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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16:03:44

문명 6/등장 문명/헝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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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Hungarian_(Civ6)_19.06.png
헝가리
Hungary
문명 특성 파일:헝갈이.png
다뉴브의 진주
(Pearl of the Danube)
도심부의 강 맞은편에 건설한 특수지구 및 건물 건설에 대한 생산력 +50%를 제공합니다.
고유 유닛 파일:훗사르아이콘.png
후사르
(Huszár)
기병대를 대체하는 헝가리 특유의 산업 시대 유닛입니다.
각 활성 동맹에서 전투력 +3을 획득합니다.
고유 건물 파일:온천장.png
온천장
(Thermal Bath)
헝가리 특유의 건물입니다.
6타일 이내의 각 도심부에 쾌적도 +2와 생산력 +2를 제공합니다. 이 보너스는 도시에 1회만 적용되며, 도심부 6타일 이내에 이 건물 여러 개가 건설되어도 추가 보너스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이 도시의 경계 내에 지열 열하가 1개 이상 있는 경우 관광 +3 및 추가 쾌적도 +2가 제공됩니다.
시작 지점 3단계[1]: 강[2]
5단계: 지열 열하
[ 역사적 배경 펼치기/접기 ]
천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헝가리 왕국은 중앙 유럽의 강대국 중 하나로 활약하며 지역 내 군주와 왕국의 역사와 영향력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다민족과 다언어의 특성이 있는 왕국의 문화적 기여와 군대사는 서유럽과 동유럽 간의 교류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왕국은 부다페스트를 양분하는 다뉴브강을 비롯한 여러 강이 관통하고 있으며, 여러 높은 산맥이 서 있는 카르파티아 분지넓은 평원을 품고 있습니다. 헝가리의 온천은 로마 시절부터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유럽 대륙을 가로지르는 주요 경로에 자리 잡은 왕국의 전략적 입지 덕분에 헝가리는 여러 왕실과 야심에 찬 귀족들의 목표가 되었습니다.

아르파드가 이끄는 마자르인들은 10세기에 헝가리 공국을 세웠을 당시 기존의 반유랑적 생활과 약탈적 습관보다는 봉건적 존재를 선호했지만 새롭게 편입된 슬라브족의 단어를 자신들의 토착어에 도입하는 등 이전 생활 양식의 요소를 어느 정도 유지했습니다. 왕국 자체는 신생 왕국인 헝가리 왕국의 이슈트반 1세에 의해 정착되었습니다. 그는 기독교를 공식 종교로 확립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성인으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헝가리 왕국의 영토는 '성 이슈트반 왕관령'이라는 제유적 명칭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하지만 법적으로는 왕의 여러 소유지에 군주와 관련된 구체적이고 합법적인 상태가 적용되어 있었음).

헝가리 왕국의 귀족은 높은 수준의 자유를 누렸지만 왕은 언드라시 2세금인칙서를 공포한 이후로 상당한 제약을 받았습니다. 귀족은 징세 대상이 아니었고 왕이 법의 테두리 밖에서 행동할 경우 왕에게 불복종할 권리가 있었으며 왕국 국경을 벗어난 지역에서의 전쟁에 참여할 필요가 없었고 강력한 계급 체계보다는 귀족 간의 평등한 호칭을 확립했습니다. 금인칙서와 영국의 마그나 카르다에서는 유사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241년 수부타이가 이끄는 몽골의 유럽 침략은 왕국에 재앙으로 다가왔습니다(왕국 대부분이 유럽에 속해 있었음). 벨라 4세는 향후의 침략을 막기 위해 일련의 국경 요새를 건설했지만 다른 유럽 강대국과의 추가적인 갈등 때문에 왕국이 약화되었고 결국 1301년에는 아르파드 왕조가 소멸되고 말았습니다. 이후에는 앙주 가문이 100년에 가까운 세월을 통치했으며 여러 신성로마 황제와 같이 왕조와 무관한 통치자들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중세시대가 종식되고 이탈리아에서 논의 중인 여러 아이디어가 근세의 전부였을 당시 마티아스 코르비누스가 회의를 통해 왕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왕국은 그의 통치 아래에 군대를 확대하고 행정을 개혁했습니다. 마티아스 코르비누스의 재위 시절은 헝가리 왕국의 황금기 중 하나로 간주되고 있지만 이러한 황금기는 오스만술레이만 1세와 헝가리의 루이 2세 사이에 발발한 재앙적인 모하치 전투로 인해 급격한 몰락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모하치 전투는 유럽에서 벌어진 가장 중요한 전투 중 하나입니다. 중기사단과 징집 보병으로 구성된 한물간 봉건 세력으로 이루어진 헝가리의 미약한 군대는 규모가 거의 두 배에 달했던 오스만 군대에게 무참히 짓밟히고 말았습니다. 당시의 오스만 군대는 근대적인 포병대 원칙을 중심으로 조직되었으며 머스킷으로 무장한 정예 예니체리가 중심에 포진되었습니다. 헝가리의 루이 왕과 수많은 헝가리 귀족이 전장에서 학살당했습니다. 전투 후 오스만은 헝가리 왕국을 신성로마제국과 분할한 후 신성로마제국에 대한 완충국으로 활용했습니다.

향후 350년 동안 헝가리 왕국은 오스만 제국과 신성로마제국과의 잦은 분쟁에 휘말렸으며, 자체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기에는 힘이 부족하고 중앙 유럽의 지정학적 계산에서는 간과하기에는 과도한 힘을 가진 왕국으로 간주되었습니다. 귀족의 전통적인 자율성은 말 그대로 전통으로 남았고 신성로마제국의 합스부르크 통치자는 헝가리의 정치적 혹은 군사적 지원을 얻기 위해 이러한 권한을 강제로 반복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결과적으로 헝가리 정체성의 정신이 완전히 소멸된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이러한 독립 정신은 합스부르크의 통치에 대한 여러 차례의 반란 시도와 공공연한 반란으로 이어졌습니다.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이 한창이던 1703~1711년 사이에는 트란실바니아의 왕세자인 프란치스 라코츠 2세가 반란을 교사했지만(라코츠 반란) 동맹과 국외 지원의 부족으로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1848년의 유럽 혁명으로 헝가리는 오랫동안 염원하던 독립을 얻는 듯했습니다. 영토 전역에서 혁명이 일어나면서 합스부르크는 헝가리에 대한 일체의 통치권을 젊은 세대의 열정적인 애국자들에게 빼앗길 뻔했습니다. 합스부르크는 러시아와 오스트리아 사이의 동맹을 통해서만 원래의 통치권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1867년의 타협 과정에서 합스부르크 제국은 이중 제국인 오스트리아-헝가리로 정식화되었습니다. 마침내 합스부르크는 제국에 대한 헝가리 왕국의 중심성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1차 세계 대전 이후에 합스부르크 제국이 붕괴되면서 왕국 역시 분해되고 말았습니다. 전간기에는 단명한 공화국들의 통치가 이루어졌으며 제2차 세계 대전으로 이어진 혼란 속에서 왕국은 되살아난 우익 세력에 의해 재건되었습니다. 헝가리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추축국에 합류했습니다(헝가리 역사에서 특히 암울했던 기간이었음). 1944년, 헝가리 왕국은 진군하는 소비에트군에 점령당하며 멸망하고 말았습니다(물론 현재의 헝가리는 존속되었음).

헝가리의 수도인 부다페스트는 경이로운 건축물, 활기 넘치는 문화와 국제적인 패션 감각을 지닌 유럽 최고의 도시 중 하나입니다. 부다페스트의 이름은 세 개의 도시(부다, 페슈트, 오부다)에서 비롯되었고 켈트족 당시의 정착지가 있는 이 도시는 현재까지도 패션과 관련된 오랜 역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뉴브를 따라 자리 잡은 도심 지역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파일:Hungarian_(Civ6)_19.06.png
마티아스 코르비누스
Matthias Corvinus
파일:Matthias(Civ6).jpg
인용문
"마티아스의 죽음으로 정의는 사라졌다."[3]
(Meghalt Mátyás. Oda az igazság.)
소개
강대한 마티아스, 당신의 무기적 업적과 비견될 수 있는 건 당신이 지닌 지식의 깊이뿐입니다.[4] 당신의 막강한 검은 군대를 전장에서 강력한 패로 활용하여 적에게는 검이 되고 충직한 백성들에게는 방패가 되도록 하십시오.
지도자 특성 파일:까마귀군주.png
까마귀 왕
(Raven King)
동원 유닛이 능력을 획득하여 이동력 +2와 전투력 +5를 얻습니다.
동원 유닛 업그레이드 시 금 및 자원 소비량이 75% 감소합니다.
도시 국가의 군대를 동원하면 해당 도시 국가를 통해 사절 2명을 얻습니다.
성 기술을 연구하면 특유 유닛인 검은 군대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지도자 유닛 파일:검은 군대.png
검은 군대
(Black Army)
군마를 대체하는 헝가리 특유의 중세 시대 유닛입니다.
도시 국가 동원 유닛이 인접한 경우 각 전투력 +3을 획득합니다.
안건 까마귀 깃발
(Raven Banner)
도시 국가에서 군대를 동원합니다. 마찬가지로 도시 국가의 군대를 사용하는 문명을 좋아하고 용병을 배제하는 문명을 싫어합니다.
[ 역사적 배경 펼치기/접기 ]
마티아스 코르비누스는 헝가리 왕실과 왕국을 재건한다는 대의를 이루기 위해 자신의 야망과 영광을 향한 열망을 활용했습니다. 초기 르네상스의 진정한 왕세자였던 그는 인문주의의 후원자이자 강력한 전장의 지휘관이었습니다. 그가 사망했을 당시의 헝가리는 유럽에서 가장 큰 왕국이었지만 이러한 이점은 유지되지 못했고 그의 짧고 영광스러웠던 삶 이후에는 왕국의 붕괴가 뒤따랐습니다.

콜로주바르(현재의 루마니아)에서 헝가리의 귀족과 사령관 야노슈 후냐디의 사이에서 둘째 아들로 태어난 마티아스는 아버지와 형이 죽은 뒤 가문의 재산을 상속받았습니다. 그의 형은 당시의 헝가리 왕이었던 라슬로 5세의 동맹에 대한 암살 사건에 연루되어 처형당했습니다. 하지만 라슬로는 계승자도 남기지 않은 채 1457년에 목숨을 거두었고, 헝가리 국회에서는 어린 마티아스를 왕으로 선출했습니다. 이렇게 마티아스는 귀족 최초로 왕위에 오른 인물이 되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헝가리의 몇몇 귀족과 유럽의 통치자들은 그를 상대로 반란과 전쟁을 일으켰습니다.

명목상으로는 섭정의 통제하에 놓였던 불과 14세의 마티아스는 나름의 방식으로 통치를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어 그가 가장 먼저 한 일은 루마니아인 집단과 왈라키아의 왕자인 블라드 드라큘라(공상의 캐릭터인 드라큘라의 모태가 됨) 간의 평화를 확립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프리드리히 3세로부터 헝가리의 왕위를 빼앗아오는 데 성공했으며 왕의 특권을 확대하고 보기 드문 수준의 징세를 감행하여 유럽 최초의 국군 중 하나인 검은 군대에 드는 비용을 충당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왕국의 행정 규칙을 확립하기 위해 헝가리의 법과 관습에 대한 방대한 개혁을 시도했습니다.

마티아스는 잦은 전쟁에 휘말렸습니다. 그는 오스만 제국과 신성로마제국(한때는 빈을 포위하는 데 성공하기도 함)은 물론 색스니, 몰다비아, 보헤미아와 폴란드까지 적으로 두었습니다. 헝가리는 오스만 제국의 끝과 맞닿은 동유럽이 연결되는 곳에 있었습니다. 따라서 지역의 변화하는 왕조 정치, 특정 특권과 관습적 권한의 엉킨 거미줄과 귀족의 야망이 자체 영토 내에서의 봉기로 이어지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그리고 마티아스는 이러한 봉기를 무자비하게 진압했습니다.

마티아스는 전장에서 훌륭한 지휘자였을 뿐만 아니라 교육에 대한 열의로도 유명했습니다. 부다의 비블리오테카 코르비니아나 도서관은 그의 감독하에 크기와 질이라는 측면에서 세계 최고의 도서관 중 하나가 되었으며 그 수준이 바티칸 도서관에 버금가는 정도였었다고 합니다. 마티아스는 인문주의를 장려하고 후원했으며, 그의 아내인 나폴리의 베아트리체는 르네상스의 사고를 헝가리로 들여와 이탈리아 국경 외에서 최초로 르네상스가 확산된 국가로 만들었습니다.

열렬한 가톨릭이었던 마티아스는 신앙을 옹호하는 것을 신체적, 정신적 측면에서 인식했습니다. 물론 오스만의 술탄과 보헤미아의 개신교 신자들인 후스파와의 직접적인 갈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잦기는 했지만 그는 교회의 현세적인 권한에 반하는 행동을 했었습니다. 예를 들어 그는 자체적인 권한으로 교회의 재산을 나누어 주거나 교황령에 반대하는 세력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마티아스는 세 번 결혼했지만 적법한 상속자를 남기지 않고 사망했습니다. 그는 서자인 야노스 코르비누스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싶어 했지만 병환으로 숨을 거둔 탓에 헝가리는 새로운 승계자를 놓고 위기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 와중에 보헤미아의 국왕, 블라디슬라프 2세가 헝가리를 통치하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마티아스의 재위에 따른 여파는 복합적이었습니다. 그는 헝가리 국민에 대한 탐욕스러운 징세로 연이은 전쟁 비용을 충당하여 왕실의 영토를 확장하고자 했습니다. 마티아스는 지역의 영리한 정치가이자 진정한 학문의 후원자였습니다. 학문이 왕세자의 덕목으로 여겨지지 않던 시절이었음에도 그는 전혀 개의치 않았습니다. 그의 용기와 영리함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없습니다(한때 그는 억류지에서 탈출한 후 마부 행세를 하며 추적자들을 회피한 사례도 있음). 그는 전왕이 남긴 것보다 더 큰 영토를 헝가리에 남기고 떠났지만 그 국경이 지속되지는 못했습니다. 또한 마티아스는 반란 혐의가 있는 자들을 고문하고 처형하는 한편 왕에 대한 법적인 제약을 촉구하고 기관이 독단적인 권한에 대한 제동 장치로 기능하도록 하는 법전을 집필하는 등의 역설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마티아스 코르비누스는 여전히 헝가리의 설화에서 호의적으로 기억되고 있으며, 위장 신분으로 시골을 여행하며 가난하고 탄압받는 이들을 대신하여 정의를 구현하는 인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1. 소개2. 고유 요소
2.1. 문명 특성2.2. 지도자 특성2.3. 후사르2.4. 검은 군대2.5. 온천장
3. 운영
3.1. 잘 어울리는 승리 유형
4. 변경사항
4.1. 뉴 프론티어 패스4.2. 2021년 4월 최종 밸런스 패치
5. AI6. 도시 목록7. 자연 환경8. 시민 이름9. BGM
9.1. 시대별 BGM9.2. 인게임 BGM
10. 대사 목록11. 스플래시 아트

1. 소개


몰려드는 폭풍 확장팩 첫 번째 공개 문명. 전작에서는 오스트리아에 밀려서 출연하지 못했으나, 이번에는 플레이어블로 나왔다. 문명 자체는 이미 사전에 유출된(...) 자료로[5] 진작에 밝혀졌고, 등장한 힌트 또한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를 즐긴 유저들과 빠른 검색을 토대로 금방 밝혀졌다.

지도자는 마차시 1세 마티아스 코르비누스라고도 불리는 인물로, 중세 헝가리 역사를 논할 때 카로이 1세, 러요시 1세와 함께 빼놓을 수 없는 명군이다. 그 업적을 살펴보면 과장을 약간 보태서 헝가리의 세종대왕이라고 해도 좋은데, 이탈리아를 제하고 모든 유럽 국가 중에서 가장 먼저 르네상스 문화를 받아들였으며 당시 유럽 최대의 상비 용병대인 검은 군대를 창설하기도 했다. 다만 자신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지방 세력가들과 척을 져 한계를 맞았다. 문화 부흥이나 국방력 강화를 위해 국왕의 권력을 너무 강화시켜 전제 군주로 성장해 버린 바람에 마차시 사후 헝가리 왕국이 무너지는 단초를 제공하기도 했다.

참고로 코르비누스는 라틴어로 까마귀라는 뜻으로, 마차시가 속한 후냐디 가문의 문장에 까마귀가 그려져 있기에 받은 별명이다.[6]

문명 마크는 빌뉴스의 그것과 비슷하지만 다르다. 빌뉴스는 쌍십자의 아래 위가 같고, 헝가리는 위가 짧고 아래가 길다.

색상은 초록-주황이다. 초기 공개 때는 초록-주황 대신 초록-빨강이였지만 출시 후 바뀌었다.

2. 고유 요소

2.1. 문명 특성

문명 특성이 약간 아리송해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은 산업 시대를 위시한 헝가리 역사에 대한 나름대로의 고증이다.[7] 게임 내 성능은 심플하면서도 강력하다. 도심지 기준으로 강을 경계로 붙어있는 특수지구와 건물 건설 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50%가 가속된다. 조건에 맞는 위치에 짓는 특수지구는 건물 건설 비용에서 1/3을 할인받는 고유 지구와 다를 바 없게 되는 것이다. 비슷한 이집트가 강 옆에서 불가사의와 특수지구 생산력+15%인 것을 생각하면 조건만 맞다면 상위 호환 특성이다. 다만 강을 사이에 껴야 하므로 일반적으로는 2~3개가 한계이다.[8] 이론적으로 5~6개까지도 가능은 하지만 그렇게 환상적으로 굽은 강이 있다 해도 좋은 입지일지는 모르는 만큼 너무 기대하진 말자.

이 특성 때문에 도시는 무조건 강 옆에 펴는 것이 좋고 가능하면 강줄기가 굽은 곳으로 가는 것이 좋다. 만약 게임 시작 시 근처에 강이 없다면 그냥 재시작하는게 좋다.[9]

2.2. 지도자 특성

지도자 특성은 도시국가 징병 시 이동력과 전투력을 얻고 업그레이드 시 금과 전략 자원 할인받는 효과에 사절 2개를 얻는 것이다. 정말 좋은 특성이지만 안타깝게도 현재 문명 6의 상황은 그렇지 못하다. 대놓고 방향성이 도국을 때려잡는 독일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문명 AI들이 일단 도시국가부터 패고 시작하며, 그리스(페리클레스)같은 문명들은 사절 하나만 보내도 화를 내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도시국가 징병에 성공한다면 근처 도시 1개는 이미 점령했다고 봐도 된다. 그리고 헝가리의 고유 유닛들은 도시국가 징병의 버프를 받기 때문에 한두 개의 도시국가만 집중적으로 사절을 파견해서 어떻게든 징병을 성사시키는 것이 좋다. 참고로 징병한 유닛은 승급 3개로 한정되어 있어서 최종티어 승급들은 못 얻는다. 업그레이드는 징병이 끝나도 계속 유지되기 때문에 징병 도중 종주국 지위를 빼앗긴 뒤 새 종주국에서 그걸 징병하면 자기가 공짜로 업그레이드 해놓은 병력들한테 얻어맞게 되니 주의. 운 나쁘면 풀업한 징병 유닛들을 앞세워 진격하다가 변절해서 내 병력이랑 치고박고 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지도자 특성을 사용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인데 도시국가 한두 개에 집중하는 방법과 도시국가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고 징병을 계속 갱신하는 방법이 있다. 전자는 자국 주변의 도국 관리의 안정성이 뛰어나고 검은 군대 타이밍이 상당히 강해지므로 어떤 상황에서든 쓰기 무난하다. 후자는 금 수급에 내정 중점을 둔 뒤 수많은 도국 보너스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함으로 완전체가 될 수 있으나 사절 운용이 유동적인 멀티에서는 쓰기 어렵다. 일단 징병을 게임 내내 지속적으로 한다면 사절 4~6명 정도를 도국 하나마다 추가적으로 받는 셈이므로 궤도에 오르는 순간 종주국 지위를 뺏기 위해선 상대도 상당한 출혈을 감내해야 한다. 사절단에 비례해 금을 주는 상인 연합 외교 정책 카드와 시너지도 제법 좋다. 공짜 사절을 많이 받아 이미 여유가 있다면 사절 몰빵으로 종주국 지위를 뺏기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자유 사절단을 2개 정도 빼두는 것도 방법인데, 종주국 지위는 사절단 2개 차이로 결정나므로 사절 1개 차이로 종주국을 뺏은 상대에게 바로 카운터를 먹인 후 재징병을 통해 사절 2개를 추가하여 쐐기를 박을 수 있다. 도국의 병력 수를 일부러 줄여놓으면 징병 비용이 감소하므로 전쟁터에서 총알받이로 마구 써주고 딱히 병력이 필요 없을 만큼 한가한 위치에 있는 도국도 유닛을 몸빵으로 쓰는 등으로 병력을 줄여서 염가에 사절 증식원으로 쓰는 것도 요긴하다.[10]

2.3. 후사르

파일:훗사르아이콘.png
후사르
파일:Husz%3Fr_%28Civ6%29.png 파일:fl_hungary_huszar.jpg
후사르(huszar 또는 hussar)는 주로 정찰 및 패잔병 추적에 활용되던 경기병 계급입니다. 중앙 및 동부 유럽의 전쟁사에서 되풀이된 모티프 중 하나는 경기병의 보급과 효과였으며, 후사르는 기병대의 마지막 유형 중 하나였습니다. 마티아스 코르비누스가 재위했던 15세기에 유래된 이 용어는 갑옷 없이 창과 방패만 착용한 기병을 지칭하지만 척후병으로 전투에 참여했던 헝가리와 발칸의 경기병으로 좀 더 일반화되었습니다. 단어 자체는 세르비아어인 'brigand'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후사르는 매우 독특한 제복을 착용했으며, 정면에 금을 수놓은 돌멘이라는 재킷 위에 플리스라는 짧은 망토를 덧입었습니다. 버즈비는 털이 달린 커다란 모자였습니다. 또한 다수의 후사르(특히 7년 전쟁과 나폴레옹 시대 사이에 활동했던 후사르)는 머리를 길게 땋았으며, 한때는 전통적인 스타일이었지만 나중에는 후사르의 단순한 장식의 일부로 변해버린 커다란 콧수염을 선호했습니다.

19세기의 후사르는 좋게 말하면 늠름하고 여유롭고 섹시하고 용맹하며 나쁘게 말하면 반항적이고 조소적인 주정뱅이 같은 전투기 조종사와 같았습니다. 당시의 문학에서는 캐릭터를 상류층 불한당으로 묘사하기 위해 후사르를 비유의 도구로 활용했습니다.

여기서 전통적인 후사르와 폴란드의 날개 달린 후사르를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후자는 돌진하며 창으로 전투에 임하는 충격 기병대입니다. 실제로 폴란드에서는 기존의 후사르를 이 날개 달린 후사르와 구분하기 위해 다른 군사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해당 유닛을 대체 다음 유닛으로 승급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Icon_unit_cavalry.png
기병대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Icon_unit_helicopter.png
헬리콥터
필요한 테크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Military_Science_%28Civ6%29.png 군사 과학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Civ6Movement.png
이동력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Civ6StrengthIcon.png
근접
전투력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Civ6Production.png
필요
생산력
파일:external/946afca9aacd6f4c7519e9620b2f7efbefec750c59e02cc30f91bdffc33fdac4.png
유지비
파일:Horses_(Civ6).png
요구 말
5 65(+3) 335 5 10
기타 특성 타 국가와 동맹이 활성화될 때마다 전투력 보너스 +3.
기병대에 비해 말을 절반만 요구함.

전작에서는 오스트리아의 고유 유닛이었던 후사르. 이번 6편에서는 헝가리의 고유 유닛으로 나오게 되었다. 엄밀히 따지면 헝가리가 후사르 기병의 종주국이 맞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전작과는 유닛 특징이 확 달라져 버렸는데, 5편의 후사르가 난전과 시야 확보에 탁월한 승급으로 승부하는 유닛이었다면 6편의 후사르는 성능이 보다 의존적으로 바뀐 대신 동맹이 많으면 많을수록 성능이 올라가는 유닛이다.

다만 헝가리는 고전시대부터 정복을 해대는 문명인지라, 정작 타 문명들과의 관계는 험악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오히려 검은 군대보다도 유닛 특성을 살리기 힘들다 보니 그냥 깡전투력이 높아서 쓰는 유닛이란 의미가 강하다. 차라리 종주국인 도국 숫자만큼 전투력이 1씩 오른다고 하는게 더 확실하면서 강력한 효과였을 수도 있었다는 평.

전작의 오스트리아 후사르나 전작과 이번 작의 폴란드 날개 후사르는 로마자 철자가 Hussar이지만 이 후사르는 헝가리의 유닛으로 나온 관계로 헝가리식 표기로 Huszár로 등장한다.# 다이어크리틱을 쓰는 몇 안 되는 유닛이다. 한국어판은 '후사르'로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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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검은 군대

파일:검은 군대.png
검은 군대
파일:Black_Army_(Civ6).png 파일:gs_black_army1.jpg
마티아스 코르비누스의 검은 군대는 유럽 최초의 국군 중 하나였습니다. 검은 군대가 중요한 이유는 인상적인 전투 기록 때문만이 아니라 국가의 군대 운영과 관련된 수많은 개혁이 표준으로 자리 잡기 수백 년 전에 이에 대한 전조가 되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검은 군대는 사석포와 아쿼버스를 비롯한 신식 화약 무기를 광범위하게 사용한 최초의 유럽 군대 중 하나였으며 르네상스 후반에 접어들기 전까지 포수의 비율이 훨씬 높았습니다. 또한 검은 군대는 중기병과 경기병이 뛰어났으며, 이들의 경기병을 지칭하는 '후사르'라는 용어가 최초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검은 군대라는 명칭은 갑옷 색상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중세 시대의 군대는 대략 봉건적 군대와 용병단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봉건적 군대는 국왕을 대신하여 귀족이 양성하고 지휘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중요한 전쟁 경험을 갖춘 건 귀족이 유일했으며 오랜 법에 따라 봉건적 군대를 현장에 장시간 투입하는 것이 금지되었습니다. 용병단은 보통 더 높은 수준의 훈련을 받은 것으로 여겨졌지만 유지 비용이 더 높았습니다. 군주가 용병에게 급여를 지불하지 못할 경우 상당한 위험에 처할 수 있었습니다. 용병단은 급여가 지연되거나 지불되지 않을 경우 진영을 바꾸거나 고용인을 상대로 반란을 일으키는 경우가 잦았기 때문입니다. 헝가리 내외의 전문 군인을 고용했던 검은 군대는 용병단에 속했습니다.

마티아스 코르비누스는 로마 제국의 레기온을 연구했으며 검은 군대 역시 국왕의 지시에 따라 행동하고 국세를 통해 급여를 지급받는 직업 군인이라는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경우 귀족과 백성에게는 엄청난 세금이 부여되었습니다. 검은 군대 만큼 장비를 갖춘 대규모의 군대를 전장에 투입하려면 높은 비용이 요구되었습니다. 전성기 시절의 검은 군대는 프랑스 군대보다 규모가 컸으며 전투와 포위 부문에서 탁월한 기록을 쌓았습니다.

검은 군대는 마티아스의 사망 이후에 오랫동안 지속되지 않았습니다. 그의 후계자들은 군대에 급여를 지급하기 위한 징수 체계를 유지할 수 없었고 군대의 질과 규모는 조금씩 축소되었습니다. 처참한 모하치 전투가 벌어졌을 무렵 헝가리 군대는 기존의 봉건적 군대로 회귀한 상태였고 검은 군대의 대장들이 인식할 수 있는 무기와 전략을 사용하고 있었던 오스만 제국에 의해 말 그대로 짓밟히고 말았습니다.
해당 유닛을 대체 다음 유닛으로 승급
파일:꾼마.png
군마
파일:훗사르아이콘.png
후사르
필요한 테크
파일:Castles_(Civ6).png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Civ6Movement.png
이동력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Civ6StrengthIcon.png
근접
전투력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Civ6Production.png
필요
생산력
파일:external/946afca9aacd6f4c7519e9620b2f7efbefec750c59e02cc30f91bdffc33fdac4.png
유지비
파일:Horses_(Civ6).png
요구 말
5 49(+3) 215 3 10
기타 특성 인접한 징병된 도시국가 유닛 한 기당 전투력 보너스 +3.

마차시 1세가 창설한 상비 용병대다. 원래는 중기병은 물론 경기병에 보병, 궁병, 총병 등 다양한 병과로 이루어져 있었고 특히나 서유럽에서는 16세기 초 이후에나 주목받기 시작한 총병을 대규모로 굴렸던 점이 특기할만한데, 게임 상에서는 군마를 대체하는 기병 유닛으로 등장했다. 징병한 도시 국가 유닛과 인접하면 전투력 보너스를 받아, 마차시의 지도자 특성과 잘 어울리도록 설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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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온천장

파일:온천장.png
온천장
파일:fl_hungary_bath.jpg
헝가리의 목욕 문화는 동서양 둘 다에 깊은 뿌리를 두고 있으며 나라 곳곳에는 수많은 천연 온천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웅장한 세체니, 고급스러운 아르누보풍의 겔러트와 고대 루다스(대부분의 시설이 여전히 오스만 양식으로 보전되어 있음)를 비롯한 가장 유명한 몇몇 욕탕시설은 부다페스트 근처에 건설되었습니다. 목욕탕 및 관련 건물에는 웅장한 건축물 및 미술품과 거대한 욕탕이 있습니다. 헝가리는 전 세계에서 인구당 온천장 수가 가장 많은 국가 중 하나일지 모르며, 많은 관광객들이 이러한 부분에 매력을 느끼고 있습니다.

헝가리의 온천장은 선택의 폭이 넓어서 따듯한 실내 욕탕에서 여유를 즐기거나 건강한 광천수에 몸을 담글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사지를 받거나 사우나를 이용하거나 냉수마찰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물론 동반자와 담소를 나누는 것도 가능합니다. 각 욕탕의 수질은 특정 조건에 좋다고 하니 과학적 목적을 위한 직접적인 비교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건물을 대체 필요한 선행 건물
파일:Zoo_(Civ6).png
동물원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Arena_%28Civ6%29.png
원형 경기장
필요한 사회 정책 테크
파일:Natural_History_(Civ6).png 자연사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Civ6Production.png
필요 생산력
파일:external/946afca9aacd6f4c7519e9620b2f7efbefec750c59e02cc30f91bdffc33fdac4.png
유지비
360 2
기타 특성 6타일 내의 모든 도심부에 쾌적도와 생산력 보너스 +2.
도시 국경 안에 지열 열하가 존재하면 관광 +3과 쾌적도 +2를 추가 제공.

현실에서도 헝가리 관광 요인 1순위로 꼽히는 온천이 그대로 구현되었다. 온천이니만큼 쾌적도는 물론이요, 망치에 목마른 문명 6에서 유용한 생산력도 제공한다. 또한 지열 열하가 있으면 관광 3과 쾌적도 2를 추가로 제공한다. 지열 열하는 보통 대륙간 경계사이의 산맥이나 화산 근처에 위치한다. 다만, 우선순위가 떨어지는 유흥지구의 건물인데다 상당히 늦은 타이밍에 열리는지라 후반부에 쾌적도 문제로 유흥지구를 지었을 때 소소하게 이득을 보는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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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운영

도시국가 징병을 이용한 정복 특화 문명이다. 문명 특성과 정부 청사 건물인 외무부의 조합으로 징병한 모든 유닛에 전투력 +9, 이동 +2, 전략 자원 및 유지비 무료라는 엄청난 버프가 붙는다. 이것은 어느 고유 유닛에게도 밀리지 않는 전력으로, 징병한 모든 유닛이 고유 유닛이 된다는 수준의 사기급 능력이다. 더군다나, 징병할 때마다 해당 도시국가에 사절이 2명씩 생겨서 사실상 30턴마다 종주국인 도시 국가 1개당 2명의 사절을 돈으로 사는 엄청난 모습을 보일 수 있다.

고유 유닛 두 개 모두 문명6에서 가장 사기적이라고 평가 받는 경기병 계열이라는 점도 매우 강력하다. 특히 이동력이 높기에 이동력 버프가 붙은 보병 위주의 징병 유닛들과의 보폭을 맞추거나 빠르게 합류할 수 있고, 징병 유닛들이 높은 공격력으로 공성 및 야전을 치르는 동안 경기병들은 그 주변에서 안전하게 약탈을 하면서 내정에 큰 도움을 준다. 게다가 후반으로 넘어가면 일본의 전자공장에 비견될 만한 온천장이 나와서 부족한 쾌적도를 보충하며 생산력까지 챙겨 주기에 확실한 우위를 굳힐 수 있다.

이렇듯 스노우볼링에 특화된 모습을 보이는 만큼 특성을 이용해서 어떻게든 우위를 잡는 게 핵심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어떤 문명들보다 도국들과 빨리 만나서 첫 사절을 얻고 거기다가 아마니 총독을 배정해서 3사절로 종주국을 만든 뒤에 징병, 그리고 다시 아마니를 다른 1+ 사절이 존재하는 도국으로 옮겨서 다시 징병 이런 식의 순회공연을 부지런히 돌리면서 극초반부터 수많은 도국들을 종주국으로 삼으며 타문명을 정복하는 것이 헝가리 운영의 핵심이다.

그렇다고 오직 정복에만 특화된 것도 아니다. 헝가리는 다뉴브의 진주라는 사기적인 특성으로 내정에서의 강한 이점까지 겸비하고 있다. 스노우볼을 굴리기 위해서는 특성으로 빠르게 지을 수 있는 특수지구를 잘 선택해야 한다. 캠퍼스로 과학을 펌핑해서 고급 유닛 러쉬를 할지, 상업지구로 경제력을 펌핑할지, 극장가로 문화를 펌핑해서 정부를 빨리 올려 총독을 빨리 얻을지 등을 잘 골라야 한다. 다뉴브의 진주는 매우 강력한 내정 특성이지만, 템포 앞당기기일 뿐이라 온천장 이전까지는 고유한 총 산출량 보너스가 없는 만큼 정복없이 내정만으로 운영을 하면 결국 밀리게 되며, 따라서 진출 타이밍을 당기는 특성이라고 봐야 한다.

헝가리의 목표는 안정적으로 가장 가까운 도시국가의 종주국을 유지하고, 징병 비용을 계속 버는 것이다. 일단 징병을 계속 하는 만큼 유닛을 다수 유지할 필요는 없어서 재정은 생각보다 안정적이다. 고전 시대에 빠르게 종주국 지위를 얻어서 이동력 4 전투력 40[11] 검사 러시를 가거나, 중세에 검은 군대 러시를 가는 것이 가장 좋다. 다만 도시국가 종주국을 빼앗기는 등, 징병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털릴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덩치가 충분히 커지면 도시국가에서 계속 뽑아주는 유닛들과 자체 산출량으로 쉽게 승리할 수 있다.

이 엄청난 이동력 버프가 또 하나의 소소한 혜택을 주는데, 바로 징병 유닛을 이용한 정찰로 '세계일주 최초 달성'을 매우 빨리 딸 수 있는 문명 중 하나라는 점이다. 육상 유닛이 승선할 수 있게 되면 타 대륙 정찰도 갈 수 있으며, 그렇게 넘어간 미지의 땅에서 새로운 도국을 만나 또 징병을 할 수 있게 되고, 이것을 거듭하다 보면 생각보다 빠른 시기에 세계일주가 완성된다. 바다투성이 군도 맵 같은 것만 아니면 징병 정찰이 쏠쏠하고, 운좋게 해안 도시 도국을 만나 갤리로 해안을 빠르게 밝힐 수도 있다. 보통 중세/르네상스에 완성되는 세계일주와 정복 타이밍이 맞물리면 황금기/영웅기도 쉽게 노릴 수 있다.

1티어 정부체제는 검사, 중장갑 러쉬 타이밍때 어울리는 과두제 및 정부 청사는 대장군의 왕좌로 시작하고, 2티어 체제에서는 도시국가가 중요한 정복 문명이라는 특징에 착안해 우호도 점수를 증가시켜 주며 군사 카드도 많은 군주제 및 징병을 반값으로 만들어주는 외무부가 제일 어울린다.[12] 중반부터 계속되는 징병 덕분에 사절 숫자가 엄청나기에 '상인 연합'을 빨리 찍는 것도 중요하다. 3티어에서는 대부분의 도국을 종주국으로 두는 덕분에, 고전 시대부터 지속된 전쟁으로 인해 국제 왕따더라도 웬만하면 민주주의 체제를 찍어서 종주국인 도국들에게 교역로를 꼽아 국제교역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가 있다. 다만 전투력을 높이고 싶다면 파시즘도 괜찮다.

즉, 처음으로 만나는 도국이 얼마나 많냐에 따라 게임 전체의 판도가 달라지는 문명이라 할 수 있다. 그러한 도국이 많으면 많을수록 게임 난이도는 그야말로 수직하락.

3.1. 잘 어울리는 승리 유형

정복 승리에 가장 잘 맞지만, 문명 특성을 이용하면 다른 유형의 승리도 노려볼 수 있다.

* 과학
직접적인 과학 보너스는 받지 못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잘 맞는다. 먼저 상술한 바와 같이 헝가리는 기본적으로 정복 승리와 가장 잘 맞는데, 이 말인즉 많은 도시를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도시가 많아지면 기초 체급으로 찍어누를 수 있다. 다만 이건 웬만한 정복 문명은 거의 다 쓸 수 있는 방법.

다음으로, 헝가리는 문명 특성 덕분에 강을 끼기만 하면 지구와 건물을 빠르게 건설할 수 있다. 이 지구와 건물이 캠퍼스와 그 부속 건물인 경우 과학에서 앞서 나갈 수 있고, 산업구역과 그 부속 건물이라면 생산력에서 앞서 나갈 수 있다. 다만 송수로와 댐으로부터 인접 보너스를 받는 산업구역은 걱정이 없지만, 강 건너가 캠퍼스 인접 보너스가 잘 나오는 자리일지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이 약간 불안정한 점.

셋째로 고유 건물이 6타일 이내의 도시에 생산력을 약간 제공한다. 다만 우선 순위가 아무래도 떨어지는 유흥단지에 배치되는 건물이므로 보너스 자체는 좋긴 하지만 약간 어정쩡하다.

끝으로 헝가리는 징병을 할 때마다 사절을 추가로 얻는데, 이 말인즉 사절을 금으로 살 수 있다는 소리다. 이 징병을 과학적 도시국가에 하면 과학 발전에 도움이 되는 보너스들이 주어지고 산업적 도시국가에 하면 생산력이 나온다.


* 문화
과학 승리의 경우와 비슷하다. 다만 극장가는 캠퍼스에 비해 높은 인접 보너스를 얻기는 어렵지만 위치를 훨씬 덜 타는 편이다.


* 외교
먼저 사절을 금으로 살 수 있다는 점이 도움이 된다. 외교 승리를 하려면 외교 호의가 필요한데, 외교 호의의 주된 출처 가운데 하나가 도시국가 종주권이기 때문. 만약 외교 승리를 노린다면 원래 헝가리 것인 헝가리 국회의사당까지 짓도록 하자. 또 문명 특성을 이용해 상업 중심지와 산업구역을 다수 건설했다면, 구호 프로젝트에 금이나 생산력을 갈아넣어 외교 호의를 얻을 수도 있다.

다만 정복을 병행할 경우 외교 승리와는 거리가 멀어지게 되는데, 다른 문명의 적대감이 높을 경우나 다른 문명의 첫 수도를 점령하고 있을 경우 외교 호의에 페널티를 받기 때문.


* 정복
마차시의 지도자 특성 덕분에 도시국가에서 징병한 유닛들을 앞세워서 전장을 지배할 수 있다. 또 마차시의 지도자 유닛인 검은 군대는 징병한 유닛들과 인접할 때 전투력 보너스를 받고, 성능이 살짝 어정쩡하기는 하지만 어쨌든 고유 유닛인 후사르로 업그레이드되는데 문명 6의 지도자 유닛 8종[13] 가운데 문명의 고유 유닛과 유형이 같은 건 검은 군대 뿐이다.


* 종교
과학 승리나 문화 승리의 경우와 비슷하다. 다만 성지는 캠퍼스처럼 입지를 꽤 타는 편이라는 게 문제.

4. 변경사항

4.1. 뉴 프론티어 패스

20년 에티오피아 팩에서 추가된 비밀결사 중에선 미네르바의 부엉이와 시너지가 좋다. 헝가리는 초반에 종주국을 못 먹거나 징병 + 업그레이드 자금이 모자라면 약해지는 약점이 있는데 미네르바는 1티어 정책부터 '경제 정책 슬롯 1칸 + 도국에 교역로를 꽂을 때마다 해당 도국에 사절 1명 추가'라는 특성이라 사절 수와 경제력과 내정력을 펌핑해줘서 초반리스크를 삭제해준다. 첫조우 사절+교역로 사절+총독 아마니를 잘 조합해서 전사를 적당히 뽑은 도국을 종주국으로 한 뒤 과두징병검사 등으로 옆문명을 덮치기 시작하면 패왕이 되는 건 순식간이다.

바빌론 팩에서 추가된 영웅 및 전설 모드에서 신난이도 AI의 초반 전사 러쉬, 일명 닭봉 러쉬를 비슷하게 구현할 수 있다. 첫 영웅으로 히미코를 뽑은 뒤, 히미코의 능력으로 도시국가 종주국을 확보하고 또 히미코의 능력으로 공짜 징병을 해서 보통 3개, 조금 더 신경 쓴다면 4개 도시국가의 병력을 이끌고 옆나라를 치러 가는 것. 대략 전사 20 + 궁수 3 정도는 갖춰진다. 또 히미코의 능력과 지도자 특성 까마귀 왕을 조합하면 무한 징병이 가능하다. 도시국가가 부족해서 징병을 못할 정도. 전투에서도 위대한 장군을 뽑든 아니든 히미코의 전투력 +10과 지도자 특성의 이동력 +2, 전투력 +5가 더해져 어떻게 들이박아도 손해를 보지 않을 수 있으니 세계 정복은 시간 문제가 된다.

4.2. 2021년 4월 최종 밸런스 패치

헝가리에 대한 직접적인 패치는 없었지만 근접 계열 유닛이 2가지나 추가된 것으로 간접적으로 큰 버프를 받았다.

검사와 머스킷 사이 애매한 타이밍을 중갑병 덕분에 숨통이 트이고, 석유가 없더라도 머스킷에서도 추가로 진급이 가능한 전열보병도 생긴 덕분에 근접 유닛 위주로 징병을 하는 헝가리 입장에서는 환영할만한 일.

5. AI

외교 중시 특성 때문인지 제법 점잖게 행동하는 편이지만 군마 타이밍이 올때쯤 뭘 잘못 먹었는지 갑자기 호전적으로 바뀌는게 전작의 람캄행급이다. 도국 징병은 여러 개의 도국을 동맹으로 굴릴 때 전작처럼 골드로 도국을 매수하는 느낌으로 무한 사절 갱신을 해주면 아주 강력하지만 AI는 사절을 도국 한두 개에 몰아박는 성향이 강하므로 그 강력한 징병 특성을 잘 쓰지 못한다. 게다가 플레이어는 AI에 비해 도국 컨트롤이 정교하므로 위협적인 특성 하나는 접고 들어가는 셈.

이외에는 딱히 특이한 점이 없지만 고난이도로 갈수록 강 건너 건설 가속 때문에 초반 스노볼링이 굉장히 빠르게 굴러가므로 주의.

또한, 스키타이와 더불어 말박이다. 말 거래를 하면 사치자원보다 더 비싸게 사는 편이다. 단, 말 자체가 흉기이기 때문에 이웃이라면 절대로 말거래는 하지 말자. 바로 기습 날라온다. 다만, 고유 유닛이 타 문명의 기병 유닛보다 조금 쎈 정도이기 때문에 대기병 유닛으로 대처가 가능한 편이다. 대신 대기병 업그레이드가 상대적으로 느리다면, 약탈 때문에 도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전장포까지는 업그레이드 되어야 무난히 막을 수 있다.

6. 도시 목록

문명 1~5까지는 도시 이름으로 몇 번째 도시인지 알 수 있었던 데 비해, 문명 6에서는 수도 이름만 고정되어 있고 그 후에 세워지는 도시는 리스트에 있는 이름에서 무작위로 나온다. 아래 리스트는 게임 데이터 순서대로 되어 있다. (수도는 ★)

7. 자연 환경

도나우강 (Danube River)
쾨뢰시강 (Koros River)
라바강 (Raba River)
티서강 (Tisza River)
저지버강 (Zagyva River)
뷔크산맥 (Bukk Mountains)
카르파티아산맥 (Carpathian Mountains)
쾨세그산맥 (Koszeg Mountains)
마트러산맥 (Matra Mountains)

8. 시민 이름

문명의 시민들. 시대가 지나가면 이름의 형식이 바뀌는 것이 특징. 소문 탭을 통해 타 문명의 동향을 전하는 일반 시민들로는 대표단, 기자, 상인(소문 한정)이 있다. 그 외에 스파이, 고고학자 등 일부 소수 정예 유닛들에게 이름이 주어진다.

시대가 지나면 영어, 독일어식 이름이 함께 쓰여서 무국적 작명에 가까워진다.

9. BGM

9.1. 시대별 BGM


2분 40초에 베이스로 한 노래가 변경되는데 원자시대에서 편곡을 테크노 레이브로 해놓는 바람에 인기가 있다. 레이븐 킹이 아니라 레이브 킹이라 카더라

9.2. 인게임 BGM













헝가리 시연 데모영상을 통해 중세시대부터 정보시대까지의 BGM이 공개되었다.

사용된 BGM은 헝가리의 민요인 Hej, Dunáról fúj a szél(이봐, 다뉴브에서 바람이 불었다네)와 Cinege, Cinege를 편곡한 것이다. 이외에도 Házasodik a Tücsök,Két Szál Pünkösdrózsa,Hajdú tánc,Apor Lázár tánca를 편곡하였다.

산업시대 BGM 후반부가 러시아 중세시대마냥 점점 빨라지는것이 꽤나 흥한다.

원자 시대 BGM은 후반부에 테크노 비트가 가미되어 흥겨움을 자아내는게 특징이다. 의외로 헝가리 모든 배경음악이 모두 흥겨운데, 아마도 침발롬[24]이라는 악기때문인 듯 하다.

10. 대사 목록

대사는 파일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적혀진 대사로, 실제 게임 내에서는 스킵 등으로 출력되지 않는 대사들이 존재한다. ★는 실제 출력되지 않는 대사.

중세 헝가리어를 사용한다. 현대 헝가리인은 대사가 고풍스러운 어투로 들리지만 상당부분은 해석할 수 있다. 성우는 Gabor Varga.
마티아스 대사 목록
음성 대사
최초 조우
나는 헝가리의 국왕, 적들에게는 재앙이지만 신도들에게는 수호자인 마티아스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Mátyás vagyok. Én vagyok Magyarországnak királya, ellenségeim ostora, az igaz híveknek védelmezője. Üdvözöllek.)
어젠다 긍정적
성공에 이를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은 소동맹의 힘을 활용하는 것이오, 그렇게 생각하지 않소?
(Hamar siker titka kicsiny szövetségesid megerősítése.. nemde?)
어젠다 부정적
듣기로는 지원 병사들에게 애국페이를 강요한다던데[25]... 거기에 2페니를 더하면 맥주 한 잔은 살 수 있겠군요.
(Mondják, csupán hazaszeretettel fizeted segédhadaidat. Ebbűl és két garasbúl megvan a sörük.)
플레이어로부터 선전 포고를 당함
서로 간에 전쟁이 있을 거라는 건 이미 직감하고 있었겠죠?
(Tudhattad volna, hogy egy napon háborúság támad miköztünk.)
마티아스가 플레이어에게 선전 포고
당신의 오만함이 전쟁을 야기했습니다. 당신을 상대로 흔쾌히 검은 군대를 이끌어 승리를 쟁취하겠습니다.
(Pimaszságod okozá e háborúságot, és én boldogan viszem ellened győzelemre a Fekete Sereget.)
패배
오늘은 승자의 월계관을 쓰고 있지만 과연 앞으로도 빼앗은 것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Ma még a győzelem koszorúját hordod, de megtudod-é tartani, amit szereztél?)
정보 대사
수도 정보 교환
헝가리의 수도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당신의 대표단을 초청하는 바입니다. 단, 귀국에서도 우리를 초청해 줬으면 합니다.
플레이어를 근처 헝가리 도시로 초대
헝가리의 국력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내 친히 당신의 대표단을 이끌고 수도를 구경시켜 주겠소.
플레이어가 마티아스를 근처 도시로 초대
좋습니다. 헝가리를 대신하여 당신의 제안을 받아들이겠습니다.
★방문
돌아오신 걸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거래 관련 대사
플레이어가 보통 거래 승낙
관대한 제안이군요!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플레이어가 보통 거래 거절
이 제안을 수락한다면 왕세자[A]의 품위가 손상을 입을 것입니다.
★마티아스가 국경 개방 승낙
좋습니다, 그렇게 하지요. 개방 통로 권한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티아스가 국경 개방 거절
부담스러울 뿐만 아니라 받아들이기도 어렵겠군요.
★마티아스가 국경 개방 제안
당신의 국경을 넘어갈 수 있는 이동 권한을 우리에게 주시면 우리도 당신에게 같은 권한을 부여하겠습니다.
우호 관련 대사
마티아스가 우호 제안 거절
왕은 동맹을 선택할 때 아주 신중해야 합니다. 아직은 당신을 동맹이라 칭할 때가 아닙니다.
마티아스가 우호 제안 승낙
좋습니다! 당신처럼 왕의 부담감을 잘 이해하는 통치자는 얼마 없지요. 당신을 벗으로 칭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마티아스가 우호 선언 제안
우리 모두 백성의 찬사와 신의 뜻에 따라 통치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것만 보더라도 우리가 만국 앞에서 진정한 벗으로 공표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플레이어가 우호 제안 거절
이건 불가능합니다.
플레이어가 우호 제안 승낙
좋습니다, 신께 감사를...
★마티아스가 동맹 제안
당신은 헝가리의 권한과 권위를 존중하고 훌륭한 동맹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동맹으로 우리의 유대를 화하도록 합시다.
전쟁 관련 대사
마티아스가 플레이어를 공개 비난
당신이 추구하는 건 힘밖에 없겠지만 헝가리는 당신이 최후를 맞이할 때까지 항거할 것입니다.
플레이어가 마티아스를 공개 비난
당신은 온 세상이 당신 앞에서 몸을 숙이기를 바라는 무법한 뱀, 욕심 많은 독수리와 같군요. 난 절대로 당신을 려워하지 않을 것이오!
★마티아스가 평화 협정 승인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했으니 이제 자비와 평화의 길로 나아갑시다.
★마티아스가 평화 협정 거절
절대 안 됩니다.
★마티아스가 평화 협정 제안
이 전쟁을 지속하는 건 무자비한 일이며 대의를 쫓기 위한 정당성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만 화해합시다.
플레이어 군대가 헝가리 국경에 접근
당신의 군대가 국경 근처에서 움직이는 걸 내 정찰병들이 며칠 동안 추적했습니다. 군대를 헝가리에서 철수시켜 주십시오.
대표단 관련 대사
마티아스가 플레이어의 대표단 수용
대표단의 선물은 고맙게 받겠습니다. 귀하의 관대함에 축복이 깃들기를...
마티아스가 플레이어의 대표단 거절
우리에게는 선물이나 암시적인 의무는 필요 없습니다. 헝가리는 충분히 풍요로운 국가입니다.
마티아스가 대표단을 보냄
왕세자[A]에게 어울리는 고급 레이스, 문장을 새긴 석궁과 우리 가문의 전통 방식으로 요리한 파프리카쉬[28]를 선물로 보냅니다.

11. 스플래시 아트


[1] 숫자가 적을수록 우선도가 높으며 5단계까지 있다.[2] 문명 특성상 강이 엄청나게 중요한데, 의외로 3단계밖에 안 된다. 다른 문명의 경우 고유 건물이나 고유 시설물과 관련이 있지만 이게 없더라도 충분히 먹고 살 수 있거나 꼭 수도가 강에 접해 있을 필요까지는 없는 바빌론과 수메르의 3단계 시작 지점이 강이다.[3] 마차시 사후에 농민들 사이에서 유행했다는 말. 마차시의 치세에 대해서는 평가가 극과 극으로 갈리는데, 마차시 생전의 연대기 자료에 따르면 지독하게 높은 세율로 인해 농민들의 원성이 높았다고도 하지만 마차시가 세상을 떠난 뒤 정의도 같이 죽었다는 말이 유행했다는 점은 그만큼 농민들로부터 인기가 대단했음을 보여주기도 한다.[4] 마차시는 非이탈리아인으로서 가장 먼저 르네상스 문화를 받아들인 군주였으며, 바티칸 도서관과 함께 당대 유럽 최대의 도서관으로 꼽히며 오늘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코르비니아나 도서관(Bibliotheca Corviniana)을 설립하기도 했다. 즉 문명 6에서는 반영되지 못했다 보아야겠으나 내정 특성을 받을 명분도 충분히 있는 셈.[5] 단순히 등장 문명 스포일러로만 치부할 수는 없는 것이 정식 트레일러와 함께 공개된 스크린샷에 마자르 경기병으로 추정되는 유닛이 작지만 선명하게 찍혔다. 그런데 정작 그 유닛은 헝가리 유닛 소개에는 나오지 않고 대신 첫 공개 영상 53초 부근에 등장한 검은 군대 설명에서 언급된 중세 경기병 유닛 courser일 가능성이 있다.[6] 정확히는 까마귀가 반지를 문 모습인데, 문명 6 마차시의 갑옷 어깨 부분에 그려져 있는 그림과 똑같다. 이전까지 역대 헝가리의 국왕들은 모두 헝가리의 초대 국왕인 이슈트반 1세의 후손들이었는데, 마차시는 이슈트반의 피를 받지 않은 순수 귀족 출신으로서 왕관을 쓴 첫 번째 사례였다. 덧붙여 현대 헝가리의 국조도 까마귀.[7]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의 성립 자체가 과거에는 왕과 귀족들이 살던 다뉴브 강 서쪽 "부다"만 원래 수도였으나, 강 건너 평민들이 살던 평야도시 "페스트"를 도시 확장 과정에서 수도로 통합하면서 이뤄진 것이다. 현재는 부다 성 지구는 사실상 상징적인 역사관광지구 및 주거지구 정도의 기능을 수행하고 대부분의 행정관청과 상업지구를 과거 페스트 지역에 두고 있으니 적절한 고증이라고 할 수 있겠다.[8] 육각형 타일 특성상 강이 1칸이 아니면 좌우 중 한 방향으로 꺾어진다. 이렇게 꺾어진 방향이 반대방향과 1칸만 차이나므로 1칸 차이로 입지 조건이 크게 바뀌는 게 아니라면 꺾어진 방향으로 짓는 것이 더 좋다.[9] 헝가리는 강 스타팅 보정이 있어서 이런 경우가 많지는 않지만 근처에 강이 없다면 핵심 특성 하나를 버리고 시작하는 것이니 좋을 것이 없다.[10] 징병유닛을 지우면 편하겠지만 아쉽게도 징병된 유닛은 삭제가 불가능하다.[11] 과두제로 44까지 증가 가능[12] 과두제 유산 카드 포함[13] 코만단테 헤네랄을 제외하면 7종.[14] 현재의 부다페스트라는 이름은 상술했다시피 도나우 강을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던 '부다'와 '페스트'라는 서로 다른 두 개의 도시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이름이다. 왕정과 귀족층이 거주했던 구역은 부다였고 평민이 거주했던 구역은 페스트였다.[15] 미슈콜츠 근방에 위치한 광산도시, 1945년에 미슈콜츠와 통합되었다.[16] 독일명 외덴부르크, 오스트리아의 부르겐란트주와 인접해있다.[17] 모하치 전투로 유명한 그 모하치, 헝가리 남부에 위치.[18] 세르비아의 보이보디나자치주와 경계를 접한 헝가리 남부의 국경도시.[19] Old buda란 뜻이다. 즉 부다에 있던 도시.[20] 오늘날 루마니아 트란실바니아에 위치.[21] 오늘날 슬로바키아 동부의 중심도시 코시체(Kosice).[22] 크로아티아의 수도, 중세 이래로 헝가리 왕은 크로아티아 왕도 겸했다.[23] 오늘날 루마니아 서부트란실바니아에 위치.[24] 본작의 페르시아 BGM에 사용된 산투르와 같은 양금 계통의 악기이다. 잘 들어보면 서로 상당히 비슷하다.[25] 열정 페이라는 속어를 쓰기에 번안이나 창작을 한 건가 싶을 수도 있는데, 원문을 보면 의외로 괜찮은 번역이다. 영어 원문은 이렇다. "They say you pay your auxiliaries in patriotism(듣자하니 그대는 지원병들에게 봉급으로 애국심을 준다고 하더군요)." 헝가리어도 거의 같은 뜻인데 해석하면 "사람들이 말하기를, 당신은 그저 애국심으로 지원병들에게 보수를 지급한다고 하네요."라고 하는 것이다.[A] 영문 원판에서는 'prince' 로 나오는데, 이건 '왕자' 라는 뜻도 물론 있지만 '군주' 라는 뜻도 있다(마키아벨리군주론의 영어 제목이 'The Prince' 다). 이 경우 '군주' 로 번역하는 것이 올바르며, 난이도명 '왕자(prince)' 도 사실 '군주' 라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A] 영문 원판에서는 'prince' 로 나오는데, 이건 '왕자' 라는 뜻도 물론 있지만 '군주' 라는 뜻도 있다(마키아벨리군주론의 영어 제목이 'The Prince' 다). 이 경우 '군주' 로 번역하는 것이 올바르며, 난이도명 '왕자(prince)' 도 사실 '군주' 라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28] 치킨 파프리카라고 불리는 헝가리 음식으로, 헝가리에서 흔히 사용되는 향신료인 파프리카를 풍부하게 사용하여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