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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 쿠키 \textit{Butter cookie, Danish biscuits} |
1. 개요
버터를 많이 넣어 만드는, 쇼트브레드와 비슷한 쿠키의 종류. 부드러운 식감과 진한 맛을 자랑 한다. 버터 외에도 우유가 대량으로 가미 되면서 밀가루도 박력분 같이 부드러운 걸 넣는다.덴마크가 기원이라서[1] 버터 쿠키를 '데니쉬 쿠키'라고도 부른다. 서양에서 가장 익숙한 버터 쿠키 캔 이미지도 덴마크의 쿠키 회사인 로열 단스크[2]의 깡통이다.
2. 상세
쿠키 반죽에 버터를 잔뜩 넣어 쇼트브레드 쿠키 처럼 구우면 그게 바로 버터 쿠키이다. 단순한 버터 쿠키는, 참 정직하게 버터가 잔뜩 들어간 기름지고 밍밍한(?) 쿠키 맛이 난다. 이 반죽에 이것저것 더 넣어서[3] 맛에 변화를 주기도 하고, 다양한 모양으로 반죽을 만들어 구울 수 있고, 초코칩 같은 것을 박아 넣기도 한다.제과기능사 실기 시험 종목 중 하나이기도 하며 크림법 품목 중 유일하게 수작업을 요구 한다. 난이도는 쉬운 편에 속하지만 그만큼 깐깐하게 점수를 매기기 때문에 합격률은 낮은 품목이며 겨울철에 이 품목이 나올 경우 버터가 굳어서 크림화가 어려워진다.
서양에서는 그렇게 비싸진 않지만, 여전히 미묘하게 다른 과자들 보다 비싼 가격, 강렬한 버터 맛이 생각보다 금방 질린다는 점 등으로 인해, 살려면 그다지 비싸지 않은 가격에 사겠는데, 딱히 자주 사긴 좀 그렇고, 또, 살려고보면 안 팔아서 못사는 애매한 포지션을 가진 과자로 존재하고 있다.
단가의 압박 때문에, 버터를 어느정도 착실하게 넣더라도 덤으로 쇼트닝도 잔뜩 끼얹은 경우가 많다. 물론 나라를 불문하고 저렴한 양산형의 경우, 아예 쇼트닝조차 아닌 유지에 버터 향만 넣는 것도 많다.
캔 통에 담긴 제품군의 경우, 젊은 세대들에게는 사랑방선물과 함께 옛날 제과류를 연상하게 하는 제품이기도 한데, 어르신들이 이 과자통을 반짇고리 등으로 재활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과자를 다 먹은 다음 캔 통은 버리지 않고 다양한 형태로 재활용 되고는 하였다. 이 때문에 과자가 들어있는지 기대하고 쿠키 깡통을 열어보면 정작 과자는 없고 못, 바늘과 실 등이 들어있어서 실망하는 경우가 있다. 이건 한국 한정이 아니라 전 세계 공통이다. 이게 워낙 흔한 일이라 그런지 오히려 거꾸로 쿠키 캔을 열었는데 진짜 쿠키가 들어있는 밈이 돌아다니기도 한다.
우유, 커피는 버터 쿠키와 매우 잘 어울린다. 부드럽고 고소하며, 지나치지 않은 은은하게 달콤한 맛을 내기 때문에 취향을 크게 타지 않아 손님 대접 간식으로도 적합 하다. 특히,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버터의 압박을 덮어주기 때문에 더 많은 버터 쿠키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게 해준다.
3. 대표 제품
3.1. 대한민국
사실 대한민국에서 판매 하고 있는 버터 쿠키 제품들은 진짜 버터가 함유 된 것이 아니라 약간의 가공 버터와 팜유나 버터 향이 나는 물질이 가미 되어 있을 뿐이라서, 제대로 된 버터 쿠키를 먹으려면 덴마크제 현지 버터 쿠키를 구매 해야 한다. 운송비 때문에 쿠키가 단단해지는 단점이 있지만 순수 버터 함량은 덴마크제가 최고 좋은 수준으로 높다.3.2. 해외
해외의 버터 쿠키는 한국제와는 다르게 대부분 버터 함량이 10%는 넘으며[5][6] 유명 제품들은 20%에서 30%를 넘는 제품들도 있다. 수입 제품 이라고 해서 구하기 힘든 것도 아니라 온라인 몰은 물론이고 오프라인에서도 백화점 식품 코너, 대형마트 등지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다만 버터 함량이 20%를 넘어가는 제품들은 그 이하의 제품과는 확연히 다른 향과 맛, 식감이 나니 '버터 함량이 높을수록 맛있다 = △' 일수도 있다. 아무래도 아직 한국에서 버터가 함유 된 무언가를 먹을 때 앙버터 정도를 제외 하면 내가 어느 정도의 버터를 먹는구나 라는 것을 수치 상으로 알기는 힘들기 때문에 무턱대고 높은 함량의 버터 쿠키를 먹었다가 생각과는 다른 느낌 때문에 입맛만 버릴 가능성도 있다. 그러니 자신이 얼마나 버터를 잘 먹는지를 생각 해 보고 구매를 하도록 하자.
* 제니쿠키 - 항목 참조
- 로열 단스크(Royal Dansk) - 1966년 부터 현재까지 [age(1966-01-01)]년째 명맥을 잇고 있는 제품으로, 덴마크의 켈센 그룹 산하 버터 쿠키 브랜드다. 바로 위 사진에 나온 푸르고 넓적한 원기둥 양철 캔에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진 버터 쿠키이다. 한국 영화 택시운전사의 모티브가 된 실화에서 서독의 기자인 위르겐 힌츠페터가 촬영 필름을 숨겨 넣을 물건으로 바로 이 쿠키 통을 활용 했다. 제품별로 버터 함량은 20%부터 30%가 넘는 것까지 다양한데 2023년 시점에는 버터함량 32%의 로얄 단스크 표기가 없는 켈센 오리지널 대니쉬 쿠키를 코스트코에서 구매할 수 있다.[7] 4파운드(1,816g)짜리 대용량만 팔지만 가격이 1만5천~1만6천원 선이므로 국산 버터향 과자와 비교해도 경쟁력이 있는 압도적인 가성비를 자랑한다.
- 화이트캐슬(White Castle)[8] - 이쪽 역시 버터 쿠키의 대명사. 맨 위의 쿠키가 쌓여 있는 사진이 바로 이 쿠키이다. 흔히 버터 쿠키 유명 브랜드들이 많은 북유럽이나 중부 유럽이 아닌 말레이시아제 제품이라 다소 낮게 보는 이들도 있지만, 버터 함량이 원조인 유럽제 제품들 못지 않게 풍부 하고 맛도 준수한 편이라 수입과자 열풍과 함께 가성비 좋은 버터 쿠키의 대명사로 통하고 있다. 기본형 외에 초콜릿을 넣은 반죽으로 구운 초콜릿 버터 쿠키와 말린 블랙커런트 과육을 박아넣은 반죽으로 구운 블랙커런트 버터 쿠키가 있다. 로열 단스크 처럼 양철 통에 넣어서 파는 제품들도 있지만, 플라스틱 용기에 넣어 종이 상자로 포장한 제품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상자의 경우 모양이 다른 5종류가 3개씩 들어가 있고, 보통 다이소에서 1,000원 정도에 구할 수 있다. 이외에 도라에몽과 콜라보 한 제품도 있는데, 다만 양은 일반 제품보다 적은 편이다. 최근(22/09/30) 버터가 빠지고 마가린으로 대체 되었다. 이슬람 국가인 말레이시아의 과자인만큼 할랄 인증이 붙어있다.
- 비스카(BISCA) - 덴마크 왕실에 베이커리류를 납품하는 브랜드의 제품으로, 현지 가격은 로열 단스크 보다 미묘하게 높거나 비슷하다.[9] 왕실 납품 브랜드 답게 캔에 덴마크 왕실 마크 혹은 왕관과 왕실 품목 이라는 날인이 들어간다. 일반 판매는 로열 단스크가 압도적으로 많다. 의외로 한국에도 유통 되는데 볼 수 있을 확률이 높은 곳은 뚜레쥬르로 롤케이크, 파운드케이크 등과 함께 선물 코너에 진열되어 있고는 한다. 454g, 908g 통이 2022년 6월 기준 서울특별시의 한 지점에서 각각 12,000원, 22,000원이었다.
- 보르그레베(Borggreve) - 가성비로 유명한 독일제 버터 쿠키. 버터 함량은 18%이며 버터링(골든링이 아니다)은 버터 함량 32%를 자랑 한다. 독일제라서 그런지 패키지와 내부 포장이 굉장히 심플하다. 가격은 200g에 4천원대이나, 대형마트나 할인행사를 이용하면 더 싸게 구할 수 있다.
- 쥴스데스트루퍼(jules destrooper) - 1886년도에 설립 되어 벨기에 왕실에 납품 하는 유명 브랜드. 버터 크리스프는 버터 함량 18%, 와플은 26%의 고함량이다. 왕실 납품 제품이다보니 가격이 비싼데 오프라인 기준 100g 당 5천원 정도이다.
- 메르바(merba) - 네덜란드의 제과 브랜드로서 버터링 같은 소형이 아닌 베이커리의 판 쿠키 정도의 중형 쿠키를 전문으로 만든다. 초콜릿, 아몬드 등의 원재료의 함량이 굉장히 높으며, 상술 할 메르바 숏브레드 쿠키는 무려 버터 함량 33.5%로서[10] 사실상 한국에서 수제가 아닌 공산품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버터 쿠키 중에서는 가장 높은 버터 함량을 지닌 쿠키이다. 가격은 오프라인 기준 200g 하나 당 4,500 - 5,000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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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낙농업이 발달한 국가이기에 일어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2] 정확히는 켈센{Kelsen Group} 사. 로열 단스크는 브랜드 네임.[3] 버터 쿠키 중에 하얀 알갱이가 잔뜩 박힌게 있는데 설탕을 뿌려놓은 것이다. 어째 빵에 빵 넣기 같은 느낌이지만, 의외로 더 추가된 단맛이 덜 단 쿠키와 함께 맛의 다양성을 줘서 버터 쿠키가 금방 질리지 않게 해준다. 같은 이유로 약간 씁쓸한 재료를 넣기도 하고, 시나몬 같이 얼핏 버터 쿠키와 안어울릴듯한 맛을 넣기도 한다.[4] 벌크과자로 알려진 신흥제과의 제품을 노브랜드로 판매한다.[5] 외국의 저가형 제품이라고 나오는 제품들 조차도 버터링등에 쓰이는 가공 버터도 아니고 제대로된 버터가 5%가량 들어간다. 6.34oz에 1달러 초반이다. Mario 사의 Butter BIKS 같은 제품들.[6] 심지어 수입 과자점이나 마트에서 맨날 천 원에 할인 판매 하는 하단에 상술 되어 있는 화이트캐슬 버터 쿠키 조차도 버터 함량 18%, 초코는 16%이다.[7] 이전에는 평범하게 로얄 단스크 브랜드로 팔았지만 대형 할인점 납품용 SKU를 분리하지 않으면 기존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지 않고 납품용 제품의 가성비를 맞추는데 한계가 있으므로 분리한 것으로 보인다.[8] 동명의 패스트푸드점과는 다른 브랜드인데, 제조사 이름이 Torto Food고 제품 이름이 화이트캐슬이다.[9] 단, 로열 단스크는 온라인 유통을 비교적 활발하게 해서 아마존 등의 인터넷 쇼핑몰에서 대량 유통을 통한 박리다매로 저렴 하게 구매 해볼 수도 있지만, 비스카는 온라인 유통에는 아직 손을 많이 대지 않아 직구매 시 좀 더 단가가 높다.[10] 버터링의 버터 함량 대비 약 9.6배 정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