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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9 01:40:22

베토벤 바이러스(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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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바이러스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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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PD대상
TV 드라마 부문 작품상
커피프린스 1호점
(2007년)
베토벤 바이러스
(2009년)
선덕여왕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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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드라마
태왕사신기
(2007년)
베토벤 바이러스
(2008년)
선덕여왕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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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 미니시리즈
베토벤 바이러스
(2008)
Beethoven Virus
파일:02_1280.jpg
<colbgcolor=#0D0D0B><colcolor=#FFFFFF> 장르 음악
방송 시간 수 · 목 / 오후 09:55 ~ 11:05
방송 기간 2008년 9월 10일 ~ 2008년 11월 12일
방송 횟수 18부작 (+스페셜 1부작)[1]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스네핑엔터테인먼트
채널 MBC TV


<colbgcolor=#0D0D0B><colcolor=#FFFFFF> 기획 오경훈
제작 박창식, 구정회
연출 이재규
각본 홍진아, 홍자람[2]
출연 김명민, 이지아, 장근석
시청 등급 파일:12세 이상 시청가 아이콘.svg 12세 이상 시청가
차량 협찬 기아자동차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시놉시스3. 특징4. 등장인물5. OST6. 평가7. 인기8. DVD9. 여담

[clearfix]

1. 개요

MBC에서 2008년 9월 10일에서 동년 11월 12일까지 총 18회 동안 방영한 수목 드라마. 제목의 출처는 게임 펌프 잇 업의 수록곡 베토벤 바이러스로, 작중 3화에서 전자 바이올린으로 연주하는 장면이 나왔다. '원조 홍자매' 홍진아, 홍자람 작가의 2번째 장편 드라마. 참고로 첫번째는 오버 더 레인보우.

2. 시놉시스

음대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했지만, 현재는 석란시 시청 공무원으로 근무중인 '두루미'는 시의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내보자는 공문에서 프로젝트 오케스트라를 만들어보자는 제안을 한다. 이것이 강 시장의 마음에 들어 채택되고, 두루미는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임명되어 이 기획을 관리하게 된다. 그러나 시에서 지원받은 3억원을 공연기획자로 예정되어 있던 사람에게 사기를 당하고, 이미 섭외된 단원들도 모두 떠나면서 큰 위기에 빠지게 된다.

두루미는 이를 시장에게 숨기고 다시 단원을 모으는데, 우여곡절 끝에 모은 오케스트라의 단원들은 모두가 아마추어이거나 음악을 오래전에 그만둔 경력을 가진터라 정상적인 오케스트라를 꾸리는데 문제가 생긴다. 게다가 석란시향의 수석 지휘자로 초빙된 마에스트로 강마에는 이 급조된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독설을 날려 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들고, 단원으로 들어온 트럼펫 담당 강건우는 악장인 두루미와 매번 충돌하게 된다.

한편 강마에는 프로젝트 오케스트라를 맡지 않겠다는 뜻을 비추던 중, 자신이 지휘하는 오케스트라 공연에 동창이자 라이벌인 마에스트로 정명환이 초대 손님으로 온다는 소식에 이번 한번만 프로젝트 오케스트라의 지휘를 맡겠다고 선언한다. 이후 라이벌 정명환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 주겠다는 생각에 강마에는 단원들을 혹독하게 연습 시키지만, 단원들과의 감정의 골이 깊은 나머지 생각한만큼의 연주 퀄리티가 나오지 않는다. 게다가 교통 경찰 정직이 풀려 다시 복직한다며 오케스트라에서 나가겠다는 건우와 충돌하게 되자, 화가 난 강마에는 무작정 솔로파트를 건우에게 맡겨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만든다.

여하튼 중간중간 트러블이 있었지만 임기응변으로 대처한 단원들의 노력덕에 공연은 성공리에 종료되고, 공연 되풀이 회식 자리에서 강마에는 정식으로 석란시향 지휘자를 맡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강마에는 자신의 단원들은 국내의 실력파들을 오디션을 통해 뽑을 것이며, 지금까지 고생한 단원들과는 일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데....

3. 특징

한국 드라마에서는 보기 드물게 클래식 연주자와 관현악단을 소재로 하는 드라마로,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와 소재가 유사하다는 이유로 방영 전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가 될 것이라는 우려를 받았고, 일본 네티즌들도 노다메의 짝퉁이라는 둥 반응이 꽤 싸늘했었다만, 이 작품은 주제부터 노다메 칸다빌레와 전혀 판이한 드라마여서 그러한 우려는 방영하자마자 종식되었고 실제로 같은 것이라고는 관현악단을 소재로 했다는 것 뿐이었다.

이 작품이 배출해낸 유행어로 강마에의 대사 중 똥덩어리가 있다.

작중에는 교향곡 제9번 합창 같은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곡도 있지만 그 외에도 헝가리 무곡 제5번, 넬라 판타지아, 경기병 서곡, 리베르탱고에 이어 대중가요인 거위의 꿈 등 다수의 곡들이 연주되었다. 다만 작품 내에서 다뤄지는 레퍼토리가 시립 오케스트라라기보다는 팝스오케스트라라고 할 정도로 정통 클래식 곡을 그다지 다루고 있지는 않다.[3] 극 중에서 수많은 명곡들의 포인트를 잘 짚어내어 소개한 노다메 칸타빌레와는 다른 점이다.

4. 등장인물

(괄호 안은 일본어 더빙 성우)

5. OST

파일:베토벤 바이러스 OST.jpg
트랙 곡명 아티스트 듣기
1 운명 Various Artists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 무대위로 Various Artists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3 내사람 환희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4 천방지축 두루미 Various Artists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5 베토벤을 생각하며 Various Artists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6 도전 Various Artists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7 들리나요... 태연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8 기다림 Various Artists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9 Maestro Various Artists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0 한 사람 때문에... 이진성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1 Passion Various Artists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2 그렇게 바라만 보며 Various Artists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3 사랑은 선율을 타고 (Day By Day) 소녀시대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4 내일을 향해 Various Artists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5 설레임 Various Artists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6 My Humming 임지현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7 달려라 강건우 Various Artists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8 열정의 팀 Various Artists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9 미래의 꿈 문지성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0 사랑할 수 있어요 Various Artists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1 행복을 꿈꾸다 Various Artists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2 마지막 콘서트 Various Artists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소녀시대가 두 곡에 참여했다. "들리나요..."는 태연 솔로 노래이고[14], 유영석이 작사, 작곡한 "사랑은 선율을 타고"는 소녀시대 전원이 불렀으며, 이 곡은 소녀시대 2집 Oh! 앨범에 "좋은 일만 생각하기(Day by Day)"라는 이름으로 가사만 살짝 바꿔서 수록되었다.

6. 평가

밑에 후술된 항목들을 보면 알겠지만, 흥행성에 비해 작품성과 스토리가 시청률을 따라가지 못한 대표적인 케이스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각자의 삶에 짓눌려 음악이라는 꿈을 덮고 살았던 아마추어 연주가들이 우연한 기회에 모집되어 오케스트라를 결성하게 되고, 이를 이끌게 된 독설 지휘자 강마에가 이끌어 나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전체적으론 엉성한 오케스트라가 역경을 헤쳐나가는 이야기를, 지휘자를 포함한 각 단원들의 인간적인 드라마와 함께 그려낸 작품이다.

하지만 명색이 강마에 다음으로 메인 주연인 두루미와 강건우의 행동이 너무 혐오스럽다는 평이 많았다. 9급 공무원 두루미가 구정애에게 사기를 당해[15] 세계적인 거장 강마에와 명연주자들이 즐비한 오케스트라를 구성해놓고 강마에를 제외한 단원들에게 돈이 준비되지 못한 상황에 놓였다. 이에 두루미 본인도 수습하겠답시고 온동네 어딘가 한두가지씩 하자가 있는 뜨네기들을 긁어모아 오케스트라를 만든다는 것은 비상식적인 행동이고 무엇보다 범죄다.[16] 이 건도 피해자인 강마에가 오히려 문제 삼아 고발하려는 최석균의 약점을 잡아 협상하여 무마시켜 두루미를 구제해주었다.

도식적으로 비판하자면 극 전체를 큰건우에게 무게가 실린 전반부와 작은건우에게 포커스가 맞춰진 후반부로 나눌 수 있는데, 대중들에게 비판을 받았던 건 대체로 후반부였다. 강건우가 극 중 무슨 짓을 했냐를 떠나서, 아무리 드라마라도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강마에보다 단기간에 '낫습니다'라는[17] 평가를 들을 만큼의 경지에 오르는 것은 꿈에서도 불가능한 일이다. 이런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강건우가 천재라는 묘사를 해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회자되는 강마에라는 역대급 캐릭터에 비해 강건우라는 캐릭터는 너무 평범하고 초라해서 인기 드라마의 후반부의 중심을 이끄는 역할을 충분히 해내지 못했고 극의 재미가 전반부보다 떨어진 책임을 모조리 다 뒤집어 쓰는 꼴이 되어버렸다.

그 뿐만 아니라 작중 여타 캐릭터들까지 하나 같이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예의범절과 양식과 양심이 결여되어 있어 강마에를 제외한 모든 등장인물 캐릭터들이 밉다는 평가로 특히 배용기가 가장 혐오스러워 박철민의 연기가 정말 꼴도 보기 싫었다는 반응이 압도적이었다.[18] 이런 등장인물들 때문에 오직 김명민이 열연한 강마에의 캐릭터의 힘 하나만으로 드라마를 어찌저찌 이끌어갔으며, 남은 건 오로지 강마에라는 캐릭터 단 하나 뿐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강마에 외의 모든 등장인물들이 혐오스럽다는 평가가 드라마 내용 자체에 혐오감을 느끼는 평가까지 이어졌다. 이는 극에 있지도 않은 선악 구도를 억지로 쥐어짜내서 매력적인 주인공을 억지로 선의 포지션에 두고 지나치게 몰입해서 보고 주인공에게 방해되는 모든 인물들을 악으로 대입하니 나온 결과물이나 다름없다. 두루미의 경우 꿈을 포기하고 현실과 타협하여 공무원이 되었는데 이마저도 잘렸고 대학 동기에 대한 열등감과 뒤늦게 불지핀 열정이 일을 키우는 도화선이 되었고 이렇게까지 해서 얻은 기회인데 귀까지 문제가 생겨 음악인으로서 시한부 인생이 되었다. 강건우도 평화로운 정직 중에 느닷없이 어릴적 악연으로 시작해 추구하는 스타일까지 정반대인 스승에게 집도 뺏기고 애인도 뺏긴 판에 얼마든지 삐딱선을 탈 수 있었다. 이렇게 두 인물 모두 무슨 짓을 해도 모를 심리적 극한에 놓인 상황이었다. 기타 다른 인물들도 어떻게 보면 강마에와 마찬가지로 사기 피해자나 다름없고 개인 사정들을 들여다 본다면 대부분 이해가 불가능할 정도의 문제있는 행동들을 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여러 소통의 기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 걷어차고 속내 한번 제대로 밝히지 않은 채 단원들이 부모, 자식, 생계 다 내팽개치고 얌전히 자신의 계획대로 따라와주길 바라는 강마에가 오히려 문제있다고 보는 것이 맞다.[19] 아무튼 이런 시청자 반응을 끌어낸 것이 오히려 드라마의 높은 몰입도를 반증한다고 볼 수 있다.

음악적 재현에 충실했다고는 하지만, 당연히 대부분 배역들은 전문적으로 악기를 배운 적이 없기 때문에 배역들의 악기를 다루는 폼이 엉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음대에서 첼로를 전공했다는 정희연 역의 송옥숙이나 차라리 개그 캐릭터로 우스꽝스럽게 트럼펫을 연주하는 캐릭터인 배용기 역의 박철민은 그나마 나은 수준이지만, 그 외 캐릭터들은 악기를 제대로 배우고 꾸준히 해온 역할임에도 엉성함이 눈에 띈다. 배역에 맞으면서도 악기 잘 다루는 배우를 기용하기 어렵다는 것과 거의 생방송이나 다름없는 당시 드라마 제작 스케쥴상 제작 몇 주 전 속성으로 악기를 배우는 수준밖에 될 수 없다는 현실적 문제가 컸다.[20] 이런 현실을 감안한 제작진 측은 전문 연주자들을 엑스트라로 꾸준히 섭외하는 것으로 방침을 세웠다.[21] 그래도 기본적인 도레미파솔라시도 소리는 낼 줄 알아야 하기 때문에 전문 연주자들과 매칭하여 1:1 레슨을 받았다고 한다. 특히 작중 중반부에 나오는 석란시향에 오디션을 받고 들어온 단원들은 거의 백이면 백 전문 연주자들이다.

7. 인기

우선 2008년 하반기의 한국 인터넷 문화를 지배했다고 요약할 수 있다. 디시인사이드 베토벤 바이러스 갤러리는 스마트폰도 없던 당시 엄청난 리젠과 짤방 제작력을 자랑하면서 이 작품의 컬트적인 인기를 보여줬다.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똥덩어리 바이러스.

대중적인 인기의 척도인 시청률에서도 바람의 나라, 바람의 화원 등 당시 경쟁 방송사들의 큰 예산이 들어간 야심작들과 맞서 시청률 1위를 고수하며 빅 히트를 기록하게 된다. 사실 방영 전까진 방송국에서 대중적인 인기는 포기했었다는 발언을 고려해 보면 의외의 결과로도 볼 수 있다. 이 작품이 이렇게 크게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 현실적이면서도 독특한 캐릭터들이 만들어낸 다양한 극이 열정이나 인간미를 느끼게 하며 많은 감동을 자아내려 노력했기 때문이다.

그 중 김명민이 열연한 강마에 캐릭터가 바로 이러한 인기에 큰 쐐기를 박았다. 실력은 마에스트로 그 자체, 철저한 실력지상주의자에 차가운 외면과 태도로 일관하지만 내면은 자기 사람을 챙기기 위해 노력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리더, 그런 리더를 갈구하는 '강마에 신드롬\'이 불었을 정도로 당시 김명민의 강마에 연기는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사실상 베토벤 바이러스 인기의 알파이자 오메가였다고 평할 수 있다.

단, 전술한 대로 이러한 화제성과 인기도에 비해 작품성에 대해서는 상반된 비판이 많은 편이다. 다만 당시 경쟁작이었던 바람의 나라와 바람의 화원 역시 작품성에 문제점이 많은 것이 아이러니.

8. DVD

베토벤 바이러스 DVD가 일반판으로만 출시되자, 다음 아고라에서 감독판을 요구하는 청원을 했다. 청원을 시작한지 2주만에 청원 동의가 2,000명이 넘었을 때즈음, MBC 프로덕션 측에서 연락이 왔다. 곧바로 베토벤 바이러스 감독판 DVD 추진을 위한 카페가 개설되고 감독과 메일로 연락을 주고 받았으나 해외 출장 중이기에 감독판 제작이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1년이라도 기다리겠다는 의사 표시에 감독이 꼭 제작하겠다고 약속했지만 3달만에 온 답변은 결국 감독판 제작이 불가능하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프리미엄판 DVD라도 제작하기로 하고, 예약을 받아 1,000명이 넘은 실구매자를 확정했다. 그렇게 주문을 받고
카페를 닫고 나면 바로 국내를 벗어나게 될거 같아요..
뜻밖이지만 미루고 미루고 미뤘던일을 드디어 할수 있게 되었네요 ^ ^
그동안 가장 마지막까지 잡고있던 끈을 놓을 생각을 하니 솔직히 시원섭섭하네요.."
홀로그램은 다음주정도에 나올듯 합니다.
제작은 MBC 프로덕션에서 배송은 제가 맡기로 했구요~
아마 배송시기는 다소 늦어질거 같아요.
시기적으로 모자란점도 있지만 사실,,,제가 비루한 학생이라 생각보다 높은 해외배송비때문에 우편은 당장보낼수 없게되었거든요.
시간은 늦어지더라도 순차적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ㅠ ㅠ
라는 메시지와 함께 8월 12일 카페를 폐쇄했다. 잘 마무리되는 듯 싶었으나 오랜 시간 배송이 되지 않고 있다. 홀로그램계의 듀크 뉴켐 포에버가 될 뻔했는데, 다행히 현재는 배송이 된 듯 하다.

9. 여담



[1] 수요일에 종영하였고 목요일에 1부작 스페셜이 방송되었다.[2] 흔히 원조 홍자매라 불리운다.[3] 일반적인 시향의 정기공연은 서곡-협주곡-교향곡 순이며, 가끔씩 하는 이벤트성 공연이 아닌 이상 OST 같은 대중성 강한 곡들은 거의 연주하지 않는다. 협주곡의 경우 전문 연주자를 초빙해서 협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4] 배역을 연기한 송옥숙의 인터뷰에 따르면, 김명민의 신들린 똥덩어리 연기에 진짜로 모욕감을 느꼈다고 한다.[5] 담당 배우인 현쥬니는 실제로도 어릴 때 플루티스트로 활동했었다.[6] 이는 버려진 초기설정으로 실제 극에서는 두루미에게 연락받아 프로젝트 오케스트라에 참여하게 되었다. 추후 원래 설정을 살려 음악을 관두었다가 아내의 권유로 음악을 다시 이어나가긴 한다.[7] 당시 신비라는 예명으로 출연.[8] 출연진 중 (까메오 인 서혜경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배우가 아니라 진짜 자신들의 본업과 작중 내 캐릭터가 아주 완벽히 일치했던 사람들로, 다른 모든 오케스트라 단원 역할 배우들은 전부다 악기를 연주하는게 그냥 연기 였지만 이들만은 완전히 정말로 본인들이 직접 실제로 연주한 것이었다.[9] 29세라는 나이는 너무 어려 설정상 오류라고 볼 수도 있으나, 음대 졸업 후 수의대 편입을 하면 예과 과정 없이 본과 4년만 다니면 되고, 당시에는 빠른년생도 꽤 흔했기에 수치 상 불가능한 나이가 아니다.[10] 초기 설정은 두루미와 박혁권의 대학 선배이라는 설정이었지만 버린 설정으로 보인다. 하지만 강마에의 심리 변화로 인한 음악성 변화도 캐치하고 4분 33초 제목을 보자마자 놀라는걸 보아 음악에 완전 문외한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11] 유일하게 배우명과 배역의 이름이 같다.[12] 드라마 추노에서 반짝이 애비 역으로 출연했다.[13] 산업체 명의로 티켓을 싹슬이하여 공연을 방해하기도 했다.[14] 이 들리나요...가 베토벤 바이러스 OST 중 최대 히트곡이자 가장 유명한 노래이다. 실제로 태연의 들리나요 유튜브 댓글들만 보더라도 바로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를 떠올리는 시청자들이 대다수이다.[15] 두루미가 제안한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음악의 도시 석란을 알리자"라는 기획안이 크게 호평을 받고 성사되자 투자금으로 두루미에게 3억원을 지원해주었다. 두루미가 기획을 담당할 클래식 공연기획자 구정애에게 투자금 3억원을 그대로 지급하였는데 구정애가 그 돈을 그대로 횡령해버린 것이다.[16] 정상적인 공직자라면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자신의 인사고과에 대한 불이익을 감수하고서라도 사기를 당하였다는 것을 상급자에게 먼저 보고해야 하고, 시에서 문제를 공론화시켜 구정애를 사기죄로 고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론 본인으로 인해 피해를 당한 것이라 시말서는 써야 하겠지만 기망 행위로 인한 사기 피해이므로 본인이 부주의로 인한 잘못 외에는 큰 징계조차 받지 않았을 것이고 징계 또한 2~3개월 감봉 정도로 그쳤을 것이다.[17] 지휘 스타일 차이에서 오는 감정적인 면에서 국한하여 말한 것이고, 그조차도 공식 평론이 아닌 사적인 대화에서 나온 뒷담이나 다름없었다.[18] 어찌 보면 의도된 바라 연기에 대한 극찬이나 다름없는데 간호씬에서의 애드립은 아무리 좋게 봐줘도 지나치다는 평가이다.[19] 이런 식으로 등장인물들이 소통을 지나치게 하지 않아서 오해를 빚고 그렇게 쥐어짜낸 갈등과 화해를 반복하여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방식은 당시 드라마의 일종의 공식이나 다름없었다.[20] 특히 목관악기의 바순오보에, 금관악기의 호른튜바, 현악기의 콘트라베이스 등의 악기는 절대 몇 주 만에 완벽하게 배울 수 없다. 아무리 짧아도 1년은 잡아야 한다. 특히 오보에나 호른은 연주 난이도가 다른 악기들보다 상당히 어려워 소리를 내는 데만 6개월인데 그걸 단 몇 주만에 배워서 완벽하게 연주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21] 사실은 이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다. 실제로 대학교 동아리의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의 경우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트럼펫, 트롬본 정도만 있고 오보에, 바순, 호른, 튜바, 콘트라베이스, 팀파니 등의 악기는 재정 문제와 입문하는 진입장벽, 난이도, 수요 등의 문제로 단원을 구비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라서 없는 악기 단원들은 백이면 백 게스트로 초빙하여 연주회에 올려보낸다.[22] 동명이인으로 주연인 강마에(김명민)와 강건우(장근석), 그리고 조연인 강춘배(이한위).[23] 실제로 극중 등장하는 배경인 태평동성남시에도 존재하며 동네 이름을 딴 역까지 있다.[24] 1971년생인 김영민과 1972년생인 김명민은 서로 한 살밖에 차이가 나지 않으나 둘이 학교에서 만난 적은 없다. 김영민이 군 전역 후인 1997년에 늦은 입학을 한 반면, 김명민은 그 시기에 이미 졸업을 한 후 1996년에 SBS 공채 6기 탤런트로 데뷔했다.[25] 이지아장근석보다 김명민과의 나이차가 더 적다.[26] 이 외 극중에서 강마에가 하대하는 박혁권 역의 정석용김명민보다 2살 위이고, 역시 하대하는 배용기 역의 박철민과는 5살 차이다.[27] 물론 "루미"라는 이름은 희귀한 이름까지는 아니지만 성씨 때문에 두루미가 된 것이다.[28] 각종 유료 OTT에서 오히려 720p로 서비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