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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15:54:22

문명 6/등장 문명/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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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포르투갈임시.png
포르투갈
Portugual
문명 특성 파일:포르두갈.png
카사 다 인디아
(Casa da Índia)
국제 교역로는 해안 도시가 출발지여야 하고 해안에 있거나 항만이 있는 도시에만 도달할 수 있으며, 모든 생산량이 +50% 증가합니다.
물 위에서 상인 유닛의 범위가 +50% 증가하고, 잠금 해제되는 즉시 승선할 수 있습니다.[1]
고유 유닛 파일:우나우.png
나우
(Nau)
캐러벨을 대체하는 포르투갈 특유의 해상 근접 유닛입니다.
무료 진급 1을 갖추고 시작하며 유지 비용이 낮습니다. 포르투갈 교역소를 2회 건설할 수 있습니다.
고유 건물 파일:사관.png
상선 사관학교
(Navigation School)
포르투갈 특유의 건물입니다. 이 도시의 해상 유닛 생산력이 +25% 증가합니다.
이 도시의 해안 또는 호수 타일 2개마다 과학 +1을 얻습니다.
턴당 위대한 제독 점수 +1점 및 위대한 과학자 점수 +1점을 얻습니다.
고유 시설 파일:페이토리아.png
포르투갈 교역소
(Feitoria)
포르투갈 특유 건물인 포르투갈 교역소를 건설할 수 있는 나우 능력을 잠금 해제합니다.
금 +4와 생산력 +1을 제공합니다.
포르투갈에서 이 도시로 보낸 교역로가 금 +4와 생산력 +1을 얻습니다.
국경을 개방한 다른 문명이나 도시 국가에 속한 영토 내 사치 자원 또는 보너스 자원 인근에만 건설할 수 있습니다. 육지 옆에 있고 인근에 다른 포르투갈 교역소가 없는 해안 또는 호수 타일에 건설해야 합니다.
포르투갈 교역소는 제거할 수 없습니다.
시작 지점 1단계[2]: 해안.
[ 역사적 배경 펼치기/접기 ]
포르투갈은 이베리아 반도대서양 연안에 있는 작은 중세 왕국에서 거대한 해상 제국으로 발전했습니다.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던 1500년대에 포르투갈은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의 일부 지역을 장악했습니다. 식민지 개척을 제일 먼저 시작한 유럽 국가 중 하나인 포르투갈은 첫 번째 세계화 물결을 이끌었습니다. 즉 이 시기에 전 세계의 사람, 아이디어, 향신료가 전례 없는 수준으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유럽 지역과 마찬가지로 훗날에 포르투갈이 될 지역은 지역 분쟁과 정복으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원래 로마 루시타니아의 한 지역이었던 포르투갈은 로마 제국 이후 옴미아드 왕조알안달루스 지역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복'이라는 단어를 너무 어둡게 볼 필요는 없습니다. 첫 번째 천년을 맞이할 때 알안달루스에서의 삶은 서유럽의 많은 지역에 비하면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유럽이 암흑시대를 거치는 동안 예술과 학문이 코르도바 같은 중심지를 통해 반도 전체에서 번성했습니다.

옴미아드 왕조의 통치는 아폰수 1세 엔히케스가 반란에 성공한 1100년대까지 이어졌습니다. 아폰수 1세는 최초의 독립 포르투갈 국가를 건설한 공로를 인정받아 '건국자'라는 칭호를 부여받았습니다. 인근의 다른 기독교 왕들과 마찬가지로 아폰수도 레콩키스타, 즉 무어(무슬림) 왕국을 이베리아에서 무너뜨리기 위한 군사 작전을 지속했습니다. 유명한 일화로, 아폰수는 1147년 리스본을 점령했는데, 이때 폭풍우가 몰아치는 대서양을 피하기 위해 포르투갈에 피난처를 마련했던 영국 십자군으로부터 의도치 않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고향 근처에서 자신들만의 성전을 벌일 수 있다는 점을 깨달은 영국 십자군은 그 후 이곳에 머무르며 지역에서 옴미아드 왕조를 축출하는 것을 도왔습니다(이들은 점령한 도시를 약탈하고 포로에게 몸값을 요구할 수 있었습니다). 1249년 아폰수 3세는 파로 남부 지역을 점령하며 지역 내에서 포르투갈의 지배력을 강화했습니다. 13세기경 포르투갈의 국경은 오늘날과 비슷해졌으며, 수 세기 동안 영국과 동맹을 맺었습니다.

포르투갈의 새로운 독립으로 해상 탐험의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이제 포르투갈은 강력한 항구 도시와 옴미아드 왕조의 뛰어난 천문학과 수학을 얻었고, 해안선을 이용하여 알려진 바다와 미지의 바다로 항해를 떠날 수 있었습니다. 이 두 가지 특성 덕분에 포르투갈은 일종의 도박을 할 수 있었습니다. 즉 비단길을 구성하는 수많은 중개인들에 의존하는 대신, 위험한 바다를 항해하여 아시아와 교역을 시도한 것입니다. 이들 중개인 중 대부분은 옴미아드 왕조의 몰락으로 여전히 고통받고 있었습니다. 이를 염두에 두고 주앙 1세와 그의 세 아들, 두아르테 왕자, 페드로 왕자, 그리고 엔히크 항해왕자는 포르투갈을 위한 새로운 발견의 시대, 즉 대항해 시대를 열었습니다. 물론 말라카, 고아, 앙골라 사람들 입장에선 새로운 발견이 아니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이 정복은 레콩키스타의 다음 단계였습니다. 포르투갈의 첫 번째 해외 식민지는 북아프리카세우타에 건설되었는데, 이곳은 포르투갈의 해안과 매우 가까웠습니다. 포르투갈은 바다를 계속 '탐험'하고 아프리카 해안선을 따라 식민지를 건설했으며 나중에는 인도와 동아시아 지역까지 도달했습니다. 1500년대 초반에는 앙골라, 모잠비크, 소말리아, 고아(인도), 말라카(현재의 말레이시아), 티모르 섬을 비롯하여 전 세계에 포르투갈 식민지를 건설하고 일본교역소를 두었습니다. 이러한 식민지와 교역로를 기반으로 포르투갈은 단시간에 매우 강력하고 부유한 국가로 거듭났습니다. 이는 포르투갈 상인들이 금과 향신료의 수출입과 노예 매매를 통제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부를 축적하며 더 많은 식민지, 새로운 상품에 대한 갈망과 가톨릭 전파에 대한 욕망을 키웠습니다. 특히 가톨릭 개종은 많은 지역에서 포르투갈 식민지의 몰락을 불러왔습니다. 말레이 술탄과 일본 다이묘는 교역에는 동의했지만, 개종은 그들의 정치 질서를 파괴할 우려가 있었습니다(약삭빠른 네덜란드인들은 이러한 점에 주목했습니다).

포르투갈은 이러한 탐험에 있어 이웃 국가 스페인과 우호적 경쟁 관계에 있었습니다. 1492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아메리카를 '발견'하고 그 영토에 대한 소유권을 확고히 하자 포르투갈은 스페인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포르투갈 탐험가들이 우연히 브라질 해안을 발견했지만, 스페인과의 격렬한 분쟁이 발생했고, 교황이 개입하여 토르데시야스 조약으로 이 분쟁을 해결해야 했습니다. 이 조약은 신대륙 '발견 영토'를 분할하여 동쪽은 포르투갈이, 서쪽은 스페인이 차지하도록 했습니다. 양측 모두 이 조약이 만족했고(물론 교황에게 감히 이의를 제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각자의 구역에서 식민지 정복을 계속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유럽 탐험가들이 지도를 그리기 시작하면서 스페인은 금이 풍부한 멕시코, 페루, 대부분의 북미 지역을 차지한 반면, 포르투갈은 브라질 연안을 받았음이 드러났습니다(어느 쪽도 원주민들과 먼저 상의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웃과의 평화는 오래 지속되지 않았습니다. 포르투갈에서 일련의 불운한 사건이 발생하여 후계자 없이 왕이 서거하자, 포르투갈은 스페인 왕을 왕좌에 앉혀야 했습니다. 스페인의 필립 2세는 모계 혈통을 앞세워 왕위 계승권을 요구하며 포르투갈로 진군했습니다. 전쟁에서 승리한 필립 2세는 포르투갈의 필립 1세(포르투갈에는 1세가 없었으니 2세가 될 수는 없었습니다)로 즉위했습니다. 포르투갈은 포르투갈 독립 전쟁 이후인 1640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독립할 수 있었고, 그 마저도 스페인이 독립을 인정해주기까지 28년을 더 기다려야 했습니다.

이후 브라질에서 금이 발견되며 행운의 여신이 포르투갈에 미소를 짓는 듯 했습니다. 새로운 부의 흐름을 통해 포르투갈은 경제가 성장했고, 덕분에에 1755년 진도 9.0 지진이 리스본을 강타했을 때도 그 피해를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제1대 폼발 후작이 지진 피해에서 살아남아 즉시 도시를 재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신속한 조치를 시행하여 리스본을 1년만에 재건하고, 내진 설계 건물들을 건설하는 묘책도 발휘했습니다.

1800년대 나폴레옹이 유럽 정복의 일환으로 포르투갈을 침공하고 리스본을 점령하자, 포르투갈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천도했습니다. 포르투갈은 영국 동맹군의 도움을 받아 나폴레옹군을 격퇴했고, 이로 인해 두 국가의 유대는 더욱 굳건해졌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브라질은 포르투갈로부터 독립을 선포하여, 포르투갈의 브라질 지배는 막을 내렸습니다. 이후 리스본은 다시 포르투갈의 수도가 되었습니다.

오늘날 포르투갈은 여전히 독실한 가톨릭 국가이고, 유럽연합의 핵심 회원국입니다. 또한 맛있는 음식과 술(그린 와인), 슬픈 파두 음악,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로 유명합니다. 포르투갈과 영국은 여전히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관광 성수기에 포르투갈인들은 이에 대해 다시 생각할 지도 모릅니다.
파일:포르투갈임시.png
주앙 3세
João III
파일:주앙3세(문명 6).jpg
인용문
"나는 신의 은총을 받은 포르투갈과 알가르브를 통치한 왕이자, 해외 식민지, 아프리카, 기니의 군주이자, 에티오피아, 아라비아, 페르시아, 인도를 정복하고 탐험하고 교역을 시작한 군주 '동 주앙'입니다."
(Dom João, pela graça de Deus, Rei de Portugal e dos Algarves, d'Aquém e d'Além-Mar em África, Senhor da Guiné e da Conquista, Navegação e Comércio da Etiópia, Arábia, Pérsia e Índia)[3]
소개
주앙 3세시여, 당신은 신념을 굳건히 지키고 다른 이들을 인도합니다. 국경 너머로 종교와 교역망을 넓히며 백성들의 번창을 불러오고,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존재 방식들을 체험하게 하십시오.
지도자 특성 파일:Jo%3Fo_III_%28Civ6%29.png
포르타 도 세르코
(Porta Do Cerco)
모든 유닛이 시야 +1을 얻습니다.
문명과 조우하면 교역로 최대치가 +1 증가합니다.
모든 도시 국가와 국경 개방 협정을 맺습니다.
안건 항해사의 유산
(Navigator's Legacy)
세계를 탐험하는 문명을 좋아하고 국경 안에만 머무는 문명을 싫어합니다.
[ 역사적 배경 펼치기/접기 ]
'식민지 개척자' 또는 좀 더 우호적인 '독실한 자'라고 불리는 주앙 3세는 1521년에서 1556년까지 포르투갈과 알가르브를 통치한 왕이었습니다. 주앙 3세는 마누엘 1세와 아라곤의 마리아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왕실 가문은 그를 탁월한 왕으로 만들기 위해 학자들을 고용해 천문학, 점성술, 신학, 법학, 인문학을 가르쳤습니다. 또한 12살 때에는 자신이 관리해야 할 저택을 받았습니다. 몇 년간의 실무를 거친 후, 그는 아버지의 왕실 업무를 돕기 시작했습니다.

주앙은 16살 때 오스트리아의 사촌인 레오노르 데 아우스트리아와 결혼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아버지 마누엘 자신이 직접 레오노르를 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주앙은 당연히 모욕으로 받아들였고, 이러한 시련이 화가 났습니다. 하지만 1521년 왕위를 승계받은 후 주앙은 카탈리나 데 아우스트리아과 전략적 결혼을 했는데, 우연찮게도 그녀는 과거 약혼녀 레오노르의 여동생이었습니다.

사랑의 아픔을 겪은 주앙은 종교에 전념했습니다. 특히 주앙은 예수회 같은 종교에 대해 인본주의적 접근을 후원했습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주앙의 통치 기간 동안 종교 재판이 포르투갈에 도입되었고, 이로 인해 자유 탐구가 억압되고 포르투갈에서 개신교가 원천 봉쇄되었습니다. 종교 재판은 교회가 문제가 있거나 신성 모독이라고 간주되는 죄를 처벌하기 위해 고안되었습니다. 이러한 죄에는 마녀, 중혼(주앙과 같은 시대를 살았던 잉글랜드 왕 헨리 8세는 자신의 복잡한 사랑과 관련하여 로마 교황청과 오랫동안 갈등을 겪었습니다), 교회에 반하는 문학, 성적 일탈 등이 포함됩니다. 주앙은 교황의 허락을 통해 자신의 동생인 엔리크 추기경을 이단심문소장으로 임명하고 포르투갈 영토 곳곳에 이단심문소를 세웠습니다. 종교 재판의 영향은 다른 포르투갈 문화와 일상에도 스며들었습니다. 이러한 활동으로 인해 주앙은 '독실한 자'라는 칭호를 얻었습니다.

주앙은 전투를 통한 정복보다는 외교술을 발휘하거나 자신에게 유리한 결혼을 주선하는 방식을 애용했습니다. 그의 누이 이자벨 드 포르투갈은 스페인 왕이자 신성로마제국 황제인 카를 5세와 결혼했고, 그의 딸은 마리아 마누엘라는 스페인의 필립 2세와 결혼했습니다. 그의 아들인 주앙 마누엘 왕자는 후아나 데 에스파냐와 결혼했고 그 아들이 세바스티앙 1세가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포르투갈은 이베리아에서 독립적이면서도 밀접한 동맹 관계를 유지했다는 사실을 분명히 할 수 있습니다.

주앙은 포르투갈의 광대한 제국이 비효율적이고 부채와 부패로 가득 차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처음에 그는 뛰어난 인재가 뛰어난 성과를 낳는다는 생각에 새로운 총독을 임명했지만, 이는 구조적인 문제였습니다. 또한 '해고된' 총독이 떠나지 않을 때도 있었습니다.

주앙의 통치는 교역망 확장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몸바사, 모잠비크, 기타 아프리카 지역에 요새화된 포르투갈 교역소를 설립하고, 동아시아의 티모르와 말루쿠 제도와 남아시아의 고아와 스리랑카를 합병하고, 동아시아의 마가사키와 마카오에 교역 전초기지를 구축했습니다. 또한 포르투갈 브라질은 주앙의 통치 기간 동안 중요한 식민지였습니다. 이러한 교역망을 통해 향신료, 설탕, 금, 향수, 비단이 전 세계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주앙은 노예 매매를 시행하였고, 이로 인해 콩고 왕 음벰바 아 은징가가 주앙에게 포르투갈 노예 상인의 활동을 비난하는 편지를 쓰기도 했습니다.

주앙은 통치 말기에 후계자를 선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카탈리나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 9명 중에서 두 명만 어린 시절을 지날 때까지 살아 있었지만, 둘 다 아버지보다 먼저 죽고 말았습니다. 결국 1557년에 주앙이 서거한 후 왕위는 손자 세바스티앙에게 돌아갔습니다.

1. 개요2. 고유 요소
2.1. 특성2.2. 나우2.3. 포르투갈 교역소2.4. 상선 사관학교
3. 운영
3.1. 잘 어울리는 승리 유형
4. 변경사항5. AI6. 도시 목록7. 자연 환경8. BGM
8.1. 시대별 BGM8.2. 인게임 BGM
9. 대사 목록10. 기타

1. 개요


뉴 프론티어 패스의 마지막 공개 문명. 유출 전까지는 하와이 왕국이 마지막 문명으로 등장할 것이란 썰도 있었지만, 다시 한 번 변화구를 틀어서 포르투갈 문명이 최종 문명으로 낙점되었다.[4] 이번 유출까지 해서 뉴 프론티어 패스는 신규 문명 8개 중 5개가 유출로 선 공개되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웠다. 유출이 안된 문명은 마야와 그란 콜롬비아, 에티오피아.[5]

어쨌거나 이로써 총 등장 문명 50문명이 완성되었다.

지도자는 주앙 3세. 아버지인 마누엘 1세때부터 넓혀진 영토를 더욱 넓혀 아프리카와 아시아에까지 영토가 닿아 포르투갈의 영토가 최대로 넓어졌으며, 그 영토를 토대로 인도에선 향신료를, 인도네시아에서는 육두구를 독점하여 '식료품 왕(Grocer King)'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모델링이 좀 어색한데, 얼굴과 팔은 정상적인 반면 배는 올챙이처럼 불룩 나와있다. 실제 주앙 3세는 이렇게 뚱뚱한 사람이 아니었다.

문명 로고는 하얀 바탕에 다섯 조각으로 갈라지고 하얀 점들이 있는 파란 십자가로, 1185년부터 포르투갈의 상징이었다. 현재 포르투갈 국기에도 들어있는 문양이다.

2. 고유 요소

강대한 해양교역의 역사가 있어서인지 전작에 이어서 이번에도 해양교역과 관련된 특성을 잔뜩 들고 나왔다. 남의 땅에 짓는 페이토리아 역시 그대로 부활. 특성도 국외 교역에 더 치중되어 있고 더욱 강력해졌지만 대신 교역 목적지가 반드시 해안에 있거나 항만이 있는 도시여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2.1. 특성

2.2. 나우

파일:우나우.png
나우
파일:Nau_(Civ6).png 파일:nfp_nau1.jpg
포르투갈은 1300년대에서 1500년대 사이 기간 동안 바다를 지배했습니다. 포르투갈 교역로는 리스본을 아시아, 아프리카, 신대륙의 항구와 연결하였고 오늘날의 세계 모습을 형성했습니다. 예를 들어 포르투갈이 신대륙의 고추를 아시아에 소개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매콤한 태국 음식을 먹지 못했을 것입니다. 또한 포르투갈이 일본에 주둔하지 않았다면 튀김을 맛보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향신료 외에도 나우는 금, 가톨릭 선교사, 그리고 노예도 운송했습니다.

나우는 거대한 캐러벨의 일종으로, 전면에 사각형 돛을 달고 뒤돛대에는 삼각돛을 달았습니다. 이 견고한 함선은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의 남단처럼 폭풍우가 몰아치는 바다를 통과하고, 캐러벨이나 코그보다 더 멀리 항해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 유닛을 대체 다음 유닛으로 승급
파일:54px-Icon_unit_caravel.png
캐러밸
파일:54px-Icon_unit_ironclad.png
철갑함
필요한 테크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Cartography_%28Civ6%29.png 지도 제작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Civ6Movement.png
이동력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Civ6StrengthIcon.png
근접
전투력
파일:Build_charges_(Civ6).png
건설 횟수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Civ6Production.png
필요
생산력
파일:external/946afca9aacd6f4c7519e9620b2f7efbefec750c59e02cc30f91bdffc33fdac4.png
유지비
4 55 2 240 2
기타
특성
캐러밸보다 유지비가 2 낮으며, 무료 1회 진급을 가짐.
고유 시설 포르투갈 교역소 2회 건설 가능.

무료 1회 진급이 주어진다고는 해도, 원본인 캐러밸 자체가 전투용으로는 잘 쓰이지 않는 유닛이다보니 나우도 전투를 위해 뽑는 일은 거의 없다.

포르투갈 교역소 건설을 위해 필수적으로 뽑게 되는데, 모든 건설 회수를 소모한 나우는 별 볼일 없는 유닛이 되는 만큼 낮은 유지비가 쏠쏠한 편이다.

시설을 건설하는 유닛이 다 그렇듯이 시설을 제거하는 능력도 가지고 있는데, 이걸 이용하면 페이토리아를 짓고 남는 행동으로 상대방 도시의 시설을 철거해버릴 수도 있다. 당연히 어그로를 왕창 먹을 행동이기 때문에 자신이 확실히 주도권을 잡은 상태에서만 하자. 아니면 만만한 도시국가를 상대로 하거나.

영국 해적선, 야만인 부족모드로 다른 문명이 손에 넣어도 시설제거 능력은 유지되나 포르투갈 교역소는 설치 할 수 없다.

[clearfix]

2.3. 포르투갈 교역소

파일:페이토리아.png
포르투갈 교역소
파일:Civiliation-VI-Portugal-Pack-Feitoria-Resized.jpg
포르투갈 교역소(문자 그대로 의미는 '공장')는 교역을 용이하게 만들기 위해 설립된 해외 교역 창고였으며 초기 중상주의 프로젝트, 특히 근대(1300~1600년대) 포르투갈 교역망의 핵심 기관이었습니다. 여기에서 유럽 상인들은 유럽 군대의 보호를 받으며 물품을 거래할 수 있었고, 지역 군주와 지역 해적들로부터 어느 정도 독립된 상태로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포르투갈 교역소에는 어두운 과거가 있습니다. 포르투갈 교역소 내에서 비유럽인은 토지를 소유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으며, 나중에는 유럽 식민지화의 핵심 전초기지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노예 매매의 핵심 전초기지이기도 했습니다.

첫 번째 포르투갈 교역소는 북아프리카 국가 모리타니에 있었지만, 이후 고아(인도), 말라카(현재의 말레이시아), 테르나테(현재의 인도네시아), 마카오(중국), 나가사키(일본)에 전초기지가 건설되었습니다. 각 지역에는 포르투갈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말라카와 고아에는 가톨릭 인구가 매우 많고, 마카오에는 포르투갈 시대의 인상적인 건축물이 남아 있으며, 나가사키의 제빵사는 여전히 포르투갈 스타일의 카스텔라(일본어로 카스테라) 케이크를 만듭니다.
해당 유닛이 건설
파일:우나우.png
나우
입지 조건 기본 산출
해안, 호수
다른 문명 소유의 타일
보너스 자원 혹은 사치 자원과 인접한 타일
포르투갈 교역소와 인접하지 않은 타일
파일:1망.png 생산력 +1 파일:4금.png 금 +4
기타 특성
포르투갈 교역소가 지어진 도시로 연결되는 교역로가 있다면 포르투갈 또한 동일한 기본 산출을 얻음
이 시설은 제거 불가능

번역명은 포르투갈 교역소지만, 대부분의 매체에서나 플레이어들이나 원문 그대로 페이토리아(Feitoria)라고 부른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상대방 도시국가나 문명 쪽에 설치하는 것을 계승했다. 추가 산출은 상대방에게는 금 +4, 생산력 +1이지만 포르투갈이 교역로를 꽂으면 산출 +50% 특성 덕분에 해당 교역로 산출에 페이토리아 하나당 금 +6, 생산력 +1.5가 추가된다. 완성되면 교역소 주위 1타일에 시야를 제공한다.

국경 개방인 상태에서만 들어가 건설할 수 있으므로 포르투갈 상대로 국경을 함부로 열어주면 안 되는 이유가 된다. 국경 한번 잘못 열어줬다가는 나우가 우르르 들어오더니 고인접 항만 부지라든가 불가사의 지을 자리에 자리 깔고 장사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반대로 포르투갈에겐 상대방이 국경 열기만을 애타게 기다리는 이유가 된다. 포르투갈을 하다 보면 어느샌가 상대 국경에 나우를 쭉 세워놓고 페이토리아 부지가 안 나온다며 투덜대게 된다. 다만 포르투갈이 직접 교역로를 꽂을 수 없는 도시에까지 건설하는 것은 상대방에게만 이득을 주므로 모든 도시에 교역소를 설치할 필요는 없다. 또 시민을 직접 배치할 수 없는 도심부에서 4타일 이상 떨어진 곳에 교역소를 설치해 봤자 교역 산출량이 늘지 않으니 주의.

제거할 수 없다고 되어있지만 이는 건설자 등을 이용해 능동적으로 제거할 수 없다는 뜻이고, 기온 변화로 인한 해안 침수, 핵무기, 대재앙 모드의 운석 충돌 등에 의해서는 파괴될 수 있다. 또 교역소가 설치된 도시를 포르투갈이 점령할 때 역시 파괴된다. 설치된 페이토리아 아래로 혹시나 석유가 뜨게 된다면 상대방이 플라스틱 기술(해양 유정 건설 가능)을 연구하지 않아도 턴당 석유를 얻게 되지만, 그 문명이 석유를 발견하는 데 필요한 정제 기술을 연구 완료했을 때부터 턴당 석유가 들어오기 시작한다.

교역소를 깔 도시가 여의치 않은 경우에 쓸 수 있는 꼼수가 있는데, 타 문명의 충성심 영향력을 받지 않을 외딴 곳에 도시를 펴고 교역소를 지을 타일을 구매한 뒤 우호적인 문명에 도시를 팔고 나우를 동원해 교역소를 깔면 교역을 위한 완벽한 도시를 만들 수 있다.

[clearfix]

2.4. 상선 사관학교

파일:사관.png
상선 사관학교
파일:Civ6_Navigation_School.jpg
사그레스는 포르투갈 최남단 지점으로, 폭풍이 몰아치는 대서양을 가로지르기 전에 선박들이 마지막으로 머무는 피난처입니다. 남쪽을 바라보면 포르투갈 선원들 앞에 거친 바다와 험악한 '카보 데 나오(Cabo de Não)'가 펼쳐졌습니다. '노 곶(Cape No)'이라고도 불리는 이 대서양 연안 구역은 현재의 사하라 사막이 시작되는 현재의 모로코 지방입니다.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유럽 및 아랍 선원들은 오랫동안 카보 데 나오(현재는 '차우나르 곶'이라고 불림)를 항해할 수 있는 세계의 끝이라고 생각했으며, 포르투갈인에게는 해상 제국 건설을 위해 극복해야 했던 곳이었습니다.

이 곶, 그리고 이보다 더 험악한 곶 주변을 탐험하기 위한 계획과 궁극적인 성공은 상선 사관학교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일부 학자들은 이 '학교'라는 용어를 느슨하게 해석하여 대부분의 포르투갈 선원들이 사실상 선박에서 실습으로 배웠다고 얘기하는 반면, 다른 학자들은 사그레스 포인트에 낭만적인 학자들이 세운 중앙집중식 상선 사관학교라고 주장합니다[7]. 여기에서 선원들은 대서양의 위험 요소들을 직접 보고 거기서 빠져나오는 항로를 모색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 건물을 대체 필요한 선행 건물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University_%28Civ6%29.png
대학
파일:Library_(Civ6).png
도서관
필요한 과학 기술 테크
파일:Education_(Civ6).png 교육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Civ6Production.png
필요 생산력
파일:external/946afca9aacd6f4c7519e9620b2f7efbefec750c59e02cc30f91bdffc33fdac4.png
유지비
250 2
기타 특성 이 건물이 지어진 도시에서 해상 유닛 생산시 +25% 생산력 보너스.
이 건물이 지어진 도시의 모든 해양 혹은 호수 타일 2개당 파일:1과학.png 과학 +1
턴당 위대한 제독 점수 +1

아라비아의 마드라사에 이은 두 번째 대학교 대체 건물. 마드라사보다 테크가 늦고 과학 산출량도 기본 4로 대학교와 같지만 해안도시에 올릴 경우 평균 6~8에 달하는 엄청난 양의 과학이 뿜어져 나오며[8] 해상 유닛 생산력으로 조선소를 겸하기 때문에 평가는 마드라사보다 압도적으로 좋다. 단점이라면 황금여명회의 연금술 결사와 완벽히 같은 테크라 같이 짓기는 어렵다는 게 흠. 다만 포르투갈은 많은 교역로 덕분에 미네르바를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이걸 짓고 열심히 과학을 키워서 지도 제작을 빨리 찍은 다음 해상 유닛 생산력 보너스 + 강제 징집대 정책카드로 빠르게 나우 여럿을 뽑아서 전 세계의 바다에 페이토리아를 도배하자.

건물 외형은 코임브라 대학교인데, 이 대학은 원래 1290년에 리스본에 세워졌다가 몇 차례 건물을 옮긴 뒤 주앙 3세가 1537년에 최종적으로 코임브라로 옮겼다. 오늘날 포르투갈에서 가장 유서가 깊고 명망이 높은 대학인지라 모델이 된 것 같은데, 문제는 게임상의 모델링은 코임브라 대학 법학부 건물을 따 왔다는 것[9]과 코임브라 대학은 항해와는 딱히 관련이 없다는 것.

상선 사관학교라는 번역명은, 오역까지는 아니더라도 썩 들어맞는 번역은 아니다. 일단 상선사관이라 하여 민간 상선의 고위급 선원들을 가리키는 명칭이 있기는 하나, "상선사관" 이지 "상선 사관" 이 아니므로 "상선사관학교" 로 붙여 쓰는 게 맞다. 또한 시빌로피디아의 설명을 보면 탐험과 항로에 대한 이야기 위주이지 상선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으며, 엔히크 왕자가 세운 학교가 모델인 듯 싶은데 이 학교는 항로를 개척하고 연구하는 곳이었지 상선사관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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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운영

압도적인 재력으로 찍어누르는 해상 문명이다. 바다를 통해 돈을 벌기에 육지 맵보다는 해상맵을 선호한다. 초반에 야만인 정리만 잘 한다면 초반부터 압도적인 재력을 얻을 수 있다.
돈으로 많은 걸 해결하는 점은 말리와 비슷하지만, 오히려 말리보다도 강력하다. 말리의 경우 생산력 페널티가 발목을 잡는데 반해, 포르투갈의 페널티는 바다 인접, 혹은 항만 보유 도시에만 교역로를 보낼 수 있다는 점으로, 이는 페널티가 크게 작용하는 판게아나 고원 등의 맵이 아닌 이상 심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색다른 도전이라도 해 보고 싶은 게 아닌 이상 포르투갈을 들고 판게아를 고를 리가 없고 군도 등 바다가 넓은 맵을 선택하면 오히려 강점으로 다가오기도 하니, 크게 문제되진 않는 편.

판게아에서도 페널티는 국제 교역로에만 해당되기 때문에 국내 교역로를 돌리면서 도시를 성장시킬 수도 있다. 이 경우 모든 교역로에 산출을 주는 정책카드가 매우 유용하게 쓰인다. 국제 교역로 페널티와는 별개로 '주요 문명을 처음 만날 때마다 교역로 +1'이란 특성은 건재하기에, 초반 교역로를 몇개씩 들고 시작해서 골드를 쓸어담으며 레이나 3진급으로 특수지구를 싹다 돈으로 해결해버릴 수도 있다.

문명 6에서 금 특화 문명은 대체로 올라운드 문명이므로 돈으로 뭘 하느냐에 따라 승리가 갈린다. 예술가 위인을 사면 문화승리, 과학 위인을 사면 과학승리, 장군을 영입하면서 군사유닛을 뽑으면 정복승리가 가능하다. 넘쳐나는 돈으로 구호 요청에서 돈을 뿌려주면 외교승리도 쉽다. 뉴프패 문명답게 개사기 문명이 또 하나 나왔다는 평.

파일:포르투갈뽕.png

다소 극단적인 사례이긴 하지만[10] 이렇게 도시 하나에 턴골 17000을 찍을 수도 있다….도시 이름이?#

정말 의외지만 포르투갈의 카운터는 맵 문제가 아닌 자신의 컴퓨터 사양과 체력이다. 포르투갈로 본격적으로 재미를 보려면 필연적으로 AI를 많이 넣고 큰 맵에서 플레이하게 될텐데, 농담이 아니라 처음에야 늘어나는 교역로와 턴골을 보고 입이 귀에 걸리지만, 게임이 늘어지는 후반부에 가면 그 많은 상인들이 모조리 턴렉을 일으키는 주범(…)이 되어 자신의 컴퓨터 사양이 좀 아슬아슬하다면 후반엔 다른 의미로 지옥을 맛볼 수 있다. 빠르게 차오르는 현실 피로도는 덤. 나중에는 교역로가 한 둘이 비어도 지쳐서 교역로를 채워주지 않게 된다. 아 교역로 비었네.. 괜찮아 아직도 교역로가 스무 개가 넘어…

장점이 너무나 커서 비교적 소소한 문제이지만, 해양문명답게 성지/캠퍼스 건설시 +3 이상의 인접을 찾기가 어렵다. 특히 고유건물이 캠퍼스에 있는 포르투갈은 산호초가 없으면 무인접 캠퍼스라도 꼭 지어야 하는 단점이 존재한다. 상선 학교를 짓기 전까지는 위인 사재기를 제외하고 과학엔 활로가 없는 편이라, 과학특화 문명이 같이 있으면 위인 확보도 쉽지 않을 것이기에 영묘는 거의 필수일 듯.하지만 국제 교역로 과학+1, 문화+1 카드를 꽂고 미친듯이 국제 교역로를 펴다보면 과학이 넘쳐난다

비밀 결사는 부엉이 외의 선택지가 없는 수준이다. 대부분의 문명이 그래도 상황 따라서 선택지가 있는데 반해 포르투갈은 어느 상황에서건 부엉이를 능가할 결사가 없다.[11]

3.1. 잘 어울리는 승리 유형

앞서 발매된 말리와 마찬가지로 막강한 금의 힘 덕분에 원하는 승리를 입맛대로 구입할 수 있는 문명이다. 다만 그 중에서도 가장 잘 맞는 유형을 고르라면 과학 승리와 외교 승리.

* 과학
금으로 캠퍼스, 산업구역과 건물들을 구입하면 과학 승리로 가는 길이 열린다. 더군다나 항해 학교라는 우수한 고유 건물이 있으며, 다른 문명과 만나는 것만으로 교역로 최대치가 늘어나므로 게임 극후반에는 우주공항이 있는 도시로 내부 교역로를 여럿 꽂아 프로젝트를 앞당길 수도 있다.

* 문화
금으로 극장가, 성지와 부속 건물들을 구입하고 위인을 후원하면 문화 승리로 가는 길이 열린다. 도착지가 해안 도시이기만 하다면 일찍부터 멀리까지 교역로를 꽂을 수 있으므로, 초반부터 발전을 가속화할 수도 있다.

* 외교
쏟아지는 금을 구호 프로젝트에 쏟아부어 외교적 환심을 얻거나, 거래 창에 들어가서 직접 구매하는 등으로 다량으로 모을 수 있다. 또 특정한 지구를 건설하라거나 유닛을 생산하라는 등의 도시국가 퀘스트도 간단하게 구입하는 것으로 완수할 수 있고, 문명의 설계 방향 자체가 정복에 직접적인 보너스를 주지 않아서 반드시 군사적으로 운영할 이유는 없는데 이렇게 되면 동맹을 맺기도 쉽다. 그리고 외교적 환심은 도시국가의 종주권과 동맹에서도 나온다.

* 정복
바로 위에 썼듯이, 정복을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특성은 전혀 없다. 다만 포르투갈로 플레이하면 넘쳐나는 게 금이고, 이 금을 유닛에 쏟아부으면 대군을 빠르게 긁어모을 수 있다. 당연하지만 대륙이나 군도 등 바다가 많은 맵이라면 더욱 유리한데, 교역로 제한이 크게 줄어든다는 것도 그렇지만 항해 학교에 해양 전투 유닛을 생산할 때 생산력 보너스를 준다는 기능도 달려 있기 때문.
아니면 그냥 도시국가 용병들을 마구잡이로 사들여 대리전 시키면 된다.

* 종교
종교를 창시하거나 퍼뜨리는 데에는 직접적인 보너스가 없어 그닥 잘 어울리지 않는다. 금으로 성지나 성소를 마구 구입할 수 있게 될 때까지 종교가 창시되지 않았다면 모를까 그럴 가능성은 별로 없다.

4. 변경사항

5. AI

지도가 많이 밝혀져 있는 문명을 좋아하는데, 문명이라는 게임을 하면서 정찰을 안 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거의 자연스럽게 친하게 지내게 되는 문명 가운데 하나이다. 해양도시를 펴면 상인 많이 꽂아주는 푸근한 아저씨.

다만 상술했다시피 나우가 나올 즈음 국경 개방은 주의하자. 항만, 워터 파크, 불가사의 등의 부지로 생각해 놓은 곳에 포르투갈 교역소로 테러를 당할 수도 있다.

포르투갈의 강점은 실제 역사로도 존재했던 포함외교인데, 타 도시국가의 허가없이, 무조건 통과되는 불평등조약이 처음부터 내장되어 있다. 이것이 왜 불평등인가 하면, 이데올로기가 뚫리는 시점은 현대시대이다. 포르투갈이 타 도시국가의 국경을 통과하는 것은 자유지만, 도시국가가 포르투갈의 영토에 들어가는 것은 금지인 셈, 즉, 내로남불식 외교를 처음부터 소지한채로 게임을 하기 때문에, 가장 짜증난다고 할 수 있다.

말리와 더불어 돈을 쌓아놓는 AI 특성 때문에, 골드 자릿수가 만 단위를 넘어가다가, 어느순간 침략전쟁으로 돌변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한다. 또한, 포함외교에는 도시국가의 종주국의 영토를 통과 할 수 없기 때문에, 문명의 국경은 개방으로 통과할 수 있지만, 종주국이 아닌 경우에는 절대로 통과가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도시국가에게 선전포고를 하고 들어가야 하는 사태로 인해, 타 문명과 척을지게 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포함 외교는 슬롯을 1개 잡아먹는다는데에 있어서, 그 영향력이 매우 크다. 또한, 사양렉이라는 무시무시한 악명 덕분에, 깨트리지 않으면, 컴퓨터가 먹통이 되어 버린다. 초반부에 이웃으로 만났다면, 없애버리는 것을 추천한다.

6. 도시 목록

도시 이름으로 몇 번째 도시인지 알 수 있었던 문명 1~5와 달리 수도 이름만 고정되어 있고, 그 후에 세워지는 도시는 리스트에 있는 이름에서 무작위로 나온다. 아래 리스트는 게임 데이터 순서대로 되어 있다. (수도는 ★)

7. 자연 환경


8. BGM

원곡은 포르투갈의 전통음악인 Fado Menor. 항구에서 가난하게 살아갔던 노동자 계층 및 선원들의 한과 고난을 표현한 노래이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기도 하다. 포르투갈/문화 항목 참고.

시대별 BGM은 우중충하고 우울한 분위기이지만,[17] 소강 상태 BGM은 신나고 밝은 분위기로 되어있다. 본작의 브라질[18]을 연상시키는 분위기.

8.1. 시대별 BGM


8.2. 인게임 BGM





9. 대사 목록

대사는 파일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적혀진 대사로, 실제 게임 내에서는 스킵 등으로 출력되지 않는 대사들이 존재한다. ★는 실제 출력되지 않는 대사.

포르투갈어를 쓰는데, 대단히 격식을 차린 어투이며 일부 단어나 문법은 문어체에서나 볼 정도로 낡았다. 성우는 Alberto Novo
주앙 3세 대사 목록
음성 대사
최초 조우
나는 신의 은총을 받은 포르투갈의 왕 주앙이오. 그대를 환영하오. ( Pela graça de Deus, nós somos João, Rei de Portugal. Bem vindos sejais.)
어젠다 긍정적
오, 그대와 나는 바다의 달콤한 슬픔을 알고 있다오.
(Ah, sim. Nós ambos conhecemos o doce humor merencório do mar.)
어젠다 부정적
그대는 어떻게 해안에 앉아있으면서 바다 너머를 보지 않는 거요?
(Como podes ficar quedo da vossa própria terra e não olhar mais além?)
플레이어로부터 선전 포고를 당함
나의 어떤 행동이 그대를 불쾌하게 만들었소? 오, 상황을 수습하기엔 너무 늦었구료. 전쟁을 벌이게 된 것이 매우 안타깝소.
(Que havemos feito que estejais tão ofendido? Ora, é tarde para corrigir este erro. Lamentamos, mas é mestres fazer a guerra.)
주앙 3세가 플레이어에게 선전 포고
그대에 대해 전쟁을 선포했소. 이러고 싶지 않았지만, 그대가 근처에 있는 게 싫소.
(Havemos declarado guerra contra vós. Posto que nós pese fazer esto não queremos sofrer a vossa presença.)
패배
나는 그대가 포르투갈의 정복자라고 들었소. 그게 사실이라도, 나는 그대의 승리를 절대 인정하지 않을 것이오. 그만 물러가시오! (Fizeram-nos saber que sois o conquistador de Portugal. Sem embargo, nós nunca acataremos a vossa vitória. Ide-vos!)
정보 대사
수도 정보 교환
우리의 여행과 고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봅시다.
주앙 3세가 플레이어를 근처 도시로 초대
올리브 오일과 대구, 구운 정어리와 카스텔라가 가득한 만찬이 열리고 있소! 오셔서 함께 파두를 들어보겠소?
플레이어가 주앙 3세를 근처 도시로 초대
좋소.
★방문
돌아오셨구료.
거래 관련 대사
플레이어가 보통 거래 승낙
좋소! 이와 같은 거래는 양국의 번성에 도움이 될 것이오.
플레이어가 보통 거래 거절
이 조건에 동의할 수 없소.
★주앙 3세가 국경 개방 승낙
그대의 사람들이 안전하게 여행하기를 바라오.
★주앙 3세가 국경 개방 거절
미안하지만, 그대의 군대가 우리 땅을 지나가도록 둘 수 없소.
주앙 3세가 국경 개방 제안
우리가 그대의 바다를 항해하고 길을 걸어도 되겠소?
우호 관련 대사
주앙 3세가 우호 제안 거절
그대의 우정을 거절해서 마음이 아프지만, 어쩔 수 없소.
주앙 3세가 우호 제안 승낙
그대 함선의 돛이 수평선을 넘어오면 매우 기쁠 것이오.
주앙 3세가 우호 선언 제안
바다는 넓고 공허합니다. 우리 친구가 되겠소?
플레이어가 우호 제안 거절
그대는 날 슬프게 하오.
플레이어가 우호 제안 승낙
훌륭하군요!
★주앙 3세가 동맹 제안
이 자유의 노래들을 부르도록 도움을 주시겠습니까?
전쟁 관련 대사
주앙 3세가 플레이어를 공개 비난
왜 그렇게 세상을 어둡게 만드는 거요? 그대의 말은 거짓말이고, 그대의 행동은 불쾌하고, 그대의 주장은 너무 지나치구료.
플레이어가 주앙 3세를 공개 비난
악마가 날 고문하려고 그대를 보낸 거요? 왜 가는 곳마다 온갖 불화를 일으키는 거요?
★주앙 3세가 평화 협정 승인
우리는 평화를 환영하오. 평화가 더 일찍 오지 못해서 아쉽구료.
★주앙 3세가 평화 협정 거절
전쟁은 안타까운 일이오. 하지만 평화를 얘기하기는 아직 이르다오.
★주앙 3세가 평화 협정 제안
전쟁터를 교역소로 만들어봅시다.
플레이어 군대가 포르투갈 국경에 접근
유혈 사태가 벌어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 그대의 군대를 다른 곳으로 옮겨주시오.
대표단 관련 대사
주앙 3세가 플레이어의 대표단 수용
그대의 대표단은 잘 영접했소. 함께 그린 와인을 마시고 함께 바다의 슬픈 파디스타스 노래를 들었소.
주앙 3세가 플레이어의 대표단 거절
그대는 과포화된 시장에 선물을 보내고 있소. 우린 아무것도 원하지 않소.
주앙 3세가 대표단을 보냄
바다의 제국은 인도에서 향신료를, 중국에서 비단을, 아프리카에서 금을, 그리고 고향에서 바칼라오를 그대에게 가져다줄 것이오.

10. 기타

스페인의 지도자로 등장한 펠리페 2세와는 친척관계로 가계도가 매우 복잡한 관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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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래는 천문 항법을 요구[2] 숫자가 적을수록 우선도가 높으며 5단계까지 있는데, 1단계 시작 지점이 있는 문명은 다섯으로 나머지 넷은 마야, 말리, 베트남, 캐나다.[3] 포르투갈 왕으로서 가지고 있던 정식 왕호인데, 바스쿠 다 가마가 인도까지 항해하고 돌아온 1499년부터 스페인의 합스부르크 왕가가 포르투갈 왕을 겸한 1581년 이전까지 포르투갈 왕들이 줄곧 쓰던 칭호다.[4] 물론 해상문명이 아예 나오지 않았던 점과 하와이를 넣기엔 도시명 짓기가 난해하단 점을 들어 포르투갈을 여전히 기대하던 유저들도 있었으며, 제작진 역시 정하기가 상당히 어려웠다고 영상에서 밝혔다.[5] 에티오피아의 경우 신규 업데이트 예고 영상에서 지도자가 프레임 끊기 신공으로 유출되었다.[6] 다만 항만이 있더라도 내륙 깊숙히 있는 도시에는 보낼 수 없다. 정확히는 항만 - 지상 - 도심부 식으로 항만과 도심부 사이에 지상 타일이 1개만 있는 도시에는 가능하지만 항만 - 지상 - 지상 - 도심부 식으로 되어있는 도시에는 보낼 수 없다. 추가로 항만 대신 운하를 통해 바다와 연결되어 있는 도시에도 보낼 수 있다. 운하는 물 타일 취급이기 때문.[7] 엔히크 왕자가 세웠다 카더라는 학교를 가리키며, 주앙 3세의 어젠다 이름까지 생각해 보면 직접 등장시키지는 않았더라도 엔히크도 같이 강조하고 싶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엔히크가 포르투갈 남서부에 있는 사그레스 곶에 천문대와 조선소 등을 세운 적이 있기는 한데, 오늘날 학자들 중에는 현대적인 의미의 항해학교라기보다는 항해사들이 모여서 정보를 수집하고 교환하는 곳이었을 것으로 보는 경우도 많다.[8] 기본 산출은 아니라서 합리주의 정책카드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9] 방금 소개한 이유로 이 건물 앞쪽에 주앙 3세 상이 세워져 있기도 하다.[10] 바로 뒤 링크를 타고 들어가 댓글을 보면 알 수 있지만, 교역로와 관련해서 작중에서 제공하는 보너스란 보너스는 모조리 때려박은 결과다.[11] 특히 도금 금고를 만들면 항만과 상업 중심지 양쪽에서 교역로가 생기는지라 시너지가 상당하다. 후반부에는 교역로 하나의 턴 골드가 100을 넘어가는 것도 왕왕 볼 수 있기 때문.[12] 어째서인지 얘만 이름이 포르투갈어 원문으로 나온다[13] 포르투갈의 해외 섬인 아소르스 제도의 중심지.[14] 포르투갈 해외 섬인 마데이라 제도의 중심지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고향으로 유명하다.[15] 위의 4개의 화산 모두 리스본으로 부터 1400km 떨어진 북대서양 아소로스 제도의 화산섬들이다.[16] 아소로스 제도의 사화산섬으로 화산폭발 이후 생성된 현무암이 풍화되어 붉은 사막으로 변했다고 한다.[17] 듣는 사람에 따라 독일보다도 더 우울하게 들린다. 독일은 가끔 우울하기보다는 웅장하게 들리는 파트가 나오거나 다른 곡을 중간중간 삽입해서 분위기를 전환하는 부분도 있지만, 포르투갈은 고대부터 원자까지 쭉 우울하다.[18] 마침 포르투갈의 식민지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