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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ulgar Display of Power | |
<colbgcolor=#161010><colcolor=#fff> 발매일 | 1992년 2월 21일 |
장르 | 그루브 메탈 |
재생 시간 | 52:48 |
곡 수 | 11곡 |
프로듀서 | 테리 데이트, 비니 폴 |
레이블 | 앳코 레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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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그루브 메탈 밴드 판테라의 여섯번째 스튜디오 음반이다. 많은 명반들이 쏟아져나오던 1990년대 가장 영향력 있는 헤비 메탈 음반 중 하나로 여겨진다. 2017년 롤링 스톤즈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메탈 음반 100장" 목록에서 이 앨범을 10위로 선정했으며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판테라의 현재까지 가장 많이 팔린 음반이다2. 상세
<rowcolor=#fff> Monsters Of Rock Live In Italy 1992 |
Vulgar Display Of Power, 이들의 최고 히트 앨범으로 전작에서 급격히 높아진 기대에 상응하는 것을 넘어 어마어마한 대박을 친다. 판테라의 역사에 있어 본 앨범은 가장 중요한 앨범으로 점철되어 왔으며 메탈이 죽어가던 90년대의 메탈씬에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90년대 메탈 신의 선봉장으로써 입지를 굳힌 앨범이라고 볼 수 있다.
전작에서 선보였던 실험적이었던 그루브 메탈의 음악적 특성을 완성 후 정립 시켰을 뿐만 아니라 이전에 남아있던 스래시메탈 적인 어프로치를 배제하고, 전체적으로 그루브를 한층 끌어올려 좀 더 정돈되고 강력해진 사운드를 동반하여 이들의 음악적 특성을 완전하게 집대성한 앨범이다.
뿐만 아니라 이 앨범의 출시와 더불어 전작 앨범에 남아있던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하며 지금의 대중들이 떠올리는 판테라의 모습으로 완벽하게 거듭난다. "다이아몬드 대럴"과 "렉스 락커"라는 이름을 버리고 다임백 대럴과 렉스 브라운으로 본인들의 활동명을 교체하는 시기도 바로 이 시기다.
결정적으로 이 앨범을 통해 판테라는 메탈의 전체적인 음악적 특징들을 완전히 다 바꿔버렸다. 물론 직선적인 음악을 선호하는 소수의 올드스쿨 메탈 팬들이나 소위 '까'로 일컬어지는 이들에게는 이와 같은 판테라 특유의 그루브 함이나 음악적 특색이 욕을 먹는 이유이기도 하지만, 음악성이 좋고 나쁨을 떠나 이 앨범은 기존에 유례없던 거대한 변화를 가져왔단 점에서도 상당히 중요하고 판테라 디스코그라피 중 가장 중요한 앨범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1]
<rowcolor=#fff> "Vulgar Display of Power" 25주년 기념 영상 |
앨범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큰 성공을 하자 앨범의 커버에 대한 궁금증 역시 많았다. 앨범 표지의 모델이 실제로 주먹으로 한대씩 맞을 때마다 10달러 정도의 돈을 받고 사진을 찍었다는 루머가 퍼졌는데, 이는 정확한 정보가 아니다. 실제로는 머리를 헝클어 느리고 그냥 주먹을 얼굴에 강하게 밀고 있는 정도였던 것. 여담으로 원래는 흑백의 표지가 아닌 빨간색 배경의 컬러판 이였다고 한다. 컬러판 원본은 정황상 찾는 것이 불가능해 보인다.
앨범의 제목은 윌리엄 피터 블래티의 소설이 원작인 1973년작 공포영화 엑소시스트 에서 소녀 리건에게 빙의한 악마의 "That's much too vulgar a display of power, Karass."[2]라는 대사에서 유래했다. 당시 호러 영화 마니아였던 안젤모가 지었다.
3. 트랙리스트
트랙리스트 | ||||
<rowcolor=#fff> # | 제목 | 재생 시간 | 링크 | |
1 | Mouth for War[3] | 03:56 | ||
2 | A New Level[4] | 03:57 | ||
3 | Walk[5][6] | 05:15 | ||
4 | Fucking Hostile | 02:49 | ||
5 | This Love | 06:32 | ||
6 | Rise | 04:36 | ||
7 | No Good (Attack the Radical)[7] | 04:50 | ||
8 | Live in a Hole | 04:59 | ||
9 | Regular People (Conceit)[8] | 05:27 | ||
10 | By Demons Be Driven | 04:39 | ||
11 | Hollow[9] | 05:45 | ||
20th Anniversary Deluxe Edition Bonus Track | ||||
12 | Piss | 05:09 |
[1] 여기서 중요하다는 것은 기존에 있는 메탈의 특성을 아예 다른 형태로 변환시켰다는 점에서 중요하단 뜻.[2] 뜻은 "그건 너무 천박한 힘의 과시야, 카라스."[3] KBS 예능인 해피 선데이 오프닝에서 사용됐고, 게이머라면 익숙한 곡으로 둠의 에피소드 3 미션 1의 OST로 쓰였다.#. 또한 많은 리스너들이 모르는 사실 중 하나인 이곡의 메인리프는 다임백이 아닌 보컬인 안젤모가 만들어낸 리프라고 필립 본인이 직접 인터뷰로 밝혔다. 필립이 짜온 메인리프를 다임백이 직접 수정하고 사운드를 정돈해 이곡이 탄생했다.[4] 다임백 대럴 사후에 스래쉬 메탈 밴드 앤스랙스가 대럴을 추모하는 뜻으로 한동안 이곡을 그들의 콘서트에서 연주했다.[5] 곡의 탄생에는 재미있는 일화가 있는데 "Cowboys From Hell" 투어에서 콘서트를 위한 사운드 체킹 중에 다임백이 즉흥적으로 연주한 리프가 그 시작이였다고 한다. 맴버들 역시 리프를 마음에 들어했고 그렇게 곡으로 쓰여 판테라의 대표곡이 되었다. 다임백 대럴의 천재성을 내다볼 수 있는 부분.[6] 미들템포의 육중하면서도 그루브한 리프가 인상적인 "Walk"는 훗날 그루브 메탈을 비롯해 상징적인 메탈의 명곡이 된다. 판테라의 모든 디스코그라피 중 유튜브 조회수가 가장 높은 곡이기도 하다.[7] 당대 미국의 부조리한 상황이나 정치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인종차별이 정당화 될 수 없음을 표현한 노래이지만 가사 중 "black man, white man, no stand"라는 구절을 표면적으로 이해한 리스너들에 의해 인종차별 논란이 있었던 곡이기도 하다. 때문에 당시 국내에 들어올 때 당연히 금지곡이였다.[8] 판테라의 콘서트에서 연주된 이력이 없다. 라이브 역시 찾아 볼 수가 없다.[9] 판테라식 반전 발라드곡 중 하나. 풀 버전으로 부른 라이브 버젼을 찾아보기 힘들다. 데럴과 폴이 사망한 이후에는 웹상에서 이들에 대한 추모곡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