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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물/웹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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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장르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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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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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 남, 여성향 기조가 어느정도 존재했으나, 대부분 이후처럼 정형화된 모습은 아니었다.
한편 1세대는 PC 통신 판타지를 기준으로 명명된 점 유의. 무협, SF 등 장르문학 자체는 이전부터 꾸준히 생산되고 있었다.
C : 2차 세계, 가능 세계 구도 없이 클리셰, 소재적 관습이 전제되는 장르 유형. 주로 장르 태그로 언급된다. 일부 장르 태그는 웹소설 용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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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
2.1. 현실 탈피 서사2.2. 젠더적 환상2.3. 호불호가 갈리는 장르2.4. 충성도 높은 팬덤2.5. 성 인식의 영향
3. 역사
3.1. 90년대: 일본 문화 개방과 PC 통신의 TS 창작3.2. 00년대: 장르화·음성화3.3. 10년대: 조아라 정착과 활성화3.4. 20년대: 노벨피아로의 이주 및 TS 장르의 상업화
4. 관련 장르·클리셰5. 작품 일람
5.1. ~2000년대5.2. 2010년대5.3. 2020년대

1. 개요

TS이란 성전환 클리셰[1]를 사용하는 마이너 장르로 90년대부터 알음알음 음지에서 소비되었다가 웹소설 시대엔 노벨피아를 통해 메이저 장르로 발돋움한 장르다.

유사한 장르로는 남녀의 사회적 인식이 뒤바뀐 (남녀)역전물이 있으며, TS의 양상에 따라서는 환생물이나 빙의물로 분류되기도 한다.

보통 한국 TS 웹소설은 남성향 장르로 인식된다. 여성향에서도 TS물을 쓰긴 하나 BL 소설, 브로맨스, 백합이라는 대체제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로맨스 판타지에서 TS 요소를 쓰기도 하나 이 경우 로맨스 판타지를 메인으로 한 TS물로 여겨지며 비교적 마이너 장르다. 따라서 이하 내용은 남성향 웹소설 위주로 서술되는 점 유의.

2. 특징

2.1. 현실 탈피 서사

(남성향)TS 웹소설은 주인공이 이성이 되어 본래의 성으로 대표되는 현실을 탈피하는 서사와 대리만족을 추구한다.[t2]

예를 들어 TS물은 남성에서 여성이 된 주인공이 겪는 신체 변화, 생리 현상, 여성복, 성적 쾌락, 등 여성적 사건을 체험하는 일을 비중있게 다루는데, 이 점은 TS물의 창작 목적과 소비 의도가 젠더퀴어동성애와 큰 관련이 없는 현실 탈피와 상상의 실현에 있단 것을 방증한다.[3]

이러한 현실 탈피 서사는 후술될 젠더적 환상과 결합된다. 현실을 탈피하여 맞닥뜨리는 이성 신체의 경험과 사건, 서사는 젠더 담론이 아닌 이성의 삶에 대한 환상에 있다. 현실을 탈피한 주인공이 이성의 강점을 살려 승승장구 하거나[4], 반대로 병폐가 극대화되어 피폐한 삶을 살 수도 있는것이다.

2.2. 젠더적 환상

TS 웹소설은 타 젠터에 관한 환상을 다루는 장르다. 주인공은 어떠한 계기로 인해 타 성별(주로 여성)으로 변화하며, 이를 통해 자신의 현실에서 벗어나 새로운 이성의 삶을 살게 된다.[5]

이 때 이성의 삶은 현실의 젠더 담론이 아닌 젠더에 관한 환상 즉 판타지에 기반한다. 현실의 자신을 탈피한다는 판타지, 대리만족 하에 (주로 남성향에서 인식하는즉, 여성)이성이 가진 강점과 권력이 극대화되거나 반대로 약점과 병폐가 극대화되는 것이다. 전자는 미소녀가 되어 인정과 추앙을 받는 클리셰라던지, 인방물을 위시한 나데나데물, 힐링물이 대표적이다. 후자는 신체적, 사회적 약자의 입장과 정서적 혼란을 강조하며 피폐물과 결합한다. 성적 판타지와 결합한 경우 성인 웹소설로 나타난다.

이런 (남성향)TS 웹소설의 특성은 유사 장르로 여겨지는 BL, GL 소설과의 구분점이 된다. 여성향적 로맨스 서사, 동성애 모티브 서사[6]와 유사하게 보이더라도 현실의 탈피와 남성향적 환상 등 모티브와 젠더 장르가 다르기 때문이다.
시스젠더가 아닌 독자가 TS물을 창작, 소비하는 경우도 있지만 로맨스, 동성애, 젠더퀴어 담론보다는 젠더적인 판타지로서 향유되는 경우가 대다수다. 남성향 웹소설 장르로 정착한 2020년대 시점에선 남성향 정체성이 더욱 강화되었고, 대체 장르들도 충분하기 때문에 젠더퀴어 성향의 TS 향유층은 더더욱 마이너한 감성이 되었다.

2.3. 호불호가 갈리는 장르

TS 웹소설은 호불호가 갈리는 대표적인 웹소설 장르다.

이는 웹소설 서사의 기본이 젠더 구분과 주인공의 감정 이입, 대리만족에 있기 때문이다. 특히 10년대 중후반 이후로는 주인공의 성별 자체가 젠더 문법화 되는 경향이 강해졌으므로, 젠더별 독자들은 주인공이 타 성별화하는 TS물에 이입하기 어려워한다. 또한 젠더 장르 강화에 따라 남, 여성향 모두 BL(정신적)이나 GL(신체적)이라고 싫어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러나 남성향 웹소설의 경우, 2020년대 노벨피아를 중심으로 한 TS 웹소설의 부흥 이후 어느정도 호불호가 완화되었다. 여전히 호불호가 있기는 하나 메이저 장르가 되고 팬덤이 확장되면서 과거처럼 극불호와 극호로 나뉘던 양상은 줄은 것이다.

여주물이 TS 웹소설로 재해석되는 유행도 생겨났다. 여주물여주인공을 사용하는 남성향 장르지만 주인공의 성별이 젠더문법화 된 웹소설 시대엔 남성향에서도, 여성향에서도 그다지 선호받지 않는 장르가 되었다. 이 단점을 지닌 여주물들이 TS 웹소설화 함으로써 "남자인 자신이 여성이 된다"는 이입 방법을 제시한 것이다.

한편 한국 TS물 대부분이 활자 매체, 그 중에서도 웹소설의 형태로 존재한다는 점은 한국 TS물의 마이너함을 드러낸다고 봐도 무방하다.

추가로 TS물 장르에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경우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TS, 로맨스 조합이라던가 TS, 백합 조합, 히로인 TS, 등이 있다.

2.4. 충성도 높은 팬덤

상기 내용처럼 TS물은 마이너 장르에 속하며, 때문에 공급량이 절대적으로 적었다.

따라서 TS물 독자들은 엄청나게 필력이 모자란 작품도 무조건 선작을 하고 칭찬을 해주며 봐줬고, TS물은 작가가 월간연재, 진짜 작가 마음대로 연재해도[7] 성실하다고 칭찬받는 극한의 작가 갑 장르가 되었었다. 즉 충성도 높은 팬덤을 위시한 마이너 장르로 자리잡은 것이다.[8]

2020년 이후로는 상황이 바뀌었다. TS물이 노벨피아 런칭과 함께 메이저 장르로 부상했기 때문. 따라서 현재는 많이 늘어났지만 여전히 고정층이 확고하다는, 충성도 높은 팬덤을 위시한 장르란 특징은 여전하다.

2.5. 성 인식의 영향

TS물은 현실의 성 인식에 영향을 받는 장르로 여겨진다.[9] 대표적으론 10년대 이전과 이후의 성 인식 반영이 있다.

이처럼 ts물은 당시대의 성 인식에 영향을 받으며, 10년대 전과 후가 명확히 나뉘기 때문에 나데나데물과 피폐물로 언급되곤 한다.

다만 이 기준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10년대 이전에도 여성으로서 외모와 권력을 획득하는 이야기가 다뤄지곤 했으며, 사회적, 신체적 약자라는 설정을 매우 강화한 피폐물 TS 웹소설의 중흥은 10년대 이후에 이뤄졌기 때문이다. 때문에 현실 성 인식의 영향은 절대적이라기보단 비교적 특정 클리셰를 강화한 정도로 볼 수 있다.

3. 역사

이하 자료를 바탕으로 서술.

3.1. 90년대: 일본 문화 개방과 PC 통신의 TS 창작

TS물은 1990년대 초반부터 한국에 본격적으로 유입되기 시작됐다. 일단 이 시기에도 성전환 수술이나 트랜스젠더가 대중매체에서 종종 다뤄지기는 했고, 일본 만화에서도 란마1/2이나 도라에몽, 시티헌터, 세일러문 같은 인기 만화 에서 TS소재나 트랜스젠더에 대해 종종 다루었기 때문에[10] 한국 만화에서도 그 영향으로 알 게 뭐야처럼 TS 소재를 다룬 작품들이 선보이기 시작했으며, 관련 팬덤도 형성되었다.

그러나 성전환, 넓게 보면 트랜스섹슈얼 요소 전체에 원초적인 거부감이 있는 유교 문화가 지배하던 시대상, 섹슈얼 요소를 메인으로 다루던 TS물은 메이저 장르로 올라오기 어려웠었고, 무엇보다 이 시대에는 트랜스젠더의 아이콘인 하리수가 나타나기 이전인지라 트랜스젠더나 성전환이라고 해봐야 특이한 사람[11] 내지 변태라는 이미지가 고작이었던 시대였기도 했다.

따라서 이 시기 TS 창작물의 존재는 TS 팬덤의 언급에 의존하고 있다. PC 통신, 하이텔 시절부터 창작되어왔으나 한국 장르 판타지 씬에서도 마이너에 속했으므로 관련 기록이 많지 않은 것이다. 그나마 접점이 있으리라 예상되는 2000년대의 TS 팬덤과 커뮤니티마저 불법 번역, 19금 창작으로 인한 음지화와 2012년 아청법 개정으로 인한 커뮤니티 폭파가 이뤄졌기 때문에 PC 통신 당시의 기록은 더욱 확인하기 어렵게 되었다.

이런 환경에도 불구하고 출판된 작품으로는 묵향 외전 다크레이디[12]가 있다. 5권부터 TS물을 첨가한 판협지로 노선을 틀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은 특이한 사례이며, 마찬가지로 성검전설이 출판되기도 하였다. 2000년, 2001년 출판한 TS 작품들 중 일부는 이 시기 연재되었을 가능성도 있으나, 확인된 바는 없다.

3.2. 00년대: 장르화·음성화

TS소설은 00년대 부터 마이너 장르로 출판된다. 스토리 오브 판타지, 체인지, 방문자 등 적지 않은 TS 판타지 소설이 출간되었다. 다만 문화적 금기를 다루는 마이너 장르인 만큼 잦은 출판은 이뤄지지 않았고, 때문에 TS물은 인터넷 연재를 통해 주로 창작, 소비되었다.

00년대 인터넷 연재 TS물들은 아마추어 작품인만큼 흥미 본위로 접근하는 경향이 컸고, 이러한 흥미는 본래의 성별로 대표되는 현실을 이성이 되어 탈피한다는 현실 탈피 서사와 그를 통한 대리만족에 기반했다. 헌데 TS물은 시작부터 주인공이 여성화된다. 시작과 동시에 집필 동기를 달성한 것이다. 당시 인터넷 연재 TS물들은 장르가 제각각이거나 전개가 튀거나 연중하는 경우들이 많았는데, 이에는 이런 집필 동기 달성과 목적성 없는 아마추어 연재라는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여겨진다.[t2]

00년대와 10년대 초 TS물은 주로 조아라같은 인터넷 연재 사이트나 TSforever, Ts타운, TSmania, TYPE-MOON /「α」, 타입문넷 등의 TS물, 서브컬쳐 커뮤니티에서 활성화되었다.

이중 TSforever 등의 커뮤니티들은 일본 성인 TS 소설, 만화, 팬픽을 번역, 소비하며 결집하였고, 때문의 이들의 TS 창작물들은 일본 성인 TS물에 영향을 받아 주로 야설이 많았다. 이러한 TS 커뮤니티는 불법 번역과 성인물을 주제로 활성화 된 만큼 음지화를 지향하였고, 대다수가 별도 웹사이트가 아닌 네이버 카페였기 때문에 2012년 아청법 개정 이후 고스란히 폭파되어 많은 기록이 남아있지 않다.

2008년부터 서비스된 모바일 서비스인 무료게임타운의 타운 소설 카테고리에선 여러 TS물이 연재되고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무료게임타운의 폐쇄와 DB 소멸로 인해 현 시점에서 당시 관련 기록을 확인하긴 어렵다.

한편 동 시기 유사한 클리셰로는 성 반전, 성 모호 클리셰가 꼽힌다. 이 클리셰들은 TS를 메인 클리셰로 다루기보단 개그, 개성적, 외형적 요소로 대두시키곤 했으며 비교적 독자들에게 TS물보다 관용적으로 받아들여졌다. 이 케이스도 BL이나 GL이라며 싫어하는 반응이 많았는데, 이는 TS 소설이 그보다 더한 호불호를 받았음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 시기 TS물의 마이너화에는 아직 TS가 문화적 금기로 여겨졌다는 점, 남성향 장르에서 꽤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였다는 점, 특히 이고깽, 퓨전 판타지, 게임 판타지로 대표되는 남성향 판타지 씬의 변화는 점차 주인공에 자신을 대입하고 대리만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여성으로 변하는 것을 전제하는 TS물이 큰 호응을 받기 어려웠다는 점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TS물은 BL(정신적)이나 GL(신체적)이라고 싫어하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2000년대엔 특이한 마이너 장르 정도로 활성화되는데에 그쳤으며, 일부 작품들이 결집된 TS 팬덤의 충성도를 바탕으로 출판을 이어간다.

3.3. 10년대: 조아라 정착과 활성화

이처럼 TS물이 마이너 장르로 간간히 출판을 이어가고, 성반전, 성 모호성이 장르계통에서 사용되었던 가운데, 일본의 서브컬쳐 등지에서 유입된 와타라세 준을 비롯한 여장남자 캐릭터, TS 창작물에 영향을 받아 점차 한국에 성전환 요소를 사용한 소설들, 이른바 TS물이 점차 늘어나기 시작한다.

이러한 TS물들은 대체로 조아라 라이트 노벨, 노블레스를 이용해 연재되곤 하였으며, 이에는 조아라의 비교적 넓은 장르 수용도, 그리고 2012년 아청법 개정으로 인한 TS 연재처들의 폭파가 영향을 끼쳤다. TS 커뮤니티는 일본의 TS 매체를 향유하며 형성되었는데, 주인공이 청소년인 TS 매체와 성인 TS 매체들이 아청법의 역풍을 맞게 된 것이었다.[t2] 이 상황에서 비교적 조건이 맞던 조아라가 대체 연재처로 주목받게 된다.

이처럼 각 커뮤니티로 파편화되어있던 TS 소설들이 2012년 아청법 개정이후 조아라에 집결하였지만, 대부분의 TS물은 패러디, 팬픽, 야설소재였기 때문에 마이너 장르 신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10년 중반이 되며 TS물의 활성화가 시작된다. 글쟁이S그래도 설원입니다(2015)가 연재되며 피폐 TS물의 붐이 일었고, 롤 패러디 인방물인 '내가 소나가 됐고 여긴 현실이야(2013)와 (TS)그래도 살아간다.(2018)라는 TS 나데나데 인방물이 등장하며 TS 일상물을 유행시킨 것이다.

이 일련의 유행은 TS물의 폭발적인 활성화를 이끌었고, 20년대 조아라의 몰락 이전까지 피폐독자층과 일상독자층이 TS계에서 치열하게 대립하게 만든다.

즉 여러 불호에도 불구하고 TS물에 대한 수요와 독자층은 꾸준히 증가하여 2010년대 중후반에 와서는 굉장히 많은 국산 TS물이 제작되고 있었다. 일례로 소설 연재 사이트들에 TS라고만 쳐도 TS물이 수두룩 올라오게 되었다.

한편 TS물은 원래 남캐가 여성으로 바뀐 상황을 그리는 것에서 시작됐기에 남성향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소수의 여성 수요자층도 존재하게 되었다. 이럴 경우 대부분 팬픽으로 진행되곤 하는데, 이럴때엔 자신의 최애캐를 여체화시키는 양상을 띈다.

하지만 이 시절까지도 어디까지나 대부분의 TS 웹소설은 무료 연재에서 머무르는 아마추어 웹소설의 단계를 벗어나지 못했다. 수익이 없으니 대다수의 작품이 연재를 지속하지 못하고 연재 중단 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그래서 연중은 완성이라는 밈이 장르소설 마이너 갤러리에서 유행하기도 하였다. 즉, 창작되는 TS 웹소설의 숫자는 늘어났지만 유료화된 작품은 마법소녀 아저씨, 모스크바의 여명, 르피너스의 장난감, 애기븝미쟝이 되었다 등 일부 작품을 제외하고는 극히 드물었다는 한계점을 지니고 있었다.

이렇게 아마추어 웹소설의 영역에 머무르고 있던 TS물의 상태는 노벨피아가 개설되며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

3.4. 20년대: 노벨피아로의 이주 및 TS 장르의 상업화

한편 조아라에 정착하여 융성했던 TS물, 남녀역전물은 20년 말부터 21년 초, 노벨피아로 조아라 남성향 이용자 다수가 이동하며 함께 주 연재처를 옮기게 된다.

이후 노벨피아에 정착한 TS물은 선점효과와 노벨피아 이슈의 수혜를 입으며 조아라 시절보다 더 큰 주목을 받게 되었다. 단적으로 노벨피아의 첫 공모전에 나온 웹소설중 적지 않은 수가 TS물이었다.[15]

또한 르피너스의 장난감, 모스크바의 여명, 마법소녀 아저씨, 애기븝미쟝이 되었다, 정명공주 등 극소수의 작품만 유료화되고 나머지 대부분의 TS 웹소설이 아마추어 웹소설이었던 과거와는 다르게 노벨피아 정착 이후로는 정액제 형식이긴 하지만 노벨피아 플러스를 통해 유료화되는 작품들이 대폭 증가하게 되면서 아마추어 웹소설의 영역에 머무르던 TS라는 장르의 상업화가 급속도로 진전된다. TS 웹소설이 상업적인 성공이 이어지면서 수많은 작가들이 TS물에 뛰어들며 TS 장르의 저변이 10년대보다 더욱 확대되기도 하였다.

또한 모스크바의 여명, 용사 파티 때려치웁니다, 전생하니 시어머니가 29명, 마법소녀 아저씨네이버 웹툰, 카카오웹툰에서 웹툰화되는 등 TS물의 저변이 점차 넓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노벨피아에서 TS물이 인기를 끌기 시작하고, 전생하니 시어머니가 29명을 시작으로 망겜의 힐러 같은 문피아의 기성 작가들도 신작으로 TS물을 집필하는 사례가 생기기 시작했다.

4. 관련 장르·클리셰

4.1. 로맨스 관련

4.1.1. 백합

말 그대로 여캐들과의 연애가 주 요소. 2020년 이후 TS물에서 가장 적은 유형이다. 그나마 노벨피아에 한해서는 어느 정도 많이 나오는 편이며, 남캐와의 연애를 하는 로맨스보다 메이저한 편이다.

로맨스 계층과도 충돌하고, 또한 정통적 백합과도 결이 달라 충돌하기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장르다.

애초에 호불호가 갈리는 두 장르를 섞어났으니 더욱 마이너해지는 건 당연지사. 대다수 백합물의 핵심 서사가 여성 간의 연애에 고민임을 생각하면 TS물은 최소 두 가지 측면에서 정통적 백합물과 차이를 보인다.
이 때문에 주류 백합 팬덤에서는 사실상 TS 백합물은 포함시키지 않는 추세이다.[17]

4.1.2. 노맨스

비성인물에서 사실상 가장 많은 유형이며, 남성이나 여성과 연애를 하지 않는 유형. 노맨스의 경우는 로맨스의 비하여 가벼운 편이며, 가끔은 노맨스면 왜 TS를 했냐는 취향적 호불호가 갈리곤 한다.[18] TS물 초심자에게 제일 추천되는 유형이며, 당연하지만 TS 소재를 중심적으로 다루지 않을뿐, 엄연히 TS가 등장하기 때문에 TS물을 좋아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기피되는 유형이다. 그래도 아래 로맨스물에 비하면 대중성은 확실히 좋다.

4.1.3. 로맨스

남캐와의 연애를 주 요소로 한다. TS물 특히 성인물에서 가장 메이저한 유형이며, 실제로 TS물의 특성상 가장 널리 퍼진 클리셰이다. 암컷타락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다만 남성향적 로맨스 서사를 사용하는 만큼, 여성향 로맨스 서사, 동인 향유층 관련 서사를 사용하는 BL 소설, 로맨스 소설, 로맨스 판타지와는 다른 장르인 점 유의. 특이하게도 일상 TS 로맨스물은 안보는 사람은 절대 안보는 조합이기도 하는 호불호가 갈리는 조합이다.

4.1.4. 성인 웹소설

로맨스 중에서도 가장 메이저한 유형. 여성이 된 주인공이 허리가 빠지게 구르는 이야기를 다룬다.

결말은 대체로 주인공이 여체화되어 허리가 빠지도록 구른 끝에 오르가슴으로 여자의 쾌락을 깨달아 임신 출산하고 엄마가 되어 아이를 낳아 기르는 완전한 여성화임신 엔딩.[19] 극단적으로 갈 경우 초반부터 임신하고 시작하는 경우,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경우도 있다.

4.2. 소재 관련

4.2.1. 일상물

특이하게 남성에서 여성으로 변한 일상생활을 서술하는 경우보다 귀환, 인방, 등의 장르와 섞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TS물 웹소설에서 심심치않게 볼 수 있는 태그이다.

4.2.2. 인방물

주로 여성이 되어 인터넷 방송을 하면서 외모와 입담으로 인기를 끌고 사회적 인정을 받는 클리셰를 사용한다. 게임과 관련된 경우 소위 피지컬로 인정을 받는 경우가 많다.

이는 스트리머가 아무래도 여성에게 더 유리한 분야고, 그럼에도 대다수 웹소설 작가는 남성의 비중이 높다보니 생기는 일이다. 게다가 남성이 인방계에서 성공하려면 입담이 엄청 좋거나, 자극적이거나, 게임 실력이 엄청 좋거나, 셋 중 하나다. 하지만 입담 쪽은 장편 소설에서 쉽게 손댈 수 있는 영역이 아니고, 자극적인 쪽은 시발이라는 단순 욕설조차 검열하는 현재의 웹소설 검열에 걸린다. 결국 스토리가 게임 천재라는 쪽으로 단일화될 수밖에 없어 차라리 주인공을 TS 시키면 어떨까 라는 결론으로 가게 되는 것이다. 수많은 작품들의 범람 속에서 소재가 겹치지 않기 위한 작가의 발버둥이라 볼 수도 있다.

4.2.3. 귀환물

게임, 애니메이션 또는 웹소설의 여캐로 빙의하거나 이세계로 전이, 전생하는 과정에서 TS됐다가, 그 여캐의 신체로 TS당한 채로 현대 지구로 귀환하는 작품. 인방물과 결합되거나 헌터물과 결합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4.2.4. TS 스킨

형식은 TS물이지만 주인공의 성별 전환으로 인한 정체성 혼란과 성별 전환으로 일어나는 사건 등의 TS물 클리셰가 거의 묘사되지 않는, 실질적으로는 남성향 여주물처럼 진행하는 작품을 말한다. 흔히 TS 스킨이라고 불리며 국내에서 사실상 남성향 여주물을 대체한 장르이다. 어찌보면 여주판로맨스 판타지의 관계와 비슷한 형태.

가볍게 주인공의 신분 세탁 용도와 TS 자체가 작품의 떡밥인 경우, 여주물을 쓰자니 남성향 독자층에 어필하기 어려워 하는 경우에 소재로 채택되기도 하는 편이다. 이러한 여주물과 차이 없는 TS물을 TS스킨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특히 TS물의 성지가 된 노벨피아에서는 TS와 일반적인 여주인공 태그는 관심도 자체가 차원이 다르다 보니 그냥 여주인공에 가까운 캐릭터에도 TS 설정을 넣는 경우가 많다. 두 태그를 검색해 보면 여주물은 작품성에서 호평받는 소설이 분명 여럿 있음에도 100만 조회수를 넘긴 경우를 찾기 힘들 정도.

4.2.5. 피폐물

피폐물과 결합한 TS 웹소설. 비현실적 피폐와 판타지적 피폐 클리셰가 정형화되어있다. 남성이 여성으로 변하면서 생기는 심신과 사회적 변화, 감정적 고난과 성적 고충을 중심으로 피폐한 이야기를 전개한다. 성인물의 경우에는 어떠한 이유로 강간당하거나 고문을 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도 설원입니다를 필두로 유행한 장르.

5. 작품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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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2000년대

~1999
2000~2005
2006~2009

5.2. 2010년대

~2011: 아청법 개정 이전
2012~2019: 아청법 개정 이후

5.3. 2020년대


[1] 변신, 교체, 환생, 빙의 등을 통해 자신과 다른 성별로 변화한다.[t2] 이하 한국 ts물의 역사와 그 시기 주민들의 생활상[3] 하지만 TS물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은 TS물을 보고 게이 소설, 등과 같은 말을 하기도한다.[4] 대표적으로 인방물이 있다.[5] 참고로 여성에서 남성으로 변하는 단독 TS물은 TS물 중에서도 극히 드문 케이스이며 가장 마이너하다고 생각해도 될 정도이다. 보통은 TS 여성 주인공을 바탕으로 곁다리로 TS 남자 캐릭터가 나온다. 이런건 더블 TS라고 부른다.[6] 젠더퀴어서사라고 하긴 어려운데, 동성애에 영향을 받았더라도 현실 동성애 담론이 아닌, 여성향 향유층의 흥미로 재해석된 동성애 모티브로 창작, 소비되기 때문이다.[7] 일반적인 웹소설은 일일연재를 하지 않으면 게으르다고 욕을 먹는다.[8] 예전애는 1~2화인데도 TS물이라는 이유로 대부분의 초기 연재작에 비해 상당한 인기를 가질 수 있었다.[9] 이하 한국의 정치사회로 알아보는 한국 ts물의 역사[10] 실제로 일본에서 카루세루 마키, 미와 아카히로 같은 트랜스젠더, 여성스러운 게이 연예인이나 유흥업소 종사자들이 일찍부터 TV예능프로그램에 종종 등장했기때문에 트랜스젠더와 성전환 수술에 대해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었고 이 때문에 TS소재 작품이 한국에 비해 훨씬 일찍부터 양지화되어서 나왔던것이기도 하다. 물론 대중매체에서 흔히 등장한다해도 법적으로는 시궁창스러운 면이 있어서 1969년 블루보이 사건 이후로 법적인 성별정정이 이루어지지않다가 1998년에서야 성별정정이 가능해졌고, 일반인들에게 트랜스젠더 하면 유흥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박히게되는 부작용도 있었다.[11] 오늘날로 치면 세상에 이런일이나 실화탐사대같은 프로그램에 종종 나오는 특이한 사람 정도.[12] 5권. 1999. 11. 15[t2] [t2] [15] 초기에는 TOP10 작품의 5개가 TS물이였다.[16] 둘다 TS하여 남성-남성인 경우도 있지만 호불호가 심하게 갈린다.[17] 참고로 TS백합물은 백합러들 사이에서도 기피된다.[18] TS로맨스와 TS노맨스의 호불호가 상당히 심하다.[19] 여성화로 끝나는 경우가 가장 많으며 여성화 -> 임신엔딩의 경우도 있고 임신을해서 여성화가 되는 경우도 있을정도로 매우 다양하다.[20] 판타지 세계 용사(남성)이 현대 한국 재벌가 딸로 환생, 고등학생 시절 다시 전생의 복수를 위해 판타지 세계로 복귀해 모험, 이후 다시 현대로 복귀해 완결[21] 한국 ts물의 역사 보충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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