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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12 05:29:52

쌀벌레

1. 벌레
1.1. 쌀벌레 대응법1.2. 인체 유해성
2. 몬스터 헌터에 등장하는 식재료3. 비하 표현

1. 벌레

포대에 기생하는 벌레를 통틀어 말하는 것. 쌀을 보관할 때 신경써서 지키지 않으면 줄줄이 출몰하는 광경을 보게 될 수도 있다. 이것들을 발견하지 못하고 퍼서 밥을 지어버렸다간 나중에 먹을 때 작은 건 몰라도 큰 걸 씹었을 때 입 안에서 터지면서 역한 맛이 나는 끔찍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고, 심지어 쌀바구미의 경우 배설물에 퀴논이라고 하는 발암물질이 들어 있다. 즉 단순히 생긴 것이나 맛만 불쾌한 게 아니라 진짜로 몸에 나쁜 것이다. 화랑곡나방, 이화명나방, 쌀바구미, 권연벌레, 밀웜(거저리)이 대표적인 쌀벌레들인데, 가정집에서는 주로 화랑곡나방과 쌀바구미가 출몰한다.

2010년 8월 13일 새우깡에 쌀벌레가 나오는 논란도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새우깡 문서를 참고.

1.1. 쌀벌레 대응법

1.2. 인체 유해성

2. 몬스터 헌터에 등장하는 식재료

설명에는 '씹어보면 의외로 달다.'라고 되어있지만 실제 쌀벌레의 맛은 벌레답게 쓰거나 구리구리하다. 이걸 먹어봤나?

사실 몬스터 헌터의 쌀벌레는 쌀을 먹는 벌레가 아니라 쌀처럼 생긴 벌레라서 쌀벌레인 놈이다.

이 벌레나 은쌀알초같은 식재료의 이름으로 미루어 보아 세계관 내에 쌀이 존재하기는 하는 것 같은데 정작 쌀은 식재료 중에 없어서 헌터들은 쌀은 안먹고 쌀벌레만 먹는다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물론 완성된 음식의 그래픽으로 유추해 보면 진실은 아마도 쌀이 너무나 당연하게 들어가서 식재료로서 언급할 가치도 없다는 쪽일 것이다.

3. 비하 표현

쓸모 없는 사람. 유의어로는 밥벌레가 있다.

LG 트윈스 갤러리, 두산 베어스 갤러리에서는 2군 선수들을 흔히 '쌀벌레'라고 칭하는데, 이 두 구단의 2군 구장이 쌀로 유명한 이천시에 있기 때문이다.


[1] 쌀벌레가 이미 생겼을 경우, 냉장고에 절대 넣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쌀벌레가 살기 위해 쌀 속으로 파고 들어간다는 글. #[2] 하지만 뚜껑을 정말 꽉 밀봉했다면 얘기가 달라질 수도 있는데, 쌀벌레가 안에 있다고 해도 공기가 들어오지 않아서 죽기 때문이다.[3] 참고로 계피는 모기들도 꺼리는 식물이다. 벌레들이 싫어하는 향이 나서 그런다는 듯. 이렇게 계피가 쌀벌레와 모기 퇴치에 효과가 있는 이유는 신남알데히트라는 계피 내에 포함된 성분 탓인데, 이게 계피 특유의 매운 향을 만들어냄과 동시에 방충 효과가 있어서 벌레들이 기피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약재상은 물론 대형마트, 인터넷 몰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4] 또는 소주[5] 때문에 벌레가 나온 묵은 쌀을 처리하려면 중고거래 플랫폼에 나눔글을 작성해보자. 새, 닭과 관련된 수요층이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