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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9 06:08:28

임신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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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격인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포터블의 임신 엔딩. 아야세 엔딩 루트로 아야세와 쿄우스케는 결혼 후 아이를 임신하게 되고 후속에서는 이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갔다.

1. 개요2. 특성3. 왜 유행하는가?4. 사례5. 관련글

1. 개요

일반적으로 히로인과 주인공이 이루어져 히로인이 임신까지 하는 엔딩. 하라마세(孕ませ)의 HR이라고도 하며, 임신해서 볼록한 배로 성관계까지 하면 보테하라(ボテ腹, HB)가 된다. 혹은 이 이상 가서 자식을 낳고 기르는 장면으로 넘어가기도 한다.

결혼, 임신, 육아를 줄여서 '결임육'이라고도 한다.

2. 특성

주로 히로인주인공이 확정적으로 이루어지는 결말로서,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평범한 결혼식 등보다 깔끔하고 좋은 임팩트를 날리는 결말로 평가 받는다. 항상 행복한 모습이나 깨를 볶는 상황이 연출되는 것 같지만, 가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등장하기도. 여하튼 임신 엔딩이란 개념이 나온지 10여 년이 지났음에도 아직까지도 해피 엔딩의 좋은 예시 중 하나로 거론될 정도로 인기가 높은 엔딩 루트.

물론 상황에 따라서는 배드 엔딩되기도 한다. 특히 순애물이 아닌 능욕이나 네토라레물에서의 대표적인 클리셰인 임신을 눈치챈 여자의 죽은 눈 그리고 거기서 오는 썩소와 멘탈붕괴, 그리고 간신히 버티고 있던 히로인은 자신의 몸에서 남자의 아기가 잉태되어 자라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완전히 정줄을 놓고 오르가즘만을 탐하는 섹스의 노예로 타락해버리고, 종국에는 플레이하고 있는 모습이 발각되어 자포자기한 듯한 V자 손가락 더블피스와 아헤가오, 하라보테(임신배)의 조합으로 맞이하는 여자 캐릭터의 치태는 플레이어에게 여러 모로 충격과 공포 그리고 트라우마와 함께 자극적인 쾌감을 준다.

과거 미연시 등에서도 꽤나 여러 모로 인기가 많은 엔딩이었으나, 의외로 많이 쓰이지 않는 엔딩이기도 했다. 그러다 가이즈웨어에서 제작한 토라도라! 포터블에서 여주인공 아이사카 타이가가 임신하는 엔딩이 쓰이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후 이 화제성에 만족한 가이즈웨어에서는 차기작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포터블에서 다시 임신 엔딩을 사용했고, 다음작 나는 친구가 적다 포터블에도 또 임신 엔딩이 등장하자 가이즈웨어가 맡은 라노벨 원작 포터블 게임은 임신 엔딩이 있나 없나가 초유의 관심을 끌게 되었다.

근래 들어선 아예 제작 단계에서 임신 엔딩이 있다는 언급을 남겨 관심을 유도하기도 한다.

여기에서 진일보하면 임신물, 출산씬과 병용하거나 아이를 낳았다는 전개로 가기도 한다. 그리고 가이즈웨어가 임신 엔딩의 진일보 버전으로 밀어가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포터블이 계속될 리가 없어에서 작가 언급으로는 전원 임신 엔딩이 있을 거라 했지만, 본편에서는 임신 엔딩이 아닌 히로인을 완전히 빼닮은 2세들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3. 왜 유행하는가?

플레이어 입장에서의 대리만족 측면이 극대화되기 때문이다. 히로인과 이루어지는 것 이상의 가족 형성 등의 측면에서 팬들에게는 신선한 이상향처럼 보인다는 것. 또한 임신 자체가 완전한 사랑의 결실 등으로 받아들여지는 것도 크다. 좋은 의미는 아니지만 히로인이 아이를 임신했다는 건 성관계나 질내사정 이상으로 남자와 히로인의 유전자가 섞여 히로인과 완전 결합, 히로인을 완전히 자신의 여자로 소유하고 있다는 정복욕의 쾌락을 자극시키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 사실 임신 자체가 섹스, 수정, 출산, 혼혈과 함께 생명을 창조하는 일이니 상당히 아름다운 행위에 속한다.

또한 노골적인 19금 성인용의 선정적인 성행위 장면 같은 H적인 요소가 다소 제한적인 전연령 게임이나 라노벨 게임에서는 H신을 대체하는 매체가 임신 엔딩이라는 추측도 있다. 히로인이 NTR 당했다거나, 처녀인데 임신을 한다는 경우가 아닌 다음에야 플레이어(주인공)와 성관계를 했다는 의미일 테니. 에로게에서는 주로 순애물의 에필로그에서 많이 묘사되는 편이며, Ricotta 등 일부 작품에서는 임산부의 임신 중 H신이 묘사되는 등 역으로 더 자극적이고 과격한 H신을 묘사할 때 사용되기도 한다.

그 외에도 일단 이 모습이 현실에서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연애 관계와 인간 관계의 작은 완성점이기 때문일 수도 있다. 연애, 결혼, 출산이라는 과정이 별다른 방해 없이 순조롭게 이어진 결과이기 때문. 한술 더 떠서 아예 주인공의 자식들이 활약하는 후속편이나, 아예 한 대를 더 건너서 손자, 손녀가 나오는 내용도 있다. 임신 이후 이어질 육아, 노후 등의 여러 문제도 전부 성공적으로 클리어한 말 그대로 이상적인 엔딩.

4. 사례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5. 관련글


[1] 사실 주인공의 상상이다. 특히 마리아는 성년버전의 상상....[누설] 작품 장르가 19금 BL인데, 주인공인 이연이 임신했다. 원인은 에티루스와 이안, 베인, 제이가 남자도 임신케 하는 약을 먹이고 떡을 친 것. 우선 이안의 아이가 아닌 것이 확인됐다. 그리고 에티루스가 이연에게 청혼하고 이연이 받아들이며 끝. 다만 이로 인해 챕터 1의 부분이 조금 꼬인 감이 생겼다. 이안은 나는 자식을 볼 생각이 없다고 했는데 형에게 약을 먹인 것.[3] 10권을 기점으로 표현과 삽화 수위가 매우 높아진다!! 에로 라이트노벨[4] 정사는 친아들의 아이를 임신하는 쪽. OVA에서는 아들과의 사이에서 딸 카나를 순산한다.[5] 사실 이쪽은 훼이크 엔딩에서 나온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