고, 불펜 역시 추가점을 내주지 않고 8회 최지민을 털어버리며 정석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상위 타순은 김지찬이 무안타 2볼넷, 구자욱이 1안타, 맥키넌이 1안타로 최선의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4번 중책을 맡은 김영웅이 4타수 3안타 1홈런에 좋은 수비[26]로 좋은 폼을 이어가며 4번 자리를 계속 이어나갈 전망이다.
특히 0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었으나 어제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던 최지민을 기어이 8회에 무너뜨리며 재역전에 성공하였다. 3연패 내내 소모전과 좋지 않은 경기 내용, 불운으로 인해 불펜 소모와 팀 분위기가 매우 저하되어있던 상황에 좌승현-불펜진의 호투와 김헌곤의 역전 적시타로 나쁜 분위기를 끊어냈다. 지난달에도 8연패로 팀 분위기가 나락을 갔을 때, 광주 KIA전에서 김헌곤의 결승 적시타로 반등에 성공했는데 이번에도 김헌곤이 결승타를 때려내며 팀의 연패를 끊어내는 선봉장 역할을 했다.
이 날의 기록 | ||
선수 | 기록 | 비고 |
오승환 | 5시즌 연속 10세이브 | 역대 7번째 |
리그 410세이브 | 역대 첫 번째 |
5. 5월 10일 ~ 5월 12일 VS NC 다이노스 (창원) 위닝 시리즈
NC 4·5·6차전 (창원) | |||||
선발 투수 | |||||
코너 | 4차전 | 하트 | |||
이호성 | 5차전 | 김시훈 | |||
레예스 | 6차전 | 이재학 | |||
경기장소 | |||||
창원 NC 파크 | |||||
중계방송사 | |||||
4차전 | |||||
5차전 | |||||
6차전 | |||||
1경기차 앞서 있는 2위 NC를 적지 창원에서 상대한다. 리그 2위와 3위를 결정짓는 중요한 매치로, 삼성이 NC를 상대로 최소 위닝 시리즈를 달성할 시 공동 2위, 스윕을 달성할 시 단독 2위로 상승할 수 있다.
삼성은 3연패로 분위기가 저하되어있던 상황에서 5월 9일 깔끔하게 승리를 거둠으로써 부정적인 기류를 끊는데 성공했다. 이런 상황에서 kt에게 싹쓸이를 당하며 다소 좋은 흐름이 끊긴 NC를 만난다.
NC가 현재 폼이 좋은 kt를 만나 2연패하기는 했지만 이전까지 상당히 좋은 성적을 내며 선두 KIA보다도 무섭다는 평을 들은 구단이다. 선발진 매치업은 1차전 빼고는 나쁘지 않으나, 3연패 기간동안의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듯 부하를 잔뜩 받은 불펜진이 안정성을 잃어버리며 3연속으로 선취점 득점 이후 역전패라는 결과가 나왔기에 방심해서는 안된다.
5.1. 5월 10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코너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DH | LF | 1B | 3B | SS | RF | 2B | C | CF |
김지찬 | 구자욱 | 맥키넌 | 김영웅 | 이재현 | 김헌곤 | 류지혁 | 강민호 | 이성규 |
5월 10일, 18:30 ~ 21:54 (3시간 24분), 창원 NC 파크 관중 : 12,438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코너 | 0 | 0 | 0 | 0 | 0 | 0 | 0 | 3 | 0 | 3 | 4 | 1 | 4 |
NC | 하트 | 0 | 0 | 0 | 0 | 1 | 0 | 9 | 0 | - | 10 | 11 | 2 | 8 |
경기 기록 | |||||||||||||||
결승타 | 손아섭 (5회 2사 1루서 좌전 2루타) | ||||||||||||||
승리 투수 | 하트 (7이닝 0실점 0자책), 4승 1패 | 패전 투수 | 코너 (5이닝 1실점 1자책), 2승 3패 | ||||||||||||
홈런 | 김주원 3호 (7회 4점), 구자욱 7호 (8회 3점) |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전 예상
2위 결정전 시리즈의 첫 경기에 삼성은 코너를 등판시킨다. 코너는 8전 2승 2패 ERA 5.13으로, 지난 롯데전에서 5이닝 등판해 ERA 3.60 5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5탈삼진 2자책점으로 나쁜 피칭을 보였으나 ND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NC전에선 4⅔이닝 등판해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적이 있다. 삼성 프런트가 기사를 통해 코너의 교체 가능성을 암묵적으로 시사했을 정도로 벼랑 끝에 몰려 있는 상황에서 팀의 상승세를 위해 코너의 호투가 필요하다.
NC는 하트를 등판시킨다. 하트는 7전 3승 1패 ERA 3.48로, 지난 LG전에서 5⅓이닝 등판해 ERA 6.75 5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1탈삼진 4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4월 13일 삼성전에선 6이닝 등판해 ERA 3.00 8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2자책점으로 ND를 기록했다.
- 경기 결과
전날 경기를 되로 주고 말로 받아버렸다. 이날 하트는 공이 제대로 긁혔는지 미친듯한 폼을 보여주며 엄청난 제구+구위로 삼진을 9개나 잡는 등 무려 7이닝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완전히 봉쇄해버렸다. 삼성 타선의 컨디션이 영 좋지 않은 것도 있으나 이날은 하트가 미친 듯한 무브먼트의 변화구들을 스트라이크존 모퉁이에 정확히 꽂아넣지를 않나, 아예 위쪽 스트라이크존에 볼 끝이 간신히 걸치는 공을 던지는 등 다저스 류현진 수준의 정신나간 제구력을 보여주며 삼성 타선을 갈아버렸다. 정확히 7회초에 어떻게든 현무타라도 쳐내며 그나마 어찌저찌 만루를 만들기는 했으나, 요즘 계속 부진한 강민호가 유격수 땅볼로 산뜻하게 이닝을 무득점으로 끝냈다. 정작 이날 2루를 자력으로 밟아본 게 그 강민호밖에 없었으니 얼마나 타자들이 하트에 무기력하게 끌려갔는지 알 수 있다.
반면 삼성 불펜진의 경우 7회말 상당히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9실점을 하는 등 빅이닝을 만들었는데, 김주원의 만루포를 빼면 장타 하나 없이 주자를 쌓아댔다. 김대우는 롱릴리프로 제 역할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7회 안타 두 개를 맞고 1이닝밖에 먹어주지 못했으며, 최하늘은 오늘도 99.99를 달성했다. 거기다 어제 최원호를 보고 배운 게 있는지 거의 다 기울어가는 상황에서 박진만은 만루 상황에 육선엽을 내는 악수를 두었고 그가 만루홈런을 맞으며 결국 나쁜 경험 하나를 데뷔 첫 시즌에 추가시켜주었다. 3연패 기간의 졸전들처럼 납득 불가능할 정도로 자멸하는 모습은 딱히 없었으나, 상대 선수들 폼이 너무 좋아서 여러모로 투타 양면에서 크게 압살당한 경기라 할 수 있다. 굳이 따지면 이번 시즌 극악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김주원에게 만루포 포함 멀티히트를 내준 것 정도가 자멸이고 나머지는 어쩔 수 없는 자연재해급의 실력 차이라 할 수 있겠다.
방출 위기이던 코너는 이날 5이닝 1자책점으로 나름 잘 던졌으나, 아직 이닝 소화가 적어서 아쉽다. 실제로 내려가고 나서 불펜진들이 다같이 폭발한만큼 이닝을 더 먹어야 할 필요가 생겼다.
해당 경기의 패배로 NC전 내에 단독 2위 달성은 불가능하게 됐다. 또한 4~6위 팀들과 0.5 경기차로 줄어들어 자칫하면 순위가 가파르게 떨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 되었다.
이 날의 기록 | ||
선수 | 기록 | 비고 |
구자욱 | 개인 700타점 | 역대 59번째 |
5.2. 5월 11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이호성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CF | LF | DH | 3B | SS | 1B | RF | C | 2B |
김지찬 | 구자욱 | 맥키넌 | 김영웅 | 이재현 | 류지혁 | 김헌곤 | 이병헌 | 김재상 |
5월 11일, 17:01 ~ 20:35 (3시간 34분), 창원 NC 파크 관중 : 17,891명 (매진)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이호성 | 0 | 0 | 0 | 0 | 0 | 0 | 3 | 0 | 0 | 3 | 7 | 0 | 6 |
NC | 김시훈 | 0 | 0 | 0 | 2 | 0 | 0 | 0 | 0 | 0 | 2 | 8 | 0 | 5 |
경기 기록 | |||||||||||||||
결승타 | 김영웅 (7회 2사 만루서 우전 안타) | ||||||||||||||
승리 투수 | 이승현 (1⅓이닝 0실점 0자책), 2승 1패 | 패전 투수 | 김영규 (⅓이닝 3실점 3자책), 2승 1패 | ||||||||||||
홀드 투수 | 류진욱 (1⅓이닝 0실점 0자책), 3홀드 임창민 (1이닝 0실점 0자책), 10홀드 김재윤 (1이닝 0실점 0자책), 9홀드 | 세이브 투수 | 오승환 (1이닝 0실점 0자책), 11세이브 |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전 예상
삼성은 1승 확보를 위해 이호성을 등판시킨다. 이호성은 5전 1승 2패 ERA 4.00으로, 지난 두산전에서 5⅔이닝 등판해 ERA 1.59 5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2탈삼진 1자책점으로 좋은 피칭을 보이며 승리 투수가 되었다. 4월 13일 NC전에선 3이닝 등판해 ERA 3.00 3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1자책점으로 ND를 기록했다.
NC는 위닝 시리즈 확정을 위해 김시훈을 등판시킨다. 김시훈은 7전 2승 0패 ERA 3.21로, 지난 문학 SSG전에서 4⅔이닝 등판해 ERA 5.79 7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3자책점으로 나쁜 피칭을 보였으나 ND를 기록했다.
그동안 상위권에서 오랫동안 버텼지만, 5월 3일 경기부터 불펜진이 터져나가기 시작하고 최근 5경기 1승 4패로 크게 부진하면서 중위권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했다. 현재 공동 4위 LG와 SSG, 6위 두산이 모두 반경기 차로 따라잡은 상황이고, 두산은 일단 우천취소가 된 가운데 삼성이 해당 경기에서 패배할 시 LG와 SSG 중 한 팀이 승리를 거두면 4위, 두 팀이 모두 승리를 거두면 5위까지 추락하게 된다. 잘못하면 한화나 키움 꼴이 날 수도 있는 상황. 가을야구 안정권을 유지하기 위해선 이번 경기의 승리가 매우 중요하다. 경기 전 kt와 두산, SSG와 KIA와의 경기가 취소되어 일단 5, 6위로 떨어지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게 되었다.
여담으로 해당 경기에서 삼성과 NC 양팀에서 모두 뛰었던 박석민의 은퇴식이 진행된다. 삼성은 4연패 시절 주전 3루수로써의 공로를 인정하여 박석민이 마킹된 2008 유니폼 패치를 부착하고 경기한다.
- 경기 요약
만약 이 경기마저 패배했다면 중위권으로 추락할 수도 있었던 상황에서, 여전히 타선 상태가 영 좋지 않았으나, 7회 대타 작전이 두 번 성공하고[27] 이후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안 풀리던 경기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삼성 왕조의 주전 3루수였던 박석민의 은퇴식이 열린 경기에서 차세대 삼성 3루수 김영웅이 결승타를 때려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타선은 6회까지 김시훈과 류진욱에게 틀어막히며 극심한 빈공을 이어갔다. 이호성은 3.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며 인생투를 경신하나 싶었지만 4회와 5회 흔들리며 4.1이닝 2실점으로 지난 경기의 호투를 이어가진 못했다. 다만 그 이전 경기처럼 승부를 오래 끌어가며 투구수 낭비도 하지 않아 78구로 4.1이닝을 막았다. 5이닝도 가능했지만 삼성 벤치에서 퀵후크를 단행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이호성 이후 불펜진들이 일제히 흔들리긴 했지만 어쨌든 결과적으로 잘 막아내며 역전과 더불어 경기를 깔끔하게 이길 수 있었다. 특히나 오래 쉬고온 임-김-오 트리오는 전원이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내며 4월만큼의 안정감을 보여주진 못했으나 어쨌든 1점차를 꾸역꾸역 막는데 성공했다. NC 타선은 이날 잔루를 11개 쌓는 등 타선이 매우 답답했으며 삼성이 이를 놓치지 않고 7회 NC의 불펜을 두들겨 역전승한 경기.
이 경기에서 이긴 삼성에서는 세이브를 얻은 오승환이 정해영, 문승원과 함께 세이브 공동 1위에 달성하게 되었고, 패한 NC는 창원 엔씨 파크 매진=NC 승리라는 공식이 삼성에 의해 깨졌으며,[28] 3위 삼성과 2위 NC와의 경기이기 때문에 2위와 3위간의 게임차는 한번에 1게임차로 줄어들게 되었다.
5.3. 5월 12일
등록ㆍ말소 (5월 12일) | |
등록 | 오재일 |
말소 | 김현준 |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레예스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CF | LF | 1B | 3B | 2B | DH | RF | C | SS |
김지찬 | 구자욱 | 맥키넌 | 김영웅 | 류지혁 | 오재일 | 이성규 | 이병헌 | 이재현 |
5월 12일, 14:01 ~ 16:58 (2시간 57분), 창원 NC 파크 관중 : 16,181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레예스 | 1 | 1 | 0 | 0 | 0 | 2 | 1 | 0 | 2 | 7 | 10 | 0 | 5 |
NC | 이재학 | 0 | 0 | 0 | 2 | 0 | 0 | 0 | 0 | 0 | 2 | 7 | 0 | 1 |
경기 기록 | |||||||||||||||
결승타 | 오재일 (6회 1사 2,3루서 우전 2루타) | ||||||||||||||
승리 투수 | 레예스 (6⅔이닝 2실점 2자책), 5승 2패 | 패전 투수 | 이재학 (6이닝 4실점 4자책), 2승 4패 | ||||||||||||
홀드 투수 | 임창민 (⅓이닝 0실점 0자책), 11홀드 김재윤 (1이닝 0실점 0자책), 10홀드 | ||||||||||||||
홈런 | 구자욱 8호 (1회 1점), 데이비슨 8호 (4회 2점) |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전 예상
양 팀 모두 위닝 시리즈를 확정하기 위해 삼성은 레예스를 등판시킨다. 레예스는 8전 4승 2패 ERA 4.04로, 지난 롯데전에서 6이닝 등판해 ERA 1.50 7피안타 5탈삼진 1자책점으로 좋은 피칭을 보였으나 ND를 기록했다.
NC는 이재학을 등판시킨다. 이재학은 6전 2승 3패 ERA 3.98로, 지난 LG전에서 7이닝 등판해 ERA 0.00 5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으로 LG 타선을 잠재우며 승리 투수가 되었다. 그러나 4월 14일 삼성전에선 3⅓이닝 등판해 ERA 16.20 6피안타 2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6자책점이라는 최악의 피칭을 보이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29]
해당 경기에서 삼성이 승리를 거둔다면 삼성은 NC와 공동 2위를 확정짓는다. 그러나 반대로 삼성이 패배하고, 후술할 아래 모든 상황들이 벌어진다고 가정했을 때 LG와 롯데와의 경기에서 LG가 승리를 거둘 시 4위, SSG와 KIA와의 더블헤더에서 SSG가 두 경기를 다 이길 시 5위, kt와 두산과의 더블헤더에서 두산이 두 경기를 다 이길 시 6위로 추락한다. 즉 어제처럼 오늘도 이 경기를 무조건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 경기 요약
우선 선발 레예스가 경악할 만한 구위를 보여주며, 그저께 카일 하트를 보듯 NC 타선을 봉쇄했다. 이날 레예스는 6.2이닝 10K 무사사구 2실점으로 데이비슨에게 맞은 홈런만 빼면 매우 뛰어난 피칭을 했다. 최고 구속이 151km/h까지 나왔으며, 스위퍼로 추정되는 구종의 구사 비율을 높여서 삼진을 양산했다. 우타자뿐만 아니라 좌타자들의 배트도 레예스의 스위퍼에 허공을 갈랐으며, 좌타자들에게는 체인지업도 섞어가며 눈을 어지럽혔다.
타선의 경우, 오재일이 큰 활약을 했다. 오재일은 2군 성적이 나빠서 이날의 기용이 좋을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으나, 마산에서는 강했던 모습을 여지없이 드러내어 6번 타자에 들어서서 팀의 두번째 득점과 동점 이후의 결승 2타점 적시타를 만들어내며 레예스와 함께 해당 경기의 MVP급의 활약을 했다. 김영웅 역시 달아나는 적시타를 쳐내는 데 성공했다. 무엇보다도 얼마 전까지 보여주던 답답한 경기력이 어느 정도 해소되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5월 8일 경기나 5월 10일 경기처럼 어이없이 털리는 모습을 보여줘 우려가 있었으나 다행히도 레예스의 쾌투와 타선의 활약으로 깔끔하게 이기며 부정적 기류를 끊어냈다.
롯데전의 루징 시리즈로 분위기가 떨어진 뒤에 맞이하는 지옥의 1-2위 5연전에서 3승 2패로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두며 팀 분위기가 상당히 좋아졌다. 또한 해당 경기의 승리로 NC와 공동 2위가 되었고, LG와 두산이 각각 롯데와 kt에 스윕승을 거두며 0.5게임차가 되었다.
이 날의 기록 | ||
선수 | 기록 | 비고 |
김재윤 | 개인 500경기 출장 | 역대 54번째 |
6. 5월 14일 ~ 5월 16일 VS SSG 랜더스 (문학) 동률 시리즈
SSG 4·5차전 (문학) | |||||
선발 투수 | |||||
원태인 | 4차전 | 오원석 | |||
코너 | 5차전 | 김광현 | |||
경기장소 | |||||
인천 SSG 랜더스필드 | |||||
중계방송사 | |||||
현재까지 삼성의 유일한 3연전 피스윕을 안긴 SSG와의 만남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삼성은 지난 몇년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의 성적이 상당히 좋지 못했는데, 원정 깡패의 면모를 보이고 있는 올해는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은 NC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달성하면서 주중·말 KIA-NC전을 3승 2패로 마감하며 분위기가 좋은 편이고, SSG도 선두 KIA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두는 등 분위기가 나쁘진 않지만, LG와 두산이 모두 스윕을 거두는 바람에 6위로 순위가 밀려났다. 5강에 복귀하기 위해 SSG 또한 이 시리즈에 총력을 다할 것이 유력하다.
만약 이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거둔다면 삼성은 43 혹은 44번째 경기만에 전구단 상대 위닝 시리즈를 달성하게 되는데, 이는 역대 최소경기 기록인 2020년의 삼성을 6~7경기 단축시키는 것이다.[30]
6.1. 5월 14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원태인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2B | LF | 1B | 3B | SS | DH | RF | C | CF |
류지혁 | 구자욱 | 맥키넌 | 김영웅 | 이재현 | 오재일 | 김헌곤 | 강민호 | 김성윤 |
5월 14일, 18:29 ~ 21:18 (2시간 49분), 인천 SSG 랜더스필드 관중 : 16,595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원태인 | 0 | 0 | 0 | 0 | 0 | 0 | 0 | 0 | 2 | 2 | 6 | 1 | 5 |
SSG | 오원석 | 0 | 2 | 2 | 0 | 0 | 0 | 5 | 0 | - | 9 | 11 | 0 | 3 |
경기 기록 | |||||||||||||||
결승타 | 하재훈 (2회 1사 1루서 우중간 2루타) | ||||||||||||||
승리 투수 | 오원석 (6이닝 0실점 0자책), 2승 3패 | 패전 투수 | 원태인 (6이닝 4실점 4자책), 5승 2패 | ||||||||||||
홈런 | 한유섬 12호 (3회 2점), 에레디아 7호 (7회 3점), 오태곤 1호 (7회 2점), 김헌곤 3호 (9회 2점) |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전 예상
삼성은 원태인을 등판시킨다. 원태인은 8전 5승 1패 ERA 1.55로, 지난 KIA전에서 6이닝 등판해 ERA 0.00 2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으로 좋은 피칭을 보였으나 ND를 기록했다. 통산 SK-SSG 상대로는 10경기 4승 3패 ERA 5.37로 ERA는 좋지않지만 승과 패의 마진은 +1로 팀의 타선에 도움을 받았는데, 이 경기에도 타선의 도움을 받을지도 관건이다.
SSG는 오원석을 등판시킨다. 오원석은 9전 2승 2패 ERA 5.63으로, 지난 LG전에서 5이닝 등판해 ERA 10.80 3피안타 5사사구 3탈삼진 6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통산 삼성 상대로는 10경기(8선발) 0승 2패 ERA 5.91로 아직 삼성 상대 승리가 없다.
해당 경기에서 삼성이 승리하고 NC가 패배한다면 단독 2위를 확정짓는다. 그러나 반대로 삼성이 패배하고, NC와 한화와의 경기에서 NC가 승리를 거둘 시 3위, LG와 두산 중 한 팀이 승리를 거둘 시 4위, 두 팀 모두 승리를 거둘 시 5위로 추락하게 된다.[31] 3연전 중 가장 유리한 선발 매치업인만큼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다.
- 경기 요약
유리한 선발 매치업에도 불구하고 투타 양면에서 압살당하면서 그야말로 대패를 당했다. 몬스터급 페이스를 보여주던 원태인이 6이닝 4실점으로 다소 부진하긴 했는데, 그동안 4경기 연속 비자책 투구를 하는 등 워낙 상승세여서 한번쯤은 털릴 때가 됐고, 또 부진하는 와중에도 6이닝까지 먹어줬다는 점에서는 어느 정도 참작이 가능하다.[32] 그런데 타선이 삼상바 오원석을 상대로 출루조차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무득점으로 꽁꽁 묶였고, 7회에 추격조로 나온 이승민은 피홈런 2방을 포함해 5실점을 헌납하면서 크게 무너졌고 경기를 완전히 내줬다. 불펜으로는 그나마 괜찮은 모습을 보이던 이승민의 투구에 다시 의구심이 생기게 된 셈이다. 그나마 9회에 나온 김헌곤의 투런 홈런으로 영봉패를 면하는 것에만 만족해야 했으며, 이번 시즌 SSG와의 대결에서 모두 패하고 4전 4패를 당하면서 SSG에게 완전히 호구잡히게 되었다.
해당 경기의 패배로 KIA와 두산과의 경기에서 두산이 승리하면서 4위로 추락했다.
6.2. 5월 15일 (우천취소)
등록ㆍ말소 (5월 15일) | |
등록 | 김태훈 |
말소 | 김성윤 |
5월 15일, 14:00, 인천 SSG 랜더스필드 관중 : 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이승현 | 경기전 우천취소 | ||||||||||||
SSG | 김광현 |
- 경기 전 예상
삼성은 1승 확보를 위해 좌완 이승현을 등판시킨다. 이승현은 4전 2승 1패 ERA 1.71로, 지난 KIA전에서 6이닝 등판해 ERA 1.50 3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1자책점으로 ND를 기록했다. 통산 SSG 상대 19경기 1승 4홀드 1세이브 ERA 1.65로 매우 강했는데, 특히 지금은 1군에 없는 추신수의 담당일진으로 유명하다.[33]
SSG는 위닝 시리즈 확정을 위해 김광현을 등판시킨다. 김광현은 9전 3승 3패 ERA 5.13으로, 지난 잠실 LG전에서 6⅓이닝 등판해 ERA 4.26 3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3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그러나 3월 29일 대구 삼성전에선 6이닝 등판해 ERA 1.50 2피안타 4사사구 7탈삼진 1자책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불안한 징크스가 있다면, 삼성은 2019년 이후 부처님오신날에 열린 경기에서 정규이닝 내에 승리한 적이 없다.[34] 게다가 연장승을 거둔 2022년을 제외하면 패배한 경기들의 내용도 좋지 못했다.[35] 거기다가 수요일 무패 징크스가 지난주에 깨진 것도 불안요소. 오늘 패배하면 최하 6위까지 내려갈 수 있는만큼 선수단의 분발이 필요하다.
경기 전 김성윤이 수비 중 부상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대신 2군에서 타율 3할에 OPS 9할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외야수 김태훈을 콜업했다.
경기 전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었다. 이 경기는 8월 29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이로써 SSG전 위닝 시리즈와 동시에 10개 구단 최초 전구단 상대 위닝 시리즈 달성은 다음 SSG전 시리즈로 넘어가게 되었다. 역대 최소경기 기록 경신도 무산되었다.
동일 진행된 두산과 KIA와의 경기에서 KIA가 승리를 거두면서 3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6.3. 5월 16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코너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CF | LF | DH | 3B | SS | 2B | 1B | RF | C |
김지찬 | 구자욱 | 맥키넌 | 김영웅 | 이재현 | 류지혁 | 오재일 | 김헌곤 | 이병헌 |
5월 16일, 18:29 ~ 21:51 (3시간 22분), 인천 SSG 랜더스필드 관중 : 13,791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코너 | 0 | 0 | 0 | 1 | 0 | 1 | 0 | 4 | 6 | 12 | 14 | 2 | 6 |
SSG | 김광현 | 0 | 0 | 2 | 1 | 0 | 0 | 0 | 0 | 1 | 4 | 8 | 2 | 4 |
경기 기록 | |||||||||||||||
결승타 | 이성규 (8회 2사 2루서 좌월 홈런) | ||||||||||||||
승리 투수 | 코너 (7이닝 3실점 2자책), 3승 3패 | 패전 투수 | 조병현 (⅔이닝 3실점 3자책), 2승 1패 | ||||||||||||
홀드 투수 | 노경은 (1⅓이닝 0실점 0자책), 13홀드 | 세이브 투수 | 오승환 (1⅓이닝 1실점 1자책), 12세이브 | ||||||||||||
홈런 | 이지영 1호 (3회 1점), 김영웅 10호 (6회 1점), 이성규 6호 (8회 2점), 김헌곤 4호 (8회 1점), 하재훈 3호 (9회 1점) |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전 예상
삼성은 동률 시리즈 달성을 위해 코너를 등판시킨다. 코너는 9전 2승 3패 ERA 4.76으로, 지난 창원 NC전에서 5이닝 등판해 ERA 1.80 4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1자책점으로 나름 호투했으나 그대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3월 29일 대구 SSG전에선 5이닝 등판해 ERA 9.00 9피안타 3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5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SSG는 위닝 시리즈 확정을 위해 김광현을 등판시킨다. 김광현은 9전 3승 3패 ERA 5.13으로, 지난 잠실 LG전에서 6⅓이닝 등판해 ERA 4.26 3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3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그러나 3월 29일 대구 삼성전에선 6이닝 등판해 ERA 1.50 2피안타 4사사구 7탈삼진 1자책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3월 29일 홈 개막전에서 구장만 바꾼 리매치이다.
- 경기 요약
이전 경기의 패배를 완벽히 되갚아주며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다. 코너는 NC전 동료 외인 레예스의 호투에 자극을 받았는지 3회와 4회 흔들리긴 했지만 7이닝 8K 3실점(2자책) QS+로 KBO 입성 이후 최고의 호투를 선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선이 김광현 상대 2점밖에 내지 못하며 패전 위기에 몰렸으나, 8회 류지혁의 동점 적시타, 이성규와 김헌곤의 역전 백투백 홈런으로 단숨에 리드를 가져오며 승리 투수가 되었다. 이후 타선은 9회초 SSG의 불펜 난조와 수비 실책을 틈타 무려 6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 대량득점과 상관없이 세이브 요건을 갖춘 오승환이 9회말 하재훈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고 야수들의 실책으로 만루 위기를 내주는 등 다소 흔들렸지만 최정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무사히 승리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SSG전 4연패에서 벗어나 SSG 상대 시즌 첫 승리를 거두었고, 죽음의 9연전을 4승 3패 2우취로 끝내며 나름 괜찮은 성적으로 마감했다. 코너의 호투 및 김영웅의 데뷔 첫 두자리 수 홈런, 적절이 터진 타선 등 이래저래 얻은 것이 많았던 오늘 경기였다. SSG가 불펜하이머 모드로 핵실험을 하고 그 다음에 연거푸 행복수비를 보여주는 등 매우 부진한 경기를 하기는 했어도, 그것을 놓치지 않고 다득점 경기를 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유일한 문제점은 김지찬-구자욱으로 이어지는 좌상바 테이블 세터 듀오가 좌완 김광현이 선발이라 그런지 오늘도 테이블 쉼터급의 처참함을 보여주었다는 점. 다가오는 하위권 팀들과의 시리즈를 잘 준비해서 도약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이 날의 기록 | ||
팀 | 기록 | 비고 |
삼성 라이온즈 | 팀 27,000 득점 | 역대 첫 번째 |
선수 | 기록 | 비고 |
오재일 | 개인 1,400경기 출장 | 역대 83번째 |
7. 5월 17일 ~ 5월 19일 VS 한화 이글스 (대구) 위닝 시리즈
한화 4·5·6차전 (대구) | |||||
선발 투수 | |||||
황준서 | 4차전 | 이승현 | |||
조동욱 | 5차전 | 레예스 | |||
류현진 | 6차전 | 이호성 | |||
경기장소 | |||||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 |||||
중계방송사 | |||||
4차전 | |||||
5차전 | |||||
6차전 | |||||
이 시리즈부터 한화-kt-롯데-키움 그리고 다시 한화로 이어지는 하위권 팀들과의 15연전이 시작된다. 언뜻 보면 승점 노다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삼성은 이미 최하위 롯데에게 일격을 당한 적이 있기 때문에 쉽게 생각할 수 없다. 게다가 15연전 중 삼성이 특히 강세를 보이는 원정 3연전은 사직 롯데전 하나 뿐이니, 홈 약세를 얼마나 지울 수 있는지도 중요하다.
한화가 최근 팀 분위기가 박살나고 NC전에서 투수진도 매우 많이 소모하기는 했지만, 문제는 상대 투수들이 고점이 확실한 류현진[36]+올해 기대받는 고졸 신인인 황준서/조동욱이고, 이들 모두 좌투인데[37] 삼성 특성상 좌상바가 많기에[38] 만만치 않은 시리즈가 될 예정이다. 적어도 선발진들의 투구수를 많이 빼줘야 해볼 만해질 듯하다.
7.1. 5월 17일
등록ㆍ말소 (5월 17일) | |
등록 | 전병우 |
말소 | 김호진 |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이승현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DH | LF | 1B | 3B | 2B | SS | RF | C | CF |
구자욱 | 김헌곤 | 맥키넌 | 김영웅 | 류지혁 | 이재현 | 이성규 | 이병헌 | 김지찬 |
5월 17일, 18:30 ~ 21:46 (3시간 16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24,000명 (매진)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한화 | 황준서 | 1 | 0 | 0 | 0 | 0 | 1 | 0 | 1 | 2 | 5 | 12 | 1 | 6 |
삼성 | 이승현 | 0 | 1 | 0 | 0 | 3 | 1 | 2 | 0 | - | 7 | 10 | 0 | 3 |
경기 기록 | |||||||||||||||
결승타 | 이성규 (5회 무사 1루서 좌월 홈런) | ||||||||||||||
승리 투수 | 이승현 (5이닝 2실점 2자책), 3승 1패 | 패전 투수 | 황준서 (5⅓이닝 5실점 5자책), 1승 4패 | ||||||||||||
홀드 투수 | 김태훈 (1이닝 0실점 0자책), 3홀드 임창민 (1이닝 0실점 0자책), 12홀드 | 세이브 투수 | 오승환 (⅔이닝 0실점 0자책), 13세이브 | ||||||||||||
홈런 | 페라자 13호 (1회 1점), 이재현 4호 (2회 1점), 이성규 7호 (5회 2점), 문현빈 3호 (9회 1점) |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전 예상
삼성은 좌완 이승현을 등판시킨다. 이승현은 4전 2승 1패 ERA 1.71로, 지난 KIA전에서 6이닝 등판해 ERA 1.50 3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1자책점으로 ND를 기록했다. 한화 상대로는 첫 선발 등판이며, 불펜일 때는 통산 16경기 1승 5홀드 ERA 1.80으로 강세를 보였다. 라팍에서는 ERA 0.56으로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이점을 살려 한화 타선을 틀어막는 것이 중요하다.
한화는 황준서를 등판시킨다. 황준서는 9전 1승 3패 ERA 4.18로, 지난 키움전에서 4이닝 등판해 ERA 4.50 5피안타 5사사구 6탈삼진 2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최근 3경기 역시 어느정도 분석이 된건지 흐름이 그다지 좋지 못하다. 삼성 상대로는 4월 20일 대전에서 5이닝 등판해 ERA 1.80 4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1자책점으로 호투했으나, 그대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라인업 특이사항으로는 구자욱이 시즌 첫 1번 타자, 김지찬이 시즌 첫 9번 타자로 선발출장한다. 두 타자 모두 올시즌 좌투수에 약점을 보이고 있으며 구자욱에게는 상황을 신경쓰지 말고 편안한 타격을, 김지찬에게도 9번 타순으로 내림으로써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어제경기 5출루 경기를 만들었던 류지혁이 5번으로 한 타순 올라갔으며 마찬가지로 최근 타격감이 좋은 김헌곤이 구자욱과 함께 테이블세터를 구성한다.
- 경기 요약
이 날 경기를 승리하기는 했으나, 5월 3일이나 5월 8일 같은 올 시즌 삼성의 가장 대표적인 막장 경기로 꼽힌다.
일단 선발진의 경우, 좌승현은 1-2회 컨디션이 매우 좋지 않아 이 날 크게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 예상되었으나, 결국 5이닝 2실점으로 어찌어찌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특히나 내야 수비와 좌승현 본인의 호수비에 힘입어 호투에 성공했다. 반대로 상대 황준서는 이 날 하트급으로 압도적인 구위와 제구를 보여주었으나, 정작 한 두 번 몰린 실투를 이재현, 이성규, 김헌곤이 바로 두들겨버리면서 결국 5.1이닝 5실점으로 탈탈 털렸다. 결국 경험과 집중력이라는 디테일 차이에서 완전히 갈려버린 셈이다.
이 날 경기의 MVP는 말 그대로 곤규 듀오. 이재현의 동점홈런, 김영웅 정도를 제외하면 제대로 사람답게 한 선수가 곤규 듀오 정도밖에 없었으며 사실상 이 둘이서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였다. 김헌곤은 2타점+어려운 뜬공을 두 번이나 잡아냈고, 이성규는 역전 투런포를 또 쳐냈다. 특히나 김헌곤의 마지막 뜬공은 잡기 어려웠을 뿐더러, 놓치게 된다면 바로 동점으로 이어졌을 것이기에 매우 결정적인 순간이었다고 평가된다.
반면 나머지 선수들은 그야말로 호러쇼를 보여주었는데, 김지찬은 1안타를 제외하면 끝까지 침묵했고 구자욱, 맥키넌, 강민호는 이날 거의 워스트로 꼽힐 정도로 어마어마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맥키넌은 수비를 잘하기는 했으나 오랜만에 4타수 무안타 경기를 펼쳤고 타구질도 매우 나빴다. 구자욱은 황준서에게 털린 것은 물론이요 이후에도 썩 좋지 못했으나 볼넷 출루를 하기는 했다.
해당 경기에서 강민호가 제일 부진했는데, 찬스 상황에서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9회말 지나치게 피해가는 포수 리드로 역전당할 뻔했다. 마침 이병헌이 이날 좋은 모습을 보여준만큼 그냥 주전 이병헌으로 쓰는 게 낫지 않겠느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날 불펜 역시 임창민을 제외하면 부진했다. 그나마 김태훈은 좌승현의 주자를 분식하긴 했어도 부상 복귀 이후 20일만에 등판이고 홀드는 기록해서 참작 가능하나, 8회초 우승현은 5점차 여유로운 상황에서 연속 피안타를 맞는 등 크게 흔들렸다. 9회초는 최성훈이 올라오자마자 문현빈에게 피홈런을 맞고 강판됐고, 뒤이어 올라온 최하늘은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고 주자를 내보내면서 어쩔수 없이 어제 공을 많이 던진 오승환을 낼 수밖에 없었다. 오승환도 몸이 제대로 안 풀렸는지 흔들리며 블론세이브를 할 뻔했다. 다행히 김헌곤의 호수비로 경기를 잘 마무리짓는데 성공했으나 이틀 연속으로 공을 많이 던져서 내일 나올 수 있을 가능성이 높지 않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다들 컨디션이 썩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어찌저찌 이겼다는 것 자체는 좋은 평가를 할 만하다.
해당 경기의 승리로 KIA와 NC와의 경기에서 KIA가 승리를 거두면서 NC와 공동 2위로 등극했다.
7.2. 5월 18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레예스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LF | RF | 1B | DH | 2B | SS | C | 3B | CF |
구자욱 | 김헌곤 | 맥키넌 | 김영웅 | 류지혁 | 이재현 | 강민호 | 전병우 | 김지찬 |
5월 18일, 17:00 ~ 20:54 (3시간 54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24,000명 (매진)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한화 | 조동욱 | 1 | 0 | 0 | 2 | 1 | 1 | 0 | 3 | 0 | 8 | 14 | 0 | 4 |
삼성 | 레예스 | 4 | 0 | 0 | 0 | 3 | 0 | 0 | 1 | 1X | 9 | 12 | 2 | 4 |
경기 기록 | |||||||||||||||
결승타 | 맥키넌 (9회 무사서 좌월 홈런) | ||||||||||||||
승리 투수 | 김재윤 (1⅓이닝 0실점 0자책), 3승 2패 | 패전 투수 | 주현상 (0이닝 1실점 1자책), 3승 1패 | ||||||||||||
홀드 투수 | 김태훈 (1이닝 0실점 0자책), 4홀드 | ||||||||||||||
홈런 | 김영웅 11호 (5회 2점), 장진혁 1호 (6회 1점), 오재일 2호 (8회 1점), 맥키넌 4호 (9회 1점) |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전 예상
삼성은 위닝 시리즈 확정을 위해 레예스를 등판시킨다. 레예스는 9전 5승 2패 ERA 3.86으로, 지난 창원 NC전에서 6⅔이닝 등판해 ERA 2.70 5피안타 1피홈런 10탈삼진 2자책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한화는 1승 확보를 위해 조동욱을 등판시킨다. 조동욱은 1전 1승 ERA 0.00으로, 지난 키움전에서 6이닝 등판해 3피안타 1사사구 1자책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삼성 상대로는 데뷔 첫 등판이다.
이 날 오승환이 이틀 연속으로 공을 많이 던져서 출전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레예스와 불펜이 잘 버텨줘야 한다.
- 경기 요약
어제 경기를 가볍게 뛰어넘는 두 팀의 병맛 대첩으로, 가장 답답했지만, 또 가장 재밌었던, 접전 끝에 승리하긴 했지만 5월 3일, 5월 8일, 5월 17일을 뛰어넘는 호러쇼이자 올 시즌 삼성 라이온즈 레전드 경기들 중에서도 최고봉으로 평가된다. 5월 내내 이어진 극도로 불안정한 경기력은 이 날도 이어졌다.
선발 레예스는 4.1이닝 9피안타 4실점[39] 3자책으로 부진했다. 슬라이더가 제대로 안 긁히며 제구도 전혀 되지 않았고, 한화 타선에 계속 커트가 되며 아웃카운트를 많이 잡지 못했다. 결국 강민호의 수비적인 리드와 더불어 좋지 않은 카운트에 몰리며 자주 얻어맞고 결국 강판되었다.
타선은 1회 4점을 냈으나 2-4회는 김지찬의 안타 이후 9타자 연속 범타로 물러났다. 5회 4:4 동점 상황에서 김영웅아 투런포를 치고, 류지혁의 볼넷-도루 이후 이재현이 적시타를 치며 3점을 달아났다.
6회초 우완 이승현이 등판하자마자 장진혁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아서 5:7이 되었다. 7회말 1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으나 이재현이 3루 땅볼-강민호가 유격수 직선타를 치며 잔루 만루를 기록했고 도망가야할 때 추가 점수를 얻지 못한 대가는 8회초 3실점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이어지게 된다.
8회초 임창민이 등판하여 0.2이닝만에 실점과 함께 출루를 4번 허용하는 등 폐급 피칭을 하였고, 김재윤이 등판해서는 김강민에게 역전 적시타를 헌납하며 주자를 두 명이나 분식해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8회말에 매우 부진하던 오재일이 대타로 나와서는 극적인 동점 홈런을 치면서 팀을 역전패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그리고 9회말 주현상을 상대로 4월 17일이 마지막 홈런이던 맥키넌이 한 달만의 홈런을 끝내기 홈런으로 장식하며 역대급 경기의 끝을 장식했다.
이날 김영웅은 달아나는 투런포+안타를 쳐내는 등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영웅은 홈런 당시 풀카운트까지 카운트를 이어가고 타이밍을 잡은 뒤 가운데에 몰린 김범수의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버리는 노련함을 보여주었다. 이외에 김헌곤은 타격에서는 부진했지만, 수비에서는 매우 안정적인 모습을 여러번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재현, 강민호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나 7회말 1사만루 상황에서 둘 다 아웃당한 것이 있지만, 이재현은 내야 땅볼 두 개를 못 처리했고 강민호는 오늘도 지속된 수비적 리드와 동점을 만드는 송구실책, 자동문급 도루 허용 등으로 인하여 매우 부진한 폼을 보여주었다. 류지혁도 볼넷을 잘 골라나갔으나 8회초 수비에서 결정적인 실책성 플레이를 하는 등, 이날은 내야진 수비, 특히 키스톤 야수들이 수비에서 제대로 맛이 간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나마, 이들이 공격에서는 볼넷으로 걸어나가고 타점을 만들어내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해냈다.
사실 내야진의 경우 공격에서 잘했으니 그렇다쳐도 불펜이 이날 매우 심각한 모습이었다. 일단 우승현은 추격 홈런을 맞았는데, 그것을 제외하면 잘했다는 평가가 많으나 임창민, 김재윤은 계속 불안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임창민은 제구가 아예 되지 않으며 0.2이닝동안 4출루를 허용하고 실점까지 하는 등 심히 막장스러운 피칭을 하였고, 1점차 리드하는 만루 상황에 김재윤이 역전 적시타를 맞으며 매우 불안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김재윤은 그나마 다시 올라온 9회초는 삼자범퇴로 정리하여 승리투수가 되었다.
그나마 김영웅이 매우 노련한 폼으로 홈런을 뽑아냈고, 올해 은퇴하라는 소리를 듣던 오재일이 동점 홈런을 친 뒤 똑딱넌 소리 들으며 한 달동안 홈런이 없던 맥키넌이 한 달만의 홈런을 가장 결정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만들어내며 불펜 소모까지 막은 뜻깊은 경기였다. 결국 어제도 그렇고 디테일 싸움에서 삼성이 이긴 셈.
해당 경기의 승리로 KIA와 NC와의 경기에서 KIA가 승리를 거두면서 939일만에 단독 2위에 올랐다. 하지만, 나머지 경기에서 전부 하위권 팀들이 패배하며 중상위권 그룹과의 격차를 벌리지는 못했다.
7.3. 5월 19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이호성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LF | RF | DH | 3B | 2B | SS | C | 1B | CF |
구자욱 | 김헌곤 | 맥키넌 | 김영웅 | 류지혁 | 이재현 | 강민호 | 오재일 | 이성규 |
5월 19일, 14:01 ~ 17:07 (3시간 6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24,000명 (매진)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한화 | 류현진 | 2 | 4 | 6 | 0 | 0 | 0 | 0 | 0 | 0 | 12 | 17 | 0 | 5 |
삼성 | 이호성 | 0 | 0 | 0 | 0 | 0 | 0 | 1 | 1 | 0 | 2 | 6 | 1 | 5 |
경기 기록 | |||||||||||||||
결승타 | 안치홍 (1회 2사 2루서 좌월 홈런) | ||||||||||||||
승리 투수 | 류현진 (5이닝 0실점 0자책), 3승 4패 | 패전 투수 | 이호성 (2⅓이닝 10실점 10자책), 1승 3패 | ||||||||||||
홈런 | 안치홍 4호 (1회 2점), 문현빈 4호 (2회 2점), 김태연 3호 (2회 2점), 페라자 14호 (3회 3점), 김재상 2호 (7회 1점) |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전 예상
삼성은 스윕 확정을 위해 이호성을 등판시킨다. 이호성은 6전 1승 2패 ERA 4.03으로, 지난 창원 NC전에서 4⅓이닝 등판해 ERA 4.15 4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2자책점으로 ND를 기록했으며, 4월 19일 대전 한화전에선 2⅔이닝 등판해 ERA 3.38 4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1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한화는 피스윕을 막기 위해 류현진을 등판시킨다. 류현진은 9전 2승 4패 ERA 5.33으로, 지난 NC전에서 6이닝 등판해 ERA 3.00 8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2자책점으로 ND를 기록했다. KBO 복귀 이후 삼성 상대로 첫 등판이다. 한화 1기 시절에는 삼성 상대 30경기 14승 8패 ERA 3.04로 강했는데,[40] 현재 삼성 타자들 중 류현진을 상대해본 타자는 강민호와 오재일 둘 뿐이기에 류현진 입장에선 사실상 새로운 팀을 상대하는 거라 봐도 과언이 아니다. 과연 삼성의 타자들은 리빙 레전드 류현진과의 첫 만남에서 어떤 성적을 낼지 지켜볼 일이다.
- 경기 요약
류현진과의 오랜만의 대결로 큰 기대를 모았지만 이호성의 폐급 피칭으로 인해 경기를 일찌감치 말아먹으며 매우 싱겁게 끝나버렸다.
우선 타선은 류현진에게 5이닝 동안 3안타 1볼넷만을 얻어내며 무득점으로 꽁꽁 묶였다. 이마저도 주 2회 등판의 영향으로 평소보다 일찍 내려간거지 투구수만 보면 6이닝도 허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사실 이날 선발 이호성이 2.1이닝 8피안타 5볼넷 4피홈런 10실점[41]으로, 로버트 더거의 3이닝 14실점 다음가는 올 시즌 리그 최악의 선발 피칭으로 경기를 일찌감치 말아먹어서 타선이 무엇을 하든 아무런 의미가 없어졌다. 그나마 최하늘이 급하게 올라와서 몸이 덜 풀린 영향인지 3회에 추가 2실점을 한 걸 제외하면 최하늘-이승민-김대우로 이어진 패전조가 그럭저럭 가비지 이닝을 잘 막아주면서 불펜 소모도 최소화하고 롯데의 23-0 수준의 대참사가 나는 것은 막아내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류현진 역시 5이닝 소화만 하고 깔끔하게 내려갔다.
이 날 경기 패배는 하였지만 1위 KIA가 NC에 스윕을 달성하여 여전히 2위를 유지하였다. 또한 LG와 SSG 역시 하위권 팀들에게 패배하였고, 두산은 롯데에 무승부를 기록하여 게임차는 유지되었다.
8. 5월 21일 ~ 5월 23일 VS kt wiz (대구) 루징 시리즈
kt 3·4·5차전 (대구) | |||||
선발 투수 | |||||
육청명 | 3차전 | 원태인 | |||
쿠에바스 | 4차전 | 코너 | |||
원상현 | 5차전 | 이승현 | |||
경기장소 | |||||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 |||||
중계방송사 | |||||
개막 시리즈 이후 약 2달만에 kt를 만나게 된 삼성이다. 상위권에 속한 삼성은 기분 좋은 분위기가 형성되었지만 반면 하위권에 속한 kt는 분위기가 박살이 날 정도로 좋지 않다. 더군다나 kt는 부상 선수들이 많아지는 점은 그 만큼 좋은 분위기는 아니라는 점을 방증한다. 그러나 삼성 역시 분위기만 보자면 일요일날 대패해서 썩 좋지는 않다.
kt 선발 라인업이 특이한데, 원상현은 바로 2024 신인이라는 점. 선발진의 무게감은 삼성에 극강인 쿠에바스가 4차전에 등판 하는 것을 제외하면 상대적으로 삼성이 무거운 편에 속한다.
다만 삼성 팬들은 이 선발 대진을 마냥 좋게 보고 있지는 않은데, 일단 삼성 타자들이 극도로 약한 유형인 아직 데이터가 없어 분석이 전혀 되지 않은 신인이 두 명이나 되는데다 4차전에는 삼나쌩 클럽으로 악명이 높은 쿠에바스가 등판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절대로 방심하면 안 되고 반드시 위닝 시리즈 이상의 결과를 만들어내야 한다.
8.1. 5월 21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원태인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CF | LF | 1B | 3B | 2B | SS | DH | C | RF |
김지찬 | 구자욱 | 맥키넌 | 김영웅 | 류지혁 | 이재현 | 오재일 | 강민호 | 김헌곤 |
5월 21일, 18:30 ~ 22:35 (4시간 5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13,360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R | H | E | B |
kt | 육청명 | 1 | 0 | 2 | 0 | 0 | 0 | 1 | 1 | 0 | 0 | 3 | 8 | 12 | 0 | 6 |
삼성 | 원태인 | 1 | 0 | 0 | 0 | 0 | 0 | 0 | 4 | 0 | 0 | 0 | 5 | 11 | 2 | 3 |
경기 기록 | |||||||||||||||
결승타 | 로하스 (11회 무사 2루서 중전 안타) | ||||||||||||||
승리 투수 | 손동현 (1이닝 0실점 0자책), 1승 0패 | 패전 투수 | 김재윤 (1⅔이닝 3실점 1자책), 3승 3패 | ||||||||||||
홀드 투수 | 김민수 (1이닝 0실점 0자책), 8홀드 | ||||||||||||||
홈런 | 김영웅 12호 (8회 3점) |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전 예상
삼성은 원태인을 등판시킨다. 원태인은 9전 5승 2패 ERA 2.06으로, 지난 문학 SSG전에서 6이닝 등판해 ERA 6.00 6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4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KT를 상대로는 이번 시즌 첫 등판에 나서게 되며, 원태인의 통산 KT전 성적은 14경기 7승 2패 ERA 3.30으로 킅나쌩 클럽 멤버답게 매우 강했다. 지난 시즌에도 KT 상대 4경기 3승 무패 ERA 2.49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만큼 반드시 승리로 잡아내야 하는 경기다.
kt는 육청명을 등판시킨다. 2024 신인인 육청명을 만나게 되는데 과연 삼성의 타선이 새로운 투수 상대 낯을 가리지 않을지 지켜봐야 한다.
- 경기 요약
이 날도 역대급 경기를 했으며, 경기도 졌고 불펜도 많이 썼고 이재현, 김영웅이 모두 부상당한 데다 원태인도 허리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매우 큰 위기가 찾아오게 되었다.[42]
원태인이 평소와 다르게 컨디션이 안 좋은 모습을 보이며 5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7회에는 이재현의 부상으로 간만에 유격수로 옮긴 김영웅이 병살 처리에 실패하는 송구 실책으로 1실점, 8회에는 2사 만루에서 평균자책점 11점대에 9이닝당 볼넷이 5개가 넘는 이승민을 올리는 패착으로 피안타도 아닌 밀어내기로 1점을 실점하며 끌려갔다.
8회 김태훈, 구자욱, 맥키넌의 연속 안타에 이어 김영웅이 극적인 동점 쓰리런을 터뜨리며 다시 분위기를 가져오나 싶었으나, 연장 10회를 무사히 막은 김재윤이 11회 선두타자 천성호에게 내준 볼넷이 스노우볼이 되어 1실점을 하고, 결정적으로 김영웅의 부상으로 3루수로 교체 출전한 전병우가 장성우의 평범한 3루 땅볼 타구를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는 치명적인 실책을 저지르며 2점을 추가로 헌납하면서 패배했다. 사실상 본인이 내준 점수를 배로 갚은 김영웅이 팀을 멱살 잡고 살리려 했으나 불펜진의 부진과 벤치의 패착, 그리고 실책까지 겹치며 2연패에 빠졌다.
8.2. 5월 22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코너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LF | RF | 1B | DH | 3B | SS | CF | 2B | C |
구자욱 | 김태훈 | 맥키넌 | 김영웅 | 류지혁 | 이재현 | 이성규 | 김재상 | 이병헌 |
5월 22일, 18:30 ~ 21:14 (2시간 44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13,232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t | 쿠에바스 | 0 | 0 | 1 | 0 | 0 | 0 | 0 | 0 | 0 | 1 | 4 | 0 | 7 |
삼성 | 코너 | 2 | 0 | 1 | 0 | 0 | 0 | 0 | 0 | - | 3 | 5 | 1 | 1 |
경기 기록 | |||||||||||||||
결승타 | 김태훈 (1회 무사 3루서 좌중간 2루타) | ||||||||||||||
승리 투수 | 코너 (6이닝 1실점 1자책), 4승 3패 | 패전 투수 | 쿠에바스 (7이닝 3실점 3자책), 2승 5패 | ||||||||||||
홀드 투수 | 김태훈 (1이닝 0실점 0자책), 5홀드 임창민 (1이닝 0실점 0자책), 13홀드 | 세이브 투수 | 오승환 (1이닝 0실점 0자책), 14세이브 | ||||||||||||
홈런 | 구자욱 9호 (3회 1점) |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전 예상
삼성은 코너를 등판시킨다. 코너는 10전 3승 3패 ERA 4.47로, 지난 문학 SSG전에서 7이닝 등판해 ERA 2.57 4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8탈삼진 2자책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kt를 상대로는 개막전이었던 3월 23일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8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QS를 달성하면서 호투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 2024 시즌 개막전에서 구장만 바꾼 리매치로, 연패로 침체되어 있는 팀을 살리기 위해 코너의 호투가 절실하다.
kt는 쿠에바스를 등판시킨다. 쿠에바스는 10전 2승 4패 ERA 2.89로, 지난 롯데전에서 7이닝 등판해 3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1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삼성을 상대로는 개막전이었던 3월 23일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ND를 기록했다. 연패 탈출을 위해서 팀 타선이 반드시 쿠에바스를 공략해 무너뜨려야 하지만 극강의 삼나쌩 클럽 멤버인 것을 감안하면 이 경기도 쉽게 가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부상 우려가 있었던 김영웅은 오른손의 부담을 덜기 위해 지명타자로 출장하고, 이재현은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하여 유격수로 정상적으로 출전하게 된다.
- 경기 요약
전날의 위기가 신기루였던 것마냥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부상 우려가 있었던 이재현과 김영웅은 모두 경기에 출전했고, 삼성 킬러 쿠에바스는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긴 했으나 선발 코너가 6이닝 1실점으로 판정승을 거뒀으며, 흔들리는 듯했던 불펜은 김태훈, 임창민, 오승환이 결과적으로 무실점, 타선에서는 부진에서 좀처럼 탈출하지 못하던 구자욱이 3루타와 홈런을 쳐내며 타선을 캐리했다. 다만 타선이 4회부터는 거의 죽어버리듯 자동 아웃기계로 변모한 것이 아쉬운 점이다.
9회에 등판한 오승환이 오윤석을 2루 땅볼, 김준태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2아웃까지는 쉽게 잘 잡았으나 배정대에게 안타, 로하스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순식간에 동점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김민혁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시즌 14세이브 달성과 동시에 팀 승리를 지켜냈다. 이전까지 윤석민상 페이스를 이어나가던 쿠에바스는 7이닝까지 먹는 등 이 날 코너 못지 않게 폼이 매우 좋았으나 경기 초반 실점을 3점이나 했고 타선 지원을 못 받으며 통산 3번째 삼성전 패전을 떠안게 되었다.
이 날 NC가 승리하며 공동 2위를 유지했고, 두산도 승리하며 승차 없는 4위로 따라왔다. 대신 선두 KIA가 패배하며 2경기차로 좁혀졌다. 공동 5위 그룹인 LG와 SSG가 모두 패배하며 공동 5위 그룹과는 2.5게임차로 벌어졌다.
8.3. 5월 23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이승현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LF | RF | 1B | SS | DH | CF | 2B | 3B | C |
구자욱 | 김태훈 | 맥키넌 | 김영웅 | 류지혁 | 김헌곤 | 김재상 | 전병우 | 이병헌 |
5월 23일, 18:30 ~ 21:34 (3시간 4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13,291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t | 원상현 | 1 | 3 | 0 | 1 | 0 | 1 | 0 | 0 | 3 | 9 | 14 | 1 | 4 |
삼성 | 이승현 | 0 | 0 | 0 | 1 | 0 | 0 | 1 | 0 | 0 | 2 | 10 | 0 | 2 |
경기 기록 | |||||||||||||||
결승타 | 강백호 (1회 1사 3루서 우중간 안타) | ||||||||||||||
승리 투수 | 원상현 (5이닝 1실점 1자책), 2승 4패 | 패전 투수 | 이승현 (5⅔이닝 6실점 6자책), 3승 2패 | ||||||||||||
세이브 투수 | 박영현 (1⅓이닝 0실점 0자책), 5세이브 |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전 예상
삼성은 좌완 이승현을 등판시킨다. 이승현은 5전 3승 1패 ERA 2.08로, 지난 한화전에서 5이닝 등판해 ERA 3.80 5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4탈삼진 2자책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다만 지금까지 통산 kt전 성적은 18경기 4패 3세이브 ERA 7.31로 킅상바 기질을 보이며 매우 약했다. 팀의 위닝 시리즈를 위해서 이 날은 반드시 kt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kt는 원상현을 등판시킨다. 원상현은 9전 1승 4패 ERA 8.07로, 지난 LG전에서 4⅓이닝 등판해 ERA 10.38 7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 5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삼성 상대로는 첫 등판에 나선다.
- 경기 요약
선발 싸움에서부터 완패하며 결국 루징 시리즈로 끝나고 말았다. 이승현의 킅상바 기질과 타선의 낯가림 등 우려되는 내용이 모두 적중한 경기가 되었다. 그나마 김대우가 2.1이닝 무실점으로 불펜 소모를 많이 줄여 주었으나 9회초에 최성훈이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1실점 후 내려갔고, 남은 주자마저 최하늘이 모두 들여보내줘 0이닝 3실점으로 최악의 투구를 했다. 타선은 10안타를 치긴 했으나 이 중 장타는 겨우 2개 뿐이었고 볼넷도 2개밖에 얻지 못했으며, 그 결과는 10개나 되는 잔루로 남았다. 그나마 부진 끝에 아예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김지찬이 2안타, 강민호가 깔끔한 장타성 타구로 타점을 올리는 결과를 남긴 것이 희망적이었다.
해당 경기의 패배로 SSG와 두산과의 경기에서 두산이 승리를 거두면서 2위로 상승했고, 삼성은 3위 동맹인 NC와 함께 공동 3위로 추락했다.
9. 5월 24일 ~ 5월 26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루징 시리즈
롯데 6·7·8차전 (사직) | |||||
선발 투수 | |||||
레예스 | 6차전 | 나균안 | |||
이호성 | 7차전 | 김진욱 | |||
원태인 | 8차전 | 반즈 | |||
경기장소 | |||||
사직 야구장 | |||||
중계방송사 | |||||
6차전 | |||||
7차전 | |||||
8차전 | |||||
양팀이 옛날 유니폼들을 입고 진행하는 공식적인 클래식 씨리즈가 성사된다.
롯데는 무려 선두 KIA를 상대로 3연전 스윕을 거두며 탈꼴찌까지 성공해 분위기가 올라올대로 올라올 상태이다. 다만 삼성은 하위권 팀과의 15연전에서 현재까지 한화와 kt를 상대로 도합 3승 3패에 그치며 더 도약을 못하고 있는데,[43] 이번 시즌 원정에서의 극강의 모습을 고려하면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지만 롯데의 폼이 워낙 좋아서 역시 쉽지 않은 시리즈가 될 것이다.
9.1. 5월 24일
등록ㆍ말소 (5월 24일) | |
등록 | 김현준, 김재혁, 홍원표 |
말소 | 최성훈, 전병우, 김태훈 |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레예스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DH | CF | 1B | 3B | 2B | SS | LF | C | RF |
구자욱 | 김지찬 | 맥키넌 | 김영웅 | 류지혁 | 이재현 | 김헌곤 | 강민호 | 김재혁 |
5월 24일, 18:31 ~ 22:30 (3시간 59분), 사직 야구장 관중 : 20,577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레예스 | 5 | 0 | 0 | 0 | 0 | 2 | 0 | 4 | 0 | 11 | 12 | 4 | 10 |
롯데 | 나균안 | 0 | 1 | 2 | 0 | 1 | 0 | 0 | 0 | 1 | 5 | 9 | 3 | 4 |
경기 기록 | |||||||||||||||
결승타 | 류지혁 (1회 1사 만루서 유격수 앞 땅볼) | ||||||||||||||
승리 투수 | 이승현 (⅔이닝 0자책), 3승 1패 | 패전 투수 | 나균안 (4이닝 5실점 5자책), 1승 6패 | ||||||||||||
홀드 투수 | 김태훈 (1이닝 0실점 0자책), 6홀드 김재윤 (⅓이닝 0실점 0자책), 11홀드 | ||||||||||||||
홈런 | 황성빈 4호 (3회 2점) |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전 예상
삼성은 레예스를 등판시킨다. 레예스는 10전 5승 2패 ERA 4.05로, 지난 한화전에서 4⅓이닝 등판해 ERA 6.23 9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3자책점으로 ND를 기록했다.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론 2전 1승 ERA 0.71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롯데는 나균안을 등판시킨다. 나균안은 9전 1승 5패 ERA 7.13로, 지난 잠실 두산전에서 4⅓이닝 등판해 ERA 14.54 9피안타 3피홈런 1사사구 5탈삼진 7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론 2전 1패 ERA 8.68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 경기 요약
5월 3일 경기를 연상케 하는 혈전이 벌어졌으나, 그 결과는 삼성의 승리로 끝이 났다. 1회초, 1사 만루의 기회에서 상대 선발 나균안을 흠씬 두들기며 무려 5점을 뽑아내는 편한 경기를 하는 듯했으나, 레예스가 야수들의 수비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며 4⅓이닝 4실점 3자책으로 부진하면서 접전이 되었다. 2회말 김재혁이 평범한 플라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3루타가 되어 레예스가 억울하게 1자책을 떠안은 것도 있지만 1회를 제외하면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고 황성빈에게 피홈런까지 헌납하며 스스로도 안정적인 피칭을 해주지는 못하면서 결국 이번에도 승리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특히나 이날 전까지 최소 실책 1위팀이었던 삼성이 이 경기에서만 무려 4개의 실책을 저지르며 수비에서도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며 안정감 있는 경기를 가져가지 못했다. 특히 이재현이 병살 처리 과정에서 두 번이나 실책을 저질러 무려 아웃 카운트 4개를 혼자서 날려버리는 최악의 부진을 기록하였으며, 그 외에도 8회말 맥키넌의 포구 실책[44]이 있었고 9회말 김민성의 타구 때 이성규의 파울 플라이 포구 실책은 결국 마지막까지 이승민의 비자책 실점으로 이어진 만큼 내일 경기에서는 수비 보완이 상당히 시급해 보인다.
다행히 우완 이승현과 김재윤이 이재현의 실책으로 촉발된 두 번의 2사 만루 위기를 모두 막아내며 4 아웃이 유발한 실점은 겨우 1점에 불과했고, 이후 롯데의 불펜진을 두들겨 점수차를 있는 힘껏 벌렸다. 레예스가 이닝을 먹지 못하며 우완 이승현, 김태훈, 임창민, 김재윤까지 전날 등판했던 최하늘을 제외한 필승조와 추격조가 모두 등판했으나 전원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점수차가 벌어진 후에는 이승민이 2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무난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서는 김영웅이 6타석 5볼넷, 김지찬, 류지혁, 이재현이 멀티 히트로 활약했다. 특히 류지혁이 1점차로 쫓기던 6회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가장 핵심적인 장면을 연출해냈고 수비가 불안했던 이재현도 속죄의 3타점을 올리며 마음의 짐을 덜게 되었다.
해당 경기의 승리로 NC와 LG와의 경기에서 NC가 패배하면서, 단독 3위가 되었다. 또한, 이번 시즌 사직 원정은 7경기를 치르는데, 벌써 사직에서 4승을 거뒀으므로, 사직구장 우세가 확정되었다.
이 날의 기록 | ||
선수 | 기록 | 비고 |
구자욱 | 개인 500 사사구 | 역대 91번째 |
9.2. 5월 25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이호성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LF | RF | DH | 3B | 2B | SS | 1B | C | CF |
구자욱 | 이성규 | 맥키넌 | 김영웅 | 류지혁 | 이재현 | 오재일 | 강민호 | 김현준 |
5월 25일, 17:01 ~ 20:18 (3시간 17분), 사직 야구장 관중 : 22,758명 (매진)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이호성 | 0 | 0 | 0 | 0 | 3 | 3 | 0 | 0 | 0 | 6 | 8 | 1 | 5 |
롯데 | 김진욱 | 2 | 1 | 1 | 0 | 1 | 0 | 0 | 2 | - | 7 | 14 | 0 | 1 |
경기 기록 | |||||||||||||||
결승타 | 박승욱 (8회 2사서 우월 홈런) | ||||||||||||||
승리 투수 | 구승민 (1이닝 0실점 0자책), 1승 2패 | 패전 투수 | 김재윤 (1이닝 2실점 2자책), 3승 4패 | ||||||||||||
홀드 투수 | 한현희 (⅔이닝 0실점 0자책), 1홀드 이승현 (1이닝 0실점 0자책), 2홀드 김태훈 (1이닝 0실점 0자책), 7홀드 | 세이브 투수 | 김원중 (1이닝 0실점 0자책), 10세이브 | ||||||||||||
홈런 | 유강남 4호 (8회 1점), 박승욱 2호 (8회 1점) |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전 예상
삼성은 이호성을 등판시킨다. 이호성은 7전 1승 3패 ERA 7.30으로, 지난 한화전에서 2⅓이닝 등판해 ERA 38.57 8피안타 4피홈런 5사사구 2탈삼진 10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롯데 상대로는 지난 시즌 데뷔 첫 선발 등판을 가졌는데 5이닝 2실점으로 무난했으나 승리는 챙기지 못했다. 지난번 10실점 참사를 극복하고 호투를 선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롯데는 김진욱을 등판시킨다. 올 시즌 첫 등판이다. 통산 삼성 상대로는 13경기(2선발) 1패 4홀드 ERA 7.71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또한 이 경기를 승리한다면 두산과 KIA가 무승부가 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2위로 순위가 상승한다. 단 두산이 승리할 시에는 KIA와 공동 2위가 된다. 반대로 패배한다면 3위 자리를 그대로 유지한다.
- 경기 요약
승리할 수 있었던, 그리고 승리해야만 했던, 오랜만에 선수들이 힘을 내서 명승부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경기를 삼성 라이온즈를 넘어 KBO 리그 최악의 선수[45]로 전락한 세 명이서 말아먹은 경기. 5월에 이기든 지든 막장 경기들을 많이 선보였는데 오늘도 상상을 초월하는 혈투 끝에 패배했다. 어제 광주 두산-KIA전의 재림이자, 이 경기의 야구 버전.[46]
이날은 5타수 무안타로 망한 김영웅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으나, 이호성, 김현준, 김재윤 세 명이서 이 경기를 완전히 말아먹었다. 실제로 이 셋의 이날 WPA를 합치면 -1이 채 되지 않는데, 이는 이 셋이서 오늘 하루동안 삼성의 승리를 두 개나 날렸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히 2022년 김헌곤급의 부진을 하루만에 해버린 셈이다. 또한, 실점 과정을 살펴보아도 7실점 전부가 이들이 직접적인 원인이 되어서 나왔다.[47]
선발 이호성은 시작부터 9피안타를 맞고 처참하게 멸망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4:0으로 끌려가고 있었고, 상대 투수 김진욱이 잘 던지고 있어서 패배할 가능성이 높다 여겨졌다.
5회 김진욱이 흔들리며 강판되었고, 3점을 내며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5회말 김현준의 포구실책으로 3루타가 나오고 이후 레이예스가 1타점 땅볼을 기록해 다시 두 점차. 그래도 6회초 흔들리는 최준용 상대로 3점을 더 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 때까지만 보면 4월 10일 경기와 흐름이 비슷했다.
그러나 8회말 김재윤이 동점-역전 솔로 홈런을 얻어맞으며 어렵게 지키고 있던 리드를 순식간에 날려먹었다. 또한 5월 들어 제구력과 구속이 더불어 떨어지며 벌써 퍼지는건 아닌지 팬들의 여론이 좋지않다. 이대로라면 시즌 12 블론세이브 페이스다.
선술했듯 다른 선수들은 이번 달 보지 못했던 나름 준수한 경기력을 이어갔으나, 김현준, 이호성, 김재윤 세 명이서 부진하며 날려먹은 경기이다. 이날 경기는 왜 이 세 선수가 이번달 삼성 라이온즈를 통틀어 압도적 워스트로 언급되는지 5월 31일 경기와 함께 제대로 보여주었는데, 사실상 모두가 못하는데 몇 명이 캐리해서 이긴 다른 날과는 달리 이 날은 다른 선수들의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는데 이 셋이서 2020년 7월 8일 장필준이나 2022년 4월 8일 김헌곤과 비슷한 수준으로, 혹은 그 이상으로 경기를 망쳐버리면서 팀에게 패배를 떠안게 했다. 이호성은 시작하자마자 9피안타를 맞으며 2경기 연속으로 멸망했고, 김현준은 수비에서 치명적인 실책을 기록함은 물론 타석에서는 되도 않는 개잡이 스윙으로 오그레디를 연상시켰고 김재윤은 1점차로 지고 있는데 솔로포를 두 방을 맞아 역전당했다. 특히나 이 선수들은 최근에 잘해준 것도 아니고, 5월 들어 강민호, 구자욱 못지않게 워스트로 꼽힐 정도로 상당히 부진하던 세 명이 선수단이 있는 힘 없는 힘 쥐어짜내며 아주 어렵게 리드를 잡았던 경기를 대놓고 트롤하며 던져버리니 삼성 팬덤이 화가 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이들은 6일 뒤 본인이 만든 연패를 끊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야 하는 상황에 또다시 대놓고 찬물을 뿌리며 팀을 나락의 구렁텅이에 빠뜨릴 뻔했다. 이들은 결국 5월 KBO 전체에서 각자 분야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야 말았다.
그나마 2022년 김헌곤 수준의 정신나간 클러치를 보여주며 경기를 작살낸 이 셋과 더불어 이날 타격감이 꾸준히 나쁘던 김영웅 정도를 제외하면 전반적인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는 게 위안거리. 특히나 5월 삼성 타선의 가장 큰 문제였던 김영웅 해줘를 어느 정도 벗어난 것이 고무적이다.
여담으로 참 명승부로 남을 수 있던 경기를 망쳐버린 바람에 김영웅이 경기 끝나고 울음을 터뜨렸다.[48] 이 날도 클래식 씨리즈라고 롯데가 엘도라도도 불러주는 등 나름 이벤트를 많이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들러리 역할을 한 셈이 됐다.
9.3. 5월 26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원태인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LF | CF | 1B | 3B | SS | C | DH | 2B | RF |
구자욱 | 김지찬 | 맥키넌 | 김영웅 | 이재현 | 강민호 | 오재일 | 김재상 | 김헌곤 |
5월 26일, 14:01 ~ 17:26 (3시간 25분), 사직 야구장 관중 : 22,758명 (매진)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원태인 | 1 | 0 | 0 | 0 | 0 | 0 | 0 | 0 | 0 | 1 | 10 | 1 | 3 |
롯데 | 반즈 | 1 | 0 | 2 | 0 | 0 | 4 | 0 | 2 | - | 9 | 15 | 0 | 4 |
경기 기록 | |||||||||||||||
결승타 | 레이예스 (3회 2사 1,2루서 우전 2루타) | ||||||||||||||
승리 투수 | 최이준 (1⅔이닝 0실점 0자책), 1승 0패 | 패전 투수 | 원태인 (5⅔이닝 5실점 5자책), 5승 3패 | ||||||||||||
홀드 투수 | 김상수 (2⅓이닝 0실점 0자책), 5홀드 구승민 (⅓이닝 0실점 0자책), 1홀드 |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전 예상
삼성은 원태인을 등판시킨다. 원태인은 10전 5승 2패 ERA 2.35로, 지난 kt전에서 5이닝 등판해 ERA 5.40 7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3자책점으로 ND를 기록했다. 4월 9일 사직 롯데전에선 6이닝 등판해 ERA 1.50 4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1자책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최근 페이스가 살짝 꺾인 모습인데다, 4일 휴식 후 등판이라 쉽지 않겠지만 이틀 연속 불펜 소모가 심했고 전날 대참사가 터져버린지라 원태인의 긴 이닝동안의 호투가 절실하다.
롯데는 반즈를 등판시킨다. 반즈는 10전 3승 2패 ERA 3.50으로, 지난 KIA전에서 7⅔이닝 등판해 ERA 1.17 5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1자책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으며 현재 리그 탈삼진 1위를 달리고있다. 통산 삼성 상대 5경기 2승 2패 ERA 3.69를 기록중이다.
이날 17시부터 비예보가 있기 때문에 만약에 있을 강우콜드를 대비해서 초반에 리드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하필 반즈가 최근 폼이 좋다는 것이 문제점.
- 경기 요약
전날에 나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따라간 것과는 정반대로 이날은 투타 양면에서 완전히 압살당하며 완패했다. 원태인은 허리 치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컨디션 저하에서 회복을 하지 못하면서 매 이닝 피안타를 허용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버티며 QS를 눈앞에 두고 있었으나, 이학주의 3루타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김지찬의 실책으로 그라운드 홈런을 내주었고 결국 강판되었다. 타선의 경우 반즈가 2회를 채우지 못하고 부상으로 내려가는 행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롯데 불펜진을 상대로 출루만 많이 했을 뿐 점수를 내지 못하며 잔루만 미친듯이 쌓았다. 실제로 이날 삼성은 안타 중 장타가 단 1개도 없었으며, 특히 오늘 찬스마다 삽질한 맥키넌은 5타수 3안타로 결과만 보면 좋다고 볼 수 있으나 이는 이미 경기가 롯데에 완전히 넘어간 후반에 추가한 영양가가 전혀 없는 안타였고, 2회 2사 만루, 4회 2사 2,3루의 찬스에서는 모두 땅볼로 물러나면서 2타석 연속 광고+5잔루라는 충격적인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었다. 6회말 김지찬의 모텔을 내주는 실책과, 아웃카운트 하나 못 잡고 세 타자 연속 출루로 2점을 내주며 강판되는 임창민은 5월 개판인 삼성의 경기력을 함축하는 장면이라 보면 되겠다.
5월 내내 썩 좋지 않은 경기력이 그대로 드러나버렸다. 5월 삼성은 접전 끝에 이기거나, 접전 끝에 지거나, 그냥 시작하자마자 시원하게 대패해버리는 경기만 잔뜩 있고 시원하게 이기는 경기가 아예 없었는데, 이것이 운영의 힘으로 버릴 경기를 적절하게 버리던 5월 중순 정도까지는 나름 팀이 팀답게 굴러갔으나 선수단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더욱 폼이 땅에 박히고 있어서[49] 5월 말에는 그런 방식도 통하지 않고 있다. 롯데가 KIA[50] 상대로 스윕하는 등 최근 폼이 매우 좋기는 하고, 잡을 수 있었던 두 번째 경기도 거의 끝까지 비벼보았다는 점에서 아예 무너지지는 않았다는 여론도 있으나 문제는 선발 싸움에서 매번 밀리며 시원하게 초장부터 승부를 사실상 결정짓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제 경기에서는 오랜만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초반부터 박살난 경기를 뒤집는 저력까지 보여주었으나, 이호성+김현준+김재윤 단 세 명의 트롤링으로 져버리는 바람에 분위기도 크게 가라앉았고, 선수단도 전반적으로 힘이 심하게 빠진 모습이 보여 어떻게든 분위기 전환이 절실해 보인다. 박진만 감독으로서도 전력 악화를 감수하더라도 누가 됐든 1군 붙박이 선수를 본보기 문책성으로 2군으로 가차없이 보내든지,[51] 아니면 선수단이 삭발 같은 극단적인 방법은 아니더라도 베테랑들이 솔선수범해서 팀을 이끌 수 있는 자극을 줘야 하는데, 개인 성적부터가 다같이 나락을 가고 있는 상황에 과연 그럴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해당 경기의 패배로 NC와 LG와의 경기에서 LG가 승리를 거두면서 LG에게 3위를 빼앗기고 삼성은 4위로 추락했다.
이 날도 클래식 씨리즈라고 롯데 응원단이 엘도라도를 불러주고 파도타기도 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그리고 8회말에는 롯데 응원단에서 아파트를 부르면서 사직 노래방을 만들었다.
10. 5월 28일 ~ 5월 30일 VS 키움 히어로즈 (대구) 루징 시리즈
등록ㆍ말소 (5월 27일) | |
등록 | - |
말소 | 이재현 |
키움 6·7·8차전 (대구) | |||||
선발 투수 | |||||
후라도 | 6차전 | 코너 | |||
헤이수스 | 7차전 | 이승현 | |||
이종민 | 8차전 | 레예스 | |||
경기장소 | |||||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 |||||
중계방송사 | |||||
4월 고척 원정 시리즈 이후 약 1달만에 키움을 만나게 되는 삼성이다. 5월 중반만 하더라도 키움은 하락세가 만연했고, 삼성은 슬슬 경기력이 불안해졌지만 어떻게든 꾸역승으로 버티나 했으나 5월 하순부터 경기력이 급격히 무너지면서 하위팀과의 시리즈였던 kt-롯데전을 2승 4패 승패마진 -2로 마치면서 최악의 한 주를 보내며 분위기가 완전히 가라앉아버린 상황에서 홈으로 복귀하며 홈 6연전을 치르게 되었다. 양팀 모두 경기력상으로 리그 최하위권의 모습을 보여주는만큼 여러모로 최악의 5월을 보내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키움은 탈꼴찌를 걸고, 삼성은 가을야구권을 걸고 5월의 막판에 진행하는 올 시즌 삼성의 가장 대표적인 단두대 매치가 벌어질 예정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키움의 경기력이 매우 시궁창이라고는 하나 일단 삼성이 약한 홈일뿐더러 상대쪽에서 외국인 선발만 두 명이 연속으로 나와서 전망이 썩 밝지는 않다.[52] 실제로 키움전도 그동안 삼성이 극도로 약하던 고척 원정에서는 무려 스윕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으나 홈에서는 2패로 밀렸는데, 현재 삼성의 경기력도, 팀 분위기도 모두 좋지 않고 류지혁, 이재현 등이 다쳐서 빠지는 등 부상자도 대단히 많은만큼 1승이라도 따내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현재 KBO 최하위에 팀 분위기도 매우 나쁜 키움에게 루징, 혹여나 스윕이라도 당해버리면 바로 DTD를 찍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10.1. 5월 28일
등록ㆍ말소 (5월 28일) | |
등록 | 안주형 |
말소 | - |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코너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CF | LF | DH | SS | 1B | 3B | RF | 2B | C |
김지찬 | 김헌곤 | 구자욱 | 김영웅 | 맥키넌 | 류지혁 | 이성규 | 김재상 | 이병헌 |
5월 28일, 18:31 ~ 21:27 (2시간 56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10,884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키움 | 후라도 | 0 | 0 | 0 | 0 | 2 | 1 | 0 | 0 | 1 | 4 | 9 | 2 | 3 |
삼성 | 코너 | 0 | 0 | 0 | 1 | 1 | 0 | 0 | 0 | 1 | 3 | 6 | 0 | 2 |
경기 기록 | |||||||||||||||
결승타 | 변상권 (6회 무사 1,2루서 우중간 안타) | ||||||||||||||
승리 투수 | 후라도 (7이닝 2실점 1자책), 5승 4패 | 패전 투수 | 코너 (5이닝 3실점 3자책), 4승 4패 | ||||||||||||
홀드 투수 | 김재웅 (1이닝 0실점 0자책), 7홀드 | 세이브 투수 | 주승우 (1이닝 1실점 1자책), 6세이브 | ||||||||||||
홈런 | 오재일 3호 (9회 1점) |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전 예상
삼성은 코너를 등판시킨다. 코너는 11전 4승 3패 ERA 4.17로, 지난 kt전에서 6이닝 등판해 ERA 1.50 2피안타 5사사구 9탈삼진 1자책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2전 1승 1패 ERA 4.22를 기록하고 있다.
키움은 후라도를 등판시킨다. 후라도는 11전 4승 4패 ERA 4.13으로, 지난 NC전에서 6⅓이닝 등판해 ERA 4.26 6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3자책점으로 ND를 기록했다. 올 시즌 삼성 상대로 2전 1승 1패 ERA 4.50을 기록하고 있다. 벌써 이번 시즌 코너와 후라도의 세번째 맞대결인데 1승 1패씩 나눠가진 가운데 이번에는 누가 승자가 될지 지켜볼 일이다.
- 경기 요약
세 경기 연속으로 모든 선수들이 클러치 상황을 제대로 말아먹으며 새가슴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었다. 5월 삼성의 유일한 장점이 사이클의 아다리와 클러치 능력이었는데, 그것마저도 무너져버리며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상대의 실책과 같은 도움에도 불구하고 패배했다. 지난 경기부터 타선의 집중력이 매우 심각한데, 이 날은 더 가관이었던 것이 구자욱-김영웅-맥키넌-류지혁으로 이어진 3~6번타자들의 도합 16타수 무안타, 득점권 10타수 무안타라는 극심한 새가슴 기질을 보인 끝에 3득점밖에 하지 못하면서 패했다. 이날 경기 최악의 역적은 구자욱인데, 사직에서 로나쌩 기질을 보이며 살아나더니 사직을 떠나자마자 폭망하며, 이날은 2022년 4월 8일 김헌곤이 빙의한 것마냥 경기를 거의 혼자 힘으로 말아먹어버렸다. 특히 1회부터 무사 1,3루라는 기회를 만들고 흔들리는 후라도를 무너뜨릴 수 있는 절호의 찬스에서 구자욱이 초구 4-6-3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찬물을 끼얹고 후속타자 김영웅도 삼진으로 아웃되면서 무득점에 그쳤고 결국 흔들리던 후라도를 살려주면서 1회부터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망치며 키움에게 경기를 헌납했다. 이날 경기로 팀 타격 WPA는 0.4가 떨어졌고 이제 리그 8위까지 내려갔다.
타자들 역시 김헌곤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말도 안 되는 새가슴 기질을 보여주었으나, 투수들 역시 새가슴 기질이 극심하다. 며칠 전 김재윤의 더블 홈런 사건은 말할 필요가 없고, 코너 역시 동점을 만들 때마다 조금조금씩 실점하며 다시 리드를 빼앗겼다. 그나마 우승현이 이날 유일하게 좋은 클러치 능력을 보여준 선수라 할 만하다. 9회초에 오승환이 실점하는 바람에 오재일이 추격포를 쳤는데도 동점이 되지 않아 그대로 졌는데, 어차피 연장전 가도 이런 결정력이면 답도 없으니 빨리 치우고 내일 경기나 준비하는 게 나을 것이라는 여론이 더 많으니 말 다했다.
안 그래도 김재윤의 더블 홈런과 김현준의 삽질로 인해 진 경기부터 분위기가 상당히 좋지 않은데, 선수들의 클러치 능력마저 세 경기 연속으로 극심하게 망가져버렸다. 이는, 선수단의 실력을 넘어서 멘탈리티까지 매우 처참하게 박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거기다 클러치 능력이 있는 이재현마저 10일간 부상을 당하게 되었는데, 그것의 여파가 매우 심각하게 드러나고 있다. 원체 실력이야 좋지 않았다 치더라도 이런 멘탈리티라면 DTD는 시간문제일 듯하다. 박진만 감독 역시 5월의 선방으로 인해 비판을 덜 받았는데, 이제 막장이 되어버린 팀 분위기를 쇄신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크게 나오고 있다.
또한 경기 종료 후 오재일(삼성→kt)과 박병호(kt→삼성)의 1:1 트레이드가 공식으로 발표되었다. 오재일이 삼성에서의 마지막 타석에서 추격의 솔로 홈런을 친만큼 아쉬워하는 팬들도 많이 존재한다.
10.2. 5월 29일
등록ㆍ말소 (5월 29일) | |
등록 | 박병호 |
말소 | 오재일 |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이승현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CF | RF | LF | 1B | SS | DH | 3B | C | 2B |
김지찬 | 김헌곤 | 구자욱 | 맥키넌 | 김영웅 | 박병호 | 류지혁 | 이병헌 | 김재상 |
5월 29일, 18:30 ~ 21:47 (3시간 17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15,080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키움 | 헤이수스 | 1 | 0 | 6 | 1 | 0 | 0 | 3 | 0 | 0 | 11 | 18 | 1 | 4 |
삼성 | 이승현 | 0 | 0 | 1 | 1 | 2 | 1 | 0 | 0 | 0 | 5 | 12 | 1 | 2 |
경기 기록 | |||||||||||||||
결승타 | 이주형 (1회 2사 2루서 중전 안타) | ||||||||||||||
승리 투수 | 헤이수스 (5이닝 4실점 4자책), 6승 3패 | 패전 투수 | 이승현 (3이닝 8실점 6자책), 3승 3패 | ||||||||||||
홈런 | 이주형 3호 (3회 3점), 이병헌 1호 (3회 1점), 박병호 4호 (4회 1점), 이성규 8호 (5회 2점), 김영웅 13호 (6회 1점), 도슨 8호 (7회 1점) |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전 예상
삼성은 좌완 이승현을 등판시킨다. 이승현은 6전 3승 2패 ERA 3.41로, 지난 kt전에서 5⅔이닝 등판해 ERA 9.53 9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6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키움은 헤이수스를 등판시킨다. 헤이수스는 10전 5승 3패 ERA 3.47로, 지난 NC전에서 6⅓이닝 등판해 ERA 2.84 3피안타 2피홈런 3사사구 4탈삼진 2자책점으로 ND를 기록했다.
전날 밤 트레이드 된 박병호는 즉시 1군 등록이 예고되었다.[53] 팀에 전력 누수가 많은 상태였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 경기 요약
좌승현이 12피안타를 허용하는 등 원태인, 이호성 못지않게 망하며 무난하게 졌다. 2루수 김재상이 처리할 수 있는 타구를 여러 번 처리하지 못하는 등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기도 했지만 피홈런까지 허용하며 8실점 6자책으로 지난 경기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했다. 김재상은 이 보이지 않는 실책의 영향으로 3회말 공격에 바로 대타 안주형으로 교체되었다.
그나마 홈런을 많이 치며 3점차까지는 따라가긴 했으나 구맥 듀오의 삽질로 5점밖에 못 냈고 최하늘이 도슨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고 주자까지 쌓이자 더 이상 불펜을 소모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린 벤치가 홍원표를 등판시키며 거기서 게임의 승패는 결정되었다. 정작 홍원표는 결과적으로 2.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긴 했지만 최하늘의 주자를 모두 분식하며 점수차가 늘어나는 것은 막지 못했다.
4연패에 빠지는 등 팀은 계속 DTD하고 있으나 잃은 것만 있는 경기는 아니었다. 이병헌의 통산 첫 홈런, 박병호의 이적 후 첫 경기 홈런, 이성규와 김영웅의 오랜만에 터진 홈런 등 득점이 5개밖에 없긴 했지만 지난주 1주간 1홈런을 치던 홈런 기근에서 벗어나 1경기 4홈런을 터뜨리며 망해가는 팀을 직관하는 홈 팬덤에게 일말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좌승현의 폐급 피칭으로 이미 망해버린 경기에서 8:5까지 따라갔다는 점도 비록 스찌 소리를 들을 만하지만 그동안 지는 경기에서 무기력하게 경기를 던져버리는 이전까지의 모습에 비해서는 긍정적이다. 그동안 부진한 피칭으로 욕을 많이 먹던 이호성이 좌승현 뒤에 올라와 2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아주었고, 홍원표의 이닝 먹방으로 선발이 3이닝밖에 던지지 못한 경기를 불펜 4명으로 끝낸 것은 고무적인 부분이다.
비슷한 순위인 NC, SSG가 또 모두 지며 유의미한 순위 변동은 없었다. 이대로라면 kt, 롯데에게 다같이 뒤쳐질 수도 있다. 시즌 초 깜짝 돌풍을 일으켰다 점점 힘이 빠지면서 무리한 트레이드를 감행한 뒤 순식간에 DTD를 하는 모습은 마치 2013년의 KIA 타이거즈와 매우 유사하다.
10.3. 5월 30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레예스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CF | 1B | LF | DH | SS | RF | 3B | C | 2B |
김지찬 | 맥키넌 | 구자욱 | 박병호 | 김영웅 | 이성규 | 류지혁 | 이병헌 | 양우현 |
5월 30일, 18:31 ~ 21:26 (2시간 55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12,748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키움 | 이종민 | 0 | 0 | 0 | 0 | 0 | 0 | 0 | 0 | 2 | 2 | 8 | 1 | 2 |
삼성 | 레예스 | 1 | 0 | 0 | 2 | 0 | 0 | 0 | 1 | - | 4 | 7 | 0 | 5 |
경기 기록 | |||||||||||||||
결승타 | -[54] | ||||||||||||||
승리 투수 | 레예스 (7이닝 0실점 0자책), 6승 2패 | 패전 투수 | 이종민 (3이닝 3실점 3자책), 0승 4패 | ||||||||||||
홀드 투수 | 김재윤 (1이닝 0실점 0자책), 12홀드 | 세이브 투수 | 오승환 (⅔이닝 0실점 0자책), 15세이브 | ||||||||||||
홈런 | 이성규 9호 (8회 1점) |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전 예상
삼성은 레예스를 등판시킨다. 레예스는 11전 5승 2패 ERA 4.21로, 지난 사직 롯데전에서 4⅓이닝 등판해 ERA 6.23 7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5탈삼진 3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4월 28일 고척 키움전에선 6이닝 등판해 ERA 3.00 5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2자책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키움은 이종민을 등판시킨다. 이종민은 4전 3패 ERA 6.27로, 지난 SSG전에서 5이닝 등판해 ERA 1.80 3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1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현재 SSG, NC가 함께 지고 있어서 망정이지 삼성도 빠른 속도로 DTD하고 있다. 만약 중하위권 구단들이 다같이 이겨버리기라도 한다면 가을야구권 경쟁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높다. 스윕은 당하지 않도록 레예스가 잘 던져주는 것이 중요하나 상대 선발이 처음 보는 투수인 등 이날 경기도 상당히 불안하다.
- 경기 요약
레예스의 호투에 힘입어 연패를 끊어냈다. 불펜 역시 다소 불안정했으나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다만 막장스러운 클러치 능력은 여전히 걱정거리. 이날 삼성은 병살, 희생플라이, 밀어내기, 홈런으로만 점수를 냈으며 이 경기에서도 적시타를 쳐내지 못해 득점권 21타수 무안타에 3경기 동안 적시타 단 1개라는 대기록을 완성했다. 게다가 그 적시타마저도 주자 1루 상황에서 나온 김헌곤의 2루타였으니 득점권에서는 적시타가 단 1개도 없었다는 뜻이다. 부진하던 맥키넌이 2번 타자의 위치에 걸맞게 2안타로 밥상은 깔아주었으나 구자욱이 3연전 내내 궤멸적인 폼으로 5월 초보다도 훨씬 답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 오른 선수들 중 안타를 친 것은 김지찬, 맥키넌, 김영웅, 이성규 뿐이었으나 박병호, 이병헌, 양우현이 볼넷을 얻고 류지혁마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구자욱만이 단 한 번도 1루 베이스를 밟지 못했다.
연패의 시발점으로 올 시즌 최악의 먹튀 소리를 들으며 욕을 제대로 먹던 김재윤이 이날은 140 중반 직구를 던지며 한 이닝을 삼자범퇴로 잘 막아냈다. 다만 김재윤이 살아나자마자 그 자리를 대체하기로 했던 김태훈이 연타를 맞으며 약간의 불안감을 남겼다. 김태훈은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는동안 1실점했고, 주자 하나를 남긴 채 내려갔는데 오승환이 분식해버리며 2실점으로 실점이 추가되었지만 오승환이 아웃 카운트 2개를 채우며 경기를 끝냈다.
11. 5월 31일 ~ 6월 2일 VS 한화 이글스 (대구) 스윕
한화 7·8·9차전 (대구) | |||||
선발 투수 | |||||
김규연 | 7차전 | 김대우 | |||
조동욱 | 8차전 | 원태인 | |||
문동주 | 9차전 | 코너 | |||
경기장소 | |||||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 |||||
중계방송사 | |||||
2주만에 한화를 다시 홈에서 만난다. 가장 선발 라인업이 팽팽한 경기는 시리즈 2차전인 원태인이 등판하는 날인데, 과연 이번 시리즈도 저번과 같이 위닝 시리즈를 거둘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팀 분위기는 한화가 명백히 우세한 상태. 한화는 이호성이 트롤한 5월 19일 경기부터 타선이 대폭발하였고 최원호가 경질되는 호재까지 생기며 해당 시리즈까지 8승 1패를 거두는 등 폭주하고 있는 반면 삼성은 해당 주차부터 하위권 구단에 3연속 루징시리즈를 기록하며 심하게 무너진 탓에 한화의 위닝/스윕을 점치는 팬덤이 훨씬 많다. 더군다나 한화가 롯데[55] 상대로 어마어마한 타격 성적을 올리며 3연전을 스윕, 그것도 누적 스코어 30:3(!)으로 초토화시키고 필승조를 아낀 반면 삼성은 지난 3연전을 간신히 스윕은 막았지만 득점권 전체 무안타로 클러치를 여전히 말아먹고 있기에 시리즈 전까지만 해도 1승만 따내도 기적이다라는 반응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러나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사태가 벌어졌으니... 그것도 맞 트레이드한 어느 선수 1명에 의해서....
6월 1일 ~ 6월 2일 경기는 6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1.1. 5월 31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김대우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LF | DH | RF | 1B | SS | C | 3B | 2B | CF |
구자욱 | 맥키넌 | 이성규 | 박병호 | 김영웅 | 강민호 | 류지혁 | 양우현 | 김현준 |
5월 31일, 18:30 ~ 22:12 (3시간 42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24,000명 (매진)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한화 | 김규연 | 0 | 0 | 5 | 0 | 0 | 0 | 1 | 0 | 0 | 6 | 8 | 0 | 5 |
삼성 | 김대우 | 3 | 1 | 0 | 0 | 0 | 4 | 0 | 0 | - | 8 | 13 | 2 | 6 |
경기 기록 | |||||||||||||||
결승타 | 박병호 (6회 2사 2,3루서 좌월 홈런) | ||||||||||||||
승리 투수 | 임창민 (1이닝 0실점 0자책), 1승 0패 | 패전 투수 | 박상원 (1⅓이닝 3실점 3자책), 0승 2패 | ||||||||||||
홀드 투수 | 한승혁 (1⅓이닝 0실점 0자책), 4홀드 김재윤 (1이닝 1실점 1자책), 13홀드 김태훈 (⅔이닝 0실점 0자책), 8홀드 | 세이브 투수 | 오승환 (1⅓이닝 0실점 0자책), 16세이브 | ||||||||||||
홈런 | 채은성 4호 (3회 4점), 박병호 5호 (6회 3점) |
경기 하이라이트
- 경기 전 예상
삼성은 김대우를 등판시킨다. 김대우는 12전 ERA 5.60으로, 지난 kt전에서 2⅓이닝 등판해 ERA 0.00 2피안타 2탈삼진으로 ND를 기록했다. 올 시즌 한화 상대론 6피안타 2탈삼진 1자책점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첫 선발 등판으로, 원래 이호성의 등판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계속된 선발 자리에서의 부진으로 이호성은 불펜으로 이동하고, 김대우를 선발 등판시켰다.
한화는 류현진이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류현진이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여 갑작스럽게 김규연으로 교체되었다. 이번 시즌 삼성 상대 3경기 등판하여 2.1이닝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선발 투수가 좌완 류현진에서 우완 김규연으로 교체됨에 따라 삼성도 선발 라인업을 조정하여 원래 7번 타자로 나설 예정이었던 우타자 김재혁 대신 좌타자 김현준이 9번 타자로 출전하였다.
이날 경기를 승리하면 5월 승률을 5할로 마무리할 수 있다.
- 경기 요약
이날 류현진 대신 김규연으로 선발이 교체된 것부터 시작하며 한 달의 마지막 경기까지 역대급 진흙탕 경기를 보여주며 마쳤다. 5월 18일 대첩의 재림으로, 승리 확률이 낮은 경기였으나 기어이 이겨내며 5월 승률을 5할에 맞추는데는 성공했다.
직전 시리즈에서 도합 30득점을 뽑아낸 한화의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임시 선발과 불펜만 가지고 6실점으로 막아냈고, 타선에서는 팀 도합 득점권 26타석만에 김영웅이 안타를, 27타석만에 강민호가 적시타를 치며 득점권 빈공을 끝냈고 이성규의 동점 2루타와 박병호의 쓰리런 홈런이 쐐기를 박으며 모처럼 타선도 시원한 경기를 했다. 1회 구자욱이 첫 타석부터 몸에 맞는 공에 쓰러지자 대주자로 출전한 김지찬은 원래 1번 자리가 자기 자리라는 것을 증명하듯이 3안타 3도루로 펄펄 날았고, 박병호는 결승 쓰리런 외에도 안타 두개를 추가해 데일리 MVP를 수상했다. 득점권 바보 수준이던 맥키넌도 오랜만의 적시타를 포함해 2안타를 치며 2번 타자로 자리를 잡았다.
물론 사전 예상과는 다른 경기를 했을 뿐, 8대 6이라는 스코어에서 보듯이 매우 조마조마한 경기였다. 일단 5월 25일의 원흉이자 이번달 삼성 최악의 선수 트리오였던 김현준-이호성-김재윤 트리오는 이날도 압도적 워스트 수준의 활약을 하며 박진만과 함께 다 이긴 경기를 홀라당 날려먹을 뻔했다. 최악의 한 달을 보낸 김재윤은 월 마지막 경기까지 1실점을 하며 3점의 리드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했으며, 이호성은 등판하자마자 역전 만루홈런을 맞아 김대우의 책임 주자를 깔끔하게 모조리 다 분식하고는 자신은 1.2이닝 1실점이라는 결과를 남겼다. 김현준은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또 폭망해서 타율이 0.154까지 떨어졌으며 아예 KBO 최악의 타자에 등극했다. 마침 5월 말 극악의 부진을 보여주던 류지혁이 멀티히트로 살아났기에 김현준이 더 까이는 면이 있다. 사실 그 류지혁도 2사 만루에서 삼진을 당하며 아쉬움을 완전히 벗어내지 못했다. 만약 이날 경기를 졌다면 이 셋은 거의 2022년 김헌곤과 비견되거나 그 이상의 압도적 금지어 자리에 올라갈 뻔했으나 다행히도 이기며 그건 면했다.
거기다 김현준 대신 들어온 김재혁이 바로 병살을 치며 찬물을 제대로 끼얹었고, 마지막으로 셋업 후보였던 김태훈까지 제구, 구위 모두 답도 없었던 2023년의 끔찍한 모습이었고 결국 8회 크게 부진하며 삼성은 이제 셋업 후보를 다시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박진만 감독도 3회 김대우가 1사 만루까지 몰리고 나서야 느지막이 투수를 바꾸는 주제에 바꾼 투수가 이호성이라는 선택과 8회말 류지혁이 번트 실패 후 안타를 쳤는데 그 뒤로 올라온 양우현에게 또 번트를 지시하고 또 실패하는 어처구니 없는 작전으로 무수한 욕을 먹었다.
그리고 전날 심각한 폼을 보여주던 오승환은 한나쌩답게 8회말 2사만루에 등판하더니 갑자기 140 중후반대의 직구를 던지며 피출루 하나 없이 세이브를 달성했다. 이로써 정해영과 공동 세이브 1위가 되었다. 또한 KIA, LG, 두산에 이어 네번째로 30승 고지에 오르게 되었다.
이 날의 기록 | ||
선수 | 기록 | 비고 |
김지찬 | 개인 100도루 | 역대 107번째 |
12. 월간 총평
완전히 성공한 것으로 보였던 4월에는 못 미치지만 보여주는 경기력에 비해서는 좋은 성적을 거둔 한 달이었다.이것이 본격적인 하락세의 시작인지, 사이클을 타면서도 선방한 건지는 조금 더 두고 보아야겠지만, 하위권 팀이나 경기력이 안 좋던 팀에게 패배하여 희망을 없애는 모습과 상위권 팀이나 기세가 올라가는 팀에게 강해져 다시 희망을 살리는 모습을 둘 다 보여주었다. 이 경기력이 실제 경기력이라면 올해도 사실상 망한 시즌이지만, 반대로 저점이라면 버틴 뒤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경기력과는 별개로 승리는 생각보다 많이 따내는 데 성공해 순위는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다. 원래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강팀의 조건이 사이클이 떨어졌을 때에는 버티면서 최대한 승리를 따내는 모습인데, 5월의 모습만 보자면 전반적인 기량이 초토화된 상황에서 승리를 말 그대로 꾸역꾸역 따내며 상위권에서 말 그대로 어찌저찌 버티고 있다.
5월에는 기본적으로 접전 끝에 간신히 승리하는 모습이 상당히 많이 나왔다. 숨막히는 접전이 많다 보니 선수들의 체력이 크게 소진되었고, 이것은 개인 기량 저하로 이어지게 되었다. 4월의 신구조화가 완벽했던 모습과는 다르게 전반적으로 얇은 뎁스로 인한 문제점들이 대두되고 있으며 투타 전반적으로 기량이 상당히 떨어졌다.
먼저 투수 쪽, 선발진의 경우 코너, 레예스 두 외인투수가 점점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코너는 5월 10일 창원 NC전 5이닝 1실점, 5월 16일 문학 SSG전 7이닝 3실점 QS+, 5월 22일 kt전 6이닝 1실점으로 점점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56] 레예스는 롯데전 QS를 기록, NC전에는 무사사구 10K의 최고의 피칭을 보여주었다. 비록 월말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4월에 비해서는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나머지 선발진의 경우 좌완 이승현은 이제 선발의 믿을맨이 되었지만, 이호성이 분석을 당하고 제구가 맛이 가버리며[57] 5월 들어서 성적이 심하게 떨어지고 있다는 문제가 있다. 원태인 또한 체력 문제인지 제구 문제인지 상대 타선에게 점점 맞아나가기 시작하면서 4월의 언터쳐블한 1선발의 모습은 사라지고 5월에 자책점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문제는 선발진에 이런 문제가 생기면 재조정을 하거나 2군에 내려서 다른 대체 선발을 구해야 하는데, 그럴 만한 선수가 없다는 것이다.[58] 즉 부상으로 누운 백정현과 군 전역 후 제 역할을 못 해주고 있는 최채흥의 부재가 여실히 드러나는 것이 삼성 선발진의 현실이다.
불펜진 역시 4월과는 달리 심각하다. 기본적으로 필승조의 평균 연령대가 높은 만큼 컨디션이 좋을 때는 노련하게 경기를 풀어나가지만, 나쁠 때에는 하염없이 상대 타선에게 안타를 헌납하는 문제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임창민, 김재윤은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최하늘 역시 바빕신의 가호가 꺼지며 매우 불안해졌다. 이외에도 다른 불펜들이 23삼성의 악몽을 연상시키는 막장 피칭을 보여주며 기대치를 한참 떨어뜨렸다.
특히나 김재윤은 이번달 불펜 중 가장 심하게 부진했는데, 5월 평균 자책점이 5.84로 필승조로 볼 수 없는 수준이었고 kt 시절에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클러치 상황에서의 장타 허용으로 대량실점을 해 삼성의 뒷문이 급격하게 허약해진 원흉으로 지적받았다. 월간 WPA 역시 -1.1로 팀 최하위였다. 마무리 오승환 또한 5월 피OPS가 0.9에 달할 정도로 법력투 이야기를 듣고 있다. 그나마 우완 이승현과 김태훈이 임창민과 김재윤의 부진을 가까스로 메우며 불펜의 몰락을 최소한으로 막아낼 수 있었다. 김태훈은 잠시 2군을 갔다온 후 5월에 8경기 중 7경기를 실점 없이 막았고, 이승현은 월초에는 많은 실점을 했으나 월말에는 철벽 불펜이 되어 김재윤과 김태훈의 연투 중에는 1점차 8회에 올라와 홀드까지 기록했다.
수비는 5월 중순까지 지표가 리그 압도적 1위였으나 상당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실책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하며 작년처럼 여름으로 들어서며 수비부터 가시적으로 망가지기 시작했다.[59] 대표적인 선수가 이재현인데, 이재현은 작년까지 KBO 최상급 유격수였으나 복귀가 너무 빨랐는지, 혹은 부상 여파가 존재하는지 수비율과 수비범위가 동시에 크게 폭락해버렸다.[60]
마지막으로 타격의 경우 구자욱, 김지찬으로 이루어진 테이블세터의 부진이 뼈아팠다. 둘 다 제대로 출루조차 못하며 아웃을 쉽게 헌납하고 있고, 삼성이 득점을 쉽게 하지 못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구자욱은 5월 월간 타율이 0.242로, 플레이스타일 상 사이클을 탔다고 감안해도 5월에는 심하게 부진했던 편이다. 김지찬의 경우 하필 패배한 경기에 사이좋게 부진을 하여 체감이 더욱 아프게 다가왔다.[61] 맥키넌의 경우 타 외인에 비해 장타가 극심하게 낮다는 점이 체감이 되며, 안타 생산도 5월 들어서 부진하며 평가가 하락하였다. 실제로 타격왕 경쟁을 하던 4월과는 다르게 2할 7푼을 기록하고, 클러치 부분에서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류지혁은 클러치 상황에서는 매우 강했으나, 그 외의 상황에서는 너무 쉽게 아웃을 헌납하며 월간 OPS가 0.579로 팀 내에서도 최악이었다.
그러나 팀의 주축 타자들의 컨디션이 안 좋을 때 김영웅, 이재현, 이성규, 김헌곤, 이병헌 등이 훌륭한 타격을 보여주며 접전 상황에서 생각보다 많은 승리를 거둘 수 있었고, 이병헌의 타격 페이스가 떨어질 때쯤 난데없이 강민호가 부활하여 포수의 구멍이 없어졌다. 김영웅과 이성규가 공략당하고 이재현과 김헌곤이 부상으로 빠지자 김지찬과 맥키넌의 타격감이 살아났고, 결정적으로 예상치도 못한 과정으로 박병호가 합류하며 상승세를 탔다. 류지혁은 바닥인 컨디션임에도 불구하고 클러치 상황만 되면 사람이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줘 WPA는 0.455로 훌륭했다. 어처구니 없이 날려먹은 승리가 몇 번 있어서 부정적인 전망이 많았지만, 사실 그 이상으로 예상 밖의 승리를 거둔 경기도 많았다. 그리고 지난 2년간의 말도 안 되는 처참함에 비하면 올 시즌은 당연히 더 나은데, 최다 연패는 4연패로 작년과 비교해보면 '고작' 4연패라고 할 수 있는 정도이며, 4연패가 끝나자마자 2연승을 거두며 꺾이지 않았다.[62]
사실 체력 안배를 해줄 백업이 부족해서 너무 선수들이 빨리 지치기도 했고 뎁스만 치자면 99688 시절보다도 나쁜 것처럼 보이나, 그것을 감안해도 월간 승률을 5할로 막아낸 것은 칭찬해낼 만하다. 이제 5월이 끝났을 뿐이고 삼성은 시즌 시작부터 개막시리즈 전승 -> 8연패 -> 단독 2위 -> 5월 말 부진으로 성적이 들쭉날쭉해 왔기에 지금 시점에서 평가를 확정하기는 이르다. 8연패를 할 때에도 상위권으로 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선수들이 잘 해주어 순위를 많이 높였던 것처럼 6월은 선수들의 체력과 기량을 회복하고, 백업 선수들 역시 최대한 제 몫을 해주며 시즌을 치러 나가야 할 것이다.
[1] 주중 3연전 중 2차전부터 5월 일정[2] 주말 3연전 중 1차전까지 5월 일정[3] 이호성이 5.2이닝을 던져서 1+1이 무의미해졌고, 등판을 마무리한 시점의 점수차는 3점차로 제법 타이트한 편이라서 이승현이 먼저 등판했다.[4] 전광판에는 149까지 찍혔다.[5] 구자욱이 2루로 뛰었으나 1루 주자였던 이성규가 3루로 가다가 다시 2루로 귀루하는 바람에 구자욱이 1루와 2루 사이에 갇혀 횡사했다.[6] 그나마 장타를 3개라도 때린 삼성과는 달리 두산은 달랑 4안타에 장타 한 개 조차 때리지 못했다. 여기서 승부가 갈린 셈이다. 만약 두산의 장타 하나라도 나왔으면 스코어를 봤을때 경기 향방이 또 어찌 흘러갈지도 몰랐던 경기였다.[7] 2021시즌 정규시즌에서 성적이 공동 1위였으나, 타이브레이크에서 kt에서 패배함으로써 패넌트레이스 최종성적이 2위가 되었다.[8] 당장 올해 삼성도 8연패를 당시 리그 2위이자 현재 선두인 KIA 상대로 끊어냈고 KIA에게 시즌 첫 연패까지 선사했었다.[9] 참고로 김지찬에게 이번 시즌 첫 홈런을 허용한 투수가 나균안이다.[10] 여담으로 올해도 어버이날에 이 경기를 능가하는 졸전을 펼쳤다.[11] 각각 장필준이 이정후에게 역전 쓰리런을 얻어맞은 경기와 김헌곤이 김태훈을 상대로 홈 개막전에서 끝내기 병살을 친 경기로, 정규시즌의 1패에 불과할 뿐이나 이때부터 팀에 불어닥친 후폭풍이 최소 연 단위로 지속될 정도로 파괴적이었기에 2020년 이전 유입 삼성 팬덤이라면 거의 대부분이 핵심 상황만 듣고 바로 떠올릴 정도로 유명한 경기들이다. 2020년은 오랜만에 좋은 성적이었으나 DTD가 시작되었고, 2022년 김헌곤의 병살은 아예 2년간 KBO 리그 창설 역사상 최악의 윈나우 탱킹으로 이어졌다.[12] 실제로 이 날 이후 두 경기를 연속으로 더 제대로 말아먹어버리며 아직 상위권인데도 이런 부정적 전망이 스멀스멀 피어오르고 있다.[13] 3루 송구가 빗나가며 주자가 홈인했지만, 아웃카운트를 올릴 수 있는데 올리지 못한 실책이 아니었으므로 모든 주자가 투수의 책임주자로 인정되었다.[14] 원래 잔루는 팀 타선이 강할수록 많이 발생하는데, 삼성은 잔루 600개 이상인 팀들 중 팀 wRC+가 유일하게 100 이하인데다, 이들 중에서도 잔루가 압도적으로 많다.[15] 아직 시즌 초반인만큼 반등의 여지가 충분하다고 하기에는 2020년 고척 참사도 시즌 56번째 경기로 이날만큼은 아니지만 시즌 초반이었고, 또 전력에 비해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는 점도 정확히 일치한다.[16] 심지어 그 승리투수가 된 1경기조차도 6이닝 5실점으로 내용은 좋지 못했다.[17] 즉, 무승부가 나는 것이 아니면 둘 중 패배하는 팀은 수요일 무패 행진이 끊어지게 된다.[18] 특히나 5월 3일 경기의 이후 경기가 끝나고 나서야 이것이 DTD로 이어진다면 근 몇 년간 기억에 남을 정도로 최악의 경기의 반열에 들어갈 것이라는 말이 나왔는데, 이날은 이미 9회부터 연장전 내내 이런 소리가 나왔다. 11회말 뜬공이 3연속으로 억까당하자 운도 따라주지 않는다며 체념하는 반응이 나온 것을 제외하면 연장전 내내 매우 반응이 험악했다.[19] 공교롭게도 이만큼이나 막장으로 꼽히는 경기의 거의 대부분이 한 달의 8일에 나왔다. 거기다 원조 어버이날 대첩인 2021년 5월 8일에는 이학주가 끝내기가 가능했던 상황에 클러치 실책을 해서 역전패로 말아먹은 아픈 역사가 있다.[20] 김성윤, 류지혁-강민호로 이어지는 중심타선, 임김오 트리오. 과장 없이 이들 모두가 올 시즌 모든 경기를 통틀어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21] 류지혁~강민호로 이어진 중심타선은 도합 24타수 무안타, 임창민은 2아웃 이후 난조, 김재윤은 3경기 연속 실점과 2경기 연속 피홈런 허용, 오승환 역시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투타 가릴 것 없이 모두 최악 of 최악이었다.[22] 현재 삼성은 아직까지는 3위이기는 하나, 한화는 시즌 초반 연승으로 1위를 찍었다가 4월 한달동안 6승을 하는 부진 끝에 9위로 굴러떨어졌고 키움도 4월 최상위권까지 랭크했으나 주축 선수들의 집단 부상 끝에 8위까지 폭락했다. 공교롭게도 이 두 팀은 작년 삼성 아래의 9-10위로써 류현진 정도를 제외하면 올 시즌 전력 상태가 나쁘다는 평을 받았고, 시즌 초반에는 전력에 비해 선전했으나 결국 큰 수의 법칙에 의해 몰락했다는 평을 받는데 삼성이 딱 이들과 유사한 상황에 해당한다. 즉 선수단이 제대로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저들처럼 몰락할 가능성도 결코 적지 않다는 것이다.[23] 특히나 KIA 다음으로 만나는 NC는 현재 KIA보다도 분위기가 훨씬 더 좋다.[24] 10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내야 땅볼로 3루 주자 이재현을 홈에서 포스아웃시켜 2사로 만들어버려 희생플라이도 못하게 만드는 등 사실상 삼성 패배의 원흉으로 비난받고있다. 애초에 수비를 강화하겠다고 타격감 좋고 중견수 수비능력 또한 상승한 김지찬을 빼고 김성윤을 투입한 박진만 감독의 선택이 화를 불러일으켜, 여태 이상한 전술로 논란을 불러일으킨 박진만 감독도 같이 욕을 먹고있다.[25] 다만, 실책으로 내준 점수라 자책점엔 단 1점도 영향이 없었다.[26] 3회에 송구실책으로 추가점을 내주긴 했지만 6회초 이우성의 깊은 타구를 걷어내는 호수비를 선보였고 무엇보다 좋은 타격성적으로 실책을 덮어버리고도 남았다.[27] 현재 타격감이 매우 나쁘던 김성윤, 강민호가 7회초 대타로 들어서서는 볼넷으로 출루했다.[28] 거기에 9회말에 큰 소나기가 와서 중간 중간에 흐름을 어쩔 수 없이 끊어버릴 수 밖에 없던 상황이었다. 만약이지만 9회말 때, 소나기가 아니라 지속된 비가 내리는 상황에 강우 콜드 룰 또는 서스펜디드 게임이 적용되지 않았다면 그 게임은 중단 처리되어서 이기고 있던 삼성은 다잡은 경기를 제대로 날려먹었을 지도 몰랐을 상황이었을 지도 모른다.[29] 다만 이때는 본인도 그렇고 수비도 안받쳐줬지만, 사상 초유의 ABS 오심 논란의 피해자이기도 했다.[30] 의외로 선두 KIA나 2위 NC도 삼성보다 빨리 달성하지 못하는 기록인데, 일단 KIA는 지금까지 삼성 상대 위닝시리즈가 없고, NC의 경우에도 두산과 LG 상대 1라운드와 2라운드 모두 위닝을 거두지 못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 그 밑의 팀들은 말할 것도 없다.[31] 두산의 경우 삼성이 추격해야 할 선두 KIA와 맞붙게 되면서 삼성은 어디가 이기든 썩 반갑지 않은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32] 심지어 이재현의 실책이 없었다면 7회 등판도 가능했다.[33] 상대전적 7타수 1안타 5삼진[34] 2019년 패배, 2020년 코로나로 인해 리그 미개최, 2021년 패배, 2022년 연장승, 2023년 패배[35] 2019년은 6점차로 이기고 있다가 경기 후반에 야금야금 따라잡히더니 10회초에 손아섭에게 결승 홈런을 얻어맞고 졌고, 2021년은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호투하던 원태인이 박동원에게 그 유명한 3연타석 홈런을 내주며 박살났다. 2023년에는 에이스 뷰캐넌이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며 졌다. 그리고 2022년도 승리하긴 했지만 오승환의 블론세이브로 연장까지 가게 되었다.[36] 올해 류현진이 제이크 소리 들으며 조롱받고 있기는 하지만 사실 류현진의 FIP는 2.99로 수비진이 적당히 돕기만 했어도 전성기 시절에 비할 바는 아니겠지만 한 팀의 에이스 투수급은 맞는 셈이다.[37] 즉 삼성은 이번주 5경기 모두 좌완 선발을 상대하는 셈이다. 지난주부터 타격감이 매우매우 침체되어있었는데, 이번주에 타격감을 끌어올려야 할 시기에 하필 좌완 선발들만 표적등판당해서 특히 좌상바인 구자욱, 김지찬의 타율이 이번 주간 말 그대로 폭락해버렸다. 둘다 사이좋게 일주일간 타율이 2푼 가까이 떨어졌다.[38] 정확히는 테이블세터진인 김지찬-구자욱이 좌상바라서 좌투 선발 상대로 약하다. 하트같은 경우 그 날 잘 던져서 누가 와도 못 쳤을 것이라는 말이 많지만 당장 김광현, 황준서, 오원석 등 올 시즌 성적이 시원찮은 좌투 선발들 상대로 대부분 퀄리티 스타트를 대주는 등 팀 타선 자체가 좌상바이며, 아예 테이블쉼터 수준으로 막장이다.[39] 책임주자 한 명은 강민호의 3루 견제 송구 실책으로 실점했다.[40] 다만 메이저리그 진출 전인 2012 시즌에는 4전 1승 2패 ERA 5.57로 좋지 않았다.[41] 더군다나 이 날 경기 평균자책점이 무려 38.57을 기록하며 시즌 평균자책점은 7.30으로 폭등하였다.[42] 사실 5월 내내 이런 접전이 수도 없이 많았으나, 이번에는 가시적인 주축 선수의 부상이 문제라 할 수 있다. 이재현의 경우 큰 부상은 아니라고 하지만 햄스트링 부위가 민감한 만큼 촉각을 곤두세워야 하는 상황이다.[43] 그러나 4월에 매우 집약적으로 팀을 운영한 부작용으로 5월 들어서 선두 그룹의 팀들이 대부분 퍼져버리고, 하위 그룹 팀들이 반등하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딱히 이상한 것은 아니다.[44] 포구가 훨씬 빨라서 아웃이 선언됐다가 비디오 판독 결과 빠르게 세잎으로 수정됐는데, 맥키넌의 발이 1루에서 떨어져 있었다. 중계 화면에 제대로 보이는 각도를 채 틀어주기도 전에 비디오 판독이 끝나 오해하는 팬들이 많았고, 타이밍 자체는 여유로웠으므로 맥키넌의 실책으로 처리되었다.[45] 김재윤은 KBO 리그 최악의 필승조 불펜 투수이고, 이호성은 KBO 리그 최악의 투수이며, 김현준은 KBO 리그 최악의 타자이다. 모두 각자 분야에서 리그 전체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갈 정도로 최악의 스탯을 찍고 있다.[46] 패배팀이 경기 초반 많은 실점을 하며 끌려갔다가, 중반부터 조금씩 따라잡아 마침내 역전을 했으나 경기 최후반에 매우 짧은 시간 내에 동점-역전을 허용하며 그대로 패배한 것이 거의 똑같다. 차이점이라면 맨유 경기는 두 득점을 올린 선수가 콜 파머로 같고, KIA 경기는 홈런을 맞은 선수와 친 선수가 모두 다르다면 이쪽은 김재윤 혼자서 홈런 두 방을 맞았다.[47] 결국 한 달의 마지막인 5월 31일마저 셋이서 신나게 말아먹으며 당연하게도 이 셋은 팀 내 월간 WPA 뒤에서 압도적으로 1, 2, 3위를 차지했다.[48] 김영웅 역시 해당 경기에서는 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는데, 그만큼 마음고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김현준, 김재윤이 2020년 7월 8일 장필준이나 2022년 4월 8일 김헌곤 수준으로 말아먹는 바람에 김영웅은 나름 묻혔다.[49] 그나마 5월 초 막장 스탯을 찍던 강민호와 구자욱이 잘해주고 있으나 반대로 김영웅이 집중견제와 부상으로 폼이 확 죽어버렸다. 맥키넌 역시 원체 좋지 않던 클러치가 더 망해버렸다.[50] 사실 KIA도 5월 들어 1위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타선이 초토화되어 상당히 힘겨운 한 달을 보내고 있다.[51] 냉정히 말해서 지금은 1군에 있는 선수들 중 김영웅, 그리고 넓게 쳐도 월말부터 타격감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 구자욱, 이재현을 제외하면 누구를 2군으로 보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재현도 수비가 시궁창이라 조정이 필요한 것 아니느냐는 말이 많다. 상대팀 롯데의 경우 김태형 감독이 부진하던 170억 FA 3인방을 한번씩 2군에 보냈으며 그 외에도 주전이든 준주전이든 가차없이 2군에 여럿 보냈었다. 결국, 그나마 타격 성적이 제일 좋던 이재현이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가며 타선만 심각하게 약화되었다. 김영웅 역시 손가락 부상이 있어서 리스크가 크고 최근 타격 성적이 꽤 올라온 강민호도 무릎 부상으로 포수 수비는 사실상 불가능 판정을 받고 있다.[52] 코너는 SSG전부터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긴 하나 문제는 그동안 꾸준했던 레예스가 다시 기복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게다가 좌승현도 슬슬 페이스가 떨어져 가는 상황에서 선발 매치업에서는 딱히 우세를 점치기 힘들다.[53] kt에서 5월 26일에 1군 말소되었으나, 이적 선수는 10일 제한을 적용받지 않는다.[54] 1회말 구자욱의 병살타 때 김지찬의 득점이 결승점이었다.[55] 참고로 롯데와 삼성은 3연전동안 거의 엇비슷한 경기력으로 팽팽히 맞붙었다.[56] 심지어 NC전, SSG전, kt전 세 경기 연속 8개 이상의 탈삼진을 기록했다.[57] 이호성은 구속만 적당한 수준이지 다른 모든 면에서 1군급은 아니라고 평가된다. 쓸만한 변화구가 없고, 제구도 지나치게 높으며, 그런 유형의 투수들은 대부분 평속이 140 후반대는 되어야 1군에서 살아남을 수 있으나 평속이 140 초반이다.[58] 현재 2군의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는 선수는 육선엽, 황동재, 홍무원, 김동현 등이 있는데, 육선엽은 신인이라서 제외, 나머지 3명의 최저 방어율은 5.26(...)이다.[59] 작년에도 5-6월부터 선수들의 체력이 많이 빠져버리며 실책이 폭증해버렸었다.[60] 실제로 아직 햄스트링 문제가 있어서, 26일 이후 말소가 되었다.[61] 5월 월간 타율만 보면 2할 8푼으로 체감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낮지는 않다.[62] 이번달 경기력과 뎁스 면에서 문제가 있으나 육성, 성적 모두 2020년대 프로야구단에 걸맞지 못하는 재앙 수준이었던 지난 2년에 비해서는 낫다. 육성의 경우 그래도 1군에서 쓸 수 있는 토종 투수가 한두명 정도 생기고 있고 야수진에서는 곤규의 놀라운 부활+김영웅 등장이라는 성과가 있으니. 물론 그만큼 이호성과 김현준의 멸망, 김성윤 장기 부상, 김지찬과 이재현의 기복이라는 문제점도 있으나 언제나 잘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이호성은 2년차, 김현준은 9라픽이라 성적이 해도해도 너무한 수준이라 욕을 먹는거지 애초에 기대치가 높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