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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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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병아리.png
1. 개요2. 특징3. 사육
3.1. 사육 과정과 윤리적 문제
4. 대중문화에서
4.1. 병아리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5. 언어별 명칭
5.1. 관련 단어
6. 여담7.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Chick

아직 다 자라지 않은 새끼로, 인간에 비유하면 출생 직후부터 어린이 단계까지를 의미한다.[1] 보통 닭의 새끼만 병아리로 지칭하는 게 아니라 가금상목[2], 고악류[3]의 새끼들처럼 태어날 때부터 스스로 걸어다닐 수 있는 종들은 관용적으로 병아리라고 지칭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공작 병아리" 같은 식이다. 다만 꿩의 경우는 꺼병이라는 표현과 꿩병아리라는 표현을 혼용한다. 이 문서에서는 닭의 새끼만을 설명한다.

매우 귀엽지만 반려동물로서는 몸이 약한 새끼 개체라 따뜻하게 해 주지 않으면 저체온증 때문에 쉽게 죽기 때문에 예전엔 키우기는 어려웠으나[4] 요즘엔 상자 형태의 육추기 안에서 백열전구 등으로 온도를 조절해 주어 저체온증만 대비해주면 비교적 쉽게 키울 수 있다.

2. 특징

짧고 부드러운 노란색[5]이 특징이며, 어리기 때문에 생김새도 두 손에 쏙 들어갈 정도로 작은 데다가 동글동글한 외모에 복실복실한 촉감까지 엄청난 귀여움을 자랑한다. 울 때는 보통 '삐약삐약'하고 운다. 게다가 사람을 보면 짧은 다리로 열심히 쫓아다니기도 하고, 주변에 아무도 안 보이면 엄청나게 큰 소리로 울다가 다시 누군가(사람이든 다른 병아리든) 보이면 울음을 그치는 등 하는 행동이 영락없는 아기이다.[6] 호기심도 많아서 아기가 눈에 보이는 물건은 뭐든 입으로 물고 보는 것처럼 병아리 역시 부리로 뭐든 톡톡 건드려보기도 한다.


어미닭이 직접 병아리를 기르는 모습이다.[7] 어미닭이 자연상태나 가축상태에서 병아리를 직접 기를 경우 40°C를 약간 웃도는 높은 체온으로 병아리를 품어길러 병아리가 저체온증으로 죽지 않게 해준다.[8] 그리고 어미닭은 병아리 앞에서 먹이를 잡거나, 먹이와 먹이 아닌 것을 구분하거나, 땅의 유익균을 섭취하는 행위[9], 흙목욕[10]를 병아리 앞에서 보여주면서 병아리를 학습시킨다.[11] 병아리가 위기에 처하면 어미닭은 병아리를 제 몸으로 숨긴다.[12] 어미닭이 포란부터 부화, 육아까지 다 할 경우 병아리가 어느 정도 크면 병아리는 어미로부터 독립하게 된다. 단, 모든 어미닭이 모든 병아리를 길러주는건 아니다.[13]

어리버리해서 멍청해 보이지만 병아리는 추상적인 사고가 가능하다. 물체를 5개를 가져다 놓은 다음 3개를 숨기고 더 많은 것을 선택하라고 하면 숨겨진 3개를 고른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대부분의 동물들은 이런 능력이 없어서 그저 물체가 사라졌다 생각한다.

3. 사육

요즘은 좀 안 보이지만 과거에 학교 교문에서 병아리들을 파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 병아리들은 대부분 수컷이다. (그러나 요즘은 부화기와 유정란을 사서 직접 부화시켜서 키우는 경우가 많은 듯 하다.)[14] 생명력이 높지 않은 한 보통 빨리 죽는데, 원인은 사람 손을 너무 타서라든가[15], 애초에 팔 때부터 병난 놈이었다든가 등 여러 원인이 있다. 그러나 역시 가장 많은 원인은 저체온증. 아직 어리기에 새끼 때는 하루 종일 어미 닭이 품어 키우는[16] 병아리의 특성상, 여름에도 한 마리만 키우면 쉽게 저체온증으로 죽는다. 병아리 육추시 필요한 온도는 갓병아리 시절에는 30°C가 넘는 고온이다.(닭의 체온은 41°C) 열대야가 매일매일 이어지는 에어컨 없는 집이 아니고서야 저체온증으로 죽는 게 당연. 게다가 이것을 무릅쓰고 훌륭히 키워내 봐야 새벽 4시에 온 동네를 다 깨우는 무진장 시끄러운 수탉으로 자라나서 결국은 집안에서 내보내거나 시골에 보내야 하니 함부로 사 오지 않는 것이 좋다. 게다가 성장속도가 무척 빨라서 병아리로서의 모습은 고작 1달만에 완전히 사라져버린다.[17]

굳이 도시에서 키우고자 한다면 박스 한구석에 바람막이를 가리고 백열등을 켜주는 것으로 충분히 보온해 줄 수 있다. 어미닭이 키우는 병아리도 24시간 품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필요한 만큼 몸을 덥힐 수 있는 공간만 있으면 충분. 애초에 병아리가 스스로 알을 깨고 태어났다는 것만 해도 상당히 건강하다고 봐도 무방하므로 보온만 잘 하면 별 문제가 없다. 백열등이 없을 경우 페트병에 뜨거운 물을 넣은 다음 따뜻하지만 병아리가 화상을 입지 않도록 수건으로 감싸서 병아리 곁에 놔주자. 단, 물이 식으니 주기적으로 페트병의 온도 상태를 체크하고 식으면 바로바로 갈아줘야 한다. 바닥에는 신문지나 톱밥 같은 베딩보다 흙, 특히 부엽토를 깔아주면 냄새도 안나고 좋지만 하루종일 파뒤집어서 먼지가 날리는 것을 각오해야 한다. 먹이는 싸우지 않도록 듬뿍 줘야 나중에 자라서 식탐하는 버릇이 생기지 않는다. 물그릇에 빠지면 체온이 내려가 굉장히 위험해지니 부리를 넣는 부분 외에는 다 가려버리거나 처음부터 니플을 쓰면 좋다. 채소는 많이 먹여 버릇하면 좋고, 벌레류의 먹이는 주면 환장을 하지만 단백질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설사를 하기 쉬우니 간식으로만 주자.

보온은 한 달~한 달 반 가량 하면 되는데, 자동온도조절기를 이용해서 세밀한 조정을 할 경우는 온도를 서서히 낮추다가 폐온하면 된다. 시기별 필요한 온도는 병아리 육추로 검색을 하면 표로 많이 나와 있으니 참고하자.

고기가 귀했던 1960~70년대에는 일반 가정에서 식용으로 다수의 병아리를 사서 키우기도 했지만 요즘에는 대개 한두 마리의 병아리만을 사다 키우기 때문에 쉽게 죽는다.[18][19]

백열등을 이용해서 보온할 때는 60W짜리보다는 30W짜리를 추천한다. 너무 밝은 인공조명으로 병아리를 보온하면 병아리들이 3~4개월 지나서 백내장에 걸릴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백내장에 걸리면 닭들이 먹이를 스스로 찾지 못하므로 고생하게 된다. 조류 특성상 시력에 문제가 생기면 치명적이다.

지금은 보기 힘들지만, 쌀벌레를 먹이로 주면 매우 좋다.[20] 사실 이런저런 벌레를 별로 가리지 않아서, 주변에 벌레가 많고 자신이 벌레를 별로 무서워하지 않는다면 직접 잡아다 키우면 좋다. 사료값도 아끼고 병아리에게도 좋으면 좋았지 나쁘진 않다. 잠자리지렁이, 개미도 좋은 먹이이다.[21]

병아리에게 사료로 계란 노른자를 삶아주는 것을 보고 상당히 아이러니한 기분을 느끼는 사람도 있는데, 병아리가 곡식이나 사료를 제대로 소화시킬 정도로 자라기 전까지 일종의 이유식으로 노른자를 삶아서 주는 건 대부분의 병아리 사육법에서 소개하는 정석적인 사육법이다. 애당초 계란에서 병아리가 되는 부분은 계란 노른자 위의 흰점 같은 배반(씨눈)이 성장해서 발달하는 것이다. 흰자노른자는 태아상태의 병아리의 양분이 되는 부분이다.[22] 즉, 원래 병아리가 먹던 것인 셈. 유정란[23]이나 병아리를 갈아서 사료로 만든 것이라면 모를까 무정란 삶아서 사료로 주는 정도로 동족상잔의 기분을 느낄 필요는 없다. 애초에 노른자 자체가 닭의 배아의 영양분으로 쓰이는 것으로 인간의 배아가 탯줄로 어미의 영양분을 섭취하거나 아기가 모유를 먹는다고 식인으로 분류하지 않는 이유와 같다.

대강 작은 깃이 나기 시작할 즈음까지 키우는 데 성공했다면 한 고비 넘긴 것. 다만 운좋게 크게 키워도 큼지막한 장닭이 돼버려서 아침마다 울어대니(수탉이니까) 처치곤란해진다. 집안에 잡을 줄 아는 사람이 있으면 이걸 잡아먹어 버려 애들에게 엄청난 트라우마가 되기도 한다. 주로 할아버지할머니의 손에 도살된다. 가끔 아버지가 동네 아저씨들과 술안주로 쓸 때도 있다. 포장마차 같은 데서 파는 참새구이라 불리는 것은 거진 다 이걸로 만들어진다.[24] 물론, 애완동물을 가족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해진 2010년대 이후로는 부모 세대들도 고기용으로 먹는 닭과 애완용으로 키우는 닭을 구분하기 때문에 이럴 일은 거의 없다.

길러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삐악삐악" 소리가 서서히 "꼭꼭" 소리로 바뀌는 게 아니다. 아직 한창 어릴 때 어느 순간 "껵!" 하는, 마치 삐악거리다가 뭔가 순간적으로 잘못된 듯한 소리를 이따금 섞는 때가 오는데, 그 소리가 바로 어린 목으로 내는 닭 소리이다. 이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삐악 소리 사이에 섞는 빈도가 늘어나고, 몸이 성숙하면서 삐악거리는 소리도 조금씩 "히옥 히옥"에 가까워지는데, 그래도 이 어린 소리와 닭 소리는 분명하게 구별되며, 어중간하게 양립하지 못하는 소리이다. 즉, 두 소리를 중간중간 섞어서 낼지언정 완전히 융합한 중간 소리는 애초에 없다는 말이다. 그러면서 점차 히옥(삐악)거리는 소리의 빈도가 줄어들면서("꼭 꼭 꼭 꼭 꼭 히옥… 꼭 꼭 꼭…") 마침내 어른 닭 소리만 내게 된다.

수탉 특유의 우렁찬 울음소리는 닭 소리만 내게 된 시점에서도 못 내는 때가 많다. 병아리 때에는 애초에 내지도 못하던 소리인지라 이 복잡한 소리가 발달하려면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새끼 소리를 완전히 잃고 나서 더 시간이 지나면 "끄으엑(?)" 하는 요상한 소리를 새벽에 주기적으로 내기 시작하는데, 이게 원시적인 꼬끼오 소리이다. 이게 점점 "끄끄으엑", "꺼꺼↗으↘으↗엑"과 같이 복잡해지는 과정을 거쳐서 마침내 우렁찬 새벽 알람으로 바뀐다.

아직 병아리의 솜털이 많을 시기에는 사람에 따라 상당히 징그러운 구간을 지나는데, 등 쪽 깃털에 털 없이 고슴도치처럼 깃대만 남은 상태가 되는 것이다. 이는 병아리 시절의 솜털은 빠졌으나 어른 닭의 깃털은 제대로 자라지 못해서 생기는 것인데, 실제로 보면 사람에 따라서는 혐오감을 느낄 수도 있다. 어른 깃털은 깃대의 아래쪽(뿌리 방향)에서부터 서서히 자라난다.

크기가 같은 다른 애완동물에 비해 소음이 매우 심하므로 '절대' 함부로 기르면 안 되는 동물이다. 밤낮 안 가리고 우는 소리나 변 냄새가 매우 고역이니 아파트오피스텔에서 기르긴 불가능에 가깝다. 만약 억지로 떠맡게 되었을 경우엔 정 사육여건이 안 된다면 닭귀모 같은 애완닭 카페나 병아리 농장으로 분양보내자.

겉으로 보기에는 성별을 구분하기 어렵고[A] 항문(총배설강) 부분을 손으로 만져서 느낌으로 암수를 구분해야 한다. 그런데 약하게 누르면 구분하기 힘들고 강하게 누를 경우 병아리가 죽어서 전문적으로 훈련받는 병아리 감별사[26]라는 직업이 있다.

병아리의 성별을 감별하는 일은 한국인이 가장 잘 한다는 뉴스 기사가 있었다. 그러나 2000년대 후반부터 병아리 때부터 아예 암수의 색깔이 다른 품종이 일반화되어 감별사들의 벌이가 신통찮다. 산란계로 많이 쓰는 '하이라인 브라운'의 경우 암컷이 갈색, 수컷이 흰색에 가까운 노란색이다. 부화장에서 암평아리는 돈받고 팔지만 수평아리는 그냥 서비스로 끼워준다고. 산란계의 수평아리는 꿀벌에서의 수벌보다 더 대우가 안 좋다.
파일:하이라인 브라운_암평아리.jpg 파일:하이라인 브라운_수평아리.jpg
'하이라인 브라운' 품종의 암평아리와 수평아리. 왼쪽이 암평아리고 오른쪽이 수평아리다.

밖에서 저렴하게 파는 병아리는 전부 수컷이다. 후술할 문단의 내용 참조. 암컷 병아리를 원한다면 따로 구해야 된다. 암컷이 계란을 생산하기 때문에 가치가 높아 가격이 비싸다.

미숙하거나 덜 자란 존재를 햇병아리라고 칭하기도 한다. 유치원생 정도의 어린 아이들은 병아리에 매우 자주 비유된다.(도로에서 눈에 잘 뜨이라고 원복이나 모자, 가방에 노란색을 많이 쓰는 것도 그 이유) 대학 새내기 역시도 병아리에 자주 비유된다. 또한 병아리는 유/소아 대상의 상품(학용품이나 완구 등)에 쓰이는 캐릭터로서 지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여러 모로 귀여움의 상징과도 같은 동물. 그리고 일본 철도에서는 어린이 표를 사용했을 때 병아리 울음소리가 난다.

병아리를 귀엽다고 해서 조물조물 만지는 어린이들이 있는데 절대로 그렇게 하지 말자고 가르치자. 병아리가 생명력이 낮아서 빨리 죽는다. 주된 원인은 아무래도 사람 손을 타는 과정에서 오는 스트레스.

작고 연약한 새끼이다보니 야생에서의 천적은 말할 것도 없고 염가로 대량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사육 동물들의 먹이가 되기도 한다. 여우, 너구리, 족제비 같은 포유류는 물론 왕도마뱀, 아나콘다를 비롯한 , 어린 악어, 이구아나, 거북을 비롯한 중형 파충류, 황소개구리 같은 대형 양서류, 맹금류, 심지어는 워낙 크기가 작다보니 골리앗 버드이터, 지네, 전갈 같은 대형 무척추동물의 먹이로도 급여된다. 인터넷에서는 이런 먹이 용으로 얼린 병아리도 판다.[27] 또한 심지어는 왠지 몰라도 비록 크기는 이쪽이 훨씬 크지만 [28]이나 , 염소 같은 초식동물류에게도 먹히기도 한다.

또한 1980~2000년대에 학교나 공원 앞, 문구점 등에서 팔던 병아리들은 생명 존중 의식이 결여된 일부 어린이, 청소년들, 사이코패스와 같은 정신 이상을 띤 일부 성인들이 주 천적이였다.

3.1. 사육 과정과 윤리적 문제

육교 위의 네모난 상자 속에서
처음 나와 만난 노란 병아리 얄리는
처음처럼 다시 조그만 상자 속으로 들어가
우리 집 앞뜰에 묻혔다.
는 어린 내 눈에 처음 죽음을 보았던
1974년의 봄을 아직 기억한다.
- 밴드 N.EX.T의 노래 날아라 병아리의 인트로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필름 아카데미에서 병아리 살해 반대를 위해 제작한 애니메이션. 섬뜩한 장면이 나오니 주의.
동물 보호 단체 조사 결과 일부에선 수평아리는 알을 못 낳아 분쇄기에 갈아서 죽여 버리는 실태가 촬영되었다. 실제로 학교 앞에서 파는 수평아리들이 대부분 이렇게 갈려 죽는 것만은 피한 신세이며, 어디까지나 생명이 조금 연장된 것일 뿐이다. 그래서 상술한 양계 환경에서 죽을 때까지 고통받으며 알만 낳는 암컷보다 차라리 수컷의 운명이 낫다고까지 자조적으로 말하는 사람도 있다. 한편 농업에서도 비슷한 방식이 쓰이는데 휴경을 할 때 레몬 나무를 산 채로 뽑아다 갈아서 거름으로 만들기도 한다. 물론 식물이라 윤리적 문제에서 훨씬 더 자유롭다.

동영상에 나오는 파쇄기같은 기계들은 가격이 매우 비싼데다 있다고 해도 유지비가 들기 때문에 비용을 절감하고자 일반적인 업체들은 그냥 마대자루에 계속 병아리를 넣어서 아래 병아리가 깔려 죽게 한다. 그러면 당연히 맨 위의 병아리들이 살아남으므로 마지막으로 마대자루를 묶어 진공 상태로 만들어 질식사하게 만든다. 여러 마리를 계속 던져넣으면 위에 있는 병아리들의 무게로 인해 아래 있는 병아리가 죽는, 그냥 누구나 알 수 있는 방식이다. 깔려 죽기까지 걸리는 고통, 병아리가 병아리를 죽이게 되는 과정을 생각해보면 굉장히 혐오스러운 이야기가 될 것이다. 교수형참수형 과정에서 지속되는 고통을 줄여주기 위해 '최대한 인도적인' 방법으로 죽일 수 있도록 개발한 게 단두대라는 것을 생각해보자. 상술한 분쇄기가 다른 방식보다 그나마 인도적이지만[29] 겉보기엔 훨씬 더 끔찍하다는 게 문제다.

이는 조류 인플루엔자 등으로 , 메추리 등을 폐기처분할 때 쓰는 방법이기도 하다. 오리는 그냥 구덩이 깊게 파서 구덩이로 몰아 생매장 해버린다. 피터 싱어의 동물해방론에서는 닭 사육과정에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처참한 고통 중 하나로 이 사례를 들고 있고 동물들도 고통을 느끼기 때문에 이런 사육과정은 비인간적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에 비교적 우호적인 편인 여론도 있다. 원가 절감이라는 요소를 생각한다면 우리가 싸고 맛있는 닭고기와 계란을 먹을 수 있는 것 또한 이런 '비인간적인' 공정 등으로 생산 단가를 낮춘 덕분인 것이라는 것이다. '인도적인' 닭고기를 파는 대신 가격이 2배면 누가 사먹을 것인가라는 주장이 대표적이다. 참고로 계란을 얻기 위한 산란계와 고기를 위한 육계가 있는데 위의 수컷 병아리 이야기는 산란계에 해당. 고기를 얻을 육계는 암수 다 키운다. 참고로 육계와 산란계 중간 쯤인 겸용계도 있긴 있는데 효율이 나빠 잘 키우지 않는 추세다. 한국 양계장은 그나마 유럽이나 미국 양계장보다는 닭들에게 양호한 편이다. 그쪽은 다름 아닌 A3용지 한 장 면적에 닭 세 마리 정도를 키우는 게 평균이다.(한국은 한 마리 정도)

한국에서는 과거 초등학교 앞에서 병아리를 팔던 사람들이 있었다. 일반 노란색도 있었지만, 색소를 뿌려 파랑색, 빨간색 등 다양한 색을 뒤집어 쓴 병아리들도 보였다. 뭣 모르고 호기심으로 500원 정도에 사서 집에서 키워볼려다가 환경이나 관리 부족 등으로 1달만에 죽어 슬프게 운 시절이 있을 것이다. 어떻게든 잘 키웠다해도 성장 속도가 빠르고 의 울음소리 등 때문에 키우기가 힘들어져 시골로 보낸 사례가 있다.

1980~2000년대 초중반에, 한창 초등학교 앞에서 병아리를 파는 일이 성행했을 때에는 이런 병아리들을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트려 누구의 병아리가 살아 남는지를 내기하는, 말 그대로 이기든 지든 재미만 있는 실로 잔인한 장난을 치는 행동이 유행처럼 퍼져서 세간의 이슈가 되기도 했다.[30] 아예 생명이 아닌 물건으로 취급했을 정도. ("엄마, 병아리 '고장났어'"란 대사가 SBS 캠페인을 탔던 시절이다.) 그뿐만 아니라 비비탄총으로 병아리 쏘기, 미니카로 괴롭히기 등 매우 악질적인 놀이가 유행하곤 하였으며, 성인도 사이코패스와 같은 일부 정신 이상자들이 병아리를 구매하여 온갖 잔인하고 흉악한 수단과 방법으로 실험과 학대[31]를 하는 경우도 있었다. 왜냐하면 인터넷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이었고 지금은 병아리를 생명으로 취급하며 물건으로 취급하는 행동은 동물 학대로 완전히 인식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2017년에 기존 방법과 달리 덜 잔인한 처리법이 개발되었다. 기계를 이용하여 부화 전에 성별을 골라내는 방법이다. 수컷 알은 따로 걸러내서 산업용으로 쓰인다는 듯. 어차피 죽이는 건 마찬가지긴 한데, 관점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살아있는 생명을 굳이 죽이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아무튼 이런 동물 학대 논란이 거세지면서 초등학교 앞에서 병아리를 파는 상인들은 한 2000년대 중반 무렵 자취를 감췄으며, 서울 광진구어린이대공원 정문 앞 같은곳에서는 2017년까지도 계속 꾸준히 판매되다가 그마저도 그 이후로 계속 보이지 않는다.[32]


독한 염색약을 병아리들에게 뿌려서 염색한 통칭 '칼라 병아리'를 파는 악질 상인도 있다. 영상을 보면 꼭 나물을 버무리듯이 고무 대야에 수십 마리씩 넣고 염색약과 섞는다. 약품이 독하고 막 뿌리기 때문에(아예 약통에 담갔다 꺼낸다고도 한다.) 이런 병아리는 대부분 앞을 보지 못하며 수명도 짧다. 확률은 낮지만 칼라 병아리가 어느 정도(영계 수준)로 자라게 되면 제법 호러이다. 차라리 빨리 장닭까지 길러 솜털을 전부 털갈이 시켜야 그나마 볼만하다. 실제로 2015년 7월에 태국의 관광지 코 란타 섬에서 형광색으로 염색한 병아리들을 아이들 장난감으로 팔고 있는 광경이 한 아마추어 사진가의 카메라에 잡혀 논란이 되었다.(#)[33] 문제는 이게 딴나라 이야기가 아니란 것. 한국에서도 과거에 버젓이 팔렸다. 마리당 천 원 즈음에 팔리며 만드는 과정은 위 동영상과 별반 다르지 않다. 심지어 멋있다는 이유로 2~3000원에 비싸게 파는 경우도 있는데 그 병아리들을 사는 아이들은 오래 살지도 못하고 앞도 제대로 못봐서 애교도 잘 부리지 못하는 병아리를 비싸게 사는 꼴이 된다. 그래도 팔려나오는 쪽은 낫다고 할 만한 게, 이미 태어나자마자 분쇄기에 갈리거나 플라스틱 통 안에서 압사, 질식사 하는 고통밖에 못느끼고 죽을 운명이거나 당장의 사형(?)을 면했어도 양계장의 병아리들은 좁은 양계장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먹기만 하는 브로일러[34]가 되는 것 외에는 없다. 물론 이쪽도 최종적으로는... 그래서 비록 칼라 병아리가 제작 과정을 비롯해 여러 가지 안 좋은 면이 있긴 하지만 솔직히 그렇게라도 해서 조금이나마 더 살아남는 게 차라리 낫지 않느냐 하는 의견도 있다. 적어도 대부분의 아이는 병아리가 사는 동안 열심히 키우려고는 노력하며[35] 실제로 정말 운이 좋아서 주인을 잘 만나기라도 하면 꽤 오랫동안 살 수도 있으니. 물론 그렇게 안 하고도 살아남을 수 있다면 제일 좋겠지만 비용 문제 때문에 현실은 그렇지 못하니 말이다.

양계장의 병아리들은 보통 육계는 부화 후, 산란계는 5일 후 여러 회 나눠서 부리의 끝을 잘라내 버린다. 원래 은 자기 영역에 대한 개념이 아주 강하고 호전성이 높은 동물인데[36] 양계장에서는 비용과 관리를 이유로 좁은 공간에서 키운다. 이에 병아리들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며, 이는 곧 동료를 서로 쪼아대는 공격으로 이어지고, 양계업자는 닭에게 상처가 나면 좋을 이유가 없기 때문에 부리의 끝을 잘라 서로 상처를 입히지 못하게 하는 것. 이러한 부리자르기(debeaking)는 출혈을 유발하며 병아리에게 큰 스트레스를 주는지라 작업 시 요령이 중요하다. 생장점을 잘 자르지 못하면 오히려 부리형태가 불량해진다. 동물보호가 활발한 유럽에서 프랑스는 컨베이어 양계를 2022년부터 금지한다.# 독일도 2022년부터 수평아리를 식별해 대량도살하는 것을 금지한다.# 다만, 2024년부터는 부화 초기 단계에서만 성별을 감별할 수 있게 된다.

4. 대중문화에서

병아리 자체가 귀여운 이미지가 강해서 보통 병아리나 병아리 모티브 캐릭터들은 귀엽게 나오는 편이다. 그리고 병아리는 보통 노란색이란 인식이 강하기에 대중매체에서 병아리의 상징색이 보통 노랑이다.

4.1. 병아리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파일:external/www.playsetproducts.jp/100803_200.jpg

5. 언어별 명칭

<colbgcolor=#ffff00,#ffff00> 언어별 명칭
한국어 병아리
한자 ()
러시아어 цыплёнок(cypljónok)
마인어 anak ayam
스페인어 pollito
아랍어 صُوص(ṣūṣ), فَرُّوج(farrūj)
영어 chick(칙)
이탈리아어 pulcino
일본어 [ruby(雛, ruby=ひよこ)](hiyoko, 히요코)
중국어 /雏(chú), 雞/小鸡(xiǎojī)
포르투갈어 pintinho, pintainho, pinto(브라질)
프랑스어 poussin
힌디어 चूजा(chooja)

닭의 새끼임에도 개-강아지, 소-송아지, 말-망아지 관계를 따른다면 당아지여야 하겠지만, 성체와는 전혀 다른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병아리의 어원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훈민정음에서 나타나는 병아리를 나타내는 단어 '비육'에 접미사 '아리'가 붙은 것이라는 견해와 1600년의 계축일기에 나타나는 '병알'이라는 표현이 어원이라는 견해가 있으나 어느 쪽도 닭과 병아리의 관계를 명쾌히 설명해주지는 못한다. 병을 많이 앓아서 병아리라는 가슴아픈 전설도 있다. 메아리를 뫼+앓이로 본 것처럼 병아리를 병+앓이로 본 것.

한자로는 '병아리 추()'가 있다. 이 한자는 병아리의 뜻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보통 새의 새끼를 두루 일컫는데 쓰인다. 대표적인 사용례는 봉황의 새끼라는 뜻의 '봉추'.

제주 방언에 독새끼(기)라는 말이 있는데, 얼핏 들거나 어원(ᄃᆞᆰ + 새끼)을 추정해보면 병아리를 뜻할 것 같지만, 달걀을 뜻한다.

병아리를 뜻하는 영단어인 Chick은 영어권에서 섹시한 여성을 뜻하는 속어로 쓰인다. 주로 체구가 작고 연약해 보이는 여성에게 쓰인다. 한국어 영계도 영어 Chick에서 유래되었다.

일본어로 병아리를 뜻하는 말 중에 'ひよこ(히요코)'가 있는데, 일본어의 は행의 초성이 역사적으로 /p/였음을 감안하면 '비육'과 매우 유사한 어형이 되어 한국어와 동계어가 아닌가 싶을 수도 있다. 그러나 한국어와 일본어 두 언어에서 병아리의 울음소리를 묘사하는 단어들을 보면 동계어라기보다는 똑같이 의성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는 게 합리적이다.[48] '비육'은 울음소리 그 자체에서 명사로 굳어졌을 가능성이 있고[49], 'ひよこ'는 울음소리를 나타내는 'ひよ(hiyo)'에 '새끼'를 뜻하는 'こ'가 붙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국어의 '비육'이 어쩌다가 '병알'이 되었는지는 여전히 미스터리이다.

5.1. 관련 단어

6. 여담

7. 관련 문서



[1] 인간으로 10대 청소년에 해당하는 닭의 모습은 중닭이다. 중닭은 일반적으로 병아리라고 하지 않는다.[2] 닭목, 기러기목[3] 타조목, 화식조목, 레아목, 키위목 등.[4] 20세기 말 대한민국에서 문방구에서 병아리를 싼 가격에 판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닭은 커녕 중닭도 가지 못하고 죽는 경우가 많았던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었다.[5] 품종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오골계 병아리는 흰색이다. 오계의 경우는 검은색. 청계는 회색, 검은색, 연노랑, 얼룩무늬 등 스펙트럼이 매우 다양하다. 일부 종은 머리, 몸 등에 얼룩무늬가 있다.[6] 아무도 없을 때 크게 우는 행동은 어느 정도 자라면 더 이상 하지 않는다.[7] 위 동영상은 어미닭이 병아리를 몸으로 품어 길러주는 영상이고, 아래 영상은 어미닭이 병아리에게 땅의 유익균을 섭취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영상이다.[8] 어미닭 없이 병아리를 기를 경우엔 온열등 같은게 어미닭의 체온을 대체할 수 있다. 암탉 아니더라도 처음 본 어미다 싶으면 고양이나 개일지라도 무조건 어미로 인식한다. 특히 노르웨이숲은 온열등 역할을 해줄 수 있다.[9] 사람이 기른다면 먹이로 유익균을 제공하거나 유해병원체에 대한 백신접종을 해줄 수 있다. 어미닭에겐 그런 수단이 없으니 땅의 유익균을 섭취해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10] 닭들이 흙에 몸을 뒹굴거나 문질러 몸에 있는 벌레들 같은걸 털어내는 행위.[11] 병아리들은 어미닭과 붙어다니며 생존스킬들을 학습하게 된다.[12] 병아리의 덩치가 크거나 수가 많아도 어미닭은 그걸 기어이 다 품는다. 병아리가 아니더라도 새끼오리도 그러한 습성이 있으며 어미닭이 아니라 집고양이라도 병아리가 어미로 인식할 경우 집고양이 몸으로 숨긴다.[13] 어미닭은 자기 새끼로 인지된 병아리만 기르기 때문에 자기 새끼가 아니라고 인식된 병아리는 무시하거나 심지어 공격할 수도 있다. 따라서 어미닭이 직접 포란한 것이 아닌, 다른 곳에서 인공부화시키거나 다른 어미닭에게 낙오된 병아리를 맡기려는 사육자는 이 점에 유의해야한다. 어미닭이 이런 모습을 보인다면 신속히 어미닭으로부터 분리해야 하며, 이때는 그냥 인공적인 방법으로 사육을 하는 것이 낫다.[14] 이러한 병아리는 주로 산란계 양계장에서 남아도는 병아리다. 수컷들이 많이 남는 이유는 별 쓸모가 없기 때문이다. 암탉은 알을 낳으니 상품성이 있지만 수탉은 상품성이 떨어진다. 그래서 보통 산란계 양계장에선 번식을 위한 씨수탉(종계)으로 성장시킬 몇 마리의 수컷 병아리만 남겨두고 그 외엔 부화 즉시 처분해버린다. 덧붙여 여러마리를 모아서 기른다면 수컷이 일정 비율 이상 많아지면 서로 싸운다. 닭은 수탉을 중심으로 여러 암탉이 무리짓는 하렘을 이루어 사는게 본능이다. 따라서 수탉들은 우두머리 자리를 노려 암탉들을 독차지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그래서 상업용이든 애완용이든 닭을 여러마리 기르는 사람은 보통 수탉을 같이 기른다면 수탉을 한 마리 아님 소수로, 암탉을 다수로 기른다. 물론 육계라면 이야기는 다르다. 육용종은 오히려 수컷이 귀하신 몸이다.[15] 손독이라고 표현하는데 정확히는 사람 손으로 인한 병균스트레스를 말한다.[16] 어미 품은 40~42°C 사이다.[17] 이렇게 성장속도가 빠른 이유는 을 비롯한 가금류들이 먹이사슬의 하위권에 위치해 있다보니 빠르게 성장하여 적의 위협에 대응하거나 빠르게 도망쳐야 하기 때문이다.[18] 여러 마리를 사다가 같은 곳에 놓으면 자기들끼리 뭉쳐서 추위를 견디려고 하는지라 어느 정도 버텨 낸다. 발열이 있는 가전제품 위에 얹어 키워서 운 좋으면 닭까지 크는 경우도 있다.[19] 손으로 주물러대지만 않아도 생존확률이 현저히 높아진다. 이건 병아리 뿐 아니라 갓난 동물 새끼들을 키울 때 공통으로 적용되는 것. 아주 조심스럽게 들어올리거나 털만 만진다는 기분으로 살살 쓰다듬어 주는 정도면 모르되, 따뜻하고 부드럽다고 마구 만져대면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는다. 아파트만한 거인이 당신을 거칠게 집어들어 마구 주무른다고 생각해 보라.[20] 실제로 18세기 무렵 먹던 선박용/군용 건빵은 쌀벌레가 득실거려 한번 탁탁 털어서 선박에서 키우는 에게 먹이로 주고 남은 건빵을 먹었다.[21] 곤충이나 어육은 UGF(Unknown growth factor. 미지성장인자: 성장을 촉진하는 미지의 물질)를 통한 증체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원래 야생 때부터 먹었던 것이니 좋아할 수밖에…[22] 노른자에는 영양분이 풍부해 거의 온전히 병아리의 양분이 되고, 흰자는 외부 충격 완화 역할도 수행한다.[23] 유정란은 배반의 모양이 무정란과 좀 다르다. 흰 점의 크기가 더 크고 고리모양의 무늬가 눈에 띈다.[24] 개체에 따라 다르지만 참새가 병아리보다 평균적으로 약간 작다.[A] 항문 말고 좀 쉽게 구분하는 방법은 날개 깃털 또는 꼬리 깃털을 보는것이다. 암컷은 날개가 2겹, 수컷은 1겹이며, 암컷은 깃털이 수컷에 비해 빨리 자란다(몇주 정도만 기다리면 된다). 그리고 수컷은 다리 뒤에 며느리발톱이 있는데, 암컷은 작은 돌기 정도만 있다.[26] 영어로 sexer이다. 성(sex)을 감별하는 사람이라서. 영화 미나리에도 등장한다.[27] 이런 냉동 파충류 먹이로는 병아리 외에 얼린 도 있는데, 보통 실험용으로 알려진 흰쥐를 많이 쓴다. 그밖에 메추라기도 많이 사용된다.[28] 근처에 지나가던 병아리를 잡아먹는 일이 있다. 링크, 링크 2[29] 분쇄기에 병아리가 들어가면 0.5초도 안 되는 시간에 갈려나가는데, 통각의 신호전달속도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순식간에 육편을 내버리면 고통이 없거나 제대로 느끼기 전에 죽음에 도달한다.[30] 1989년작 애니메이션 도단이에도 이 장면이 있었다.[31] 대표적으로 딱 한가지 예를 들자면, 담뱃불로 지지며 얼마나 버티는지 실험하기[32] 참고[33] 다만 칼라 병아리는 이렇게 기사화되기 훨씬 전부터 각지에서 팔리고 있었다.[34] 육용계의 다른 명칭이다.[35] 물론 잘 키울 수 있느냐는 별개로..[36] 2~30년 전만 해도 소나 돼지라면 몰라도, 정도는 직접 키우는 시골 농가가 흔했는데 옆집 암탉을 노리는 장닭끼리 싸움이 거하게 벌어지기도 했다. 오죽하면 투계 노름판까지 있었을까.[37] 첫 합류 2011년 3월 ~ 시즌2 종영 2013년 11월 약 2년 8개월[38] 물론 이런 템 없다.[39] 원래는 경단머리.[40] 이때 지어준 병아리의 이름은 유정란 속에서 고생한 그를 위해 아놀드 주니어라 지어준다.[41] 주인공 김병철이 어린 시절 키운 병아리이자 친구. 그러나 어른들의 음모로 백숙으로 먹게 되어 어른이 되어서도 치킨을 먹지 못하는 트라우마에 걸리게 된다. 지금도 까뜨린느의 묘가 보존되어 있다.[42] 전자는 3화의 에피소드에서 등장하는데, 작중에서 암탉이 낳은 알에서 부화했다. 후자는 9화의 노래에서 등장한다.[43] 작중에서 주인공 베티의 반려 병아리로 등장한다.[44] 정확히는 병아리로 캐릭터화 한 것. 실제 나유진 작가의 아들이다.[45] 어렸을 때 별명은 이었다고 한다.[46] 이름에는 닭이 들어가지만 키킨치킨의 모델링 상 병아리다.[47] 왼쪽은 구버전, 오른쪽은 2010년에 리뉴얼된 버전.[48] 의성어는 말 그대로 소리를 묘사한 것이기 때문에 공통 어원을 암시하지 않는다. '엄마'를 뜻하는 단어에 /m/ 소리가 보편적으로 쓰인다는 점과 함께 언어학적 지식이 얕은 사람들이 쉽게 빠지는 함정 중 하나이다. 다만, 같은 울음 소리여도 서로 다르게 표현할 수 있다는 걸 고려하면, 언어적으로 서로 유사한 점이 있다고 할 수 있다.[49] 이 같은 파생 방식을 '무접파생(zero-derivation)'이라고 한다.[50] 위에 나온 대학원 탈출일기의 주인공 요다가 치는 개그이다. 물론 생김새는 병아리.[51] 그렇다고 작업을 아예 안 시키는 건 아니고, 빗자루질같은 잡무만 시킨다.[52] 노란 견장을 착용한 신병을 굴리는 게 발각나는 순간 간부건 병사건 상급자들에게 개털리니 아예 원천을 봉쇄하는 것. 이마저도 병사 전입이 미뤄지거나 일손 모자라면 그딴거 없이 굴린다.[53] 1970년대 남파간첩이 동네 구멍가게에서 "아 그 피양서 갖고 온 가방 말이오"라고 잘못 말했다가 가게 주인의 신고로 체포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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