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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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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스펙3. 과포화 상태의 신입 취업 시장, 큰 처우 차이
3.1. 난이도3.2. 전공자 vs. 비전공자 (신입)3.3. 사고력 vs. 구현
4. 조직문화5. 문과에서의 진입
5.1. 경제학, 사회과학5.2. 자연어 처리
6. 컴공 외 이과에서의 진입7. 취업 대상
7.1. 산업별 구분7.2. 기업 형태 및 규모별 구분7.3. 취업 국적별 구분
8. 중소기업 고르는 팁9. 자기소개서10. 코딩 테스트
10.1. 컴퓨터가 없는 경우10.2. 과제
11. 경력직12. 여담

1. 개요

개발자의 취업에 대해 다루는 문서이다. 개발자도 넓게 보면 이과에 속하니 단순히 취업/이과의 하위 분야로 여겨질 여지는 있지만 애당초 접근 방식부터 다르기 때문에 항목이 분리되었다.

개발자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은 코더, 프로그래머, 대한민국/IT, 특정한 전문분야에 대한 내용은 게임 제작사, 게임 프로그래머, 비디오 게임 제작자 등 별도의 문서들을 참조바람.

2. 스펙

기업직무마다 요구하는 스펙이 다르다. 구체적인 내용은 지원하는 기업의 채용 공고를 참고하여 준비하자. 아래는 여러 기업에서 개발자 채용 시 보는 스펙을 합집합 형태로 제시한다. 기업마다 중요하게 보는 스펙과 그렇지 않은 스펙이 다르다.

3. 과포화 상태의 신입 취업 시장, 큰 처우 차이

금리 여파로 국내 기업은 채용을 줄었는데도 IT 국비지원교육 홍보로 IT 국비지원교육 교육생 증가, 컴퓨터공학 학생 증가로 개발자 공급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 신입 취업이 어려워졌다. 그렇기에 입학 하는 학생들도 코딩테스트가 필수인 대기업, 공기업 신입 공채를 합격할 실력의 학생이 아니면 대부분 해외 취업할 생각으로 입학 하고 있다.[9]

현직자들 사이에서는 개발자 취업, 이직 빙하기로 불리고 있다. 금리 상승 여파로 많은 기업이 신규 프로젝트를 줄이고, 수익이 떨어지는 프로젝트를 정리하며 인력 또한 감축하고 있다. 개발자 채용의 한 축을 담당하던 IT 스타트업 또한 금리 상승으로 투자를 받는 데 어려움을 겪어 정리해고폐업을 하는 곳이 늘어났다.

기업은 채용 규모를 축소하는데 다니던 직장이 폐업하거나 인력 감축을 위한 권고사직을 받은 직원들은 중고신입으로 취업 시장에 내몰리고, 컴퓨터공학과, 소프트웨어학과 전공, 부전공, 복수전공 졸업자, 코딩 부트캠프, 국비지원교육 수료생까지 취업 시장에 쏟아지며 헬게이트가 열렸다. 신입 개발자 도전을 고려하고 있다면 앞에서 언급한 사람들이 모두 당신의 경쟁자가 되니 자신의 비교우위를 신중하게 고려해 보아야 한다.

중고급 인력의 승자독식 구조 때문에 신입은 일자리를 갖는 것은 매우 어렵다. 하다 못해 초급 개발자도 1~3년차인데, 경력 없는 신입은 정말 힘든 상황이다. 처음 개발자의 모습을 떠올리는 사람들은 흔히 네카라쿠배로 불리는 기업들이나 유명 스타트업들을 기준으로 상상하는 경우가 많다. 현실은 그들이 상상하는 개발자의 모습은 정말 이상적인 케이스고 그 밑의 케이스는 회사마다 사람마다 극단적으로 차이가 난다. 국내에서 취업하는 신입 혹은 3년차 이하의 초급만 놓고 비교하더라도 개발자의 처우는 아래와 같이 달라질 수 있다.

코로나때 전직종이 구인을 축소했고# 때마침 국비지원 IT 개발자 홍보도 엄청 해서 이때 학원에 들어간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코로나때 비대면 업무 때문에 중소는 취업하기가 쉬웠다는 소문이 있는데 절대로 그렇지 않다. 과거 보다 일자리가 더 줄은 지금 상황에서 보니 코로나때가 차라리 일자리가 많았다는 것이다. 오히려 현재는 코로나때 보다도 일자리가 더 없는 상황이다. 이전 세대가 은퇴해도 점점 자동화로 인해 일자리가 줄어가는 것은 오래전 부터 나타나온 기정사실이다. 무엇보다 코로나때 비대면 업무를 중소 신입에게 시킬 것이 없다. 주요 업무라 중소 신입에게 맡기지도 않는다. 중소 대부분이 차지 하는건 웹개발 SI다. 웹개발이야 90년대에나 현재도 존재한다. 코로나때 취업 준비생이었던 이라면 알 것이다. 지원자수가 1명 모집에 수백명씩 되는 상황이 된게 코로나 때부터다.

참고로 신입의 실력을 떠나서 취업 운이 따르는 이는 어느 시기건 취업을 한다. 경력직이 보기에도 큰 차이는 없다. 지원자 수가 이렇게 된건 취업난에 엄청나게 국비지원 IT 개발자를 홍보를 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인원 감축으로 기존 경력직들도 해고 당하는 상황이라 상황은 더욱 안좋아졌다. 이런 상황속에서 디지털 인재 100만명 양성까지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신입 무급대기 같은 보도방 회사들도 더욱 잘 보이고 있다.[12] 중소라도 청년 인력이 남아돌으므로 갑질이 가능하기에 공고에 연봉도 대부분 공개를 안하고(면접시 협의) 구직자에게 연봉을 선제시하고[13] 이력서에 적고 내보내는 구조라 업무에 투입 가능할 정도의 기본기 있는 사람 중에 연봉을 낮게 부르는 사람을 채용하기 때문이다.[14]

사실 IT 쪽은 예전부터 경력직을 선호하고 신입 기피 현상이 심해서 일반적인 신입은 전공자도 취업하기 힘들었다. 한정적인 일자리에 가뜩이나 많은 에코붐세대인 90년대 초반생들이 진입 한 것도 한 몫 했다.

결과적으로 SW개발자라는 직업을 돈만 놓고 말하자면, 같은 업계라도 제일 잘 나가는 사람은 의사 이상의 연봉을 받지만, 밑바닥에 있는 사람은 건설현장 단순노무직의 일당을 연봉으로 환산한 금액 정도를 받는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결론은 극과 극. 이런 모순 때문에, 경험을 바탕으로 두 사람이 말하더라도 다음과 의견이 갈리는 경우가 적지않다. 그 사람이 어느 실력을 가지고 어느 회사에서 커리어를 쌓아가냐에 따라 달라진다.

처우 외적인 부분도 문제가 되는데, 마지막 (개발자 처우가 안 좋은 중소기업) 케이스가 보통 이에 해당한다. 이런 기업들은 당연히 동료들의 평균적인 실력도 낮고, 워라벨이나 내부 문화도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런 환경에서 제품에 사용하는 기술은 당연히 오래되거나 해당 분야에서만 사용하는 고인 기술 스택일 확률이 높다. 즉, 그 회사를 다닌 이력이 이직시장에서도 낮은 점수를 받는다는 것.

고급인력이 다른 공학과 달리 유독 IT 업계에서 승자독식이 가능한 것은 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코드만 보면 코더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컴퓨터 과학자의 차이가 눈에 확 드러나 보이고 팀의 역량과 개인의 역량이 확연히 구분 가능한 몇 안 되는 업계이기 때문이다. 다른 업계의 사기업에서는 아무리 잘 났다 하더라도 부장 승진 정도는 되어야 20% 정도 연봉 차이가 나고, 그 전에 실적을 바탕으로 연봉 차이를 요구하면 버르장머리가 없네 헛바람 들었네 주제를 모르네 하면서 핀잔이나 듣기 때문에 비슷한 연차에 비슷한 연봉을 받는 사람이 많지만, IT에서는 코더에 비해 15배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5배의 연봉을 받아가는 게 가능하다. 2010년대 구글 인사 최고책임자는 구글/조직문화에 대해 논하면서 우수인재에게는 100배의 연봉을 줘도 아깝지 않으며 개발자의 실력 분포는 표준정규분포가 아닌 멱급수 분포를 이루고 있다고 평했다. 그래서 넓어 보이는 진로, 많아 보이는 선망받는 직장은 IT 업계에서 그 고급인력들만이 승자독식한다. 이들은 '연구원, 과학자, 엔지니어' 등으로 불린다.

3.1. 난이도

특히 신입은 완벽하게 멸망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충분한 실력을 갖추고[15] 몇 안되는 대기업 공채에서 운 좋게 합격해야만 커리어를 시작할 수가 있고 이마저도 운이 따르지 않으면 진입도 못하거나 혹은 운 좋게 블랙기업이라도 들어가 개고생만 하다 직종을 바꾼다.

현재 거의 모든 직종을 대상으로 신입이 절망스러운 상황이긴 하지만 코로나의 영향이 크다. 코로나로 인해 전직군 모집이 축소된 와중에# IT 개발 홍보까지 하니 경쟁률이 더 심해졌고 현재도 매년 국비 지원 교육자가 엄청 나게 쏟아져 나오는 상황이다. 현재 신입들은 이도저도 아닌 상황이 되었고, 심지어 개나소나 일단 뽑고 보는 SI도 원래 잘 안뽑던 신입은 이젠 아예 안 뽑고 학원에서 엄청나게 찍어낸 공급이 엄청나게 늘어나다 보니 배째고 있어도 5년 이상의 수준급 개발자들이 문을 두드리는 SI 역사상 최고의 시기가 찾아왔다. 간혹 신입에게 연락 오는 곳은 이력서도 안보고 모욕/화풀이로 막 부른 곳이나 무급대기 보도방 같은 곳이다. 현재 인원 감축하고 있어서 대기업 경력자들도 잘리는 와중에 이들 앞에 무용지물이다. 게다가 챗GPT를 위시한 AI 시대의 시작으로 웬만한 코드들은 그냥 질문만 하면 알아서 다 뽑아주고, 거기서 틀린 코드들을 약간 수정만 하고 넣으면 알아서 돌아가는 상황이다.

이런 사단이 난 이유 중 하나론 정부의 무분별한 몽키코더 양산이 가장 크며, 국비학원에서 6개월만 배울수 있으면 일단 3자리부터 시작하는 연봉을 받을 수 있다는 가만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는 속임수로 사람들을 유혹했는데, 놀랍게도 이런 속임수에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낚여 공시생 부터 다양하게 비전공은 물론 다른 일 잘하고 있던 사람까지 혹해 엄청난 수의 공급이 이루어 졌기 때문에 지옥이 시작되었다.

현재 AI 시대가 찾아오면서 과거 보다 많은 인력이 필요 하지 않은 상황이라 어떻게 될지 알수 없다. 홍보로 단기간에 폭발적으로 늘어난 한국의 수많은 양산형 비전공 몽키코더 구직자들은 사실상 일자리를 구할수가 없다고 봐도 되며, 일본으로 IT로 취업하거나 다른 직종으로 바꾸는게 가장 현명한 판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이전에도 갈 수 있는 일자리라고 해봤자 블랙기업 천지인 SI 업종이었으니 차라리 알바나 하며 시작조차 못해본게 오히려 더 다행일지도 모른다. 과로로 병 얻고 쓰러져 퇴사한이도 적지 않다.

3.2. 전공자 vs. 비전공자 (신입)

보통은 전공자가 좋은 인상을 준다. 복수전공자 역시 정상적으로 전공 실력을 쌓는다면 채용된다. LG CNS는 철학과 출신의 데이터 분석 복수전공자를 채용한 적이 있다. 이 지원자는 대학 시절 컴퓨터 동아리 활동으로 앱을 개발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올린 경험이 있었다. 이 경험이 높은 직무 역량으로 평가되었다.

인문계 출신이나 학원 출신들은 대부분 단순히 코딩 정도만을 할 줄 아는 소위 양산형 프로그래머인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들은 대개 전문적 지식이 부족한 문제가 있다. 인문계 취업난으로 인해 인문계열 학생들이 IT 쪽으로 복수전공/부전공을 시도하며 비전문적인 프로그래밍 분야로 몰리고 있고 프로그래머를 양성하는 교육기관/학원이 다수 생겼으나, 채용자들은 이들을 저질 공급으로 보고 별로 신뢰하지 않는다[16]. 따라서 비전공자일 경우 코딩 인터뷰를 잘 봐야 한다. 코딩 인터뷰는 인상이 아닌 결과로 결정되기 때문이다.

요즘 국내에서는 대기업을 코딩 테스트로 통과 못할 실력이어서 중소기업을 신입이 목표라면 4년제 전공자가 학과 수업만 들은게 오히려 쓸데 없이 시간 낭비라 볼 수도 있다. 중소기업들이 SI 웹개발이 가장 일자리와 비중이 많은데 괜히 C, C++, MFC, 자료구조, 화일처리, 하드웨어(임베디드, 마이크로프로세서, 컴퓨터구조, 병렬처리 등), 회로, 네트워크, 통신, 대학 수학, 일반 물리학 등 쓸 일 없는 것만 잔뜩 했기에 오히려 웹을 현업에 투입 될 정도로 프로젝트로 만들어야 하기에 요즘 HTML, CSS, java, JavaScript, JSP, 오라클은 당연히 기본적이고 추가로 Node.js, java spring, git hub 배포, react, AWS, kotlin, vue.js, next.js, typescript, fastAPI, restAPI, Cloud, MyBatis, 전자정부표준프레임워크, laravel, PHP, AHP, ASP,.NET, 다양한 DB 등을 사용해 포트폴리오 만들 시간만 나이 먹고 날려서 불리한 편이다.[17] 반면 4년제 전공자는 자기 전공만 하기도 벅차고 졸업 요건 때문에 기사, 토익, 토스 까지 해야하기에 따로 웹을 팔 시간이 매우 부족하다. 그렇기에 취업이 안되면 해외(일본 등)나 다른 직업(공무원 등)으로 가기 마련이다.[18] 중소기업 같은 곳도 요즘은 코딩 테스트를 보는 곳도 늘고 있고, 안 보더라도 기술 면접으로 어떻게 만들었는지 물어보면 이사람 실력을 대강 알 수 있다. 책 보고 만들었다 이러면 불합격한다고 보면 된다. 지원자 자체가 1명 모집에 최저에 가까운 연봉도 저년차 경력자까지 몰렸으니 이렇게 현업에 투입 될 정도로 준비해도 신입은 면접에서 떨어질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전공자라 해도 학원에서 양산된 소위 양산형 프로그래머들(코더)보다 크게 경쟁력이 없을 경우는 좋은 대우를 받기 어렵다. 예를 들어 미리 입력해놓은 정보를 사전 나열식으로 보여주기만 하는 뷰어는 학원 출신도 만들 수 있으므로 이런 비전공자도 무리 없이 만들 수 있는 것을 포트폴리오로 제출한다면 전공자로서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또 기초수학 및 알고리즘/자료구조 등의 지식이 부족한 상태로 전공에서 컴파일러 및 컴퓨터 아키텍처, 기계학습 같은 심화 과목을 듣게 된다면 체계적으로 지식을 쌓기 어려워 결과적으로 비전공자보다 나은 실력을 얻기 어렵다. 특히, 양산형과 비양산형 프로그래머들을 가르는 첫관문인 자료구조는 컴퓨팅 사고(computational thinking)가 부족하면 벽을 느끼기 매우 좋은 곳이다.

SI 업체는 특정 프로그램이나 솔루션을 개발하는 IT 업체에 비해 비전공자를 많이 뽑는다. LG CNS의 경우 개발자 중 30% 이상이 인문사회계열 전공자다.

오늘날 졸업장 자체만으로 전공자에게 주어지는 이점은 비교적 "적다". 구세대 대기업들(삼성/엘지 등)은 전공을 중시하지만 신세대 IT 대기업들(네이버/카카오 등)은 졸업장이 있다고 해서 유리한 부분이 적으며[19] 모든 것은 인터뷰(코딩면접 포함)가 결정한다. 이런 경향이 생긴 것은 "전공졸업자"이지만 코드한줄 제대로 못짜는 사람이 너무 많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업계에서는 대학 졸업장을 그다지 신뢰하지 않으며, 다른 직무들과 비교해 SW쪽은 취업과정에서 학벌과 학점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20]. 대신 코딩인터뷰를 제외하면 프로젝트 경험이나 직무 경험 등을 통한 포트폴리오의 비중이 극도로 높기 때문에, 사전에 이 부분을 확실하게 준비해야한다. 인터뷰에서도 전공지식 + 포트폴리오 부분에서의 질문이 많이 들어오는 편이며 통과하지 못하면 정말 얄짤없다. 다만, 고학력, 전공자에게 주어지는 혜택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닌데, 인터뷰를 볼 수 있는 기회가 훨씬 더 많이 주어진다. 예를 들어 교내 리크루팅 행사나 선배의 소개 등으로 학생 때부터 꾸준히 기회가 주어지고, 이런류의 추천채용은 당연히도 서류 탈락하는 경우가 훨씬 적다.

기업 개발자의 경우 대기업, 중견기업, 공기업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면 프로그래밍 시험, 기술면접이 필수적이다.[21] 아무리 좋은 대학을 졸업하였다 치더라도 프로그래밍 실력이 뒤처진다면 인기있는 IT기업 취업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22] 그리고 코딩테스트만 통과했다고 끝이 아니고 면접이 제일 중요하다. 사실상 코딩테스트는 기본이다. 2020년 초만 봐도 대기업 평균 합격자 나이가 만 32세인데, 중고 신입일 가능성이 높다. 이 나이까지 일 안하고 집에서 놀았다면 당연히 좋아할리가... 공백기 싫어하는 높은 분들이... 특별한 강점이 없는데 경력까지 없으면 대기업 진입이 불리하다는 것. 이 분야는 진입장벽이 낮기에 경쟁자가 상당한 편이다.[23] [24] 서울대 컴공 졸업생 진로만 봐도 과거 보다 대기업 비율이 낮아졌다. 공대뿐만이 아니라 산업 전체가 경기가 안좋아서 기존 직원의 정리해고와 일자리가 줄어 퇴직률도 감소하는 등 취업이나 이직하기가 전 보다 어려워졌다. 그렇기에 대기업들이 공채공고가 없거나 계획이 취소 되는 경우가 많았기에 중소기업에도 개발자들이 엄청 몰리고 있다.#

또한, 대기업들의 신입공채가 폐지되어 가면서 고학력보다는 경력채용으로 점점 경력과 실력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실력만 입증 가능하다면 굳이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된다.[25] 하지만 고졸로 대기업에 들어갈 정도면 정말 실력이 좋아야하는 것이다.[26] 이쪽은 그야말로 경력자나 재능있는 사람의 승자독식 구조다.

눈을 낮춰 중소기업으로 목표를 변경해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청년인력이 워낙 넘치기에 신입이면 중소기업에서도 기피한다.[27] 대부분이 웹개발(SI)인데, 경력자 국비출신과 경쟁을 해야하는데 4년제 전공자여도 신입이라면 굉장히 불리하다. 일단 나이도 최소 2~4살 많고, 기본기(경력 1년 이상)만 있으면 연봉을 최저에 가까운 사람을 쓰려고 한다. 즉, 싸게 임금 주고 프로젝트를 빠르게 완성해 많이 남기려는 구조다.[28][29] 중소기업 신입 자리의 경우 운 좋게 합격한다고 해도 대부분 야근해도 수당 없는 포괄임금제에 주말 출근, 출장비 및 야식 등 미지원인 곳이 많아서 연봉이 사실상 알바 최저 시급 보다 못할 확률이 매우 높다. 게다가 회사에서 회식비도 지원이 안되어 원하지도 않는 회식 등을 갹출이라는 명목하에 갈취까지 당할 수 있다. 이때문에 과로로 쓰러져 응급실 가는 사람들도 있고 병 얻어 요양 하려고 퇴사하는 사람들도 있다.[30][31][32] 아무래도 중소라도 청년 인력이 남아돌으므로 갑질이 가능하기에 공고에 연봉도 대부분 공개를 안하고(면접시 협의)[33] [34][35][36][37][38][39] 구직자에게 연봉을 선제시하고[40] 이력서에 적고 내보내는 구조라 연봉을 낮게 부르는 사람을 채용하기 때문이다.[41] 과거에 일자리가 많던 시절에는 고졸 신입도 쉽게 중소에 들어갔지만 현재는 일자리가 많이 부족해진 상황이라 신입은 중소에 들어가기가 매우 어렵고 운 좋게 들어가도 혹사 당하고 수습 3달 이내에 퇴사 할 수도 있다. 하다 못해 알바라도 하며 공무원, 공기업 같은 필기시험 비중이 높은 곳을 공부하며 준비하는게 더 가능성이 높다.

공부하기 싫다고 중소 신입 면접만 봐봤자 면접관에게 경력이 없다고 무시나 당하고 불합격 된다. 대부분 통보도 안해주니 연락 없으면 불합격한 것이다. 혹시 면접관이 통보 해준다고 해도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대부분이 안해준다. 구직 사이트에 중소 공고가 많아도 사람이 없어서 모집 중인 것이 아니다.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어서 못 뽑는 것이다.[42] 이들 면접관들은 현 청년세대보다 나은 점이라면 그저 시대를 잘 타고 났기에 쉽게 취업하고 경력을 쌓을 수 있었다는 것 정도다. 대부분이 학력도 현 청년 세대들보다 낮고 토익도 봐 본적도 없다. 이런 사람들에게 고의적으로 모욕적인 면접[43]으로 무시나 당하고 헛걸음에 시간 낭비다. 공기업, 대기업만 보더라도 면접관은 물론 체계화된 면접의 수준이 정말 다르다는 걸 느낄 수 있다. 당연히 중소보다는 공무원이 수당, 근무여건, 체계가 훨씬 낫다.

공직의 경우 5/7급은 아주 조금 뽑고 9급 전산직은 합격 컷도 높은 편에 속해서[44] 점수도 큰 의미도 없고[45] 경쟁률 또한 치열해서 결국에는 공직 지원하는 것이니 차라리 많이 뽑고, 머릿수도 많고, 조직에서 힘도 세고, 주류(승진 잘되는)인 일행을 하는 게 낫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 워라밸도 일반행정이 당연히 낫다. 다만, 굳이 일행을 안 하고 전산을 하는 경우는 선택과목인 행정학행정법 같은 과목을 공부해야 하기에 그나마 친숙한 전산직 과목을 선택한다고 한다.

2017 취업통계연보에 따르면, 국내 컴퓨터 통신계열 졸업자는 남성 7,946명, 여성 2,620명(24.8%)으로 총 10,566명이다. 여성 비율이 공대 치고 많아보이는데, 전국 4년제/전문대/여대 포함이라는 것을 생각해보자.[46] 또한, IT 연구개발 쪽으로 가면 남자밖에 없다. 그 이유는 컴퓨터공학을 똑같이 전공해도 직무 특성상 실무나 연구개발 위주의 직종은 거의 남자들이 가고, 여성들은 워라밸의 이유로 보통 다른 직무로 취업하기 때문이다.[47]

수도권에 일자리가 많다. 하지만 SI는 제외다. 수도권 회사에 채용되어도 의미가 없다. 본인 소속회사에서 업무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대부분이 전국 파견(대부분 지방)[48]으로 프로젝트를 하러 고객사에서 일하며[49], 보통 잘 때도 모텔에서 합숙으로 지낸다.[50]# 자사에서 서비스 개발[51]하는 것이 없고, 회사 규모가 작다면 SI 회사일 가능성이 높다.[52] IT업계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22년 12월 기준 구인배율[53]을 보면 IT와 전기전자의 경우 한국은 정보통신 0.17, 전기전자 0.55 / 일본은 개발기술자 2.31, 정보처리 및 통신기술자 1.76, 제조기술자 1.02 이다. 이공계 쪽은 실무에 바로 투입될 실력이 있다면 일본이 매우 취업하기 쉬운 편이다.# 일본은 저출산이 한국보다 먼저 왔기에 중고급 개발자는 커녕 신입도 부족해서 외국인(한국, 대만, 중국, 인도, 필리핀, 베트남 등)까지 쓰는 실정이다. 반면 한국은 일자리에 비해 청년인구가 남아돌아 명문대 공대까지 취업난이 온 상황이다.# # # IT 중소기업도 1명 뽑는데, 공고가 1~2달만 되어도 1000명 전후로 몰리는 현실이다.

이러한 이유로 일본으로 취업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일본에서 일본인들도 IT 중소기업의 SI 개발자를 기피한다.# 게다가 일본 역시 중소는 대부분이 SI 파견회사다. 일본은 블랙기업을 기피하고 알바만 하는 프리터 문제도 있기에 내국인도 기피해 외국인까지 채용하는 곳도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일본의 중소기업들의 일자리가 한국 보다 많은 것은 사실이다. 한일 둘다 블랙기업 끼리 비교해도 일본은 정부에서 관여하기에 야근 잔업 수당이라도 주니 일본이 더 낫기도 하다. 물론 일본에서 한국사장인 블랙기업은 제외다. 한국은 주 52시간 무시하는 곳도 적지 않고, 야근 수당은 보기도 힘들다. 한국에서도 SI는 과거에 기피했으나 현재는 취업난이 심해서 SI라도 하려고 수도권에 10명 미만 IT 중소 신입 1명 자리 나면 최저임금에 알바보다 못한 환경인데도 경력 쌓으려고 천명 전후로 지원하는 현실이다. 이조차도 3년 이하 경력직이 신입 연봉으로 뽑히는 상황이다. 일본 대기업의 경우는 IT 개발직은 10~20명 정도 뽑으면 천명 전후로 몰릴 정도로 매우 치열하다. 사실 외국인은 엄청 실력이 뛰어나지 않은 이상 어렵다. 외국인이어도 보통 일본에서 대학을 다닌 경우는 합격 사례가 있다. 일본 대기업, 중소기업의 경우 외국인을 기피하는 곳도 있으니 주의. 자세한 내용은 일본/취업 참고.

영어를 잘 한다면 선택의 폭은 더 넓어진다. 미국은 모든 기업의 고용의 유연성이 높은데 그만큼 취업과 해고가 쉽다. 전세계에서 가장 기업의 수나 채용하는 인원이 훨씬 많기에 취업이 한국보다는 쉽다. 대기업 중에도 코딩테스트가 없는 곳이 더 많다. 신입이면 인턴 부터 시작이다. 물론 구글, 테슬라같은 곳은 미국인도 쉽게 들어가는 곳이 아니다. 꼭 대기업이 아니더라도 미국은 스타트업도 일자리가 정말 많고 한국보다도 임금이 높다. 아무래도 세계적으로 가장 일자리가 많은 나라다 보니. 미국 스타트업은 인턴부터 시작이며 팀 단위의 실적이나 실력이 안좋으면 능력 부족으로 바로 해고 당한다. 인턴 자체는 취업이 쉽다. 하지만 경력직 부터는 본인 하는 것에 달렸다. 미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일자리가 많은 나라 이므로 실리콘 밸리 빅테크가 아닌 스타트업도 와달라는 곳이 매우 많다. 하지만 미국은 자국민 일자리를 보호하기에 H-1B 비자 발급의 경쟁이 점점 어려워 지고 있다.

단점으로는 취업이 쉬운 만큼 해고도 쉽다는 점. 실력이 좋다면 우스갯소리로 경력직으로 옆 회사로 이직한다지만 나이는 들었는데 실력은 신입과 별 차이가 없는 물경력이라면 관련 업종에 경력직으로 재취업하는 것이 어렵다. 어떤 시스템의 문제에 대해 해결하라거나 더 효율적인 방법으로 바꾸라는데 못 한다면 바로 잘린다. 괜히 미국은 월급제가 아니라 주급제겠는가? 바로 잘리면 많은 연봉이라 한들 별 소용이 없다. 미국도 실력이 엄청 뛰어나지 않은 이상 당연히 나이 많은 직원은 꺼린다. 미국 기업은 어느날 갑자기 직원이 100명씩 해고되는 모습이 흔하다. 그야말로 실력주의 사회다. 그렇기에 실력이 어중간하다면 한국이나 일본 같은 해고가 어려운 나라가 나을 수도 있다는 점. 나이들어 관련 업종에 재취업 못하고 타국 마트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면 회의감이 들 수도 있지만, 마트에서 일해도 연봉은 한국 보다 훨씬 높기에 미국이 좋은 사람은 이것 또한 만족 할 가능성이 높다. 오히려 고용이 유연성이 높으니 채용 규모가 압도적인 장점도 있다는 점. 한국 같으면 나가는 직원이 없으니 문제아 직원들이 선만 지키고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도 있다. 결과적으로 한국은 이런 사람들을 못 짜르므로 실력 있는 신입도 취업하기 힘들다는 점. 자세한 건 미국/취업 참고.

3.3. 사고력 vs. 구현

IT만 전문적으로 하는 회사들, 그 중에서도 독자적인 솔루션을 판매하는 회사들의 경우 비슷비슷한 쉬운 문제를 많이 푸는 게 아니라 누구도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하나라도 푸는 게 중요할 수 있다.[54] 이런 기업에서는 쉬운 문제는 이미 다른 사람들이 다 풀어놨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풀어야 할 어려운 문제들 위주로 남아 있다. 그런데 일부 비전문가들은 컴퓨터공학과를 단순히 코딩을 교육하는 기관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스파게티 코드프로그램 최적화 등의 문제보다는 자신들의 회사와 관련된 구현을 해낸 게 있냐 없냐에 훨씬 큰 비중을 둔다. 국내 구세대 대기업의 인사면접, 임원면접 역시 비전공자 위주의 면접관으로 치러지기에 그쪽 경향이 강하다. 하청, 파견 위주 기업의 경우 일을 잘 했는지 평가가 그런 비전공자 위주의 갑 회사들에 달려있기에 비슷한 경향이 있다. 이들이 볼 때 관련된 구현을 해낸 게 없는 지원자는 그냥 입만 살아 있는 이론가로 취급한다. 다만, 이 경향도 사라지는게 ChatGPT를 필두로한 LLM의 발전으로 인해, 이제 단순한 문제[55]들은 전부 GPU를 통한 인공지능에 맡기면 되기 때문.

사실 프로그래밍은 컴퓨터공학과에서 배우는 것들 중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단순히 프로그래밍만 배우고자 한다면 학원에서도 어느 정도는 배울 수 있다. 요즘에는 아예 전문적으로 6개월 과정으로 전부 가르쳐 주는 취업학원도 있다. 그러나 이 정도 배워서는 컴퓨터시스템에 대한 이해나 알고리즘에 대한 이해가 약하다. 그래서 프로그래머가 문제의 풀이법의 줄거리를 알려주기 전까지는 자신의 힘으로 문제를 어떻게 풀어낼지 알아낼 수 없는 것이다. 그런 어려운 문제를 풀 수 있는 사람은 드물기에 그런 사람만이 연봉을 높게 받는다.

다른 사람의 코드를 가져와 사용하는 코더로서의 행동을 '자신이 프로그램 코딩을 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면 거짓말로 간주하고 탈락시킨다. 2016년 하반기 LG전자 신입사원 면접 탈락 사례다. 한 지원자가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저는 대학교 때 자바와 안드로이드를 집중적으로 공부해 코딩을 배웠습니다. 프로그램 코딩을 1만줄을 할 수 있습니다." 면접관이 다시 질문했다. "실제 1만줄을 본인이 직접 짠 겁니까, 아니면 인터넷에서 가져온 겁니까." 이 질문에 지원자는 머뭇거리다 떨어졌다. 인사 담당자는 "실제로 소프트웨어를 전공한 대학생이라도 코딩을 자기 실력으로 1만줄 이상 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에도 대답이 술술 나오는 깊이 있는 지원자를 원한다"고 했다. 사실, 실전에서 프로그램 구현의 기본적인 틀은 깃허브[56]와 같은 외부에서 가져오는 경우도 꽤나 많기에, 코드 자체를 통째로 가져오는게 아닌 이상, 상업적으로도 문제가 되는 경우는 드물다. 다만, 그 코드를 가져왔더라도, 본인 구현에 어떤 방식이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해서 가져왔는지, 그 부분을 본인이 프로젝트에 맞게 어떤 방식으로 최적화를 시켰는지에 대한 답변은 당연히 준비해야 한다.

4. 조직문화

IT 업계에서 뛰어난 개발자들 중에는 상명하복 한다고 평가받는 사람들의 비율이 다른 집단보다 낮다. 업계 자체가 변화가 빠르고, 갈 수 있는 기회가 많아 폐쇄적인 산업이 되기 힘들다. 타 학문에 비해 신생학문이라 기득권층이 생기는 역사가 짧으며, 상명하복 체제가 조직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지않는다. 애초에 비효율적인 걸 싫어하니 알고리즘에 관심을 갖는 것이다. 그 성향이 직장생활에서 의전이나 술 강요, 회식, 강제 야근, 절대복종 등 비효율적인 것을 거부하는 것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그렇다 보니 국내 탑티어 대기업에서 연봉을 높게 주겠다고 해도 미국 박사, 외국계 출신, 소문난 해커 같은 사람들은 잘 취업하지 않으려고 든다. 이 때문에 낮은 연봉에도 불구하고 국내 제조업 탑티어보다는 기술력 높고 직장문화 자유로운 곳을 더 선호하는 개발자들이 많다.

그걸 반대로 이용해 일부러 똥군기 심하다고 소문난 곳 위주로 지원해서 업계에서 당장 써먹을 프로그래밍 구현 잘 한다고 말하는 등 틈새를 잘 비집고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5. 문과에서의 진입

SW 분야의 취업은 예나 저나 프로그래밍 실력이 큰비중을 차지한다. 그래서 실력이 있다면 교육을 뭘 받았든, 어디서 교육받았든, 전공이 어느 것이든 아무 상관이 없다. LG CNS에서는 철학과 출신의 컴공 복수전공자를 선발한 적이 있다. 앱 개발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구글 역시 영어영문학과-철학과 복수전공자에 인공지능 스타트업 출신의 개발자를 채용한 적이 있다.

그러나 다수 집단에서 차이가 관찰된다. 삼성전자에서 인문, 사회계열과 예술계열 출신만 뽑아 소프트웨어 교육을 시키고 채용하는 삼성 SCSC 제도를 실험했다. 당시 해본 사람들(2017)에 따르면 너무 어렵고 힘들었다고 한다. 성균관대 경영대의 SCSC 이수자를 인터뷰한 결과, 막상 공부를 해보니 컴퓨터공학과를 원래 전공한 학생들의 학습 속도를 따라가기가 벅차다, 따로 예습과 복습을 기본으로 해야 수업을 겨우 따라갈 수 있어 다른 활동을 거의 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원래 전공인 경영학 공부에 쏟을 시간이 줄어드는 것 같다고 했다. 인문사회계끼리만 들어도 상위 10% 정도만 잘 따라가고, 전체 30% 정도는 사교육을 받고 있다고 한다. 심한 경우 휴학하고 프로그래밍 학원에 다닌다고도 했다.

문이과가 고등학교 때부터 갈라졌으니 배려해 달라는 의견도 있다. 서울대에서는 2015년 실제로 이렇게 했다. 경영대 학장이 공대 학장에게 인문사회계도 노력하면 A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건의하자 그대로 시행했다고 한다. 또 이를 배려해 인문사회계열끼리만 듣는 프로그램이 개설되는 경우도 있다.

전공에 따른 장점을 살리지 않고 소위 '보도방'으로 알려진 파견직 SI 중소기업에 취업할 경우 연봉은 3000 이하 수준으로 고졸과 다름없다. 따라서 전공이나 적성과 관련있는데다 수요가 많은 분야를 고를 필요가 있다. 거기에 당연한 얘기지만, 현실적으로 문과가 생으로 컴공생들과 비비기보다는 자신의 전공을 보다 살릴 수 있는 개발분야면 훨씬 해 볼 만하다. 가령 미대의 경우, 웹 퍼블리싱 포트폴리오라든지[57], 상경계열은 핀테크 분야가 대표적. 혹은, Data Analyst 쪽이다. 핵심은, 자신의 전공 지식과 걸어왔던 길을 SW분야에 어떻게 녹여내느냐에 해당한다.

기업이 CS관련 학위 소유자를 선호하는 이유는 학위의 네임밸류와 같은 간판효과 때문에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자료구조, 기계학습 같은 컴퓨터과학에 대한 지식을 어느정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학위는 그것을 보조적으로 인증하는 추가 정보일 뿐이다. 그러므로 전공자만큼 대우를 받으려면 기술, 코딩 인터뷰를 통해 실력을 증명할 필요가 있다.

5.1. 경제학, 사회과학

현대 사회에는 다양한 수치해석 기법이 사회현상 분석에도 사용된다.

경제학, 사회과학 방법론에 따른 엄밀한 모형을 세우고 계산경제학적 프로그래밍이 가능할 경우 경제학 전공자가 유리하게 된다. 그 중 대표적인 분야는 광고 수익구조 모델링, 정부의 규제에 대응해 규제 효과를 분석해서 법경제학적인 논리 개발, 게임 기획자의 밸런싱이다. 경제학과 대학원에서는 계량경제학을 통해 자료가 갖추어야 할 통계적 조건과 엄밀성에 대해 깊게 학습하고 경제 모형을 컴퓨터로 세워서 현실 경제상황을 시뮬레이션하는 훈련을 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코딩 실력 보고 뽑는 게 아니라 경제학에 근거한 모델링이 가능하므로 뽑는 것이다. 이들이 데이터 수집 방법과 모형, 초기 단계의 코드를 만들어놓으면 Engineer들이 프로그램 최적화를 한다.

유명한 미시경제학 교과서 저자인 할 배리안은 2002년부터 구글 애드센스에 관여했다. 그 외에도 우버, 에어비앤비 등은 미시경제학 분야를 전공한 경제학자들을 채용하고 있다. [58] 학부 경제학과 졸업생의 경우에도 구글, 페이스북에 셰릴 샌드버그가 큰 기여를 했다. 게임계에서도 이브 온라인의 밸런싱을 경제학자들이 담당한다.

5.2. 자연어 처리

대부분의 언어학과에서 융합학문 차원의 자연어 처리 커리큘럼을 운영하고는 있으나[59] 학사만으로 취직하기에는 전문성이 부족하고 결국 공대 대학원으로 진학하는게 대부분이기에[60]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문과의 영역이라고 하기에는 힘들다. 언어학 주류에서 인공지능을 위해 다뤄왔던 Prolog, Perl 등의 언어는 구식이 되었으며, 딥러닝을 통한 연구가 주류가 된 이후부터는 자연언어처리는 완전히 컴퓨터공학과에게 공이 넘어간지 오래이다.[61] 즉, 2010년대 시점에서 자연언어처리에 발을 들이고자 한다면 이공계 학문을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며 그 중에서도 수학은 필수이니 잘 생각해보고 입문하도록 하자.

6. 컴공 외 이과에서의 진입

도메인 지식[62]을 이용하는 경우, 모델링이 요구되는 경우, 그리고 전공 무관으로 코딩하는 경우 셋으로 나뉜다.

도메인 지식을 이용하는 경우는 전공 지식을 가진 기술자로 입사한 뒤 현업에서 컴퓨터 지식을 활용하는 경우다.[63] 화학공학, 전자공학, 기계공학 등 일반 공학 전공자나 수학, 물리학, 생물학 같은 자연과학 전공자들의 경우 문과보다는 낫다고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컴퓨터 공학에서 요구하는 수학이나 공학 설계 능력을 가지고 있고, 대학교 커리큘럼에서도 Python, MATLAB, R, C 등 프로그래밍 과목이 한 두 가지씩 포함 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각 전공분야 중 SW와 융합된 부분이 많은 분야에 종사할수록 유리하다.

도메인 지식을 메인으로 내세우려면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결할 수 있어서 해당 분야 전문가들에게 인정받아야 한다. 학부 시절 간단한 졸업 작품을 만들어 본 수준이라면 대학원에서 해당 분야 수치해석 관련 논문이 있는 사람에게 밀릴 수밖에 없다. 문제가 발생해도 쩔쩔매는 사람들을 고용해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모델링이 요구되는 분야라는 것은 주로 수학, 물리학, 통계학 전공자, 기타 이공계 전공의 박사를 뽑아서 전공과 관계 있는 시뮬레이션이나 기계학습을 시킬 때 등장한다.

한편 일반 코딩 능력을 메인으로 내세우려면 대학에서 원론적으로 배우는 능력은 거의 쓸모가 없어지고, 반대로 각종 최신 라이브러리 사용법과 코딩 트릭들에 대해 교육받는 직업학교 출신들에게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확신하기 힘들다.

일부 도메인 지식을 가진 사람들도 해당 분야가 기계학습 같이 핫한 분야가 아니라면, 국내에서는 극단적으로 낮은 TO 때문에 해외취업에만 도전해야 하고, 취업에 실패한다면 어쩔 수 없이 다른 분야에서 일거리를 찾아야 하는데, 이 경우 C++나 파이썬 같은 것을 이용한 경험 정도만 인정받는 정도이다.

7. 취업 대상

7.1. 산업별 구분

7.2. 기업 형태 및 규모별 구분

1. 외국계 IT 대기업
실리콘밸리 기업 중 한국 내 개발자를 집중적으로 뽑는 곳은 페이스북, 구글, 아마존, MS 등이다. 보통 이 경우는 자사 한국인 개발자를 모교로 보내 후배를 알음알음 영입하게 하거나 관련 대회 수상자들에게 프로젝트나 일자리를 제안하는 식의 영입을 선호한다. 서울대 KAIST 등 국내 명문 공과대학 출신을 기준으로 2019년 초봉은 연봉 13만달러 선. 애초에 학교이름이나 학력은 고려대상이 아니며, 능력만 입증되었다면 학사도 많이 뽑아가고, 미졸업자도 인턴으로 마구마구 데려간다. 미국 비자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있는가가 중요하다. 석사를 선호하는 것처럼 보인다면 석사가 이 부분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다만 특별히 한국에 연구 개발 센터를 갖추지 않는 한, 대부분 외국계 기업의 한국 지사는 영업직이나 일반 사무직을 뽑는 비율이 개발자보다 훨씬 많은 경우가 많은 편이다.

2. 국내 IT 관련 대기업

3. 스타트업
스타트업의 절대 다수가 IT 분야이고, 그만큼 개발자의 수요가 많다 보니 채용공고도 자주 올라온다. 주로 신입보다는 3~4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시니어급이 선호된다. 스타트업은 사내 교육 시스템이 비교적 열악하고 자본적, 시간적 여유가 없어 주니어를 키울 리소스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설령 신입 개발자로 취업했다 하더라도, 실무에 당장 뛰어들 수 있는 수준의 역량을 갖추지 못했다면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 된다. 즉, 스타트업은 사회초년생보다는 일정 수준 이상의 경험을 갖고 새로운 도전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어울린다.

4. 해외취업
상술한 경우와 다르게 외국에 직접 지원서를 넣는 경우를 말한다. 대부분 막대한 비자 비용을 회사가 지출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구글 같은 Tech Giant나, 혹은 실리콘밸리의 일부 모험적인 스타트업들만이 외국인을 직접 영입하는데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고, 그리고 이런 기업들은 이미 수많은 엘리트들이 높은 연봉 같은 것에 이끌려 도전하므로 어려울 수밖에 없다. 반대로 잘 알려지지 않은 기업이나 중소기업일수록 오히려 비자 문제에 까다롭다.

7.3. 취업 국적별 구분

1. 일본/취업: 2019년 현재 일본의 구인난, IT기술자 우대와 맞물려 일본어까지 공부해놓으면 일본으로 취직을 하는경우 취업깡패라 할 수 있다. 2020년 스가 총리가 된 후 디지털 청 설립으로 행정의 디지털화로 인해 일거리가 늘어날 전망이다.

2. 미국/취업
미국에서 취업하기 위해 필요한 H-1B 비자에서 승인된 53만개 지원서 중 약 42만개가 컴퓨터 관련 일자리다. 외국인 유학생 중 수학+CS 비중이 약 12%인 것을 생각해보면, 다른 전공보다 7배 이상 확률이 높다고 간주해도 무방하다.

다만 이것도 만만하지 않다. 저 42만명 중 가장 많이 뽑는 기업들은 인도계 IT 하청업체들이다. 그래서 한국에서보다 더 많은 세후임금을 받을 수 있는 수는 42만명보다는 적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시스코, 오라클, 페이스북 등등 유명 대기업이 있지만, 2017년 한해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3,300명에게 비자 스폰서를 해 줬다. 그렇다 보니 한국보다 세후 임금이 높을 만한 대기업들은 경쟁률이 높다. 구글 경쟁률은 약 600:1 정도다.

이 600:1의 경쟁률을 통과하면 상당한 경제적 보상이 있다. 2017년 S&P 500 조사에서 2위를 차지한 페이스북과 4위를 차지한 구글은 연봉 중간값이 $240K, $197K에 달했다. 페이스북(연봉 2위)과 구글은 대졸 초봉이 175K에 상당한다.[65] 설사 비자를 탈락했다 해도 이런 회사에서는 런던 등의 해외 지사로 발령낸 후 다시 H1B에 도전하게 기다려 준다.

3. 원격 근무
프리랜서 직업이나, 일부 IT관련 벤처 기업들의 채용 공고 중 Remote 근무가 있다. 원격 근무로 취업한다면 비자나 생활비 문제로부터 자유롭고, 한국과 무역 수교가 되지 않는 나라를 제외하고는 취업이 가능하다. 물론 북한이나 중동/아프리카의 막장 나라를 빼고는 그럴 일이 없다. 그리고 임금이 선진국 기준으로 지불된다면 한국이나 다른 후진국 사람들이라면 오히려 큰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다만 아무 사람이나 뽑았다가는 일을 제대로 할지 관리할 수 없을 것이고, 당연히 사내 교육 같은 것을 통해 일을 가르치기도 힘들 것이니, 신입은 원격 근무로 잘 뽑지 않는다. 처음부터 일을 할 수 있는 경력자에 프리랜서들 사이에서 좋은 평판을 가진 사람만 뽑을 것이기 때문에 취업이 쉽지 않다.

신입이라면 도메인이 자기와 완전히 겹치면서, 오픈 소스 이력이 화려할 경우에만 도전해볼 만할 것이지만, 알다시피 TO 자체가 좁고, 그 좁은 TO에서도 당연히 수많은 능력자들 중 편하게 일하고 싶은 사람들이 죄다 지원할 것은 감안해야 한다.

8. 중소기업 고르는 팁

※ 기술적 내용 외에는 중소기업/구인난, 블랙기업, 열정 페이 문서 참조.

해당 문단은 최소한의 대우는 받으며 다닐 수 있는 중소기업을 고르는 법이다.
중견기업 이상이나 혹은 우수한 스타트업 이상의 회사들은 어디를 가던 평균 이상의 대우를 받을수 있고, 인터넷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러므로 오퍼(연봉), 복지, 기업문화, 기술스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신과 어울리는 회사를 고르면 된다.

9. 자기소개서

자소서는 구체적으로 써야 한다. IT, 소프트웨어에 능통하던 모 지원자는 LG전자 서류에서 떨어졌다. 인사 담당자는 구체성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해외취업의 경우 자기소개서 제출 자체가 없을 수 있다. 커버 레터에 담아 넣거나, 혹은 일부 기업들이 지원 동기 등에 대해 장문의 글을 쓸 수 있는 양식이 없으면, 이력서 하나에만 모든 이력을 다 구겨 넣어야 한다. 커버레터든 이력서든 한 장을 넘기면 크게 감점당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어지간한 학부 졸업생들은 이루어낸 것이 없다는 점이 발목을 잡는다. 미국 회사에는 적당히 포부 있고 예의바른 신입사원을 키운다는 개념 자체가 없고, 이미 수많은 국가에서 자기 나라로 건너오려는 고급 인재들이 넘쳐나기 때문에 그럴 필요조차 없다. 자신의 경쟁력을 확인하려면 해외 유명 대학에 재학하면서 개발 관련 커뮤니티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비슷한 연령의 외국인 취업준비생들과 이력을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경력직으로 지원하는 사람이라면 학창 시절에 관한 자소서는 필요 없고, 이전 직장들에서 수행했던 프로젝트와 스킬셋, 트러블슈팅 경험, GitHub 또는 블로그 활동 등을 간략하게 요약해서 제출하면 된다. 대기업의 경우 보통 자체적인 이력서 템플릿이 주어지며 자유양식 이력서를 요구할 경우 Notion을 쓰면 좋다.

10. 코딩 테스트

코딩 테스트는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에서 컴퓨터로 직접 문제를 푸는 것을 의미한다.

200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국내 기업에서는 거의 코딩 테스트가 없었다. 그러나 2010년대 들어서 대부분의 SW직무 및 기업은 인적성을 코딩테스트로 대체하는 곳이 많다. 7번 취업대상 문단에서 언급된 기업 대부분 역시 인적성 대신 코딩테스트로 그 전형을 대신한다. 코딩테스트를 통과하면 면접을 보며 면접시 자신이 코딩테스트 때 푼 문제의 코드를 중심으로 면접을 진행하는 편이다. 물론 코딩테스트 외에 자소서의 내용도 추가적으로 물어 보는 경우도 있다.

해시, BFS, DFS, 힙, 완전탐색, 동적 계획법 등으로 해결하는 문제가 주로 출제되는 편이다. C++에서는 표준 라이브러리를 활용하면 좋다.

코딩테스트를 준비하기 위해서 SW전공자들은 주로 백준 혹은 프로그래머스 등의 알고리즘 문제 사이트에서 준비하는 편이며 각 기업의 코딩테스트 이후 기출문제도 곧바로 유출되는 편.[67] 좀 더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고 싶다면 HackerRank, LeetCode 등의 해외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삼성전자 SW직무는 그룹사 전체에 적용되는 인적성인 GSAT를 시행하지 않고 오프라인 코딩테스트로 대체한다. IDE는 2018년 하반기 기준 C/C++ 비주얼 스튜디오 익스프레스 2013, Java Eclipse Mars, 파이썬 PyCharm 2018.2.3이다.

10.1. 컴퓨터가 없는 경우

이런 경우 지필 시험이나 화이트보드 손 코딩 형태다. LG전자의 지필 코딩 시험은 C언어와 Java 중 고를 수 있다. 면접에서는 화이트보드 손 코딩으로 문제를 푼다. 2016년 LG전자는 묵찌빠 게임, 한국 동전으로 1,210원의 거스름돈을 주려고 할 때 가장 적은 수의 동전으로 주는 방법을 예시 문제로 들었다.

구글 같은 경우도 참고 영상처럼 공식 홍보 영상에 손코딩을 한다. 손코딩 인터뷰의 경우, 구현 자체보다 어떤 식으로 문제에 접근하는가가 주요 평가 대상이다. 이러한 손코딩 테스트는 시간이 촉박한 편이므로 문제를 보자마자 솔루션을 떠올릴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한다.

10.2. 과제

어떤 회사는 특정 요구조건의 앱을 며칠 안에 완성해서 오라는 종류의 과제로 코딩 테스트를 대신하기도 한다. 프론트엔드 쪽에서 자주 보이는 경향이 있다. 알고리즘보다 실제 구현 능력을 좀 더 잘 볼 수 있지만, 과제 규모가 커질 수 없는 만큼, 큰 스케일의 코드를 작성하는 능력은 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11. 경력직

그 동안의 경력에 따라 결정된다. 경력이 훌륭하다면 학교, 학과가 어디인지는 거의 관심을 갖지 않는다.

다만 소프트웨어와 무관한 분야에서 일한 경력만 가지고 업종을 바꾸는 경우라면, 전공자들도 사실상 비전공 무경력자랑 크게 다를바 없다.

12. 여담



[1] JavaScript에 정적 타입을 확장 시킨 언어이다.[2] 프레임워크처럼 쓰이지만 공식 문서에 따르면 JavaScript 라이브러리이다.[3] 리액트를 사용한 프레임워크. 서버 사이드 렌더링을 지원한다.[4] Migration 업무 또는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는 경우[5] Spring 서버에서 사용[6] Node.js 서버에서 사용[7] Django 서버에서 사용[8] 유저 페이지에 최근 1년간의 활동을 표시하는데 매일 꾸준히 활동할수록 좋다.[9] 미국 같은 곳은 인도인, 중국인, 파키스탄인 들의 엄청난 H1B 비자 발급으로 추첨 경쟁이 매우 치열해 차라리 미국 대학 컴공과를 입학하는게 미국 취업 비자로 취업하는데 수월하다.[10] 2024년 기준 5일 근무 주40시간이면 월급이 200만원 살짝 넘는다. 이거 떼고 저거 떼면 알바 보다 못 한 곳도 많다는 것. 경력 쌓게 해준다며 야근 수당도 없이 엄청 부려먹는 것이다. 현재 포화상태라 이것도 하고 싶어도 못하는 상황이다. 게다가 필수로 많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요구한다.[11] 무급대기는 비전공 출신에게 연락이 주로 온다. 아무래도 전공자는 대부분 거절한다. 사실 전공자는 IT쪽으로 취업이 안되면 다른 업종으로 공부해 취업한다.[12] 파견회사 면접 떨어져 파견 못 나가면 식비, 교통비 등 내고 시간만 날린 것이다.[13] 이때 연봉을 말하지 않고 연봉 테이블이 있지 않냐고 물어보면 채용공고에 면접시 협의라고 적혀있다며 다시 원하는 연봉을 말하라고 하며 절대로 먼저 연봉을 말하지 않는다. 회사에서 최저 수준 연봉 준다는 거 소문나면 기업 이미지가 안좋아지니 아쉬운 구직자들을 번거롭게 하는 것이다. 그러니 회사측에서 구직자에게 연봉을 얼마 원하냐고 먼저 물어보면, 얼마까지 주실 수 있는지라고 되물어봐도 된다. 끝까지 안 밝히면 그냥 간다고 자리를 뜨면 된다. 어차피 구직자의 희망 연봉은 대부분 반영 안해주고 이력서 종이에 내가 말한 연봉만 적고 가라고 내보내고 간혹 나중에 결과 연락해준다는 곳도 안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국내 대부분의 중소 회사가 신입이나 저년차 경력직에게 원하는건 최저에 가까운 연봉이다. 일본 같은 경우는 중소라도 대기업처럼 공고에 연봉, 근속연수 등 다 표시되어 있다.[14] 과거에 일자리가 많던 시절에는 고졸 신입도 쉽게 중소에 들어갔지만 현재는 일자리가 많이 부족해진 상황이라 신입은 중소에 들어가기가 매우 어렵고 운 좋게 들어가도 혹사 당하고 수습 3달 이내에 퇴사 할 수도 있다. 하다 못해 알바라도 하며 공무원, 공기업 같은 필기시험 비중이 높은 곳을 공부하며 준비하는게 더 가능성이 높다.[15] 당연히 전공자만 해당된다. 비전공자는 그냥 일본어 배워서 일본 SI에 지원하는게 더 속편하다. 참고로 일본 SI 역시 한국 못지 않게 막장으로 유명하다..[16] 인력 붐이 일던 코로나 시기나 학원 출신이 비교적 적던 시기에는 이런 현상이 덜했지만, 취업난과 이 분야에 대한 막연한 로망을 품고 있던 이들이 수준과 상관없이 과잉공급되어 일어난 현상이기도 하다. 어찌저찌 운좋게 취업한 학원 인력들이 평판을 다 깎아먹은 것.[17] 그렇다고 중고등학교 때 준비 하기는 명문대를 준비 하기에 입시 공부 시간이 불리하기에 준비가 어렵다.[18] 워낙 신입 청년인력이 남아돌고 경력직들도 무더기로 잘리는 상황이라 저기 있는 것들 다 공부해도 중소 취업한다는 보장도 없다. 차라리 공무원 공부하거나 해외 취업으로 일본 IT 취업(요구 언어가 한국과 달리 별로 없다.) 아니면 호주 워홀하는게 낫다. 후자는 영연방 답게 페이가 매우 높다. 게다가 워홀은 단순 노동이라 영어 엉망으로 구사하는 사람도 많다.[19] 물론 졸업장 자체가 유리한 부분은 아니지만, 학부에서 배우는 전공 지식은 면접에서 아주 중요하게 다뤄진다. 대학 졸업 자체로 메리트가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학부 과목을 진지하게 수강했다면 당연히 이들 기업에 취업하는 데 크게 긍정적으로 작용한다.[20] 다만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그렇다는거지, 쏟아져나오는 학원인력들에 비하면 기업 입장에서 키워도 전공자를 데려다 키우는게 낫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는 편이다. 실제로 학원 과정상 본인이 온전히 코딩을 해서 만들어낸 결과물이 아닐 가능성이 크고, 코드 한줄 제대로 못짜는 인원이 많은건 학원 출신자도 마찬가지라 차라리 간접적으로라도 보고들은게 있는 전공자를 쓰는게 습득이 훨씬 빠르기 때문이다.[21] 공기업이면 NCS도 추가로 공부해야 할 수 있다.[22] 프로그래밍을 하기 싫다면 다른 학과를 가는 것을 권한다. 보통 컴공은 프로그래밍이 필수이다. 다른 공대는 프로그래밍 테스트를 안 보고 NCS(공기업)나 직무적성검사(삼성의 경우 GSAT)을 보면 된다. 이 때문에 재능 탄다는 말이 나오는 것. 수학과 물리는 처음에 어려워서 못 해도 책 한 권 이해해서 공부하고 나면 어느 정도는 하게 되어있다. 하지만 프로그래밍은 책 한 권 떼서 이해한다 해도 못하는 사람은 여전히 못한다. 기껏해야 문제의 남의 코드가 동작하는 방식을 이해해서 외운 정도이다. 문제가 조금만 바뀌어도 스스로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어내지는 못한다.[23] 과거 부터 대기업 개발자 합격자 중에 비전공자들도 꽤 있다. 타과여도 개발 적성이 있으면 가능하다는 것이다. 면허증이 있는 직업은 타과의 진입을 막을 수 있는게 장점이다. 전자과나 기계과는 기본적으로 수포자, 물포자들은 아예 타과에서 진입할 생각을 못 한다. 그렇기에 문과 중에 기계, 전자 복전이 있는지 의문이다. 컴공의 경우는 수학을 못해도 복전으로 저학년 쉬운 과목만 듣는 방식으로 어문계열에서도 올 정도로 비전공자 유입이 매우 많다.[24] 컴공이 쉬워서가 아니라 사용 범위가 워낙 넓어 사칙연산 정도만 해도 지장은 없다.(웹 개발 등) 하지만 고급으로 갈 수록 수학적 사고가 많이 요하게 된다.(그래픽스, 오토마타, AI 등) 그렇기에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개발자들이 유튜브 방송에서 진입장벽이 낮아 정말 열심히 할 것 아니면 추천 안하기도 한다. 경쟁자가 너무 많다고(특히 웹개발) 언급한다. 요즘 전공자라고 대우 해주는 것도 딱히 없다. 전공자에 정말 잘 한다면 본전 치기다. 아무래도 디지털 인재 100만명 양성까지 하고 있으니.#[25] 학벌은 안 보는 곳들이 많아지는 추세이고 그렇기에 코딩 테스트와 면접을 통과할 실력만 있다면 비명문 대학이나 고졸 출신들도 꽤 있다. 다만 프로그래밍 실력과 기술면접을 통과할 수 있는 최소한의 능력은 요구된다. 프로그래밍 기본 문법만 알고 프로그램을 만들려 하는 것은 마치 영어 기본 문법만 알고 외국식 표현은 모르고 외국인과 대화하려는 수준과 같다.[26] 애초에 코딩 테스트가 생긴 이유가 학력보고 뽑았더니 코딩 한 줄 못해서 빌게이츠가 도입한 제도다. 또한 비전공 국비교육 출신들이 경력 쌓고 실력이 좋다면 수시경력채용으로 대기업을 가기도 한다. 물론 실력이 대기업 경력자를 이길 정도여야 한다.[27] 그렇기에 중소기업에서 지인이 있다는 것은 매우 큰 이점이다.[28] 가뜩이나 대졸 전공자 인력도 남아도는 와중에 값싼 인력인 국비지원교육 때문에 IT업계의 대우가 나빠지고 있기에 국비지원교육을 없애야 한다는 비판도 존재한다.[68][69] 현재는 공대도 취업이 쉽지 않아 의치한약수로 굳어진 상황이다.[70] 이때문에 컴퓨터공학과 또한 인재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되었으며, 간단한 코딩조차 스스로 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과거에도 있었지만 그때는 중소 취업이 워낙 쉬워서 기본서도 제대로 안 읽은 상태에서 월급 받으며 선임이 과제까지 내주며 교육을 했줬지만 지금은 아니다.[29] 사수 입장에서 새로 온 신입이 할 줄 아는게 없는데 사장이 다짜고짜 가르치라니 난감하다라는 글들이 가끔 올라 온다. 본인도 바쁜데. 확실히 1명 뽑는데 수백명씩 지원하는 상황에서 기초는 커녕 아예 아무 것도 모르는 신입이 왔다면 확실히 이상한 상황이다. 당연히 공고에 사용 언어도 쓰여 있을텐데 모르는 상태에서 면접을 통과할리도 없고. 아마도 취업난이라 대표의 가까운 지인(친척 등)이 부탁했을 가능성이 있을 수 밖에.[30] IT 중소는 신입은 당연히 싫고 경력직을 최저 수준의 연봉에 각종 언어도 다 쓸 줄 알아야 하고 숙련도도 높아야 한다. 프론트, 백, 앱(IOS, 안드로이드), 하드웨어 등 이렇게 풀스택으로 이것 저것 다 시키려는 곳도 많다. 과거에는 아무리 중소라도 이렇게 채용하는 곳은 별로 없었다.(보통 JAVA, SQL 이런식이었다.) 이렇게 한사람에게 풀스택을 바라는 곳은 연봉이라도 많이 줬지 일자리에 비해 청년 인구가 남아도니 과도한 스펙을 원하면서 갑질을 하는 것이다. 어떻게든 사람을 적게 뽑아 최대한의 이익을 남기기 위한 방법이다. 이렇게 되면 당연히 일이 넘사벽으로 많기에 집에 가긴 힘들 듯 하다. 대기업도 이런식으로는 안뽑는다.[31] 무엇보다 중소 채용공고는 믿을 게 못 된다. 예를 들어 프론트 뽑는다 길래 면접 가면 백도 해야하고 앱도해야하고 점점 늘어나는 식이다. 언어도 엄청 많이 다룰 줄 알아야 한다. 요즘 공고에 JAVA, SQL 만 달랑 써 있다면 의심부터 하는게 좋다. 면접에서 지방 파견 SI 라고 밝히기 까지 한다면(...) 요즘 지방 파견정도는 큰 문제가 아니고 중국 같은 나라에서 수년간 근무할 사람을 뽑는 자리가 꽤 많다. 해외 거래처 관리 및 기술영업까지 추가라는 점(...) 공고에서도 지방 파견, 해외 파견 및 기술영업 등 안 써 있는 경우가 많아서 면접후기나 봐야 미리 알 수 있다. 간혹 간접적으로 운전가능자, 중국어, 영어, 해외 출장 결격사유 없는 자 등 우대가 써 있다면 사실상 지방 및 해외 개발 파견 개발+해외기술영업이다. 이래도 경력 쌓으려고 여전히 지원자들은 있다.[32] 채용 절차부터 상당히 갑질 하는 곳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면접에 불러 컴퓨터 앞에서 앉아서 회사의 버그를 고치라고 하질 않나 또는 이력서 지원 후 면접 불러 줄지도 불확실한 상황인데, 메일로 과제라며 어떠한 프로그램을 개발 후 설명으로 주석까지 달아서 소스코드를 보내라고 하질 않나(...) 그야말로 구직자를 무상노동으로 사용하는 곳도 있다. 보통 이상황이면 구직자들이 내가 면접 보러온거지 무상노동 하러 온게 아니라며 거절 한다. 진짜 검증된 사람을 채용할꺼면 대기업처럼 코딩테스트를 할 것이다.[33] 보통 경력 3년차 이하에 최저연봉을 부르는 사람을 원한다. 최저 수준 보다 조금 이라도 높게 부르면 당연히 불합격. 서울 기준 IT중소 10명 미만 회사여도 신입 최저연봉으로 1명 모집 공고가 한두달만 되어도 300명 이상은 보통이고, 1000~1500명 전후로 지원하기 까지 하니# # 우리나라 중소 IT회사 대부분이 SI 파견회사다. 솔직히 이 수준이면 문과 졸업해 다른 업종 중소 사무직 취업 하는게 훨씬 가능성이 높으며 심지어 고졸 또는 문과 1학년때 부터 공무원 준비해도 합격 확률이 더 높다. IT 업계 중에서 신입들이 제일 주의해야 하는 기업이 무급 대기 보도방인데, 신입을 수십명씩 뽑는다 길래 갔더니 교육기간이 몇주~몇달 정도라 하는데 이 교육기간 동안 무급 이라고 한다. 그렇기에 중소기업 채용 공고에 교육이라고 적혀있다면 무급대기인지 의심 부터 하는게 좋다. 요즘 같이 청년인구도 넘치고, 값싼 외국인 경력 개발자까지 고용하는 세상에 신입에게 매달 월급 주면서 친절히 알려주는 회사는 임직원 친인척, 지인 아니면 보기 힘들다.[34] 이 보도방이라 불리는 곳은 인력 파견 업체다. 고정 인원은 사장, 경리 이렇고 나머지 직원들은 다른 회사에 파견 나가있다. 규모에 따라 다른데 직원이 4~80명 전후일때가 많고 사무실도 작고 게다가 보통 면접 볼때 지원자를 무더기로 보고 대부분 합격시키는데, 임금이 무급 대기라고 하면 대부분 합격해도 안다닌다. 연봉도 막상 면접 보면 공고와 다르기도 하다. 그건 경력직 연봉이고 신입은 협상 해야한다고 말한다. 대부분이 최저연봉에 알바보다 못한 환경으로 다니게 된다. 신입 입장에서는 안좋은 부분들이 있는데 오히려 보도방이 경력직 같은 경우는 장점이 되기도 하는데 면접 보고 얼마 기간 동안 프로젝트 완성 가능한지 묻고 단가로 매달 중고급이면 600~700 이상도 받는다. 바로 투입되어 프로젝트 하나 끝내고 다른 곳으로 파견 가고 이런식으로 한 곳에서 계속 있어 사내 정치질로 스트레스 받기 싫어하는 사람들은 선호한다. 프리랜서나 다름 없다. 보도방 같은 경우는 다른 나라에도 존재하며 우리나라 중소 SI 파견 회사중에 신입의 경우 교육이라는 명목하에 무급대기를 하는 곳은 절대로 적지 않으니 신입은 주의의가 필요하다.[35] 신입의 경우 수십명씩 뽑는 다는 것도 무급 대기 얘기 하면 대부분 그냥 면접장 나가버리니 일종의 낚시다. 면접장에서 무급 대기에 대해 채용 공고나 전화로 얘기 왜 안하고 불렀냐고 따지는 지원자들이 있어서 솔직하게 쓴 공고들도 간혹 있다. 신입의 경우 교육이라는 내용이 적혀있다면 대부분 무급대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요즘 같은 세상에 밥 값도 못하는 신입 채용해 월급 주면서 친절하게 과외처럼 알려주는 곳은 친인척이나 임직원 지인 아니면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경기가 안좋아 경력직도 남아돌고 최저연봉도 비싸다고 생각해 동남아 외국인까지 쓰는 세상이다. 보도방은 채용 공고랑 다르게 프로그래밍 언어도 과거에 쓰이던 매우 마이너 한 것일 때도 많고 별로 가르쳐주는 것도 없고 혼자 공부해야한다. 게다가 회사에 있을때 교육은 커녕 무급으로 잡일(무상노동)이나 하게 된다. 사수 있다고는 하나 아무 도움이 안된다. 이 사람도 직장인 이기에 당연히 누구를 가르칠 시간이 없다. 본인 일만 해도 벅차다.[36] 교육독학, 무상노동이 끝난 후 보통 신입을 경력 5~6년 차(뻥튀기)라고 속여서(사기) 해서 파견으로 보낸다. 문제는 파견 회사에서도 면접을 봐야하는데, 떨어지면 소속회사에서 혼나는 상황이다. 그리고 다시 원래 회사로 돌아가서 무급 대기로 또 있어야 한다. 이렇게 6개월 정도 채우면 본인이 지쳐서 그만 둔다. 일반 회사 같으면 자신의 회사에 안 맞으면 서류에서 불합격 시키지만 무급 대기 같은 곳은 어차피 본인들도 손해 볼게 없으니 해도 안될 사람을 데리고 있어서 이런 문제점들이 생긴다. 참고로 일본에도 이런 보도방이 있다. 주로 일본 IT기업의 경우 한국 사장이 있는 곳에 이런 회사가 많다. 그렇기에 신입들의 경우 주의해야한다. 무급 대기 상태면 4대 보험도 안되니 다치면(...) 그야말로 인생 낭비가 다름 없다. 차라리 알바를 하는게 낫다. 내 돈 내고 식비, 교통비 등 내고 무상노동 하러 가서 욕만 먹고 온 셈. 자원봉사면 감사의 말이나 받고 보람이라도 있다.[37] 만약 파견회사 면접에 합격했는데 쓰는 언어가 전혀 다르면 엄청 구르고 매일 야근 확정이다. 주 52시간은 당연히 지켜질리가 없다. 신입은 울며겨자먹기로 어렵게 취업했으니 경력을 쌓아 이직하려고 어쩔수 없이 다니는 현실이다. 게다가 거짓 경력으로 경력을 뻥튀기 해서 왔으니(사기) 고객사(클라이언트)에서 알게 되면 파견 보낸 회사는 나몰라라 할 꺼고 책임은 본인에게도 있다. 또한 회사의 평판이 안 좋아져서 일감이 잘 안들어 오면 폐업하고 다시 회사 이름만 바꾸는 식으로 운영 하는 곳도 꽤 된다. 면접 후기 사이트 보면 끝까지 쫓아다니며 회사 이름이 바뀐 것과 만행을 폭로하는 전직원들도 보인다.얼마나 원한이 되었으면[38] 예전에는 일자리도 많아서 중소 지원율이 낮기에 마감하면 다시 열고하는 방식으로 지원자가 많아 보이게 했는데, 요즘은 취업난 때문에 서울 IT중소 10명 미만 회사 신입 최저 연봉으로 1명 뽑는데 한달만 되어도 300명 이상은 보통이고, 700~800명 이상 지원하기 까지 하니#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 뽑은 사람이 며칠~3개월 다니고 연봉 더 주는 곳으로 이직하면 회사가 새로 공고를 다시 올리면 0명 부터 차곡 차곡 차는 것을 반복. 면접관도 요즘 취업난때문에 지원자가 너무 많다고 언급할 정도. 지원자가 저조한 곳도 있긴 한데 SI 풀스택 경력직을 지방과 해외(중국)를 수년간 개발+해외기술영업으로 근무하며 신입 연봉에 쓰는 곳이나 현재는 잘 안쓰는 오래된 기술을 사용하는 곳이다. 젊을때 일하는 게 손해고 이직할때 물경력 된다. 게다가 중소기업은 청년을 채용하면 정부 보조금까지 지원 받는다. 괜히 중소에서 나이 제한 걸어 논게 아니다. 그렇기에 필요할때 쓰다가 필요가 없으면 본인이 스스로 나가게 해서 알바처럼 단기적으로 부려먹을 수도 있다. 이렇게 하면 퇴직금 조차 줄 필요도 없다. 중소는 매일~3일 마다 작업한 것에 대해 보고를 하는 곳도 꽤 되고, 회의도 엄청 많이 하는 곳도 있으므로 매우 스트레스다.[39]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것은 포트폴리오가 있어야 하는데, 그냥 첨부하면 학원에서 만들어 주거나 인터넷에서 남이 만든걸로 오해 하기도 한다. 오죽하면 채용공고에 ~프로그램 학원에서 만들어준거 아니까 첨부하지마세요. 라고 써있을 정도 아마도 수강생들이 강사 말 듣고 똑같이 복붙 한 듯 하다(...) 노트북을 들고다니며 소스코드가 돌아가는 것을 보여주며 면접관이 코드에 대해 질문할때 답변하는 것도 합격률을 높이는 방법이다. 여담으로 면접때 노트북 들고 오란 곳도 있고, 합격해도 개인 노트북 들고 다녀야하는 곳도 있다. 아니면 키보드, 마우스, 사무용품 등은 사비로 사야하거나.[40] 이때 연봉을 말하지 않고 연봉 테이블이 있지 않냐고 물어보면 채용공고에 면접시 협의라고 적혀있다며 다시 원하는 연봉을 말하라고 하며 절대로 먼저 연봉을 말하지 않는다. 회사에서 최저 수준 연봉 준다는 거 소문나면 기업 이미지가 안좋아지니 아쉬운 구직자들을 번거롭게 하는 것이다. 그러니 회사측에서 구직자에게 연봉을 얼마 원하냐고 먼저 물어보면, 얼마까지 주실 수 있는지라고 되물어봐도 된다. 끝까지 안 밝히면 그냥 간다고 자리를 뜨면 된다. 어차피 구직자의 희망 연봉은 대부분 반영 안해주고 이력서 종이에 내가 말한 연봉만 적고 가라고 내보내고 나중에 연락도 안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국내 대부분의 중소 회사가 신입이나 저년차 경력직에게 원하는건 최저에 가까운 연봉이다. 일본 같은 경우는 중소라도 대기업처럼 공고에 연봉, 근속연수 등 다 표시되어 있다.[41] 국비의 가장 안타까운 점은 벼랑까지 몰린 사람이 이거 아니면 더 이상 물러설 곳은 없다의 심정이라 실질적으로 최저임금보다도 못 받는 현실이다. 대부분이 재능이나 관심이 있어서 하는 것도 아니고 이것 저것 다해보다가 마지막에 어쩔수 없이 하는 사람이 많다. 그렇기에 절실한 사람이 많기에 임금이 매우 낮다. 일단 합격하고 경력을 쌓기 위해 최저임금 연봉을 부른다. 그렇기에 만약 괜찮은 4년제를 나왔다면 차라리 좀 더 코딩 테스트를 공부해서 필기시험(코딩 테스트)이 있는 대기업, 공기업 내지 직무가 다르더라도 최소한 공무원이라도 도전해 보는 게 훨씬 가능성이 높다. 공무원 연봉이 대기업에 비해 작다고 하지만, 중소 신입보다는 훨씬 낫다. 체계화된 근무조건, 각종 수당, 상여금, 식비, 교통비 지원 등.[42] 1명 뽑는데 모집기간 2~3달 된 곳은 300명~1000명 전후로 지원하는 현실이다. 알바보다 못한 최저임금에 괜찮은 경력직의 지원이 없어서 못 뽑는 거지, 지원자는 많은 것이 현실이다. 지원자도 태반이 대졸자다. 그리고 회사에서 사람 한명 못 뽑아서 큰 문제는 없다.[43] 신입에게 경력이 없다. 이력서를 보니 물어 볼 것 없다. 고의적으로 모르는 것이 나올때까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꼬투리 잡으려고 전공지식+사적인질문 이것 저것 물어보기.(대기업은 현업에 필요한 지식을 물어보지 괴롭히려고 물어보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규모가 크므로 채용 인원도 많기에 바쁘다.) 등 사실 필요한 사람이라서 부른게 아니라 이력서도 읽기 귀찮아서 그냥 시간날때마다 다 불러 보는 것이다. 재밌는 점은 작은 회사의 경우 1~2년차도 같이 면접관을 하는데, 젊은 사람들도 이런 꼰대 짓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여담으로 중소는 지인이 있는 것도 상당히 유리한 요소인데, 경력은 커녕 업무도 전혀 모르면서 누구 자식으로 들어 온 경우도 꽤 있다. 이때문에 가르쳐야 하는 입장에서는 곤란한 의견들이 많다. 면접관이 꼰대짓을 하면 싸우지말고 그냥 면접포기한다고 하고 나가자. 어차피 불합격에 화풀이 대상이다. 그리고 채용할 생각도 없으면서 면접에 불러서 자신의 회사를 대놓고 홍보하는 회사들이 있다. 작은 회사일 수록 이런 것들이 심하다.[44] 9급 전산직 문제는 프로그래밍 문제가 몇 개 없고 대부분이 암기형이다. 그래서 비전공자가 일반행정을 여러 번 낙방한 끝에 안 될 것 같으니 컴활 또는 사무자동화산업기사를 따고 전산으로 바꾸는 사람들이 많다. 이게 높은 컷의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모집 인원이 일행과 비교하면 워낙 적기에 합격 컷이 더 높은 지역들도 꽤 있다. 국영한만 쓸데없이 높여놨다. 그래서 합격자들 중 비전공자가 많은 편.[45] 어느 직렬이나 간혹 도지역의 경우 지역에 따라서 컷이 낮게 형성되는 곳도 있다. 이건 알 수 없으니 의미가 없고. 또한 시험이 정말 어렵게 나오면 어느 직렬이나 컷이 낮게 나오기도 한다. 그리고 필기 합격 컷에 도달했을지라도 다음 관문인 면접에 합격하려면 면접에서 우수 등급을 받지 않는 이상 필기 합격 컷보다도 점수가 더 높아야 유리하다.[46] 컴공과는 여학생 비율이 한 자릿수 대를 기는 기계공학과전기공학과, 전자공학과 등과 같이 공대하면 흔히 떠올리는 타 전공에 비해 꽤 높은 편이다. 심지어 여대 대부분은 컴퓨터과는 있으나, 나머지 공대학과들은 개설조차 되어있지 않다.[47] 실제 컴퓨터공학 전공적 기술과는 거리가 먼 마케팅이나 공무원 등의 사무직으로 취직하는 경우도 빈번하다.[48] 모집 공고 중 10에 8할이 지방 근무이기에 직원들이 탈주한 자리가 많다. 아무래도 수도권이면 보통 그냥 다니기에 퇴사를 잘 안한다. 국비교육 받아 이거 아니면 안되는 절실한 사람들이 1년만 참고 경력 쌓아 수도권으로 이직 하려고 최저임금보다 못해도 여기도 경쟁이 치열할 편.[49] 해외(보통 중국)로 수년간 파견가기도 한다. 점점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기본급 외에 지방/해외 파견근무 수당을 주는 곳도 있는데 현재는 취업난이라 경력 쌓기 위해 이것도 하려는 사람이 많아서 거의 안준다. 그렇기에 해외(개도국)나 지방에서 식비나 체류비가 더 들어 적자라 때려치는 사람도 꽤 있다. 이런 자리가 지원자가 저조한 자리다. 그야말로 착취. 공고에는 안 써있으니 면접 후기를 잘 확인해 볼 것. 작은 회사의 경우 알 수 없는 부분이다.[50] 긴급할때 바로 투입되어야 하기 때문에 자비 내서 독립해 사는 것도 어렵다. 애초에 일반적인 직장의 근무 환경을 생각하면 안된다. 한집에서 상사들하고 같이 지내야하니 매우 스트레스다. 상사가 술먹으면 폭행을 당할 가능성도 있다. 그야말로 군대(...) 숙식 노가다와 별 차이가 없다.[51] 대표적으로 포털사이트, 게임, 앱, 소프트웨어 등[52] 웹/솔루션 개발 등으로 일정기간 여러 고객사에서 일한다. 쉽게 말해 고객사에서 사용할 홈페이지, 소프트웨어 등을 만든다.[53] 구인배율이 1이면 구직자 수와 일자리 수가 같고, 구인배율이 2이면, 구직자 수보다 일자리 수가 두배라는 것이다.[54] 예를 들어, 구글은 '검색 엔진 최적화'라는 단 하나의 문제를 역사상 누구보다도 잘 풀었기에 창업했고 IT업계에 제국을 세울 수 있었다. 반면 SI 업계처럼 일반화가 어려운 분야에서는 쉬운 문제 여러 개를 빨리 해내는 사람이 더 매출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할 것이다.[55] 실제로 chatGPT의 경우, 일부 문제들은 무난하게 풀어내고, 프로그램도 쉽게 구현해낸다.[56] 애초에 깃허브 자체가 프로그래머들의 개발 코드, 방법론 오픈소스 플랫폼이다.[57] 특히, 자체적으로 디자인이 가능한 프로그래머의 수요는 극도로 높다.[58] 관련 근거들: 2015년 2018년[59] 언어학과 학부 차원에서 다루는 커리큘럼은 순수 자연언어처리보다는 전산언어학에 가깝다.[60] 컴퓨터공학과조차 자연언어처리 등의 AI분야에서 활동하기 위해서는 대부분 석사 이상의 학력과 경험이 필요하다. 공대가 어려워보인다면 한국의 언어학과 연구실 차원에서 제대로 자연언어처리를 연구하는 곳은 2023년 기준에서 서울대의 신효필 교수의 연구실이 유일하다.[61] 자연어 처리에서 내로라하는 해외 명문대들도 극히 일부 경우를 제외하면 컴퓨터과학 교수들이 딥러닝등 인공지능 기반의 자연어 처리에 대해 연구한다.[62] 소프트웨어공학에서 '도메인'이란 알고리즘, 자료구조, 운영체제 등 어디서든 사용될 수 있는 기본 공통 지식을 가리킨다. 참고로 업계에서 비즈니스적인 의미로 사용하는 '도메인'이란 (세부 구현이 아닌) 업무 프로세스나 운영 등 보다 큰 틀의 지식을 뜻한다.[63] 코딩 테스트를 거쳐 컴퓨터공학도와 경쟁해서 입사한 뒤 전공 지식을 활용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나, 전공별로 지원자격을 제한할 경우 서류 통과가 어렵다.[64] 이것이 금융의 정의 이기도 하다.[65] 근거 : base salary 112K, 구글 주식 25k~55K (per year), 싸이닝 보너스 10-60K[66] 이런 산업구조를 타파하기 위해 '공공SW사업 대기업참여제한'이라는 제도를 만들었으나 중소기업의 출혈경쟁으로 오히려 대기업이 수주했을 때보다 계약금액이나 조건이 더 안 좋아지면서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67] 출제문제는 비공개인 곳이 대부분이나 익명제보로 인하여 유출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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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이들이 사실상 IT업계쪽에서 연봉 낮추고, 환경도 안좋게하는 주원인이다. 애초에 이들이 생긴 이유는 과거에는 중소기업에 일할 인력이 부족해서 나라에서 저가인력으로 일할 수 있는 고졸들을 대상으로 단기 교육시켜 취업시킨건데 현재 공대도 취업난이 왔을 뿐만이 아니라# # # 산업전반이 취업난이 온 상황에서 세금까지 투입하면서 해야하는지 의문이다. 워낙 일자리에 비해 청년인력이 넘치다 보니 중소기업도 신입은 필요없고 경력직만 원하는 상황이다. 4년제 전공자들도 취업 안되는 상황이니 당연히 학원 수강생들도 취업이 안되고 정작 학원이나 배불려 준다는 비판이 존재한다. 정 하고 싶다면 국비 지원이 아니더라도 과거보다 혼자서도 쉽게 독학할 수단(인터넷, 저서 등)이 많이 나왔기 때문#[69] 1970~2000년생까지 인력이 워낙 넘치기 때문에 신입이 없어도 경력직만으로도 향후 30년은 건재하다. 2000년생은 63만명이며, 남녀성비는 110:100 이다. 즉, 수십년이 지나도 신입은 여전히 힘든 상황이다. 과거 보다도 취업하기가 점점 어려워 지고 있다.[70] 보통 명문대에서 그 중에서도 의대가 강세긴 하지만, 도쿄대 공대가 지방대 의대보다 낮지는 않다. 하지만 한국처럼 전국 대학의 의치한약수가 최상위권에 몰려있는 나라는 전세계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원래는 8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도 과보다 대학 이름의 중요성이 컸고, 무조건 의치한약수라고 최상위권 점수 분표도에 집중되어 있지는 않았다.80년대입결 그러나 IMF 이후 청년인구에 비해 일자리가 많이 줄어들어 현재는 취직이 잘 된다는 공과계열 학과까지 취업난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 이며, 하위권(저학점, 무경력)이면 중소도 안받아줘서 공무원, 알바 밖에 할게 없는 현실이다. 이러한 이유로 면허로 인원이 제한되기에 하위권이어도 평균보다 높은 수입이 보장되며 취업난에서 자유로운 의치한약수의 인기가 급상승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