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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23:38:20

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 시위/경과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 시위
1. 개요2. 5월
2.1. 5월 26일~5월 28일2.2. 5월 29일2.3. 5월 30일2.4. 5월 31일
3. 6월
3.1. 6월 1일3.2. 6월 2일 - Blackout Tuesday3.3. 6월 3일3.4. 6월 4일3.5. 6월 5일3.6. 6월 6일3.7. 6월 7일3.8. 6월 8일3.9. 6월 9일3.10. 6월 10일3.11. 6월 11일3.12. 6월 12일3.13. 6월 13일3.14. 6월 14일3.15. 6월 15일3.16. 6월 16일3.17. 6월 17일3.18. 6월 18일3.19. 6월 19일3.20. 6월 21일3.21. 6월 24일3.22. 6월 25일3.23. 6월 26일3.24. 6월 27일3.25. 6월 28일3.26. 6월 29일
4. 7월
4.1. 7월 4일4.2. 7월 18일4.3. 7월 23일4.4. 7월 24일4.5. 7월 31일
5. 8월
5.1. 8월 4일5.2. 8월 23일5.3. 8월 26일

1. 개요

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 시위와 폭동의 경과를 정리한 문서

2. 5월

2.1. 5월 26일~5월 28일

시위대는 조지 플로이드가 애걸하며 외친 "숨을 못 쉬겠다(I can't breathe)"를 문구로 사용했다. 공교롭게도 2014년 불법 수제 담배 판매로 체포되던 에릭 가너가 경찰관에게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목이 졸리며 사망하기 전 "숨을 쉴 수 없다"고 외쳤는데, 당시의 시위대도 이 문구를 사용했다. 이는 경찰 폭력의 실태가 6년간 바뀐 점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다는 목소리도 많이 터져나왔다.


시위 초반에는 평화로운 시위를 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일부 시위대는 처음부터 차량을 파손하고 경찰과 격렬하게 충돌하는 등 이미 폭동으로 이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었다. 이러한 폭력은 경찰의 최루탄, 고무탄 사용 이후 급격히 확산되었다. 위 영상을 보면(1분 10초쯤) 경찰이 최루탄을 직사로 쏘고 있다. 이는 대단히 위험한 행동으로, 애초에 최루탄은 직사로 쏘라고 만든 게 아니며, 4.19 혁명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된 김주열, 이한열 열사의 사망 원인은 직사로 쏜 최루탄 피격에 의한 것이었다.


미니애폴리스 경찰은 평화행진 등 폭력적 모습을 보이지 않는 시위대에게도 일괄적으로 최루탄, 고무탄을 사용하며 해산을 시도했다. 경찰차에 탄 채 창문 밖으로 시위대에게 페퍼 스프레이무차별적으로 뿌리기도 했다.

이로 인해 몇주 전 미시간에서 일어난 코로나19 봉쇄 반대 시위와 경찰의 대응이 비교되며 분노는 더욱 더 극심해졌다. 락다운 반대 시위의 경우 대부분 백인으로 이루어진 시위대들이 경찰들에게 소리치며 밀치는 일이 일어났고, 반자동소총으로 무장했으며, 심지어는 주 의회를 무장점거하는 일까지 일어났으나 한 명도 체포되지 않았고 소요도 일어나지 않았다. 판이하게 다른 두 경찰 대응에 시위대는 크게 분노했고, 이는 후술되는 폭동으로 이어지는 계기 중 하나로 작용했다.

분노한 시위대는 미니애폴리스 경찰서 창문에 돌을 던져 훼손하거나 경찰차를 파손했다. 이미 미니애폴리스 시는 사실상 통제력을 잃은 것과 같이 대응이 미미하고 인종차별만 심화된다는 주장이 있을 정도.

뉴욕, 애틀랜타, 시카고, 휴스턴, 워싱턴 D.C., 피츠버그 등 다른 도시에도 항의 시위가 일어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번져가고 있다.

애틀랜타에서는 수많은 시위자들이 'Taking a Knee'라 불리는 콜린 캐퍼닉의 무릎 꿇기 시위에 동참했으며, 주먹을 하늘 높이 치켜드는 흑인 민권 운동의 상징 수신호인 블랙 파워 설루트했다. 캘리포니아 산호세,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는 시위대가 일부 고속도로를 점거했으며 일부 경찰과의 충돌이 있었다.
경찰차를 부수는 시위대. 가게를 약탈하는 시위대.

보건 당국자들은 미네소타에서의 코로나 확진자 증가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파일:Minneapolis 3rd Police Precinct engulfed in flames.jpg
방화로 화염에 휩싸인 미니애폴리스 제3교구 경찰 건물
5월 28일 밤, 세인트폴에 거주하던 백인 남성인 23세 브랜든 울프(Branden Michael Wolfe)씨가 미니애폴리스 제3교구 경찰 건물에 침입하여 방화를 저지르는 사건이 발생했다.[1]

2.2. 5월 29일


CNN 소속 흑인 기자 오마르 히메네스(Omar Jimenez)가 5월 29일 오전 5시경 폭동 현장을 생중계하던 도중 체포되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영상에서 보다시피 이 기자는 경찰들이 다가오자 "그대(경찰)들이 지시하는 곳으로 갈 것", "우리 넷(취재팀)은 한 일행", "어디까지 물러나라고 하든 그대로 따르겠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갑작스럽게 경찰들에게 연행당했고, 심지어 그 사유를 알려달라고 요구했으나 대답을 받지 못했다. 풀려난 직후 히메네스가 증언한 내용에 따르면 그들의 답은 "몰라 나도, 난 그냥 명령을 따를 뿐이야."였다고 한다.

이후 경찰은 기자들에게 해당 기자가 CNN임을 밝히지 않았으며 비키라는 명령에 응하지 않았으므로 체포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당시 정황을 생생히 촬영한 생중계 녹화본이 존재하고 있었기에 결국 1시간 뒤인 오전 6시경에 석방되었다. 미네소타주 주지사도 CNN에 사과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수정헌법 1조(표현의 자유)를 대놓고 침해한[2] 사례라 황당하다는 반응이 많고 현재 미국 여론은 매우 들끓는 중이다.

게다가 당시 체포당한 취재팀과 멀지 않은 곳에 같은 방송사의 백인 기자인 조시 캠벨(Josh Campbell)의 취재팀도 있었는데, 그는 자신이 오마르와 비슷한 언행을 취했고 심지어 더 깊숙이 들어와 있음에도 체포되지 않고 여기 있어도 괜찮다는 대답을 들었으며 오히려 경찰로부터 매우 다른 대우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이외 주변에 다른 백인 취재진들도 많았으나 경찰이 처음부터 백인들은 전부 놔두고 오마르의 팀만 경계하고 주시했다고 인터뷰했다. 이 말인즉슨 흑인이라는 이유로 오마르의 팀에게만 불합리적인 처사를 한 것이다.

한 폭도가 불을 지르려다 되려 제 몸에 불이 붙어 부상을 입는 일도 있었다.


시위 참가자들이 경찰서를 습격해 불을 질렀으며 경찰들이 도피해 도시의 치안은 마비되었다. 흥분한 시위대가 폭동을 일으켜 상점들을 약탈하고 강도 행각을 벌여서 상점 주인들과 주민들이 자경단을 조직해서 스스로 방어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경찰들이 도망간 후 혼란에 빠진 미니애폴리스 시위대가 지른 불과 폭동 진압을 위해 투입된 주방위군(5분47초부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주방위군을 소집하고 왈즈 주지사에 강경 대응을 주문했다. 또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에 대해 분노하고 애도하면서도 이 깡패(Thugs)들이 그의 죽음을 더럽히고 있다며 약탈이 시작되면 사격도 시작될 것(When the looting starts, the shooting starts)이라고 경고했다. 문제는 Thug 이란 표현이 2010년도 후반부터 N-word의 약한 표현이라고 불릴 정도로 인종차별적인 뉘앙스가 짙은 표현이라는 것.[3] 그걸 대통령이 대놓고 썼다는게 상당히 문제가 되고 있다.

또한 약탈이 시작되면 사격도 시작될 것이라는 문장 또한 1960년대 흑인 강경 진압으로 유명했던 당시 마이애미 경찰청장의 발언으로 흑인 차별을 상징하는 문장 중 하나이다. 트위터는 해당 트윗에 "이 트윗은 폭력 미화 행위에 관한 트위터 운영원칙을 위반했습니다. 그러나 트위터에서는 공익 측면에서 이 트윗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다고 결정했습니다."라는 각주를 달았다. 논란이 확산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트윗에 글을 올려 '약탈이 시작될 때 총격이 시작된다'라는 언급은 "(시위대에 대한) 위협이 아니었다"고 말을 주워 담았다. 그는 "우리는 미니애폴리스 상황이 무법적 무정부상태와 혼란으로 빠지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약탈자들이 많은 평화시위의 목소리를 삼켜버리도록 허용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전당포 주인이 자신의 전당포를 약탈하려던 폭도 한 명을 총으로 살해했다.

사복 경찰이 가게 유리창을 손괴하다가 해당 경찰관을 아는 시민들에 의해 정체가 탄로나는 등 시위대 내에 경찰 프락치가 발견되었다. 미니애폴리스 경찰 측은 해당 사복경찰을 부정했다.

디트로이트에서는 19살의 시위자가 총에 맞아 사망했다.

한편 5월 29일 켄터키루이빌에서도 브레오나 테일러[4] 관련 시위대에서 경찰들이 난데없이 현장을 취재하던 현지기자단에 고무총탄을 날리는 사건도 있었다. 여러 번 카메라를 향해 총을 겨누는 것 역시 녹화되었다. 해당 기자는 다음날 트위터를 통해 한쪽 눈이 실명됐다고 밝혔다.

2.3. 5월 30일

시위에 기름을 붓는 사건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 텍사스에서 신호 위반을 한 흑인에게 경찰이 폭력적으로 과잉 대응하는 사건이 있었다고 밝혀졌다.


5월 30일 시카고에서는 대규모의 시위대가 평화 행진을 벌였다. 일부 시위자들은 데릭 쇼빈이 조지 플로이드를 살해하는 장면을 흉내내는 퍼포먼스도 벌였다. 경찰이 자전거를 이용해 시위자들을 막는 일이 벌어졌으나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일어나지 않았으며 체포도 없었다.

미니애폴리스뉴욕의 버스 기사들이 체포된 시위자들을 구치소로 후송하라는 경찰의 명령을 거부하는 사건도 있었다.

현대 문물을 완벽히 거부하기로 유명한 아미시들까지도 항의 시위에 동참했다.[5]

솔트레이크 시티에서는 폭동으로 전복된 경찰차 위에서 대변을 보려고 하는 여성이 있었다.

조지아 주에서 어린이 민병대로 보이는 진압반이 시위에 투입되어 논란이 일었다. 어린이에게는 위해를 가하기 힘드니 민간 자경단에 어린이를 넣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으나 정확한 정황은 알 수 없다. 조지아 주 방위군은 트위터를 통해 해당 루머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29일 - 30일 저녁 통금 시간을 지정했다.


5월 29일 밤과 5월 30일에는 애틀랜타에 있는 CNN 센터가 시위대에게 습격당했다. 경찰서가 CNN 센터 내부에 있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인다.[6] CNN이 시위대에 옹호적인 기사를 많이 내던 중에 당한 일이어서 폭동에 비판적인 네티즌들은 CNN을 조롱하고 있다.

시위대가 백악관 앞까지 몰려가 시크릿 서비스가 구축한 봉쇄선과 충돌하기도 했다.


미니애폴리스의 한인 상점도 약탈에 피해를 봤다.

5월 30일 루이빌에서는 시위대가 얼굴에 최루가스가 묻었을 때를 대비해 준비한 생수와 우유통을 경찰이 파괴하거나 압수했고, 이에 시위대가 항의하자 무장한 경찰관들이 이를 막는 사건이 일어났다.

31일에 로이터TV 기자 2명이 경찰과 충돌로 부상을 입었다.

또한 뉴욕에서는 앞길을 가로막는 시위자들을 경찰차가 밀고 지나가려고 시도했다. 이에 분노한 시위대가 경찰차를 파괴했다. 다른 각도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경찰차가 지나가려는데 시위대가 바리케이드로 길을 막고 경찰차에 물건들을 던지는 등 경찰관들을 위협하고 있었다며 경찰을 옹호하는 주장도 있으나 영상에도 나오듯 경찰차는 후방이 비어 있었고 시민들의 공격이 위협적이라 판단했다면 무리해서 앞으로 가는 게 아니라 후진해서 빠져 나오는 것이 더 안전한 선택이었기에 단순히 위협 때문에 밀어붙였다 하기엔 참작의 여지가 너무 부족하는 의견이 많다.

한편 뉴욕 시위에서는 시위 주최자들이 타겟을 약탈하려는 사람들을 막으며 "비폭력적으로 항의하자"라는 호소를 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대를 폭도(rioter)라고 부르며 엄단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법무장관도 이들을 엄단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국방부도 군대 투입이 준비되었다고 밝혔다.

팀 왈즈 주지사는 체포된 시위대 중에는 다른 주에서 온 사람들도 있었다며 폭동을 일으키는 사람의 20%는 미네소타에서, 나머지 80%는 다른 주에서 온 사람들 이라고 얘기했다. 또 체포된 사람들 중에는 백인 우월주의 집단과 연루된 사람들도 있었다고 하며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을 난동을 일으키기 위한 구실로 삼는 사람들이 있다는 얘기도 나왔다. 백인 위주의 폭도들이 집단적으로 기물을 파손하는 것을 목격했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미네소타 현지 보안관을 인용한 CNN 보도에 따르면 타지 출신이 없는건 아니지만 체포된 인원 중 미네소타 출신이 80% 이상이라고 한다. 주지사의 말과 비율이 반대인 셈. 그리고 31일에는 세인트 폴의 시장이 체포된 시위자의 대부분이 외지인이란 말이 잘못되었다고 정정했다.[7]

트럼프 대통령은 미니애폴리스 시장이 더글라스 맥아더조지 패튼 장군처럼 시위를 강경진압해야 한다고 트윗했다. 그런데 저 두 명은 1차대전 참전용사들이 정부가 약속한 참전수당을 달라고 한 시위인 보너스 군대전차로 제압해서 평판이 극적으로 추락한 이들이다.

한편 국내 상황이 이렇게 심각한데도 트럼프 대통령, 펜스 부통령은 모두 예정대로 크루 드래곤 유인우주선 발사 장면을 직접 참관하러 케이프 커내버럴을 방문해 시위 지지자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미국 주요 언론들도 크루 드래곤 우주선 발사 이벤트를 'Launch America'라고 명명하며 국가적인 행사인 것처럼 띄워 분위기를 반전시키려고 하고 있다. 엄밀히 말하자면 NASA스페이스X미국 국뽕의 주축이고, 우주왕복선 퇴역 이후 9년 만에 미국이 유인우주선 발사 능력을 되찾은 사건이기 때문에 국익에 큰 도움이 되는 행사라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 시국에 국민 여론을 생각하지 않고 국뽕을 자극하기만 하려는 트럼프의 태도에 시위 지지자들이 실망한 것이고, 50년 전 아폴로 계획 당시에도 반대여론이 컸던 것처럼 흑인 등 미국 내 사회적 약자들의 입장에서는 자신들을 구제할 수 있는 돈을 NASA가 다 가져가서 우주개발에 퍼붓는다고 생각하기에 우주 탐사에 대한 반감이 작용하기도 한 것이다.

워싱턴 D.C에서는 5월 29일에 이어 다시 한 번 백악관 주변에서 격렬한 시위를 진행했고, 이에 시크릿 서비스가 백악관 주변 차량 이동을 통제한 데 이어 워싱턴 D.C. 주 방위군(DCNG)이 백악관 수비를 위해 출동했다. 이 때 트럼프 대통령 가족은 1시간 동안 백악관 내 지하 벙커에 피신했다고 한다.

미니애폴리스에서는 성난 시위대가 다리를 건너 세인트폴 진입을 시도했고, 이를 저지하던 경찰들이 최루탄을 대규모로 발사하는 등 충돌이 격화되고 있다.

5월 30일 CBS 트윈 시티 지역 방송인 WCCO 사진 기자가 고무탄을 맞고 체포되었다.
이 영상의 기자는 위에 나왔던 오마르 히메네스 기자이다.

5월 30일에서 31일로 넘어가는 새벽, 미네소타 주 방위군은 현재 투입된 4100명의 병력을 포함해 최대 10800명의 병력을 투입할 준비가 되었다고 트윗으로 밝혔다. 이들이 모두 투입되면 LA 폭동 이후 최대 규모의 병력 투입이며, 미국 각지의 주 방위군이 투입되는 규모를 합산하면 LA 폭동에 버금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 연방군의 투입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를 받은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의 명령으로 일부 육군 부대가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

2.4. 5월 31일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자신의 상점을 약탈로부터 지키기 위해 시위자를 쫓아가며 칼을 휘두른 상점 주인이 집단 폭행을 당했다. NBCDFW의 기자 마리아 게레로에 따르면 해당 가게 주인은 인종주의자였으며, 시위하고 있던 흑인들에게 마체테를 들고 욕하면서 공격하다가 두들겨 맞은 것이다. 그리고 당초 위독한 상태라고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생명에도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하지만 당시 사건 현장을 촬영한 사람들은 해당 백인 남성이 자신의 가게를 지키던 도중 스케이드 보드를 든 흑인 소년이 자신의 가게를 약탈할 것으로 생각해 칼을 들고 달려들었고 그걸 본 주변 사람들이 그 가게 주인을 구타했다고 한다. 그리고 해당 가게 주인이 인종주의자라는 언급은 하지 않았다. 다른 각도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시위대가 가게 주인에게 먼저 돌을 투척했고, 그 대응으로 마체테를 든 채 흑인 소년에게 달려들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공격당한 해당 인물은 사건 이후 트위터에 본인의 행동을 변호하는 글을 올렸다가 살인 미수라는 비판이 쏟아지자 비공개로 전환했다.

휴스턴에서 가만히 서 있던 시위자를 기마 경찰이 뒤에서 들이받는 장면이 촬영되어 공분을 샀다.
최루탄과 고무탄을 쏘며 시위를 진압하는 경찰들 탱크로리가 시위대를 향해 질주한 사건이 일어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폭동의 배후에 극좌 세력과 안티파가 있다며 안티파를 테러 조직으로 규정해 논란이 일었다. 워싱턴포스트에서는 “안티파는 조직이라기보다는 극우 파시스트에 저항하는 이념에 가깝다"는 전문가의 견해를 소개했고, 안티파에 대한 책을 쓴 마크 브레이는 “안티파가 최근 확산 중인 폭력 시위를 배후 조종했다는 생각은 터무니없다”며 안티파는 사실상 대규모 시위를 이끌 능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특정 집단에 대한 사회적 공포를 부추김으로써 자신을 반대하는 정치 세력이나 이념을 범죄 집단과 동일시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으며, 시민자유연합(ACLU)은 “미국에서 결성된 특정 단체를 테러 조직으로 지정할 경우 언론 및 집회의 자유를 규정한 미국 수정 헌법 제1조(표현의 자유)에 배치될 수 있다는 견해를 내놨다.”

미니애폴리스에서 VICE의 기자가 취재하던 도중 경찰이 다가와 카메라를 내릴 것을 명령했으나 기자임을 밝히며 계속 촬영을 강행했다. 경찰이 “상관없다(I don’t care)”라 말하며 명령을 어긴 기자를 제압하고 페퍼 스프레이를 뿌리는 일이 발생했다.

시카고에서 경찰들이 시위대에게 끌려가 집단 폭행을 당하는 모습이 찍혔다. 한편 시카고의 흑인 시장 로리 라이트풋의 미온적인 대응에 실망한 시민들이 그의 집 앞에서 단체로 통금이 해제되는 아침 6시 꼭두새벽부터 깨어나라는 구호를 외치며 가두 시위를 진행하는가 하면 흥분한 시위자가 경찰 순찰차 위에 올라가 대변을 보는 황당한 일도 일어났다.

30일 저녁부터 현지 시각 31일 오후 3시까지 5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시위가 일어난 지역의 도개교가 올려지고 고속도로 진입로가 모두 차단되는 등 도심 대부분이 이틀째 봉쇄된 상황이다.

미국 내 대부분의 주요 도시에서 구찌, 샤넬, 루이 비통, 프라다, 알렉산더 맥퀸, 몽클레르, 빅토리아 시크릿, 월마트, 노스페이스, 나이키, 아디다스, 유니클로, CVS 파머시, 무인양품, H&M, 스타벅스, Apple Store 등 명품 매장과 쇼핑 센터 등이 파괴되고 약탈당하는 일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루이 비통, 샤넬, 프라다, 크리스챤 디올, 구찌, 몽클레르 등 명품 브랜드들이 약탈로 인해 상당한 피해를 입었고 일부 매장의 창문에는 "부자들을 처단하라(Eat the Rich)", "자본주의 X까라(F*ck Capitalism)" 등의 문구가 쓰여지는 등 인종 갈등과 더불어 계층 갈등으로까지 번지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영화 조커 속 풍경이 현실에 등장했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저 문구들도 영화에서 시위대가 사용했던 문구다.

워싱턴 D.C 경찰이 체포된 용의자들의 이름을 밝혔는데, 그중에 22세 권재혁이란 이름을 가진 한인이 약탈로 인해 명단에 오르는 일이 발생했다.

대형 마트 타깃전국 175개 점포를 잠정 폐쇄한다고 밝혔다. 타깃이 본사가 있는 미니애폴리스 경찰을 지원한 역사 때문에 목표물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내린 조치로 보인다. 아디다스 역시 전국 모든 점포를 일시 폐쇄했다.

나이키와 아디다스를 비롯한 기업 매장들과 소상공인들은 시위를 지지하는 SNS 영상을 올리거나 가게 앞에 시위 지지 문구를 쓰는 등 시위대와의 연대로 피해를 최대한 줄이려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LA에 비상 사태를 선포했다.

댈러스에서 샵을 운영하던 일반인 부부가 폭도들에게 집단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시위 현장에 기자를 한 명도 내보내지 않고 지역 지상파에서 제공하는 영상으로 뉴스를 커버하는 등 시위에 대해서 소극적인 보도로 일관하고 있는 폭스 뉴스는 시위대가 사회적 거리두기지키지 않는다고 비판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시위를 취재하던 폭스 기자와 카메라맨이 시위대에게 공격을 당하고 군인들의 도움으로 대피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 기자는 "시위대가 자신의 신분을 알아낸 후 '폭스 기자다!'라고 외치기 시작했고, 그러자 모든 사람들이 항의 구호를 멈추고 자신에게 항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뉴욕, 필라델피아, 워싱턴 D.C., 애틀랜타 등 주요 도시에서 약탈, 투척, 방화가 일어나는 등 해가 지기 전에는 평화로웠던 시위 현장이 야간이 되면 과격한 폭동 현장이 되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다.

어마어마한 부와 재산을 이른바 '플렉스'하는 콘텐츠로 유명한 유튜버인 제이크 폴[8]과 그의 친구들이 애리조나의 쇼핑몰에서 약탈을 하며 해당 영상을 소셜 미디어에 업로드해 마치 "재미있는 놀이"의 형태로 콘텐츠화를 해 큰 논란이 일었다. 이는 소외 계층과 흑인을 위시한 유색 인종의 분노로 일어난 사회 혼란에 기득권 백인 세력이 가담해 약탈을 부추기는 것을 상징하는 장면이라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실제로도 상점을 약탈하는 폭도들 중 상당수가 순전히 파괴와 약탈만을 목적으로 한 백인 청년들로 보인다는 증언들이 쏟아졌으며 약탈하는 백인 청년들을 말리는 흑인 시위대도 있었다.


미네소타 경찰과 주 방위군이 험비와 무장 경찰들을 촬영하고 있던 시민에게 집 안으로 들어가라고 소리를 지른 뒤 페인트 고무탄을 발사하는 장면이 업로드되어 뉴스에 방영되었다. 사유 재산인 자신의 집 앞마당에 있는 시민한테 총을 쏘며 폭력시위를 진압하는게 아닌 일반 시민들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모습을 또 한번 보여 비난을 사고있다.

찰스턴에서는 무릎을 꿇은 시위대 중 한 명이 경찰관들에게 차분한 어투의 말로 설득을 했는데 경찰관들은 해당 남성이 아무런 위협을 보이지 않았음에도 경찰 쪽으로 끌고 가 체포해 논란이 일었다.

맨해튼에서 열린 시위에서 경찰의 해산 명령을 따르지 않은 한 여성이 체포되었는데, 이 여성은 뉴욕 시장 빌 더블라지오의 딸 키아라 더블라지오로 밝혀졌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흑인 사회 운동가와 결혼해 흑백혼혈인 1남 1녀를 두었으며, 키아라의 행동이 자랑스럽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키아라는 체포되었을 때도 아버지의 신분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고 한다.

시애틀에서는 9살 소녀가 최루액을 맞고 고통스러워 하는 영상이 퍼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9] 이에 대해서는 경찰은 물론 소녀를 그런 위험한 곳에 데려온 몰상식한 사람은 누구냐는 비난도 있다.

3. 6월

3.1. 6월 1일

LA에서는 무분별하게 약탈과 방화가 일어나 사방이 연기로 뒤덮일 정도로 심각해지자 LA 폭동 당시 활약했던 루프 코리안이 다시 생겨났다. 레딧에서도 폭도들의 카운터로 취급하는 짤도 등장했다. 또한 LAPD 본부 앞을 지키고 있던 캘리포니아 주방위군 병력 사이로 미군 군복과 군장을 착용하고 M16소총으로 무장해 미군을 가장한 민간인이 잠입을 시도했다가 적발되어 체포되었다. 그는 그레고리 웡(Gregory Wong)이라는 31세 중국계 미국인으로, 미 육군에서 군복무를 한 예비역 군인이고 SPARTAN117GW라는 이름으로 총기 관련 유튜브 채널[10]을 운영하는 밀리터리 매니아로 알려져 있다. 왜 현역 군인으로 가장하고 군 병력 사이에 잠입하려 했는지 많은 구설수가 나오고 있다.

유타 주에서는 브랜든 맥코믹이라는 한 백인에 차에서 내려 "모든 생명이 중요하다!"[11]라고 외치며 활과 화살을 꺼내 시위대에 겨누었다. 브랜든이 화살을 쏘았는지는 불분명하지만 흑인 남성이 쓰러졌으며 이에 브랜든이 시위대에게 구타당했고 승용차에 불이 붙었다. 이후 브랜든은 얼굴에 피가 조금 묻은 채로 폭스 뉴스에 인터뷰를 했는데 그가 시위대 한복판에서 잘못하면 치명적일 수 있는 흉기를 꺼내들어 시민들에게 겨눴다는 사실은 온데간데없고 그저 자신이 평화롭게 "모든 생명이 중요하다"고 외쳤을 뿐인데 구타당하고 사유재산을 뺏겼다며 자기합리화만 했다. 그가 활을 겨누는 영상과 이후 자기합리화를 하는 영상이 모두 SNS에 퍼져 그는 비난과 조롱을 받았다. 또 맥코믹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주차장에서 "모든 생명이 소중하다"를 외치며 칼을 휘두르는 영상이 유포되어 불에 기름을 끼얹었다.

켄터키 주에서는 한 시위자가 경찰에게 사살당했다. 이번 시위에서 시위대가 경찰에게 사살당한 최초의 사례다. 차후 당국이 더 강경하게 나온다면 사살자가 더 나올 수 있으므로 지켜볼 부분이다. 조사 결과 사망자는 현지 음식점 주인 데이빗 맥아티로, 어머니의 말에 따르면 시위에 가담한 적이 없다고 했으며 경찰이 총성이 들린 쪽으로 발포하다가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한다.

이날 오전에 있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주지사들 간의 전화 통화 및 화상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완전히 찍어누르지 않으면 당신네들은 모두 멍청이처럼 보일 거야. 사람들을 체포하고 재판에 부쳐야 한다고." "이건 운동이야. 당장 멈춰버리지 않으면 점점 악화될 거다." "(지도부가) 약해 빠졌을 때 이런 게(운동이) 성공하는 거고, 당신네들은 전부 약해 빠졌어." 등 강경한 발언을 쏟아내면서 주지사들이 시위대를 강경진압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일리노이 주지사인 J. B. 프리츠커는 "백악관에서 나오는 발언들이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고통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시위대를 걱정하면서도 사태 진정을 위해 노력하는 전국적인 리더십이 있어야 합니다." 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비판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난 당신 발언도 그렇게 맘에 들지는 않아", "당신도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더 제대로 대응할 수 있었다." 라고 하는 등 사태와 직접 상관없는 코로나바이러스 이야기까지 꺼내면서 묵살했다. 유출된 음성 반복적으로 "You have to dominate"(찍어눌러야 한다)라고 말하는 게 녹음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여러 대의 군용 차량과 주 방위군이 백악관 주변에 전개되었다.

이날 오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자신을 평화로운 시위대의 동맹[12]이라고 주장하고 여러차례 Law and order를 강조하고 모든 폭력 시위를 안티파아나키스트가 조직한 국내 테러(Domestic Terror)로 규정했다. 또한 대통령이 직접 소집할 수 있는 워싱턴 D.C. 주방위군 수천명을 D.C.에 전개시키겠다고 선언했고, 모든 주지사들이 주방위군을 전개시킬 것을 주문했다. 게다가, 주지사들이 주방위군 투입을 거부하면 1807년에 제정된 Insurrection Act을 사용해 대통령 직권으로 군대를 투입하겠다고 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군대를 투입시키면 1992년 LA 폭동 이후 최초로 미국 국내 사태에 군대를 전개시킨 사건이 된다.

파일:Trump_StJohns.jpg
이 연설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보여주기 행사를 위해 주방위군을 동원해 전날 방화로 인한 화재가 있었던 백악관 근처 세인트존스 성공회 교회(St. John's Episcopal Church) 주변에 있던 시위대를 최루탄과 고무탄 등을 사용해 해산 후, 측근들을 동행해서 교회까지 도보 이동을 한 이후 성경을 들고 사진 촬영을 했다.[13] 이후 시위와 하등 관련도 없는, 누가 봐도 선거 유권자들을 겨냥한 발언들이 이어졌는데 그 내용도 엉터리였다. 성공회 교회 앞에서 "천주교를 보호할 것이다"라고 말하고, 고린도후서고린도인 2명(Two Corinthians)이라고 잘못 말하다.[14] 이 사진 촬영은 교회와 합의가 없는 상태에서 이루어져 워싱턴 교구 주교에게 강하게 비판받았다.

CNN은 평화로운 시위대를 진압하는 장면은 미국이 그토록 비판해온 홍콩의 시위 진압을 연상시킨다고 지적했으며, 실제로도 중국인들이 이를 가지고 미국을 비웃는 일이 많았다. ###

시애틀에서는 경찰이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이 연상되는 목누르기를 해 비난을 받고 있다.

또한 영국에서는 1일(현지시간) 10대 소년들이 플로이드의 사망 장면을 모방해 올렸다가 증오범죄 혐의로 체포되거나, 미국에서도 10대들이 SNS로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당시 경찰관이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짓누르던 상황을 그대로 흉내 내면서 카메라에 대고 환하게 웃는 영상을 찍어서 '#조지 플로이드 챌린지'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퍼뜨리기도 했다. 해당 시위 자체를 지지하고 지지하지 않고를 떠나서 "사람 죽은 걸 갖고 어떻게 저딴 식으로 장난을 치냐. 니들이 그러고도 인간이냐"라는 비난이 대부분이라고. 영국에서 해당 사건으로 체포되었던 10대 소년들은 일단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신변 위협에 시달려 경찰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한다. #####

조지 플로이드의 동생이 형이 사망한 곳을 찾아와 폭력 시위를 멈추고 투표를 통해 사회를 바꾸자고 호소했다.

3.2. 6월 2일 - Blackout Tuesday

기자회견에서 로스앤젤레스 경찰청장 마이클 무어가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은 그 경찰관들만큼이나 (시위대와 폭도들의) 책임도 있다"(...death is on (protestors and looter's) hands, as much as it is on those officers)는 발언을 해 공분을 샀다. 이후 무어는 자신이 잘못 말했으며 "그들(시위대)의 행동은 그의 죽음을 상징하지 않는다(Their actions do not serve the enormity of his loss)"며 "그 발언을 후회한다"고 발을 뺐다.


9:06에서 보면 경찰이 카메라 앞으로 와서 폭행하는 걸 볼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교회 앞 사진 촬영을 위해 워싱턴 D.C. 경찰이 인근 거리를 통제하는 과정에서 폭동을 생중계하던 호주 취재진이 경찰에게 무차별 폭행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취재진이 폭행당하는 모습은 실시간으로 방송되었다. 영상을 보면 경찰이 구석에 웅크려 앉아 상황을 촬영하던 촬영기사의 복부를 갑자기 방패로 가격한 후 방망이로 때린다. 옆에 있던 다른 취재진의 시점 촬영기사의 시점 이에 호주는 경악했으며 호주 정부는 미국에 항의하기로 했다. 경찰 쪽에서는 해당 사건에 대해 기자들이 폭력적인 시위대와 함께 있었으며, 기자들이 스스로 넘어진거나 눈에 띄지 않는 기자 신분증 때문에 폭도들과 구분하지 못했을꺼라고 주장했다 #

가수 할시부상자를 치료해주고 있는 모습이 목격되는가 하면, 훔칠 게 따로 없어서 경찰의 말을 훔친 사람이 나오고, 시카고의 갱단 라틴 킹스경찰과 협력해 상점가를 습격하는 폭도들을 총격전 끝에 몰아내는가 하면[15], 필라델피아에서는 역대급 규모의 평화 가두행진이 열리는 등 여러모로 매우 혼란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폭도가 상점을 털려고 한다는 신고를 받고 나타난 LAPD에게 리포터가 폭도를 가리켰는데 곧바로 피해자인 흑인 상점주인을 제압하는 일이 일어났다. 이후 리포터가 "폭도들 저깄습니다. 댁들이 폭도를 놓치고 있다구요. 이 사람들이 가게주인이라구요. (Sir, looters are over there. You are losing looters. These are people who store-.)"라고 말했으나 경찰들은 진정하라면서 말을 씹었다.

워싱턴 D.C.에선 폭동진압을 위해 FBI 소속으로 추정되는 블랙호크헬리콥터가 투입되었는데, 야간통행금지령을 어긴 시위대를 향해 인근 건물 옥상높이까지 내려와 초저공 위협비행을 했다. 헬기 로터의 반동을 이용해 시위대를 압박하는 방법으로 한국에서도 과거 사용된 바 있지만 미국에서 이러한 방법이 사용되는 것은 처음이다. 헬기 로터의 진동과 이로 인해 만들어진 바람으로 사람들을 밀어내는 것. 이에 오히려 반발한 시위대들이 바람에 밀려났다 헬기가 사라지자 다시 모여들고 다시 헬기가 날아와서 해산시키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군 투입 지시에 대해, 민주당 출신 지자체장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일리노이 주지사 J. B. 프리츠커, 미시간 주지사 그레천 휘트머, 루이지애나 주의 뉴올리언스 시장 러토이아 캔트렐 등이 대표적 인물들이다.

뉴욕에서는 뉴욕 주 의회의 민주당소속 상원의원 젤너 마이리(Zellnor Myrie)가 브루클린 바클레이 센터인근에서[16] 시작한 항의 집회에 참석했다가 NYPD 시위 진압대에 페퍼스프레이를 맞고 제압된뒤 체포, 수갑까지 채워진채 신분 확인 후 급히 석방되는 일이 벌어졌다. 젤너 마이리는 코스타리카 이민자 2세로 코넬 로스쿨을 나와 법조계에서 활동하다 2018년 뉴욕 주 상원의원에 당선된 34세[17]의 젊은 흑인 남성 정치인으로 한국의 광역지자체 의원급인데, 초선이며 나이도 젊어 전국적 인지도가 낮은 정치인이라고는 하나 미국이라는 연방국가에서 주(States)가 가지는 역할과 성격을 생각하면 연방상원의원급의 거물은 아니어도 브루클린에서 진행한 평화시위의 구심점 자격이 충분한 직위의 사람이다. 그런 선출직 의회 의원에게 페퍼스프레이를 뿌린뒤 수갑을 채우는 강제 제압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이 문제가 간단하게 해결되기는 불가능해졌다는 신호로 보인다. 마이리 의원은 특히나 의원이 되기 전 로펌에서 경찰 폭력 사건 피해자 무료 변론을 해온 변호사출신이라 이번 사태에 많이 격분하여 CNN 크리스 쿠오모[18]과의 인터뷰에서 “경찰의 잔인함은 이 나라의 DNA에 있다”라며 “나처럼 생긴 민족은 그동안 그 잔혹함의 대상이 돼왔기에 이는 단지 조지 플로이드와 에릭 가너의 일에 그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시위에서 주도적 역할을 맡겠다고 선언했다. 관련 기사 보기 또한, 마이리와 같이 시위에 동참한 주 의회 민주당소속 하원의원인 흑인 여성 다이애나 C. 리처드슨도 페퍼스프레이를 맞았다고 한다.

뉴욕 경찰청의 경찰청장인 테렌스 모나한은 시위 현장에 방문해 시위대와 함께 소통했으며 무릎 꿇기 시위에 동참했다. 많은 사람들이 모나한 청장의 행동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시애틀의 집회 현장에서 경찰과 시위대 간의 대규모 충돌이 있었다. 충돌 장면을 찍은 영상을 보면 맨 앞에 있던 경찰이 한 시위대 인원의 분홍색 우산을 뺐으려다 실랑이가 벌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후 우산을 뺏던 경찰관 근처의 경찰이 이를 계기로 페퍼 스프레이를 뿌렸고, 이를 본 다른 경찰관들이 페퍼 스프레이를 집회 전체에 대량 분사했다. 이에 격분한 시위대가 경찰에 돌을 던지자 경찰은 시위대 사이로 폭약 내지 섬광탄을 던져 시위대를 해산시켰다. 영상 현재 시애틀 경찰청 및 시청은 시위를 폭동으로 규정하고 경찰이 돌을 던진 것에 대응했을 뿐이라고 일관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경찰관 한 명이 총격으로 중태에 빠졌다.

세인트루이스에서 4명의 경찰관이 총격으로 부상을 입고 시위대가 경찰에게 불꽃을 쏘고 기름을 붓는 등 막장상황으로 치달았다. 시위대가 경찰을 직접 공격한 것이어서 사태가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거기에 페덱스 트럭이 민간인들 사이로 질주하면서 한 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반면 해당 기사에서는 수천명 정도가 모인 평화 시위 행진도 있었다고 전하고 있다.

6월 2일 오후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이번 사태에 관한 성명을 냈다. 이 성명에서 부시 전 대통령은 조지 플로이드 살인에 대해서 규탄하는 동시에, 고질적인 인종차별을 끝낼때가 왔다고 하고 사회 통합을 통해 모든 이들이 진정한 정의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는 하루 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과 극명하게 대비되고 있다.

워싱턴 DC에서 무특징 군복을 입고 있는 군인들이 포착되었다. 이들은 신원을 밝히지 않았고 그저 법무부와 일한다고만 했다. 댓글에서는 민간군사기업 블랙워터의 대원들이 아닐까 토론이 일고 있다.

1988년부터 새크라멘토 킹스 로컬 TV 경기 중계를 했던 베테랑 스포츠 캐스터인 그랜트 네이피어(Grant Napear)가 드마커스 커즌스의 "what’s your take on BLM?"라는 질문 트윗에 "ALL LIVES MATTER... EVERY SINGLE ONE!!!"이라고 답변한 이후 킹스 경기 캐스터직에서 사임(사실상 해고)되었다.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이 영향을 미쳤는지는 몰라도, 오랜 기간 동안 인종차별, 백인 우월주의적 발언으로 유명했던 9선의 스티브 킹 연방 하원의원이 날 열린 아이오와주 공화당 경선에서 패배했다.

한편 SNS에서는 플로이드의 사망 장면을 조롱하는 '조지 플로이드 챌린지'가 확산되어 논란이 일었다. 조지 플로이드 챌린지는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장면을 그대로 재현해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행위로 이 챌린지에 동참한 이들은 #GeorgeFloydChallenge라는 해시태그를 올리며 사진 속에서 환하게 웃고 있었다. 조지 플로이드를 조롱할 목적으로 행해진 이 챌린지에 해외 네티즌들의 거센 비난이 쏟아졌으며 영국에서는 챌린지에 참가한 10대 소년들이 증오범죄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한편 트위터는 네오나치 백인우월주의 단체 ‘아이덴티티 에브로파’가 안티파를 사칭해 폭력을 선동하는 것을 적발해 계정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3.3. 6월 3일

제임스 N. 밀러 전 국방부 정책차관[19]은 워싱턴D.C.에서 시위대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행동에 동의하지 않음을 지적하면서 국방 과학위원회에서 사임을 발표했다.

현재 트위터에서 WhiteLivesMatter, BlueLivesMatter, whiteoutwednesday 등의 시위에 반대하는 해시태그가 나돌기 시작했다. 그에 대해 현지 K-pop 팬들이나 양덕들이 각각 최애 사진과 애니사진을 그 해시태그로 올리면서 역관광하고 있다.[20]

이날 오전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은 직접 발표한 성명에서 경찰의 조지 플로이드 사망이 끔찍한 범죄라고 규탄하면서, "나는 언제나 주방위군이 이러한 상황에서 행정당국을 지원하는데 최적화되었다고 믿었고 앞으로도 그렇게 믿을 것", "시위대를 보호하는 것이 주방위군의 사명"이라고 했다. 그리고, 군대를 투입하는 것은 위중한 상황에서 최후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고 하면서 (트럼프가 사용할 것이라고 천명한) 폭동진압법(Insurrection Act) 적용을 공개적으로 반대했다. 뒤이어 워싱턴 D.C. 인근에 대기중이던 제82공수사단 신속대응부대 200여 명에 원대복귀를 지시했다. 그러나 이 명령은 에스퍼가 백악관에 다녀온 뒤 번복되어 24시간 더 현장대기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조지 플로이드 사망 현장에 있었던 4명의 경찰관이 모두 체포되었다. 미네소타주 검찰에 의해 주범인 데릭 쇼빈의 기소 혐의가 2급 살인으로 격상되었고 동시에 3명 경찰관 토우 타오, 토머스 K. 레인, 알렉산더 쿠엥은 2급 살인방조죄로 체포되었다.

트럼프 행정부 첫 국방장관이었던 제임스 매티스트럼프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현직 장관 에스퍼의 항명에 이어 전직 매티스까지 가세하며 군의 본연의 자세(정치적 중립과 외적의 격퇴)를 강조하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매티스는 시위일선 현장을 전투지역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 표현은 현직 장관 에스퍼가 했던 것으로 에스퍼 본인도 이후 이 발언이 실언이었다고 인정하고 사과한 바 있다.

전현직 국방장관을 포함한 군부의 거센 반발에 트럼프 대통령이 군 투입할 생각이 없다고 한 발 물러섰다. 그러나 이후 트럼프는 트위터에 '나와 오바마 대통령의 공통된 명예로운 일은 미친 개를 해임시켰다는 것'이라고 올리며 뒤끝을 보여주었다. 미친 개(Mad Dog)는 제임스 매티스의 별명이며, 오바마 행정부 2기 시절 중부통합군사령관으로 재직하다 對이란 정책에 대한 차이로 사표를 던진 바 있다. 그런데 그런 매티스를 문민통제 원칙을 어기면서까지 자신의 첫 국방장관으로 임명한 것은 트럼프 본인이다.

한편 네바다 라스베이거스에서는 극단우파 세 명이 당일의 시위에 잠입해 폭력사태를 유발하려다가 걸려 5월 30일에 체포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등록되지 않은 불법 총기와 폭발물들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본인들 말로는 "Boogaloo"[21]의 일원들이라고 했다.

33세 흑인 남성 마누엘 엘리스도 얼마전 숨을 쉴 수 없다고 말하고 죽은 사실이 알려졌다. #[22] 그리고 조지 플로이드 말고도 최근 5년동안 미니애폴리스에서 경찰에 목졸려 의식불명에 빠진 사람이 44명이나 있었다는게 알려졌다.[23]#

3.4. 6월 4일

오후 미니애폴리스에서 조지 플로이드 장례식이 열렸고, 고향인 휴스턴에서도 장례식이 열릴 예정이다. #

미국 시카고에서 경찰이 흑인 여성의 목을 누르며 제압했다고 드러났다. 25살 미아 라이트는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31일 가족과 쇼핑을 하러 가던 중 경찰이 곤봉으로 차 유리창을 깬 뒤 머리카락을 잡아 끌어내 무릎으로 목을 눌렀다"고 밝혔다. "깨진 유리 조각 때문에 눈을 다쳐 응급실에 갔다"며 "플로이드처럼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

뉴욕주 버펄로 시청 앞에서는 경찰의 진로를 막아서는 75세 남성을 두 경찰관이 밀치는 바람에 힘 없이 중심을 잃고 휘청이다 바닥에 머리를 찧으며 넘어져 귀에서 출혈이 나는 모습이 영상에 찍혔다.[24] 남성은 머리가 찢어지고 뇌진탕 증세를 보였고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두 경찰관에 정직 처분이 내려졌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번 사건에 대해 "전혀 정당하지 않고, 너무나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비난했다. 시청할 시 주의[25]#[26]

3.5. 6월 5일

애리조나의 쇼핑몰을 약탈하는 컨텐츠를 소셜 미디어에 업로드한 유튜버 제이크 폴이 체포되었다.[27]

바우저 워싱턴 D.C. 시장이 10개 주에서 소집된 1200명의 주방위군을 수정헌법 제 3조에 의거하여 주둔하고 있던 호텔에서 강제 퇴거를 명령했다. #
No Soldier shall, in time of peace be quartered in any house, without the consent of the Owner, nor in time of war, but in a manner to be prescribed by law.
평화 시에 군대는 어떠한 주택에도 그 소유자의 승낙을 받지 아니하고는 숙영할 수 없다. 전시에서도 법률이 정하는 방법에 의하지 아니하고는 숙영할 수 없다.

또한, 백악관 앞을 향하는 도로에 BLACK LIVES MATTER 를 페인트로 칠하라고 지시를 내렸다. 그리고 그 자리에 있는 광장을 "Black Lives Matter Plaza"라고 개명했다. 이 외 인종차별을 대놓고 드러내온 기존의 상징물부터 없애자는 목소리도 어느때보다 높아지면서 버지니아주는 주도 리치몬드에 남북 전쟁 당시 노예해방에 반대하는 남군 사령관을 기려 논란이 돼 왔던 로버트 리 장군의 동상을 130년만에 없애기로 했다. 앨라배마주에서도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대의 표적이 됐던 남군 기념비를 115년만에 철거했다. #1 #2 #3

백악관 주위에 총 길이 3km에 달하는 철제 펜스가 추가로 설치되었다. ##

LA에서는 단지 경찰 앞을 지나가고 있었을 뿐인 비무장 상태의 노숙인이 경찰이 쏜 고무탄에 맞고 피투성이가 되었다. 잔인할 수 있으니 주의.

덴버에서 임신한 여자친구와 운전하던 시민 남성에게 경찰이 후추탄을 발사한 영상이 퍼졌다. # 덴버 경찰도 이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Hopefully George is looking down right now and saying this is a great thing that’s happening for our country. This is a great day for him, it’s a great day for everybody.
조지(플로이드)가 하늘에서 내려다보고 이건 우리나라를 위해 잘 된 일이라고 하고 있길 바랍니다. 오늘은 그에게 좋은 날이자 우리 모두에게 좋은 날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는 이날 실업률 하락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플로이드의 이름을 거론하며 "조지도 잘 된 일이라고 할 것"이라는 말을 해 논란을 빚었다. 애초에는 해당 발언이 실업률이 최근 하락한 것을 두고 한 말이라고 알려졌지만, "평등이란 관점에서 좋디 좋은 날"이라는 말을 덧붙이며 그 의도가 모호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를 제외하고는 기자회견 내내 경기에 대한 이야기만 계속하고, 시위나 경찰에 대한 직접적 언급은 전혀 하지 않은데다, 무엇보다 사태의 최종 책임자의 입에서 나온 말이기에 플로이드를 이용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은 즉각 이를 규탄하며 '비열하다'(despicable)는 표현까지 사용했다.

한편 조지 플로이드의 추도식이 진행됐으며 미국 의회, 링컨기념관, 병원 등 곳곳에서 가혹행위가 계속된 8분 46초를 기억하자는 묵념이 이어졌다. 또한 위와 같이 미국 곳곳에서는 여전히 경찰의 폭력이 이어졌다. 샌디에이고 등 일부 지역 경찰은 목 누르기를 금지하기로 공식 선언했으며 미국 민주당은 경찰의 면책특권을 줄이고 목 누르기를 금지하는 방안이 포함된 경찰 개혁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 #2 #3 #4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장 등 유엔 인권전문가 66명이 연달아 발생한 흑인 사망 사건을 "인종 테러 린치"라고 부르며 미국 정부에 제도개혁을 요구했다#

3.6. 6월 6일

주말을 맞아 전국 50개 주에서 시위가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졌다. 특히 워싱턴 DC에서는 플로이드 사망 이후 최대 규모의 시위가 벌어졌다. 하지만 대체로 경찰과의 충돌이나 사고 없이 축제 분위기 속에서 평화롭게 마무리되었다. 시위대는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는 말만큼 "정의 없이 평화 없다"는 핵심 구호를 외치며 인종차별과 경찰폭력을 규탄하고 제도개혁을 요구했다. #1 #2 #3 미 주요 매체들은 이번 주말 시위가 워싱턴DC와 뉴욕 등 대도시뿐만 아니라 인구 1만명 이하의 소도시에까지 번진 점에 주목했다. 코로나19로 시위를 사전 계획할 시간이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광범위하게 일어난 이번 시위는 의미심장하다고 분석했다. #1 #2

며칠 사이 평화 시위가 이어지고 약탈 행위가 줄어들면서 워싱턴 D.C., 애틀랜타, 댈러스, 로스앤젤레스 등의 대도시에서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집회할 수 있도록 야간 통행금지령이 해제되었다. 통금 이후 반복됐던 시위대와 경찰 간 충돌도 자연스럽게 줄어들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에서는 저항하지 않는 흑인에게 백인 경찰이 테이저건(전기충격기)을 쏘고 폭력을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1 #2

3.7. 6월 7일

뉴욕시에서도 월요일 아침에 해제 예정이던 심야 통행금지가 당일을 기해 해제되었다. 이어 같은 날 정오 시카고에서도 심야 통금이 해제되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통금을 해제하며 "이번 통행금지를 마지막으로 다시는 통금을 선언할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는 소회를 밝혔으며,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트위터에서 힘든 시간을 같이 헤쳐나가기 위해 노력해 준 시카고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

사건의 진앙이었던 미니애폴리스 시의회에서 미니애폴리스 경찰을 해체하기로 결의했다. 미니애폴리스 경찰이 해체된 자리는 새로운 공공치안 기관이 대체할 것이며, 지역사회와 시민을 중심으로 하는 사법제도와 법집행기관의 대대적인 개혁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시애틀에서는 한 남성이 평화시위대를 향해 차를 몰고 돌진한 뒤 총을 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시위자 한 명이 총에 맞아 병원에 이송되었다. 또한 같은 날 버지니아주 레이크사이드에서도 평화시위를 하는 시위대들에게 한 남성이 차를 몰고 돌진하는 사건이 벌어졌고, 체포된 후 해당 테러리스트의 신원은 쿠 클럭스 클랜 분파 단체의 리더인 것으로 밝혀졌다.

3.8. 6월 8일

6월 4일 버팔로 경찰이 75세 노인을 넘어뜨린 영상에 대해서 도널드 트럼프가 노인은 안티파이고, 경찰 무전기를 스캔해서 무력화시키려고 한 것이며, 밀은 힘보다 세게 넘어졌다고 의도된 연출이라고 주장했다. 그 자체로도 논란거리가 될만한 발언인데 거기에 근거라고 제시한 것이 극우 음모론 블로그임이 알려지며 같은 공화당 의원들까지도 트럼프의 발언에 반기를 들고 일어났다. 노인의 지인 역시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를 전면 부정했다.

같은 날 데릭 쇼빈이 처음으로 법정에 출두해 125만달러의 보석금을 책정받았다.


영어 위키백과
시애틀에서는 아나키즘 성향의 시위대가 캐피톨 힐 지역을 점거해 '캐피톨 힐 자치구역(Capitol Hill Autonomous Zone, CHAZ)'이라는 이름의 파리 코뮌과 같은 형태의 자치 지구를 선언했다. 이들은 해당 지역의 관공서와 빈 건물을 점거해 "시애틀 인민의 것이 되었음"이라고 선포하거나, 사람들에게 식수와 식량을 배급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치안과 질서를 유지하고 있다.

3.9. 6월 9일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지 보름만에 고향인 휴스턴에서 공식 장례식이 진행된 뒤 2년전 사망한 자신의 어머니 옆에 묻혔다. #

3.10. 6월 10일

과학 학술지 네이처와 미국 물리학회, 미국 천문학회, 영국 왕립 천문학회, 미국 국립 전파 천문대, 그리고 출간 전 논문 게재 사이트 arXiv가 흑인들에 대한 차별 반대와 Black Lives Matter 운동에 대한 지지의 표시로 6월 10일 하루동안 어떠한 활동도 하지 않을것을 선언했다. #1#2#3#4#5#6

트레이딩 카드 게임 매직 더 게더링에서 인종주의적 표현이 나타나는 과거 카드 일부를 리스트에서 삭제하고 공식 대회에서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 특히 'Invoke Prejudice' 카드의 일러스트레이션은 네오나치 작가가 그린 그림이라 예전부터 논란이 컸던 카드다.

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 시위를 비하하는 백인우월주의자들이 다시 한번 남부연합기를 들고 나오면서 남부연합기를 공식적으로 금지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6월 10일에는 백인 중장년층 시청자가 높고 남부에 기반을 둔 프로스포츠인 NASCAR가 모든 트랙에서의 남부연합기 반입을 공식적으로 금지시켰다. 주기에 유일하게 남부연합기를 쓰고 있는 미시시피남부연합기를 주기에서 삭제시킬 고민을 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 국방장관 마크 에스퍼도 남부연합 장군들의 이름을 딴 미군 기지들의 이름을 개명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발표했다. 트럼프는 역시 이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1939)가 인종차별적이고 흑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고착시킨다는 항의를 받아 HBO Max에서 퇴출되었다. #, ##

플로이드 사망에 연루된 4명의 경관 중 하나인 토머스 레인이 보석금을 내고 구속에서 풀려났다.

캘리포니아 팜데일 시 시청 앞 가로수에 흑인 남성 고 로버트 풀러의 시신이 목이 매달린 채로 발견되었다. 풀러는 죽음으로 발견되기 전에도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에 항의하는 Black Lives Matter 시위에 참가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28]

3.11. 6월 11일

8일경 선언된 캐피톨 힐 자치구역에 대해 11일 트럼프 대통령도 반응을 내놓았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이들을 '급진 좌파 테러리스트'라고 비난하는 동시에 워싱턴 주지사와 시애틀 시장에게 "당장 도시를 되찾지 않으면 내가 직접 하겠다"라며 으름장을 놓았다. 이에 워싱턴 주지사는 "통치할 줄 모르는 사람은 워싱턴 주 일에 간섭하지 말라"고, 시애틀 시장은 "다시 벙커에나 들어가라"며 맞받았다.[29] # ## ###

그후 시애틀 시장은 시위대가 자기 동네에 오자마자 경찰에 전화해서 진압요청을 했다.

3.12. 6월 12일

트럼프가 흑인 노예 해방 기념일인 6월 19일 (Juneteenth) 예정되어있던 유세행사를 "이 날에 대한 존중의 의미로" 하루 미루겠다고 밝혔다.[30] 그런데 같은 날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역대 대통령들 중 내가 가장 흑인들을 위해 많은 일을 했다"며 납득하기 힘든 자기과시를 하고, 심지어 에이브러햄 링컨에 대해서도 "잘했지만 결과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questionable)"는 말을 남겼다. 다른 때 했어도 논란이 되었을 발언인데 가뜩이나 인종문제가 격화된 상황에서 나온 말이라 더욱 반발이 거셌다.

미니애폴리스 시의회에서는 경찰을 새로운 치안조직으로 대체하는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되었다. 또한 미니애폴리스 경찰 14명이[31] 공동으로 데릭 쇼빈을 비판하고 플로이드를 추모하는 공개서한을 발표했다.

시애틀 시장 제니 더컨은 캐피톨 힐 자치구역을 방문해 지도자들과 대화를 나누었지만 리트윗을 보면 사퇴하라고 하는 등 반응이 부정적이다.

캐나다에서는 앨버타주에서 캐나다 경찰이 한 원주민 부족장을 유혈 진압하는 모습이 찍힌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3.13. 6월 13일

경찰 바디캠 영상[32]
애틀랜타에서 또다른 흑인이 경찰에 의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로 웬디스 주차장 진입로를 막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체포에 저항하다가 테이저건을 빼앗고 경찰에게 쏘려다 총을 맞고 사망한 것. 이로 인해 애틀랜타에서는 폭동이 다시금 격화되었고, 사건이 벌어진 웬디스는 방화로 전소되었다. 애틀랜타 경찰국장이 사임하였고 동시에 총을 쏜 경찰관은 즉각 해고되었다.

다만 조지 플로이드가 무저항 상태에서 경찰의 일방적 폭력에 사망한 것과는 달리, 이번 사건의 희생자는 경찰의 테이저를 빼앗아 공격하는 등 체포에 강력하게 저항하다가 사살되었다는 차이가 있다. 때문에 영상 댓글을 보면 경찰을 옹호하는 여론도 많다. 그러나 시위대는 경찰이 방탄조끼를 입고 있었으니 테이저가 소용없었을 거라는 이유[33]와, 테이저는 비살상무기인데도 불구하고 총격을 가했다며 과잉대응이라 주장하고 있다.[34] 수사에 참여한 부검의도 이 사건을 총상 2방으로 인한 '살인'으로 규정했고, 애틀랜타 시장 키샤 바텀스 역시 "살상무기의 정당한 사용이 아니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3.14. 6월 14일

런던에서 흑인 Black Lives Matter 시위대원이 부상을 당한 백인우월주의자 시위대원을 구조하는 일이 일어났다.

뉴욕 나소 카운티에서 또다시 경찰의 흑인 과잉진압 논란이 불거졌다.

3.15. 6월 15일

주한미군이 "남부연합기는 대한민국에서 복무하기 위해 파견된 미군의 가치를 대변하지 않는다"라고 밝히며 남부연합기의 사용을 완전히 금지한다고 발표했다.[35]

애틀랜타 경찰이 흑인 살해에 연루된 두 경관의 이전 징계기록을 공개했는데, 이번에도 폭력 행사 기록이 있어 논란이 되었다. 희생자의 가족은 '놀랄 일도 아니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더못 세이 뉴욕 경찰국장이 NYPD 방범단속반을 해체할 계획을 밝혔다.

3.16. 6월 16일

도널드 트럼프가 경찰 개혁에 대한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서명했다. 이전에 여러차례 부정과 폭력을 저지른 경관들을 기록하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지역경찰들이 폭력을 사용하는 데 더 강력한 기준을 적용하는 내용 등이 들어갔다. 하지만 BLM 등이 요구하는 Qualified Immunity 철폐에 대한 것은 일절 건들지 않았고, 대부분의 정책들이 강제성이 사실상 없는 수준이라[36] 민주당, 유족, BLM 등은 트럼프의 행정명령의 실행성이 부족하다며 비난하는 중이다. 이런 와중에 트럼프는 경찰 개혁 행정명령을 내리는 자리에서 인종차별에 대한 언급은 하나도 하지 않은 채 오히려 일선 경찰들을 치하하는 말만 남기며 물의를 빚었다. 트럼프의 표밭인 경찰/경찰 노조를 의식하는듯.

3.17. 6월 17일

조지 플로이드의 동생 필로니스 플로이드가 유엔 인권이사회 긴급회의 화상통화로 경찰폭력 조사위 설치를 요구하였다.

6월 13일 애틀랜타에서 일어났던 Rayshard Brooks 사망사건의 용의자인 전 경찰관 Garrett Rolfe가 살인에 대해 유죄를 선고받았다.

3.18. 6월 18일

버지니아주에서 남북전쟁 당시 남부의 총사령관이었던 로버트 E. 리 장군의 동상을 철거하겠다고 발표하였으며, 후손인 로버트 W. 리 목사도 이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3.19. 6월 19일

유엔 인권이사회는 조직적인 인종 차별과 경찰의 만행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3.20. 6월 21일

NASCAR 컵 경기가 열린 앨라배마주 탤러데가 모터스피드웨이 현장에 있었던 흑인 드라이버인 버바 월러스 차고에서 올가미가 발견되었다. NASCAR는 분개하면서 범인을 반드시 색출하겠다는 성명을 냈다. # 한편, 이날 경기 전에는 등록되지 않은 소형기가 남부연합기와 "Defund NASCAR" 배너를 달고 서킷 상공을 날랐다.

3.21. 6월 24일

미니애폴리스의 경찰서장이 플로이드의 죽음을 '살인'이라고 규정했다.#

3.22. 6월 25일

민주당이 비무장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 최대 현안으로 부각된 경찰 개혁을 위한 독자 법안을 하원에서 처리했다.#

3.23. 6월 26일

미니애폴리스 시의회가 '지역안전·폭력방지국'을 신설하고 경찰서를 해체하자는 내용의 안건을 만장일치로 처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종차별 시위대의 동상 훼손 행위를 막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3.24. 6월 27일

E-스포츠팀 젠지KR이 트위터를 통해 Black Lives Matter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3.25. 6월 28일

백악관 인근 라파예트 공원에 설치된 앤드루 잭슨 전 대통령 동상을 훼손하려 한 시위대 중 4명이 기소됐다.#

한편 미시시피 주의회에서 미시시피 주기에서 남부연합기 문양을 삭제하기로 결의하였다. 이로써 미국 모든 주의 주기에서 남부연합기 문양이 사라지게 되었다.#

3.26. 6월 29일

미주리세인트루이스의 한 게이티드 커뮤니티[37]에서 해당 커뮤니티에 거주하고 있는 시장의 자택 앞에서 시위를 하기 위해 커뮤니티 입구의 철문을 부수고 들어가 농성하던 시위대를 향해 집주인 부부가 개인사유지 침입을 이유로[38] 총을 겨누며 대치했는데, 한 언론에서 해당 부부에게만 잘못이 있는것처럼 보도했다가 시위대 일부도 해당 부부에게 과격한 대응을 했다는 정정된 보도가 따로 나왔다. 다만 해당 부부는 BLM운동을 지지한다고 하며, 자신들의 이미지가 백인우월주의자들에게 악용되는것을 우려한다고 시사했고, 이들 부부의 행위에 항의를 하는 군중들이 모여, 부부의 집앞에서 시위를 하였다.# 이후 경찰에선 해당부부의 주택을 압수수색 했으며, 총기 압수외에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진 않았다.

4. 7월

4.1. 7월 4일



조지아주에서 시위대 400여명이 실제 총기를 들고 행진을 했다. 사실상 내전이나 다름없는 상황이다.

시애틀에서 고속도로를 막고 서있던 시위대 두명을 흑인 운전자가 들이받은 사건이 있었다.


(사고 장면이 적나라하게 나오므로 시청에 주의.) 이후 피해자 한명은 치료를 받다 숨졌다.[39]

사람들은 " 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며 시위하는 백인여성들이 흑인의 차에 치여 사망했다." 며 아이러니한 상황을 비꼬고 있다.

또한 사고 발생후 미국 메인 언론들은(특히 cnn, msnbc등 리버럴 성향이 강한 미디어) 사실 확인도 안하고 지래짐작으로 백인우월주의자인 백인 운전자가 blm시위대를 공격한 것처럼 보도하며 운전자에게 엄청난 비난을 퍼부었다.

그러나 자신들이 보도하며 비난했던 운전자가 알고보니 흑인으로 밝혀지자 단신처리한뒤에 일제히 침묵으로 들어갔다. 위 영상의 댓글들중 상당수가 미국의 리버럴 미디어 매체를(특히cnn) 까고있다, 미국 언론의 편향성 문서에 있듯이 이전부터 미국 메이저 언론의 편향성 문제는 심각했으며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이후 이 문제가 크게 부각되는중이다. 미국인의 상당수가 메이저 언론을 믿지 않는다는 통계가 나올정도로 특히 리버럴 언론들의 경우 이번 플로이드 사태를 대놓고 평화적이라는 프레임으로 몰고 있는 현상이 이루어지고있다.. 특히 cnn의 경우 에는 도가 지나치다 싶을정도로 심각한데 심지어 몇몇 폭도들의 행위를 옹호하는 발언을 메인 앵커가 해 논란이 되었다.#

4.2. 7월 18일

시카고에서 그랜트 공원에 있는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동상을 철거하려던 시위대와 경찰이 크게 부딪혔다. 시위대는 대치가 격해지자 콜럼버스의 동상을 지키기 위해 모인 경찰들에게 공병을 던지고 폭죽을 쏘았으며, 경찰들은 시위대에 무차별적으로 페퍼 스프레이를 쏘고 주먹질을 하는 등 폭동에 가까운 수준으로 상황이 치달았는데, 이 와중에 18세 흑인 여성 사회운동가가 경찰과 말다툼 도중 경찰이 휘두른 주먹에 맞아 앞니가 부러지는 일이 일어났다.

4.3. 7월 23일

포틀랜드 시장인 테드 윌러가 성난 시위대를 진정시키려는 와중에 연방 요원들이 쏜 최루탄에 맞는 일이 있었다.# 포틀랜드에는 며칠 전부터 번호판이 없는 밴들에서 무장한 요원들이 나와 시위대를 끌고 가는 모습이 여럿 포착되어 분위기가 험악해지는 중이었다. 윌러 시장은 몇시간에 걸쳐 시위대와 얘기하던중에 최루탄을 덩달아 맞게 된것이다. 윌러는 (최루탄을 맞고나니) 생각했던 것보다 숨쉬기가 더 괴로웠다면서 이후 경찰의 최루탄 사용을 재고해보겠다는 말을 남겼다. 다만 이런 윌러를 보는 시위대의 시각은 곱지 않았다. 이미지 관리를 하기 위해 하는 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한편 시카고에서는 시장 로리 라이트풋의 지시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동상이 기습 철거되었다.#

4.4. 7월 24일

전직 군인들과 Wall of Moms라는 어머니 모임이 포틀랜드의 시위에 참여해 시위대를 보호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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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7월 31일

조지 플로이드가 숨진 뒤 첫 방화와 약탈을 일으킨 이른바 '우산맨(Umbrella Man)'은 ‘아리안 카우보이'라는 인종주의 단체의 일원인 백인으로 밝혀졌다. 용의자의 파괴 행위 이전까지는 평화롭게 진행되던 항의시위는 우산맨으로 인해 갑자기 폭력 집회로 변했고 가게는 결국 불탔다. 경찰은 법원에 제출한 수색 영장 신청서에서 “(시위로 인한) 최초의 화재로 도시 전역에서 연쇄 화재와 약탈을 일으켰다”며 “이 사람의 유일한 목적은 적개심과 긴장감을 조성해 폭력을 조장하는 것”이라고 발표했다.#

5. 8월

5.1. 8월 4일


조지 플로이드를 진압한 경찰의 바디캠이 공개되었다. 해당영상은 7월 8일에 진행된 재판에서 공개된 영상을 데일리 메일이 유출 한것으로 영상을 기록한 스크립트는 당월 15일(현지시간)에 공개되었다.#

5.2. 8월 23일

위스콘신 흑인 총격 사건이 일어나 간신히 진정되던 항의 시위가 다시 악화되고 있다.

5.3. 8월 26일

위스콘신 흑인 총격 사건에 대한 시위 도중 방화, 약탈, 폭력을 행사하는 폭도들로부터 중고차 주차장을 지키고 있던 자경단을 자처한 17세 백인 소년이 자신을 해치려 달려든 흉악범 백인 폭도 3명에게 AR-15 돌격소총으로 사격을 가해 그중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위스콘신 흑인 총격 사건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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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6월 8일 연방법원에 기소됐다는 뉴스가 나와 세상에 알려졌다.[2] 또한, 수정헌법 4조 불합리한 수색, 체포, 압수 금지도 적용될 수 있다.[3] 원래 인종 상관없이 깡패를 칭하는 호칭이었지만 2010년도 후반부터 미국에서는 흑인 전용 비하단어로 전락했다. 전 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즈 코치인 베일린 역시 thug라는 표현을 썼다가 바로 선수들에게 일일이 다가가 실수라고 사과한 것처럼 상당히 문제가 되는 표현이다.[4] 2020년 3월에 자택에 들이닥친 사복경찰들에게 살해당한 흑인 여성 응급구조사. 경찰 측은 브레오나의 남자친구가 먼저 발포했다고 말했지만, 브레오나 측에서는 사복에, 카메라도 뱃지도 착용하지 않았으며 신분을 밝히지 않고 진입한 경찰들을 침입자들로 오인해 사격했다고 해명하고 있다. 나중에 밝혀진 119 통화에서도 남자친구 케네스 워커가 "누군가 우리 집에 침입했으며, 내 여자친구에게 사격했다"라고 말하는 것이 녹음되었다.[5] Church of God의 교도들이다.[6] 구글 맵을 보면 알겠지만, 바로 옆에 있는 스테이트팜 아레나보다 규모가 큰 상당히 넓은 건물이여서 CNN 본사 자체는 피해를 입지 않았다. 단, CNN 센터 안에 있는 호텔 로비는 시위대의 투척으로 만신창이가 되었다.[7] 한편 온라인에서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미네소타로 갈 계획이라고 쓴 것들이 포착되어 실제로 체포된 사람들 중에 관련자가 있는지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8] 로건 폴의 동생.[9] 영상에서 시민들이 얼굴에 우유를 붓고 있는데, 최루액의 주 성분은 유지방에 약하기 때문에 시위대가 우유를 얼굴에 붓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10] 트래비스 헤일리가 출연한 동영상들로 유명했다.[11] '흑인 생명은 중요하다.'(BLM) 구호에 대항하는 구호.[12] ally of all peaceful protesters. 이 연설이 진행되는 그 순간 백악관 밖에서는 평화로운 시위대를 향해 고무탄, 섬광탄과 최루탄이 날아가는 소리가 울려퍼지고 있었다.[13] 미국 대통령과 성경의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 취임식도 성경에 손을 얹고 하는 것인데 주방위군을 사용하겠다는 발언을 했으며, 성경을 자신의 정치적 쇼에 사용한거냐는 비난을 받았다.[14] 영어로 올바르게 읽는 방법은 The Second Epistle to the Corinthians 혹은 Second Corinthians이다.[15] 그런데 앞에 지나가던 사람 중 아무나 수상하다 싶은 사람 하나 골라 총 쏴서 내쫒는 방식이라 논란이 꽤 많다.[16] 젤너 마이리가 당선된 선거구다.[17] 위키에는 정확한 출생년도가 표기되어있지 않다. 86년생/87년생으로 표기[18] 뉴욕 주 주지사 앤드류 쿠오모의 쌍둥이 동생.[19] 미 국방부는 국방장관(Secretary)과 부장관(Deputy Secretary) 휘하에 각각의 세부 분야를 담당한 여러 명의 차관(Under Secretary)와 차관보(Assistant Secretary)가 있는 구조이다. 제임스 밀러는 정책차관(Under Secretary of Defense for Policy)을 역임했다.[20] BlueLivesMatter를 해시태그로 달고 파란 옷을 입고 있거나 머리카락을 파랗게 염색한 아이돌 사진을 올려놓는 식이다.[21] 부갈루 - 미국의 극단우파 운동이자, 2차 미국 내전을 준비/유발하려는 준 테러리스트 집단이다.[22] 이 경우는 제압 후 숨을 쉴 수 없다고 하자 응급 요원을 불렀으나 사망한 사례이다. 단순히 경찰의 제압 행동 하나로 사망한 건 아니고, 경찰의 제압과 더불어 필로폰 중독 증상과 심장병 등 복합적인 이유로 사망했다고 한다.[23] 다만 저렇게 많은 이들이 의식불명에 빠졌다 해서 모든 경찰들을 인종차별주의자나 가학적 성격의 경찰로 봐서는 안 된다. 총기 허용 국가의 특징상, 미국의 경찰들은 용의자의 완전 제압을 목적으로 두고 움직이기 때문이다. 저 목을 제압하는 방식도 경찰국 정책 매뉴얼에서 허용하는 방식이다. 비교적 '친절한' 경찰이 용의자를 살살 대하다가 기습적으로 꺼낸 총기에 사망하는 사고가 꽤나 잦기 때문. 주머니에 완전히 들어가는 조그만 권총이라 해도 사람 하나 죽이기엔 충분하다. 며칠 전까지 같이 일하던 동료가 그렇게 죽어서 다시는 볼 수 없게 된다면 누구라도 사람이 공격적으로 변하게 될 것이다. 이 사건에서 입장 차이가 갈리는 근본적인 이유이다.[24] 밀친 경찰관도 순간 놀란 듯 일으켜 세울려고 했으나 다른 경찰이 조끼를 잡고 제지했다.[25] 보면 알다시피 넘어진 직후 귀에서 출혈이 심하며, 스마트폰을 들고 있던 오른손이 의식을 잃어가는 바람에 축 늘어져 가는 모습이 담겼다.[26] 좀더 긴 버전에선 뒤따라오던 군인이 노인을 상태를 살피러 오는 듯한 행동을 보인다. 쓰러진 노인을 구해준 주방위군 군인에게 감사하는 뉴스기사도 나왔다.[27] 자살한 시체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논란을 빚은 유튜브 스타 로건 폴의 형제다.[28] 과거 KKK단이 가로수에 목을 매달아 살해하는 방법으로 흑인들을 협박하였기 때문에 목매달린 시신은 흑인들에게 큰 트라우마를 일으킨다.[29] 트럼프는 백악관 앞 시위가 격화된 5월 29일 벙커로 대피했다가 이후 이를 '점검'이라며 변명한 바 있다.[30] 단지 날짜 뿐 아닌 털사라는 장소 선택에 있어서도 논란이 많았다.[31] 대부분이 경사급 고위 임원이다.[32] 처음엔 음주측정에 협조하고 친근히 대화를 나누다가 41분 30초부터 피해자가 격렬히 저항한다. 경찰의 총격은 42분 9초부터.[33] 근처의 CCTV 영상을 보면 테이저에 맞은 경관이 앞에 있는 차를 피하지 못하고 쓰러지는 장면이 나온다. 이는 명백한 시위대의 억지다.[34] 해당사건 이전에 경찰의 비무장 시민에 대한 테이저건 대응이 중대한 신체적 위협이 아니라는 판례가 수두룩 하기때문에 경찰 입장에선 일종의 자가 당착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 때문인지 검찰측에선 아무런 비호도 하고 있지 않고 있다.[35] 한국 시간 기준.[36] 기존 예산은 건들지 않고, 행정명령에 있는 내용들을 시행하면 '추가로 예산을 주겠다' 인대, 이건 지역 경찰청이 "추가 예산 필요 없음" 이라고 말하고 시행하지 않으면 장땡인 수준이다.[37] 외부자들의 출입을 엄밀히 통제하는 부유층 교외 주거 공간을 일컫는다.[38] 해당구역은 주거단지의 진입로로 부부가 주장했던것처럼 개인 사유지라고 볼 수 없으며, 엄밀히 말하면 공동주택지의 공유공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39] 시위대에 의해 도로 위에 장애물이 놓여있었으며 이를 피하기 위해 핸들을 꺾다가 진로 상의 도로 위에 서 있던 시위대를 미처 피하지 못했다는것이 주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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