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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엘리엇 가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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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첫 발표(2012년)때 헌액된 인물들이다.
☆는 두번째 발표(2013년)때 헌액된 인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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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엘리엇 가디너 경
Sir John Eliot Gardiner
CBE HonFBA[1] FKC[2]
파일:external/img.rsrs.co.kr/38515.jpg
<colbgcolor=black><colcolor=#FFF> 성명 John Eliot Gardiner
존 엘리엇 가디너
국적 파일:영국 국기.svg 영국
출생 1943년 4월 20일 ([age(1943-04-20)]세)
영국, Dorset, Fontmell Magna
직업 지휘자
학력 케임브리지 대학교, 킹스 컬리지
킹스 칼리지 런던 (음악 / 1966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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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대영제국 3등급 훈장 서훈 (1990년)[4]
그래미 Best Choral Performance (1994년)
기사(Knight) 서훈 (1998년)[5]
바흐 메달 (2005년)
바흐 상 (2008년)
그라모폰 명예의 전당 헌액 (2012년)
영국 학술원 명예 회원 (2015년)
서명 파일:존 엘리엇 가디너 서명.jpg

1. 소개2. 생애3. 주요 지휘

[clearfix]

1. 소개

Sir John Eliot Gardiner, CBE

역사주의 연주로 유명한 영국 지휘자. 잉글리쉬 바로크 솔로이스트와 몬테베르디 합창단을 창설하여 바흐 칸타타 등 많은 바로크 음반들을 발표했다.

2. 생애

케임브리지 대학교 희랍어과 출신으로, 학내 오케스트라 동아리 지휘자로 활동했다. 이후 음악에 뜻을 가져, 서스톤 다트가 교수로 있던 킹스 칼리지 런던에서 본격적으로 음악을 전공하기 시작했다. 졸업 후, 프랑스 파리로 가 나디아 불랑제에게 작곡과 지휘를 배웠다.

8~90년대 시대악기 연주 열풍의 선두주자 중 한명이었으며, 유니버셜 산하의 아르히프, 필립스 등에서 바흐, 헨델, 모차르트, 베토벤 등의 시대악기 영역부터 베르디, 포레에 이르는 낭만 레파토리 영역까지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녹음하였다. 특히 90년대 후반에 베토벤 교향곡 전곡과 일련의 모차르트 주요 오페라 녹음들로 명실상부한 클래식의 슈퍼스타로 등극하였고, 이 때의 위상은 가히 시대악기계의 카라얀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호사다마라고 했던가? 바흐 칸타타 사이클 녹음을 두고 소속사인 유니버셜과 크게 사이가 벌어지게 되었다. 바흐 칸타타 순례 프로젝트라고도 불리는 이 장대한 바흐 칸타타 사이클 녹음은 2000년 바흐 사후 250년을 기념하여 세계 각국의 교회, 성당에서 매주 몇 곡씩 실황으로 바흐 칸타타를 녹음하여 1년 동안 다 녹음한다는 장대한 프로젝트였는데, 이것을 다 녹음한 상황에서 수익성을 염려한 유니버셜에서 발매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던 것이다.

결국 가디너는 유니버셜에서 나와서 SDG라는 개인 레이블을 설립하여 영국 왕실 등 다양한 곳에서 지원받아 2005년부터 이 녹음들을 죄다 발매하였다. 당연히 영국 평단인 그라모폰에서는 호평이었으나, 아무래도 1년 동안 급하게 여기저기 옮겨다니면서 녹음을 한지라, 곡 별로 연주가 들쑥날쑥하다는 쪽이 중론이다. 여담으로 이 음반은 세계인을 위한 바흐라는 컨셉으로 스티브 맥커리가 찍은 그 세계 각국의 사람들 얼굴을 매 앨범마다 커버로 사용하여, 커버만으로도 모으는 재미가 있었다. 그런데, 저렴하게 박스가 발매되었을 때, 이 사진들을 각 낱장 사진으로 살리는 것은 물론, 야호!! 기존에 두장 짜리로 발매되었던 음반은 각각 나눠 담으면서 새로운 사진들도 사용하여, 낱장으로 구입한 이들의 속을 쓰리게 하였다.

이후로는 당연히 SDG에서 음반을 쭈욱 내고 있으며, 최근에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자체 레이블과 낭만 시대 레파토리들을 녹음하고 있다.

바로크 이후 레퍼토리에도 상당히 능하다. 베르디 레퀴엠이나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도 유명하고, 노벨상기념 연주 드보르작 7번 역시 레퍼런스 급으로 회자된다.

가디너 해석의 특징으로는 우선 악보우선주의이다. 작곡가들의 악보가 불완전하다는 근거가 많지만, 가디너는 음악학자로서 악보원론주의적인 입장을 고집하는 편이다. 그에 따른 가장 큰 결과물은 역시 베토벤 교향곡 전집이다. 그 외 특징적이라 할 부분은 특유의 업템포. 역사주의 지휘자들이 악보에 근거하여 빠른 해석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가디너의 경우 템포를 가장 철저히 지키려 하는 축에 속한다. 따라서 템포가 기존 낭만주의적 해석에 비해 굉장히 빠른 편이다. 이에 가디너의 음악은 다이나믹하다는 평과 함께 경박하다는 평도 듣는다. 강약의 섬세함은 조금 부족한 편으로, 역사주의 연주의 기술적 문제로 보인다.[6]음색의 경우 가디너가 상임으로 있는 혁명과 낭만 오케스트라의 경우 타 역사주의 단체에 비해 유려한 편이다. 그러나 가디너가 현대악단을 지휘하는 경우 아르농쿠르 처럼 일부러 약간 거친 음색을 추구하는 것으로 보인다. 빈필과 함께한 슈베르트 교향곡 9번을 자발리쉬와 비교 감상하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연주의 기복이 비교적 큰 편으로 구조가 엉성하고, 각 성부가 따로 노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악단이 가디너의 템포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생기는 문제로 보인다. 특히 이는 바흐 칸타타 녹음시 두드러졌는데, 연습시간의 부족함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헤레베헤와 달리 기악과 성악 둘 다 능한 편으로, 브람스의 합창곡이나 바흐의 마태수난곡, 요한 수난곡, 베르디의 레퀴엠에서 합창지휘 실력을 보여준다.[7]

2023년 8월 24일 28세의 성악가 윌리엄 토마스에게 뺨을 때리고 주먹을 휘둘러 엄청난 비판에 직면했다. 24일 이후 예정되었던 모든 투어에서 하차하고 지휘는 디나스 수사가 대신하게 되었으며, 9월 3일 로얄 앨버트 홀 지휘도 취소되며 해당 공연을 중계, 관장하는 BBC에서 해당 사건을 자체 조사하기로 하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결국 런던 현지 시각으로 2024년 7월 24일 위 폭행 논란의 파장을 일소하지 못하고 잉글리시 바로크 솔로이스트, 몬테베르디 합창단, 혁명과 낭만의 오케스트라 등 자신이 직접 설립한 악단의 음악감독직을 모두 내려놓게 되었으며, 이후에는 객원지휘와 교육 등에 집중할 것이라고 하였다.# 이에 따라, 2024년 10월에 예정되어 있던 가디너와 혁명과 낭만의 오케스트라의 베토벤 교향곡 전곡 내한공연 역시 전부 취소되었다.

그런데 2024년 10월 Constellation Choir & Orchestra를 재창단해 다시 복귀를 선언했다. 심지어 몬테베르디 합창단과 잉글리시 바로크 솔로이스트와 원래 12월 하기로 했던 투어 프로그램 그대로 유럽 투어를 진행하며 함부르크 엘프 필하모니에서는 같은 주에 크로스토프 루세가 대타로 지휘하는 몬테베르디 합창단과 가디너의 공연을 잡은 상태이다.

3. 주요 지휘


리즈 시절에 연주한 마술피리


최근 LSO와 연주한 멘델스존 교향곡 3번


[1] Honorary Fellow of the British Academy (FBA)
영국 학술원 특별 회원
[2] Fellow of King's College London (FKC)
킹스 칼리지 런던 평의원
[3] 졸업 (CAS Music)[4] CBE 서훈[5] Sir 호칭이 붙게 된다.[6] 현대악단을 지휘할 때도 다이나믹함을 느낄 수 있을지 언정, 섬세한 강약조절은 기대하기 힘들다.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 정도가 그나마 시대악기 쪽에서는 다이내믹을 재현한 편이다.[7] 물론 합창 지휘만 따지면 헤레베헤가 더 높은 평을 받기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