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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colbgcolor=#fff,#191919>Airbag | <colbgcolor=#fff,#191919><colcolor=#191919,#fff> 4:44 | ||
2 | Paranoid Android | 6: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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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noid Android의 수상 이력 | ||||||||||
|
<colbgcolor=#fff> Paranoid Android | |||
<colcolor=#000> 싱글 발매일 | 1997년 5월 26일 | ||
앨범 발매일 | 1997년 6월 16일 | ||
녹음일 | 1996년 7월 – 1997년 3월 | ||
장르 | 얼터너티브 록, 아트 록 | ||
러닝 타임 | 6:26 | ||
작사/작곡 | 라디오헤드 | ||
프로듀서 | 나이젤 고드리치, 라디오헤드 | ||
수록 앨범 | |||
레이블 | 팔로폰 레코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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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뮤직 비디오 | 1997년 줄스 홀랜드 라이브 |
2003년 글래스톤베리 라이브 | 2009년 레딩 페스티벌 라이브 |
2012년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라이브 | 2016년 롤라팔루주아 페스티벌 라이브 |
2. 상세
라디오헤드의 모든 곡들 중 가장 높은 평론적 평가를 받는 곡[1]이며, 동시에 라디오헤드 역사상 Creep 다음으로 상업적으로 성공한 곡[2]이다. 1990년대를 상징하는 트랙 중 하나로 자주 언급되는 곡으로 특유의 전위적인 구성으로 인하여 발매 25년이 된 지금도 회자되는 명곡이다.라디오헤드의 마스터피스로 불리는 명곡으로, 롤링스톤지 독자 선정 라디오헤드 명곡에서 1위를 차지하였으며, 또한 NME에서 2011년에 선정한 15년 동안 음악 팬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150곡의 베스트 트랙으로 이 곡이 1위로 선정되었다.
1997년 발매된 라디오헤드 3집 OK Computer에 수록되었으며, 리드싱글로 발매되어 영국 차트 3위를 기록했다. 비틀즈의 Happiness Is a Warm Gun에게 큰 영향을 받은 곡으로서, 그 곡들처럼 이질적인 여러 부분들로 이루어진 5중구조로 만든 야심찬 곡이다. 보헤미안 랩소디처럼 라디오에서 곡이 너무 길다고 편집하려 했지만 라디오 버전도 준비하지 않은 밴드는 원곡 그대로 내보낼 것을 요구했고, 오히려 히트를 치게 됐다고 한다.
기존의 얼터너티브 음악들과 구성이 다르다. 잔잔한 어쿠스틱 선율로 시작하다가, 전전 고조되다가 클라이막스에서 일렉트릭 기타의 휘몰아치는 연주까지는 기존 록과 동일하다. 허나 여기서 다시금 잔잔해지다가 마지막에 다시 휘몰아치는 사이키델릭한 리프로 마무리 되는 전형은 프로그레시브 록과 비슷하다.
곡의 구조는, 초반부의 보컬 부분(0:00 ~ 2:00), 어쿠스틱 기타 솔로 부분(2:00 ~ 2:40), 강렬한 일렉기타 솔로부분 (2:41 ~ 3:32), 후반부의 보컬 부분(3:33 ~ 5:36), 두번째 일렉기타 솔로부분(5:37 ~ 6:26)으로 구성이 5단계로 나뉜다.
가사 내용이 조금 난해하다. 이 곡의 내용에 대한 톰 요크의 설명은 이렇다. "제가 L.A.에서 겪었던 어떤 끔찍한 밤에 관한 거예요. 잘 모르지만 비즈니스상 참석한 모임에서 제가 만난 마약에 찌든 사람들에 대한 느낌을 노래했어요."
Paranoid Android는 6분 26초라는 길이로 라디오헤드곡 중 두 번째로 긴 곡이고,[3]제목과 가사는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서 편집적인 정신병과 우울증에 걸린 인조인간 마빈으로부터 참고 했다고 한다.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는 스웨덴의 만화가 마그누스 칼손Magnus Carlsson이 제작한 30편짜리 애니메이션 로빈(Robin)에서 가져온 것. 밴드가 이 애니메이션 팬이었다. 이 뮤비가 상당히 난해하다 못해 혼란스럽다 보니 [4] 여러가지 해석이 오가는 편인데, 그중 가장 유력한 해석은 톰 요크의 인터뷰에서 나왔던 내용과 관련이 있을 거라는 내용이다. 참고로 마그누스는 가사는 전달받지 못하고 오로지 곡만으로 작업했다고 한다. 곡을 들으면서 12시간 동안 칩거하며 콘셉트를 궁리했다고. 즉 비디오 자체는 가사하고는 별 관계가 없다. 밴드 성원도 술집 손님으로 잠깐 등장하는데 톰과 조니만 닮게 나온 편.
3.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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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여담
- 위저가 이 곡을 커버하기도 했었다. 위저 특유의 찌그러진 기타소리가 특징.
- 일본 애니메이션 에르고 프록시의 엔딩 테마로서 사용되기도 하였다.
- 2017년에 발표된 라디오헤드의 Lift의 뮤직비디오에 Paranoid Android 뮤직비디오 주인공인 로빈이 까메오로 출연한다.
- 초창기 데모 버전은 14분이 넘었으며, 후반부 보컬이 끝나고 기타 솔로가 아니라 조니 그린우드의 하몬드 오르간 솔로가 있었지만, 곡을 녹음하면서 삭제됐다.
-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자신의 초창기 장편인 메멘토의 엔딩곡으로 이 음악을 쓰고 싶어했으나[5], 예산 문제 때문에 결국 쓰지 못했다. # 이후 놀란은 배트맨 비긴즈로 연출능력을 인정받고 예산도 확보할 만한 입지를 얻은 후에 연출한 프레스티지에서야 톰 요크의 'Analyse'를 넣을 수 있었다.
[1] 어클레임드 뮤직 순위 67위이다. 대중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Creep의 순위는 143위.[2] 오히려 영국 차트에서는 이 곡이 더 큰 히트를 쳤다. 무려 3위를 기록했다. 게다가 이때는 1997년으로, 영국 내 최고 인기 걸그룹인 스파이스 걸스가 전성기를 맞고 오아시스같은 괴물 밴드의 전성기가 끝물이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저때 이 노래처럼 전위적인 곡이 싱글차트 3위를 기록한 것은 말 그대로 대혁명이라고 볼 수 있다.[3] 가장 긴 곡은 스탠드얼론 싱글인 Supercollider이다[4] 라디오헤드 본인들은 어둡고 우울한 뮤직비디오가 나올거라는 사람들의 예상을 깨고, 똘끼 있는 뮤직비디오를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잔인하고 야한 장면도 좀 나오는데, MTV 방영 당시 야한 장면만 검열이 돼서 조니 그린우드가 불평하기도 했다. 유튜브 버전은 무검열판이다.[5] 실제로 메멘토 속 주인공의 혼란스러운 정신 상태나, 음악의 가사 속에 묘사된 심각한 정신분열증 증상의 분위기는 꽤나 비슷하기에 나름 어울리는 선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