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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체어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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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NGYONG CHAIRMAN W
Roewe 850
쌍용 체어맨 홈페이지[1]

1. 개요2. 모델별 설명3. 단종4. 부진 원인5. 기술 도입 계약6. 여담
6.1. 남다른 대우6.2. 체어맨을 탄 유명인6.3. 트림별 명칭
7. 미디어 출연
7.1. 영화7.2. 드라마7.3. 기타
8. 둘러보기

1. 개요

쌍용자동차에서 1997년부터 2017년까지 생산했던 플래그십 대형 세단이다.

쌍용차 역사상 두번째로 출시된 승용차 모델이었다.[2][3] 중견기업 수준에 불과했던 당시 쌍용자동차가 F 세그먼트 세단을 출시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의의를 둘 수 있다고도 평가한다.

2. 모델별 설명

한 편의 체어맨 역사

2.1. 1세대 (W100 계열, 1997 ~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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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2세대 (W200 계열, 2008 ~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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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단종

1997년 1세대 출시 이후 20년 만인 2017년 11월 13일, 쌍용자동차가 체어맨의 전 모델 단종 소식을 전했다.관련기사1 관련기사2 2017년 말 제조가 중단되며, 2018년 3월에 완전히 단종시킨다는 계획.

저유가로 인해 SUV와 픽업트럭의 판매율이 급상승하고, EQ900가 월 1,000대 가까이 팔리는 반면, 체어맨은 가격대가 비교적 더 낮음에도 불구하고, 11월에 단 13대가 판매되는 데에 그쳤다고 한다.

이는 국산 경쟁 모델인 기아 K9, 수입 경쟁 모델이자 전 세계 대형 플래그십 세단의 대명사인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이외에도 BMW 7시리즈, 아우디 A8, 캐딜락 CT6보다도 훨씬 낮은 판매량이며, 에쿠스도 프리미엄 브랜드의 부재로 단종된 후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를 런칭하면서 EQ900으로 개명했던 것처럼 체어맨 자체의 노후화로 인해 EQ900과 S클래스에게 크게 밀려 경쟁력이 떨어졌고, 플래그십 개발 여력도, 프리미엄 브랜드를 런칭할 자금력이 부족하고, 지속적인 적자 상태였던 쌍용자동차다 보니 체어맨은 후속 모델 없이 단종됐다.[4]

SUV 전문 회사라는 쌍용자동차의 이점을 되살려 차기 플래그십은 쌍용자동차답게 SUV가 될 것이라 한다. 앞으로는 세단 모델에 투자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으니 회사의 방침이 변경되지 않는 한 더 이상 쌍용자동차에서 세단 형태의 차종을 보기는 힘들 듯하다.

실제로 쌍용자동차 입장에서도 체어맨은 상징성과 의미가 매우 큰 차였기 때문에 포기하기가 아까웠다고 한다. 그러나 신형 모델을 개발할 여력이 없는 상황에서 체어맨의 유지는 쌍용자동차에게 너무 부담스러웠고, SUV 전문 브랜드라는 이미지도 살리고자 단종이라는 결단을 내렸다고 한다. 그래도 체어맨은 쌍용자동차에게 의미가 깊으므로 브랜드 자체를 폐지하지 않는다. 차후 G4 렉스턴보다 더 고급스러운 플래그십 SUV 등에 체어맨 브랜드를 활용할 여지도 있다.

한 때는 에쿠스의 유일한 경쟁 차량으로서 쌍용자동차의 최고 사령관으로 자리해 오고 쌍용자동차의 영웅이 되어주던 체어맨은 약 2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체어맨 생산했던 조립 2라인은 렉스턴 등의 프레임바디를 생산하는 3라인과 통합해 유니바디 SUV들[5]과 혼류 생산하고 있다.

2018년 1월, 쌍용자동차의 최종식 사장이 체어맨의 후속은 초호화 SUV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G4 렉스턴보다 더 윗급에 자리하며, 기존 체어맨을 대체하는 모델임을 감안해 디젤보다는 V6나 V8 가솔린 엔진이 주력이 될 것이라고 한다. 기존 SUV들이 대부분 오너드리븐 위주로 편성됐던 것과 달리 체어맨 후속 SUV는 체어맨의 유지를 이어 쇼퍼드리븐 위주의 차량이 될 것이라고 한다. 만약 출시가 된다면 아마도 타호, 익스페디션, 네비게이터, 에스컬레이드 정도로 추측할 수 있겠다. 혹은 에스컬레이드 ESV, 서버번처럼 크게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으나, 쌍용차의 사정 상 개발은 이뤄지지 않은 모양이다.

의외로 쌍용자동차는 국내 최초로 이런 초호화 SUV를 만든 경험이 있다. 바로 3.2 DOHC 가솔린 모델을 기반으로 만든 500대 한정판인 무쏘 500 Limited 모델로, 가격은 당시 국내 가장 최고급의 기함 세단이던 다이너스티의 롱 휠베이스 리무진 풀 옵션보다도 훨씬 비싼, 명실상부 국내 최고가 승용차였다. 무려 20년이 지난 지금의 모하비도 당시의 무쏘 한정판 모델보다 가격이 조금 낮다. OM602 디젤 엔진이 아닌 IL6 3200 가솔린 엔진에 옵션도 최고급 차량에 걸맞게 당시 국산차 중 유일하게 달고 있는 옵션이 꽤 있었다. 하지만 500대 중 400대는 수출했고 내수에는 100대만 내놓았는데, 이마저도 다 팔지 못해서 남은 물량도 수출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단종된 지 약 5년이 지난 2023년 3월 31일 개최된 제14회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올 뉴 렉스턴를 기반으로 한 4인승 리무진 쇼카를 선보였는데, 사실상 체어맨의 정신적 후속작 느낌이 난다.#[6]

이후 2024년 10월, KG모빌리티가 중국 체리자동차와 플랫폼 사용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2026년 출시를 목표로 준대형급 세단 개발을 진행할 것으로 보이면서 사실상 체어맨의 후속작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 [7]

4. 부진 원인

체어맨이 시장에서 도태된 이유는 에쿠스가 체어맨보다 빠르게 상품성을 개선해 나갔던 측면도 있지만 결정적인 이유는 비싸도 너무 비싼 유지비 때문이다. 에쿠스보다도 현저히 비싼 수리비, 공임비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이 같은 급이면서도 유지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편리한 에쿠스를 결국 선택했다. 벤츠 부품이 많아서 그렇다고 하는데, 파워트레인과 관련된 부분은 벤츠 수입 부품이라 그렇다 치더라도 벤츠의 기술력과는 무관한 후드, 전면 펜더 등 단순 외장 부품도 에쿠스보다 훨씬 비쌌고, 준대형급인 당시 나왔던 그랜저 TG에 비하면 2~3배는 비싸다. 사실상 닛산 티아나의 부분변경 모델인 1세대 SM7의 경우 체어맨보다 훨씬 많은 부품을 닛산에서 수입해 사용했지만 그런 SM7과 비교해 봐도 체어맨의 부품 가격이 2~3배는 비쌌다. 체어맨의 후드가 금으로 만들어진 것도 아니고 타사의 차량들과 같은 강종으로 만드는데 가격이 3배씩 차이나는 것은 폭리와 다를 것이 없다. 심지어 체어맨 혼과 에쿠스 혼은 같은 회사에서 나오는 같은 제품인데, 쌍용자동차에서 파는 체어맨 혼의 부품 가격이 현대자동차에서 파는 에쿠스 혼의 부품 가격보다 비싸며 직영 센터의 단순 교환 공임도 타사의 동급차보다 훨씬 비싸다.

이러한 이유는 바로 규모의 경제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에쿠스와 체어맨이 치열한 접전을 한것은 맞지만, 어쨌든 두 회사의 생산력과 상품성 차이로 인해 결국에는 체어맨쪽이 규모의 경제 측면에서 에쿠스에 밀렸고 결국 쌍용자동차는 체어맨을 위해 투자한 생산라인이나 주문한 생산용 부품과 스페어 부품 같은 자본을 공임비나 부품값으로 메꿔내야 하기때문이다. 이에따라 결국 각 부품비와 공임비를 소비자가 메꿔 내야 했던 것이다. 비슷한 예가 판매량에 반비례하고 브랜드 벨류에 비해 의외로 경악스러운 유지비를 요구하는 수입 대중 자동차 제조사들이 체어맨과 같은 경우이다. 각 회사의 한국지사와 딜러사가 투자비용[8]을 메꾸기위해 부품값과 공임비를 비싸게 받는것과 같은 이유이다.

결국 이러한 비싼 유지비 때문에 에쿠스로 대세가 기울게 됐다. 중고 시장에서도 체어맨은 비싼 유지비 때문에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았으며, 이 때문에 감가가 상당히 심하다. 중고차 가격 방어가 어렵다는 점 때문에 소비자들이 체어맨 신차 구입을 꺼리게 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됐다. 쌍용자동차 직영서비스센터가 체어맨의 단순 외장 부품이나 교환 공임비를 타사 수준으로 맞추는 정도의 양심적인 행보를 보였다면 체어맨이 이렇게 초라하게 퇴장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5. 기술 도입 계약

정확한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메르세데스-벤츠와의 기술도입 계약은 일괄이 아닌 차량 판매수익의 일부 n%를 분할해 벤츠에 제공하는 방식이라고 알려져 있다. 벤츠와 이익을 분할하다 보니, 다른 메이커와 같은 수량을 판매했다 하더라도 대등한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차량을 더 판매하거나 가격을 올려 수익을 확대해야 했을 것이다.[9]

6. 여담

6.1. 남다른 대우

파일:체어맨 탁송차량.png

6.2. 체어맨을 탄 유명인

6.3. 트림별 명칭

체어맨 각 트림별 모델명은 엔진별로 분류가 가능한데, 2,300cc 모델은 'CM400', 2,800cc 모델은 'CM500', 3,200cc 모델은 'CM600' 으로 불린다. 앞의 'CM'은 'C' hair 'M'an의 약자인 걸 알 수 있지만 400/500/600은 배기량과 관련 없이 튀어나온 근본없는 숫자인데, 체어맨이 닮고자 한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W140)의 모델 상위 트림이 2.8L는 S280, 3.2L는 S320, 4.2L는 S420, 5L는 S500, 6L는 S600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저 작명법이 무슨 의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25]

여기까지는 약소 메이커의 동정심에 너그러이 넘어갈 수 있겠지만, 체어맨이 뉴 체어맨으로 거듭나며 추가된 3.6L 라인업은 'CM700'으로 명명됐다. 체어맨 W가 등장한 뒤로 W220 S500의 V8 5.0리터 엔진을 얹게 되자 CM800 이상의 숫자를 붙이기엔 민망했던지, 아니면 V8 5L급 엔진이라는 상징성을 보이기 위해서인지 V8 5000cc라는 트림으로 일관성없는 서브네임을 갖추게 됐다. 이러나 저러나 모조품 벤츠가 진짜처럼 보이고 싶어하다 생긴 모순인 듯. 사실 트림별 모델명을 짓기 좋은 이름을 체어맨 W는 이미 갖고 있는데, 바로 알파벳 W다. 체어맨 W는 벤츠로 말할 것 같으면 E클래스 기반의 S클래스가 되는 것인데, 그에 맞게 엔진별로 서브네임에 CW가 아닌 W만 붙이고, 숫자도 벤츠처럼 배기량대로 하되 세 자리수로 맞추면 된다. 5,000cc는 'W500'으로, 3,600cc는 'W360'으로, 3,200cc는 'W320' 식으로 말이다. 그리고 지금은 단종된 체어맨 H는 벤츠로 말하면 E클래스에 대응되는 것으로서, 다들 예상하겠지만 H를 서브네임에 붙이면 된다. 3,200cc는 'H320'으로 2,800cc는 'H280'으로 정하면 되겠다.

다만 벤츠도 다운사이징 시대가 오면서 배기량=트림 공식이 성립하지 않게 되면서 오히려 체어맨의 작명법이 시대를 앞선 작명법이 되고 말았다.

7. 미디어 출연

7.1. 영화

7.2. 드라마

7.3. 기타

8.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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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종 뒤인 지금도 접속이 가능하다.[2] 예전에 팬더 칼리스타평택공장에서 생산한 적이 있었고 당시 칼리스타의 소유권이 있던 회사인 팬더 웨스트윈즈가 당시 쌍용자동차의 자회사였기 때문에 체어맨이 첫 승용차 모델은 아니다.[3] 단종 이후 토레스를 출시하면서 앞으로 랜드로버 같은 고급 SUV 전문 브랜드가 되겠다는 목표를 정하면서 체어맨같은 세단 차량의 출시는 아마 없을 듯 하다.[4] 이후 이 차와 비슷하게 벤츠 E클래스 세단 플랫폼 기반 대형 미국 세단 또한 5년 뒤 이 차처럼 완전히 단종되고 말았다.[5] 티볼리, 코란도, 토레스, 액티언[6] 이후 렉스턴 써밋 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다.[7] 프로젝트명의 경우 코란도 풀체인지인 KR10부터 적용될 KGM의 새로운 프로젝트명 체계를 적용한다면 체어맨에서 앞글자를 따와 CM10이 될 가능성이 높다.[8] 마찬가지로 서비스센터 운영비, 부품공급비용 등[9] 이와 비슷한 이유로 크라이슬러 300이 단종되었을 확률이 높다. 개발 당시에는 다임러와 같은 계열이었지만 개발 완료될 즈음 크라이슬러가 서베러스에 팔려 이 때부터는 플랫폼 로열티를 내야 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10] 특히 대형교회 담임목사나 종교인들은 에쿠스 대신 체어맨을 타는 경우가 많았다.[11] 2009년까지 판매한 전륜구동 1세대 에쿠스는 1999년 처음 나왔었기에 체어맨과의 첨단 장비/옵션 차이가 적잖이 있었다. 출력 면에서는 V8 라인업에선 306마력의 체어맨 W 쪽이 270마력의 1세대 에쿠스보다 높았지만. 3리터급 6기통 라인업에선 266마력의 람다 엔진인 에쿠스 쪽이 좀 더 나았다.[12] 기아 K9 1세대는 당시에도 제네시스와 에쿠스 사이의 애매한 포지션 정도로 인식됐다.[13] 쌍용자동차 서비스센터에 전화하면 체어맨 관련 업무는 다른 번호로 안내해 준다.[14] 현대자동차는 에쿠스 시절도 포함해 G90의 전담 수리반은 있지만 신차 탁송은 하위 모델들처럼 카캐리어에 여러 대씩 실어서 움직이며, K9는 전담 수리반도 없다. 형식상으로는 스팅어와 K9 한정으로 프리미엄이라는 우선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오토큐가 개인사업자에 불과해 우선순위가 제공되지 않는 지점도 있다.[15] 요즘에는 람보르기니나 페라리 멕라렌같은 수입슈퍼카 회사들이 사용하는 방식으로 국산차중에는 체어맨이 유일했다.[16] 특히 6기통 엔진이 들어가는 W124 E클 혹은 W140 S클 차주는 체어맨 출시 이후 월등히 싼 부품값 덕택에 호환부품을 찿아 많이 갔을 듯.[17] 당시에는 KG그룹쌍용자동차가 남남이었기때문에 곽 회장은 꽤 오래전부터 쌍용자동차에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18] 당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회장으로도 역임했다.[19] 주기적으로 같은 모델로 리스했다고 한다. 스티브 잡스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기업 오너들은 주기적으로 차량을 리스해서 타는 경우가 많아 이상한 것은 아니다. 물론 그 스티브 잡스가 차를 리스한 데는 캘리포니아의 번호판 규정을 피한 꼼수이긴 하지만.[20] 현재는 팰리세이드를 타는 것으로 보인다. 중고차로 구매한 것인데다 3.8이긴 하지만 풀옵션도 아니라는 듯하다.[21] 여담으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평화자동차종합공장에 방문하면서 평화 준마도 직접 타본 적이 있다.[22] CW600[23] 고질병인 크랭크 각 센서문제로 추정된다.[24] 참고로 부부가 외식하러 간곳이 울프강 스테이크 청담지점이다.[25] 후에 앞에 있는 이 약자는 이 차의 베이스로 만든 미니밴 로디우스와 체어맨 W가 출시되면서 로디우스는 RD('R'o'D'ius)400, 체어맨 W는 CW('C'hairman 'W')400 식으로 불렸다. 렉스턴의 경우엔 RX290 등으로 배기량을 직접 표기하다가 RX5 등으로 작명법을 바꾸었다.[26] 참고로 이 당시 뉴 클래식 모델은 개봉당시 출시된지 2년밖에 안된 나름 새차였다.[27] 민용의 차이기도 하다. 또한 지역번호판을 장착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2004년 이전 연식의 차량으로 추측된다.[28] 이 차량은 작중 4화에서 사고로 인해 버려졌다.[29] 그러나 15화에서 회장 취임 며칠 전에 사고가 나버린다. 이때 등장한 차량이 2세대 뉴 체어맨이다.[30] 그리고 나서 대신 다른 차를 찾아보았고, 로디우스를 획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