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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03 19:19:40

서킷(모터스포츠)

서킷(Circuit)
파일:attachment/인제 스피디움/Injegamyeon.jpg
대한민국 인제에 위치한 인제 스피디움[1]

1. 개요2. 분류
2.1. 상설 서킷2.2. 시가지 서킷
3. 상세4. 서킷 스포츠 주행 시 주의점5. 서킷 목록
5.1. 문서가 있는 서킷
5.1.1. 아시아5.1.2. 유럽5.1.3. 아프리카5.1.4. 북아메리카5.1.5. 남아메리카5.1.6. 오세아니아
5.2. 문서가 없는 서킷
5.2.1. 아시아5.2.2. 유럽5.2.3. 아프리카5.2.4. 북아메리카5.2.5. 오세아니아
5.3. 폐쇄된 서킷
5.3.1. 아시아5.3.2. 유럽5.3.3. 아프리카5.3.4. 북아메리카5.3.5. 남아메리카

1. 개요

모터스포츠 경기가 진행되는 환상(環狀)의 경주장. 어떤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까지 이동하는 랠리드래그 레이스 형식의 경기, 흙더미와 쿼터파이프를 배치한 형태의 경기장을 사용하는 프리스타일 모토크로스 경기 등을 제외한 상당수의 모터 스포츠는 환상의 도로를 일정 거리 혹은 일정 시간동안 반복주행하는 형태로 진행되는데, 이러한 환상의 경기장을 서킷이라고 부른다. 경마로부터 유래되었으나 현재는 '레이싱 서킷'이라고 하면 보통 모터스포츠 경기장을 일컫는다. 일상적으로 '트랙'이나 '코스'라고도 부르지만, 서킷이라는 용어는 '환상'으로서의 의미를 강조하는 비교적 좁은 의미의 용어이다.[2] 보통 아스팔트 등의 포장도로로 이루어져 있으며 크게 레이싱 전용으로 지어진 시설인 '상설 서킷'과 공공도로를 임시 폐쇄하여 서킷으로 만드는 '시가지 서킷'으로 나눌 수 있으며, 폐공항 등을 활용하는 사례도 있다.

2. 분류

서킷은 크게 상설 서킷과 시가지 서킷으로 나눌 수 있다. 상설 서킷은 오로지 레이스만을 위해 지어진 상설 경기장이고, 시가지 서킷은 공도를 일시적으로 폐쇄하여 서킷으로 사용하는 형태다.[3] 실버스톤 서킷처럼 공항을 서킷으로 탈바꿈시킨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보이며, 이 경우 시가지 서킷과 상설 서킷의 특징을 반반 나눠 가진다. 또 공공도로를 그냥 달리면서 시작한 모터스포츠의 역사 특성상 스파-프랑코샹처럼 시가지 서킷으로 시작하여 점차 상설 서킷으로서 진화해 나간 서킷들도 존재한다.

2.1. 상설 서킷

2.2. 시가지 서킷

3. 상세

서킷은 기본적으로 설계할 때 경제적인 부분과 공간적인 부분을 많이 고려해야 하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재미와 안전이다. 보통 고속 위주의 레이아웃을 가지게 될수록 높은 속도감으로 인해 보는 재미를 주기 때문에 고속 코너 위주로 설계된 서킷들이 대중적으로 유명하고 인기가 많다. 차량이 속력이 빨라지고 항력이 커지며 슬립스트림의 효과가 커진 1970년대 이래로는 슬립스트림을 이용한 추월을 유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적당히 긴 직선 주로를 설치해 두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역사가 오래된 클래식 서킷들은 안전을 그다지 고려하지 않고 설계되었거나, 차량이 지금보다 한참 느리던 시절의 안전 상식에 기반하여 설계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시대의 흐름에 따라 개수를 거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급격한 코너에 더 넓은 연석을 설치하거나 비정상적으로 긴 직선 주로에 시케인을 설치하는 것이 있다.[7] 또는 스파 프랑코샹이나 AVUS처럼 아예 서킷을 뎅겅 잘라 버리기도 한다.

유명한 서킷 설계자로는 최근 대부분의 포뮬러 1 서킷 설계를 전담하고 있는 헤르만 틸케가 있다. 만든 서킷이 하도 많고 인지도도 하도 높아서 이 사람이 만든 서킷은 틸케드롬이라고도 불린다. 틸케는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등의 재미있는 서킷도 만들 줄 아는 사람이지만 대부분의 설계작들이 획일화되고 스포츠 경기를 하기에 지루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틸케드롬'이라는 별칭은 멸칭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서킷은 FIA만의 경기장 등급인 FIA 그레이드를 부여받곤 하는데, FIA가 주관하는 경기를 열려면 이것을 꼭 부여받아야 하고 FIA는 사실상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세계 최대의 모터스포츠 협회이기 때문에 웬만한 서킷들은 거의 필수적으로 받는다. FIA에 정한 기준에 따라 1, 2, 3, 3E 등급 등으로 나뉜다. 등급이 높을 수록 개최할 수 있는 경기 종류가 많아지는 건 당연지사. F1은 1등급에서만, F2는 2등급 이상, 스포츠카 레이스는 3등급 이상에서 개최가 가능하다. 또한 모나코 서킷 같은 역사적으로 위상이 높은 몇몇 서킷은 대부분의 상황에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1등급이다.[8]

등급이 낮다고 서킷 상태가 개판이거나 재미없거나 그런 건 아니다. 2등급이어도 때로는 1등급보다 상태가 좋을 수 있고, 또는 오히려 제한 사항이 덜해 1등급보다 재미있는 구조의 서킷이 나올 수도 있다. 틸케드롬이 보통 재미가 없는 이유 중에서도 1등급 서킷은 비교적 자유로운 설계가 어렵다는 점이 상당한 지분을 차지한다.

4. 서킷 스포츠 주행 시 주의점

라이센스 교육 때 교육받은 깃발의 의미를 숙지하고 있어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주행 시 후방에 빠른 차[9]가 올 경우 경쟁을 목적으로 블로킹 해서는 안되며, 레코드 라인 밖으로 벗어나 양보해야 한다. 다만 이는 서킷마다 규칙이 다르다. 뉘르부르크링에서는 레코드라인 밖으로 양보하는것이 아닌 무조건 우측양보이며, 추월도 무조건 좌측추월이다. 이는 레코드라인과 전혀 무관하다. ## 좌코너에서도 무조건 우측서행이 원칙이다. 인제스피디움 또한 좌우 끝으로 붙어 양보하라고 쓰여있지 레코드라인에 대해선 전혀 언급되있지 않다.# 그냥 쉽게 생각해도 서킷 초행거나 초보인 사람들이 레코드라인을 숙지하고 알아서 비킬수 있을리가 만무하다. 서킷에서는 자동차 보험이 적용되지 않고 충돌 시 파손 부위는 각자 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만큼, 무빵 자력복귀를 최우선적인 목표로 오버하지 않는 것이 좋다.

5. 서킷 목록

전 세계에 있는 서킷들을 알아볼 수 있는 사이트

시가지 서킷은 ♦표시.

5.1. 문서가 있는 서킷

5.1.1. 아시아

대한민국의 자동차 경주장
파일: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로고.svg
파일:인제 스피디움 로고.svg
파일:AMG 스피드웨이 로고.png
파일:태백 스피드웨이 로고.svg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전라남도 영암군
(풀 코스: FIA 그레이드 1)
인제 스피디움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FIA 그레이드 2)
AMG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경기도 용인시
(FIA 그레이드 3)
태백 스피드웨이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FIA 그레이드 미취득)

5.1.2. 유럽

5.1.3. 아프리카

5.1.4. 북아메리카

5.1.5. 남아메리카

5.1.6. 오세아니아

5.2. 문서가 없는 서킷

5.2.1. 아시아

5.2.2. 유럽

5.2.3. 아프리카

5.2.4. 북아메리카

5.2.5. 오세아니아

5.3. 폐쇄된 서킷

5.3.1. 아시아


5.3.2. 유럽

5.3.3. 아프리카

5.3.4. 북아메리카

5.3.5. 남아메리카



[1] FIA 그레이드 2급[2] 즉 트랙이나 코스라고 하면 서킷처럼 빙글빙글 도는 경기장뿐만 아니라 랠리 코스 같은 '포인트 투 포인트' 스타일의 경기장을 의미할 수도 있다. 코스라는 용어가 가장 넓은 의미이지만 'Racecourse'로 붙여서 쓰는 경우에는 보통 경마 경주장을 의미한다.[3] 시가지 서킷이라는 이름 때문에 도심 속의 서킷만을 의미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꼭 도심만을 이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시가지 서킷'은 애초에 일종의 오역으로, 영문명은 'Street Circuit'이기 때문에 원문의 의미를 살리자면 시가지라기보다는 공공도로 서킷이라고 해야 옳다. 하여 고속도로나 시골의 한적한 도로를 무대로도 시가지 서킷을 만들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사르트 서킷의 시가지 구간이 있다.[4] 서킷 그 자체로도 이미 관광 시설이기 때문에 서킷이 큰 명성을 얻고 지자체가 이를 잘 활용하게 되면 이것이 오히려 매우 큰 장점으로 돌변하기도 한다. 낙후될 뻔했던 마을 자체를 먹여 살리고 있는 뉘르부르크링사르트 서킷이 대표적.[5] 가끔 정반대로 아주 놀라운 추월이 나오거나, 느린 차가 빠른 차와 정면으로 맞붙거나, 추월이 어려운데도 계속 추월을 시도하는 쫄깃한 배틀이 나오기도 하면서 명장면이 탄생하는 경우도 있다.[6] 영화에서 차량이 맨홀 뚜껑 위를 빠른 속력으로 지나가면 맨홀 뚜껑이 흔들리는 연출을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7] 다만 시케인의 경우 안전 문제뿐만 아니라 추월 기회를 늘리거나 서킷을 더 역동적으로 만들려는 의도로 설치되기도 한다.[8] 모나코 서킷은 사실상 말 그대로 역사성 하나로 그레이드 1을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레이아웃부터가 1등급을 받기에는 한참 부족하지만, F1이 생기기도 전인 1929년부터 2차 세계대전과 이런저런 이유들로 인해 1949년, 1950년대에 몇 번 경기가 열리지 않았던 것을 제외하면 명맥이 끊기지 않고 쭉 그랑프리를 개최해 오고 있기 때문. 마카오 그랑프리로 대표되는 헤리티지가 만만치 않은 서킷인데도 안전 문제로 그레이드 2에 머무르고 있고, 그마저도 GT3나 F3급보다 빠른 차량들의 경기는 열지 못하고 있는 기아 서킷을 생각해 보면 편하다. 그나마 모나코는 기아 서킷과는 달리 저속 서킷이라서 한참 안전하긴 하다.[9] 접근속도가 아니더라도 상대가 안되는 차량이라면 비켜주어야 한다. 현대 벨로스터 N같은 차량을 탑승중일때는 400마력 이상의 차량들이 해당된다.[10] 이름은 시가지 서킷이지만, 공도가 아닌 공항 내 주기장을 트랙으로 이용하고 있다. 다만 다른 시가지 서킷들처럼 비경기 시에는 시설을 철거한다.[11] 2005년 재개장.[12] 시가지 구간을 일부 공유한다.[13] 시가지 구간을 일부 공유한다.[14] 상트페테르부르크와는 다르다.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도시 이름인데, 공교롭게도 둘 다 이름이 같다. 참고로 St. Petersberg는 성 베드로의 도시라는 의미.[15]그랑시티자이.