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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8:37

매실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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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나무
Plum blossom
파일:external/chulsa.kr/29fdb92a021bb59594837c0d3393443e.jpg
학명: Prunus mume
분류
식물계(Plantae)
분류군 관다발식물군(Tracheophytes)
속씨식물군(Angiosperms)
쌍떡잎식물군(Eudicots)
장미군(Rosids)
장미목(Rosales)
장미과(Rosaceae)
벚나무속(Prunus)
매실나무(P. mume)

1. 개요2. 상세
2.1. 대한민국의 유명한 매화2.2. 열매
3. 대중매체에서4. 여담

[clearfix]

1. 개요

파일:통도사 매화나무.jpg

장미벚나무속으로 매화(梅花)라는 꽃을 피우고 매실이라는 열매를 맺는 낙엽활엽수이다. 흔히 '매화' 또는 '매화나무'라고 부르나 국가표준식물목록의 정식명칭은 '매실나무'이다.

2. 상세

파일:청매화.jpg

열매를 매실이라고 하고 은 매화라고 부르는데, 매화는 난초(蘭), 국화(菊), 대나무(竹)와 함께 사군자라고 하여 선비의 절개를 상징한다. 이른 의 추위를 무릅쓰고 제일 먼저 꽃을 피우는 점 때문이다. 특히 한겨울에 눈을 맞으면서 피는 매화는 설중매라고 따로 부르기도 한다. 조선의 성리학자 퇴계 이황 선생도 매화를 아껴서 이것을 소재로 많은 시조를 남겼고 평소에 마당에 심은 매화나무를 애지중지 여겨서 이 나무를 두고 매군(梅君), 매형(梅兄), 매선(梅仙)이라고 불렀다고 하며, 임종쯤에 남긴 유언도 "저 매형에게 물을 주어라" 였을 정도였다고.

개화 시기는 남부지방은 1~3월[1], 중부지방은 3~4월이다. 흰색 꽃을 피는 나무가 있고 붉은색 꽃을 피는 나무가 있는데, 꽃 색깔만 다를 뿐 같은 종이다. 붉은 매화를 '홍매화', 흰 매화를 '백매화'라고 한다. 흰 매화는 보통 꽃받침이 분홍색인데, 꽃받침이 녹색인 흰 매화도 있다. 이를 따로 '청매화'라고 부르기도 한다. 조선시대에는 청매화를 가장 높게 보았다는 기록이 있다.[2]
파일:백매화.jpg
파일:청매화1.jpg
백매화
청매화

꽃받침이 분홍빛을 띄는 백매화는 매실농장에서 많이 키우기 때문에 흔히 볼 수 있으며, 종종 벚꽃과 혼동된다. 벚꽃과 가장 큰 차이는 향기의 유무이다. 벚꽃에는 향기가 거의 없지만[3] 매화는 향기가 있다. 봄철 매화밭은 아주 향기롭다. 그리고 꽃잎 끝이 갈라진 게 벚꽃이다. 자세히 관찰할 것도 없이 가장 쉽게 구분하는 방법은 꽃이 가지에서 피는지(매화) 아니면 가지에 붙은 꽃자루에서 피는지(벚꽃) 확인하는 것이다. 피는 시기도 다른데, 매화가 피었다 지고나서야 벚꽃이 피기 시작한다.[4]

겹꽃으로 피면 만첩홍매화, 만첩백매화라고 부른다.

국내에서는 주로 경상남도, 전라남도 등 남부지방에서 재배한다. 특히 경상남도 양산시, 하동군, 전라남도 광양시가 매화나무로 유명하다. 섬진강변 매화마을을 중심으로 해마다 3월 중순부터 말까지 광양 매화축제가 개최된다. 다만, 매화마을의 매화나무는 매실을 쉽게 따기 위해 가지의 높이를 인위적으로 낮추기 때문에 관상용으로 키우는 매화나무보다 보는 맛이 떨어지긴 한다. 게다가 수확을 위해 오와 열을 맞춰 줄이 세워져 있는 모습이 너무 인위적이라 그 매력이 크게 반감되는 것도 사실이다.[5]

파일:홍매화.jpg

관상용으로 심을 때는 가지가 곧은 것보다는 가지가 지그재그로 꺾이면서 힘있게 뻗은 것을 최고의 수형으로 친다. 그래서 관상용으로 가지치기 하는 것은 매실 수확 목적에서 가지치기 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매화나무를 대부분 관상용으로 심지 않기 때문에, '잘 생긴' 매화나무는 오래된 절이나 서원이 아니면 거의 볼 수 없는 게 현실이다.

꽃말은 '고결한 마음', '결백', '기품', '인내'다.

2.1. 대한민국의 유명한 매화

대한민국의 대표적 매화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대표적인 게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이른바 '4대 매화'와 산청군 내 자리한 '산청 3대 고매(古梅)'이다. 다만 대부분 오래된 나무들이고, 일부는 고사 또는 고사에 준하는 수준('각주' 표시)이다.

2.2.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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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중매체에서

4. 여담



[1] 원래는 2월초에 제주도에서 개화하기 시작하나,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으로 2024년 1월 15일 제주도에서 매화가 공식 개화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보다 25일, 평년보다는 32일 빠른 것으로, 1937년(1월 12일) 이후 86년 만에 가장 이른 개화이다. # 같은 해(2024년) 부산에서는 2월 18일 무렵에 개화했다. #[2] 중국에서는 붉은 것을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홍매화를 높게 본다.[3] 꽃에 아예 코를 대고 맡아봐야 아주 옅은 향이 느껴질까 말까 한 정도이다.[4] 서울 기준으로 매화는 보통 늦어도 3월 말 (보통 3월 20일경), 벚꽃은 보통 빨라도 4월 초(보통 4월 10일경)에 활짝 핀다.[5] 이는 매화마을만의 문제가 아니다. 복숭아나무도 그렇고, 유실수를 키우는 농가가 꽃축제를 벌일 때 벌어지는 촌극이라고 할 수 있다.[6] '화엄사' 문서에도 나오지만, 원래는 사찰에서 조금 더 나아간 길상암 앞에 자라고 있던 '백매(白梅)'를 2007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다가 이후 각황전 옆에 자라고 있는 '홍매(紅梅)' 또한 2024년 천연기념물로 추가 지정했다.[고사] 고사 또는 고사 위기[고사] 고사 또는 고사 위기[고사] 고사 또는 고사 위기[10] 조선 중기의 유학자이며, 영남(경상도)에서는 이황과 더불어 성리학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조식이 만년에 거처했던 곳. '남명(南冥)'은 조식의 호(號)이다.[고사] 고사 또는 고사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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