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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16:18:13

농어촌특별전형

농특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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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2.1. 지원자격
3. 비판
3.1. 일괄적인 자격 기준3.2. 부정입학3.3. 과밀 읍면 유발
3.3.1. 이로 인한 부작용
3.4. 기술발전으로 인한 격차 감소
4.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풍자하는 표현

1. 개요

도시 지역에 비해 열악한 교육환경을 가진 농어촌고교생들의 입시를 돕기 위해 만든 전형. 약칭 농어촌(혹은 농특). 1994년 연세대학교를 시작으로, 1995년 전국 대학교로 확대되었다.

2. 상세

2005학년도부터 내신/수능 9등급제가 실시된 이후에는 내신에서 수능과는 정반대의 동석차가 발생했을 때 최대한 높은 등급을 부여하는 것이 아닌, 동석차가 발생한 등수들의 중앙값을 계산하여 그것을 토대로 등급을 산정하는 방식의 등급블랭크로 인해 학생 규모가 적은 농어촌 학교가 더욱 불리하게 되었는데, 심각한 학교[1]에서는 아무리 전교 1등을 해도 1등급이 되지 못하기도 하였다. # 그래서인지 통상적으로 교육여건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인 만큼 일반전형보다는 커트라인이 낮은 편이며, 정원외 특별전형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4%한도 내에서[2] 모집을 하게 되어있다. 몇몇 사람들은 농어촌 전형이라기에 일반전형에서 보너스 점수를 더 주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것이 아니라 농어촌 학생들끼리 경쟁하여 학생을 뽑는 정원 외 입학제도이다. 농어촌 학생이 성적 중간 이하라면 오히려 일반전형보다 합격이 어려울 수도 있다.

그 덕분에 도시에서 시골로 이사를 오는 경우나 심지어 위장전입을 시전하는 경우가 있어서 정작 실제 농어촌에 사는 학생들은 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몇몇 대학은 신활력 지역이라 하여 행정구역은 시이나 열악한 여건의 시에 농어촌 전형을 허용하고 있는데, 그 때문에 순수 농어촌 지역이 피를 보는 경우도 있다.[3] 2011학년도 수능때는 다수가 폐지했다.[4]

농어촌 특별전형으로 SKY대를 넣은 후에 최소등급(2등급)만 확보하면 입학이 확정될 정도였던 시절이 있지만 그것도 옛날 얘기다. 뽑는 인원도 적고, 실력 좋은 애들도 많아져서 당연히 입학이 어려워진 추세. 실제로 고대 정시 농어촌전형에 합격하려면 거의 일반정시 전형급으로 수능을 잘 봐야 한다. 이러한 이유는 농어촌 전형으로 뽑는 인원수를 점차 줄여나가기 때문.

해당 조건은 자신의 주민등록지와 출신학교 소재지가 초중고 12년간 농어촌이었거나(본인 12년 충족) 부모와 본인의 주민등록지와 본인의 출신 중, 고등학교가 농어촌(부모와 함께 6년)이어야 한다. 중간에 도시거주 이력이 있으면 안되고 나름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위장전입이 쉽지만은 않다.

특별전형의 특성상 정원이 몇 명 되지 않기 때문에 농어촌 학생들간 경쟁을 하다가 경쟁률이 높아져 일반전형과 커트라인이 비슷하거나, 또는 높아지는 웃지 못할 일이 아주 가끔 벌어지기도 한다. 최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한다면 농어촌 출신이 확실히 유리하지만 3-4등급 이하라면 별로 이점도 없다. 거기에다 최근에는 인강 등의 영향으로 농어촌 지역의 학력이 전체적으로 향상되고 있고 지역에 따라서는 농어촌 고등학교인데 비평준화지역이거나 등의 이유로 도시보다 공부를 더 잘하는 곳도 존재한다.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농어촌특별전형과 학점은 상관관계가 없다. 연구 결과 농특의 경우 특성화고특별전형과 달리 학점평균에서 일반 학생과 별 차이가 없었으며, 일부 학교(서울대학교 등)의 경우 농특 학생들의 학점이 더 높은 경우도 있었다.관련기사 이는 대입시험이 국영수의 배점을 크게 해서 교과 지식을 직접적으로 묻는 형태로 출제되는데, 대학 강의는 영어/수학 교과 지식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내용을 강의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서울대학교 수시모집의 정원 내 전형 중 하나인 '지역균형선발전형'(약칭 '지균')이 이름 때문에 이것과 비슷해 보이지만, 본질은 다르다. 지균은 농특과 달리 전국 모든 학교, 즉 서울 유명 학군에 있는 학교에서도 지원하는 게 가능하다. 비수도권 학생들이 도전하기에는 일반전형에 비해 더 쉽기는 하다. 일반전형의 경우 면접장에서 고난도 문제를 받고 교수들 앞에서 그것을 풀이하는 형태로 면접이 전개되지만 지균은 학생부종합전형처럼 서류 기반 면접이다. 낙후 지역 학생들의 진입 장벽이 낮아졌다고 해서 지역균형인 셈.

2.1. 지원자격

기본적으로 농어촌지역의 지원자격은 2가지 유형으로 부여되는데,

이전에는 고등학교 3년 재학 조건만 채우면 됐지만 2016년 입시부터 각각 거주, 재학 6년씩으로 변경되었다. 덕분에 농어촌전형만을 노리고 도시에서 시골로 전학 가는 경우를 상당부분 막을 수 있게 되었다. 초등학교 졸업하고 농어촌전형을 미리 생각하는 경우는 드물 수밖에 없으니까.

학생과 부모가 꼭 같은 곳에 살 필요는 없이 학생만 읍면 지역에서 12년 살거나 학생, 부모가 전부 읍면 지역에 6년 살면 지원 가능하다. 일반 시나 광역시에 포함된 읍면도 가능하다. 무조건 '읍', '면' 단위면 충분하다. 부모 거주 여부와 상관 없이 학생이 12년 동안 읍면 단위에 거주하고 초중고 모두 읍면 지역 학교를 다녔을 경우도 가능하다고 명시한 대학교도 꽤 있는 편이다. 직장 때문에 타지역에 부모가 나가 있고 학생이 부모 중 한 명이나 조부모 손에 큰 경우를 위한 조건인 듯.

파주시를 예로 들자면, 운정신도시의 동패고, 한빛고와 교하지구의 교하고, 금촌의 문산제일고 등은 동(洞)에 소재하였기 때문에 농어촌특별전형 지원이 불가하고, 문산읍의 문산수억고나 광탄면의 한민고, 조리읍의 봉일천고는 읍면에 소재하므로 농어촌특별전형이 가능하다. 이를 노리고 운정이나 금촌에서 수억고나 봉일천고를 쓰는 경우도 있다. 파주는 비평준화라 성적만 되면 원하는 학교에 넣을 수 있다.[5]

'재학한 학교도 읍면에 있어야 한다'라는 조항 때문에, 18년 평생을 읍면에 살았어도 정작 농특 지원이 안 되는 지역이 나온다. 예를 들면 순천시의 북·서부 읍면 지역.[6] 순천'시'가 아닌 곡성'군'으로 착각할 정도로 산골 촌이지만, 너무 촌이라 아예 고등학교가 없어서 농특을 못 쓴다(...). 주암면의 한국바둑고나 서면의 순천전자고가 있긴 한데 이곳들은 애초에 특성화고다. 일반계는 어쩔 수 없이 순천시내로 학교를 가야 하고, 이렇게 되면 농특이 안 된다.[7] 또한, 안성시의 금광면이나 춘천시의 동내면 같은 곳도, 분명히 면이지만 중학교 학구가 안성, 춘천시내 학교를 다닐 수 밖에 없어서 6년 기준에서는 농특을 못 쓴다. 심지어 광주시오포읍권에 아직도 고등학교가 없어서(...) 보통 동 전환의 가장 큰 걸림돌인 농어촌특례 기대여론 같은 게 없이 수월하게 동 전환 합의를 이뤘을 정도다.

그런데 부산시내에서도 명문으로 손꼽히는(웬만한 특목고와 비슷하다) 부산장안고등학교장안제일고등학교기장군 장안읍 소속이라 농특을 쓸 수 있다. 반대편 강서구 가덕도 내에 위치한 유일한 중고등학교인 덕문중고등학교에서도 가능하다.[8] 학교 입학설명회에서도 농특을 쓸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어필 중이다. 또한 정관신도시 내에 위치한 신정고등학교정관고등학교도 마찬가지로 농어촌특별전형의 대상이 된다.[9] 기장읍에 위치한 유일한 고등학교인 기장고등학교 또한 농어촌특별전형이 가능하다!

또한 대한민국에서 읍 인구 1위인 양산시 물금읍에 위치한 물금고등학교범어고등학교증산고등학교 또한 농어촌전형의 대상이 된다.[10] 이 동네의 경우 삽량교와 양주교 다리 하나만 건너면 양산신도시 시내로 바로 나갈 수 있어서 사실상 도시화가 이루어졌다고 봐야 한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입법취지상 영재고, 과학고, 특목고는 제외된다. 그런데 2012학년도 입시에서 연세대학교에서는 농어촌특별전형에서 특목고를 허용하겠다고 발표를 했다. 어차피 중고등학교 6년과정이기 때문에 상관없을것이라나... 이래도 되는 건지[11]

이 지원자격으로으로 일부 농어촌 지역[12]에서 문제를 제기하자 연세대학교에서는 2013학년도 입시부터는 특목고를 뽑지 않는 대신, 농어촌 지역 학교의 추천을 3명 이내로 제한할 것이라고 한다. 이 소식을 들은 일부 농어촌[13] 지역에서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14]

여기에 고등교육법시행령상 대학의 장이 추가지역을 더 넣거나 자격기준 강화를 하는 등의 기준 설정이 가능하며, 2011학년도 입시를 기준으로 50여개 대학이 동지역이지만 도서·벽지 교육진흥법에 지정되어 있는 태백시를 지원가능 대학으로 정하였으며, 40여개 대학이 신활력지역을, 부산대학교의 경우 부산광역시 강서구의 가덕도의 동지역을 추가 지원자격으로 정하여 시행을 하였었다.

자격기준 강화로는 2011학년도 입시에서 연세대학교가 농어촌거주 3년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강화시켜 농어촌거주 및 농어촌 중고등학교 지역만을 인정하는 경우가 있었다.

2011년 고등교육법시행령 제29조 14항의 가목이 개정되면서 농어촌특별전형의 지원자격에 도서벽지지역이 추가되었다. 물론 도서벽지지역이 대부분 읍면이지만 일부 지역은 동을 포함하고 있으며(대표적으로 부산광역시 강서구 성북동, 태백시는 전 지역이 동 지역이지만 50여개 대학에서 이미 인정하고 있었기 때문에 별 논란은 되지 않겠지만...)[15], 이 부분을 대학에서 활용할지 하지 않을지는 아직 결정이 되지 않은 상태이다. 만일 적용한다면 2013학년도 입시부터 적용이 된다. 물론 모든 대학이 저걸 그대로 하지는 않지만, 어찌되었건 지역이 확대가 된 셈이다.

3. 비판

열악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던 농어촌학생들을 구제하기 위한 정책이었지만, 이 정책이 악용되면서 각종 부작용을 낳고 있다. 실제로는 도시 생활을 누리면서 이 특별전형을 노리는 사람들 때문에 부정입학도 일어나고, 실상은 도시나 다름없는 읍·면이 행정적 부작용과 전형 취지 훼손을 일으키면서까지 동 설치를 거부하기도 한다.[16] 그와는 별개로 진짜 시골 학생들이라도 이런 혜택을 받는 것이 타당한가에 대한 문제도 있다.[17]

당연한 말이지만 정책 입안자들도 사람이기 때문에 모든 경우의 수를 고려할 수는 없다. 그러나 매우 예민한 문제인 만큼 철저히 분류하고 구분해 특혜로 인해 발생할 불평등을 줄여야 했음에도, 전혀 그렇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일례로 시골에서 살다가 고등학교'만' 도시로 진학할 경우, 거주지가 그대로인데도 특혜에서 아예 배제된다.

3.1. 일괄적인 자격 기준

같은 농어촌이라도 생활이 풍족한 가구는 특혜 없이도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고, 반대로 도시에 살더라도 생활이 빈곤한 가구는 특혜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농어촌에 우선순위가 밀려 혜택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곤 한다. 농어촌 특별전형에는 이러한 상황이 반영되기 어렵기에 지역이 아닌 각 가구의 상황을 중요시하도록 변화해야한다는 비판이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저출산으로 인해 도시 학교들도 농어촌처럼 소규모화 되고 있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런 학교들은 규모는 작아서 내신 따기 불리하면서도 도시 지역이라는 탓에 해당 전형을 쓸 수 없는 불이익을 받아 점점 학부모들이 기피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18]

3.2. 부정입학

농특을 악용하는 학생들에게만 적용되는 문제이긴 하지만, 자신이 농어촌학교에 다니고 부모님이 전입상으로만 시골에 산다는 전제만 있으면 누구나 해당 전형에 응시할 수 있는 통에 특별전형 라인을 타려는 학생들의 가장 보편적인 꼼수로 꼽히고 있다.[19][20]

중3때 대대적인 전학 공세가 시작되며, 아예 광역시급 대도시 이상에 근접한 군지역의 고등학교들은 이런 유학생들(?)을 유치해서 먹고 살 정도로 고도화됐다. 심지어는 이런 현상을 제지해야 할 지방자치단체까지 가세해서 유학생을 유치할 정도니, 특성화고특별전형이 꼼수라고 아무리 까대도 이 정도면 수준이 다르다. 또한 동시에 부모님들은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대신 전입신고만 그 지역으로 하여 부정으로 특별전형 조건을 충족시키고 있다. 실제로 어떤 해에 감사원의 조사 결과 공항 활주로나 창고, 고추밭에 전입신고를 했다고 한다(...).

3.3. 과밀 읍면 유발

이처럼 농어촌 특별전형이 해당 지역의 인구 유입과 지역 고등학생들의 대입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드러나자 읍면지역이 아무리 성장해도 동 승격을 거부하는 상황이 나타나게 되었다. 분동될 경우 농특과 세금특혜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로 인구수 13만을 자랑하다 2012년 기어이 분동된 김해시 장유[21]이 있으며 현재 인구 약 12만으로 전국 읍면지역 최대인구수를 자랑하는 양산시 물금읍(양산신도시)같이 대규모 사업이 진행중인 지역 역시 비슷한 상황. 그 외에 시 승격 기준인 인구 5만을 초과한 과밀읍면들이 대체로 여기에 포함된다. 기타 과밀읍들의 현황에 대해서는 과대읍 문서를 참조.

반대로 농어촌 지역임에도 행정구역이 동(洞)이라는 이유만으로 농어촌 특별전형에 응시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목록은 동(행정구역) 문서의 4번 문단을 참조하면 된다.

특히나 대도시나 그 근교 소재의 읍면지역에선 대도시의 인프라를 모두 누리는 동시에 농어촌전형 응시가 가능해 도시 지역과의 역차별 문제도 있다. 이런 곳에서 농어촌 특별전형으로 입학한 진학한 학교를 살펴보면 광역버스나 지하철로 20분 이내에 대도시 학원가에 도착할 수 있는 읍면 지역에 학교를 둔 곳이 상당수이다.

우습게도 이런 과밀읍면 중에서도 정작 고등학교가 없어(...) 동 전환에 별 반발 없이 통과되는 경우도 없지는 않다. 舊 오포읍이 대표적인 사례.

3.3.1. 이로 인한 부작용

과밀읍면 유발로 인해 농어촌특별전형의 의미가 완전히 퇴색되었다.

원래 농어촌특별전형은 농어촌에 사는 학생들도 좋은 대학에 들어갈 수 있어야한다는 취지로 만들었으나 실상은 읍, 면으로 위장한 도시 지역에 사는 학생들이 이 제도를 악용해 정작 농어촌에 살던 상위권 학생들이 좋은 대학에 가지 못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게 발생한다. 농어촌에 사는 학생들도 좋은 대학에 들어갈 수 있어야한다는 취지로 만든 제도가 오히려 농어촌에 사는 학생들을 걷어 차버린 것이다. 그렇기에 도시 상위권 학생들이 일부러 농어촌에 와서 좋은 대학을 가는 목적으로 사용 되기에 지역인재 처럼 인구 분산화에 효과도 별로 없다. 중3때 대대적인 농어촌으로 전학 후, 고등학교 졸업후 대학가면 이사간다. 사회적배려자(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자녀, 장애인 등) 전형 보다도 효과가 없다. 차라리 사회적배려자 전형은 어려운 사람들을 자립 시키는 효과가 있으니 미래를 생각하면 나라의 세금이 절세된다.

다음은 농어촌특별전형을 이용할 수 있는 과밀읍면 or 도시 지역의 일반계고등학교의 목록이다. 배정 논란이 발생한 학교는 볼드체로 서술한다.
과밀읍면 or 도시 지역 내 일반계고등학교 목록
고등학교 지역 학생 수 비고
배방고등학교 배방읍 1270명
설화고등학교 배방읍 1217명
남악고등학교 삼향읍 632명
구미산동고등학교 산동읍 598명
진접고등학교 진접읍 1062명
광동고등학교 진접읍 1050명
봉담고등학교 봉담읍 877명
향남고등학교 향남읍 776명
향일고등학교 향남읍 765명
하길고등학교 향남읍 926명
현화고등학교 안중읍 818명
청북고등학교 청북읍 833명
홍성고등학교 홍북읍 732명
덕산고등학교 삽교읍 286명
기장고등학교 기장읍 891명
정관고등학교 정관읍 1100명
신정고등학교 정관읍 705명
경북일고등학교 호명면 552명
오송고등학교 오송읍 662명
서전고등학교 덕산읍 521명
물금고등학교 물금읍 1009명
범어고등학교 물금읍 1007명
비슬고등학교 현풍읍 1060명
청원고등학교 오창읍 588명
오창고등학교 오창읍 459명
양청고등학교 오창읍 737명
범서고등학교 범서읍 975명 [배정]
천상고등학교 범서읍 942명 [배정]
오남고등학교 오남읍 1055명
경기창조고등학교 공도읍 892명
마석고등학교 화도읍 969명
심석고등학교 화도읍 1044명
순천복성고등학교 해룡면 594명
덕소고등학교 와부읍 1068명
와부고등학교 와부읍 736명
진영고등학교 진영읍
진영제일고등학교 진영읍
다사고등학교 다사읍
심인고등학교 다사읍
오천고등학교 오천읍
남양고등학교 남양읍
마산내서여자고등학교 내서읍 708명
마산제일고등학교 내서읍 711명
동성고등학교 맹동면 [2023신설]
와우고등학교 봉담읍 481명[2023신설]
이순신고등학교 배방읍 990명[2023신설]
증산고등학교 물금읍 [2023신설]
창원북면고등학교 북면 [2023신설]
봉일천고등학교 조리읍
청학고등학교 별내면

농어촌특별전형이 가능한 과밀읍면 또는 도시 지역에 소재한 고등학교들도 웬만한 동 지역 고등학교들을 뺨칠 정도로 학생 수가 많은 고등학교들이 비일비재한 것을 알 수 있다. 심지어 봉일천고등학교청학고등학교처럼 도시 지역의 학생들이 몰리는 읍, 면 지역 고등학교도 있다.

3.4. 기술발전으로 인한 격차 감소

아직도 시골과 도시간에 교육격차가 매우 큰 건 사실이지만, 기술발전이 이뤄지면서 도시와 시골간의 이동이 과거에 비해서 나아지고 인강이 활성화 되면서 도농 간의 격차는 계속 줄고 있다.[29] 당장 수도권이나 경상남도 김해시·양산시, 전라남도 화순군, 경상북도 경산시, 충청북도 옥천군등은 아예 인접 대도시의 생활권 안에 들어가 시내버스나 지하철도 뚫려 있을 정도로 물리적인 거리 역시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또한 고등학생 인구 감소 추세에서 농어촌에 실질 거주하는 학생수는 도시권보다 훨씬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그렇지만 정작 이런 격차 감소에도 오히려 농특의 정원은 매년 조금씩 증가하여, 1995년 5천 명이 안되던 게 2012년 기준 2만명가량으로 4배가 뛰었다. 또한 COVID-19 사태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 확산된 결과 계층간 학력 격차가 더욱 심화된 것을 보면 과연 기술발전이 실질적인 격차 감소를 불러오는지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

관련기사에 의하면 농특 재학생과 일반 전형 학생간의 학력차이가 크지는 않다고 하며, 인문계 등 일부 분야에서는 동일한 수준의 성적을 보였다. 입시에는 약자이지만, 입학 후 학력이 양측이 비슷하다는 것이 이 기사의 요지이다. 이에 대해 서울대학교 입시관련 관계자들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즉 서울 일부 학원가(대치동, 목동, 중계동)에서 이른바 수능을 잘 보는 스킬 위주의 교육 덕분에 실제 자질에 비해 오로지 수능점수만 높은 학생들이 대거 상위권대학에 입학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수능점수는 좀 낮지만 오로지 자기 머리로 거기까지 온 농어촌 학생들의 능력은 이들에 비해 더 우수하다는 것이 그들의 의견이다. 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수능점수가 좀 낮은 학생을 뽑아도 대학 전공을 이수할 기본 두뇌능력은 비슷하고 그 결과 대학 성적이 잘 나온다는 것이 서울대 입학처의 주장이다. 사실 이 부분은 현행 수능이 실제의 대학 수학능력을 정확하게 평가하지 못한다는 문제점과도 연결될 수 있으며, 농어촌특별전형이 비판받는 이유의 핵심이 단순히 학점문제로 인해 비판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논란의 여지가 있다.[30][31]

4.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풍자하는 표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유럽이나 남미 국가들에 비해 실력이 부족함에도 해당 국가들의 국대팀보다 쉽게 FIFA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것을 조롱하는 용어이다.

FIFA 월드컵은 본선 진출국을 가릴 때 각 대륙마다 출전권을 따로 배당한다. 그런데 한국 축구협회가 속한 아시아 축구 연맹(AFC)은 실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진출 티켓을 보장받기 때문에 한국 국대가 세계적으로는 그저 그런 실력임에도 아시아에서는 잘나간다는 이유로 월드컵마다 꾸준히 진출해왔다. 그래서 월드컵 예선을 여기에 비유해 실력 떨어져도 지역빨로 월드컵 나간다며 까는 드립이 바로 농어촌특별전형이다.[32]

2022년 카타르 대회까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대륙별 지역예선을 치러 총 32팀의 진출팀을 선발했다. 이 본선진출권 32장을 대륙별로 분배했는데 아시아는 4.5개의 티켓을 분배했다. 얼핏 보면 아시아가 나라가 제일 많은데도 겨우 10개국밖에 안 되는 남미와 똑같은 4.5개라 적어 보이지만, 실력으로 따지면 유럽과 남미에는 아시아 상위권 팀보다 잘하는 팀이 엄청 많으므로 실력에 비해서는 많은 팀이 본선에 가게 된다. 그런데다 각국의 실력차 때문에 팀별 밸런스도 안 맞아서 본선행 티켓은 한국·일본·이란·사우디아라비아 등 몇 안 되는 팀이 돌려먹는 상황이다. 실제로 호주가 이를 노리고 OFC에서 AFC로 이적한 뒤 매번 월드컵에 나오는 것에서 이 '농어촌 전형'의 장점이 드러난다.[33][34]

이전부터 아시아 국가들이 축구 실력에 비해 진출권 배당이 많다고 비판을 받아오긴 했지만, 아시아 시장, 특히 중국이 중계권 판매·스폰서 등 돈이 되다 보니 FIFA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오히려 FIFA 입장에서는 아시아 팀이 더 많이 진출해서 자기들한테 돈을 뿌려주길 원하는 판국이며, 특히 중국을 어떻게든 본선에 올리기 위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실제로 2026년 월드컵부터 월드컵 본선에 48개국이 진출하는 것으로 확정되자 아시아에 배정된 티켓이 무려 8장으로 늘어났다. 티켓 수 뿐 아니라 비율상으로도 증가했다.

본격적으로 농어촌 드립이 유행한 시기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지역예선이다. 당시 국대 감독인 조광래가 스페인뽕을 제대로 맞아 되도 않는 김치타카나 하다 일본과 레바논한테 털리는 굴욕을 당하고 경질되었고, 후임 최강희 감독은 축협에 의해 억지로 국대를 맡게되며 아무런 힘이 없던 터라 선수단에서 내분이 일어나며 난리도 아니었다.[35] 당연히 이는 경기력에 그대로 반영이 되어 최종예선도 아니고 3차예선에서 탈락할 뻔하는 대위기를 겪었고, 간신히 올라온 최종예선에서도 졸전을 거듭하다 득실차로 간신히 본선행을 마무리지었다.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이란에게 주먹감자 굴욕을 당해놓고도 축협과 언론에서는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고 열심히 국뽕을 들이키면서 '저 꼬라지로 본선을 갔다'고 농어촌 드립이 퍼지게 되었다.

2014 월드컵이 열리기 전 친선경기에서 vs 멕시코 0:4 대패, 크로아티아 0:4 대패, 튀니지 0:1 희대의 졸전, 가나 0:4, 월드컵 조기서렌까지 막장을 달린 끝에 브라질에서 조 꼴찌로 탈락하며 대표팀은 신나게 까였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도 마찬가지였다. 축구판 적폐가 데리고 온 강등 전도사가 본격적으로 폭주를 시작하며 이란한테 실력으로 발리더니 중국한테도 지고 카타르한테도 지면서 대표팀은 또 본선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신태용이 부랴부랴 진화에 나서 간신히 본선에는 올려놨지만 이후로도 러시아전 1분 2자책골이나 모로코 3군한테 1:3 대패 등 졸전이 거듭되는데도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고 자화자찬을 하다 보니 실력 태도 양면에서 실망한 축구 팬들 사이에서 또 농어촌 드립이 유행했다.

이렇듯 최근 월드컵 준비 과정이 험난했던 나머지 하도 농어촌 농어촌 하다보니 지금은 굳이 비하 목적이 없더라도 곧잘 쓰이곤 한다. 아시아 예선의 난이도가 쉽다, 어차피 본선에는 올라간다 등을 '농어촌전형' 딱 한마디로 축약할 수 있다보니 절찬리에 사용되는 중. 파울루 벤투 체제를 지나 위르겐 클린스만으로 인해 붕괴된 이후의 현 대표팀도 계속 경기력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보니 이제 월드컵의 필수요소로 자리잡았다. 물론 논란이 있다고 해도 정당한 제도를 조롱하는 모양새기 때문에 지양해야 할 부분이다. 결정적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아시아 팀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되었고, 따지고 보면 농어촌이라고 까여도 적어도 그 정도까지는 오를 실력이 있어야 까인다는 걸 생각하면 이마저도 못하는 팀들에게는 배부른 소리로 들릴 수밖에 없다.

아시아 팀들의 실력이 떨어지는 것이 원인이다 보니 한국 뿐 아니라 다른 아시아 팀들도 곧잘 타깃이 되곤 한다. 특히 브라질 월드컵 때는 아시아 4팀이 전부 조 꼴찌로 추락하며 멸망했기 때문에 농어촌 수준 클라스라고 단체로 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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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카타르를 제외한 AFC 소속 축구 대표팀들의 선전을 나타낸 사진
그러나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부터는 이런 말이 무색하게 3패로 광탈한 카타르를 제외하고 대부분 괜찮은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우루과이와 무승부를 거두고 포르투갈을 이기고 토너먼트에 진출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나 스페인독일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이 돋보였다. FIFA에서 아시아 티켓을 8.5장으로 늘림으로써 그동안 한국이나 일본, 이란, 호주 등에 밀려 월드컵을 포기했던 각 아시아의 국가들이 축구에 대한 투자를 늘려 근미래에는 농어촌특별전형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도 점차 희석될 것으로 예상된다.[36]

[1] 대개 한 학년이 13명 미만인 학교가 그렇다. #[2] 2011학년도 기준[3] 대개 이런 지역은 인구 10만 미만에 동지역이라고 해도 여지간한 읍내보다 못한 경우가 많다. 정부에서 괜히 이런 걸 지정하는 게 아니다.[4] 감사원 지적사항이었다. 다만 2012학년도 전형계획으로 봤을 때 40개 학교 정도가 신활력지역의 동지역을 포함하는 듯. 동 지역 이외의 읍면지역은 어차피 신활력지역 지정여부와 상관없이 자격기준이 부여되니...[5] 한민고는 특목고에 준하는 일반고로 농어촌을 노리고 들어가는 학교가 아니다. 여기는 근무지 이동이 잦은 군인 자녀들을 위해 만든 학교이기 때문.[6] 순천시 읍면 지역 중 순천시내 남동쪽에 있는 해룡면만 유일하게 예외다. 해룡면에 위치한 고등학교인 복성고에서 농특이 된다는 것을 장점으로 밀고 있을 지경. 물론 북·서부 읍면에서 복성고로 통학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너무 멀어서 불가능하다. 다만 기숙사가 있다는 게 위안점.[7] 다만 낙안면 같은 곳은 현실적인 대안이 한 군데 있어서 그곳 고등학교로 통학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8] 이쪽은 강서구 가덕도동이지만 통이 끝내주게 불편한 가덕도 내에 위치해 있고, 2006년도에 부산신항만 건설 이전에는 당연히 연륙으로 이어져있지 않았기 때문에 시내로 나가려면 을 타고 나가야만 했다(...). 해당 학교는 부산 편입 이전 창원군-의창군 천가면 시절부터 존재해온 학교인데, 때문에 이러한 특수성을 반영하여 농특이 가능하게 조정되었다.[9] 정관신도시 내에 있는 고등학교이지만 개발이 진행중인 곳이라 인프라가 많이 부족하고 부산 도심과 멀리 떨어져있다. 2020년 현재 개발이 거의 다 진행되었고 여러 아파트단지와 상가들이 들어섬에 따라 더이상 농어촌지역은 아니다.[10] 물금읍의 경우 정관신도시보다 개발이 훨씬 많이 이루어졌고 여러 아파트단지들이 많이 들어섰으며 양산부산대학교병원까지 있는 등 정관보다는 거주하기 편리하다.[11] 이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의 청심국제중고등학교이다. 청심은 중고등학교 6년이 세트인 특목고.[12] 충남 홍성. 서울신문 - 연세대 농어촌특별전형 특목고 포함 놓고 논란 참조.[13] 기존에 많은 학생을 합격시켰던 고등학교가 있는 지역.[14] 이쯤 되면 농어촌 지역 발전과 농특이 참 ... 악용하는 인간들이 문제다. 시골에서 태어나 상대적으로 양질의 교육을 받지 못한 이들이 실제 사용하기도 하나, 타 지역에서 좋은 대학 가기에 모호한 성적인 학생이 전입해 가로채가니. 학교는 대입 실적 늘려 좋고, 타 지역 전입자는 좋은 대학 가서 좋고. 이래도 이 환장의 콜라보가 옳다 할 수 있는가?[15] 도서벽지지역교육진흥법 제2조와 시행규칙에 명시된 지역이 기준이다.[16] 그렇다고 농어촌특별전형 때문에 시 승격을 거부하는 경우는 없다. 오히려 많은 군들이 어떻게든 시로 승격하기 위해 기를 쓰고 달려든다. 시 승격을 한다고 해서 지역 전체가 다 농특에서 제외되는 것도 아니고, 시로 승격하면 군수직급 상승, 공무원 정원 증가, 지역 자부심 상승 등 농특 이상의 좋은 점이 많다. 특히 본인이 지방공무원을 희망하고 있다면 모집 티오가 증가하는지라 사실상 시 승격은 필수다. 만약 농특이 정말 대단한 가치가 있는 혜택이었다면 시 단위임에도 사실상 군 수준의 규모를 보이는 지역들이 진작에 자진해서 군으로 격하되겠다고 나섰겠지만 지금껏 그 어느 지역도 군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한 사례는 단 한 번도 없다. 이는 태백시 또한 마찬가지다.[17] 다만 농특 악용을 위해 위장전입한 학생들 말고, 농어촌 학생들의 교육격차는 실제로 있다. 실제 농어촌 학생들과 수도권(특히 서울) 학생들이 같다고 말할 수는 없다. 이들 사이엔 분명한 교육격차가 있다. 아무리 인강이 있다 한들, 인터넷이 발전했다 한들, 입시 특성상 매우 우선되는 입시 정보에는 분명한 정보의 비대칭성이 발생한다. 충분한 인구나 발전 수준임에도 승격하지 않는 일부 도시들을 제외하고, 물 좋고 산이 있는 '진짜 농어촌' 학생들은 이러한 교육격차를 실제로 많이 겪는다.[18] 심하면 아예 학부모들이 통폐합을 요구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예로 서울특별시에 있는 도봉고등학교가 있다.[19] 특성화고특별전형도 있긴 하지만 특성화고에 가는 것 자체가 어찌보면 도박이고, 특별전형으로 갈 수 있는 학과도 제한되기 때문에 공부를 어중간하게 잘하는 학생들이라면 10에 8, 9는 농어촌 일반계고를 선택한다.[20] 몇몇 농어촌 고등학교들은 농어촌 특별전형 + 기숙사를 합쳐 어디 지역이든 우리 학교에 오면 농특을 쓸 수 있다고 홍보한다. 대개 효과가 좋은 편이며,농특 악용이 많다 이는 결코 부정입학 논란에서 떳떳할 수 없다.[21] 하지만 이 지역도 아직 농촌 지역(유하동, 응달동, 수가동)이 있다.[배정] 2023년 농어촌특별전형과 지원자들을 고려해 울산시교육청이 한시적으로 초과밀 배정을 허용하면서 과밀 배정 논란이 발생했다. 그러나 남구에 있는 다른 고등학교들은 거의 다 미달났다.[배정] [2023신설] 1~2학년만 있음[2023신설] [2023신설] [2023신설] [2023신설] [29] 당장 대치동 1타 강사의 강의를 지방에서도 듣을 수 있게 해준 것이 바로 인강이다. 그것도 몇몇 강사의 강의는 아예 대치동 학원에서 수업하는 것을 그대로 촬영해서 올린다.[30] 물론 지방도시에도 입시학원은 많으나 강사의 수준 등으로 볼 때 대부분 내신성적 올리기 수준의 학원이다. 현행 복잡한 입시제도에 따른 맞춤형 관리나 실력(두뇌수준)이 부족한 학생을 이른바 스킬로 점수를 높이는 기술은 농어촌지역은 고사하고 지방 광역시 핵심지역(예: 부산 해운대 신시가지, 인천 송도국제도시, 삼산동, 대구 수성구, 대전 둔산신도시, 광주 봉선지구)이나 수도권 1기 신도시(예: 분당, 평촌, 일산, 상동)에서도 거의 불가능하고 오로지 서울의 대치동, 목동, 중계동의 학원가에서만 가능한 수준이다.[31] 반면에 연세대학교가 농어촌특별전형을 줄이려고 하는 것은 학생의 실력과는 다른 문제이다. 한국 대학 중 기여입학제로 학생을 뽑으려는 의견을 가장 많이 공론화 한 대학이라는 것을 생각해 볼 때, 학업수행능력보다는 차후에 발전기금을 많이 낼 만한 부유층 자녀들을 우대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애당초 사립대학 입장에서는 이해가 되는 내용이기도 하고.[32] 실제 최근 몇 년간 월드컵에 진출하지 못한 이탈리아체코 등의 축구팬들 또한 이런 비판을 하는 편이다. 아시아 지역의 표가 많고 유럽이 상대적으로 적어 자국 대표팀이 피해를 본다는 것.[33] 축구실력만 따지면 오세아니아가 제일 떨어지지만 태평양 섬나라 친구들이 너무 못하다 보니 FIFA에서 진출권을 겨우 0.5장만 배당했다. 이 탓에 오세아니아에서 아무리 잘해봤자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데, 북중미나 남미와 매칭되는 것보다는 아예 예선을 아시아에서 치르는 것이 이득. 지역예선 경기만 따져도 양학만 하는 것보다는 그래도 월드컵 경험이 있는 팀하고 붙는 것이 실력이 도움이 된다. 덕분에 호주는 2015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거두는 성과를 거뒀다.[34] 이후 2026 FIFA 월드컵부터는 오세아니아 대륙에도 1장이 배당되어 뉴질랜드가 사실상 개근권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35] 이정수와 곽태휘가 기싸움한다고 서로 절대 패스를 안 하거나 국내파 vs 해외파의 갈등, 기성용의 항명(일명 '묵직' 사건)까지 아주 개판이었다.[36] 실제 AFC 아시안컵에서는 이미 전통의 강호가 아닌 다른 국가가 우승을 차지하거나 호성적을 거두는 모습을 자주 찾아볼 수 있다. 2연속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한 카타르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요르단이 그 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