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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23 09:26:00

똥덩어리

1. 분뇨가 일정 질량 이상으로 모인 집합체2.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명대사
2.1. 개요2.2. 특징2.3. 해당 영상
2.3.1. 1편~4편 합본2.3.2. 5편:똥들의 비행2.3.3. 6편:똥덩어리 땡
2.4. 여담

1. 분뇨가 일정 질량 이상으로 모인 집합체

한자로는 便塊라고 쓰고 변괴라고 읽는다.

참고로 인간의 똥은 기본적으로 덩어리진 형태로 배설되는 게 정상이며 너무 묽거나 아예 굳어지지 않은 오수의 형태로 배출될 경우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의미가 된다.

2.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명대사

파일:attachment/piece-of-shit.jpg

아줌마 같은 사람들을 세상에서 뭐라 그러는 줄 알아요? 구제불능, 민폐, 걸림돌, 많은 이름들이 있는데, 난 그 중에서도 이렇게 불러주고 싶어요. 똥.덩.어.리. 자, 지금이라도 주제 파악을 해 볼까요? 따라해 보세요. 똥.덩.어.리.
- 강마에, 베토벤 바이러스 2화 中

2.1. 개요

베토벤 바이러스강마에가 말하는 똥덩어리는 구제불능, 민폐, 걸림돌이라는 의미이다. 강마에는 똥덩어리로 만족스럽지 않은 연주를 선보인 첼리스트 정희연을 모욕하였고 정희연은 충격으로 오케스트라를 그만두었다. 2화에서 등장한 똥덩어리는 강마에가 구사하는 독설의 진수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강건우는 강마에의 독설을 듣고 욕을 하면서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하다가 김갑용에게 제지당한다. 강건우 입장에서는 분노를 느끼는 게 당연한데 똥덩어리라는 인신공격을 자신의 이모인 정희연에게 대놓고 하니까 분노하는 게 당연하다.

이후 극 내외에서 자주 패러디되며 똥덩어리 바이러스라는 UCC도 탄생시켰다. 극 내부에서도 배용기가, 주인공들이 만든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마우스필'을 치사한 방법으로 이용하려는 졸부에게 이 단어를 시전하기도 한다.[1] 다만, 여기서는 배용기의 캐릭터 특성상 주접스러움이 매우 부각된다. 그리고 작은 건우가 강마에의 제자답게 독설로 졸부를 아닥시킨다

2.2. 특징

똥덩어리라는 단어도 그렇지만 단어 하나하나를 끊어 "똥. 덩. 어. 리."라고 발음한 김명민의 독설과 경멸스러운 표정이 충격을 배가시킨 요인이 되었다. 드라마에서도 강마에의 똥덩어리를 듣고 충격을 받아 눈물을 흘리는 정희연이 강마에의 독설을 더 강조한다. 정희연을 연기한 송옥숙은 인터뷰에서 연기라는 걸 아는데도 김명민에게 모욕감을 느꼈다고 토로하였다. 사건 이후로 강마에는 똥덩어리를 이용하여 파리의 연인을 패러디한다. 파리의 똥덩어리 정희연이 자신이 사는 집에 찾아와 항의하며 버티자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오는 두루미에게 강마에는 이렇게 말한다.
이 안에 똥 있다. 첼로 똥덩어리 말이야. 치워.

똥덩어리가 한국에서 많이 사용되는 욕이 아니기에 강마에를 연기한 김명민은 자신이 출연한 다큐멘터리에서 어떤 억양으로 똥덩어리를 말해야 좋을지 대단히 고민하였다고 밝혔다. 묻히기 쉬운 단어가 김명민의 명연기로 강한 임팩트를 얻은 것이다. 각본가도 똥덩어리가 이렇게 흥할 줄은 몰랐다. 1화 말미의 다음 회차의 예고에서 똥덩어리 장면이 나오는데 강마에가 "따라해 보세요, 똥."까지만 말하는 데서 이에 분노한 강건우가 욕을 하면서 일어나는 장면으로 넘어간다. 똥덩어리가 이렇게 대박날 줄 알았으면 저렇게 편집하지 않았을 것이다. 일품인 표정과 음절마다 끊어지면서 말하는 김명민이 무한하게 유머 요소로 활용되었다. 그렇기에 유럽에서 명성을 날리던 천재 지휘자라는 강마에의 배경과도 맞물려 '똥덩어리'가 단순한 욕이 아니라 강마에라는 캐릭터를 설명하는 단어로 변신한 것이다.

2.3. 해당 영상

2.3.1. 1편~4편 합본



차례대로 다음과 같다.

2.3.2. 5편:똥들의 비행



BGM은 Maksim의 <Flight Of The Bumble(왕벌의 비행)>

2.3.3. 6편:똥덩어리 땡


BGM은 Maksim의 <Kolibre>

2.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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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5화 마지막에서 참조.[2] "오크에게 생각 훔치기를 쓰면 뭘 얻는지 알아? 돌.덩.어.리!" - 타우렌 농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