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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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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金在雄 | Kim Jaewoong
출생 1998년 10월 22일 ([age(1998-10-22)]세)
경기도 남양주시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학력 금교초(남양주리틀) - 자양중 - 덕수고
신체 174cm | 86kg | 270mm[1]
포지션 중간 계투[2]
투타 좌투좌타
프로 입단 2017년 2차 6라운드 (전체 57번, 넥센)
소속팀 넥센-키움 히어로즈 (2017~)
병역 상무 피닉스 야구단
(2024년 6월 10일~2025년 1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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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곡 김광석 - 《이등병의 편지[3]
정보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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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ab146><colcolor=#191919> 가족 부모님, 누나 2명
고종사촌형 송원국
아내 임지은(2023년 12월 16일 결혼 ~ 현재)
소속사 브리온컴퍼니
MBTI ENFJ[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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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선수 경력3. 피칭 스타일4. 별명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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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키움 히어로즈 소속 좌완 투수.

2. 선수 경력

통합 선수 경력: 김재웅/선수 경력
파일:KBO 리그 로고(영문/다크모드).svg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 군 복무
아마추어 시절

3. 피칭 스타일

파일:22김재웅.gif
김재웅의 140km/h 포심 패스트볼
김재웅의 투구폼.[5] 딱 보기에도 작은 체구와 다르게, 오버핸드에 가까운 팔각도로 릴리스 포인트가 높게 형성됨을 확인할 수 있다.

아마추어 시절 키 173cm으로 체구가 작으며 속구 구속도 130대 후반으로 느린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단 좌완인데다 제구가 좋다는 평가를 받아 중간 정도 순위로 프로의 지명을 받는 데엔 성공했다.[6]

173cm로 불리한 신체 조건을 가지고 있지만, 키에 비해 릴리스 포인트가 높은 편이라 작은 키의 단점을 어느 정도 커버하고 있다. 그만큼 투구 모션[7]도 독특한 편인데, 22년도 투구 모션만 보면 양 다리의 무릎을 번갈아가며 가볍게 두어번 접었다 폈다 한 뒤에 높게 와인드업을 하고는 살짝 덜그럭거리는 듯한 느낌으로 잠시 정지한 뒤에[8] 체중 이동을 하면서 13년도 문성현마냥[9] 최대한 팔을 높게 들어서 던진다. 피칭 동작이 완료되는 직전의 모션만 보면 거의 웅크리고 있을 정도로 온 몸을 격렬하게 움직이는, 그야말로 와일드씽 그 자체. 그래도 와일드씽이 별명이었던 히어로즈 내 여러 투수들과 달리 제구는 그렇게까지 나쁘지는 않은 편.

패스트볼의 평균구속이 140~141 km/h 이지만 구속에 비해 수직 무브먼트가 좋아서 구위 자체는 좋다. 커리어 내내 60%이상의 구사율을 보일 정도로 패스트볼 위주의 피칭을 했고, 구종 가치 또한 데뷔 시즌을 제외하고는 준수하게 나온다. 다만 제구에는 보완이 필요한 모습이 보인다. 프로 4시즌을 치른 시점에 235이닝 동안 200개정도의 피안타,200개 정도의 삼진으로 준수한 피안타율과 삼진 유도능력을 보여주었으나 사사구도 116개나 내주며 2이닝당 한개꼴의 사사구 허용률을 보였다.

2021 시즌부터 구속과 구위가 점점 상승하며 일약 계투진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원래 구속에 비해 높은 회전수 자체는 높게 평가를 받은 자원이었는데, 2021 시즌 전반기 포심 회전수에서 리그 3위를 기록한 적이 있을 정도. 순위에 있는 다른 투수들보다 구속이 평균 10km 이상 느린데도 저 정도였다. 거기다 느리다는 구속마저도 데뷔 초에는 시속 130대에 머물렀지만 2021년 후반기를 기점으로 평균 구속은 140km, 최고 구속은 144km에 이를 정도로 발전했다. 데뷔때부터 그를 지켜봐온 팀 팬들에게는 놀라운 수준. 원래의 장점이었던 배짱 있는 투구 패턴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기에, 2022년 기준으로는 좌완 파워피처로 불려도 될 정도가 되었다.[10]

이는 단점을 보완하기보단 장점을 극대화시켜 단점을 덮어버리는 키움의 불펜 육성 전략과도 어느 정도 일치한다. 드러나는 구속이 빠르지 않을 뿐이었지, 데뷔 시즌부터 김재웅의 구위는 좌완임을 감안하면 충분히 강한 편이었으나 그것을 뒷받침하는 제구력은 불안했다. 그렇기에 2021년 전반기까지의 김재웅은 구위를 약간 희생하면서 불안한 제구력을 보완하고자 했고 이것이 흔히 알던, 130대 중~후반의 구속을 간신히 유지하는 김재웅의 이미지. 그러나 힘을 뺀 만큼 맞아나가는 빈도도 늘어나고 제구력의 극적인 향상도 보이지 않으며 그저 그런 성적을 기록하면서 애매한 결과를 낳았다. 이에 2021 시즌 중반 약 2달간 2군에 머무르면서 더욱 오버핸드에 가깝게 팔각도를 조절하는 방향으로 노선을 수정했고, 이것이 성공을 거둔 것. 본격적으로 성적이 향상된 2021 시즌 후반부터 최강의 필승조로 거듭난 2022 시즌까지, BB/9가 계속 5를 넘기는 등 여전히 김재웅의 제구력은 썩 좋다고 볼 수 없다. 그러나 오버핸드 폼에서 나오는 높은 릴리스 포인트와 배짱 있는 투구가 가지고 있던 강한 구위를 더욱 극대화시키며 상대를 압도하게 된 것. 이런 투구폼 수정으로 성공한 유명한 케이스가 바로 전병두와 마무리를 맡던 시절의 김세현.[11][12]

변화구로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그리고 커브를 던질 줄 안다. 이중에 우타자에겐 체인지업을, 좌타자에겐 슬라이더를 앞세우며 커브는 아주 가끔씩만 구사하는 편. 좌완 투수들이 흔히 구사하는 레퍼토리인데, 2022년 기준 실제로 우타자에겐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이, 좌타자에겐 슬라이더가 잘 먹히며 딱히 우상바나 좌상바 기질도 드러나지 않고 있다. 컨디션이 좋으면 패스트볼만 던져서도 3구 삼진을 잡아내기도 하고,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도 레퍼토리를 바꿔가며 영리한 투구를 하는 등 BQ 역시 좋은 편이다.

요약하면 배짱있고 공격적인 성향에 구위까지 뒷받침되며 좌우 편차도 두드러지지 않기 때문에 경기 후반을 책임지는 셋업맨 자리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선수라고 할 수 있다.

본인의 롤모델은 정우람이라고 한다. 실제로 이성훈 기자의 분석글을 보면 둘은 같은 좌완 계투라는 것 이외에도 비슷한 점이 아주 많은데, 일단 릴리스 포인트가 높지 않다. 정우람은 182cm으로 김재웅보다는 키가 크지만 KBO 한정으로도 투수치고 큰 키라고 할 수 없으며 투구폼도 스리쿼터식이라 옆구리 투수들을 제외하면 최저 수준의 릴리스 포인트를 가지고 있다. 또한 구속은 특출나지 않은데 수직 무브먼트가 아주 좋다. 한편 김재웅은 정우람보다도 훨씬 키가 작기 때문에 심지어 오버핸드 투구폼까지 쓰고 있지만 똑같이 옆구리 투수를 제외하면 최저 수준의 릴리스 포인트를 갖고 있다. 거기에 수직 무브먼트가 뛰어나고 구속이 최상급은 아닌 것도 판박이 수준. 이런 부분을 감안하면 김재웅의 호성적도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다. 다만 정우람의 위대함은 통산 1000경기 출장 등의 기록으로 증명된 내구성과 꾸준함에서도 나오기 때문에 김재웅이 정우람의 업적에 근접하려면 이런 부분도 입증해내야 할 것이다.

4. 별명

고형욱이 한때 집착하다시피 해서 긁어모은 언더사이즈 좌완들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하도 비슷한 패턴의 영입이 반복되자 "키 작은 좌완"을 수집한다며 "키작좌"란 줄임말까지 생겼는데, 이 말이 생길 때만 해도 말 그대로 키가 작은 좌완투수들을 일컫는 말이었지 김재웅 개인의 별명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후 고형욱이 고위직으로 옮겼기 때문인지 앞뒤 안 가리던 좌완 수집도 얼추 중단되었고, 그 때까지 긁어모은 좌완들도 대부분 망하면서 그나마 1군에서 얼굴이라도 비치는 김재웅이 '키작좌'의 얼굴 마담 격이 되며 별명으로 굳어져 버렸다.[13] 심지어 김재웅의 배번인 28번에 "키작좌"를 마킹한 유니폼을 인증한 팬까지 나왔다. 김재웅이 필승조까지 도약하며 그가 활약할 때는 키작좌에 이은 '킹작좌'로 승격되고 때로는 동갑내기 좌완인 이승호가 활약하면 이승호(187cm)가 반대급부인 '키큰좌'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다른 별명으로는 하리보가 있는데, 체형과 귀여운 인상이 곰 젤리와 닮았기 때문인 듯. 키작좌란 말이 나오기 전에도 사용되던 별명이며, 키작좌로 별명이 굳어진 이후에도 병행해서 쓰인다. 키움 히어로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하리보 골드베렌 젤리 ASMR 먹방을 하기도 하였다. # 2022 올스타전에서 하리보라고 마킹된 유니폼을 입고 등판했다.

5. 관련 문서


[1] 나이키는 265mm를 신는다고 한다.[2] 2022 시즌부터 2023 시즌 초반까지는 마무리 투수를 담당하고 있었지만 임창민의 입단 후 보직이 변경되었다. 시즌 종료 후 임창민은 이적했지만 문성현이 마무리를 맡으며 보직이 유지되었다.[3] 곧 입대를 앞두고 있어서 고른 걸로 추정된다. 등장곡이 나오면 양팀 팬들 모두 숙연해지는 건 덤.[4] 키움 히어로즈 유튜브 채널 영상 중 ‘등린이 탈출! 휴일에 동생들과 청계천 풀코스 | 히어로그 ep.12 김재웅 1편’에서 영상 속 T같은 현실적인 모습과는 다르게 검사결과 그는 F라고 한다.[5] 그냥 투구폼은 아니고, 주자가 있을 때의 투구폼. 셋포지션이라기엔 어쨌든 와인드업은 하긴 한다.[6] 2010년대 중반부터 넥센-키움은 구속이 평균보다 느린 편인 좌완들을 드래프트, 트레이드, 방출선수 영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집했는데(공이 빠른 좌완이었으면 어지간히 망하지 않거나 주전급 선수를 주지 않는 이상 내줄 리가 없으니까) 팬들은 이들을 키작좌 컬렉션이라 부르며 그리 좋게 보지 않았다. 김재웅, 김성민, 이승호, 이영준 정도가 성공적으로 안착한 투수다. 팔 각도를 내린 김성민 빼곤 전부 최고 구속을 끌어올려 이승호와 김재웅은 140대 중반, 이영준은 컨디션이 좋으면 140대 후반까지 찍기 때문에 KBO 좌완 기준으론 느린 공도 아니다.[7] 폼만 보면 그냥 전형적인 좌완 오버핸드인데 동작으로 나눠보면 독특해보이는 편.[8] 이 잠깐 덜그럭거리며 멈추는 건 루상에 주자가 있으면 하지 않는다. 다만 와인드업은 하기 때문에 셋포지션이라기엔 좀 애매하다. 단순히 투구 시간을 줄여서 주자가 노리고 뛰기 어렵도록 한 정도.[9] 22년도에는 거의 같은 폼으로 돌아왔지만 13년도만큼은 아니고 이전보단 살짝 각도가 낮아졌다.[10] 보통 구속이 높으면 파워피쳐로 분류되긴 하지만 높은 탈삼진율과 구위 좋은 패스트볼이 주무기인 경우 구속과 상관없이 파워피처로 분류될 수 있다. 실제로 그렉 매덕스우에하라 고지, 정우람 등은 리그 평균보다 구속은 느리지만 제구와 구위, 디셉션 등 자신만의 장점을 살려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그냥 한가운데 우겨넣는 식으로 삼진을 잡아내기에 피네스 피처보다는 파워 피처로 분류된다.[11] 전병두 뿐만이 아니더라도, 이런 식의 투구폼 교정은 제구 안되는 파이어볼러, 일명 와일드씽 유형의 투수들에게 종종 쓰이던 교정법이다. 이 방법이 성공한다면 타자들이 건드리거나 골라낼 엄두를 못 낼 정도의 구속과 구위에 압도당해 헛스윙이나 힘없는 범타 타구가 많이 나오게 되고, 이로 인해 실제로 컨트롤이 좋아지는 것은 아님에도 성적상으로는 제구가 잡히는 것처럼 보이게 되는 것. 김재웅은 구속을 끌어올려도 최고 140 초중반에 해당하는 정도라 골라내기 힘들 정도의 스피드는 아니다. 그렇기에 여전히 성적 상으로도 제구 불안이 겉으로 드러나지만, 구위에 눌려 공을 건드려도 좋은 타구를 만들지는 못하니 나머지 성적들은 매우 좋은 것이다.[12] 다만 22시즌 기준 BABIP이 1할 후반 대로 리그 평균에 비해 매우 낮은 수치가 나오고 있다. 이것이 꾸준히 유지된다면 인플레이 타구를 일부러 억제할 수 있는 수준의 투수라는 이야기다.[13] 사실 정말 키작은 선수는 거의 없다. 김재웅 다음으로 작은 선수가 181의 김성민으로 김재웅 빼면 전부 180cm은 넘는 선수들이라 한국 기준으론 언더사이즈라 하기 힘들고, 서의태처럼 190 넘는 장신도 있었다. 이들의 공통점은 신장 상관없이 전부 공이 느린 커맨드형 투수였다는 건데 이걸 줄여말할 적당한 수식어가 없어 키작좌라는 별명이 붙어버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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