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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정사 연대기
2.1. 과거2.2. 사이어인 편2.3. 프리저 편2.4. 인조인간 편2.5. 마인 부우 편2.6. 드래곤볼 점프 40주년 기념판2.7. 드래곤볼 Z: 신들의 전쟁
3. 구극장판2.7.1. 관련 문서
2.8. 드래곤볼 Z: 부활의 'F'2.8.1. 관련 문서
2.9. 드래곤볼 슈퍼2.10. 드래곤볼 다이마2.11. 평화의 시대3.1. 100억 파워전사들의 대결3.2. 3명의 초사이어인과 인조인간의 대결3.3. 전설의 초사이어인이 나타나다!3.4. 목숨을 건 시합, 천하제일 무술대회!3.5. 부활의 퓨전!! 손오공과 베지터3.6. 용권폭발!! 손오공, 네가 하지 않으면 누가 하리!
4. TV 스페셜5. 드래곤볼 GT5.1. 베지터 Jr.
6. 드래곤볼 마이너스7. 네코마인1. 개요
드래곤볼의 등장인물 베지터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2. 정사 연대기
2.1. 과거
베지터왕의 아들로 탄생. 본인의 말에 의하면 어린 시절 이미 왕의 전투력을 넘어섰다고 한다.[1] 행성 베지터에서 베지터 왕과 함께 얼마 없는 엘리트전사였다. 그 격은 여타 사이어인과 달리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때문에 비교적 어린 시절부터 다른 별로 파견을 나가는 경우가 있었다. 본인도 본성에서 지루하게 노는 것보다는 나가서 싸우는 걸 더 좋아했고.어느 시점부터인가 사이어인에는 평균적인 사이어인들의 전투력을 뛰어넘는 우수한 전사가 태어나기 시작했고 이것이 사이어인들의 반란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한 프리저는 행성 베지터째로 사이어인들을 멸종시키기로 결심한다.[2]
다만 사이어인 중에서도 천재적인 베지터의 실력은 아까웠기 때문에 베지터가 없는 틈을 타서 공격을 가했고 결국 고향을 잃은 베지터는 프리저의 예상대로 프리저를 죽일 기회를 노리면서도 프리저의 부하가 될 수밖에 없었으며 후에 도도리아에게 들어서야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다. 다만 드래곤볼 Z에서는 사전에 베지터가 진상을 알고 있었다는 것을 전제로 한 대사가 나오고, 내퍼도 이미 프리저가 사이어인을 멸망시킨 걸 알고 있듯이 말하는 것과 이에 라데츠가 당황하는 장면도 있다. 물론 이는 심증은 있어도 물증이 없어 긴가민가하던 상황이었고, 먼 이후에 나메크성에서 도도리아의 말을 듣고 확신했던 것에 가깝다. 설령 물증이 없어도 애초에 몇년이나 프리저의 아래에서 일해오면서 그의 밑도 끝도 없는 잔악한 성격을 모를리도 없으니 말이다.
이 행성 베지터의 파괴로 인하여 사이어인들은 모두 죽었고 베지터에게 붙어있던 라데츠를 제외하면 운좋게 다른 별에 파견되어 있던 내퍼, 카카로트, 그리고 그의 동생 타블 등의 일부만이 생존한다.(TV 스페셜에서 내퍼와 같이 행동한 것처럼 나왔지만 드래곤볼 마이너스에서 라데츠였음이 나왔다.)
2.2. 사이어인 편
라데츠가 말한 자기보다 훨씬 강력한 두 명의 사이어인 중 한 명으로 첫 등장했다. 라데츠의 죽음과 드래곤볼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지구로 이동하며 1년이란 시간을 보낸다. 드래곤볼 Z에서는 행성 하나 들렸다가 간다.[4] 그리고 지구에 도착하자마자 동료인 내퍼가 한방에 도시 하나를 잿더미로 만들자, 드래곤볼이 파괴될 것을 염려하여 그만두게 만든다. 그리고 오공이 죽었으니[5] 가장 강한 놈이 피콜로일 거고 그놈이 드래곤볼에 대해 알 거라고 생각해서 스카우터로 가장 강한 자를 찾아 이동한다.
피콜로가 있는 곳에 Z전사들이 모이자 내퍼에게 재배맨을 만들어 상대하게 시킨다. 첫 타자로 나선 천진반에게 재배맨이 얻어맞자, 아직 여력이 있었는데도 더 이상 해봐야 쓸모없다고 죽여버려서 재배맨들을 겁줬다. 이때가 처음으로 전투력을 살짝 엿보인 순간으로, 라데츠와 맞먹는 전투력을 지닌 재배맨을 손가락 끝에서 가볍게 쏜 빔으로 폭사시켜 Z전사들을 당황시켰다.
재배맨들이 전멸하고 나서 내퍼가 나서자 뒷짐지고 구경한다. 챠오즈의 움직임을 혼자 간파하고 내퍼에게 알려주거나, 그밖에 피콜로의 작전을 엿듣고도 내퍼에게 알려주기는 커녕 작전을 칭찬하며 건투를 빌어주는 여유마저 보인다. 내퍼가 차오즈와 천진반을 죽이고 나머지도 죽이려고 할 때, 종족을 등진 손오공에게 지옥의 고통을 맛보여주기 위해 손오공을 3시간 동안 기다리기도 했다.[6] 그렇게 오래 기다리기 싫었던 내퍼가 반발하자 “내퍼! 내 말 안 들을 거냐!”라고 언성을 높인 것만으로, 그 강하고 난폭한 내퍼가 벌벌 떨며 용서를 구하는 모습을 보여 강함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한다.
결국 손오공이 3시간 지나도 안 오자 내퍼에게 다시 싸우게 하는데, 중간에 멋모르고 기원참을 몸으로 받아내려는 내퍼에게 경고를 해서 피하도록 시키기도 한다. 이후 손오공의 기를 느낀 피콜로와 손오반과 크리링의 말을 듣고는 스카우터로 확인해 보다가 전투력이 최소 5000이나 되는 것을 확인하고 놀라, 내퍼에게 피콜로와 손오반을 그냥 다 죽여버리라고 지시한다.[7] 피콜로는 드래곤볼에 대해 물어보려고 살려둘 생각이었으나, 손오공이 부활했음을 통해 나메크 행성의 전설이 진짜였음을 알게 됨과 동시에 예상보다 훨씬 크게 성장한 손오공이 피콜로와 합류해서 싸우면 귀찮아지니 나메크 행성에 가서 더 강력한 드래곤볼을 찾는 것으로 생각을 바꾼 탓에 피콜로를 살려둘 이유가 없어져서 그런 것이다. 그렇게 해서 피콜로가 죽지만 결국 손오공이 도착한다. 그리고 오공의 전투력이 무려 8000이나 되는 것을 보고 분노해 스카우터를 부숴버린다.[8]
내퍼가 손오공에게 일방적으로 밀리자 결국 직접 나서기로 한다. 그러나 물러나려던 내퍼가 크리링과 오반을 기습하려다가 오공에게 두들겨 맞고 쓰러지자, 내퍼를 일으켜세우는듯 하더니 움직이지 못하는 사이어인은 필요없다며 죽여버린다. 그리고 마침내 손오공과 대적을 하게 된다. 손오공이 동료들의 시신이 더 심하게 손상될 것을 우려해 싸울 장소를 옮기자고 하자 순순히 따라준다. 뭐 그래봐야 달라질 건 없을거라고 자신만만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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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의 라이벌이 될 두 사이어인의 첫 싸움. |
크흐흐흐.... 기뻐해라. 너 같은 하급전사를 초 엘리트 전사인 이 내가 놀아준다는 영광을 얻은 걸....
지구와 함께!! 우주의 먼지나 돼버려라-!!!!!
— 갤릭포를 발사하는 베지터
오공과 전투를 시작하며, 마침내 사이아인 편의 최종 보스로 등극한다. 실로 그 전투력은 막강하여 2배의 계왕권을 쓴 손오공을 뛰어넘었고, 이 당시 손오공은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의 최대 출력이 2배였는데 이대로는 도저히 승산이 없다고 여겨 결국 3배로 올리게 된다. 하지만 3배 계왕권이 자신의 전투력을 상회하고 오공의 공격으로 피까지 흘리자, 이에 꼭지가 돌아버려 갤릭포를 사용하여 지구와 함께 손오공을 죽이려 한다. 오공은 에네르기파로 반격하지만 힘이 부족하여 계왕권을 4배까지 올려서 간신히 갤릭포를 밀어내는 것에 성공한다.— 갤릭포를 발사하는 베지터
하지만 오공은 베지터가 그 정도로 죽지 않을 것을 알았고, 기뻐하며 튀어나온 야지로베는 그 말을 듣고 돌아가서 다시 숨어버린다. 사실 오공은 4배 계왕권의 반동으로 싸울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려서 베지터가 그대로 싸웠다면 이겼겠지만, 베지터는 계왕권은 물론 기 컨트롤도 생소하다보니 오공이 억지로 끌어낸 일시적인 전투력을 순수한 실력이라 생각하고 그대로 싸워선 손오공을 이기기 힘들다고 착각한다. 때문에 대원화를 노리나 이미 지구의 달은 피콜로가 오반과 수련하던 시절 없애버린 상태였다. 그러나 일부 사이어인들은 자신의 기를 통하여 산소와 섞이는 것으로 대원화에 필요한 부르츠파 1700만 제노를 발하는 파워 볼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며 베지터도 이 기술을 알고 있었다.
베지터는 파워 볼로 인공 달을 만들어 스스로 거대 원숭이로 변신하고 엄청난 힘으로 오공을 압도한다. 손오공은 최후의 수단인 원기옥을 사용하려고 하나 기를 모으는데 단 10초의 시간도 확보하지 못했기에 천진반의 태양권을 사용하고 거리를 둔 다음 원기옥을 준비하여 날리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입에서 발사된 에너지파 공격으로 나가 떨어지고 완성된 원기옥은 반절만 남고 흩어져 버리게 된다.
모든 힘을 소진한 오공을 베지터는 사지를 부러뜨리고 전신의 뼈를 짓뭉개며 천천히 고통스럽게 죽이려 한다. 그러나 때마침 손오공의 죽음을 예감한 손오반은 크리링과 함께 돌아왔다. 크리링은 오반이 베지터의 눈길을 끄는 사이 등 뒤에서 기원참을 써서 꼬리를 자르려고 했지만 베지터는 이미 그 계략을 눈치채고 기원참을 회피해버린다. 그리고 손오공을 죽이려고 하는 찰나 숨어있던 야지로베가 갑자기 베지터를 향해 기습공격을 감행하여 꼬리를 잘라버린다.
꼬리가 잘려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으나 여전히 베지터는 강력했다. 오공을 구타해서 죽이려 하지만 그 모습을 보고 분노한 오반이 잠재능력을 폭발시켜 베지터와 대결한다. 오공은 오반이 시간을 버는 틈에 크리링에게 반쯤 남은 원기옥을 전달해주고 베지터에게 사용하게 했다. 야지로베의 실수로 베지터는 원기옥을 피하고 오반이 맞을 위기였으나 오공의 조언을 들은 손오반이 곧바로 원기옥을 튕겨서 명중시킨다. 원기옥을 정통으로 맞은 베지터는 공중으로 띄워져 하늘로 사출되다가 얼마안가 다시 땅으로 추락했다.
허나 베지터는 끈질기게 살아남아 다시 일어나 일행들을 경악시킨다. 그러곤 이번에는 나조차 진짜 죽을뻔했다며 크리링을 때려눞힌뒤 너희들을 죽이고 난 뒤 체력을 회복한 다음, 이 별을 철저하게 파괴해주겠다며 폭발파로 반격하지만 파워가 떨어져서 파괴력이 형편없어지고 일행들을 전멸시키는데는 실패한다.
이놈들... 나 베지터의 힘을 한계 가까이까지 쓰게 하다니! 여러명이 덤비긴 했어도, 쓰레기들을 상대로 이 꼴이 되다니 내 자존심에 먹칠을 했어.
그러나 야지로베의 기습에 당하고 만 베지터 |
전투복에서 리모콘을 꺼낸 베지터는 어택볼을 호출해 퇴각하려 한다. 이에 크리링은 동료들의 한을 갚기 위해서 야지로베의 칼을 들어 베지터를 베어 죽이려고 하지만 베지터와의 승부에 집착한 손오공의 부탁[10]으로 베지터를 살려주게 된다. 베지터는 겨우 겨우 어택볼을 불러 기어가 올라타고 지구에서 도망치는데 성공한다. 결과적으로 사실상 순수 전투라는 측면에서는 손오공이 베지터에게 패배했다. 그러나 베지터도 손오공의 다른 조력자들에게 죽을 위기에 몰렸기 때문에 완전히 승리하지는 못하고 도망쳐야 했다.
2.3. 프리저 편
반 죽음 상태로 행성 프리저 79호에 도착. 근무 중이던 병사들이 구형 우주선에서 베지터를 꺼내어 메디컬 머신에 넣어 목숨을 건진다. 다만 꼬리는 재생되지 않았다.[11] 드래곤볼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못한 베지터는 스카우터의 통신 기능을 통해 프리저가 모든 사실을 다 파악했다는 것을 알고 나메크성으로 급행한다. 그리고 예전부터 베지터를 라이벌로 여기던 큐이도 따라붙게 된다.애초에 사이어인을 적시하던 프리저는 마침 야심을 드러낸 베지터를 숙청하려고 하고 기회만 노리고 있었던 큐이는 이 때를 놓치지 않으려고 달려들지만 지구에서의 전투로 파워업한 베지터의 전투력은 2만 4천까지 상승해 있었기 때문에 순식간에 베지터에게 죽는다.
자신이 파워업해도 프리저에게는 못 미친다는 것을 알고 있던 베지터는 드래곤볼을 손에 넣어 영원한 생명을 얻어 프리저를 쓰러뜨리려 한다. 마침 나메크 성인 중 하나인 무리가 프리저를 방해를 하기 위하여 프리저측의 스카우터를 전부 파괴했고 이것은 베지터에게는 큰 행운으로 작용했다. 베지터는 지구에서 손오공과의 전투로 인해 전투력 제어와 감지를 익혔으나[12] 프리저측에는 그러한 능력이 없어서 베지터의 행방을 파악 못하지만 베지터는 일방적으로 프리저측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
후하하하....!! 우리 사이어인은 싸우면 싸울 수록 강해진다...!!
더구나 때마침 손오반과 크리링이 나메크인을 학살하던 프리저측에 공격을 가하고 도망가다가 도도리아에게 쫓겼고 베지터는 혼자서 행동 중인 도도리아를 기습하고 전투력에서 밀린 도도리아는 행성 베지터의 멸망에 관한 진상을 알려주는 대가로 목숨을 보장받게 된다. 그것은 바로 사이어인의 단결을 경계하던 프리저가 행성 베지터를 소멸 시켰다는 이야기였다. 진실을 알게 된 베지터는 프리저 패거리들을 더욱 증오하여 약속을 깨고[13] 도도리아를 죽여버리고 근처에 있던 나메크 성인들의 마을을 공격하여[14] 사람들을 학살하고 드래곤볼을 하나 찾아 숨겨놓는다.그 후 정체를 알 수 없는 기를[15] 느껴 그곳으로 접근하다가, 바로 그 순간에 자봉이 홀로 떨어져 있는 것을 알게되곤 그를 처치할 기회가 왔다며 대적한다. 베지터는 처음에는 자봉을 압도하던 것처럼 보였으나 자봉이 변신하면 전투력이 크게 증가하는 변신형 우주인이었기 때문에 반격 당하여 또 다시 빈사 상태로 호수에 빠지게 된다. 몸이 물에 젖는 것을 싫어한 자봉은 베지터의 죽음을 확인하지 않았고 아플에 의하여 베지터가 드래곤볼을 입수한 것을 알게 된 프리저는 자봉을 닦달하여 베지터를 찾아오도록 한다.
"사이어인은 전투 종족이다!!!! 얕보지 마라-앗!!!!"
자봉을 압도하는 힘을 보여주는 베지터 |
그러나 드래곤 레이더로 베지터가 숨겨 놓은 드래곤볼은 이미 손오반에게 넘어간 상태였고 그것을 모르는 베지터는 오반을 보내준다. 속았다는 사실을 안 베지터는 분노가 차오르긴 했지만, 일단 드래곤볼 6개는 본인이 가지고 있으니[17] 여유를 가지기로 하고, 자신의 기척을 숨긴 후, 나메크성 내에 있을 크리링과 오반의 기를 추적하며 기회를 노리게 된다. 같은 시각 크리링은 오반의 잠재능력을 해방시키기 위해 베지터에게 들키지 않도록 최대한 기를 억제하며 최장로에게 향하고 있었으나 4일이 지난 시점에서 초조함을 이기지 못하고 상당히 거리를 벌렸으니 눈치 못 챌 거라 생각해 전력으로 속도를 내게 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예상해 기를 감지하는 능력을 갈고 닦아왔던 베지터는 이를 감지해냈고 드래곤 레이더 때문에 드래곤볼을 빼앗기는 걸 염려하여 하나를 들고 크리링을 쫓아 마침내 모든 드래곤볼을 수중에 넣기 직전까지 간다. 하지만 때마침 프리저가 호출한 기뉴 특전대가 도착하였고 이에 크리링 일행을 설득하여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기가 불사신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역설하여[18] 마침내 지구를 침입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동의를 얻어내지만[19] 직전에 기뉴 특전대의 스카우터에 위치를 파악당해 모든 드래곤볼을 빼앗긴다.
그 후에는 생존을 위하여 손오반, 크리링과 함께 기뉴 특전대와 싸우려고 하지만 기뉴 특전대는 여유를 부려 대장 기뉴가 드래곤볼을 운반하고 나머지 대원들이 가위바위보로 베지터와 손오반, 크리링을 각각 나눠서 맡기로 한다. 베지터는 승부에서 이긴 리쿰과 싸우게 되나 굴드가 초능력으로 손오반과 크리링을 죽이려는 찰나에 난입하여 굴드의 목을 잘라 끝장내버린다.
리쿰과 싸우는 베지터[20]
그러나 리쿰은 셋이 달려들어도 못 이길 상대였기 때문에 신나게 얻어터지면서 생명의 위기를 겪게 되나 때마침 나타난 손오공 덕에 목숨을 건지고 선두까지 먹어 무사히 회복한다.[21] 그리고 바타와 리쿰을 죽이려고 하지 않는 손오공을 대신하여 양자의 목숨을 빼앗고 손오공을 속여 기뉴와 지스를 손오공에게 떠넘긴 다음 드래곤볼이 있는 프리저의 우주선으로 향한다.
이후 전투복을 갈아입고 소원을 가로챌 기회를 노리는 사이[22], 드래곤볼 때문에 프리저를 제외한 전원이 우주선으로 몰려들고 이 와중에 바디 체인지로 손오공의 몸을 손에 넣은 기뉴와 맞붙게 되지만 기뉴가 손오공의 육체에 익숙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전의 회복으로 강해진 전투력으로 지스를 죽이고 손오공의 육체에 중상을 입힌다. 이에 기뉴는 베지터에게 바디 체인지를 시도하지만 기뉴와 몸이 바뀐 손오공이 중간에 끼어들면서 손오공과 기뉴의 몸이 다시 맞바뀌게 되어 본래 원상태로 돌아가게 된다 후에 베지터에게 한 번 더 바디 체인지를 시도하지만 손오공의 기책으로 기뉴는 나메크성의 개구리와 몸이 바뀌게 된다.
그 후 프리저와의 결전에 대비해서 손오공을 메디컬 머신에 넣고, 손오반과 크리링에게는 전투 재킷을 준 다음 잠깐 수면에 빠지지만 이 틈을 놓치지 않고 크리링은 덴데를 찾아와 드래곤볼로 피콜로를 되살려 나메크성까지 불러온다. 베지터는 이에 분개하지만 소원은 하나 더 빌 수 있다는 말에 자기를 불사신으로 만들라고 다그친다. 하지만 때마침 최장로의 수명이 다해 사망하자 포룽가도 사라지면서 불로불사의 소원은 끝내 실패하고 일행들에게 화를 내던 도중, 그 순간에 프리저가 나타나 모두 죽이겠다는 엄포를 놓으며 본격적인 최종 결투를 벌이기 시작한다.
이에 베지터가 프리저와 맞붙어 기싸움을 벌이던 도중 베지터의 기에 눌려 프리저의 스카우터가 깨져버린다.[23] 프리저와의 대결에 자신감을 얻은 베지터는 강해져가는 크리링, 손오반과 자신이 협공하면 프리저에게 이길 수 있을 거란 판단을 내린다. 이에 근거해 베지터는 프리저에게 변신해보라고 도발해보기도 하지만, 변신한 프리저의 전투력이 2배 이상 뛰고 실제로 공격을 가해도 아무런 타격도 입지 않자 좌절하여 사태를 방관한다.프리저의 농간에 죽기직전까지 갔던 오반이 덴데 덕분에 치료되어[24] 이전보다 강한 기로 전투에 합세하자 베지터는 "역시 사이어인답다"며 전의를 다진다.
그때 네일과 합체한 피콜로가 나타나[25] 프리저와 호각의 싸움을 벌이자 깜짝 놀란다.[26] 이후 피콜로가 2단 변신을 한 프리저에게 역으로 압도당하는 꼴을 보고는 덴데가 가진 치유의 힘에 착안하여 자신에게 의도적으로 중상을 입히고 치유하게 하여 전투력을 끌어올리는 계획을 세운다. 크리링에게 부탁하여 스스로 치명상을 입은 베지터는 덴데에게 자신을 치료해 줄 것을 요구하나, 이전에 나메크성의 마을 사람을 전멸시킨 것에 덴데에게 밉상으로 찍혀 치료를 거부하여 죽을 뻔하다 손오반과 피콜로의 설득에 덴데가 마음을 돌려 치료를 받고 목숨을 건진다.[27]
베지터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전신이 떨려왔다... 두려움과 절망에 눈물까지 흘렸다. 이런 것도 처음이었다.[28]
회복한 베지터는 자신의 기대대로 크게 파워업하여 마침내 3단 변신을 한 프리저의 움직임을 파악할 정도였고 이에 "여기 있는 게 네 놈이 가장 두려워하던 초사이어인이다."라는 기세등등한 대사를 친 이후 프리저가 실력의 3%를[29] 보이자 압도적으로 밀리고[30] 전력으로 날린 공격을 프리저가 한 방에 쳐내자 베지터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겪는 결정적인 좌절로 두려움과 절망에 눈물까지 흘리며 완전히 전의를 잃는다.프리저는 그를 비웃고는 끔찍하게 고문하며 베지터를 가지고 놀며[31] 프리저는 저항할 힘도 없는 베지터에게 흥미를 잃고 죽여버리려 하나 때 마침 완전 회복된 손오공이 나타난다.
한층 더 강해진 손오공을 보고 그가 초사이어인이 되었을거라고 믿은 베지터는 희망을 되찾고 프리저를 조롱하지만 그것이 프리저의 역린을 건드려, 데스빔에 심장을 관통당하는 치명타를 맞게 된다. 그러나 자신을 걱정하는 손오공의 모습에서 손오공이 초사이어인이 아니라는 것을 안 베지터는 마지막 힘을 다해 오공에게 마음가짐을 달리하면 반드시 초사이어인이 될 수 있을거라며 유언을 하는데, 행성 베지터는 거대 운석이 아닌 프리저가 사이어인의 잠재력인 초사이어인의 존재를 두려워하여 파괴하였고 그로 인해 손오공의 부모는 물론 왕인 자신의 아버지를 비롯한 모든 사이어인이 전멸하고 살아남은 사이어인은 프리저의 종이 되어 수 십년간 부려먹혔다며 눈물을 흘리며 통곡하고 오공에게 사이어인의 손으로 프리저를 쓰러뜨려 원한을 갚아달라고 한 뒤 숨을 거둔다.
베지터의 최후를 지켜본 오공은 '네가 그렇게까지 말하다니, 정말 분했나 보구나'라고 말하며 땅을 판 뒤 베지터의 시신을 묻어준다.[33] 이때 베지터의 모습에서 사이어인의 긍지를 본 손오공은 자신의 사이어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부정하지 않고 '지구에서 자란 사이어인'을 자처하게 된다.[34]
그 후, 지구의 신이 부활하여 지구의 드래곤볼로 프리저에게 죽은 사람을 모두 살려달라는 소원을 빌자 베지터도 프리저 일당에게 죽은 사람으로 처리돼서 부활하며 나메크 별의 모두와 같이 지구로 오게 된다. 정작 베지터가 죽인 나메크 성인들은 프리저 일당에게 죽은 사람이 아니라서 살아나지 못했다.[35]
그리고 나메크성이 폭발해서 손오공과 크리링을 살려낼 수 없다고 일행들이 고민하자 영혼을 이동시키면 된다는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이때 지구에서 베지터를 이길 자가 없었음에도 드래곤볼을 가로챌 생각을 하지 않고 오히려 돕기까지 한 것이다.[36]다소 껄끄러운 면이 남아있지만, 이때부터 슬슬 '공동의 적을 둔 임시적인 동맹'이 아니라, 주인공을 이기는 것을 최대의 목표로 하는 라이벌로 자리잡게 된 셈이다.
여담으로 애니메이션판에선 부활한 베지터가 초사이어인이 된 오공을 직접 보면서 드디어 초사이어인이 된 것이냐며 감탄하는 장면이 추가된다. 하지만 후에 초사이어인이 된 오공을 만나기 위해 우주로 떠나면서 고질적인 설정오류를 일으킨다. 다만 이건 베지터가 손오공을 보고 나서 포룽가 드래곤볼의 소원으로 인해 바로 지구로 워프하게 되어버려서 초사이어인이 된 손오공의 파워를 제대로 못본 것도 있긴 하다. 초사이어인이 된 손오공의 파워를 제대로 확인 하기 위해서 지구에 남아있는 것이라고 하면 설정 오류가 해결 되긴 한다.
애니메이션 특유의 분량 늘리기로 인해 지구에 워프된 후 전후사정을 파악하자 매우 뜬금없이 베지터가 카카로트도 프리저도 죽었으니 자동적으로 내가 우주 최강이다. 하며 웃더니 오반에게 그러니 너도 나한테 조아려라. 그래도 사이어인의 피를 이었으니 부하정돈 시켜주마. 라고 비웃다가 싸움이 일어나는 씬이 추가됐다. 계기 자체가 매우 뜬금없고 유치원생 정도의 나이인 오반과 진지하게 싸우는 베지터가 묘하게 웃겨서 베지터의 기행 중 하나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그렇게 오반을 두들겨 패고 피콜로가 눈치 주니까 기분 잡쳤다며 날아갔는데 정작 저 장면 다음에 나오는 장면은 원작에도 나오는 베지터가 크리링을 살릴 방법을 제시하는 씬이라 베지터는 기분 잡쳤다며 떠난 녀석이 스리슬쩍 돌아와서 도와주고 오반은 방금전까지 잔뜩 구타당해놓고 베지터에게 원작대로 '정말 고마워요' 라는 인사를 하는 이상한 모양세가 됐다.
2.4. 인조인간 편
"나는... [ruby(초, ruby=슈퍼)] 베지터다."
— 단 하루만에 2단계의 셀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프리저 일당의 몰락으로 갈 곳이 없어진 베지터는 부르마의 호의를 얻어 부르마네 집에서 먹고 산다. 마찬가지로 야무치도 부르마에게 얹혀사는 중이었고 나메크 성인도 이주하기 전에는 부르마네 집에서 신세를 졌기 때문에 원수들끼리 한 집에 뭉쳐 사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시점 이후로 베지터의 목표는 '카카로트를 쓰러뜨리고 사이어인의 왕자로서의 자존심을 세우는 것'으로 바뀌었다.— 단 하루만에 2단계의 셀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부르마의 말에 의하면 베지터는 지구에 정착한 다음에도 몰래 숨어서 수련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Z에선 우주선 훔쳐타고 우주로 나가 수련한다. 그 와중에 프리저군의 영역을 눈에 띄는 대로 박살내기도 하였다. 그러나 초사이어인의 영역에는 도달하지 못한 상태였다. 이후에도 야무치 등과 함께 부르마의 집에 얹혀사는 중인듯. 그러던 차에 몸을 기계화한 프리저와 콜드 대왕이 지구로 찾아오고[37] 이에 프리저에게 맞서기 위하여 향하지만 양자에게는 압도적인 전투력 차가 존재해 지구는 이제 끝장이라는 절망적인 말을 날린다.
그런데 갑자기 수수께끼의 청년이 나타나 초사이어인이 되어 프리저와 콜드 대왕을 순식간에 도륙하자 상당한 충격을 받게 된다. 그 청년이 사실은 미래에서 왔고 미래에 자신이 인조인간에게 패배해 죽게 된다는 사실에 분노한 베지터는 브리프 박사를 윽박질러 오공이 사용했던 100배 중력 수련실보다 한층 강화된 300배 중력 수련실[38]을 만들게 한다. 또한 이 시기에 수련을 하던 베지터의 쓸쓸한 모습에 반한 부르마에게 넘어가 성관계를 갖고 트랭크스를 얻게 된다.
그렇게 3년의 세월 동안 수련을 거듭하던 베지터는 마침내 초사이어인으로 각성한다. 초사이어인이 되기 위해서는 평온한 마음이 필요하지만 베지터는 순수하고 평온한 악이 되는 것으로 이것을 극복한다.[39] 수련을 거듭해도 초사이어인이 되지 못하자 베지터는 스스로에게 분노했고 그 분노가 베지터를 초사이어인으로 각성시킨다.
초사이어인이 된 베지터에게 흠씬 두들겨 맞는 인조인간 19호. |
베지터는 18호와 엄청난 접전을 벌이지만 상대가 영구 동력식이라 체력이 무한인 인조인간이기에 얼마 안 되어 밀리다가 팔까지 부러지며 쓰러지고 만다.
그때 트랭크스가 참지 못하고 달려들자 17호가 가세했고 거기에 피콜로와 천진반이 구하러 갔다가 당하자 베지터도 17호에게 달려들려 하지만 18호가 잡아서 트랭크스와 함께 날려버린다.[40]
베지터는 우주 최강이라 믿었던 초사이어인의 치욕적인 패배, 그것도 사이어인 중에서 최고인 베지터 왕자라는 스스로의 정체성과 현실의 차이에서 깊은 충격을 받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초사이어인을 뛰어넘는 것으로 이것을 해결하려 한다. 손오공에게 정신과 시간의 방에 대해서 들은 베지터는 미래 트랭크스와 함께 수련하여 마침내 초기 상태 초사이어인을 뛰어넘는다.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완성한 초사이어인 2차 상태 |
베지터의 압도적인 힘 앞에 속수무책인 셀 |
완전체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트랭크스가 공격하나 전혀 통하지 않았고 18호가 흡수당한 것에 분노한 크리링은 셀에게 달려드나 오히려 반격을 당해 빈사상태에 빠진다. 선두로 되살아난 크리링은 셀의 파워에 공포를 느끼며 베지터의 패배를 예상한다.
셀─! 아무리 네가 완전체가 되었다고 해도, 이 공격을 정면으로 받아낼 용기가 있을까─!! 하하!! 안 되겠지!? 네놈은 그딴 겁쟁이에 불과하니까 말이다!!
실제로 완전체가 된 셀은 그 때까지 상당한 정밀도를 가지고 있던 인조인간 16호의 파워 레이더를 훨씬 뛰어넘는 힘을 가지고 있었고 베지터의 혼신의 일격조차 완전체가 된 셀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이에 크리링은 트랭크스가 아직 숨겨둔 실력이 있다는 것을 간파하고 빨리 구하러 가라고 하지만 트랭크스는 베지터의 마음에 깊은 상처가 될 것을 우려하여 함부로 나서지 못한다. 그러나 그 자리에 있던 전원의 예상과는 반대로 베지터는 아직 비장의 카드인 파이널 플래시를 남겨둔 상태였고 발사 전까지 무방비가 된다는 파이널 플래시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넌 이걸 절대 버틸 수 없을 걸!"이라며 셀을 자극해 셀이 정면에서 파이널 플래시를 맞도록 유도한다.파이널 플래시는 완전체 셀조차 질겁하게 만들 만큼의 위력이 있었고[43] 더구나 베지터는 지구에 갈 여파를 염려하여 범위를 조절했다. 실제로 파이널 플래시에 맞은 셀의 우반신은 완전히 날아가버린다. 그러나 셀은 피콜로의 세포가 가진 힘을 통해 재생해서 치명타를 주는 데는 실패한다. 결국 냉정을 잃은 베지터는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연속 기탄을 셀에게 날리나 셀은 끄덕도 않고 베지터에게 얼굴을 가격하고, 곧 발차기로 공중으로 멀리 날려버린다. 그리고 공중으로 날아간 베지터는 동시에 공중으로 날아오른 셀에게 팔꿈치로 등짝을 가격당하며 등뼈가 골절되고 초사이어인 변신까지 풀리며 의식을 잃고 만다.[44]
이에 트랭크스가 지금의 변신보다 한 단계 높은 변신을 하고[45] 크리링이 베지터를 구출하는 동안 당하는 연기를 하지만 이미 그것을 간파하고 있던 셀도 흥미가 베지터에게서 트랭크스에게 옮겨져 그것을 알면서도 속아준다. 그러나 트랭크스의 경지 정도는 이미 베지터나 셀도 도달한 상태였고 오히려 쓸모없다고 생각하여 변신하지 않은 것이었다. 결국 트랭크스는 자신의 무력함만을 재확인하게 되었다. 그러나 셀은 트랭크스를 죽이기 전에 베지터가 단 기간내 이루어낸 파워업에 흥미를 보이고 셀 게임을 주최한다.
베지터는 이후 혼자서 한 번 더 정신과 시간의 방에 들어가지만 여기서 거의 이틀을 채웠다고 한다. 하지만 이랬음에도 오공의 전투력에 미치지 못했으며 셀 게임이 시작됐을 때는 관전만 하게 되었다. 그나마 셀 주니어와의 전투에서는 아들 트랭크스와 함께 호각을 보이며 선전한다.
후에 초사이어인 2로 각성한 손오반이 셀을 압도하며 18호를 토하게 만들어 완전체가 붕괴되고 셀이 자포자기하여 자폭하려 들자 이에 손오공이 순간이동으로 자신을 희생하여 지구를 구하는 모습을 지켜본다.
트……트랭크스?
그러나 셀은 자기재생을 통하여 부활, 사이어인의 특성인 죽을 고비를 넘기고 더욱 강해져 완전체를 넘어 퍼펙트 셀이 되어 다시 지구에 돌아오고 트랭크스를 죽이자 처음에는 멍하게 뒤돌아서 죽은 트랭크스를 말없이 한동안 보곤 "트……트랭크스?"라고 말하곤 부들부들 떨더니 갑자기 크게 "젠자아아아아아아앙───!!!"이라 외치며 격분하여 달려들지만[47] 공격이 전혀 안 먹힌데다 한 방에 당하고, 셀의 기탄에 죽을 위기만 겪지만 오반이 구해주는 바람에 오반이 팔을 다치게 된다.[48][49]
이럴 수가…이 몸이 짐짝이 될 줄이야…! 정말 미안하다, 오반아…![50]
이때 자신 때문에 위기에 몰린 오반에게 사과를 하게 된다. 이 부분은 베지터가 확 달라짐을 보여준 명장면이다. 나메크 성에서 프리저에게 죽을뻔할때나, 리쿰에게 죽을뻔할때도 오반이 구해줄때, 베지터는 고마워하긴 커녕 "쓸데없이 왜 나서냐?"라든지 "나를 구해주려면 싸우기나 하라."고 핀잔주었던 걸 생각하면 확 달라진 것이다. 거기에 카카로트의 아들놈이라고 부르던 종전과 달리 오반이라고 제대로 이름을 불러주는데 오반도 자존심이 그리도 강한 베지터 아저씨가 사과를 한다는 점에 잠깐 놀랐을 정도였다.이때 셀에게 유일하게 대적할 수 있는 손오반의 전투력이 격감하자 모두들 절망에 젖어들지만 손오공의 질타를 받은 손오반이 각오를 다지고 에네르기파 대결을 하는 찰나, 셀에게 기공파를 쏴 집중력을 흐트러뜨려 빈틈을 만들어내고, 오반이 에네르기파 대결에서 승리하는 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51] 이 장면은 전투 자체에 미친 영향 이외에 베지터가 더 이상 전사로서의 긍지와 자존심만을 추구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셀 게임이 벌어지던 바로 당일에도 오공과 셀의 1대 1 전투에 개입하려는 트랭크스에게 결투에서 도움을 받는 것이 죽음보다 못한 수치라며 일갈했던 베지터의 모습을 생각해 보면, 그야말로 그의 프라이드가 뿌리채 뽑혀나가는 모습이다.
셀은 사라졌지만 자신이 넘어야할 대상으로 여기던 카카로트가 죽어 돌아오지 않을 뿐더러, 작중 내내 실책과 패배를 거듭 경험한 베지터는 전의를 상실하고 더 이상 싸우지 않겠다며 힘 없이 중얼거린다.[52]
트랭크스를 배웅하는 베지터 |
2.5. 마인 부우 편
셀과의 싸움이 끝나고 오공이 죽은 뒤에도 여전히 수련을 게을리 하지 않고 300배 중력실을 애용하고 있다. 그리고 초사이어인 2의 경지에 오른다.(설정집인 대전집과 초전집의 기술 항목의 초사이어인 2를 보면 오반은 셀과의 사투 중 분노로 각성하였고 오공과 베지터는 혹독한 수련으로 습득하였다고 나와있다.)"빨리 덤비라니까! 어떠냐? 내 얼굴에 한번이라도 맞추면 유원지에 데려가 주지." | "하하하. 어이! 안됐지만 내 아들의 혈통이 더 좋은 것 같은데?"[53] |
오반, 몸이 무뎌졌다. 아무리 평화롭다고 해도 훈련은 해둬라.
오반에게도 그냥 친한 이웃집 아저씨 정도가 되어버린 듯 "안녕하세요 저 왔어요" - "그래"로 이어지는 오반과 베지터의 대화를 보면 사이어인 편과 프리저 편에서 둘이 피터지게 싸우던 과거는 상전벽해같이 느껴질 수 있다.손오공이 특별히 저승에서 돌아와 천하제일무술대회에 출전한다는 말을 듣자, 손오공과 겨뤄보기 위해 자신도 천하제일무술대회에 출전하기로 한다. 펀치머신을 때려 그 순위로 본선 참가자를 뽑게 되었는데 다른 Z전사들이 전력을 다해 때리면 기계가 부서지는 건 물론, 먼저 펀치를 날렸던 사탄의 체면도 구겨지기에 힘조절을 하며 살살 쳤는데 비해 혼자만 아랑곳 하지 않고 전력으로 펀치를 날려서 주위를 경악하게 만든다.[54]
대회가 진행되는 도중에 계왕신으로부터 마인 부우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손오공이 바비디를 저지하러 가버리자, 자신과의 대결은 어떻게 되냐며 따지다가 자신도 손오공을 따라간다. 그리고 바비디의 부하 중 푸이푸이를 가볍게 쓰러뜨리는 힘을 보여주지만 야콩과의 싸움에서 손오공도 더욱 강해진 것을 보고 저승에서의 수행으로 손오공이 자신보다 더 강해졌음을 인식한다.
바비디의 마술에 걸린 직후의 행적은 마인 베지터 항목 참고. 마인이 되어 다시 악인으로 돌아가 손오공과 다시 한 번 대결을 치르지만 오공의 설득으로 부활한 마인 부우를 저지하기로 한다. 하지만 오공, 트랭크스, 오천을 기절시키고 피콜로에게 자식들을 맡긴 뒤 단독으로 마인 부우와의 대결해서 희생하여 자폭한다. 피콜로가 말하기를 베지터는 원래 선인이 아닌 악인이었던지라 죽어서도 손오공과는 같은 세계로 가지 못하며 영혼이 정화되어 소멸된다는 말을 듣게 되지만, 그야말로 난생 처음으로 아내와 아들을 위해, 흔들림없이 남을 위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자신의 소멸까지 각오하며 자폭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눈물겨운 희생에도 불구하고 부우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미친 재생 능력으로 부활한다. 이대로 아무것도 못하고 영원히 소멸되는 걸로 그 장대한 서사시를 끝맺음 하나 싶었지만...
세상이 멸망하는 것을 두려워한 염라대왕이 그를 특례로 육체와 영혼을 남겨 처우를 잠시 보류시켜놨고, 이 선택은 신의 한 수가 되어 후반에 마인 부우가 오반까지 흡수하는 바람에 포타라를 쓸 사람이 없어진 오공이 곤란할 때, 이승으로 돌아와 합류한다.[55]
손오공이 포타라 합체를 제의하자[56] 처음에는 자신과의 대결에서 초사이어인 3를 아껴두고 있었다는 이유로 오공에게 분노를 터트리는 등 거절하고 "적이 아무리 강해도 긍지 높은 사이어인 왕자인 나는 싸운다!"라며 저항하지만[57], 부르마도 살해당하고, 트랭크스마저 부우에게 흡수당했다는 말을 듣자[58] 오공과 포타라 퓨전하는 것을 선택한다. 그리고 우주 최강의 존재인 베지트가 되어서 부우를 가지고 논다. 이후 부우의 체내에서 합체가 풀리게 되는데 안그래도 오공이랑 반강제식으로 합체하게 된 마당에, 더이상 합체를 안하고도 부우를 이길수 있는 가능성이 생기자마자 다시는 합체 따위 하기 싫다며 포타라를 부셔버린다.
기세 좋게 포타라를 부순 것까지는 좋았으나 흡수했던 숙주들을 전부 빼앗기고 초기의 순수 부우로 돌아간 부우는 둘만으로는 여전히 버거운 상대였으며, 갑자기 비명을 지르더니 그대로 지구를 날려버린다. 이때 손오공과 함께 우주의 먼지가 되기 직전 계왕신에게 구조 받아 계왕신계로 순간이동한다.
노계왕신: "이런 미친 자식, 무슨 헛소리야!! 이런 위험한 상황에!! 너희들은 지금 부우와 운동 시합을 하고 있는게 아니란 말이다!"
베지터: "말 잘 했다. 카카로트. 그런 마음이 진정한... (포타라를 부수며) 사이어인이지."[59]
계왕신이 지니고 있던 포타라를 다시 받으나 이번에는 손오공부터 포타라를 거절, 베지터는 아예 귀한 포타라를 또 부숴버리고 합체를 거절한다. 손오공과 함께 둘이서 계왕신계까지 따라온 부우를 상대하게 된다.[60] 이후 가위바위보로 순서를 정한 다음 손오공이 먼저 부우와 싸우게 된다.베지터: "말 잘 했다. 카카로트. 그런 마음이 진정한... (포타라를 부수며) 사이어인이지."[59]
카카로트. 넌 정말 굉장한 녀석이다.
마인 부우 저 놈은 도저히 내가 대적할 만한 놈이 아니었어. 저 놈과 싸울 수 있는 건 너 뿐일거다.
카카로트, 너와 처음 만난 건 내가 변경의 별들을 정복한 후 지구에 찾아왔을 때였지.
그 후의 나는 카카로트를 능가하는 것만을 목표로 삼아 살아왔다.
자신에 대한 분노로 돌연히 각성했지, 초사이어인으로!
나는 기쁨으로 전율했다. 드디어, 드디어 카카로트를 뛰어넘어, 사이어인의 왕자로 돌아갈 날이 온 것이다!
하지만 결국 난 너를 능가할 수 없었다.
어찌어찌 알 듯한 느낌이다. 천재인 내가 어째서 너를 대적할 수 없는 것인가를.
지키고자 하는 것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지키고자 하는 강한 마음이 정체불명의 힘을 창출해 내는 것이라고 말이지.
분명 그럴지도 모르지. 하지만 그건 지금의 나도 똑같아.
나는 내 마음가는 대로 하기 위해서, 쾌락을 위해, 적을 죽이기 위해, 그리고 프라이드를 지키기 위해 싸워왔다.
하지만 이놈은 달라, 이기기 위해 싸우는 게 아니야. 절대 지지 않기 위해서 점점 한계를 넓혀가며 싸우는 거야!
그래서 상대의 숨통을 끊는 것에 연연하지 않아. 저녀석은 끝끝내 나를 죽이지 않았어.
마치 내가 아주 조금이나마 사람다운 마음가짐을 갖게 된 걸 알고 있다는 듯이.
환장할 노릇이군. 싸움을 좋아하는 마음 상냥한 사이어인이라니!!
마인 부우 저 놈은 도저히 내가 대적할 만한 놈이 아니었어. 저 놈과 싸울 수 있는 건 너 뿐일거다.
카카로트, 너와 처음 만난 건 내가 변경의 별들을 정복한 후 지구에 찾아왔을 때였지.
그 후의 나는 카카로트를 능가하는 것만을 목표로 삼아 살아왔다.
자신에 대한 분노로 돌연히 각성했지, 초사이어인으로!
나는 기쁨으로 전율했다. 드디어, 드디어 카카로트를 뛰어넘어, 사이어인의 왕자로 돌아갈 날이 온 것이다!
하지만 결국 난 너를 능가할 수 없었다.
어찌어찌 알 듯한 느낌이다. 천재인 내가 어째서 너를 대적할 수 없는 것인가를.
지키고자 하는 것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지키고자 하는 강한 마음이 정체불명의 힘을 창출해 내는 것이라고 말이지.
분명 그럴지도 모르지. 하지만 그건 지금의 나도 똑같아.
나는 내 마음가는 대로 하기 위해서, 쾌락을 위해, 적을 죽이기 위해, 그리고 프라이드를 지키기 위해 싸워왔다.
하지만 이놈은 달라, 이기기 위해 싸우는 게 아니야. 절대 지지 않기 위해서 점점 한계를 넓혀가며 싸우는 거야!
그래서 상대의 숨통을 끊는 것에 연연하지 않아. 저녀석은 끝끝내 나를 죽이지 않았어.
마치 내가 아주 조금이나마 사람다운 마음가짐을 갖게 된 걸 알고 있다는 듯이.
환장할 노릇이군. 싸움을 좋아하는 마음 상냥한 사이어인이라니!!
그리고 초사이어인3로 변신해 부우와 격전을 치르는 손오공을 보며 마침내 그를 최강으로 인정한다. 사이어인 편의 자존심과 자만심으로 가득 차있던 그 베지터와 비교해보면 정말이지 엄청난 변화이며 그동안 끝까지 경쟁심으로 똘똘 뭉쳐서 바라보고 있었던 자신 인생의 최대 목표이자 최고의 라이벌인 손오공을 최강으로 인정하는 베지터의 대사 "힘내라, 카카로트. 네가 넘버 원이다."는 드래곤볼 최고 명장면 명대사로 손꼽힌다.[61]
이후 부우와 공방을 이어가지만 체력적인 문제로 서서히 밀리기 시작하는 손오공에게 자신은 신경쓰지 말고 초사이어인 3의 최대 파워로 부우를 소멸 시키라고 하나[62] 마인부우를 소멸시키기 위해선 1분 정도 기를 모아야 가능하다는 손오공의 계산에 자신이 직접 부우를 막아 시간을 벌기로 한다. 그러나 압도적인 파워 차이로 부우에게 일방적으로 당하며 그 1분만에 아예 죽어 소멸될 위기에 몰린다. Z에서는 베지터의 집념과 끈기에 부우를 순간 겁먹게 하기도 한다. 하지만 손오공이 살아있는 육체를 가진 상태에서의 기 소모량을 파악하지 못하는 병크를 저지르며 초사이어인 3 변신이 풀리는 절체절명의 상황을 맞게 되었다.
최악의 상황에서 부우의 몸에서 떨어져 나간 뚱땡이 부우가 순수 부우와 싸우게 되는 변수가 발생하며 그 동안 부우를 쓰러뜨릴 묘책을 생각한다.
"빨리 나메크성의 용신을 불러내! 부탁할 소원은 두 가지, 우선 파괴된 지구를 원상태로 복구시키는 것. 다음엔 그 천하제일 무술대회가 있던 날 부터 죽은 모두를, 극악무도한 악당만 빼고 살려내는 것, 이 두 가지다!!"
그는 최후의 수단으로 원기옥을 생각하게 되고 덴데를 나메크별로 보내 드래곤볼의 힘을 이용한 두 가지 작전을 실행한다. 하나는 지구를 재건하고 또 하나는 인류를 되살려 지구의 원기를 모으는 것. 이번만큼은 지구인들에게도 책임을 지도록 하자며 오공에게 원기옥을 권한다.[63]이 과정에서 베지터는 드래곤볼에 의해 살아나게 되는데 극악무도한 사람을 제외하고 살려달라는 소원에 살아난 것으로 보아, 베지터가 악인으로부터 벗어났음이 판정된다.[64]
원기옥을 모으는 동안 지구인들에게 계왕의 텔레파시로 힘을 달라고 요청하는데 평소 그대로 말하다보니 '웬 건방진 놈이 이상한 소리를 한다'고 생각한 지구인들은 별 반응이 없었다. 자기 나름 최대한 부탁하는 어조로 한 얘기가 통하지 않자, 또 다시 지구를 잃어도 좋냐며 지구인들을 다그치지만 지구인들은 오히려 베지터의 말에 반발하며 협조를 거부한다. 이후 대타로 나선 손오공마저 거부당하자[65] 보다 못한 (명성만은) 지구의 영웅으로 추앙받는 미스터 사탄이 지구인들을 설득하게 된다. Z에서는 이 때 공손한 태도로 말하는 베지터가 나오기도 한다.
이 와중에 뚱땡이 부우마저 쓰러지자 원기옥을 모으는 손오공을 대신해 다시 한 번 부우와 싸우지만 상대가 안된다. 불굴의 의지로 원기옥을 다 모을 때까지 버티는데 성공하고, 원기옥에 휩쓸리기 전에 사탄이 업고 달려서 베지터를 원기옥의 범위 바깥으로 데려가서 구출한다. 오공은 안심하고 원기옥을 던지지만 원기옥을 만드는데 시간이 걸리면서 바닥난 오공의 체력을 염두에 두지 못해 부우에게 밀리자 (이하 Z 추가 내용) 원기옥을 더 강하게 하기 위해 사탄에게 다시 설득을 시키게 하지만 사탄이 지구인이 다시 죽을 수도 있다는 계왕의 말에 실행을 거부하는데 이에 드래곤볼의 소원이 하나 남았으니까 다시 살리면 된다고 사탄을 다그치다가, 그 마지막 소원으로 손오공의 체력을 회복시키면 된다는 걸 깨닫고 실행. 부우를 쓰러뜨리는데 큰 기여를 하게 된다.[66]
프리저 편 당시 나메크성에서 베지터의 치료를 거부했던 덴데가 순순히 베지터를 치료하고 베지터의 지시를 따른다. 크리링이 베지터의 죽음에 슬퍼한 것과 더불어 베지터가 변했음을 보여주는 요소 중 하나.[67]
모두 다 해치웠지만 뚱보 부우가 살아있는걸 보자 놀라며 죽이려고 하였다. 뚱보 부우와 친해진 사탄이 애걸복걸하며 살려달라고 빌었지만 니 힘으로 뭘 할 수 있냐며 큰 후환이 된다며 계속 죽이려 하였다. 손오공이 이를 보며 우리를 도와줬다며 살려주자 하였고 베지터는 못 이기는척 거두게 된다. 이 모습 또한 프리저편에서 비슷하게 나온 장면이다. 손오공이 리쿰과 바타를 안죽이자 죽여라고 닦달하다 본인이 죽여버리는 장면이다. 그때도 손오공이 말렸지만 베지터는 듣지 않고 죽여버린다. 확인사살하려는 습성은 그대로 지녔지만, 주변의 말을 듣지 않는 독불장군의 모습은 없어진 모습이다.
2.6. 드래곤볼 점프 40주년 기념판
마인 부우와의 싸움이 끝나고 이를 기념한 사탄이 개최한 호텔 개장 파티에 가족들과 함께 초대된다. 거기에는 손오공 일가도 있었다. 사탄의 동상에 기대서는 "흥. 지구를 구한 영웅도 팔이 나간 모양이구만."하면서 투덜거리고, 오공한테는 시합이라고 하려고 그 옷을 입고 왔냐고 한다. 너도 전투복 입고 온 거 아니냐는 말을 듣고 이게 사이어인의 정장이라면서 바로 겨루려고 하다가 파티가 시작되자 "베지터, 일단 밥이다! 신나게 먹자고!"라고 하니 "흥, 네 놈 따위한테 질 쏘냐!"하곤 배터지게 먹는 와중에 오래전에 헤어졌던 동생인 타블이 찾아와 도움을 청한다. 말로는 여전히 한심한 놈이라느니 뭐니 하지만 트랭크스한테 "트랭크스, 삼촌의 원수를 갚아줘라!"라고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보&카도가 이 시점에서는 '겨우' 프리저와 필적할 정도였기 때문에 트랭크스 혼자서 처리하게 하려고 했지만 오공에게 속아서 오천도 같이 싸우게 되자 발끈하지만 부르마의 중재로 겨우 눈감아준다.오천과 트랭크스가 분신술을 쓰면서 덤비는 아보&카도 형제한테 신나게 두들겨맞자 화가 나서는 기를 읽어서 본체를 찾으라고 알려주지만 트랭크스는 그런거 할 줄 모른다고 하면서 신나게 두들겨맞는다. 기본을 싹 빼먹었다며 못마땅해하다가 부르마가 당신이 안가르쳐줘서 그렇잖냐고 하니까 서로 당신 닮아서 저런 거 아니냐[68]며 부부싸움...
마지막에 합체한 아보&카도가 지구를 소멸시키려고 하자 이에 베지터는 합체한 아보&카도를 없애려고 달려들지만 또다시 오공에게 속아서 결국 마무리마저 오공에게 스틸당한다. 마지막 식사 때는 손오공이 자기가 아껴둔 초밥을 먹어버리자 화가 나서 오공이 아껴둔 차슈를 뺏어 먹고[69] 결국 둘다 초사이어인까지 되면서까지 다투게 된다.
/
아, 예예. 이쪽이야 말로.
여담으로 여기서 베지터가 처음으로 고개를 숙이고 인사를 했다. 프리저의 부하 시절에 프리저에게 했을 수도 있지만 그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한 존대일테니 납득이 가는데다 일단 원작에서는 그런 모습이 안나왔다. 즉, 실제 고개 숙인 모습을 보이는 건 이때가 처음. 이 경우 난생 처음 만난 제수씨에게 당황해서 뭐라고 할 겨를도 없이 한 인사로 보인다.2.7. 드래곤볼 Z: 신들의 전쟁
캡슐 코퍼레이션에서 레이저를 피하면서 수련을 하고 있다가 계왕에게 초사이어인3 손오공조차 단 두 방에 깨졌다는 말에 깜짝 놀라다가 자신을 알아보는 비루스를 보고 아버지 베지터왕이 비루스에게 만찬을 차려주고 밟히는 굴욕을 당한 기억을 회상하며 식겁해한다. 이후 비루스를 즐겁게 해주기 위해 빙고댄스를 추거나 시중을 드는 등 자존심도 버리고 사력을 다하다가..."よ…よくも…俺の!ブルマをーーーっ!!"
"가…감히…!! 나의!! 부르마를--!!!"[70]
"가…감히…!! 나의!! 부르마를--!!!"[70]
"가…감히…!! 나의!! 부르마에게!!! 무슨 짓을 한 거야!!!! 너 이자식.. 비루스.. 절때 용서 못한다!!!"
신들의 전쟁 TVA 버전
신들의 전쟁 TVA 버전
"산산이 부서져라!!!"
비루스에게 갤릭포를 시전하며 한 말.
마인 부우가 푸딩을 주지 않자 비루스는 분노하여 마인 부우를 떡으로 만드는데 손오반, 천진반, 피콜로 등이 달려들어 이를 저지하려 하고 이에 베지터도 초사이어인이 되어 비루스를 공격하지만 당해내지 못한다. 이후 비루스 앞에서 파괴신의 손에 죽은 것에 영광스럽다는 말과 함께 최후가 되는 듯 싶었으나 갑자기 부르마가 비루스 앞에 다가서서 파티를 엉망으로 만들버린 분노로 싸대기를 치자 역으로 맞는다.비루스에게 갤릭포를 시전하며 한 말.
이를 본 베지터는 분노가 폭발하여 초사이어인[71]로 변신하고 비루스를 공격한다. 손오공의 힘을 뛰어넘는 힘으로 비루스에게 점차 유효타를 먹이며 마지막으로 갤릭포를 시전했으나 결국은 약간의 유효타일 뿐 쓰러뜨릴 수 없었다. 하지만 극장판에서는 매번 초라해지던 베지터가 잠깐이나마 파괴신과 맞서는 강함을 선보인데다 드높은 프라이드까지 버려가며 가족의 안전을 위하는 모습과 가족이 다치자 격노하여 이길 수 없는 싸움이지만 전력을 다하는 가장으로서의 모습이 멋있었다는 팬들도 있었다.
이후 손오공이 찾아와서 그를 초사이어인 갓으로 만들어 주는 것에 가세한다. 손오공이 초사이어인 갓으로 변신해 비루스와 싸우는 것을 지켜보고 분해하기도 하지만 "뭐라 말할 수 없는 파워다..."라는 말과 함께 감탄하며 지켜보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손오공이 비루스와의 결전을 치른 뒤, 부르마의 후속 생일파티에서 손오공에게 "카카로트! 다음에 갓이 되는 건 나다! 제대로 협력해."라는 말을 하며 차기작에서 초사이어인 갓이 된 베지터가 등장할 가능성이 있음을 암시한다.
2.7.1. 관련 문서
2.8. 드래곤볼 Z: 부활의 'F'
초사이어인 블루 베지터 |
난 벌써 마음을 정했거든. 널 완전히 제거해버리기로 말이다.
우리 별 베지터 행성이 너 때문에 파괴됐는데, 어떻게 너한테 충성심이 남아있겠는가!
등장 시점에서는 손오공과 함께 우이스의 수련을 받고 있었다. 오공이 우이스한테 먼저 연락을 했는데, "카카로트에게는 질 수 없지!"라는 일념으로 함께 수련을 받기로 한다. 우이스에게는 오공보다 한 수 아래라 평가받는다. 그 이유는 '너무 계산적이고 냉철해서 항상 긴장 상태이고 그래서 필요할 때 풀가동하기 힘들고 릴렉스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을 받는다.우리 별 베지터 행성이 너 때문에 파괴됐는데, 어떻게 너한테 충성심이 남아있겠는가!
프리저가 쳐들어왔다는 연락을 뒤늦게 부르마로부터 받자, 오공과 함께 순간이동을 한다.
프리저의 복수 대상은 손오공과 미래 트랭크스이기 때문에 그것을 알고 있는 베지터는 순서를 양보하고 오공과 프리저의 싸움을 지켜보기만 하다가, 손오공이 적당히 싸우자 중간에 손오공을 몇 대 때리며 싸울거면 제대로 싸우던지 아니면 빨리 자신이 싸우게 해달라고 떼를 쓰기도 한다.
손오공이 초사이어인 블루 상태로 골든 프리저와의 대결 끝에 거의 이길 뻔한 찰나, 프리저의 계략에 의해 소르베의 광선총이 가슴을 관통해 손오공은 쓰러지고 만다. 프리저가 마무리를 지으려는 순간, 프리저는 위에서 싸움을 지켜보고 있던 베지터를 갑자기 부르는데 프리저가 베지터에게 오공을 죽일 기회를 주겠다며 베지터를 최고 사령관으로 등용하겠다는 말로 구슬리기 시작한다.[73] 베지터는 여유롭게 고민하는 척하다가 "행성 베지터를 없애버리고 우리 사이어인 동족들을 학살한 너에게 충성심은 없다!"라고 말하며 거절하고 초사이어인 블루로 변신한 뒤 프리저와 싸운다.
이미 오공과의 전투로 스태미나가 거의 소진된 프리저를 압도하고 일방적으로 두들겨 팬다. 다시 한 번 패배의 상황에 놓이게 되어 열폭하는 프리저를 두고 돌아오지 말라는 말과 함께 프리저를 완전히 끝장내려는 찰나, 프리저가 마지막 힘을 쥐어짜 지구를 파괴하여[74] 사망한다.
하지만 우이스의 능력에 의해 시간이 되돌려지고, 프리저가 지구를 파괴하려는 찰나 오공의 에네르기파를 맞고 프리저는 소멸. 영문을 모르는 베지터는 당연히 오공에게 화를 내나, 자초지종을 듣고 나서 조금 화가 수그러든듯. 그래도 "고맙다고는 말 안 해!"라고 말한다. 뭐 따지고 보면 거의 베지터가 다 이긴 전투라...
2.8.1. 관련 문서
2.9. 드래곤볼 슈퍼
2.9.1. 애니메이션
2.9.1.1. 제6우주 편
제6우주의 파괴신인 샴파와 보좌관 바도스를 만난다. 베지터가 즈노 신에게 부르마를 데리러 가는 쟈코에게 부르마에게 치근덕거리지 말라고 언급하며 애처가의 모습을 드러낸다. 이때 사이어인은 드센 아내들을 좋아한다는 사이어인의 취향을 알리게 된다. 샴파와 비루스의 대전 승낙을 지켜보고 제6 우주편의 대결이 결정되면서 오공과의 훈련에 돌입한다. 이때 페이퍼 테스트의 도입을 제안하는 등 지성도 없는 괴물들의 싸움을 방지하려는 원작과 마찬가지였던 두뇌파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코믹스에서도 그렇고, 애니메이션도 마찬가지로 비루스의 거처나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훈련 와중 하는 여러 말들을 보면 아직 오공에게 자신이 뒤처진다는 것을 알고 이를 인정하며 훈련에 매진한다.제7우주의 전사들 | ||||
손오공 | 베지터 | 피콜로 | 모나카 | |
싸움을 관전하던 중 과거에 프리저에게 크게 당했던 만큼 안 좋은 추억이 있는 프리저 일족인 프로스트의 3형태를 보며 기분 나쁜 표정을 짓는다. 프로스트가 거짓말을 한 것에 불편함을 느끼며 싸움을 계속 관전. 이어서 최종 형태의 프로스트에게 초사이어인 오공이 어이 없이 패배하는 것을 보며 베지터는 의아해 한다.
곧이어 오공의 패배처럼 갑작스러운 피콜로의 패배 이후 프로스트를 유심히 지켜보던 쟈코가 반칙을 지적한다. 심판의 조사 결과 이는 사실로 드러난다. 비겁한 수작을 사용하던 프로스트는 아니나 다를까 선인이 아닌 악인이었으며 반칙이 드러나 반칙패한 프로스트를 직접 박살내기 위해 부전승한 피콜로에게는 기권을 권한다. 결국 프로스트와의 시합이 성사된다. 프로스트의 도발 이후 초사이어인 상태로 변신한 베지터는 프로스트를 가볍게 한 방으로 박살낸다! 프로스트의 수준에 맞춰 날린 일격이라 생명에 지장이 없을 거라고 한다. 자신과 프로스트의 힘의 격차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이어서 다음 제 6우주 참가자인 '메탈맨' 종족인 마겟타와 시합하게 된다. 베지터는 초사이어인을 풀고 시합에 여유롭게 임하지만 마겟타에게 그럴싸한 유효타를 내지 못한다. 오랜만에 기탄 연사도 보여주지만 마겟타의 용암 분출에 밀리고 있는 중. 다시 초사이어인 상태가 되면서 용암 공격을 막아내지만 마겟타가 뿜은 용암의 열기 때문에 땀을 뻘뻘 흘리고 있다. 마겟타의 열기와 의외의 선전 때문에 베지터는 계속 밀리는 모습을 보인다. 간만에 베지터의 간판기인 갤릭포와 파이널 플래시를 선보인다. 마겟타에게 날린 갤릭포는 막히고 갤릭포가 막힌 충격의 여파와 마겟타의 공격으로 인해 베지터는 아슬아슬한 장외패의 위기를 겪었다. 겉보기에 경기장 밖의 땅을 밟은 것처럼 보여 일동 모두가 당황했으나 알고보니 다행히도 베지터는 박살난 경기장 파편 위에 올라서는 방법으로 장외패를 피했다. 직후 경기장 상공에 올라선 베지터는 거추장스럽다 생각한 배리어를 박살내고 파이널 플래시로 마겟타를 밀어내고 중심을 잃은 마겟타에게 충격을 줘[77] 장외패하게 만든다.
처음부터 진심을 다했으면 가볍게 이길 상대가 아니냐는 오공의 질문에 베지터는 건너편의 6우주 전사를 바라보는 모습으로 대답을 대신한다.[78] 이어서 마겟타 다음 순서인 캬베와 베지터가 대전하게 된다. 베지터는 자신과 같은 공격 자세, 기술을 사용하는 캬베를 보며 역시 사이어인이라며 감탄한다. 오공이 우부를 도발해 우부의 본래 힘을 끌어내 싸운 것처럼 베지터도 네가 항복하면 가족을 포함한 일족을 멸족시키는 건 물론, 행성 사라다마저 박살내겠다며 캬베를 거짓 도발해 분노하게 만든다. 분노로 인해 초사이어인으로 각성한 캬베와 격투를 벌이고, 베지터는 그가 초사이어인의 변신에 익숙해지도록 돕는다. 약간의 전투 후 베지터가 초사이어인 블루로 변신해 캬베를 한 방에 K.O시켜 싸움의 승리를 거둔다. 기절한 캬베를 직접 깨워주며 그에게 더 강해지라고 독려한다. 원작의 악역스러운 베지터의 과거 모습은 굉장히 희미해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캬베에게 이김으로써 웬일로 제 6우주 참가자 5명 중 거짓말처럼 절반을 넘는 3명씩에나 승리를 거둔 베지터는 제 6우주의 마지막 상대이자 전사들 중 최강자인 히트와 붙게 된다.
그렇게 베지터는 사이어인의 왕자의 위상을 세우나 싶었지만 예고편에서 히트에게 초사이어인 블루 상태로 처참하게 당하는 모습이 나오고...
이니나 다를까 베지터는 결국 시간을 멈춘 채로 움직일 수 있는 히트에게 손도 못대고 패배한다.결국 베지터는 최강자인 히트와 오공이 맞붙게 도와준 셈이 됐다. 그래도 위에도 적혀 있듯이 제 6우주의 선수들을 상대로 3연승을 거두는 큰 활약을 해서 위신을 크게 세웠다. 게다가 히트가 말하길 자신의 공격을 그렇게 받고도 목숨이 붙어있는건 베지터가 처음이라고 언급함으로써 더더욱 주가가 상승하였다.
오공이 히트의 능력에 파훼법을 찾아 반격에 성공하는 것을 보고 베지터는 당황한 표정을 짓는다. 싸움을 계속 관전하던 중 오공이 숨겨둔 기술 초사이어인 블루 계왕권을 선보이는 것을 보고 이전에 베지터 자신이 계왕권에 당했던 과거를 떠올린다. 비루스와 우이스의 대화를 듣는 중 계왕권의 장단점[79]을 마음속으로 독백한다. 베지터 성격상 역시나 오공이 자신보다 한 발 앞서 있는 것에 대해 속으로 분노하는 모습을 보인다.
격투 대회가 끝나고, 다시 한 번 지구에서는 파티가 열린다. 먼저 시작을 하려는 부르마에게 '이전 생일 파티를 잊었냐?'면서 비루스가 오기 전에 시작해서는 비루스의 심기를 건드릴 뿐이라고 이야기한다. 이 말에 천진반도 동의... 이어 모나카가 약골이라는 모습이 만천하에 공개되고 이를 숨기기 위해 모나카로 변장한 비루스가 손오공과 싸우는 것을 지켜보다가, 비루스가 정체를 들키기 직전에 피콜로와 협동하여 이를 막는다. 이때 피콜로가 어설프게 연기를 하자, 베지터가 피콜로에게 연기가 어설프다며 지적한다.(더불어 자신도 어색한 연기를 한다.)
후일에 물건을 배달하러 온 모나카가 부르마의 잡일을 도와주면서, 그 도와주는 시간에 트랭크스와 오천이 모나카의 차 트렁크에 탑승하고 모나카는 택배가 늦어질까봐 부랴부랴 다음 목적지(포토프 행성)로 향하면서, 졸지에 트랭크스와 오천도 포토프 성에 도착하게 된다. 이어 베지터는 부르마의 명령대로 쟈코와 함께 트랭크스와 오천을 구출하러 가는데, 마침 포토프 행성에 도착한 악인이 트랭크스를 공격하기 직전에 도착하여 적들을 여유있게 쓸어버린다.
하지만 하필, 상대방의 능력을 복제하는 초인수에게 베지터는 자신의 능력을 전부 빼앗기게 되고, 베지터의 능력을 복제한 초인수(이하 복제베지터)가 오천크스를 제압하고, 분리된 트랭크스를 죽이려고 할때 손오공이 나타나 이를 제지한다. 복제베지터는 베지터의 성격과 기억 등 모든 부분을 카피했기 때문에 손오공을 보고서는 '카카로트!'라고 부른다. 이어, 힘을 빼앗긴 원본(베지터)이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해[80] 손오공이 복제 베지터와 결투를 하게 되는데 이때 손오공이 베지터 녀석.. 또 강해졌군이라고 언급하자 성장하는 것이 너뿐은 아니다라며 복제베지터가 답변한다. 복제베지터가 베지터의 능력을 전부 가져온 만큼, 제 6우주와의 결투대회 이후에 베지터 또한 성장했다는 소리.
2.9.1.2. 미래 트랭크스 편
미래 트랭크스가 다친 채로 오공 블랙을 피해 과거로 왔을때도 그를 걱정하며 왔다. 후에 블랙의 공격으로 타임머신이 파괴되자 절망하는 트랭크스에게 "포기하지마라. 방법은 또 있다"라며 격려해주는데 이 때의 베지터는 본인이 얼마나 자신의 아들을 생각하는지 알 수 있게 해준다. 타임머신이 여러대 있다는 사실에 비루스와 우이스가 불쾌해하며[81] 수련요청을 거절하자 부르마가 셀이 타고 왔던 타임머신을 고칠 때까지 혼자 중력룸에서 수련한다. 오공이 지금 베지터는 조금 무서워보여서 같이 수련하기 좀 그렇다고 말할정도로 분노한 상태이며, 자신이 죽은 이후의 평행 세계이긴 하지만 부르마를 살해하고 트랭크스를 괴롭힌 블랙에게 복수하기 위해 중력룸에서 수행을 한다.[82]54화에서는 트랭크스의 수련 상대가 되어주는데, 트랭크스가 오공과 같은 초사이어인 3로 변신해서 대련해주기를 요청하자 냅다 초사이어인 블루로 변신한다.[83]
56화에서는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캡슐로 음식을 제공해준다. 그 후 오공 블랙과 초사이어인 블루로 변신하여 대결하지만 압도하다가 초사이어인 로제변한 블랙에게 오공에게만 관심있다며 무시당한다. 당연히 화난 베지터가 공격하고 블랙의 예상을 넘어 블랙의 공격을 막고 오히려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블랙의 손에서 기를 사용하여 만든 검에 상체가 찔리고 리타이어한다.[84]
60화에서는 트랭크스와 오공, 부르마와 함께 미래로 가기전에 식사를 하는데, 어쩐지 음식을 이전처럼 먹방 찍으면서 먹지않고 혼자 심각해한다. 베지터가 '아무런 방안도 구상하지 않고 로제에게 가면 또 질거다'고 하자 오공이 '너 꽤 진지하네?'라고 한다. 이에 '이러면 트랭크스의 미래는 구할 수 없다'라고 하며 분에 못이겨 포크를 부순다. 이어서 미래로 이동하여 로제와 싸우기 전, 다쳐서 음식도 제대로 못 삼키는 마이를 위해 트랭크스가 입으로 선두를 으깨서 입에서 입으로 전달해주는 모습이 나오는데, 오공이 '거침없이 입에서 입으로 주네?'라고 하자, 베지터가 옆에서 '넌 안해본 거냐?'라고 한다. 이어서 로제와 자마스가 나타나게 되고 이를 대면하자 베지터는 이번에는 전처럼 되지 않겠다며 다시 오공 블랙에게 단독으로 싸움을 걸었다. '먼저 블랙부터 없에겠다!'라고 하며 승부를 벌이는데, 아주 잠깐만 붙었지만 서로에게 별다른 유효타 없이(잠시 동안 호각 정도로) 싸웠다.
블랙이 자기에게 당했던 게 분하냐고 물어보자 베지터는 아래와 같이 답하고 블랙에게 사이어인답지 않다는 소리를 듣는다.
이번 싸움은 나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트랭크스와 이 세계를 위해서다.
61화에선 오공과 베지터, 트랭크스가 밀리는 장면이 나온다.62화에서 부상을 입은 오공을 데리고 다시 과거로 돌아와서 대책을 생각하다가 현재 트랭크스와 오천 앞에서 자기보다 오공을 더 믿는 부르마를 보면서 따지려다 오반과 치치가 오면서 넘어가고 피콜로가 마봉파로 봉인하자고 제안하자 자신은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수련하러 가면서 그놈들을 봉인하기 전에 빚을 갚아야 한다고 말한다.
63화에서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수련을 하고 궁전을 부수면서 나왔다. 그 후 얻은 힘으로 오공 블랙을 압도적으로 털어버린다. 덤으로, 이 때의 대사가 압권이다.
베지터: "네 녀석의 오산을 가르쳐줄까?"
오공 블랙: "오산이라고?!"
베지터: "그 몸은 말이다! 세포 하나 구석구석까지! 카카로트가 오랜 시간 동안 단련해서 만들어낸 몸이다! 네 녀석한테는 그저 빌린 몸일 뿐이지! 그 녀석 같은 순수한 바보자식만이 쓸 수 있는 사이어인의 세포가 담겨있단 말이다!!"
오공 블랙: "대체 왜 이렇게까지 힘의 차이가..."
베지터: "왜 그런지 알고싶냐? 그건 네 녀석은 가짜고 내가 바로 사이어인의 왕자 베지터님이기 때문이다!!"
라고 외친다. 한마디로 오공을 다시 추월했다.[85] 근데 사실 이것만으로 베지터가 오공을 추월했다 볼 순 없다. 애초에 오공과 블랙의 강함이 똑같은 것도 아니고, 이후에 합체 자마스의 성스러운 역린을 베지터,트랭크스가 부자 갤릭포로 상쇄시키고 체력이 다하는 반면, 오공은 단독으로 성스러운 역린을 상쇄시키는게 아니라 아예 뚫어서 자마스에게 강력한 일격을 먹였다. 그 때문에 합체 자마스가 반신붕괴가 되어버렸던 것. 또 계왕권으로 자마스를 지면에 처박기도 했고 오히려 오공이 압도적으로 강한 면모를 보여준다.오공 블랙: "오산이라고?!"
베지터: "그 몸은 말이다! 세포 하나 구석구석까지! 카카로트가 오랜 시간 동안 단련해서 만들어낸 몸이다! 네 녀석한테는 그저 빌린 몸일 뿐이지! 그 녀석 같은 순수한 바보자식만이 쓸 수 있는 사이어인의 세포가 담겨있단 말이다!!"
오공 블랙: "대체 왜 이렇게까지 힘의 차이가..."
베지터: "왜 그런지 알고싶냐? 그건 네 녀석은 가짜고 내가 바로 사이어인의 왕자 베지터님이기 때문이다!!"
이후 64화에서 블랙이 다시 각성했지만 어느 쪽도 밀리지 않는다. 그러나 블랙이 '자신이 만들어낸 낫'으로 시공을 베어버리고 그 틈으로부터 나온 힘으로 생성된 분신으로 인해전술을 걸어오자 결국 고전하게 된다.[86]
트랭크스: 이 세계의....모두의 버팀목이 되어라! 모두의 소망을 이 일격에 걸겠어!
베지터: 자마스! 사이어인의....인간의 힘을 무시하지마라!
65화에서 오공과 함께 합체 자마스에게 덤비지만, 힘의 차이로 밀리게 된다. 또한 트랭크스와 함께 자마스에게 '부자 갤릭포'를 날리는 명장면을 연출.[87] 그리하여 자마스가 쏜 기공파를 밀어내는데 성공하나, 자마스는 타격을 입지 않았다. 곧바로 자마스가 트랭크스를 공격하자, 그 공격을 대신 맞고 쓰러진다.66화에서는, 최후의 결단으로 오공과 포타라를 하여 베지트가 된다. 하지만 '포타라는 계왕신이 아닌 자가 하면 지속시간이 1시간'이라는 제약이 있었으며, 거기다 초사이어인 블루의 파워를 못견딘 포타라가 지속시간보다 훨씬 빨리 풀려버려, 다시 합체 자마스에게 밀리게 된다.
하지만 트랭크스가 '자신의 부러진 검'에다가 남아있는 사람들의 염원을 담아 자마스를 공격하고, 오공의 '우리도 기를 트랭크스에게 몰아주자'는 제안에 수긍하며 트랭크스에게 기를 나누어준다.
2.9.1.3. 우주 서바이벌 편
초반부엔 살짝 일선에서 빠져있는 모습을 보이는데, 다름 아닌 아내인 부르마가 두번째 아이를 임신했으며 곧 출산할 것이라는 사실에 곁에 있어줘야 한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 때 같이 있어주지 않는다면 평생 원망받을 거라며 손오공에게 말하는데, 트랭크스가 태어났을 당시 그냥 저냥했던 태도를 보이던 베지터를 떠올리면 꽤나 기묘한 느낌이 들 정도이다.[89]83화에선 훈련실에서 부르마가 피라후 일당과 운동을 하는데, 몸이 둔해질거라 질색하지만 저래도 움직여도 되냐고 걱정한다. 손오공-손오반 부자가 계속 참전을 꼬드기지만 거절하고, 심지어 비루스의 명령까지 거절[90]하지만, 결국 우이스가 시간을 건너 뛰는 초능력을 써서 부라를 바로 태어나게 만들어 자동으로 참전이 결정되었다.
이후에 미스터 사탄과 야무치가 부라를 울리자 초사이어인 블루로 변하는 딸바보의 모습을 보여주고, 열심히 아기의 이름을 고민했다.[91] 그러나 부르마가 마음대로 아기의 이름을 부라라고 짓자, 멋대로 이름을 짓지 말라며 반발하지만 곧 부라라는 이름을 마음에 들어한다. 이내 트랭크스가 부라를 안아보라고 하지만 한참 고민하다가 끝내 '그렇게 들고 있으면 안 돼'라며 부라를 안는다. 이 때 눈을 반쯤 뜨며 부라를 보는 게 포인트.
91화에서는 다시 한 번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수련한다. 그리고 미스터 포포가 방을 또 부수면 출입을 금지시키겠다고 하는데 쿨하게 씹는다. 그리고 미스터 포포는 또 깰거라고 걱정하는데 역시나 92화에서 수련을 마치자마자 다시 한 번 방을 부순다.
그리고 우주 소멸을 숨기고 1천만 제니 사기 행각을 벌인 손오공이 사탄한테 저번에 받은 돈으로 나눠 주겠다고 변명을 하자 돈관리는 치치가 하는거 아니냐고 일침을 놓는다. 93화에서 프리저를 부활시켜 스카웃하려는 오공에게 그 빌어먹을 놈을 드래곤볼로 부활시키려는 거냐, 언제나 자신감 넘치는 너답지 않다, 그딴 자식 없어도 우리는 이긴다고 당연히 부정적인 말을 한다. 하지만 우이스가 다른 우주에는 파괴신보다도 더 강한 인간들이 있다고 하자 결국 더이상 반대하지 못하게 된다.
94화에서 프리저의 그림을 보고 의아해하는 트랭크스에게 사실 프리저는 이제 착한 사람이되었다고 아내와 같이 거짓말을 하면서 내가 왜 그 놈을 옹호하고 있는 거냐고 속으로 자괴감을 느낀다.
96화에서는 프리저가 등장하자 천사고리가 잘 어울린다면서 도발을 하는데 프리저도 당신이 잘 어울릴거 같으니 내가 달아줄까요?라고 도발을 한다. 그리고 동쪽 계왕신이 작전을 설명하려고 하자 작전 같은건 필요없다면서 강한 놈들은 재깍재깍 쳐부수면 된다고 말하는데 프리저가 생각이 같다고 말하자 떨떠름해 한다. 대회장으로 출발하기 위해 우이스가 다 같이 손을 잡으라고 말하자 하필 프리저랑 손을 잡아야 하냐고 말하면서 또 싸울 조짐을 보이자 비루스가 대신 잡으면서 출발. 대회장에서 캬베가 반갑게 인사하면서 또 스승이라고 하자 스승이라고 부르지말라고 말한다. 그러다가 제 11우주 선수들이 등장하자 그 기에 놀라는데 카리프라가 저런 거에 겁먹었냐고 허세를 부리자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97화에서는 손오반이 작전을 설명하자 시시한 작전이라고 무시한다. 그리고 대회 시작하자마자 개인 행동을 하기 위해 나간 5명의 멤버들 중 하나. 제 9우주 선수를 포함한 다른 선수들과 싸운다.
98화에서는 손오공과 함께 합동으로 제 9우주 선수들을 전원 순삭 시킨다. 그리고 참가 선수 전원이 탈락된 제 9우주는 전왕에 의해 그대로 소멸되고 만다.[92]
99화에서는 다른 선수들처럼 제 9우주의 소멸을 지켜보면서 당황하지만 손오공의 말을 듣고 진정한다. 보타모를 장외패까지 몰고 가나 마겟타가 막아서 실패한다. 이번에는 마겟타를 욕설로 제압하려고 하나 보타모가 마겟타의 귀를 막아서 실패한다.
100화에서는 여전히 보타마겟타 조합에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자신을 향해 달려드는 캬베랑 맞선다. 그리고 케일이 변신하자 그 기에 놀라면서 손오공한테 어쩌면 진정한 사이어인의 그 자체일지 모른다면서 방심하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대회장을 초토화시키자 괴물이라고 말한다.
101화에서는 자신의 사냥감을 빼앗았다며 프리저에게 화를 낸다. 102화에서 제 2우주의 리브리안과 싸운다.
106화에 오랜만에 등장, 손오공과 함께 제 2우주의 프란과 싸우다가 Dr.로타가 "내가 왜 닥터인 줄 아느냐?"라는 말과 함께 난입하자 시끄럽다며 즉시 갤릭포로 프란과 함께 장외로 날려버린다.
107화에서는 프로스트가 무천도사를 공격함과 동시에 자신에게도 공격을 시도하자 막아내고 화를 내면서 난입한다. 이후 프로스트, 마겟타와 싸우다가 무천도사의 마봉파를 프로스트가 마봉파 되받아치기로 대항하자 베지터는 무천도사가 타겟일 거라 생각해 구하려 나섰지만 프로스트의 진짜 목적은 오히려 베지터를 봉인하는 것이었고 결국 한 번에 봉인당한다. 하지만 무천도사가 기탄으로 봉인된 병을 깨뜨려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하고 마겟타를 장외패시킨다. 이후 무천도사에게 기권을 추천하며 선두 챙겨먹고 뒤는 자신에게 맡기라는 말을 하는 등 의외의 동료애를 보여줬다.[93] 이 때 베지터는 무천도사를 영감님이라고 부른다.
109화-110화에서 지렌과 손오공의 싸움을 지켜보면서 지렌한테 경악하는데 원기옥에 기를 지원해주지는 않는 대신 손오공이 공격받지 않도록 원호한다. 그리고 손오공이 무의식의 극의 징조를 선보이자 경악하면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매우 궁금해한다. 그리고 변신이 풀려서 리타이어한 손오공한테 물어보지만 자신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리브리안이 다가오자 자신이 싸우겠다고 말하나 그 순간에 손오공이 프리저한테 납치돼서 사라진다.
112화에서 캬베가 제4우주의 몬나[94]에게 탈락할 위기에 처하자 그를 구해내고 "제7우주가 우승하면 슈퍼 드래곤볼로 제6우주를 되살려주겠다."고 선언한다. 이후 캬베는 초사이어인 2를 터득하여 몬나를 쓰러트린다.
지렌을 견제하러 가던 도중 톳포와 조우한다. 톳포가 먼저 싸움을 걸자 "2인자에게 볼일은 없다."라고 툭 잘라 거절하는데 톳포가 되받아치기를 "너도 2인자 아니었나?" 이를 듣고 크게 분노하여 초사이어인 블루로 변신하여 싸운다.
114화에서는 폭주한 케일을 보고 사이어인에 대한 평가를 내리던 톳포에게 자기가 그 사이어인중에서도 제일 간다고 자랑을 하다가 그 말을 듣고 기운이 빠진 톳포에게 한 방을 먹이지만 이후 그와 싸우는 도중에 케프라의 등장으로 그녀의 기를 느끼고 놀라서 방심했다가 자신도 톳포에게 1방 얻어맞는다.
115화에서는 톳포에게 일방적으로 밀리다가 조르기공격을 당하게 되는데 팔꿈치로 치고 간신히 내던져버려 눕혀버린다.
116화에서는 손오공이 다시 한번 극의 징조에 도달하자 우이스와 수련하던 시절을 떠올리면서 우이스가 했던 말을 깨닫는다. 이후 오공을 보며 네가 할 수 있는 걸 내가 못할 리가 없다며 너보다 먼저 완벽하게 다뤄주겠다고 결심한다.
117화에서는 무의식의 극의를 사용하기 위해 생각을 내려놓고 손오공을 흉내내어 카토페스라의 공격을 일부러 허용하다가 안 먹히자 그냥 관두고 카토페스라를 일방적으로 두들겨팬다. 우이스의 말로는 베지터는 아직 저 쪽이 나을지도 모른다고.
118화에서 캬베가 무운을 빌며 소멸하자 빡친 베지터는 카토페스라에게 각오하라고 외친다. 119화에서는 카토페스라를 거의 무대 끝까지 밀어냈는데 카토페스라가 투명인간 가미스라스에게 탈락하자 마지막은 자멸이냐며 비웃다가 본인도 떨어질 뻔하지만 무대를 붙잡고 겨우 다시 올라온다.
122화에서 지렌과 대결하게 된다. 오공을 상대로 날린 지렌의 연타를 파악, 그대로 돌진하여 연타를 피하고 복부쪽에 데미지를 가격하는데 성공한다. 그 후에도 베지터가 계속 우세하는 듯 싶었으나 지렌이 점차 힘을 쓰기 시작하자 베지터는 점차 밀리게 되었고, 이후 힘을 끌어올린 지렌에게 크게 밀리며 지렌이 날린 기공파 공격에 블루 변신까지 풀려버린다.
123화에선 데미지를 털고 일어나 초사이어인 블루의 한계를 넘은 새로운 변신인 초사이어인 블루 진화를 선보인다. 대신관은 '한계를 돌파하여 지금까지의 블루를 아득히 능가하는 힘을 얻었다'고 언급, 다른 인물들도 베지터의 변화를 눈치챈다.[96] 모습은 셀전에서 보여줬던 근육 증가형의 초베지터 형태 같은 모습이며 눈동자도 반짝이게 변하고 머리카락과 기의 색이 더 짙은 푸른색이 된다. 이 상태에서 블루 계왕권 오공과 함께 지렌을 협공한다. 역설적이게도 오공과 베지터의 콤비네이션은 서로 호흡이 완전히 맞지는 않는[97] 상태지만, 이렇게 서로 엇박자의 공격이 지렌이 대응하게 어렵게 만들고 있다.
그렇게 계속해서 오공과 같이 지렌을 성가시게 하다가 126화에서는 파괴신의 힘을 얻은 톳포와 대립하게 된다. 베지터 역시 파워 업을 했지만 파괴신 톳포에겐 역부족이었고, 베지터가 톳포를 이전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평한 반면, 톳포는 베지터를 파워가 올라도 고작 이 정도냐고 평하며 가볍게 밀어붙인다. 심지어 파이널 플래시조차 톳포가 한 손으로 만든 파괴 에너지에 좀 더 힘을 불어넣자 파괴되고 만다.
그리고 베지터를 쓰러뜨리려는 톳포의 공격에 가족들과 캬베와의 약속, 그리고 사이어인으로서의 긍지를 떠올리고 톳포에게 자신은 너와 다르다 소리치며[98] 한층 더 파워업한 베지터가 역으로 몰아붙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심지어 파괴의 에너지조차 주먹에 기를 두르고 정면에서 박살낸다!
그리고 마무리를 위해 부우전 때 사용한 파이널 익스플로전을 준비한다.[99] 톳포도 양손에 만든 파괴 에너지를 합쳐 최후의 일격을 날려 대응하는데 언뜻 처음엔 톳포의 파괴 에너지가 베지터의 파이널 익스플로전을 집어삼킨 듯 보였다. 그러나 베지터의 공격이 내부로부터 역으로 파괴 에너지를 깨부수고, 마침내 베지터는 강력한 난적 파괴신 톳포를 쓰러트리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예전에는 파이널 익스플로전을 쓰고 죽어버린 것과 다르게 현재의 베지터는 상당히 지쳤으나 죽지 않고 끝까지 살아남았다. 피콜로는 이에 대해 블루보다도 넘어선 경지에 다다른 지금의 베지터는 그 시절과는 격이 달라졌다고 말한다. 기를 모두 터뜨려냈어도 이미 블루와 그 이상의 힘으로 기의 안정화를 이룬 베지터의 몸엔 무리가 없던 것.[100]
이에 대해 지렌으로부터 꼴사납다는 평을 들은 톳포와는 달리 "모든 걸 버리지 않고 이 정도의 힘을 얻었을 줄이야.[101] 잘도 톳포를 쓰러트렸군. 칭찬해주마!"라는 평을 듣는다.
127화에서는 손오공, 17호와 함께 지렌을 상대한다. 지렌의 도발에 변신하고 달려드나 "톳포를 쓰러트릴만한 좋은 주먹이지만 나한테는 안 된다"는 말만 들으며 공격당하고 쓰러진다. 지렌이 17호로부터 등에 상처를 입자 세 명이서 빈틈을 만들기 위해서 연계공격을 시도하지만 지렌의 힘 앞에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마지막으로 프리저까지 쓰러뜨린 지렌이 엄청난 광역기를 날려와 기력이 없어서 쓰러진 채로 탈락당할 위기였으나, 17호가 오공과 베지터에게 배리어를 쳐주고 본인은 기를 터트려 자폭하자[스포일러] "그 녀석, 처음부터 그럴 작정으로 그랬다"면서 매우 안타까워 한다.
128화에서 변신도 못하는 채로 노멀 상태에서 지렌을 상대하나 당연히 유효타 하나 제대로 못 내고 번번이 계속 맞기만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일어서는 베지터에게 지렌은 어차피 못 이길 텐데 왜 자꾸 일어나냐고 묻자, 베지터는 감정도 없어보이는 지렌으로선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서 싸우는 감정을 이해하지 못할 거라고 말해 지렌을 동요시킨다. 그리고 부르마와 캬베를 생각하며 다시 일어서나 결국 지렌에겐 이길 수 없었고 "난 형편없는 바보같은 멍청한 녀석이야.."라고 자책해서 약속을 지키지 못해 미안하다고 독백하며 눈물을 흘리고 탈락하는 도중에 자신에게 남아있던 마지막 기를 쥐어짜내 오공에게 나눠줘서 약간이나마 체력을 회복시켜주면서 뒷일을 맡기게 해준다.[103]
129화, 불안정한 무의식의 극의로는 손오공은 지렌한테 절대로 이길 수 없다고 하는 베르무드에게 극의를 완성할 가능성을 무시하는 것은 신이라는 자가 말하기에는 너무 경솔한 것이라면서 힘의 대회에서 몇 번이고 한계를 뛰어넘은 사이어인의 모습을 직접 보지 않았느냐고 일갈하고 카카로트는 극의를 완성할 거라며 오공을 굳게 믿는다. 그리고 오공이 극의를 완성시킨 130화에선 지렌을 이겨보라고 오공을 열렬히 응원해준다.
"사이어인의 강함에 한계 따위가 있을까 보냐!!"
131화에서 제 11우주가 소멸되자 지렌을 대단한 녀석이었다고 말한다.[104] 지구로 돌아온 다음 오공과 대련을 시작한다.[105] 오공에게 무의식의 극의를 사용하라고 했지만 오공은 지렌전 이후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하자 그보다 강한 힘을 얻겠다 말하고 오공도 지지 않겠다고 말하면서 대련을 계속하는 것으로 끝이 난다.2.9.1.4. 드래곤볼 超: 브로리
영화 초반엔 어렸을 때의 모습이 나오며 내퍼로부터 혹성 베지터가 파괴되었단 소식을 들었을 땐 자신의 아버지가 죽은 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이 왕이 되지 못한것에 아쉬워한다. 이 때 내퍼가 동생인 타블에 대해 묻는데 그닥 신경쓰지 않는다.시간이 흘러 현재의 시점이 된 상태에선 왜 그리도 강해지길 원하냐는 우이스에 질문에 프리저의 부활에 대해 별 신경쓰지 않는 오공과 달리 프리저를 처치하기 위함이라며 여전히 그에 대한 강한 경계심을 내비친다. 이후 브로리를 마주하고 싸우기 시작하는데 처음엔 가벼운 마음으로 싸우며 압도하는 듯 했으나 브로리는 베지터와의 전투에서 대인전을 학습하며 매우 빠른 속도로 강해졌다. 베지터는 브로리가 따라잡으려 할 때마다 초사이어인, 그리고 초사이어인 갓으로 변신해 정면에서 압도하지만[106] 이 과정에서 브로리가 파워업을 하고 오공이 끼어들며 오공과 바톤터치를 한 뒤, 후방에서 부르마를 지키고 있게 된다.
전투가 진행되면서 브로리가 초사이어인이 되자 일대일을 고집할 때가 아니라며 스스로 끼어들고 초사이어인 블루로 변신해 오공과 합동공격을 펼치지만, 브로리에게 가볍게 뚫려버린다. 결국 오공은 베지터를 데리고 순간이동으로 도주하며 직후 퓨전을 제안하는데, 베지터는 합체 자체까지는 어떻게 참아주려고 했지만 퓨전의 그 요상한 포즈를 하기 싫어 거부한다. 그러나 사랑하는 부르마가 죽어도 좋겠냐는 오공의 반론에 결국 고집을 꺾고[107], 두 번의 퓨전 실패를 겪은 뒤 오지터로 합체하는 데에 성공한다. 이후 오지터로 행적을 이어나갔으므로, 엔딩에서는 손오공과는 달리 등장하지 않는다.
브로리 MAD의 단골소재가 됐던 구극장판과는 달리 대우가 매우 좋아져서 암반행도 당하지 않고[108] 마침 브로리가 본격적으로 강해지려던 찰나에 오공과 바톤터치를 하며 처참한 꼴도 당하지 않았다. 대신 그 처참한 꼴을 당하는 포지션은 오공과 프리저가 그대로 이어받았다...결과적으로 베지터 개인으로선 드래곤볼 극장판을 통틀어서 제일 좋은 취급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취급과는 별개로 브로리와 다시 재회한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진 불명.
2.9.1.5. 드래곤볼 超: 슈퍼 히어로
여전히 비루스의 별에서 수행중이지만 주구장창 명상만 하자 수행은 하지 않냐는 오공의 핀잔에 아무것도 모른다며 깐다. 그러면서 우주 서바이벌 편의 막강한 적이었던 지렌에 대해 언급하는데 전투력 자체만 보면 자신들과 별 차이 없지만 힘의 응용에 전혀 군더더기가 없다며 그를 높이 평가한다. 싸우는 중에도 공격하는 순간이 아니면 몸과 정신의 긴장을 풀어 체력을 온존시키고, 그렇게 공격을 가하면 상대방은 알아차리기 힘든데다 속도도 올라가기 때문에 지렌이 그토록 강했다는 것. 더군다나 지렌은 본능적으로 응용법을 터득했을거라며 그것이 불가능한 자신은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그 비법을 터득할거라 하자 우이스가 나타나며 시간이 꽤 걸렸지만 잘 알아차렸다며 칭찬한다. 이후에는 싸움만 시작되었다 하면 폭주해버리는 브로리의 수업을 겸해 무공술을 제외한 모든 기탄과 변신을 금지하고 손오공과 대련을 시작하게 된다.그 결과 손오공에게 승리한다. 그 차이는 없다시피해서 둘 다 해질녘까지 싸워 한계에 달한 상태에서 오공의 주먹을 살짝 피하며 오공의 가슴팍을 주먹으로 툭 밀어내서 바닥에 쓰러뜨리고 오공의 패배선언을 받은 후에 베지터 역시 뒤로 쓰러졌지만 미세한 차이라도 승리는 승리였다.[109] 손오공과 나란히 뻗어서 일어나지도 못하는 상황이 됐음에도 마침내 카카로트를 이겼다며 기쁨에 환호하는 베지터의 모습이 백미. 베지터의 순수 배틀 테크닉만큼은 오공에게 대등하면 대등했지 결코 뒤처지지 않았다는 것을 드러낸 대련이었다.[110] 이를 지켜보던 레모와 브로리는 바보 같다고 평가하는 치라이와 달리 사나이의 뜨거운 승부에 감동받아 눈물을 흘린다.
2.9.2. 코믹스
2.9.2.1. 제6우주 편
한참 수련에 몰입하던 중 제 6우주의 파괴신 샴파와 보좌관 바도스를 만난다. 비루스와 샴파, 둘 간의 각 우주의 음식을 둘러싼 대립으로 벌어진 격투 선발시합에 오공과 격투 시합에 출전하게 된다. 출전하기 전 정신과 시간의 방에 들어가 오공과 3일간, 3년치의 수련을 하며 보낸다. 시합 당일, 시합회장에서 제 6우주의 선수들과 대면하는데 프리저와 닮은 프로스트란 선수의 모습에 놀라고, 제 6우주의 사이어인이라는 캬베라는 선수에게 흥미를 보인다. 자신의 우주에서는 혹성 베지터 이전에 사이어인들의 고향 별이었던 행성 사라다가 6우주에서는 존재한다는 말에 나중에 그 별에 가게 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하였다.
첫시합에서 보타모와 오공의 시합을 지켜보게 되며, 피콜로와 함께 시합을 관람한다.
이후 보타모와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곧바로 2회전에서 프로스트와 맞붙는 오공의 시합을 관람한다. 선전에 선전을 향하는 오공이 갑작스럽게 정신을 잃고 빈틈을 보여 장외패를 당하는 것에 경악했지만 프로스트가 독침을 썼다는 사실을 알고 다음 경기에 나가 프로스트를 말끔히 제압한다. 다음 상대인 마겟타와 대결했을 때는 상대의 단단한 맷집으로 초반에 고전하긴 했지만 점차 마겟타가 정신적으로 약하단 약점을 알아내어 '철쪼가리'라고 비난하여 적의 심리를 동요하고 장외패를 시키는 데 성공한다.
이후 다음 상대인 카베와 승부한다. 사이어인답게 전투에 능숙한 모습을 보여준 캬베였지만 초사이어인이 되지 못한다는 점으로 인해 일부로 혹성 사라다를 공격하겠다는 협박으로 분노를 일깨우게 하여 캬베가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도록 한다. 하지만 더 앞선 단계로 초사이어인 블루가 있다는 것을 몸으로 직접 보여주며 캬베를 간단히 장외패 시킨다. 마지막에 캬베에게 전투에 대한 조언을 해주며 캬베도 고맙다는 인사로 마무리한다.
마지막 남은 선수인 히트와의 대결에서 시작과 동시에 초사이어인 블루로 변신하지만 캬베와의 대결에서 초사이어인 블루를 한 번 사용한 탓에 두 번째 변신에서는 본래 힘의 10분의 1도 낼 수 없어 시간을 몇 초 정도 삭제하는 히트의 초능력을 간파하지 못하고 허무하게 패배한다.
이후 베지터와 히트의 시합을 본보기 삼아 점차 히트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시간 삭체 능력까지 간파해가는 오공의 모습을 초사이어인 갓-초사이어인 블루를 연계해가며 싸우는 오공의 모습을 지켜보고 이어지는 대회에서 모나카의 승리로 제 7우주 팀이 승리를 쟁취하고 도중 전 우주의 정점이라는 전왕의 난입으로 다른 일행들과 놀란다.
2.9.2.2. 미래 트랭크스 편
격투 대회가 끝나고 지구로 돌아간 어느 날 갑자기 타임머신을 타고 만신창이가 되어 돌아온 미래 트랭크스에게 오공 블랙이 지구를 파괴하고 다닌다는 설명을 듣는다. 오공 블랙을 쓰러뜨리려 가기 전 중력실에서 트랭크스와 수련을 하기도 한다.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로 가려는 당일날 키비토의 정보로 인해 일행들은 오공 블랙의 정체가 견습 계왕신 자마스라는 것을 알게 되고 곧바로 오공, 미트 셋과 함께 찾아간 7년 후의 황폐한 미래를 본다. 이후 오공 블랙과 대면하자마자 베지터는 초사이어인 2가 되어 초사이어인이 된 오공 블랙을 마구잡이로 구타하기 시작한다. 선전하여 블루 상태로 오공 블랙에게 결정타를 날리는 순간 미래 세계의 자마스가 나타나여 오공 블랙을 구해준다. 그리고 초사이어인 로제로 파워업 한 오공 블랙에게 역으로 털리다 결국 미래에서 철퇴하게 된다.그 뒤 애니판처럼 마봉파를 배우는 오공과 달리 혼자 정신과 시간의 방에 들어가 수련을 시작한다. 다시 미래로 가 애니판과는 다르게 초사이어인 갓으로 처음으로 변신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초사이어인 로제상태인 오공 블랙을 밀어 붙인다.
그리고 22화가 나옴으로 밝혀진 것은 초사이어인 갓으로 변신한 것은 체력 소모가 큰 블루에 비해 밸런스가 좋은 갓으로 변신 한 것이며 공격할때 한 순간에 블루로 변신해 공격함이 밝혀졌다.[111]
23화에서는 합체 자마스에게 밀려서 초사이어인 갓이 해제되고 손오공과 서로 책임을 떠넘긴다. 이후 얻어터지면서도 자존심 때문에 오공과의 포타라 합체를 거부하지만 트랭크스가 자신도 시간벌기를 하겠다면서 미래의 부르마 얘기를 하자 오공에게로 가 포타라를 넘기라며 먼저 합체를 제안한다. 하지만 합체가 생각보다 빨리 풀렸고[112] 둘은 노멀 상태에서 자마스에게 발리게 된다. 새로운 능력을 습득한 트랭크스가 치료해 주려고 하지만 초사이어인 블루 레벨의 치료는 1인 한정이라는 계왕신의 설명을 듣고 그 기회를 손오공에게 넘기라며 자신은 시간끌기에 나선다. 압도적인 실력차이를 극복할 수는 없었으나 다행히 자마스가 일부러 괴롭히려고 하는 바람에 오히려 죽지 않았고 기절한 상태에서 트랭크스가 치료한다.[113]
이후 완성형 블루 오공과 합체 자마스의 싸움을 지켜보고 트랭크스가 자마스를 두 동강 내버리지만 오히려 불사신인 합체 자마스가 둘로 늘어 일행들을 공격하자 분노해 블루로 변신하여 신기술인 감마 버스트 플래시를 날려 자마스들을 산산조각으로 만든다. 그러나 이 조각들이 전부 각각의 무수한 합체 자마스로 증식해버려 절망한다. 오공과 둘이 남아 최후를 맞이하려고 하지만 전왕의 등장으로 세계가 사라지려고 하자 급하게 타임머신에 붙어 원래 세계로 탈출한다. 그리고 이후 흐뭇하게 트랭크스와 마이를 다른 세계로 보내준다.
2.9.2.3. 우주 서바이벌 편
우이스에게 1대1로 수련받는데, 이 때 우이스의 움직임을 어느 정도 예측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우이스에게 쓸데없는 움직임이 많이 사라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예언어에게 오공과 베지터는 언젠가 반드시 비루스의 강적이 될 거라는 확답을 듣고 기분이 약간 거슬린 비루스가 대련을 해주게 되는데 자마스 편에서 오공이 보여준 초사이어인 블루의 완성판을 보여주면서 진심이 아닌 비루스를 상대로 얼굴에 거하게 한 방 먹이지만, 결국 이에 빡친 비루스가 진심을 다하자 바로 패배한다. 비루스는 베지터가 자신의 강적이 되기엔 100만년은 이르지만 다른 우주에선 파괴신 후보 쯤은 될 정도라고 평가내린다.[114] 하지만 베지터는 완성판 블루보다 위의 경지가 있음을 확인했으니 본인이 오공보다 먼저 그 경지에 오르겠노라 다짐한다.[115]하지만 부르마의 출산이 임박한 시기라 부인 곁을 지키기 우해 그 좋아하는 수련을 마다하고 지구로 돌아오는데, 애니에서와 마찬가지로 손오공과 우이스에게 "네가 출산하는 것도 아닌데 별 상관 없잖아" 소리를 듣고, 손오반과 손오천이 태어난 것조차 몰랐었다[116]는 손오공에게 "네 녀석은 나쁜 녀석은 아닐지도 모르겠다만 아버지로서는 그야말로 최악일 거다"라며 디스를 한다. 결국 손오공이 수행하러 떠나자 "내가 옳을거다. 분명히..."며 중얼거린다.
이후 손오공에게서 힘의 대회에 관련하여 전해 듣자, 화를 내면서 트랭크스는 참여시키지 말라고 못을 박는다. 우이스의 도움으로 부르마가 빨리 부라를 출산하자 힘의 대회에 참전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열린 힘의 대회에서 여러 선수들과 싸우는데 나중엔 톳포와 싸우기 시작해 40화까지 치열하게 싸우다가 파워업을 이룩한다.[117] 이에 대하여 우이스는 베지터가 손오공과 별도의 독자노선을 추구한 결과물이라고 한다. 그렇게 톳포는 베지터의 각성의 여파만으로 나가떨어지게 되고 프리저에게 처참하게 맞다가 구해주러 온 디스포와 함께 탈락하게 된다.
그후 곧바로 지렌과 싸워 우위를 점하나 싶었지만 곧바로 압도당한다. 그렇게 탈락 위기에 처하나 손오공이 순간이동으로 구해주고 17호의 자폭, 그리고 오공의 무의식의 극의 징조 변신을 지켜본다.
41화에서는 진정한 무의식의 극의로 각성한 오공이 지렌과 싸우는 도중에 지렌이 쏜 기공파를 간신히 피한다. 그리고 무의식의 극의가 풀려버린 오공이 탈락 위기에 처하자 오공을 받아내면서 등장하고 베지터 쪽에서 먼저 협동을 제안한다. 그리고 2대1로 지렌과 싸우기 시작하는데 호흡이 척척 맞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매번 우이스에게 수련을 받을 때 둘이서 같이 싸워왔기 때문에 둘이 협동을 하면 단순히 1+1이 아니라 이상의 힘을 낼 수 있을 정도로 합을 맞출 수 있게 된 것이다. 덕분에 둘 다 노말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지렌을 압도하기 시작한다.
42화에서 지렌한테 오공은 에네르기파를, 베지터는 감마 버스트 플래시를 날리나, 지렌은 이를 버텨냈고 베지터를 탈락시킨다.
2.9.2.4. 은하 패트롤 죄수 편
그렇게 힘의 대회가 끝나고 또 브로리와의 싸움이 끝난 뒤인 어느 날, 중력실에서 오공과 대련하는데 오공에게서 힘의 대회 이후 무의식의 극의를 더이상 사용 못한다는 말을 듣는다. 그렇게 대련하고 있는 도중 갑자기 어떤 우주인들이 마인 부우를 납치하고 있다는 사탄의 연락을 받았다는 부르마의 말에 오공이랑 사탄의 집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 우주인들의 정체는 다름아닌 은하패트롤 대원들. 그 때 갑자기 메르스라는 한 대원이 바로 뒤로, 그것도 쏜쌀같이 접근해서 쏜 마취총에 잠들고 만다. 그렇게 오공 역시 똑같이 잠들어버리게 되고 오공, 베지터, 부우는 결국 은하패트롤의 본진으로 끌려가게 된다. 그 후 오공이랑 본진 안에서 눈을 뜨고 그들을 쟈코가 맞이해준다.43화에서는 메르스한테서 왜 부우를 납치했는지에 대한 이유를 듣는다. 이후에는 오공이랑 같이 옷에 은하패트롤 마크가 새겨진다.
44화에서는 오공과 같이 모로가 있는 나메크성으로 순간이동한다. 그곳에서 한 나메크인 아이를 납치하려는 모로를 기습하고는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해서 싸운다. 하지만 모로는 제대로 된 데미지를 입지 않았고 결국 베지터는 초사이어인 갓으로 변신해서 싸울 준비를 하고 모로는 윗옷을 벗으면서 싸울 준비를 한다.
모로가 본격적으로 공격해오자 초사이어인 갓 상태임에도 밀리게 된다. 이 때 자신이 이길 수 없음을 시인하며 모로에게 계속해서 이루려는 소원이 뭐냐고 묻는데, 모로가 전성기 시절의 힘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하자 정보를 얻은 베지터는 만족한 듯 웃더니 블루로 변신하여 곧바로 압도한다.
그러나 곧 모로에게 에너지를 빼앗겨서 오공과 함께 패배, 3일 동안이나 의식을 잃었다가 현지의 나메크 성인에 의해 조금 회복된다. 겨우 몸을 가눌만한 수준으로 회복하였는지라 싸울 힘은 부족하지만, 모로가 접근하는 걸 느끼자 죽을 각오까지 하며 오공과 같이 싸우려 나간다.[118] 하지만 모로 일행과 격돌하려는 찰나에 메르스가 등장하여 모로를 일시적으로 포박하고, 부우와 모로의 싸움을 지켜보면서 베지터는 모로의 능력이 부우에게 통하지 않는다고 분석한다.
곧 포룽가로 인해 모로가 전성기의 마력을 회복하자 아예 부우와 몸을 공유하게 된 대계왕신, 그리고 오공과 함께 모로가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 셋이서 같이 모로에게 덤비는데 이 때 힘이 많이 돌아온 건지 블루로 변신해 공격한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공격들이 전부 모로를 그냥 통과해 지나가는데, 사실 이들이 본 모로는 그냥 환각과 비슷한 형상이었고 진짜 모로는 다른 곳에 있던 것이었다. 곧 진짜 모로가 나타나지만 오공과 베지터가 숨을 쉴 수 없는 우주 대기권 밖으로 가버리는 바람에 대계왕신만이 모로를 따라가고 오공과 베지터는 나메크 성으로 돌아간다. 이후 대계왕신의 순간이동으로 모로와 다시 대치한다.
50화에서 모로와 싸우려 하지만 모로가 빈 마지막 소원으로 인해 은하 패트롤 감옥에서 탈출한 다른 죄수들을 상대하게 된다. 처음엔 블루로 변신하여 압도하지만 모로가 또 생명력을 갉아먹는 바람에 점점 약해지다가 결국 변신도 못하게 된다. 이번에도 모로의 마력으로 힘을 뺏기자 상당히 빡친 건지 순간이동을 위해 손을 잡으라는 오공에게 전투민족 사이어인은 신체적 강함이 전부일 뿐이며 잔재주따위는 필요 없을 터인데 이렇게 됐다고 짜증내더니, 오공 일행과 찢어져 이리코의 우주선에 탑승한다. 목적지는 야드레트 성. 51화에서 약 일주일이 걸린 끝에 도착한다.
52화에서 야드레트 성인들이 베지터와 이리코를 맞아주는데, 과거 야드레트 성은 기뉴 특전대의 위협을 받았었기 때문에 그들을 처리한 오공과 베지터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한다. 이들은 오공에게 순간이동을 가르쳐준 장로를 찾아가 모로를 이길 수 있는 기술이 있는지 묻는데 이에 장로는 오해가 있다고 한다. 사실 야드레트 성인들의 기술들은 그저 단 한 가지를 배운 덕에 지나지 않고 기술을 얻는 건 그 과정일 뿐, 딱히 특별한 능력이 있는 게 아니라고. 그 한 가지란 바로 ‘스피릿 컨트롤’로 Z전사들이 ‘기’라고 하는 그것. 야드레트 성인들의 순간이동, 증식, 거대화 기술은 이 스피릿을 이동, 분열, 크게 보이게 하는 것이라고 한다. 스피릿의 구조에 대해 배운다면 길이 보일 것이라고 하는 소리를 들은 베지터는 스피릿의 컨트롤을 배우는 것에 동의한다. 그리고 53화에서 명상을 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오공보다도 안정되어 있지 못하다는 소리를 듣는다. 참고로 오공은 150일 걸렸다고...
그래도 천재성을 발휘해서 의외로 오공보다도 훨씬 빨리 스피릿 컨트롤을 마스터하고 가장 기초의 기술인 순간이동을 습득하기 위해 수행을 시작하려 한 순간, 모로의 부하들이 야드레트 성에 들이닥친다. 자봉과 같은 종족인 유즌이라는 탈옥수를 만나게 되는데, 이 때 모로에게 통신을 시도하자 적당히 약한 기탄으로 통신기만 망가트리려 하지만 뜻하지 않게 엄청난 기탄을 발사해버려 스스로도 매우 놀란다. 이는 베지터 자신이 가진 진정한 힘으로 그동안 스피릿과 육체의 밸런스가 맞지 않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었으나 야드레트 성에서의 수행으로 드디어 그 힘이 제대로 발휘되기 시작한 것이라고. 그렇게 베지터는 초사이어인으로도 변신하지 않고 유즌 일당을 제압하고 이 과정에서 유즌에게 모로가 지구를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119] 이후 순간이동보다 훨씬 위의 차원의 기술을 얻기 위해 수행을 시작하고 그렇게 2개월의 시간이 흐른다. 오공이 베지터보다도 먼저 지구에 도착.
이후 오공이 패배하고 17호와 18호가 모로를 상대하고 있는 시점에 일종의 속성 강의로 순간이동을 터득하여 지구로 이동한다. 그러나 앞으로 순간이동은 사용할 수도, 배울 마음도 없다고. 덧붙여 자신은 그것보다도 훨씬 수준 높은 기술을 익혔다고 선언하며 초사이어인 블루로 변신해 모로에게 달려든다.
처음에는 모로가 파워에서 베지터를 압도하였으나, 베지터가 배워온 ‘스피릿 강제 분리’로 모로가 여태껏 흡수해온 에너지가 다 빠져나가 과거의 힘 없이 노쇄한 모습으로 돌아가고 만다. 에너지들은 각각 본래의 주인들에게 돌아갔다. 그렇게 끝이 나는가 했지만 순간적으로 도주에 성공한 모로는 시모레카를 죽이더니 옆에 있던 세븐 쓰리를 먹어버린다. 모로가 세븐 쓰리를 먹기 전에 백업시켜두길 잘했다고 한 걸 보아 지구를 침범하기 직전에 세븐 쓰리에게 다시 한 번 목을 잡혔던 듯하다. 그리하여 모로는 만전 상태였던 자신의 능력을 그대로 백업해둔 세븐 쓰리를 흡수함으로서 자신의 그것을 회복했을 뿐만 아니라 세븐 쓰리의 능력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오히려 전보다도 강해진다. 결국 베지터는 모로에게 당해 변신이 풀려 쓰러진다.
이후 오공과 모로의 싸움을 관전하다가 66화에서 지구와 융합한 모로가 지구의 생명력을 빨아들임과 동시에 약점인 이마의 수정을 몸속으로 숨기려 하자 다시 참전, 블루 진화로 변신해 땅에 주먹을 내리쳐 스피릿 강제 분리를 발동시켜 저지한다. 그 틈에 오공이 수정을 파괴하려 하지만 이내 붙잡히고 변신까지 풀려버지자 모두의 기를 모아 오공에게 던져주고 오공은 그 힘으로 블루로 변신해 돌파를 시도하지만 역부족이었다. 그렇게 모든 게 끝나려는 찰나 우부가 자신이 보유한 대계왕신의 신력을 전해주는 걸 본다. 이에 곧바로 그걸 오공에게 던져주고[120], 오공은 그 힘으로 다시 한 번 무의식의 극의로 변신, 모로를 쓰러뜨리는 데 성공한다.
2.9.2.5. 생존자 그래노라 편
68화에서는 비루스와 같이 완성형 극의 오공과 우이스의 대련을 지켜본다. 그러는 중 비루스가 넌 저걸 목표로 안하냐고 묻자 무의식의 극의는 자신과 맞지 않다며 자신은 다른 방법으로 오공을 뛰어넘겠다고 대답한다. 이에 비루스는 무의식의 극의만이 신의 기술이 아니며 파괴신들한테도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에 비루스한테 어떤 기술을 쓰는지 가르쳐달라고 하지만 비루스는 제자는 받지 않으며 원한다면 자신의 기술을 어깨 너머로 훔쳐보라는 말에 비루스를 따라간다.69화에서는 "너희 사이어인이 얼마 만큼의 별을 파괴했지?"라는 비루스의 질문에 잘모르겠다고 대답하며 그 당시 사이어인들은 싸우는 것 외에는 사는 법을 몰랐으며 자신들이 행성을 파괴하기 시작한 것은 프리저 군에 고용당하면서 시작되었다고 대답한다. 나쁜 짓에 손댄 것이 프리저의 탓이냐는 질문에는 그런 것은 전혀 관계가 없다고 질문하고 자신의 아버지 베지터왕은 다른 사람을 희생삼아 사이어인의 왕이 된 시점부터 사이어인이 붕괴되는 운명은 이미 시작되었다고 답한다. 이후 비루스에게 뜬금없이 내동댕이를 당하며 프리저에게 혹성 베지터를 파괴하도록 조언한 것은 비루스 자신이였으며 이래도 운명이라고 받아들이겠냐며 도발에 넘어간다. 도발에 넘어가 블루 진화로 변신해 비루스에게 덤벼들지만 비루스에게 유효타를 먹이지 못했고 비루스에게 과거에 붙잡혀있으면 너의 성장은 여기까지라며 지적을 당한다.[121]
70화에서는 우이스와 비루스에게 잔소리를 듣는다. 파괴신들의 기술인 '파괴'를 익히기 위해 수련을 시작한다.[122] 하지만 '파괴'를 익히기는 쉽지 않았으며 비루스에게 지적을 당한다.[123] 이후 고생 끝에 미완성이지만 파괴의 기술을 익혔으며[124] 자신 역시 완성도를 높이겠다며 다짐 손오공과 누가 더 7우주의 최강 전사가 되는지 내기를 하였으나 우이스에게 7우주의 최강전사가 꼭 자기들 중에 한명이 되리라고는 장담할 수 없다고 충고를 듣는다.
71화에서는 여전히 비루스에게 수련을 받던 도중 치치와 부르마가 자신과 손오공을 호출하자 부르마의 집으로 귀환. 그리고 마키와 오일과 처음 대면하게 되는데 마키가 우주 최강이 된 그라놀라라는 악당을 쓰러뜨려 달라는 요청을 하자 일단 승낙하며 손오공과 함께 마키와 오일의 우주선에 탑승한다. 탑승하기 전에 부르마에게 조심하라는 걱정을 듣지만 딱히 문제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마키와 오일의 소개로 우주선 내부를 구경한 다음 수영장의 물속에서 수련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72화에서는 손오공과 함께 시리얼 별에 도착한다. 이후 그라놀라에게 기습을 당하는데 그라놀라를 간신히 찾아낸 후 손오공이 그라놀라를 상대하는 동안 그라놀라가 말했던 의미심장한 말에 어디론가로 가는데, 마지막에 거대 원숭이의 발자국을 발견하고 그라놀라의 정체가 뭔지 알 것 같다는 독백을 한다.
73화에서 오공이 그래노라에게 패배하자 바로 대치한다.
이후 74화에서 본격적으로 싸우다가 그래노라한테 급소를 공격당해 각혈한다.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자의식의 극의로 변신한다.
75화에서 그래노라를 압도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손오공의 무의식의 극의와는 정 반대로 그래노라의 공격을 회피하지 않고 그냥 몸으로 받아내면서 대미지는 입지만 전투력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프리저에 관한 이야기를 하게되고 계속 전투를 벌인다. 그러나 베지터 역시 대미지를 많이 입었고[125] 그래노라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하며 이걸 피하면 이 행성이 파괴된다 언급하지만 왼쪽 눈마저 각성한 그래노라의 저격포에 역으로 큰 대미지를 입게된다.
76화에서는 계속해서 그래노라에게 밀리기 시작하고 극의 변신이 풀리게 된다. 그렇게 위기 상황에서 오공이 난입해 베지터를 도왔지만 베지터는 역으로 오공을 발로 차버린 뒤 가장 쓰러뜨리고 싶은 건 오공이라 이야기 한다. 그 때 그래노라가 급소를 기습했는데 오공이 기로 베지터를 날려버려 치명상을 면한다. 그리고 깨어난 뒤 블루 오공과 그래노라가 싸우는 걸 본 후 다시 본인이 싸우겠다 하며 그래노라와 재격돌한다. 다시 한 번 자의식의 극의로 변해 그래노라와 겨루는데 그래노라를 슈가인의 마을로 날려버리고 육탄전을 벌이지만 그래노라의 기탄 세례에 대미지를 입고 잠시 기절하고 그래노라에 의해 도시 밖으로 날려진다. 그래노라도 곧 한계였는지 같이 죽자는 최후의 공격을 준비하고 베지터는 비루스에게 역시 자신은 비정한 때로 돌아가지 못했다며 사과하고 사이어인의 숙명을 받아들이고 죽음을 각오했으나 모나이트가 그래노라를 부르고 그 틈에 오공이 그래노라의 공격을 저지한다. 이후 모나이트로부터 자신과 그래노라를 버독이라는 사이어인이 구해줬음을 듣자 뭔가 아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
그리고 77화에서 버독이 누구냐는 오공에게 너의 아버지라고 대답한다.
78화에서는 그래노라처럼 우주 제일의 전사가 된 가스한테 당한 그래노라한테 마지막 선두를 먹인다.
80화에서는 갑자기 폭주하기 시작한 가스한테 얻어맞다가 오공이 구해준다.
81화에서는 오공이랑 같이 폭주 형태를 제어한 가스의 기백에 눌려 꼼작 못하게 된다. 이후 자신의 기를 오공에게 나눠준다.
82화에서는 돌아온 오공과 다른 일행들과 같이 모나이트의 집으로 오게 되고 그곳에서 과거 버독이 떨어뜨리고 간 스카우터를 보게 된다.
84화에서는 모나이트에 의해 오공과 같이 옷이 과거 버독이 착용했던 특수고무 프로텍터와 똑같은 프로텍터로 갈아입혀지지만 본인은 이를 원하지 않았고 결국 마인부우 편 때의 옷으로 갈아입는다. 이후 가스가 계속 날아오다가 오공의 기를 감지해 순간이동해서 나타나자 오공과 함께 각각 자의식과 무의식으로 변신, 가스와 격돌한다.
85화에서는 가스에게 자신에게 데미지는 최고의 연료가 될 뿐이라며 날 더더욱 강하게 만들 거냐고 비꼰다. 그러자 가스는 곧바로 베지터를 때려눕히고는 그럼 단숨에 죽여버리면 그만이라고 받아치고 확인사살을 하려 한다. 그러자 곧바로 가스의 복부를 가격하며 최고의 연료를 줘서 고맙다며 비꼰다. 그러나 직후 가스에 의해 강제로 순간이동당하며 압도당한다. 이에 오공이 저지하려하지만 오공에게 오지 말라고 말하고는 자신의 자의식의 극의가 좋은 자극을 받아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고 자찬하고는 오공의 무의식의 극의를 보고 딱히 변한 것처럼 보이지는 않는다며 네가 서둘러 답을 내기 전까진 가스는 자신의 사냥감이라고 외치며 가스와 격돌한다. 하지만 점점 데미지가 누적되며 한계에 다다르기 시작하지만 그럼에도 계속 일어나 가스와 싸운다.[126] 그렇게 계속 얻어맞다가 이 내게 한계 따윈 없다면서 가스에게 돌진하지만 결국 누적된 데미지로 인해 가스의 바로 앞에서 기절하고 만다. 그렇게 가스의 검에 의해 찔려 확인사살당하려는 순간 오공이 명상과 동시에 베지터에게 배리어를 쳐서 막은 뒤 염력으로 자신이 있는 곳으로 끌고 온 덕분에 목숨을 건진다. 이후 정신을 차린 뒤 오공의 자신만의 무의식의 극의를 보고는 쩌따위 전투 방식이 무의식의 극의라니 어이가 없다고 평한다.
86화에서는 가스가 본인을 죽일 만한 에너지를 모으는 그래노라를 공격하려 하자 박치기로 저지, 그래노라에게 빨리 모으지 않고 뭐하냐는 일갈과 함께 그래노라를 붙들어 시간을 벌어준다.
87화에서는 가스가 완전히 처참한 몰골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아 모나이트의 등을 레이저 빔으로 관통하자 오공과 같이 덤비지만 밀린다. 그렇게 싸우는 도중 갑자기 프리저가 난입하고 가스와 엘레크를 죽이고 이어 블랙 프리저로 변신하자 자의식의 극의로 변신하지만 오공과 같이 단 한방에 변신이 풀려버린다. 이후 우이스와 오공이랑 같이 비루스의 별로 돌아가는데, 그 전에 그래노라에게 히터 일당의 마키가 갖고있던 드래곤 레이더를 넘겨준다.
88화부터는 손오천과 트랭크스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되기때문에 앞부분에서 짧막하게 언급되며 시리얼성 사건이후 프리저 타도를 목표로 수련방향을 잡기로 결심한 모양인듯 하다.
2.10. 드래곤볼 다이마
트랭크스의 9살 생일 파티에 참석해 식사를 하다 오공과 대련중 드래곤볼의 소원에 의해 초등학생 1학년 정도로 어려져 버린다. 베지터만 그런게 아니라, Z전사 전원[127]과 그 지인들이 다 그런 꼴이 되어버렸다.[128] 그나마 부르마도 자신과 동년배처럼 어려진건 괜찮은데, 트랭크스가 완전 갓난아이가 되어버린게 가장 큰 피해일지도.[129]이후 오공을 따라 글로리오가 타고 온 비행선에 합류하려 하나 3인승이란 이유로 거절당하고 부르마가 우주선을 고친 후 그것을 통해 합류하기로 한다.
2.11. 평화의 시대
마인 부우 소멸로부터 10년 후 천하제일무도회에서 부우의 환생인 우부를 데려가는 손오공을 웃으며 보내며 왜 손오공이 그런 행동을 보였는지 그 속내를 완벽하게 간파하는 모습을 보여 최고의 이해자가 되었음을 보였다. 물론 오공에 대한 넘어서겠다는 의지는 여전히 확고하다.[130]3. 구극장판
3.1. 100억 파워전사들의 대결
첫 극장판 출연이어서 그런지 양대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푸시를 받기 시작했다. 다 죽어가는[131] 손오공을 구해주며 멋지게 등장하나 곧바로 메탈 쿠우라에게 실컷 두들겨 맞는다.[132] 오공과 협력하여 간신히 메탈 쿠우라를 쓰러뜨리지만...그런 오공과 베지터의 앞에 수백의 메탈 쿠우라가 등장[133]하고 이에 두 사람은 초사이어인이 되어 싸우지만 잡힌다. 이후 사이어인의 에너지를 흡수하려는 쿠우라의 에너지를 과부하시키고 오공을 붙잡은 촉수들을 끊어주고 기절한다. 이후 선두를 얻어먹고 혼자 어택볼 안에서 게티스타로 추정되는 칩을 파괴한다. 극장판 특유의 박한 대접치고는 전투 파트를 제외하면 중요 포인트에서 결정적인 활약을 많이 해준 에피소드.3.2. 3명의 초사이어인과 인조인간의 대결
손오공, 트랭크스와 함께 주역으로 등장. 극 중반부 쯤, 인조인간 13호의 SS 데들리 봄버를 힘겹게 막고 있던 손오공을 구해주며 나타난다.인조인간 3명 중 15호와 맞붙게 되며, 처음엔 고전하지만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한 후 쓰러뜨리는데 성공한다. 이후 합체 13호와의 싸움에서 제일 먼저 달려들지만 타격을 못 준 채 한방에 기절하고, 손오공이 원기옥을 모으는 동안 다시 덤벼들지만 역시나 상대가 되지 못한다. 이 때 허리가 꺾이는 등 상당히 아프게 털린다.
3.3. 전설의 초사이어인이 나타나다!
일행과 함께 소풍을 나와있던 중, 자신을 찾아온 파라가스를 보고는 사이어인임을 알아보며 잠시 반가워한다. 파라가스가 신(新)혹성 베지터의 왕으로 모시겠다며 꼬드기지만 별 흥미 없다는 듯이 등을 돌리고 자리를 뜨는데, 이어 파라가스가 전설의 초사이어인이라는 존재를 언급하면서 "그놈을 쓰러뜨릴 수 있는 건 당신 뿐이다"며 자극하자 사이어인 특유의 호승심이 일어나, 속으면 안된다는 트랭크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파라가스를 따라간다.
그 뒤 초사이언이 나타났다는 별을 찾아가 수색하지만 파라가스가 부하들을 시켜 올린 거짓 보고였기에 허탕을 치고, 그 다음날에는 자기가 직접 찾아나서기 위해 조금만 기다려달라는 파라가스의 만류를[134] 무시한 채 우주선으로 향한다. 하지만 베지터가 올 때까지 우주선 안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손오공을 통해 브로리가 그 전설의 초사이어인이라는 걸 알게 되고, 오공을 보고 급발진해 다가가는 브로리를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해 공격하지만 전혀 통하지 않아 당황한다. 그리고 브로리가 기어이 봉인구를 박살낸 후 전설의 초사이어인으로서 풀파워를 개방하자, 순수 사이어인인 베지터는 전설의 초사이어인의 존재가 얼마나 공포인지를 증명하듯 덜덜 떤다. 이를 보다 못한 피콜로가 베지터의 머리채를 잡아 끌고 가지만 그럼에도 "다 틀렸어…끝장이야…! 도망쳐야 해. 이길 수 있을 리가 없어!"라며 계속 두려워하고, 결국 근성이 썩었다는 비난을 듣고는 땅바닥에 버려진다.
상대가 안되면서도 계속 브로리에게 덤비는 동료들을 지켜보다가, 겨우 멘탈을 잡고 브로리에게 덤벼든다. 그러나 손오공조차 어찌 못했던 브로리에게 타격을 줄 수 있을 리 없었고 결국 1분도 못 버티고 털린다.[135]
이후 모두가 쓰러져있는 가운데 손오공만이 다시 일어나 동료들의 파워를 전달받으면서 브로리에게 재차 덤비지만, 여전히 상대가 되지 못하고 계속 얻어터진다. 이 때 베지터는 혼자서만 안 주고 계속 버티다가 결국 일어나서는 파워를 전해준 후 쓰러지는데, 이전까지 계속 당하던 손오공은 베지터의 파워를 받자마자 브로리의 공격을 정면으로 받아내고, 다시 맞붙은 후 브로리에게 배빵을 꽂아서 날려버린다.
3.4. 목숨을 건 시합, 천하제일 무술대회!
보자크 편에서는 손오공이 셀 전에서 사망한 이후이기에 모든 것에 관심 없고 의욕마저 없는 상태로 있다가 중후반부에 조력자로 등장. 비드가 던진 창에 찔릴 뻔한 트랭크스를 구해주며 나타나고 곧바로 보자크와 1대1로 맞붙지만, 얼마 안 가서 보자크에게 깨지고 기절해버린다. 전작에서 3분지터의 면모가 시작되었다면 여기서는 아예 3분지터 기믹이 박혀버렸다. 하나 특이한 게 있다면 합체 13호전에서 깨져버린 트랭크스의 검을 수리라도 한 듯 멀쩡한 채로 자기 방에 두고 있다.3.5. 부활의 퓨전!! 손오공과 베지터
쟈넨바 편에서는 쟈넨바의 깽판으로 인해 염라대왕이 봉인당하고 죽은 악당들이 부활하는 등 여러모로 개판이 되자 그 상황에서 어떻게 된 일인지 모르겠지만 신체를 되찾게 되며 자신도 뒤늦게 알고보니 오공이 있는 쪽으로 날아오게 돼서는[136] 슈퍼 쟈넨바에 의해 아예 존재 자체가 소멸될 위기[137]에 처한 오공을 도와주게 된다. 그러나 쟈넨바에 의해 밀리게 되며 자기는 여기서도 손오공에게 밀리냐며 눈물까지 흘리게 되며, 이윽고 퓨전을 제안하는 오공의 포즈를 보며 여러모로 개그틱한 모습[138]을 보였으며 최초 퓨전에 실패[139]해 베공상태가 되어서 신나게 깨지는 등 고생[140]을 한다. 그러나 최후에는 퓨전에 성공하며 오지터 상태로 쟈넨바를 박살냈으며 모든게 정리되면서 다시 사라질 때가 되자 "카카로트, 다신 퓨전 같은건 안 해."라는 말을 남기며 원래대로 혼이 되어 사라진다.[141]3.6. 용권폭발!! 손오공, 네가 하지 않으면 누가 하리!
출연장면이 2분도 되지 않는다. 힐데건에게 붙잡힌 오반을 구해주고 나름대로 잘 싸우나 싶었지만 힐데건의 꼬리에 맞고 사람들이 모여있는 회사 건물로 날아간다. 이후 건물에 있던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힐데건의 공격을 막아내지만 기력이 다해 리타이어한다. 아주 잠깐 등장했지만 자신의 몸을 희생하며 사람들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구극장판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간지폭풍과 인간성을 동시에 느끼게 해주었다.사실 베지터 패배 개그라는 아이콘을 만들면서 네타 캐릭터화가 된 가장 큰 이유가 구극장판[142]에서 있었다는 걸 생각하면 순수 베지터 팬들에게 있어서 구극장판을 싫어할 만하다.[143]
4. TV 스페셜
TV 스페셜 남겨진 초전사 오반과 트랭크스에서는 손오공이 심장병으로 죽자 멘붕하는 모습으로 등장. 그리고 반년 후 인조인간 17호와 인조인간 18호에게 Z전사들과 함께 살해당했다. 사족으로 손오천과 팡도 마찬가지지만 미래 세계에서 부라는 태어나지 못했다.TV 스페셜 기준 미래 세계의 베지터도 초사이어인으로 각성했지만 17호에게 킥 한방으로 살해당한 걸 보면 인조인간 편 기준의 초사이어인 베지터보다는 분명 약한 것으로 보인다.[144]
단 혼자만의 최종 결전에서는 프리저가 지시한 별을 정복하고 난 뒤에 행성 베지터가 멸망했다는 보고를 받지만,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5. 드래곤볼 GT
초반에는 콧수염을 길렀으나 부라가 수염이 안어울린다고 질색하자 충격을 받고 깔끔하게 면도를 하였는데, 이 때 부라에게 디스 당해서 땀을 뻘뻘 흘리며 충격을 받는 장면이 여태까지의 긍지 높은 모습과 비교되어 상당히 웃긴다.[146]
면도 후에 부르마의 "역시 당신은 수염 없는 게 더 멋져요."라는 칭찬에 살짝 웃다가 부르마 집에 놀러와 있던 치치가 그 모습을 무심히 쳐다보자 얼굴을 붉히면서 부끄러워 한다. 우주 대모험 편에서는 이정도가 베지터가 등장하는 전부다.
베이비 편에 들어서는 부라와 쇼핑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오공 일행보다 먼저 지구에 도착한 베이비와 대치한다. 손오천, 손오반과는 달리 베이비의 정체를 기로 간파하고 기생당한 손오반을 상대로 처음에 털리다가 어느 정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베이비의 수하가 된 손오천의 난입으로 형제의 협공에 결국 베이비에게 몸을 지배당하고 만다. 그래도 베지터에 기생한 베이비가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몸이 노려질만한 이유를 몸소 증명하셨다. 이후 베이비에 의해 몸이 계속해서 마개조 당하며 거대원숭이까지 변신하지만, 오공이 꼬리를 태워버리며 베이비가 몸에서 떨어지자 원래대로 돌아온다.
천하제일 무술대회 편에서 오공과 싸우기 위해 찾아갔으나 미스터 사탄의 농간으로 애들과 놀다가 장외패로 져버리는 손오공을 보고 스스로에게 어이를 상실하며 뭐 이리 한심하냐며 뒷골을 부여잡고 벽에다 화풀이만 한다. 대회가 전부 끝난 뒤 다리 위에서 진짜로 싸울 분위기를 잡았으나 손오공이 배고프다며 뒷일로 미루는 모습을 보며 한바탕 웃음을 토해낸다.
이 시기에 베지터의 마음 속 다짐이 상당히 인상적인데, 마인 부우 편에서 손오공을 넘버 원이라고 인정한 후에는 더 이상 오공의 뒤를 쫓지 않고 있으나, 계속 스스로를 강하게 단련시키는 이유는 자신이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는지,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싶어서라고 나온다. 이는 베지터가 오공의 뒤를 쫓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길을 찾았다는 것을 상징하는 장면이다.[147]
슈퍼 17호 전에서 지상으로 내려온 내퍼를 다시 한 번 죽이고 17호[148]와 초사이어인 변신도 안하고 호각으로 다툰다. 이후 슈퍼 17호를 상대로는 신기술 파이널 샤인 어택을 선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별로 먹혀들진 않았고[149], 손오반, 손오천, 트랭크스, 우부 등이 털려 리타이어된 와중에도 유일하게 계속해서 싸우지만 결국에는 쓰러진다. 닥터 뮤가 "손오공이 없으면 두려워 할건 없다."고 하자 그에 반응하여 다시 일어선 후 슈퍼 사이어인으로 변신 하면서 "지구를 지키는데 카카로트는 필요없고 자기만 있어도 충분하다."고 하지만 닥터 뮤가 사이어인의 왕자가 지구를 지키겠다니 한물갔다고 까지만 베지터는 굴하지 않고 "난 사이어인의 긍지를 가진 지구인이다!"라는 명대사를 날린다.[150] 이후 지옥에서 귀환한 손오공에게 구출되고 힘이 다해 잠시 기절. 슈퍼 17호 소멸 즈음 정신을 차리며 손오공의 승리에 미소짓는다.
사악룡 편에서는 거의 막바지인 일성장군전에서야 합류한다. 사실 도중에 본인도 오공에게만 맡길 수 없다며 합류하려 하지만 부르마의 만류로 불발. 이때 위에서 언급한 Z 이후의 베지터의 심정이 회상과 독백을 통해 언급된다. 동시에 부르마가 베이비에게 세뇌 됐을 시절 자료를 토대로 부르츠파 증폭장치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고[151] 거의 다 되어간다는 말을 해주며 초사이어인 4 또는 5까지 가능할 수 있을거라는 말을 듣자 다시금 손오공을 따라잡을 수 있음에 전의를 불태운다.[152] 이후 손오공이 초일성장군에게 자폭을 시전하려할 때 이를 만류하며 등장. 부르마의 부르츠파 증폭장치를 통해 거대원숭이 상태를 거쳐 바로 초사이어인 4 변신에 성공하게 된다.[153] 그러나 둘이 같이 덤벼도 지금의 초일성장군에게는 상대가 되지 않음을 직감하고 먼저 퓨전을 제안하여 오지터로 합체한다. 오지터 상태에서 초일성장군을 가지고 놀며 빅뱅 에네르기파로 마무리지으려는 찰나 금방 퓨전이 풀려버리게 되고, 어떻게 해서든 다시 퓨전을 해보려 하지만 초일성장군의 계속되는 방해로 불필요하게 힘이 소모되어 손오공과 베지터 모두 노멀 상태로 돌아온다.[154] 설상가상으로 전투의 여파로 부르츠파 증폭 장치도 파괴되어 퓨전이 완전히 봉인되고 만다. 오공이 일성장군의 마이너스 에너지볼에 죽자 자신의 고향 혹성 베지터는 프리저에게 무기력하게 파괴 당했는데 이제 또 다른 고향인 지구마저 박살 나는건 싫다고[155] 혼자 일성장군과 싸우러 가지만 일반적인 초사이어인으로는 힘의 차이가 너무 심해 밀리기 시작하고 이어서 합류한 오반, 오천, 트랭크스[156]의 분전 속에 초사이어인 2로 변신해서 간신히 등 뒤에서 틈을 포착했으나 되려 일성장군의 가시에 어깨가 관통당하고 드래곤썬더에 맞고 실신하기까지한다. 그래도 다시 일어나 죽은 손오공더러 자신에게 힘을 달라는 말을 하며[157] 최후까지 싸웠으나 중과부적. 절망의 순간 구덩이 속에서 원기옥을 모으며 솟아오르는 오공을 보고 회심의 미소를 지은 채 기절한다.
이후 일성장군을 처리한 손오공이 용신을 타고 떠나려하자 손오공이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닌 것을 직감한다.[158] 그래서 자신도 집에 돌아가기 직전, 팡에게 손오공의 마지막 유물인 도복을 소중히 여기라고 말한다. 이때 잠깐이지만, 그의 목소리에는 애써 짜낸 차분함과 씁쓸함이 묻어난다.[159]
5.1. 베지터 Jr.
오공 Jr.와 마찬가지라 베지터라 부른다. 팬들 사이에서는 Jr.베지터. 어머니는 부르마와 똑같이 생겼다.[160] 오공의 후손과 천하제일무도회 결승전에서 만난다. 일단 오공 Jr.의 도복이 지저분하다고 깔보는 걸로 보아 선조의 성격을 이어받은 듯 하나 오공과 호각이라는 것 말고는 다른 정보는 나오지 않았다.[161] 오공 시대의 사람이 모두 죽고 인연을 끊은 건지 서로 알아보지를 못한다. 시간이 너무 오래 지나서 그런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참고로 팡이 할머니가 되어 살아있다. 물론 100년이나 되는 세월이 흘렀던 만큼[162]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163]
성우는 조상인 베지터와 동일한 호리카와 료. 국내 비디오 더빙판 성우는 또 다른 조상인 부르마와 동일한 이진화.[164]
6. 드래곤볼 마이너스
[165]프리퀄에도 한컷 등장했다. 모든 사이어인들은 즉각 행성 베지터에 모이라는 소집명령을 쿨하게 씹는 장면.
7. 네코마인
설정상 초사이어인 오니오와 설정상 프리저의 아들 쿠리저가, 차례로 네코마인에게 패하고 5개월 동안 지구에 억류당하자 이들을 데려가기 위해 왔다.하지만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자[166] 사이어인도 아닌 네코마인도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고, 그 모습에 이뭐병하는 시선으로 쳐다보더니 돌연 휴대폰을 꺼내더니 '급한 전화만 안 왔어도 넌 죽었는데.'하면서 튀었다. 물론 지구는 통화권 이탈지역이니 애당초 터질 리가 없었지만. 네코마인이 "휴대폰 벨소리가 안 났는데?"라고 하자, "진동이다! 진동! 그런 건 예절이다."라고 당황해하며 말했다.
튀면서 하던 마지막 한마디는 이래서 개그 만화에는 출연하기 싫었는데.[167]
베지터는 이후에도 여기는 잘나가는 파출소와의 콜라보에서 등장해 프리저가 뇌물 달라는 료츠 칸키치를 기공파를 수십 수백 발을 날렸지만 결국 죽이지 못하고 질려서 못 본 걸로 하면서 나메크성에서 철수하는 것을 보고 개그캐와 연관되면 좋을 게 없다고 생각하고 도망가려다가 료츠 칸키치에게 불법주차범으로 몰렸다. 이때 오공도 도착해서 같이 걸렸다.
이렇게 개그 만화와는 거리를 두려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에 닥터 슬럼프 일당이 쳐들어오면서 철저하게 발리는 모습을 보였다. 아내와 아들에게까지 잊힌 채로 "두 번 다시는 개그 만화 캐릭터와 싸우지 않겠다"라는 다짐을 한다.
[1] 프리저가 베지터왕의 힘도 별것아니었다고 하자, 자신역시 왕의 힘같은건 어릴때 이미 뛰어넘었다고 말한다.[2] 후에 밝혀지길, 사실 흑막이 있었다.[3] 김민석 성우가 연기한 비디오판에서는 한심한 녀석 같으니... 기껏해야 전투력 1000이 조금 넘는 녀석한테 당하다니 말이야! 로 나왔다.[4] 연표에도 등장하는 알리아별. 메뚜기를 연상케하는 곤충형 인간 종족이 사는 곳으로 오랜 내전과 폭군인 독재자 모아이 왕으로 인해 시궁창이 돼있었다. 베지터는 마지막으로 봤을 땐 괜찮은 별이라 생각해 지구로 가면서 정복하려고 했지만 황폐화 되어있는 꼴을 보고 그냥 박살내버린다. 알리아인들은 사이어인들을 보고는 외계인치고 더럽게 못생겼다고 디스하는데 자신들 외에 인간형 외계인을 만나본 적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5] 바로 직전에 드래곤볼로 살려냈지만 베지터와 내퍼는 몰랐다.[6] 세시간만 기다리면 보름달이 뜰 것을 기다렸을 수도 있다. 일부러 달이 뜨는 날에 왔다는 대사가 근거.[7] 크리링은 이미 못 움직이기에 이따가 손오공 앞에서 죽이려고 놔뒀다.[8] 여기서 서양권의 굉장히 유명한 밈인 It's over 9000가 탄생했다.[9] 기공포로 베지터가 꼬리를 자르려 했는데 고함소리와 함께 뒤에서 야지로베가 몸을 던져 칼을 휘둘러 베지터 등에 칼침을 한 것 덕분에 베지터는 방심한채 대응을 못했다.[10] 본래 손오공도 사이어인인 만큼, 사이어인의 특유의 강한 호승심이 베지터를 살려준 한 몫이었다.[11] 이때 병사에게 나중에 다시 자랄거라고 말하며 크게 걱정하지 않았지만, 이후 스토리상 베지터의 꼬리가 다시 자라나는 일은 없었다. 스토리에서 보이지 않았을때 다시 자랐는데 베지터 본인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을 하여 다시 잘랐을 가능성도 있고, 드래곤볼 Z 카카로트에서 언급된거 처럼 이전에 변신했던 거대 원숭이의 파워 레벨을 단기간에 초월한 덕분에 다시 자라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12] 오공의 태양권에 당해 눈이 잠시 멀었을 때 숨어봤자 기척으로 알 수 있다며 소리치는데 이 즈음에 서서히 기라는 개념을 이해한 것으로 보인다.[13] 애초에 베지터는 "말하지 않으면 당장 죽인다"라고만 했지 죽이지 '않겠다'고 말한 적이 없었다.[14] 드래곤볼을 순순히 주지 않았단 이유이다. 이유는 사악한 기운이 돈다는 이유로 베지터의 강요를 거절하다 몰살당했다.[15] 최장로에게 향하던 크리링과 덴데가 근처에 있음을 직감한 것이다.[16] 전투력면에서는 변신 상태의 자봉과 베지터의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다. 다만 베지터가 모래를 뿌려 자봉의 눈을 멀게하고 치명상을 입혔다. 그 탓에 자봉은 전투력이 크게 떨어져 살해당한다.[17] 애당초 7개를 모두 모아야만 효과가 생기기 때문에 손오반과 크리링이 나머지 6개를 빼앗으러 제 발로 찾아올게 뻔하기 때문이다.[18] 이 때 크리링은 오반을 불사신으로 만들자고 제안했지만 베지터는 오반은 파워는 있지만 전투에서의 경험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재미있게도 먼 훗날, 마인 부우전에서 오반은 잠재능력을 개방해 부우 따위는 순식간에 없애버릴 압도적인 파워를 손에 넣었음에도 이 경험 부족이 치명타가 되어 부우에게 흡수당해 미스틱 부우라는 희대의 괴물딱지의 탄생에 기여하고 말았다.[19] 물론 크리링 일행은 베지터가 내건 약속을 믿지 않았지만 당장 뾰족한 수가 없었기도 했고, 빌 수 있는 소원은 세가지니까 크리링 일행의 소원도 이룰 수 있다는 네일의 말에 일단 베지터의 제안에 동의하게 된다.[20] 게시글 댓글에도 나오지만 캡처화면 왼쪽 상단의 현재 시각을 잘 보자.[21] 애니에서는 손오공이 던진 선두를 리쿰이 대신 받아먹으려다 삑사리 나서 이빨 하나가 부러지는 개그신이 나온다. 이에 크리링이 왜 저런 악인한테 선두를 주냐고 따지는데 손오공의 대답은 다름아닌 "나중에 지구에서 결판을 내고 싶다"이다. 전편에서 크리링에게 베지터를 살려달라고 간청한 것처럼 이는 사이어인의 특유의 호승심 때문인것.[22] 여담이지만 이때 어깨 패드가 없는 구형 전투복으로 갈아입었음에도 중간중간 이전 전투복으로 그려지는 소소한 오류가 있다.[23] 프리저의 스카우터는 기뉴에게서 받은 것인데다 기뉴가 자신의 것보다 성능 떨어지는걸 상관에게 줄리도 없는 만큼 이 스카우터는 최소 18만 전투력까지 무리없이 측정할 수 있는 성능을 가졌기에 이때 베지터의 전투력은 확실히 18만은 넘겼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대전집에 의하면 25만으로 프리저와 같은 수준인건 아니다. 작중에서도 프리저와 서로 힘겨루기를 버렸지만 베지터는 숨을 헐떡이는데 반해 프리저는 멀쩡했다.[24] 이를 본 베지터는 크리링에게 저 나메크 꼬마가 저런 능력이 있다는걸 왜 말 안했냐며 따지는데, 크리링은 자기들도 몰랐고 알았더라면 진작부터 손오공을 치료해달라고 부탁했을거라고 반박했다.[25] 이 때 베지터는 부활한 피콜로를 보고 그 귀한 나메크별의 드래곤볼로 뭘 했나 했더니 이런 찌꺼기나 다시 살린 거냐면서 비아냥댔으나, 지구 입장에서는 소생 1순위가 피콜로였다. 당장 피콜로는 지구의 신과 한 몸이다보니 피콜로가 살아나야 지구의 신도 살아나고 지구의 드래곤볼도 다시 생겨나기 때문이다. 이 말을 듣고 피콜로도 '찌꺼기라서 미안하게 됐다. 하지만 이것만은 알아둬라. 프리저를 쓰러뜨리고 나면 그 다음에 네 차례다'라고 응수했다. 베지터도 이에 안 지고 '프리저를 쓰러뜨리고 나까지? 흐흐흐..나메크인도 농담이라는 걸 하긴 하나보군.'이라고 답했다.[26]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피콜로가 잠시 밀리는 기색을 보이자 불안감에 도주하려들다가 프리저에게 바로 따라잡혀 다시 전장으로 내던지는 장면이 추가된다.[27] 이때 베지터가 죽이지 않은 걸 고맙게 생각하라며 덴데를 걷어차버리는데 당시의 베지터의 성격을 생각해보면 정말 많이 참아준 거다. 결국 덴데는 프리저에게 힐 어그로를 끈 것이 발각되어 살해당했기 때문에 더 이상의 치료도 못받는 상황이 되었다.[28] 이 장면은 정신줄 놓은 피규어 시리즈인 HG의 'HG(하지메테노 가타가타. (인생) 첫 부들부들) 베지터'로 피규어화 되기도 했다.[29] 전에는 2%라고 적혀있었지만 대전집 상으로는 424만으로 적혀있다. 프리저가 총 전투력이 1억2천만이니 사실상 3%가 조금 넘는다.[30] 애니에선 시간끌기로 프리저가 전투력이 오른 베지터에게 조금은 당황하며 공격을 회피하는 묘사라도 나오지만 원작에선 그런 것 없이 고작 4컷만에 격차를 보여줘 매우 비참하다.(...)[31] 이 때 프리저는 베지터를 꼬리로 묶고 전투복이 뚫린 등짝을 미칠듯이 팬다. 당연히 베지터는 피를 흘리면서 고통스러워했고 베지터의 등뼈는 그렇게 완전히 산산조각나 버렸다. 이 광경에 일행들은 차마 나설 엄두도 못내고 억지로라도 지켜볼 정도.[32] 사실 차후 설정 공개를 통해 밝혀진 바에 따르면 초사이어인은 평온한 마음을 유지하며 생성되는 세포가 바탕이 되며, 극심한 분노가 각성의 계기가 되기 때문에 비정해지는 것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실은 베지터도 '전설의 초사이어인'의 본질은 잘 몰랐고, 단순히 '사이어인의 한계를 뛰어넘은 사이어인' 정도로 알고 있었던 만큼(실제로 작중에서도 '내가 전설의 초사이어인이다'라고 몇 번이고 주장한다) '그 비정하지 못한 마음이 네(손오공의) 약점이니 더 강해지려면 버려야 한다'고 말하고 싶었던 것 같다. 덧붙여, 우연의 일치이긴 하지만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게 되면 수련으로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베지터의 말 그대로 비정해지기는 한다.[33] 다만 오공이 말했듯이 베지터는 동족이 몰살당한 것 때문이라기 보단 자신이 프리저에게 부려먹히다 끝내 살해당한 게 더욱 분해서 눈물을 흘린 것이다. 실제 베지터는 자신을 패배로 몰아넣은 자보다 더욱 강해졌음에도 굳이 재대결로 복수하는 데에 굳이 미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부활의 F에서 프리저가 부활하자 이때는 프리저를 인정사정없이 쥐어패서 굴욕스럽게 죽임으로 원한을 풀려고 했다. 프리저가 지구를 날려먹어서 실패했지만.....[34]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프리저에게 밀려가던 손오공 앞에 베지터의 환상이 나타나 사이어인의 긍지를 포기해선 안된다고 독려하자 오공이 소중한 이들과 우주를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결의를 다지는 장면이 추가되었다.[35] 다만 나중에 나메크성의 드래곤볼도 인원수에 상관 없이 부활이 가능하도록 개량됐기 때문에 따로 살려냈을 수도 있다. 다만 베지터에게 습격당한 마을 사람 중 한명이 끈질기게 살아남다가 프리저의 한 간부(이쪽도 나중에 프리저에게 이 일을 보고하다가, 실마리를 풀어줄 증인을 없앴다는 이유로 팀킬당한다.)에게 죽임을 당했다. 이를 보아 이 사람은 츠노의 마을 사람중 거의 유일하게 부활조건이 성립된 인물이라 볼 수 있겠지만.. 허나 이는 애니판 한정인데, 이를 원작에 그대로 편입시키면 해당 간부도 프리저에게 살해당한 성립으로 부활하는 상황까지 벌어진다(...).[36] 드래곤볼 파이터즈에서도 이게 반영되었다. 노멀 베지터가 불로불사 소원을 선택하면 빨리 불로불사로 만들라며 신룡을 닥달하지만 초사이어인 베지터는 불로불사는 이제 필요없다고 하고, 블루 베지터는 불로불사따윈 프리저한테나 주라고 말한다. 반대로 오공은 노멀은 불로불사가 굳이 필요하냐고 말하지만, 초사이어인과 블루는 계속 수련하고 싸울 수 있겠다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37] 이때 베지터는 전투복이나 도복이 아닌 평상복 차림에 부르마 일행과 바비큐 파티를 하는 중이었다. 부르마의 집에서 살면서 베지터의 성격이 다소 느긋해 지고 이후 부르마와 이어진다는 복선이라고도 볼 수 있다. 애니판에서는 처음 평상복을 입었을 때 본인은 어색해하고 주변에서 웃는 것을 보며 목숨이 아깝다면 웃지 말라며 성질을 부렸다.[38] 애니메이션에선 450배까지 나오고 300배 중력 수련실에서 수행하다가 부상을 입고 뻗고는 그 상황에서 꿈에서 손오공과 그 청년이 초사이어인이 되자 어째서 자기는 도달하지 못하냐고 분노하기까지 하는 오리지널 장면이 있다.[39] 그런데 작중 묘사를 보면 악이라기보다는 손오공을 향한 열등감+사이어인의 긍지 손상 등으로 생긴 분노로 보인다. 악이라는 표현도 여전히 자신을 손오공 일행과는 성격상 다르다는걸 드러내고 싶은 표현일 뿐 이미 지구로 온 시점부터 베지터는 예전의 살상을 즐기고 동료 뒤통수까지 쳐대는 비열한 면모가 사라지고 오직 손오공을 향한 라이벌 의식만 남았기에 전사로서의 순수성만 지녀 평온함이라는 조건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피콜로가 손오공과의 격투 후 성격이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지만 신과의 융합 전까지는 자신이 여전히 손오공 일행과 동료가 될 수 없는 마왕이라고 우기고 다닌 것과 유사한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40] 자존심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이때부터 조금씩 베지터의 변화는 시작되었을지도 모른다. 정말 마음에 안들었다면 다른 이들이 당하는데 놀라는듯한 묘사는 넣지 않았을 것이다.[41] 사실 이후 밝혀지길, 초사이어인의 2형태나 3형태는 초사이어인을 초월한 것이 아닌, 단순히 근육을 팽창시켜서 일반 초사이어인을 능가하는 파워만 발휘하고, 스태미너는 희생시킨 불안정한 형태라서 기본 초사이어인을 안정화시킨 4형태보다도 훨씬 못한 변신이었다. 그러니 베지터 자신도 이 변신에 진정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셀게임 때쯤에는 기본 초사이어인으로 회귀했을 나름.[42] 당시 오만했던 베지터가 부자관계를 들먹인건 트랭크스가 그렇게 모질지못한 성격임을 알기 때문이었지 부성애 때문이 아니었다.[43] 맞기 전 "이…이럴…!!"하고 소리친다.[44] 단 한 방에 초사이어인이 풀릴 정도로 데미지가 매우 컸다. 크리링도 단 한방에 초사이어인이 풀리고 정신 잃은 베지터를 보며 죽은 줄 알고 잠깐 당황했을 정도.[45] 초사이어인 2가 아니다.[46]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독백 대사. 자신을 트랭크스의 아비라고 부르면서 아들이 죽는 모습을 보고 굉장히 분노한 아버지로서 부정애를 보여주었다.[47] 첫 정발판에서는 "죽일 놈!!!!!!!!!!!!!!"이라고 번역했다. 이후 흥분한 상태로 "감히, 내 아들을! 내 아들을!"이라고 외치며 덤벼들었다. 베지터가 최초로 트랭크스에게 부성애를 나타낸 장면이다. 나중에 드래곤볼로 되살린 트랭크스에게 야무치가 베지터가 트랭크스가 죽었을 때 미친듯이 화내면서 덤벼들었다는 말을 하자 트랭크스는 비로소 아버지가 "날 그리도 생각했구나."라고 감명했다. 이전만 해도 베지터는 친아들인 트랭크스에게 차갑고 냉혹한 모습만 보였기에 트랭크스는 어머니의 회고를 생각하면서 "다르잖아! 아버지라는 게 완전 악당이잖아? 대체 어디가 정이 깊다는 거야? 어머니!"라고 중얼거렸었다. 비로소 이때서야 알게 된 것.[48] 이 때문에 크리링은 (한 번도 죽지 않은) 트랭크스는 드래곤볼로 살리면 되는데 베지터가 바보 같은 짓을 했다며 비난했다. 사실 잘 생각해보면 아버지가 아들의 죽음에 분노하는건 너무나 당연한 일인데, 죽은 사람을 간단히 살리는 드래곤볼이라는 아이템이 존재하는 탓에 Z전사들 상당수가 죽음에 별 신경을 안쓰는 생명경시 풍조가 생긴 것. 다만, 이건 트랭크스의 죽음에 분노한 베지터 자체에 대한 비난이라기 보다는, 당시 상황 자체가 오반이 아니면 아무도 셀에게 대적할 수 없는 상황인데 본인의 분노를 못 참고 달려들었다가 셀의 유일한 대항마인 오반이 큰 부상을 입게 만든 것에 기인한 비난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49] 드래곤볼 Z 카카로트에선 전개가 일부 바뀌어 한 방에 당한 것까지는 동일하지만 이후 오반과 셀이 치고받는 도중 빈사상태임에도 기탄을 쏘려는 등 전의를 잃지 않은 모습에 꼴사납다며 셀이 죽이려 드는 걸 감싼 것으로 바뀌었다. 전개가 바뀐 만큼 크리링의 비난도 삭제되었다.[50] 이 말을 들은 오반은 "자존심 강한 베지터씨가 사과까지 했어...이젠 아무런 방법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는거야..."라고 생각하며 거의 반쯤 포기한 상태였다.[51] 피콜로를 포함한 나머지 Z전사들은 이미 셀에게 데미지를 줄 수 없을 만큼 전투력의 차이가 벌어져 있었다. 실제로 마관광살포와 기공포 조차도 셀은 눈만 흘깃 할 뿐 살짝 밀리더라도 다시 힘을 주면 그만이었던 지라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았다. 다른 Z전사들보다 훨씬 강했던 베지터였기에 그나마 셀의 빈틈이라도 유도할 수 있었던 것이다.[52] 드래곤볼 Z 카카로트에서는 셀전 이후 오반이 자신이 오공을 대신해야 하니 수행해야 한다며 대련을 요청하자 시건방지다고 화내면서 "이제 더는 싸우지 않을 생각이었지만 생각이 바뀌었다."면서 대련해주는 장면이 나온다.[53] 무삭제판에서는 '하하하 손오공!'이라며 사이어인식 표현인 카카로트라 안 부르는데, 이는 명백히 오역이자 캐릭터성을 잘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54] 심지어 다른 Z전사들은 주먹도 아니고 손가락으로 아주 살살 쳤음에도 불구하고 사탄보다 점수가 더 높았다. Z전사들은 그래도 비델의 눈치를 봐서 손가락으로 살짝 치며 사탄의 체면을 살려주려고 했으나 베지터는 그딴 것 없이 무조건 전력으로 때려서 파괴한 것. 사실 그 전에도 본인은 예선에 진출할 게 100% 인데도 가만히 줄서서 기다리는 것에 심사가 뒤틀려 있었고 가뜩이나 애들 장난같은 펀치머신 하나 치겠다고 기다리느라 빡쳤는데 대회 관계자들이 고장이라느니 뭐니하면서 시간을 끌고 펀치머신을 바꿔오겠다느니 하니 베지터 입장에서는 화가 나지 않을 수 없었다.[55] 이것도 반전의 요소 중 하나였는데, 절대 나오지 못할 것이라 생각된 그 상황에서 갑자기 등장하더니 최후반부에서 대활약했다.[56] 손오공이 베지터가 나타나자 몹시 기뻐하는 모습을 봐서는 손오공의 입장에서는 아무리 자존심 강하고 자신에 대한 라이벌리즘을 가진 베지터라도 이런 절체절명의 상황에서마저 자존심을 내세우며 합체를 거절하리라고는 생각 못 한 모양이다. 베지터가 자신의 고집을 앞세우자 손오공은 꿀 먹은 벙어리마냥 몹시 난색에 처한 표정을 짓는다.[57] 부우의 부활로 애매하게 마무리 되었지만 오공과의 재대결 소원을 이룬 베지터는, 죽기 직전에도 저승에서 카카로트와 만날수 있냐고 물어봤고, 심지어 마지막 대사조차 카카로트를 언급하며 그에 대한 라이벌 의식을 마지막까지 불태웠으나 오공이 본인보다 한 단계 초월한 초사이어인 3단계를 숨기고 있었다는걸 저승에서 지켜봤을때 그 자존심으로 똘똘 뭉친 베지터가 얼마나 참담하고 처참한 심정이었을지는 말로 표현 못할 것이다. 본인 말로는 자기는 완전히 바보가 되었다고 한다.[58] 저승에서 손오공이 초사이어인3로 변하는걸 지켜봤다고 한 베지터가 정작 부르마와 트랭크스를 비롯한 모두가 당했다는 말에 충격을 받은 것으로 봐서는 부르마 일행이 당한 장면은 보지 못한 모양이다. 아마도 그때쯤 염라대왕에게 불려가서 육체를 부여받고 다시 이승으로 전투에 투입될 준비를 하느라 못봤을 가능성이 크다.[59] 이 말을 들은 노계왕신은 "이 이런...! 정말이지.. 사이어인들은 귀찮은 존재라니까...!" 라고 툴툴거렸다.[60] 참고로 손오공은 그냥 다시 돌려줄려고 안 부셨는데 베지터만 또 가루로 만든것이다.[61] 자신과 최초로 만났을때부터 자신과 오공 사이의 근본적인 차이(적을 죽이기 위해, 즐거움을 위해, 자존심 가는 대로 싸우는 자신에 비해 지지 않기 위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싸우는 오공의 행동양식)에 대한 회고와 더불어 계속해서 느꼈던 감정들에 대한 솔직한 본인의 심정을 독백 식으로 털어놓았으며 최초의 그 악으로 똘똘 뭉친 악당에서 든든한 아군으로 변한 베지터의 성장을 함축시켜 보여주는 대사이다.[62] 이때 베지터는 손오공이 자존심 강한 자신을 배려해 일부러 일격에 끝내지 않고 싸움을 이어가는 것이라고 오해하고 있었다. 그러나 실상은 베지터의 자존심은 생각할 여유도 없고 부우가 예상보다 강력해 기를 모을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있던 것뿐이었다... 사실 위의 최고 명대사 이후 의외로 손오공이 부진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여전히 개그적인 부분이 꽤 있었다. 뭔가 베지터 혼자 착각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준 장면.[63] 이때 오공은 인류를 되살려달라는 이야기를 듣고 오천크스나 오반을 되살려 싸우게하려는 것으로 착각한다. 그런데 사실 틀린 말이 아닌게 미스틱 오반은 키드 부우보다 압도적으로 강하다. 미스틱 오반은 키드 부우와 강한 슈퍼 부우를 가지고 놀았다. 미스틱 오반이 아니라 하다못해 오천크스라도 불러왔으면 큰 도움이 되었을것이다. 초3 오천크스는 슈퍼 부우랑 전투력이 비슷하니까 키드 부우에게 밀리겠지만 큰 격차는 아니다. 여기에 초3 오공+초2 베지터까지 합세해서 3:1로 싸웠다면 키드 부우를 물리쳤을 가능성도 있다. 오천크스나 오반의 경우 1번씩 흡수된 경험도 있으니 그런 변수는 더욱 조심할 것이다. 물론 이렇게 됐을 경우 키드 부우에게 원기옥을 먹이는 명장면이 나오지는 못했을테니 연출상 어쩔 수 없긴했다.[64] 여담으로 본인도 이런 상황에서 살아났다는 것에 놀란 듯 벙찐 표정을 짓고 있었다. 사실 직전에 야무치가 빈 소원인 "오늘 죽은 사람을 살려달라, 단 악인은 빼고"라고 말할 때도 베지터가 못살아나긴 했는데 이거는 베지터가 명백히 악인 취급이어서 못 살아난 게 아니라 예전에 프리저한테 한번 죽었을 때 지구의 신룡에게 한번 살아났기 때문이다. 지구의 신룡은 같은 사람을 두번은 못 살려준다. 게다가 오공이 부우에게 죽은 사람들을 살려달라는 게 이해하기 쉽지 않겠냐는 의견을 내자, 그렇게 되면 바비디나 데브라까지 살려버리게 되고, 무술대회장에서 자신이 죽인 사람들을 살리지 못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바비디나 데브라를 살리지 않기 위해서라는 건 그렇다 쳐도, 무술대회장에서 자신이 죽인 사람들도 살려내야 한다는 베지터의 계획을 보면, 이 시점에서 베지터는 이미 악인이 아닌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 줄 아는 선인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장면이다.[65] Z 전사들과 오공을 아는 지인만 협력했고 대다수 지구인은 베지터와 마찬가지로 거부했다.[66] 원작에선 덴데가 생각해내 용신에게 소원을 빈다.[67] 정황상 베지터가 과거 덴데의 동족들을 학살한 만행을 정중하게 사과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 시점에서 덴데도 베지터에게 "베지터 씨"라고 존칭을 쓰기 때문에.[68] 널 닮아서 제대로 수련을 안하니까 저런 거다! / 날닮았다고? 너한테 물든 거겠지! / 저녀석 성격은 너한테 받은 거라고![69] "이 자식, 카카로트! 내가 먹으려고 남겨둔 걸!"/ "어, 그랬어? 난 또 네가 웬일로 남겨놨나 했지~" / "이녀석이! (낼름)" / "야, 베지터! 그거 내 챠슈잖아!" / "넌 내 초밥을 뺏아갔잖아!" / "우리 사이에 이럴래?" / "먹을 거 앞에선 별개다!"[70] 한국 더빙판에서는 어…때…때렸어…나의!! 부르마를--!!![71] 토리야마의 인터뷰에 의하면 이때 초사이어인과 초사이어인 갓의 중간단계로 변신했다고 한다. 실제로 일반 초사이어인과는 다르게 약간 붉은 빛이 감돈다.[72] 그러나 우주 서바이벌 편 이후로 프리저는 다시 부활하고 만다...[73]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오공이랑 프리저가 싸울 당시에 베지터가 갑자기 난입할 당시에 프리저는 오공을 때리며 자신에게도 기회를 달라고 떼를 쓰는 베지터를 보고 "오호! 베지터 씨, 그래도 아직은 충성심이 남아 있었군요."라고 착각하였다.[74] 프리저는 베지터에게 "네놈들도 말이지!"라고 하면서 지구를 날려버린다. 이는 더빙판에서 "너희들도 같이 가자!"로 초월번역되었다. 북미판에서는 "You can all go to hell without me!(나 빼고 다들 지옥에나 가버려!)"라고 되어 있다.[75] TVA 한정으로 타고마와 몸을 바꿔서 부활한 기뉴를 자기 손으로 처치해서 기뉴 특전대 전원을 자기 손으로 죽이는 업적을 달성했다. 이 때 기뉴를 죽이려는 표정에서 잠시나마 악인의 포스를 보여주면서 그냥 개구리로 살았으면 죽을 일은 없었을 텐데라며 디스하기도 했다. 이에 손오공이 굳이 죽일 필요는 없었다며 딴지를 거는 건 덤.[76] 기회가 된다면 그 사라다라는 행성에 방문할 수 있게 부탁하는 모습을 보니 자신의 뿌리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큰 듯. 사이어인의 긍지가 컸던 그였던 만큼 '사이어인'의 근본에 대한 관심이 있는 것은 그로서는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77] 마겟타에게 "이 고철 덩어리가!"라고 발언하며 정신적 충격 또한 가담시켰다.[78] 오공도 그렇고 베지터 역시 현재 6우주 최강자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히트를 신경쓰고 있던 듯하다.[79] 전투력을 모든 방면에서 상승시키는 대가로 체력을 빠른 속도로 빼앗아가는 것.[80] 이때 사라지는 속도를 조금이나마 늦출려고 초인수의 열쇠를 입에다가 문다. 참고로 그 열쇠, 아기한테 물리는 젖꼭지이다. 본인은 젖꼭지를 아예 모르고 있었기에 입에 물었지만, 나중에 지구에 가서 사실을 깨닫고 손오공에게 놀림당하자 엄청 화냈다. 알았으면 차라리 죽음을 택했을 거라고.[81] 인간이 시간을 여행하는 것은 금기이기 때문. 시간여행을 허락받은 계왕신조차도 현재에서 미래, 미래에서 현재로 복귀하는 것만 가능하고 과거로는 갈 수 없다고 한다.[82] 트랭크스가 미래의 어머니도 당했다는 말을 회상하며 자신의 가족이 블랙에게 당했다는 것에 매우 분노한다. 밖에 있던 오공도 낌새를 알아차릴 정도.[83] 아마 트랭크스는 손오공이 변신했으니 당연히 베지터도 변신하겠지 싶어서 말한거겠지만 베지터는 더 강한 것을 보여주겠다고 블루로 변신했다.이때문에 못쓰는거냐?아니면 쓸수는 있지만 굳이 쓸 필요가 없었다라는 논란이 있지만 어차피 베지터는 초사이어인2의 파워로 초3을 능가한데다가 초사이어인 블루가 있는 이상 초3변신이 가능하냐 못하냐의 주장은 큰 의미가 없다. 간단히 말해 초2 상태에서 초3에서 끌어낼 수 있는 것 이상의 전투력을 끌어냈다고 보면 된다. 초2 전투력 상한선을 뚫어버린 것. 이후 트랭크스가 블루의 힘 앞에 무력하게 쓰러지고 이 정도의 힘을 지닌 오공과 베지터가 같이 싸워준다면 블랙을 쓰러뜨릴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자신이 강해질 필요는 없었다며 안심하지만 이런 트랭크스의 모습에 분노하여 "블랙을 쓰러뜨리는 것만이 아니라 그 너머의 적도 보면서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정도로 강해져라"라는 일갈을 날렸다.[84] 로제 변신후 검 한방에 리타이어 했지만 이후 블랙또한 무시한 것은 미안하다며 정정했고 처음 블랙의 공격을 쳐다도 보지 않은채 막고 블랙이 주먹에 힘을 줘도 멀쩡히 막고 반격하여 오히려 연타를 먹이는 거 보면 그냥 약한 모습만 보인 것은 아닌게 맞다.[85] 다만 베지터는 일단 혹독한 수련을 한뒤에 블랙을 추월한 것으로, 다시 말해 오공도 똑같이 수련을 했다면 블랙을 추월 했을 수도 있다.[86] 분신이 이 시공의 틈의 힘으로 생성된 존재라 미래 자마스처럼 물리적 공격이 통하지 않았고 강함도 본체와 큰 차이가 없었기 때문. 게다가 시공의 틈 때문인지 기를 탐지하는 것도 불가능해 오공의 순간이동마저 봉쇄된 탓에 미래 자마스의 습격을 받는 트랭크스들을 도와줄 수도 없었다. 게다가 분신들은 파괴하면 파괴할 수록 되려 더 늘어나기만 하니 이 상황을 유지했다면 아무리 오공과 베지터라도 결국 스태미너가 떨어져 패배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87] 셀 편에서 나왔던 오공과 오반의 '부자 에네르기파'의 오마쥬다. 미래에서 온 강적을 상대로 아버지의 대표 기술을 사용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오공이 죽은 상태에서 뒤에서 나타난것과 달리 부자 갤릭포는 서로 나란히 선 상태에서 기술을 사용했다는 차이점이 있다.[88] 베지터의 트랭크스에 대한 부성애가 예전보다 더 깊어졌음을 알 수 있으면서도, 베지터의 캐릭터성을 잘 살린 작별인사 방법이라 이 씬은 호평이 많은 편[89] 대표적으로 우이스에게 수련하러 가자는 손오공의 제안도 거절했다. 거기에 혼자서 서성이다가 태어날 아이를 생각하면서 미소를 짓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미래 트랭크스편에 이어서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줬다.[90] 굉장히 단호하게 거절했다. 더군다나 비루스도 베지터의 행동도 옳은 행동이라고 생각했는지 화내지 못하고 땀을 흘린다.[91] 사이아인 왕족다운 이름을 지어주겠다며 '에샤롯'이라는 이름이 괜찮다고 한다.[92] 참고로 베지터는 홉과의 대결에서 승리하면서 통산 20승을 달성하였다.[93] 무천도사는 프로스트의 데스빔류 기술에 난사당해서 이미 서있을만한 힘도 없는지라 적절한 권유였고 이 직후 바로 의식을 잃고 장외되었다.[94] 초사이어인 이상의 전투력을 지닌 것으로 추정된다.[95] 오랜만에 원작 베지터의 클리셰가 나와 많은 팬들이 좋아하는 회차이다.[96] 이건 굉장히 베지터에게 어울리는 변신으로 볼 수 있는데 베지터의 전투스타일은 철저한 분석을 통해 상대의 전투스타일을 파악하여 몰아붙이는 스타일로 무의식의 극의와는 정반대이다. 즉, 현재 베지터에게 필요한건 부족한 파워를 보강해서 상대를 확실히 몰아 붙이는 것이지, 무의식에 모든 걸 맡기는 게 아니다. 당장 카토페스라 상대로 오공 따라해보다가 맞기만 했다. 언뜻 보면 힘을 모은단 점에서 코믹스의 완전체 블루와 유사해보일 순 있지만, 단순히 블루의 모든 힘을 쏟아낼 수 있게 기를 몸 안에 집중시켰을 뿐인 완성형 블루와 달리, 명백한 파워업을 이룬 강화형이다.[97] 이 둘은 사실상 평생의 라이벌이니 콤비네이션보다는 먼저 때려눕히려는 공격에 가깝겠다. 다만 서로 라이벌이고 매번 수련할 때마다 붙어온 덕분인지 공격 동선이 꼬이거나 하진 않는다. 콤비네이션 같은건 연습도 한 적이 없으니 팀워크의 장점인 한 명이 상대의 행동을 유도하고 다른 한 명이 약점을 노리는 식은 아니다. 그냥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공격하고 있을 뿐.[98] 톳포가 베지터에게 자신은 제11우주를 지키기 위해 정의감 등 자신의 모든 걸 내려놨다고 하자 톳포와는 달리 스스로의 자긍심을 끝까지 버리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정의의 용사라는 긍지를 저버린 톳포에게 정면으로 맞받아치는 대사인 것.[99] 베지터는 죽을 각오를 하고 쓴 것이다.[100] 톳포 역시 거기에 준할 정도로 강하기 때문에 죽지 않을 수 있었다. 만약 톳포가 이 공격으로 죽어버렸다면 베지터는 대회 규정을 위반해 탈락했을 것이다.[101] 이는 톳포와 베지터의 근본적인 차이였고, 결국 승패를 가른 베지터의 파워 업의 계기였다. 정체성을 저버리고 파괴신과 근접한 힘을 얻은 톳포는, 결국 자신을 끝까지 버리지 않은 베지터에게 패했던 것이다.[스포일러] 이렇게 죽은 줄 알았던 17호는 130화 막판에 살아돌아왔다. 다만 17호 본인은 실제로 죽을 수도 있던 도박수였다고 한다.[103] 이번 편에서 베지터는 엄청난 팀플레이어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데 지렌에게 자신이 이기지 못해도 팀이 이기면 된다고 말하며 시간을 끌고 마지막에 패배하면서는 오공을 믿고 남은 기를 쥐어짜내서 오공이 잠시동안 블루로 변신할 수 있을만큼 회복시켜줬다.[104] 남을 자신보다 위라고 인정하는 일이 거의 없는 프라이드 높은 베지터가 인정할 정도로 지렌이 차원이 다른 강자임을 보여준다. 당장 베지터는 오공을 자신보다 위라고 인정하는 데에 10년이 넘게 걸렸다.[105] 자세가 유명해서 다들 알겠지만 원작 드래곤볼 사이어인 편에서 오공과 처음으로 맞붙을 때의 그 자세이다. 물론 오공도 마찬가지.[106] 정확히는 브로리가 분노 상태가 되고 나서부터 더이상 놀 때가 아니라고 진지해진다.[107] 이 때 드물게 홍조를 띄우며 부끄러워 하는 모습을 보인다.[108] 전투 도중 암반에 처박히긴 했지만 방어는 하고 있어서 데미지가 크게 있었던 건 아니었다. 또한 전투 처음부터 끝까지 브로리에 대해서 위기감만 느꼈을 뿐 공포심은 보이질 않았다.[109] 천하제일무도회 식의 승패 가르기와 비슷하다.[110] 참고로 기탄과 변신을 모두 금지하고 이겼다는 점에서 마인부우 편의 천하제일 무술대회에서 손오천에게 이긴 트랭크스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또한 베지터에겐 오랜 세월 항상 앞서가던 카카로트와의 승부에서 이기는 승리를 깊이 바래왔던 만큼, 드래곤볼로는 결코 이룰 수 없을 소원이 이뤄진 셈이다.[111] 손오공vs바타전을 생각하면 쉽다. 평소엔 5000으로 유지하면서 바타를 공격할때만 전투력을 급속도로 올리며 공격한 그 방식이다.[112] 포타라가 블루의 힘을 감당하지 못하거나, 인간의 한계 등 추측들이 작중에서 제시되었다.[113] 풀컨디션으로까진 회복하지 못한다.[114] 100만년은 암만봐도 그냥 자존심상 말하는 걸로 보이지만, 다른 우주의 파괴신 운운하는 것은 이후에 나온 전우주 파괴신 배틀로얄 시합에서 비루스가 무의식의 극의의 원리를 조금이나마 사용하는 걸 선보이며 다른 신들보다 잠시 우위를 점했던 것, 시합 마지막까지 쓰러지지 않은 셋 중 하나였단 것을 보면 이건 사실일지도 모른다. 이는 다르게 본다면 생각하기 전에 몸이 반응하는 경지에 조금이라도 다가간 존재는 매우 흔치 않다는 소리가 된다.[115] 이 싸움에서 비루스의 블루는 갓의 힘을 강화한 바리에이션일 뿐이라는 평가, 완성판 블루보다 위의 경지에 대한 언급, 예언어의 오공과 베지터가 비루스의 강적이 될 것이란 확답 등 우주 서바이벌 편에서 오공이나 베지터 둘 중 하나는 반드시 블루를 넘어선 새로운 변신에 도달할 것이라는 떡밥을 거하게 뿌렸다.[116] 오천 때는 죽어서 저승에 있었으니 당연히 곁에 못 있었다고 쳐도, 손오반은 첫 자식인데다 딱히 싸워야 할 사악한 강적도 없었던 신혼 시기였다. 그런데도 수련하겠다고 집 나가서 부인 곁을 안 지켰다![117] 애니 오리지널 변신인 초사이어인 블루 진화와 비슷한 점이 있다.[118] 이 때 무리에게 자신이 과거에 나메크 성인을 학살한 것에 대하여 원한을 느끼지 않느냐고 물어보는데, 아마도 그때 일로 죄책감을 느껴서 더더욱 그런 것 같다.[119] 유즌은 엄밀히 말하면 자신의 기술 때문에 자멸한 것이지 베지터는 딱히 손을 쓰지는 않았다.참고로 이때 베지터의 '저게 대체...'하고 자기 눈을 의심하는 듯한 표정이 참 압권이다.[120] 계왕신 레벨의 전투력은 진작에 초월한 베지터는 물론, 피콜로를 비롯한 다른 인물들+지구의 신 덴데의 힘을 합친 크기보다 우부에게서 받은 에너지가 월등히 컸다. 베지터가 터무니 없는 크기라고 말할 정도. 인간의 기와 신의 기, 특히 계왕신 레벨의 기는 전투력을 떠나서 질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121] 여기서 과거란 베지터의 과거 행적을 말한다. 베지터는 왕자 시절부터 오공을 만날 때까지 프리저 군에 소속되어 우주의 행성이란 행성에 백성들을 죽였고 나메크 편에서도 역시 자신의 목적을 위해 나메크 성인들을 무참히 학살하였다. 프리저가 오공과 미래의 트랭크스의 손에 쓰러지고 지구에서 지내는 동안에는 잠시 그런행동을 멈췄지만 마인 부우 편에서는 오공과의 대결을 위해 바비디에 마술에 일부러 조종당해 손오공과 결투를 위해 천하제일무도회장의 관객들을 순식간에 학살했다. 이후 시간이 흐르고 모로로부터 나메크 성을 지키기 위해 나메크 성에 갔을 때는 나메크 성인들에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고 현재 제7우주에 남아있는 사이어인 왕족의 유일한 생존자로서 자신의 과거 잘못과 사이어인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짊어지려는 모습을 보였다.[122] 무의식의 극의의 완성도를 높이기 시작한 오공과는 확실히 다른 길을 걷기 시작했다.[123] 손에 잡힐정도의 돌맹이를 파괴하는것부터 시작하는데 쉽지가 않았고 화를 내며 파괴를 하긴했으나 비루스에게 그건 파괴의 기술이 아닌 너의 기합으로 파괴한거라며 지적을 당한다.[124] 좁쌀만한 돌맹이였지만 베지터는 조금씩 크기를 늘리겠다고 하였다.[125] 그래노라의 공격을 피하지 않고 계속 맞아줬으며, 그래노라도 베지터와의 결투도중 점점 본인의 잠재력을 터트리기 시작한다.[126] 이를 본 히터 군의 마키는 좀비가 따로 없다고 평한다.[127] 미스터 사탄과 무천도사, 동쪽 계왕신, 키비토까지 전부 그런 꼴이 되어버렸다.[128] 어린 모습의 성우는 호리카와 료가 아닌 미노 유다이로 변경되었다.[129] 덤으로 오공의 아들인 손오천도 갓난아기가 되어버렸다.[130] 완전판 추가 장면. 본래는 오공의 속내를 밝혀내는 장면으로 등장이 끝이고 이후 오공이 우부에게 목소리가 너무 작다고 하는 장면이 마지막 부분이지만 완전판에서는 우부에게 근두운을 선물하고 우부와 어린 시절의 오공이 겹쳐보이는 장면, 그 이후에 베지터가 "언젠가 카카로트를 이기겠다."라고 혼잣말 하는 장면이 마지막 부분이다. 즉 완전판 기준으로 드래곤볼 시리즈에서 제일 마지막에 나오는 사람이 베지터다.[131] 목이 졸리다 못해 아예 으스러지기 직전이었다.[132] 흔히 구극장판의 베지터는 3분지터라고 놀림받지만 여기선 메탈 쿠우라에게 덤비자마자 5초만에 선빵맞고 그 후 10초만에 마운트로 제압당해서 오공이 구해주지 않았으면 얼굴에 직격으로 기공파를 맞고 죽었다.[133] 대부분의 드래곤볼 팬들이 손꼽는 구극장판 명장면들 중 하나. 메탈 쿠우라 하나 힙겹게 쓰러트렸는데 수백이 모여서인지 이 장면이 가장 절망적이었다는 위압갑을 뿜을 지경이다. 이 장면은 나중에 미래 트랭크스 편 후반부에 수많은 합체 자마스가 떼로 몰려나오는 장면으로 오마주된다.[134] 혜성이 충돌할 때까지 베지터의 발을 묶어놔야 했기 때문이다.[135] 여기서 나온 게 그 유명한 암반에 쳐박히는 장면이며, 브로리 MAD에서는 아예 베지터 전용 암반이라고 하거나 브로리나 몇몇 캐릭터가 베지터를 대상으로 벌이는 처형 수준으로 전설의 밈이 되었다. 프리저전 때도 이렇게 무력함에 눈물까지 흘렸지만, 그 때와 달리 힘껏 싸워보기도 전에 겁을 지나치게 먹은 건 무리수가 있긴 하다. 아무리 전설의 초사이어인이라고 해도, 그것도 다른 녀석들은 아무리 압도적으로 당하고 있어도 포기하지 않으며 싸우고 있는데 자기 혼자만 포기하는 건 솔직히 무리수가 좀 있다. 굳이 따지자면 본편의 완전체가 된 셀에게 처절하게 털린 것 때문에 브로리에게 공포를 느낀 걸지도.[136] 사실 머리에 링 달고 다니는 손오공 쪽이 극히 드문 케이스이다. 오죽하면 애니판에서 저승에 있던 오니 하나가 자신은 이런 경우 처음 본다며 직접 보게 되어 영광이라고 할 정도.[137] 영혼 상태에서 한번 더 살아있는 자에게 사망하게 되면 아예 소멸된다. 단, 영혼 상태에서 영혼에게 살해당하면 그냥 회복된다.[138] "퓨전을 할 바에야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일갈하나 손오공의 "베지터, 넌 이미 죽은 몸이라고."라는 말에 반박을 하지 못한 채 퓨전에 임하게 된다.[139] 마지막 자세에서 손오공은 손가락을 폈으나 베지터가 주먹을 쥐고 말았다.[140] 퓨전이 풀리자 "퓨전이 뭐 이래! 약해 빠져서 힘도 제대로 못 쓰고 있잖아!"라며 소리까지 치고 다시 하자는 오공에게 "그런 쪽팔리는 포즈를 나보고 또 하란 말이야!?"라며 소리까지 친다.[141] 퍼니메이션 영어 더빙판에서는 대사가 많이 바뀌었는데, 오공 : "베지터, 고마워."(Vegeta, Thanks.) 베지터: "뭐가 말이냐? 오히려 이 쪽이야말로 감사해야지. 카카로트."(For what? I should be thanking YOU. Kakarot.) 오공: "뭐, 내 말은 네가 있어서 어떤 순간이든 두근두근거렸으니까."(Neh. What You mean love every minute.) 그리고 베지터가 사라질 때도 영어판 한정으로 오공이 외치는 대사 "Good bye, My friend."[142] 브로리 MAD를 보면 맨날 암반에 쳐박히거나 하는데 이게 네타거리가 안되겠는가?[143] 원작가인 토리야마 아키라가 적은 원작 경우 패배하더라도 이후나 번번히 베지터의 또 다른 면모나 포스나 가족애 등을 보이며 다른 의미로 만회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비해 구극장판에서는 특히 자넨버 편 이전에 나오는 베지터는 닥치고 오공이나 아군들 구하고 덤비고 리타이어 정도라는 포지션 뿐이다. 특히 브로리 편에서는 아예 화룡점정을 찍고 있었으니 좋아하기는 많이 힘들다.[144] 중력실 같은 적합한 수련 장소가 없었던 점도 있었지만 라이벌인 손오공이 심장병으로 허무하게 죽은 이후 상심하여 수련을 제대로 안한 것도 있는 듯.[145] 오천도 덩달아서 보내려고 했는데, 그 와중에 치치에게도 다 허락을 받아놨다.[146] 나중에 부라와의 쇼핑 때 면도 크림을 산 걸 들키자 얼굴을 붉히는건 덤.[147] 사악룡 에피소드 중후반 부쯤 베지터의 에피소드에서 Z 시절을 회상하며 자신의 현재 심정을 독백한다.[148] 닥터 게로와 뮤가 지옥에서 만든 개체.[149] 이후 손오공과 싸울 때 밝혀진 거지만 슈퍼 17호는 에너지 흡수도 가능하기 때문에 기공파 류의 공격은 전부 흡수해버려 먹히지 않는다.[150] 이는 베지터의 인격적 완성을 상징하는 매우 중요한 대사이다. 프리저와의 싸움에서 자신의 사이어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깨달은 손오공이 말한 "나는 지구에서 자란 사이어인이다"와는 비슷하면서도 반대되는 맥락의 대사이다.[151] 이때 실수로 세뇌당할 당시의 얼굴이 등장하자 베지터의 대사가 일품이다. "굉장한 얼굴이네."[152] 부르마가 "역시 싸움을 좋아하는 사이어인이라니깐."이라고 말하자 다시끔 얼굴을 붉히는 모습이 백미.[153] 그사이에 필요이상 증폭된 부르츠파의 영향으로 잠시 이성을 잃었으나 곧바로 정신을 차려 컨트롤에 성공한다. 원래 정상적으로 변신했을 때도 이성을 유지할 수 있기도 했고.[154] 이 때 꼬리가 다시 사라진다. 오공은 노계왕신의 수련으로 꼬리를 완전히 재생시켰지만 베지터는 상황이 급해서 부르츠파를 대량으로 쬐는 것으로 이 과정을 생략했기 때문. 초사이어인 상태에서만 머리색이 변하는 것처럼 변신이 풀리면 꼬리도 없어지는 것. 꼬리가 없어서인지 초사이어인 4로 다시 변신하려면 브루츠파가 필요하다고 한다. 여담으로 아직 초사이어인 4 상태가 유지되고 있을 때 손오공을 품에 안으며 보호하고 있었다.[155] GT의 숨겨진 명장면. 슈퍼 17호 때 자신을 사이어인의 긍지를 가진 지구인이라고 정의한 베지터가 그만큼 지구를 사랑하게 되었음을 의미하는 대사였다.[156] 원래는 이들을 포함한 부르마, 치치, 비델, 팡, 사탄, 우부에게 지구를 떠나고 살아남아서 반드시 카카로트의 복수를 하라며 떠날 것을 명령했다. 하지만 트랭크스가 제일 먼저 돌아왔고, 뒤이어 오반과 오천도 그냥 돌아와버린 것. 그런데 왠지 오천과 트랭크스는 이참에도 퓨전하지 않았다. 일성장군의 상대는 못 됐겠지만 그래도 상당한 파워업이 가능할텐데. 그나마 왜 퓨전을 안 하냐고 변호하자면, 퓨전 자체가 포즈가 기묘하고 한번 실수하면 큰일나는데, 어릴때 이후로 서로의 생활을 하느라 퓨전 연습을 안 했었을 가능성이 높으니 굳이 시도를 안한 것으로 보인다.[157] 지나칠 법한 장면이지만 의미가 큰 대사이다. 자기 힘으로 쓰러뜨리겠다며 프라이드를 내세우던 베지터가 처음으로 힘을 달라는 독백을 했다는 것은 그 동안 지구를 지켜온 손오공을 보면서 그에 대한 베지터의 신뢰가 매우 커졌다는 것을 상징하고 있는 것이다.[158] 참고로 작중에서 이 사실을 눈치 챈 것은 베지터와 피콜로, 무천도사뿐이다.[159] 인조인간 편에서도 오공이 셀의 자폭으로 어이없이 죽게 된 것을 확인한 베지터가 전의를 상실했던 적이 있었다. 오랜 시간 동안 적이고, 동료였으며, 전우이자, 뛰어넘고 싶었던 일생의 라이벌이 또 세상을 떠나는 모습을 보았으니 느낀 것이 매우 많았을 것이다. 베지터 본인이 훗날 천수를 누리고 사망한 후에도 오공의 원혼이 드래곤볼과 일체화된 탓에 저승에서 오공과 다시 만나지는 못했으니 그 점에서 더더욱 씁쓸한 결말인 셈이다.[160] 일본 원판의 경우 베지터 Jr.의 어머니의 성우도 부르마와 동일한 츠루 히로미다. 한국판 성우는 부르마의 딸인 부라와 동일한 장혜선이다.[161] 다만 둘은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고도 그 명칭을 몰랐는지 "오.. 너도 금발로 변신할 줄 알았던 거냐." "재미있겠는데?" 라며 이야기한다. 심지어 이 시점에서는 관중들 또한 두 명이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자 오히려 더 열광하며 응원이 커진 것으로 봐서 관객들도 초사이어인을 이미 알고 있는듯 하다.[162] 이 시점에서는 조상인 베지터 본인과 부르마, 트랭크스, 부라도 노환으로 사망한 상태다. 현재 상태는 팡만 할머니가 되어서 아직까지 생존 중.[163] 아무리 선조들끼리 친했어도 후손들끼리는 친하지 않을 수도 있다. 사악룡에 의해 지구가 쑥대밭이 되어버려서 생계를 유지하고 파괴된 지구에서 살아가느라 멀어졌을 가능성도 있다.[164] 팡과도 중복이지만 팡과는 서로 대화하는 장면이 없어서 자문자답도 없었다.[165] 참고로 본편에서나 프리퀄에서나 모두 등장 첫 장면이다. 본편과의 연결점을 강조하려는 의도적인 장치일 듯.[166] 오오라 묘사에 스파크가 발생해서 초2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초1이다. 이 작품에서는 오공도 초1인데도 스파크가 발생한다.[167] 한국 정발판에는 한술 더 떠서 내가 두번 다시 개그만화에 출현하면 이름을 바꾼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