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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1. 개요
할 일 없이 빈둥 빈둥 놀면서 밥이나 축내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식충이', '밥버러지'라고도 부른다.여기서 파생되어 자기 할 일을 제대로 못하거나 안 하면서 월급은 꼬박 꼬박 받는 사람도 싸잡아서 이렇게 부른다.
2. 상세
국어사전 등을 참고하면 알 수 있겠으나 원래 밥도둑이 이 뜻이었지만 오늘날 일상에선 '밥을 많이 먹게 만드는 맛있는 반찬'이라는 전혀 다른 뜻으로 쓰이고 있다. 하지만 북한의 문화어에서는 아직도 밥도적 또는 밥도적놈 같은 형용으로 부정적 의미로 사용된다고 한다.유사어는 일일이 다 셀 수도 없을 정도로 많지만, 인터넷에선 전자는 일반적으로 니트, 백수 등으로 부른다. 후자는 먹튀, 월급 루팡이라는 말도 많이 쓰인다.
밥을 너무 많이 먹는 사람을 멸시적으로 부를 때에도 '식충이'라는 말을 쓴다. 예를 들어 음식을 많이 준비해 놓고 나중에 먹으려고 했는데 그새 누군가 그 음식을 싹 먹어치웠을 때 먹어치운 사람을 식충이라고 부르는 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